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애보트와 협업 확대…소화기계 라인업 강화
- 이탁순
- 2017-10-16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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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환계약물 '콜립' 이어 '가나톤'까지…원외처방 비중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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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복합제 콜립에 이어 소화기계 약물 3품목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것. 이들 품목들은 녹십자와 공동판매로 원외처방액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녹십자는 한국애보트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애보트 가나톤, 가나플럭스, 가나시움 등 소화기계약물 3품목을 도매에 공급하고, 내과와 이비인후과를 제외한 타과에 영업을 진행한다.
녹십자가 한국애보트와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 2015년 심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고지혈증 복합제 '콜립정'을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녹십자는 개별 요양기관을, 한국애보트는 상급종합병원을 맡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콜립정은 지난해 36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0억원으로 작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콜립정을 통해 녹십자는 순환기계 시장에서 고혈압치료제 '아타칸'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가나톤, 가나플럭스, 가나시움도 녹십자의 소화기계 시장 역량 강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 제품은 작년 기준 약 20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실적이 높지 않지만,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해 매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가나톤은 이토프리드 제제의 오리지널약물이고, 가나플럭스는 국내 첫 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라는 점에서 타 경쟁품목과 차별화가 있다. 또한 가나시움 역시 330억원대 넥시움 개량품목으로 상업성이 높은 약물이다.
녹십자는 여러 소화기계 품목을 보유하고 있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약물은 없다. 이번 오리지널 가나톤 등 3품목을 추가 탑재하면서 회사 원외처방의약품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혈액제제, 백신 등 원내의약품이 강점인 녹십자는 그동안 다국적제약사 오리지널품목을 코프로모션하면서 원외처방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을, BMS와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이번 애보트와는 콜립과 가나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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