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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임원 워크숍 갖고 친목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회장 노진희)가 임원 워크숍을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숙명약대 개국동문회는 19일 경기도 양평에서 워크숍을 열고 2025년도 연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또 정은혜 작가의 강연을 듣고 친목도 도모했다. 노진희 회장은 "임원들이 한 마음으로 발전하는 20대 동문회가 되도록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노진희 회장과 이지욱·서미영 감사, 상임이사 18명이 참석했다.2025-02-05 10:26:26강혜경 -
독감유행 여파, 시럽류 품절…한달새 수요 6.5배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유행 여파로 진해거담 시럽제가 상당수 품절된 가운데, 아직까지도 재고 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겨울철 독감과 감기가 유행하면서 코대원포르테, 시네츄라, 코대원에스, 코푸시럽 등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바로팜의 1월 품절입고 신청현황에 따르면 코대원에스시럽 수요는 전 달 대비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대원포르테와 시네츄라 역시 6.5배, 3.9배 증가했다.주목할 점은 품절입고 신청횟수 1만건 이상 품목이 작년 12월 5개 품목에서 16개 품목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품절로 인한 약국 고충이 커진 이유이기도 하다.세부 데이터를 보면 작년 12월의 경우 ▲이모튼캡슐(7만1408회) ▲타미플루캡슐75mg(2만3198회) ▲베니톨정(1만8170회) ▲보나링에이정(1만3332회) ▲메티마졸정5mg(1만135회)만 신청횟수가 1만회를 상회하는 품목이었다. 하지만 1월에는 ▲이모튼캡슐 ▲코대원포르테 ▲시네츄라 ▲코대원에스시럽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 ▲펠루비정 ▲베니톨정 ▲뮤테란캡슐 ▲코푸시럽 ▲포타겔현탁액 ▲씬지로이드정0.1mg ▲미노씬캡슐 ▲에스로반연고 ▲에트라빌정 ▲현대테놀민정 ▲삼아리도멕스크림 등의 신청횟수가 모두 1만회를 넘어섰다.신청횟수 역시 7만1408회에서 4만1340회로 줄어든 이모튼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증가됐다.코대원포르테는 3만4544회, 시네츄라15ml 3만3487회, 코대원에스시럽 2만5726회,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 2만2805회, 펠루비정 2만1888회, 베니톨정 2만667회로 2만회 이상 품목도 7품목이나 포함됐다.뮤테란캡슐과 코푸시럽, 포타겔현탁액, 씬지로이드정0.1mg, 미노씬캡슐, 에스로반연고10g, 에트라빌정, 현대테놀민정, 삼아리도멕스크림20g의 신청횟수도 각각 1만4723회, 1만3081회, 1만2927회, 1만2555회, 1만2290회, 1만1166회, 1만773회, 1만407회, 1만224회다.타미플루캡슐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타미플루캡슐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가운데서는 펜잘8시간이알서방정,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트라몰8시간서방정,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 엔시드8시간이알서방정, 세토펜8시간이알서방정,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타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티메롤8시간이알서방정 등 11품목이 포함됐다.의약품 품절 사태에 근심이 깊어진다는 게 약국가의 중론이다. A약사는 "감기와 독감이 증가하면서 약국에서도 재고를 비축해 두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의 독감 유행이 나타나면서 약국의 의약품 수요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코대원에스시럽, 뮤테란캡슐, 코푸시럽, 포타겔현탁액 등은 생산 증대로 재고 확보에 비교적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여전히 코대원포르테, 시네츄라, 코싹엘 등은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B약사 역시 "여전히 품절약들이 많지만 독감이 꺾이면서 수급 상황에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라며 "아무래도 품절에 대비해 반품을 염두에 두고 사입을 늘리다 보니 최근에는 재고물량을 반품하겠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약국 역시 사입량이 증가하면서 결제 부담 등 경영압박을 받는 것도 사실"이라며 "장기화되는 품절이 경영 차질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2025-02-04 16:12:29강혜경 -
한의협 "X-ray 관리책임자에 한의사·한의원 포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와 한의원을 포함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한의사의 X-ray 사용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현행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자격기준에 한의사와 한의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번 확정 판결은 한의사의 X-ray 사용이 무죄라는 2심에 검사가 상고하지 않아 무죄가 최종 확정된 것이다.한의협은 "법원은 판결문에서 '의료법 제37조 제2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제10조 제1항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기준' 규정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자를 한정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나아가 별표6 규정에서 하느이원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아니하나 '그밖의 기관'에서 제외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협회는 "법원의 준엄한 판결이 확정된 만큼 이제는 복지부가 해당 법령에 지금까지 누락돼 있던 한의사와 한의원을 포함시켜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3만 한의사는 법원 판결에 따라 앞으로 X-ray를 진료에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25-02-04 13:21:35강혜경 -
증거 불충분...전문약 취급 한약국 줄줄이 무혐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약 불법취급으로 행정처분이 예고된 한약사 약국 상당수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가 행정처분을 예고했던 한약사 약국 61곳 가운데 20여곳 가량이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 처분을 받은 것이다.'전문약을 반복적으로 주문해 처방전 없이 자가 복용하거나 학습·사회 봉사활동으로 사용하는 등 관계 법령을 위반'했던 약국 가운데 상당수가 처분을 피해간 것으로 확인됐다.전문약 불법 취급 행정처분 대상에 포함됐던 약국에 보건소가 내부종결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법 제50조 위반, 줄줄이 '혐의없음'= 3일 한약사단체 등에 따르면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처분이 속속 개별 약국에 전달되고 있다. 이는 지역 보건소가 경찰에 판단을 요청한 건들로, 쟁점은 '약국개설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는 경우 외에는 전문의약품을 판매하여서는 아니된다'는 약사법 제50조 제2항 위반 여부다.