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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 공부하는 약사들…휴베이스, 상담능력 강화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약국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약국은 구강관리용품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안내할 수 있는 복합채널이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주효한 채널이라는 것이다.이번 교육 역시 약사의 구강건강 상담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치과질환(충치·치주염 등)의 원인과 상담 포인트 ▲구강관리 제품(칫솔·치실·치간칫솔 등)의 선택기준 ▲평생고객 만드는 구강건강 상담포인트 ▲최신구강위생관리법인 'SOOD법'에 기초한 올바른 칫솔 및 치간칫솔 사용법 실습 등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강사로는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치과교정전문의 박창진 한국SOOD교육협회장(치의학박사,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이사,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 사무총장)이 나섰으며 밀도있는 현장 실습형 교육을 위해 선착순 50명으로 한정됐다. 휴베이스는 "'21년 복지부가 발간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이 구강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치주질환과 구강위생관리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며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 지표는 국내 치과 진료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약 5조8000억원에서 2035년 9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의에 참여한 회원 약사는 "강의를 듣고 치아건강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며 "구강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방이고 약국이 관련 정보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전달해야겠다 다짐했다"고 말했다.박창진 원장은 "외래다빈도 질병 중 최상위에 위치하는 치과질환에 대해 일선 약국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해지는 환자와 함께 윤리적인 수입 증대에 많은 약국이 동참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현재 약국 현장에서 충치와 잇몸질환은 여전히 전략적으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약사가 직접 환자에게 구강건강을 설명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실제적인 해법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이어 "건강문화플랫폼으로서 회원 약국이 전문성과 상담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트렌드를 앞서가는 교육을 통해 약국전문약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6-10 10:43:23강혜경 -
"AI 인재 양성 박차" 대웅재단, 숙명여대에 5억원 쾌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웅재단(이사장 윤재승)이 AI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에 5억원을 기부했다.이재빈 대웅재단 사무국장(왼쪽)과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발전기금 쾌척은 지난 3월 별세한 故장봉애 대웅재단 명예이사장의 유지를 받들어 내린 결정으로, 장 명예이사장은 2022년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바 있으며 2023년 5억원 등 누적 20억원을 기부했다.그는 생전 "글로벌 리더 육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1996년부터 20년 넘게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숙명발전 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숙명여대는 2023년부터 대웅재단과 함께 ▲AI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실무교육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AI인재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AI·디지털휴머니티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휴머니티센터를 '장봉애 AI센터'로 새롭게 개편하고 AI분야 인재 육성과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사회 공헌을 위한 장봉애 명예이사장의 깊은 뜻을 잊지 않고, AI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6-10 09:47:13강혜경 -
온라인팜-지킴 '약국 디지털 혁신' 위한 협약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라인팜(대표 우기석)과 의료기관 AI솔루션 기업 지킴(대표 신희망)이 약국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온라인팜과 지킴은 9일 'AI 기반 약국경영·페이퍼리스 관리솔루션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순한 제휴 및 고객 서비스 협력을 넘어 약국경영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국 SaaS(Software as a Service), AI-OCR 서비스, 양사 시스템 간 API 연동을 통한 약국가계부 등을 공동 개발·제공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지킴의 다년간 축적된 독자적인 AI 모델 운영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회원약국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팜에 덧붙임으로써 접목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새롭게 선보이는 AI-OCR 기반의 처방전 보관 서비스는 기존의 팩스, SNS를 통한 인력 기반의 재래적 처방전 관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해 약국이 내방한 환자의 처방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음은 물론 약국 전용 웹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음으로 과거 환자 재확인을 위해 수기로 처리했던 불편함을 완벽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민건 CTO는 "우리 팀의 미션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로써 약사의 직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종이 처방전 보관에 더해 고성능 GPU와 AI-OCR로 텍스트 변환된 처방전 정보를 고객 약국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도 그 일환으로, 특정 재고 소진 현황이나 환자별 처방 추세 분석, 상호작용 자동 검토, 약 추천과 같은 기능도 기획·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신희망 지킴 대표이사는 "이번 MOU가 국내 약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 개발에 나섰던 HMPmall 약국가계부 서비스와 지킴 AI약국관리의 혁신을 이어가고, 약국 업무 자동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우기석 온라인팜 대표이사 역시 "온라인팜과 지킴 컴퍼니의 협력은 약국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성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HMPmall 플랫폼과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약국의 업무부담을 덜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2025-06-09 18:05:22강혜경 -
