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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유사체 비만 활용…삭센다 다음은 한미약품?

  • 어윤호
  • 2017-07-25 06:14:57

당뇨병약으로 잘 알려진 GLP-1유사체의 비만 적응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삭센다'라는 제품명으로 체중관리 보조제로 승인됐으며,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초기 임상 결과도 발표됐다.

또 한미가 J&J에 기술수출한 'JNJ-64565111(한미 과제명 HM12525A, LAPS-GLP/GCG)'는 용량 등 타깃을 변경, 새 임상에 돌입했다.

인크레틴 기반 약제인 GLP-1유사체는 강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능과 함께 체중이 감소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GLP-1유사체 보유 제약사 역시 비만 적응증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이를 가장 먼저 실행에 옮겼던 노보노디스크가 이번에 국내까지 시판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한미는 비만 동물 모델에 LAPSTriple Agonist를 투여한 결과, 기존 GLP-1 단일제(일 1회 제형) 대비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및 최대 월 1회 투여 제형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다만 한미의 경우 사노피와 개발을 진행중인 '에페나글루타이드'가 별도의 적응증으로 상용화 될 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사노피는 직접 개발한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와 관련해서는 비만 관련 적응증 확대 계획이 없음을 밝힌바 있다.

한편 GLP-1유사체에 기대되는 또 하나의 적응증은 지방간이다.

삭센다의 성분 리라글루타이드의 무작위대조연구(RCT) 결과에 따르면 52명의 참여자 가운데 치료 종료 후 45명에서 간 생검 결과 1차종료점(조직학적 제거율, 완치를 의미)을 만족한 환자의 비율은 빅토자군이 39%로 위약군 9%에 비해 4배 이상 높았다. 간섬화 비율 역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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