전문약을 반복적으로 주문해 처방전 없이 자가 복용하거나 학습·사회 봉사활동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경찰단계에서 파악하겠다는 것이다.개별 사례들을 보면, 인천 A한약사는 경찰로부터 지난해 12월 18일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이 인천지방검찰청에 검토를 의뢰한 결과 검찰 역시 12월 31일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맞다는 취지로 기록을 반환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 보건소는 해당 한약사 약국에 대해 내부종결로 사건을 마무리한다고 통보했다. A한약사는 경찰 조사에서 '의사 처방전에 의해 자가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B한약사와 충남 C한약사, 서울 D한약사, 서울 E한약사, 전북 F한약사, 서울 G한약사, 광주 H한약사 등도 경찰 조사에서 각각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이들은 각각 폐기처분(분실) 했거나 자가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혐의 처분 사유는 증거불충분이다.◆경찰 무혐의 판단 기준은?= 경찰의 무혐의 판단은 앞선 판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2020형제25625호)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2021형제16452)의 판단이다.즉, 약사법 제23조 제1항에 '약사 및 한약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으며 약사 및 한약사는 각각 면허범위에서 의약품을 조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약사와 한약사간 면허범위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고 의약품 분류 또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이원화돼 있을 뿐 양약양제제와 한약제제의 명확한 구분을 명시한 법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무혐의 판단이 근거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한약사 단체 관계자는 "처분 대상에 포함됐던 61곳 가운데 3분의1 가량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경찰 판단이 내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무혐의 처분이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약사-한약사단체 희비= 이번 경찰 무혐의 처분에 약사단체와 한약사단체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판단된다.한약사 개설 약국의 전문의약품 취급 관련 첫 행정처분 사례인 데다, 복지부 역시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지자체 조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면서 앞으로도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취급 상황에 대해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약사사회는 크게 반겼다.실제 당시 조사가 약사회가 복지부에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의 전문약 유통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진행됐다는 점도 고무적인 성과였다.약사회 문제제기로 인해 복지부가 지난해 3월 말 기준 한약사 개설 약국 838곳 중 2022, 2023년 전문약 공급내역이 보고된 217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61곳에 행정처분이, 110여곳에 주의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주의조치를 받은 약국은 1~2회 전문약을 주문했지만 반품 기한이 지나 자체 폐기하거나 보관하고 있는 약국이 대상에 포함됐었다.하지만 경찰이 줄줄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만큼 한약사의 전문약 판매를 인정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2025-02-03 18:36:46강혜경 -
한의계 "생약→한약 안전연구원 명칭변경 마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현재 설립이 추진 중인 '생약안전연구원' 명칭을 '한약안전연구원'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기관 등에 촉구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지난해 11월 김미애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이 대표발의한 생약안전연구원 관련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관련 기관 설립 취지에 동의한다. 하지만 약사법 등 법률적으로 근거가 없는 생약제제라는 용어를 개정법률안에 포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이로 인해 한의사의 처방권이 부당하게 제한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기존 한약을 제형만 바꿔 천연물신약으로 허가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의 '천연물신약'과 '생약제제' 정의를 근거로 한의사 처방권을 배제한 사례가 빚어졌던 만큼 과거와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한의협은 "생약안전연구원이라는 명칭은 해당 기관의 설립 목적인 한약재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며 따라서 한약안전연구원으로 수정돼야 마땅하다. 또한 개정법률안 조항에서 생약제제와 관련된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한의사의 처방권을 부당하게 제한할 의도가 없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적법하다는 합리적인 법원 판결이 이어지는 등 국민의 진료 선택권과 편의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의 처방권을 부당하게 제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법률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은 국민의 건강증진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한의약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약안전연구원으로의 명칭 수정을 강력 요구한다"고 덧붙였다.2025-02-03 12:13:44강혜경 -
병원계도 성분명 처방 '반대'…"의사 처방권 침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가필수의약품 및 수급불안정의약품에 성분명 사용을 촉진하려는 법률안 개정에 대해 병원계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의료계에 이어 병원계도 성분명 처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3일 지난해 말 김윤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수 년간 특정의약품의 수급 불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되는 경우가 빈번하고, 특정 제약사 제품의 품귀현상 발생시 사재기, 장기처방, 약국간 웃돈거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로 하여금 수급불안정의약품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국가필수의약품 등에 대해 성분명 사용을 촉진, 의약품이 소비자에게 제 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법률안 일부 개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병원협회는 "특정의약품의 수급 불안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게 하려는 개정안 취지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성분명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은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하고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시키는 것이며 인체에 민감도 높은 의약품 등은 환자안전에 위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의료 현장에서 의사는 환자의 증상, 특징에 따라 의약품 제품을 다르게 처방하고 있다는 것.