"반품 하려면 10% 수수료 부담"...약국-제약사 입장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사 "반품을 하려면 10%의 수수료를 부담하라." vs 약사 "통상적인 거래에서 수수료 부담은 납득되지 않는다."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A제약사와의 거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입장차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A제약사 약을 처방하던 병원이 처방목록을 정비하면서 약국이 불가피하게 반품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반품금액은 대략 130만원으로, 모두 완통제품이었다.약사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 약을 반품하고자 했지만 재고의 10%를 수수료로 제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주문한 지 6개월 여 밖에 되지 않아 유효기간이 한참 남은 약도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10% 수수료를 납득할 수 없던 약사는 담당자에게 조정을 요구했지만 내부적으로 협의해 보겠다며 6개월여간 시간을 끌었다.약사는 "그 사이 낱알재고에 대해서는 대체조제나 도매상을 통한 반품을 진행했다. 제약사들의 전반적인 트렌드가 수수료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면 이를 납득하겠지만 유독 10%의 수수료 부담을 요구하고 있는 A제약사의 행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제약사는 거래약정서상 '특별한 사유 없이 반품이 불가하다'는 반품규정을 두고 있어 원칙적으로는 반품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약국의 편의 등을 위해 상황에 맞게 반품을 받고 있다는 것.제약사 관계자는 "정해진 수수료율이 있지는 않다. 다만 폐기 등 제반 비용에 대해 약국과 합의를 통해 수수료율을 정하는데 택배비와 폐기비용 등을 감안해 일부 수수료를 공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따르면 '유통과정에서 반품된 제품은 원칙적으로 폐기'하도록 하고 있는 만큼, 제약사 역시 반품을 받아줄 경우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물론 ▲적정한 조건에서 보관되었다는 것이 확인된 경우 ▲직접용기가 파손되지 않은 경우 ▲사용기한 또는 유효기한이 충분히 남아있는 경우 ▲시험·검사 결과 품질기준에 맞다는 것이 확인된 경우 재입고 또는 재포장할 수 있지만 거래약정서에 반품조건 등은 이미 명시돼 있다는 주장이다.결국 약사는 A제약사의 일부 품목을 지속해 사용하는 조건으로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다만 이 약사는 "A제약사의 반품 행태가 올바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제약사와의 거래에서 관련한 내용을 숙지하고, 회사가 방침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약사회는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래시 약정서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개별 계약서에 따라 반품 등을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당사가간 협의로 결정되는 부분도 있다. 직거래의 경우 대체로 반품을 받아주고는 있지만, 이 경우 제약사의 손실분을 일부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며 "거래시 약정서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5-06-09 17:39:47강혜경 -
경희약대 총동문회, 개교 70주년 기념 골프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동근)가 개교 70주년 기념 골프대회를 개최, 김주일 동문이 메달리스트에 선정됐다.경희약대 총동문회는 8일 춘천 라비에셀CC에서 길광섭배 춘계 골프대회를 동문 56명, 14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메달리스트는 김주일(약학 92학번) 동문에게 돌아갔으며, 길광섭 명예회장(약학 66)이 신페리오 우승을 차지했다.김동근 회장은 "큰 후원으로 대회를 주관해 준 깅광섭 명예회장에 감사하다"며 "설립 70주년을 맞아 동문 선후배가 마음을 모아 동문회와 학교를 발전시켜 100년을 설계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이날 신용희 명예회장(75), 송선근 동문(76), 김동근 회장(81), 조강현 골프회장(85), 김용관 동문(86), 홍실 동문(90), 김융규 동문(97) 등도 시상품을 후원했으며 김종복 대외부총장, 임동순 약학대학 학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동문회는 오는 15일 열리는 약학대학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는 계획이다.2025-06-09 14:21:04강혜경 -
잠잠하던 진단키트 수요 꿈틀…약국 재주문 놓고 고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몇 달 간 안 나가던 키트가 최근들어 몇 개나 판매됐네요."대만, 홍콩, 중국, 태국 등 인접해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재유행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직까지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5월 25일부터 31일 사이 입원환자 수는 98명에서 10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약국에서의 키트 수요도 증가했다. 지역의 A약사는 "잠잠하던 키트 수요가 1~2주 사이 증가했다"면서 "대량으로 판매되는 것은 아니지만 낱개로 키트를 구입하는 수요가 소폭 늘어났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도 "약국 내 재고가 대부분 소진되고 현재 2개 가량 남은 상황이다. 추가로 사입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코로나19 재유행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대부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반품불가로 유통되다 보니 자칫 약국이 재고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 약사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에어컨 사용이 잦아지면서 목감기나 몸살감기를 호소하는 분들도 늘고 있다"면서 "약국 내에서 마스크를 재착용 하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전했다.