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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독감유행 무섭네…항바이스러제, 타미플루 점유율 13배↑

  • 강혜경
  • 2025-11-20 18:06:36
  • 비알피인사이트 데이터…처방과 33.3% 소아과, 25.0% 이비인후과
  • 올해 1월 2주차 46.0% 이후 10개월 만
  • 타미플루 35.6%, 한미플루 27.7%, 타미비어 7.1%, 코미플루 6.6% 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달 17일 0시부로 독감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타미플루 성분의 오셀타미비르 처방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바이러스제 시장에서 오셀타미비르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한달 새 13배 가까이 증가했다.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항바이러스시장에서 오셀타미비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BRPInsight)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 시장 점유율은 독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10월 3주차 1.9%에서 ▲10월 4주차 4.4% ▲10월 5주차 9.7% ▲11월 1주차 24.0% ▲11월 2주차 25.2%로 증가했다.

오셀타미비르 점유율이 20%를 넘긴 것은 지난 1월 2주차 46.0% 기록 이후 10개월 만이다.

11월 2주차 처방전 49만장을 분석한 결과 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가 3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비인후과 25.0%, 일반의원 21.3% 순이었다.

오셀타미비르 성분 가운데 제품별 점유율.
같은 기간 처방 비율에 있어서는 타미플루가 35.6%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한미플루 27.7%, 타미비어 7.1%, 코미플루 6.6%, 유한엔플루 6.5%, 오셀타원 5.1%, 건플루 4.1%, 셀타플루 2.7%, 유타플루 1.1%, 오설엠 0.9% 등의 비율을 보였다.

약국가는 독감 유행이 한 풀 꺾인 듯 하지만, 영유아와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50.7명으로 전 주 22.8명 대비 더블링 현상을 나타냈다.

주차별로 보면 ▲36주 6.6명 ▲37주 6.7명 ▲38주 8.0명 ▲39주 9.0명 ▲40주 12.4명 ▲41주 14.4명 ▲42주 7.9명 ▲43주 13.6명 ▲44주 22.8명 ▲45주 50.7명의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7~12세가 138.1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 82.1명, 0세 36.8명을 보였다.

지역의 약사는 "예년 대비 두 달 가량 유행이 빨라지면서 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 수요가 늘면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지만 현재는 수급이 원활해진 상황"이라며 "여전히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독감 이후 계속해 진해거담제, 나잘스프레이 등을 처방 받는 사례 역시 올해는 많은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사는 "여전히 탄툼,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 등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면서 "독감 접종 시기와 독감 유행 시기가 맞물리면서 올해는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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