만약 성분명 사용을 활성화한다면 환자에 대한 의학적 결과나 부작용 등을 미처 알지 못하는 약사가 경제적·편의적 목적으로 저가의약품으로의 대체조제를 증가시킬 것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또 이는 곧 부작용이나 기타 진료에 연계된 문제점 등 또한 발생할 수 있어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협회는 "국가필수의약품 등의 수급 문제는 국가가 철저히 관리해 유통문제 발생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의료계와의 검토, 대안마련, 협조 등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앞서 의사협회도 "최근 발생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의 대부분은 정부의 사용량 약가 연동제로 인한 약가인하 정책, 원료 수급문제 및 채산성이 떨어지는 품목에 대한 제약사의 생산 축소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김윤 의원 발의안에서는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점 개선은 외면한 채 성분명 처방이라는 국민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하고자 하고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내세웠다.의협은 "개정안과 같이 성분명 처방이 이뤄지면 약사가 의약품 선택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게 되는데 이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요소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의학적 지식과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의약품 처방을 내린 의사의 처방권을 훼손하는 행위이자, 환자의 개별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못한 의약품 제공으로 인해 환자의 건강권을 훼손하고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성분명 처방은 의약분업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 의약품 공급이라는 미명하에 국민건강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발상으로, 동 개정안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25-02-03 11:54:51강혜경 -
휴베이스, 피부염 치료제 '레스톤크림'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올해 첫 신제품으로 피부염 치료제 '레스톤크림'을 출시했다.레스톤크림은 2차 감염된 알레르기성 또는 염증성 피부질환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피부염 치료제다.휴베이스는 스테로이드와 항생제가 섞인 제품인 만큼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제품 포장에 'Finger Tip Unit(FTU, 손가락 마디 단위) 표시를 적용했다.제품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남태환 이사는 "염증성 피부질환은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스테로이드 용량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며 "FTU 표시가 회원약국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사용을 위한 고객 소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휴베이스 측은 레스톤크림 출시 직후 일주일 만에 첫 생산 물량이 완판됐다고 전했다.2025-02-03 11:23:26강혜경 -
'바코드 장애' 이디비, 1월 요금 정상 과금…보상 어려울 듯[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디비가 1월 약국 사용료를 정상과금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류로 발생한 피해보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고 있다.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1월 이디비 약국 사용료가 정상과금 됐다. 8일과 13일 두 차례의 오류가 있었음에도 요금할인 등 없이 청구가 이뤄진 것이다.약국가는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오류의 원인이 랜섬웨어였던 만큼 약국 영업 피해에 대한 변제는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이다.A약사는 "오류 시간이 비교적 짧았던 8일을 차치하더라도 13일의 경우 영업시간 내내 오류가 빚어지면서 약국이 아비규환이 됐다. 스캐너가 있는 약국의 경우 상황이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그렇지 못한 약국들은 수기입력을 하고 손으로 결제 금액을 계산했다. 또 이 가운데 잘못 계산된 경우도 더러 있었다"면서 "약국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없이 사태를 넘기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말했다.사고 발생 이튿날인 14일 이디비가 '복구 시간이 많이 지연돼 약사님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믿고 기다려주신 약사님들께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추후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서버의 분산배치, 이중화 및 전화시스템 개선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사고 발생시 진행상황을 용이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수정, 보완 작업도 추가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도 개별약국에 대한 조치는 전무하다는 것.이디비 측은 추가 침범에 대비해 재발방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보상사례를 조사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디비 관계자는 "추가 침범이 있을 수 있어 사내 모든 역량을 재발방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보상과 관련해서는 "천재지변에 대한 보상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면밀히 보상사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B약사는 "바코드 뿐만 아니라 이팜프로그램, 자격조회, 카드단말기, 포스 등이 모두 작동하지 않다 보니 혼란이 더욱 컸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환자 항의도 잇따랐는데 정작 이디비는 뒷짐만 지는 형국"이라고 토로했다.당초 약사단체를 중심으로 피해보상에 대한 집단소송 등에 대한 움직임도 있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약사는 이어 "업체 역시도 약국이 쉽사리 청구프로그램과 바코드 등을 바꾸기 어렵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배째라식 태도를 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한편 이디비 사태로 인해 약국가에 혼란이 빚어지자 대한약사회까지 나서 사과와 적절한 피해 보상조치를 요구했다. 약사회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국에서는 해당업체의 무성의하고 허술한 대응은 물론 사전 안내가 없어 업무 혼란과 피해를 호소하는 실정"이라며 사과와 적절한 피해 보상 조치와 함께 향후 유사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피해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2025-02-02 10:45:52강혜경 -