라게브리오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된 팍스로비드 취급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질병청도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동향 모니터링 등 대비 상황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최근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동지중해 지역에서 코로나19 증가세(WHO, 5.28)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은 21주차(5.18~24) 코로나19 양성 846건으로 높은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역시 코로나19 양성률이 7.5%에서 16.2%까지 증가하는 등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지영미 질병청장은 지자체, 의료기관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 여름철 유행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일상에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지자체와 의료기관도 사전 대비를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5-06-08 14:07:04강혜경 -
성동구약, 무상드링크 제공 등 회원 건의사항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가 무상드링크 제공과 입간판 문구 설치 등 회원 약국 건의사항을 상임이사회에서 논의했다.약사회는 4일 오후 8시부터 제6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현안 점검에 나섰다. 또 약국위원회는 비대면 진료 어플의 퀵서비스와 택배배송에 대해 상급회에 건의하고 유기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아울러 제2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 섭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올해 첫 시행되는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교육 사이버 연수교육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2025-06-08 12:16:16강혜경 -
양천구약, 자문위원 간담회 열고 현안자문 구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가 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2일 여윤정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준 자문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약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약사회는 상반기 사업 진행사항과 하반기 향후 진행 일정, 중요 현안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펼쳤다.2025-06-08 12:06:21강혜경 -
세계보건총회서 '전통의학 전략' 발표…한의계 반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세계보건기구인 WHO 제78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전통의학 전략'이 제시된 데 대해 한의계가 반색했다.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78차 세계보건총회에서는 11년만에 전세계 전통의학의 증거 기반 진료개발과 통합의학을 강조하는 내용의 'WHO 전통의학 전략(2025~2034)'이 발표됐다.▲전통의학의 과학적 근거 강화 ▲서비스와 인력에 대한 적절한 규제체계 마련 ▲보건시스템 내 전통의학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합 ▲다부처간 협력 및 공동책임 구조 확립 등 4가지 목표가 제시됐는데, 한의계는 "이번 전략은 향후 WHO 보건정책 안에서 전통의학이 체계적으로 다뤄질 수 있음을 명문화한 것"이라고 밝혔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우리도 WHO가 채택한 전략 이행에 노력하는 한편 세계 주요국가들처럼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전통의학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세계 전통의학시장 규모는 2022년 740조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고 중국와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이러한 전통의학시장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의협은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국가전략 아젠다로 제안한 'K-이니셔티브'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한의약(K-Medi)이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인적자원과 교육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이 중국과 인도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전향적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한의협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관련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WHO의 지원도 요청했다.2025-06-05 14:59:46강혜경 -
다이소 건기식 사태 전화위복 되나…약사들이 움직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달 기준 3000원,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약국에 역풍을 몰고 온 다이소 건기식 사태 충격이 가시고,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고 있다.약국과 동일한 제품이 1/10 가격에 판매되는 것처럼 호도되기는 했지만 '다이소 건기식'과 '약국용 건기식'이 같지 않다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자리잡히고 있다.결국 가격을 우선시할 것인지, 효능·효과를 우선시할 것인지 '소비자 선택'에 따라 나뉘는 것이다.◆샛별처럼 등장한 다이소 건기식, 반짝 관심?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 한 잔도 5000원에 육박하는 고물가 시대에 값싼 다이소 건기식 출시는 약사사회는 물론 소비자들에게까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다이소 건기식이 더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제약사와의 협업이 주효했다. 네임밸류와 신뢰도를 갖춘 제약사와의 콜라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고 이같은 전략이 소비자들에게는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사로잡는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이러한 점을 앞세워 다이소와 제약사는 '온 가족 맞춤형 올케어 솔루션, 제약사의 노하우를 담은 고품질 영양설게, 합리적인 가격, 다이소 유통망을 통한 높은 구매 접근성'이라는 부분을 내세웠다. 일양약품이 닷새만에 철수 결정을 내리기는 했지만, 이 과정에서 대한약사회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현재는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안국약품, 디엑스브이엑스 등이 건기식과 일반식품 등을 다이소에 유통하고 있다.