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대학 마음대로 운영
- 김정주
- 2018-01-18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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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원, 연구결과..."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표준교과목제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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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정과제로 지원·운영되고 있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이 현재 학교마다 각기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해 공통과정에 표준교과목제를 도입하고 심화과정에는 3개 이상의 전문과정을 운영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실제 제약산업계가 필요로하는 실무형 학문을 지향하는 교육체계로 체질개선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제약·의료기기 산업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연구(사업책임자 이가은)'를 지난해 진행하고 결과보고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세계 10대 제약강국 도약 비전을 세우면서 글로벌 인재 유치와 양성, 연구, 산업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을 설치한 약학대학을 선발해 2012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제약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전공 심화적 연구보다는 실천적 이론 적용과 실용 학문 정립을 지향하는 교육 체제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것으로, 산업 수요에 맞춘 통합적인 학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지향한다.
이번 연구는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혁신산업으로 체질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방안에 대한 것으로 특성화대학원 교육과정의 설계와 신규 교육과정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보고서에는 현재 표준과목 없이 학교별로 제각각 운영되던 공통과정의 경우 학교별로 교육의 깊이가 다르다는 지적에 따라 표준교과목제를 도입해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일부 과목을 의무적으로 개설하도록 가이드를 마련하는 안이 포함됐다.
심화과정의 경우 현재 수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과목은 유지하되, 제약바이오 제조품질과정과 임상시험관리과정을 추가하고 과정별 3과목 이상을 개설하도록 강제하는 안이 담겼다.
또한 기존 이론에 치우쳐 있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실무형 교육을 도입해 현장 전문가의 사례교육과 강의 등으로 구성하고 재직자 재교육과 사례교육을 확대시켜 특화된 단기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연구진은 인턴십의 경우도 학교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기업체험형 인턴십 운영을 의무화하고 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제시했다.

선정방식을 살펴보면 공모를 통해 우수대학 2곳을 선정하고 이미 수행하고 있는 대학은 민간부담금을 상향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해 대학을 1곳으로 줄이고, 기수행 대학에게는 높은 수준의 평가지침을 제시해 운영 충실도를 중심으로 선정하는 방향이다.
지원 규모는 연 5억원 이내의 기존 틀을 유지하되 예산확보와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액을 조정해 지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학위 수여기준 또한 일반대학원 수준에서 소속 대학의 기준에 따라 학술학위 또는 프로젝트 운영을 성과로 보고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제안했다.
한편 1월 현재 정부 지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성균관대, 이화여대, 연세대로 약학대학 산하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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