[서울 마포] 김은주 회장 "40년 마포사랑…회원에 봉사"김은주 서울 마포구약사회 신임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 제31대 회장에 김은주 전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68·덕성여대)이 선출됐다.구약사회는 1일 지오영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은주 마포구약사회 감사를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총회의장에는 정명숙 전 부의장이, 부의장에는 최순숙 전 부의장과 오영돈 감사가 추대됐다. 부회장과 이사진 구성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감사에는 박일순 직전 회장과 이경희 부회장이 선출됐다.김은주 신임 회장은 "마포구약사회장직을 수락해 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1980년 6월 마포에 약국을 개설한 이후 40년 넘게 마포사랑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서울시약사회 건강기능식품이사, 대한약사회 학술이사 및 한약정책이사·여약사담당부회장 등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정치도,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잘 밀어주시고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박일순 직전 회장(왼쪽)과 김은주 신임 회장. 박일순 직전 회장은 "두려움과 걱정으로 시작했지만 2년간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훌륭한 선후배님들과 상임이사님들 덕분"이라며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산적한 현안들 속에서 '약사는 약사다'라는 주체성을 가지고 일치단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명숙 총회 부의장은 "지난 한 해에는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의약품 품절, 한약사, 비대면 진료 정책 등 국민건강의 위협과 약국 환경 변화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합과 단결로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함께 소통하며 도약하는 구약사회가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차기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3년간 서울시약사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8만 약사의 열망을 가슴에 품고 자랑스러운 약사의 길을 회원들과 함께 가겠다. 선배들이 일궈내신 유산을 답습하고 화합과 단결로 현안들을 헤쳐나가겠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마포신용협동조합 김영용 이사장은 "올해는 약국이 잘 되고 평안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마포구약사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갈음했다.이날 총회는 총 회원 295명 중 참석 98명, 위임 19명으로 성원됐으며 ▲2024년도 주요회무보고 ▲위원회 사업실적보고 ▲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구약사회는 올해 분회비 43만원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예산 1억2707만8892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걷기대회, 골프대회 등 회원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대회 개최 ▲진로박람회·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실시 ▲약국 내외부 시설 간판·에어컨 정비 ▲복지관 어르신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실시 ▲한약 세미나 개최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영용 마포신협 이사장, 양덕숙 자문위원, 정명숙·최순숙 부의장, 김은주·오영돈 감사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노현재(수려한약국), 김남희(셀약국) ▲선구자상: 이경해(3층온누리약국), 이정규(신영약국) ▲마포구약사회장 표창장: 김혜란(이화키즈팜약국), 김성건(공덕역마트약국) ▲마포구약사회장 감사장: 엄석환(동화약품)2025-02-01 17:00:21강혜경 -
유효기간 경과 팍스로비드 회수 돌입…보건소에 반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효기간 경과 팍스로비드의 회수 작업이 본격 실시된다.31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1월 31일까지인 미사용 팍스로비드에 대한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유효기간이 1월 31일까지인 물량은 지난해 7월과 8월 코로나19 재유행시 긴급도입됐던 물량으로, 배치번호 HM2254, HK0010, HH4352, HH4353, HH4356 등이 대상이 된다.질병관리청은 1월 27일 0시부로 해당 제품의 조제 중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설 연휴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에 나선 A약사는 "26일 팍스로비드 처방이 나와 조제를 했고, 1개가 남았다"면서 "통상 5일분이 처방되는 만큼 27일 오전까지는 조제가 가능하다 싶었는데 이후로는 처방이 나오지 않아 재고 물량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관할 보건소 반납기한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2월 10~12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질병청은 "반납대상 물품을 재고로 보유 중인 약국, 원내약국, 보건소, 시·도청 등 모든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에서는 개별 폐기없이 관할 보건소에 반납을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시·도청, 공급거점병원 재고는 배송업체가 방문해 회수한다는 방침이다.약국에서는 보관·인수 확인증명서를 보건소와 1부씩 보관해야 하는데, 확인증명서에는 ▲약국이름(요양기호) ▲수량(○○명분) ▲담당자(이름, 연락처) 등이 포함된다. 약국이 별도로 시스템 입력 등을 할 필요는 없다.이에 지역 보건소도 관내 팍스로비드 전담약국 등에 속속 안내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보건소의 경우 인편으로 반납 물량을 받는다.질병청은 "시도의 경우 관할 지역 내 보유중인 반납대상 재고 전량이 반납되도록 보건소, 병원, 시설, 약국 등에 안내해주길 바라며 보건소는 중앙재고 소진시까지 기존 수요 신청 방식으로 정부구매 물품을 지속 공급받을 수 있으나, 지역 내 재조정을 통해 유효기간 순으로 현장 물량을 우선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일부 담당약국은 약국 보유 재고량 소진시 정부 공급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어, 기존 수요 방식으로 정부 구매 공급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질병청은 "반납으로 재고소진이 예상되는 경우 1월 4주 정기수요 요청시 해당내용 비고란에 작성 및 유효기간 도래예정일 순으로 사용을 지속해 달라"고 덧붙였다.2025-01-31 16:56:24강혜경 -