업계는 다이소 건기식이 출시된 2, 3월 같은 분위기는 한 풀 꺾였다고 진단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6조원 규모 건기식 시장에 제약사는 물론 다이소까지 참전해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유명 인플루언서, SNS로 입소문이 나기는 했지만 현재 분위기는 주춤해진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초반에는 가성비 영양제로 품절대란이 빚어지기도 ?지만, 다이소 이외 건기식을 판매하는 유통·판매처가 워낙 다양한 데다 지속적인 구매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다이소 건기식을 구입해 복용하는 소비층도 있겠지만, 스테디템으로 자리잡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건기식 업계 관계자 역시 "건기식 시장에서 지속적인 구매 동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자 주안점"이라고 설명했다.◆"건강상담, 약국에서" 인식전환 필수그렇다면 약국의 가야할 길은 어떤 모습일까. 전문가들은 건강관리 허브로서의 약국·약사의 역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오성곤 박사는 "건기식의 경우 공전에 정해져 있는 품질규격을 지켜 생산되기 때문에 다이소용과 약국용이 동일한 건기식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유산균 제제만 하더라도 약국 제품과 다이소 제품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며 "앞으로는 건기식 시장이 소비자 스스로가 쉽게 고르는 '저관여 제품'과 약사가 케어하고 약과의 상호작용까지 상담해 주는 '고관여 제품'으로 양분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그만큼 약국에서는 후자인 케이스들에 더욱 집중하고 질 좋은 일반약과 건기식을 권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김성건 박사 또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다소 가볍게 생각하지만 건기식은 의약품과 식품의 교집합에 있는 부분으로, 개인의 특성에 따른 복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비타민, 미네랄 등의 경우 소비자 스스로가 선택해 복용하는 데 무리 없는 영양소지만, 해외 논문이나 보고 등에 의하면 바나바잎추출물, 가르시니아, 카테킨 등에서는 흔치 않지만 대사나 독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김 박사는 "약국, 특히 단골약국에서 약력을 대조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약사들 역시 전문성과 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라고 전했다. 지역약사회 차원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양천구약사회는 왜 약국에서 영양제를 구매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양제는 약국에서' 포스터를 회원 약국에 배포했으며, 마포구약사회와 강남구약사회 역시 약국에서 접목 가능한 일반약·건기식 강좌를 개설했다.양천구약사회는 "포스터에는 약은 약사에게, 건강기능식품도 약사에게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내 몸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과 복용 중인 약과의 상호작용 등을 고려해 단골약국이 가족이 먹는 건기식을 깐깐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경우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식품 등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SNS와 각종 미디어를 통한 건강정보가 범람하면서 이를 큐레이팅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마포구약사회는 ▲알러지에 대처하는 제품 선택법 ▲눈 건강, 일반의약품 vs 건기식 승자는? ▲위장병 약국에서 다스리기 ▲다이어트 제품 총정리&비교라는 시즈널한 주제로 5월 23일부터 4주간 '마포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약사회도 오는 17일부터 약국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건기식 소분·조합 실무 교육과 매출 향상 전략을 회원들과 공유한다.강동구약사회 역시 건기식 소분 사업에 대비해 '근거 중심 건강기능식품 처방 자료 및 조합 예시'를 매주 제공하고 있다. 약사 인플루언서 중심의 활동도 눈에 띄는데, 19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약들약' 고약사 역시 '다이소 영양제 정말 살 만 한가? 성분 배합, 함량 등을 약사인 제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돈 값 하는 제품'과 '돈 값 못 하는 제품'으로 각각 구분해 큰 호응을 얻었다.지역의 약사는 "다이소 뿐만 아니라 온라인, 홈쇼핑, 공동구매, 백화점, 마트, 해외직구 등까지 건기식을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 역시 '어떤 건기식을 골라야 할지' 혼란해 하는 경우가 많다. 약국에서도 관련한 문의가 하루에도 수 건씩 발생한다"며 "일반약과 건기식 차이를 분명히 알리고, 다양한 건기식 가운데 어떤 제품을 선택하고 복용할지 명확한 메시지를 주는 게 약국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프리미엄 건기식·맞춤형 소분건기식으로도 '눈'약국만의 리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프리미엄 건기식과 맞춤형 소분건기식이다.소위 약국전용 건기식이나 속칭 학회 건기식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약국전용 건기식의 경우 부원료 선별 등에 보다 신경을 쓰고, 주원료와의 시너지 등까지도 고려하다 보니 저가 건기식에 비해 퀄리티를 담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약국 전용 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최근 약국 전용 건기식에 대한 약사님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율적인 가맹 문의 등이 이어졌다"면서 "전반적인 약국이 취급하는 제품이 아닌 '내 약국'만의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자 하는 게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올해부터 활짝 열린 소분건기식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약사영양학회는 '약국 맞춤 건기식 통합 임상영양요법 전문가 과정'을 개설, 이론과 실무 기술 중심 커리큘럼으로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총 31개로 구성됐는데, 학회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 기반 영양요법 이론과 임상실무 역량을 갖춘 약사 중심의 통합 영양상담, 성분 조합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다이소 건기식 사태를 교훈삼아 보자면 약사는 단순 판매자가 아닌 건강 정보의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다이소 건기식 사태는 약사의 역할을 소비자와 제약업계 모두에게 환기시켰다고 할 수 있다"며 "약국, 약사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역할이 아닌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신뢰에 기반한 조언, 질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약국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건강 플랫폼으로 진화할 필요가 있고, 약사 역시 이러한 역할에 맞는 역량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때문에 끊임없는 교육과 전문지식 함양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똑똑해진 소비자들의 눈높이게 맞춘 약사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창간기획] 달라지는 약국경영 트렌드(3)2025-06-05 12:14:27강혜경 -
건약 "로펌-제약사-퇴직공무원 카르텔…책임윤리 어디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로펌과 제약사, 퇴직공무원의 카르텔 문제를 지적했다.건약은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과 보건산업진흥과장을 역임한 오창현 전 과장이 법무법인 태평양에 입사한 데 대해 '퇴직 공직자의 책임윤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논평을 5일 발표했다.건약은 "보험약제과 출신 공무원이 대형로펌으로 옮겨간다는 소식이 벌써 4번째"라며 "건강보험 약제비 관리의 핵심 부서인 보험약제과가 로펌의 인재풀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2011년 김성태 전 사무관의 김앤장행, 2019년 류양지 전 서기관의 율촌행, 2022년 곽명섭 전 과장의 김앤장행, 2025년 오창현 전 과장의 태평양행 등 보험약제과에서 대형로펌으로 곧바로 이직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들은 "특히 오창현 전 과장은 오랜 기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급여적정성재평가 소위원회에 참여하며 의약품 급여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그가 입사할 태평양은 그간 약제가산 재평가 직권조정 취소소송, 불법 리베이트로 인한 요양급여정지 취소소송, 약가인하처분 취소소송 등을 맡아왔다"고 진단했다.또 의약품 관리제도의 사법화 문제를 지적했다.과거 제약사들은 특허 관련 소송만 제한적으로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불법 리베이트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 행정처분에도 소송을 제기한다고 꼬집었다. 제도가 유리하게 바뀌면 소급 적용을 요구하고, 불리하게 바뀌면 부당하다고 소송하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축소 취소소송에서 경험한 것과 같이 제약사는 소송에서 지더라도 처분을 지연시킴으로서 이익을 취하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대형로펌의 역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또한 이를 잘 알고 있는 로펌의 제약바이오 기업 손님 유치 또한 노골적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로펌 헬스케어 팀의 간판선수들이 대거 영입되고 있으며, 올해 김앤장은 정해민 전 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장과 곽명섭 전 보험약제과장을 영입했고, 김강립 전 식약처장 영입도 기정사실화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는 것.법우법인 세종은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법무법인 화우는 양성일 전 차관을 영입하는 등 퇴직 공무원들의 내부 정보와 인맥을 이용해 로펌과 제약사의 이익에 복무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건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르면 4급 이상 퇴직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간 법무법인이나 법률사무소에 취직할 수 없다. 다만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 전 5년간의 업무가 이직할 직장과 업무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취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오 전 보험약제과장은 오랜기간 의약품의 약가 및 급여결정 과정에 가장 밀접하게 개입한 공직자로, 태평양에서 맡을 일과 업무관련성 또한 매우 높다는 것.이들은 "정말 심각한 것은 의약품 허가심시나 약제급여평가 과정이 대부분 비공개로 운영돼 일반인에게 매우 불투명하다는 점"이라며 "이런 실무를 담당했던 공직자들이 로펌에 취업하게 되면 단순 업무노하우 뿐만 아니라 기밀에 가까운 정보들이 로펌과 제약사에게 넘어가며, 그 자체가 건강보험 가입자 모두를 위협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보험약제과 출신들의 로펌행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다. 보험약제과가 로펌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며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보루의 역할을 해야 할 보건복지부 공직자들의 추락하는 책임 윤리를 다시 세우기 위해 새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5-06-05 11:59:20강혜경 -
창고형 약국 11일 오픈..."국내 최대 도매약국" 표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모았던 경기 소재 창고형 약국이 오픈을 앞두고 베일을 벗고 있다.지난 달 26일 보건소 허가를 받은 이 약국은 오는 11일 본격 오픈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26일 보건소 허가를 받은 경기 소재 창고형약국. 약국 콘셉트는 '국내 최대규모 창고형 도매약국'이다. 기존 마트형 약국과 유사한 개념의 박리다매를 추구형 약국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여진다.약국은 '마치 거대한 공장처럼,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관련 제품들이 즐비하게 펼쳐진 약국에서 건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것이다.의약품 사입과 직원 채용 등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물품진열과 매장관리, 고객응대 업무를 담당할 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A약사는 "일반약과 건기식 등을 본격적으로 사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1층만 약국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2~4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오는 11일 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윗층을 타워형태 주차장으로 활용해 자차로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는 것.지역의 B약사도 "지역 유통 담당자로부터 다른 약국들 대비 많은 약이 들어가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이기는 하나, 다양한 품목이 구비되고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소문이 날 경우에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역 약사회 신상신고 등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창고형 약국이라는 문구만으로도 회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상황을 주시하며,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5-06-05 11:20:24강혜경 -