약국 디지털화, 제약산업 확장에 대한 선배 조언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디지털화와 제약산업 확장에 대한 선배들의 강연이 진행됐다.한국산업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이 주관한 제3회 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가 지난 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에서 개최됐다. 3회 특강은 박정관 DRxSolution 대표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강연했다. 박정관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약사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약사와 환자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약사들이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역할을 넘어 건강 컨설턴트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약사와 고객이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단면 플랫폼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비대면 투약이 활성화되는 시대에서 약사가 핵심 주체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제약회사의 진로와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제약산업 내 약사들의 직무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제약회사의 비전을 제시하며 약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설명해 약대생들의 궁금증 해소에도 도움을 줬다.특히, 제약업계에서 도전정신과 자기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약사들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자신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길 당부, "남들과 똑같은 역할이 아닌,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일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번 특강은 디지털화와 제약산업의 확장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약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약대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연사님들의 통찰과 경험은 약사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설명이다.문현빈 약대협 회장은 "박정관 대표님의 강연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대의 대면 플랫폼 기능을 하는 약국과, 상담자로서의 약사 직능 확장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박재현 대표님의 강연에서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대한민국 제약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과 제약회사 내에서 약사의 직무 및 전주기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약학대학이 통합 6년제로 전환되며 제약 산업에 관심있는 약대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심있는 학생 누구나 평등하게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약사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과 1만 1000명의 모든 약대생을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단체로, 다음 달 4회 명사특강은 오는 2월 15일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2월 강연은 원희목 전 한국바이오제약협회장과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이 연사로 참여한다.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각 약학대학의 학생회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2025-01-31 15:02:02강혜경 -
서울 3대 학군지 목동, 의원 72곳...월 매출 8천만원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남구 대치동, 노원구 중계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지로 꼽히는 목동.학군지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봄철 등 이사철 전출·입이 잦은 지역이지만 지역 내 병의원과 약국은 평균 운영연수가 12.2년에 달할 만큼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절반 이상이 주거고객으로 단골층 확보 또한 용이한 곳이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목동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하이페리온' 인근 1km 반경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본 결과 72개의 의원과 43개의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반경 1km를 조금 벗어나면 이대목동병원도 위치해 있다.◆피부과 16, 내과 15, 이비인후과 9곳…평균 월 매출 8006만원= 하이페리온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 의원은 72곳으로, 피부과가 16곳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 15곳, 이비인후과 9곳, 정형외과 8곳, 소아청소년과 7곳, 안과 5곳, 산부인과 4곳, 비뇨기과·성형외과 3곳, 가정의학과 2곳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의원당 월 평균매출은 8006만원이다. 72곳을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의원 매출은 4759만원이다.최근 3개월 의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1357건, 결제단가는 5만5391원으로 나타났다.눈여겨 볼 부분은 평균 운영연수가 12.3년으로,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병원 비중이 80.2%를 차지한다는 부분이다. 의원 고객(환자)을 성별·연령별로 구분한 결과 50대 여성이 18.4%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 17.6%, 50대 남성 13.9% 순으로 나타났다.월별로는 1월 이용비중이 9.6%로 가장 높았고 12월 9.5%, 3월·10월 8.7% 순으로 확인됐다.1년간 거래통계를 분석한 결과 요일별 고객은 금요일이 19.5%로 가장 높았고 화요일 18.1%, 월요일 18%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36.4%로 가장 높았고 오후 3시에서 6시, 12시에서 3시 순으로 조사됐다.고객층은 주거고객이 56.8%로 가장 높았다. 유입고객과 직장고객은 27.6%, 15.6% 분포를 보였다.◆약국 43곳 평균 매출 7842만원…평균 운영연수 12.1년= 의원의 평균 운영연수가 12.3년인 것과 유사하게 약국의 평균 운영연수도 12.1년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43개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은 7842만원이며,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은 60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의원의 매출이 4759만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 1321만원 더 높은 수치다.