한약사회 "새 정부에서 한약사 제도 정상화 기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십년간 멈춰있는 제도의 정상화와 보건의료직능간 상호협력을 위해 새 정부가 관심을 가져주시기 부탁드립니다."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한약사단체도 입장을 냈다.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입장문을 통해 "한약사 제도는 수십년 전 법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법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제도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3500여 한약사는 단순한 직역 간 다툼을 넘어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기본 권리를 침해 받아왔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보건의료인 간 공정한 협력과 부당한 차별 해소를 원한다"며 "이 대통령의 10대 공약 중 '보건의료직능간 상호협력체계'는 한약사를 가리키는 키워드로, 지금이라도 정부는 한약사 직역에 대한 진심어린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촉구했다.한약사들은 전국 방방곡곡 의료기관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365일 쉬지 않고 약국을 운영하며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음에도 제도 미비와 턱없이 부족한 지원, 편향된 보건의료정책 등 각종 불합리한 정책과 규제로 인해 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한약사회는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는 그간 외면당해 왔던 한약사 관련 보건의료제도 정비와 직능간 갈등 해소에 힘써줄 것을 믿는다"며 "한약사가 국민보건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2025-06-04 18:24:45강혜경 -
양천구약 여약사위원회, 워크숍 통해 재충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최현정)가 워크숍을 통해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여약사위원회는 화천 백암산에서 워크숍을 갖고 친목을 다졌다.여윤정 회장은 "여약사위원회가 있어 약사회가 빛을 발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며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최현정 부회장도 "약국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만큼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2025-06-04 18:11:31강혜경 -
보건의약계 "이 대통령 당선 환영"...요구사항은 제각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약속에 각계각층의 환영 논평과 주문이 줄을 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4일 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환자단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은 일제히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각 협회단체의 메시지는 달랐지만, 장기화된 의정갈등 상황에서 보건의료체계를 바로 잡아달라는 주문만은 상통했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위기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14만 회원을 대변해 의협은 "현재 직면해 있는 의료위기는 국민건강, 국가안보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복귀 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할 중대한 문제로, 이들이 교육현장과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언급했다.단순히 의사 인력만 증원하기 보다는 내실있는 교육과 실질적인 수련이 실시돼야 하며, 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전문가단체와 충분한 논의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대한약사회는 국민건강권을 위한 약사 역할이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제안했던 약사 정책의 실현을 다시 한번 새 정부에 요청했다.약사회가 제안한 6대 정책은 ▲성분명처방 제도 도입 ▲돌봄통합지원사업 내 약료서비스 정착 ▲의약품 품절 사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약사·한약사 면허체계 정립 및 역할 명확화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 구축 ▲병원 약사 인력기준 현실화 등이다.약사회는 “약사에 부여된 사회적 책무는 전문성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정책이 마련될 때 국민건강을 위해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서 “국민 건강이 산업자본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부는 공공성을 중심에 둬야 한다. 약사 역할이 인정받고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아픈 아이를 품에 안고 울부짖는 부모의 간절함에, 밤새 아이 곁은 지키는 의료진의 책임감과 사명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소아의료의 생존과 발전에 응답해 달라며 "이제 가짜를 버리고 진짜 K-소아의료를 시작해 달라"고 말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의약품 수급불안정과 임신중절의약품 도입을 촉구했다. 건약은 품절사태 해소를 위한 생산시설 지원, 국산원료와제의약품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이 공약에 담겨 있기는 하나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기반 의약품 공급체계 마련과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을 의무화하는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여성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미프진 도입과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마련도 제안에 담겼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2023년 기준 정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 중 기업 등 산업 현장에 대한 지원 비중은 13.5%로 44.5%의 IT분야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로,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은 산업계의 부단한 도전과 혁신, 정부의 과감한 지원 등 민관의 역량이 모두 결집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동시에 예측 가능하고 통합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익이 다시 연구개발로 선순환되는 구조 마련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역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지원과 산학연이 하나되는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바이오헬스 산업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한의사 주치의제, 재택진료 서비스의 빠른 현실화를 촉구했다. 동시에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에 대해서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대한간호협회는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시스템 혁신을 위한 간호 정책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신규 간호사 임상실습 강화와 임상간호교수제 도입, 전문간호사의 역할 정립과 보상체계 마련, 지역통합방문간호센터 도입, 생애 말기 간호돌봄 서비스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상처와 고통뿐인 의정갈등을 넘어 환자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새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환단연은 "의료공백, 필수의료 붕괴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국가책임 아래 진짜 환자중심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새 정부는 환자의 경험과 환자의 관점을 반영해 환자중심 보건의료 체계에 힘 쏟아야 한다"고 꼬집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번 선거를 '민주주의를 파괴해 온 극우 세력에 맞선 역사의 전환점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향한 진정한 첫걸음'이라며 광장에서 울려 퍼진 시민들의 목소리를 단 한 순간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9.2노정합의 이행에 대한 촉구에 나섰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간절한 염원에 응답해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고,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닌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제21대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6-04 18:02:55강혜경 -
한의계 "한의약분야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세워지기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에 한의계도 "한의약으로 국민건강을 돌보는 진짜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4일 "3만 한의사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모든 국민이 진료 선택권 제한 없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에 각별히 신경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그간 한의사들은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 써왔으나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관련 제도의 미비, 턱없이 부족한 지원, 양방 편향적인 보건의료정책 시행 등 불합리한 정책과 규제로 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들은 "이제 한의약의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건의료정책에 반영하려는 대통령이 취임한 만큼 국민이 한의의료 서비스를 차별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바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공약으로 노인층 수요도를 고려한 어르신 대상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과 재활·한방 등 특화된 진료과목의 재택진료 서비스 다양화 추진을 채택해 공표했던 만큼 빠른 시일 내 현실화를 촉구한다는 주장이다.한의협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SNS를 통해 '실손의료보험에서 한의과 비급여 보장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합리적인 한의 비급여 진료의 실손의료보험 보장 방안 마련으로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에 대한 실손보험 보장을 적극 지지한 바 있다"며 "임기 중에도 한의사의 자유로운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과 같은 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이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국가전략 아젠다로 제안한 'K-이니셔티브' 정책을 실현하는데 한의약(K-Medi)이 핵심이 될 수 있음을 밝히며, 한의사 역시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완수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2025-06-04 15:21:23강혜경 -
건약 "새로운 나라에는 새 의약품 정책 패러다임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새로운 나라에는 새 의약품 정책 패러다임이 마련돼야 한다며 '의약품 접근권'을 강조했다.건약은 4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약품 관련 정책 변화도 기대하는 바"라며 "이 대통령에 대해 ▲의약품 수급불안정, 높아지는 약제비 문제 해결 ▲환자 안전을 도외시하는 산업육성만을 위한 규제완화 지양 ▲미프진 도입을 통한 여성 재생산권 보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첫 번째가 수급불안정이다.공약을 통해 의약품 품절사태 해소를 위해 생산시설 지원, 자급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국산원료 완제의약품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국가필수의약품을 위한 공공위탁생산 및 유통시스템 구축 공약 등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건약의 주장이다.이들은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가 부족한 지역병원에 인센티브를 더 주거나, 의료수가를 더 주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결국 수익성에 기반하지 않는 공공기반의 의약품 공급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을 의무화하는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건보재정 안정화와 희귀난치성 질환 등 신약의 고가화 해소에 대한 정책 마련도 제시됐다.한국은 전체 의료비 대비 약제비 비중이 23.6%(2023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의 14.2% 보다 훨씬 높은 편으로 불필요한 의약품 남용, 비싼 국내 제네릭의약품 가격, 신약의 초고가화에 기반한다는 것.이들은 경제성 평가 생략제도 개선, 독점권 남용을 막는 특허법 등 관련 법률 개정, 제네릭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경쟁형 약가제도 도입 등을 해결방안으로 꼽았다.신약의 실제 임상적 가치를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급여만을 내세우는 것은 독점에 기반해 엄청난 부를 벌어들이는 다국적 제약사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며, 국제적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한국의 제네릭 약값을 유발하는 약가제도를 내버려 두고 약제비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은 결국 국내 제약기업이 내수시장만을 위한 기업으로 국한하게 만드는 문제를 반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건약은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마련 필요성도 강조했다.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도 최근 개정된 영국·유럽의 사례를 참고해 개정하고, 기업들이 값싸고 질좋은 의약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기 위한 생산시설의 지원 역시 중요하다는 것.마지막으로 이들은 여성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미프진 도입 필요성도 주장했다.건약은 "건약은 광장에 나와 시민들과 함께 '누구나 아무런 걱정 없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를 요구했으며, '과제중심형 지도자'라고 불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계속 감시할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가전복 세력을 척결하는 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첫 걸음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5-06-04 14:54:45강혜경 -