매출액이 90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 약국 비율도 25.01%나 됐다.약국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4510건, 평균 결제단가는 1만7120원이었다. 1만원 미만 거래가 60.8%, 5만원 이상 거래가 6.5%를 차지했다. 약국 이용환자는 50대 남성이 15.7%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 여성·50세 남성이 각 15.7%로 뒤를 이었다. 40대 여성은 12.6%, 남성은 12.3%였다.약국의 경우 7월 이용비중이 9.2%로 가장 높았고 8월 9%, 12월·10월 8.8% 순으로 나타났다.요일별로는 월요일이 19.6% 가장 많았고 금요일 18%, 화요일 17.6%, 목요일 16.4% 순으로 확인됐으며, 이용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에서 6시가 30.8%로 가장 높았고,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 오후 12시에서 3시 순으로 높았다. 약국 이용 고객 가운데서도 주거고객이 52.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입고객과 직장고객은 31.5%와 15.7% 였다. 즉 거주하는 인구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1-31 13:52:52강혜경 -
"약국 열었는데 응급포털엔 영업 종료"...약사들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응급의료포털 E-Gen과 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운영을 놓고 약사들의 불만이 제기됐다.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포털과 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상 운영 여부와 실제 약국의 운영 여부가 상이했다는 것인데, 연휴가 지나자 약국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약국은 운영중이지만 응급의료포털은 미운영으로 표출되는 등 실제 운영 여부와 홈페이지상 정보가 달라 환자들은 물론이고 약사들 조차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응급의료포털 사이트(위)와 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 29일 문을 연 A약사는 "일찍 차례를 지내고 약국에 나왔는데 몇 시간 동안 전화 한 통이 없는 게 이상해 응급의료포털상 약국이 미운영으로 표출돼 있었다"면서 "특히 설 당일은 문 연 약국이 더 적은데, 정보 마저 업데이트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운영하는 약국은 일평균 9070개소이지만, 설 당일인 29일 운영하는 약국은 2696곳으로 전체 약국의 10.8%만이 문을 여는 것으로 추산됐다.A약사는 지역 약사들이 포함돼 있는 SNS 단체방에 관련한 내용을 공유했고, B약사도 운영 중인 약국이 '영업종료'로 표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B약사는 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와 복지부 응급의료포털이 자동 연계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관련한 사이트가 여러 개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연동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대한약사회는 응급의료포털과 휴일지킴이약국간 연동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약국의 경우 약사 본인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본인의 운영시간 등을 손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홍보해 왔다는 설명이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올해에도 1월 7일 시도지부를 통해 관련한 안내가 나갔다"면서 "대중적으로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한계는 있지만 10년여간 같은 방식으로 운영이 돼 온 부분"이라고 말했다.반면 복지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의 경우 약사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응급의료포털의 경우 관할보건소에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운영시간 등이 조회되고, 운영시간 등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약국이 지역 보건소를 통해 24시간 전에 통보하는 방식이다 보니 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약국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수도권 C약사도 "단골들의 경우 네이버 등에 약국 이름을 검색하고 전화를 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어떻게 된 연유인지 응급의료포털이 미운영으로 돼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면서 "특히 올해는 임시공휴일 등이 겹치면서 운영시간을 임박해 조정한 병의원, 약국들도 많다보니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게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D약사는 "정부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조회 사이트 등을 안내하고, 병의원과 약국에 가산 수가까지 지원해 줬지만 첫 단계인 홈페이지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셈이다. 이는 119나 120 등 관공서 부담만 커질 수 있는 것"이라며 "제대로 시스템이 가동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설 연휴 약국 지킨 약사들 불만은2025-01-31 11:52:01강혜경 -
"바이오 육성 R&D 투자 시급…10~20년 뒤 대비해야"김형식 대한약학회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학대학의 균형잡힌 발전과 지속 가능한 R&D 정책 등이 미래 약학을 밝히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약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균형발전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매우 중요합니다."지난 14일 제54대 집행부 출범식을 가진 김형식 대한약학회장(59, 성균관대 약학대학)이 기자들과 만나 향후 2년 간의 비전과 활동계획을 밝혔다.간담회에 앞서 김형식 회장은 "약사 업무 중 과연 AI로 대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있느냐는 한 국회의원 발언과 관련해 약학대학 학생들도 관심이 많다. 조제·투약 업무 이외 약사가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을 고려치 않은 데서 기인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 보건향상을 위한 약사들의 사회적 기여가 행해지고 있으며 신약개발 등도 한 축"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약계와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시작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것.김형식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백신개발, 치료제개발 등이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결과가 없다. 신약개발을 외치고는 있지만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R&D 투자가 성급한 과제로, 향후 10년, 20년 후를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R&D 지원은 국가가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정책적으로 유지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가까운 일본의 경우 하나의 연구 주제를 가지고 10년, 20년 장기적으로 연구하는 게 보편화돼 있고 이 과정에서 펀딩을 통한 지원 등의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설명이다.동시에 김형식 교수는 컨소시엄 형태의 신약개발도 제안했다. 산학연간 연계를 통한 임상연구 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그는 "지역약국과 병원약국, 산업간 협력을 통해 약학이 약만 처방하고 조제하는 학문이 아닌 협력을 통해 약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정책을 펴내는 게 약학회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부분에 방점을 두고 신진 약학자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53대 약학회 집행부에서 마련한 미래약학기금을 확대·운용해 신임 교수들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약학의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학생 수와 교수진 수가 비슷한 미니약학대학이 많고, 약학대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떨어지면서 이는 곧 교수진 연구 의욕 저하, 연구 기회 축소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37개 약학대학이 자기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어야지만 세계로 나가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뿐만 아니라 약학분야 내에 20여개 학문간 균형 발전 역시 놓쳐서는 안되는 포인트라는 것.약학회는 내년 가을 80주년 기념식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를 위한 TF를 구축하고 아시아지역 약학회와 함께할 수 있는 토픽과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끝으로 김형식 회장은 "국제학술대회가 아시아국가들에게 연구역량을 전수하고 관계를 넓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2025-01-31 10:46:38강혜경 -
설 연휴 1천원, 설날 3천원 가산…약국 청구 '이렇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해 가산 수가를 인정하면서, 관련한 질의가 잇따르고 있다.가산 수가가 적용되는 연휴기간은 총 8일로, 1월 25일부터 30일, 2월 1·2일이다.해당 기간의 경우 조제건당 1000원이 가산된다. 다만 설 당일인 29일 문 여는 약국에 대해서는 3000원의 가산이 적용된다.한시적 수가로 인한 본인부담금은 발생하지 않으며 전액 공단부담금으로 청구하게 된다.비대면 진료에 의한 조제는 한시적 추가 수가 산정이 불가하다.설 연휴 운영 진료(조제)지원금 수가 관련 질의·답변에 따르면 조제지원금은 약국 약제비와 함께 산정하며, 약제비 횟수와 동일하게 산정이 가능하다. 설 당일은 연휴기간 적용되는 'ZE010'에 '설 연휴 운영 조제지원금 설당일(ZE020)'을 추가 산정할 수 있다. 동일 환자에게 2매 이상의 처방전에 의해 조제하는 경우에도 청구횟수와 동일하게 산정이 가능하며,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동일환자에 대해 동일 요양기관에서 1일 2회 이상 직접 조제·투약하는 경우에도 각각 산정이 가능하다.한시적 수가는 소아, 공휴·야간, 종별 등 각종 가산은 적용하지 않는다.건강보험 환자(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포함)와 의료급여 환자만 산정 가능하다. 자동차보험, 보훈환자(단일자격)는 한시적 수가 적용이 불가하다.조제지원금 산정시 명세서 조제투약내역의 항, 목 번호는 '02항 01목(조제료 등)'란에 기재해 청구한다. 청구는 청구시기에 맞춰 하면 된다.대한약사회도 설 연휴 운영 약국 조제지원금 가산 추가에 대한 안내에 나섰다.약사회는 "설 연휴 기간 조제 공백 방지를 위해 연휴기간 운영하는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할 경우 '설 연휴 운영 조제지원금' 가산 수가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며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국민의 약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PharmIT3000, PM+20의 경우 25일 이후 업데이트 가능하며, 설 연휴 한시적 가산수가 적용을 위해 청구 진행 전까지 반드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조제료재계산 후 청구를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2025-01-24 17:03:01강혜경 -
스트렙실 회수 여파…리놀·모가프텐·젠스트린 반사이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스트렙실 회수 후폭풍이 불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옥시레킷벤키저 스트렙실 일부 품목에 대해 회수를 결정하면서 약국은 재고분의 대상 여부 확인부터 대체품 주문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분주해졌다.트로키제 가운데서는 스트렙실의 지명도가 가장 높고, 인지도 역시 높기 때문이다.회수 대상 품목은 스트렙실 오렌지와 허니&레몬 품목으로, 회수 사유는 '변경명령(사용상의 주의사항 일부) 미반영에 의한 영업자 회수'다.제품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 만큼 약국가의 반응도 다양하다. A약사는 "회수 대상 제조번호를 확인해 보니 약국 내 전제품에 해당한다, 300여개나 된다"면서 "겨울철 감기 유행을 앞두고 재고를 잔뜩 구비해 뒀는데 회수명령이 내려지다 보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B약사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이 일부 누락된 것이라면 제품을 판매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게 아니냐"면서 "소비자 환불 요구도 있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설 연휴를 앞두고 바쁜 가운데 할 일이 늘어났다"고 토로했다.하지만 의약품 등 취급자 회수 협조의무 위반시 처벌조항도 있다. ▲1차시 업무정지 3일 ▲2차 업무정지 7일 ▲3차 업무정지 15일 ▲4차 업무정지 1개월의 처분을 약국개설자 등이 받을 수 있는 만큼 반품에 따라야 한다.스트렙실 대체품목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약사는 "트로키제 가운데서는 스트렙실의 매출이 가장 많았다. 스트렙실을 대신할 수 있는 품목들을 60개씩 주문했다"고 전했다. 대표 품목이 경남제약 리놀과 동화약품 모가프텐, 신일제약 젠스트린이다. 경남제약 미놀(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노스카핀, 구아야콜선폰산칼륨), 동국제약 트로앤텍(벤지다민, 세틸피리디늄) 등도 트로키제에 해당한다.C약사는 "제약사 역시 스트렙실 회수로 인해 트로키제 수요가 늘고 있다는 메시지를 약국에 보내 홍보에 나섰다"면서 "약국들 역시 명절 전 제품을 수령하기 위해 대체품 주문을 서둘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옥시사태 이후 스트렙실을 포함해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을 불매하고 있는 약국의 경우 "옥시 사태 이후 젠스트린 등 대체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한편 회수 대상 스트렙실 제조번호는 ▲RR849(2026-11-01) ▲RS607(2026-11-01) ▲RZ355(2027-02-01) ▲SC734(2027-04-01) ▲SG519(2027-04-01) ▲SK425(2027-06-01) ▲RS609(2026-11-01) ▲SC735(2027-02-01) ▲SE674(2027-04-01) 이다.식약처 품목회수 결정 후폭풍2025-01-24 15:53:37강혜경 -