소아청소년병원협 "진짜 K-소아의료 만들어달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는 소아의료의 위기를 수없이 마주했지만 실질적인 구조개편 없이 보여주기식 대책과 단기수가 인상만 박복해 왔습니다. 그 결과 소청과는 기피과가 됐고, 취약지 병원은 문을 닫고 있으며 아이들은 점점 진료받을 곳을 잃고 있습니다. 이제는 진짜여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앞장서 진짜 K-소아의료를 시작해 주십시오."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새 정부에 K-소아의료를 당부했다. 미봉책이 아닌 제도와 구조를 전면 개편하는 근본적 전환을 통해 소아의료 정상화에 힘 써 달라는 것이다.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4일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선거기간 내내 '지금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은 저희에게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붕괴 직전 소아의료 현실에서 아이들과 의료진이 붙잡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었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소아의료는 진짜가 아니다. 소아의료는 꾸준히 무너져 왔으며 아이들이 아파도 병상이 없고, 응급실을 뺑뺑이 돌며 새벽을 맞고 중증 환아는 상급병원 전원조차 거부당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협회는 "아픈 아이를 품에 안고 울부짖는 부모의 간절함에, 밤새 아이 곁을 지키는 의료진의 책임감과 사명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소아의료의 생존과 발전에 응답해 달라"며 "이제 가짜를 버리고 진짜 K-소아의료를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지금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그 말, 부디 아이들의 의료에서부터 실현해 달라"고 덧붙였다.2025-06-04 12:54:52강혜경 -
보건의료노조 "광장의 목소리 잊지 말고 나아가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을 환영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4일 "이재명 후보는 49.4%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반면 내략 세력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투표로 단호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파괴해 온 극우 세력에 맞서 그것을 되살리는 역사의 전환점이자, 비로소 민주주의 회복을 향한 진정한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는 지난 겨울 이후 광장에서 울려 퍼졌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단 한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9.2 노정합의 이행과 의료개혁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년 9월 체결한 '9.2 노정합의' 이행 의지를 밝히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노조는 "진보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 득표율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진보 정치를 다시 공론장에 올려놓았고 성장 가능성, 전환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이는 수많은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의 연대와 헌신으로 함께 만든 소중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청년,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 촛불 광장에서 터져나온 목소리를 기억하며 갈등과 차별의 벽을 넘어 사회적 연대를 실천해 갈 것"이라며 "혐오와 차별 없는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서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평등하고 평화로운 더 나은 진보 세상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6-04 11:56:20강혜경 -
'2090 관절·뼈건강'…휴베이스, 새 섹션사인 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90 관절·뼈건강, 우리가족 면역·영양·피로.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약국 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시각적 브랜딩 강화를 위한 신규 섹션사인을 개발·도입했다.섹션사인은 휴베이스만의 데이터 기반 공강분석 전략을 기반으로 개발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기존의 '대분류표' 개념에서 발전된 형태로 제품군의 성격과 소비자 니즈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라는 설명이다.기존의 대분류표가 제품의 위치를 안내하는 데 그쳤다면 섹션사인은 약사의 상담 효율성과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한층 발전한 개념이라는 것. 여기에 브랜드 로고를 적용함으로써 약국 전체에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통일감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휴베이스는 "섹션사인은 약사의 운영 스타일이나 약국 규모에 맞춰 원하는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다"며 "실제 도입 약국에서는 '상담이 더 수월해졌다. 연관제품을 함께 설명하기 자연스러워졌고, 섹션사인 메시지를 통해 고객 상담이 더 늘어난 게 느껴진다'고 만족감을 보였다"고 말했다.김현익 대표는 "섹션사인은 단순한 표기 시스템이 아닌 약국 공간 브랜딩을 위한 전략적 도구"라며 "섹션사인 도입으로 휴베이스의 브랜드 철학이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고객 경험과 약국 전문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6-04 10:21:3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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