한의계 "설 연휴 1519곳 진료…가까운 한의원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설 연휴를 맞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한의원과 한병병원에 휴일진료 참여를 당부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설 연휴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한의의료기관 1519개소(한의원 1466개소, 한방병원 53개소)가 휴일진료에 참여한다며 일차진료와 경증 응급환자는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이들 중 119개소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모두 진료에 임한다.한의협은 "명절 연휴 기간 동네에 문을 연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감기와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증상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내원해 치료받으면 빠르고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의협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900여곳에 육박하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를 실시한 결과 근골격계 통증 관련 39.5%, 염좌 관련 21.4%, 교통사고 관련 15.3%, 소화불량 8.1%, 두통 4.0% 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협회는 "설 연휴 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시 가까운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침과 뜸, 부항, 약침, 추나와 첩약 등 다양한 치료법으로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앞으로도 국민이 언제 어느 때라도 한의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설 연휴(1월 25일~30일) 기간 중 진료를 시행하는 한의의료기관 명단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1-24 11:46:47강혜경 -
메타센, 리뉴얼 알티지 오메가3 이오 프리미엄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대표 박명규), 당독소연구회가 알티지 오메가3 이오 프리미엄을 리뉴얼해 출시했다.리뉴얼 제품은 기존 오메가3 대비 안전성과 흡수율이 한층 강화, 원료의 산패는 물론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패, 섭취 내 체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패 등을 모두 차단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EPA 및 DHA 함유 유지(정제어유), d-토코페롤, 정향나무잎오일 등이 포함돼 있으며 대두유와 밀납, L-트리토판, L-히스티딘, 대두레시틴 등이 보조성분으로 배합돼 있다.제품은 60캡슐 2개입(총 103.2g)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2회, 1회 1캡슐 섭취하면 된다.회사 관계자는 "알티지 오메가3 이오 프리미엄은 지질독소와 당독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기존 오메가3 시장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1-24 10:14:32강혜경 -
전남마퇴,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와 MOU[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남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손수경)가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소장 홍재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함께한걸음센터와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는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대상자 중독예방·치료·회복서비스 제공,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지원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함께한걸음센터 측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기관인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약류 중독문제를 예방하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 재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함께한걸음센터는 지난해 10월 개소 후 전남도민을 위한 예방교육과 홍보캠페인, 마약류 중독자 및 가족들을 위한 사회재활사업 등을 진행중이다.2025-01-24 09:58:27강혜경 -
한의협 "농어촌 일차의료에 한의과 공보의 활용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농어촌 일차의료 붕괴 현실화에 '한의과 공보의'를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의과 공보의에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갖는 처방 의약품 등 진료권을 부여해 달라는 주장이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의과 공보의 부족으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일차의료 붕괴가 현실화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입법과 공보의가 없는 지역에 한의과 공보의를 적극 활용하는 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병무청이 발표한 2025년도 의과 공보의 선발인원은 250명으로, 이는 당초 보건복지부가 병무청에 필요하다고 통보한 705명의 35%에 불과한 수치이며 의과 공보의 수가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전국 1223개 보건소와 보건지소 중 의과 공보의가 미배치 된 곳은 558개소로 45.6%에 달하며 이중 486개소는 순회진료로 운영되나 72개소는 의과 진료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설명이다.한의협은 "의과 공보의 수가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역에 매년 1005명에서 1057명이 안정적으로 배치 가능한 한의과 공보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한의과 공보의들에게 현재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갖는 처방 의약품 등 진료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사례를 참고해 한의과 공보의에게 일정 기간 교육 수료 후 일차의료에 필요한 경미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일차의료 공백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끝으로 "의과 공보의의 감소세에 따른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서 하루빨리 한의과 공보의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원활한 공보의 수급이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입법 등 전방위적인 조치가 절실하다"며 "아울러 국민의 의료기본권과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행정명령 등 조속히 긴급대책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2025-01-24 09:50:5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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