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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는 '한약사'가 아니다"…약사가 나선 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 개국 약사가 최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이 이슈로 떠오르며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김장하 선생의 직업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김장하 선생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재판을 이끈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학창시절 장학금을 지원했던 인연이 재조명되며 화제에 오른 인물이다.이에 재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가 한국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에 오르며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김장하 선생의 직업이 포털사이트 상에는 물론이고 다수 미디어에서 ‘한약사’로 소개되고 있다.이 가운데 서울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에 김장하 선생의 직업은 한약사가 아닌 ‘한약업사’였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알려왔다. 한약사와 한약업사는 명확히 직업이 다르다는 것이다.이 약사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검색 채널에도 김장하 선생의 직업이 한약사로 기재돼 있을뿐만 아니라 그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OTT 프로그램 등에도 한약사로 기재돼 있다.이 약사는 2년 전 국민신문고에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주인공의 직업이 한약사로 소개돼 있는 부분에 대한 정정이 필요하다”면서 “영화제작사나 언론사 등에 정정을 요구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해당 약사는 “문형배 소장으로 인해 최근 다시 김장하 선생이 화제 인물로 떠으르고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한약사로 직업이 소개되고 있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김장하 선생은 한약업사 자격을 얻어 한약방을 운영한 인물이다. 한약사와는 엄연히 직업이 다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2025-04-16 11:04:47김지은 -
"규정대로" Vs "유예를"…접점 못찾는 금융비용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규정에 맞는 의약품 결제대금 비용할인 적용을 요구하고 나서자 의약품 유통업계와 약사회가 대립각을 세우는 구도가 연출되고 있다. 약사회는 타이트한 규정 적용을 당분간 유예해 달라는 건데, 유통업체로서는 정부 권고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15일 약사회와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들은 약국의 결제일자에 따른 비용할인 적용안과 불용재고약 반품 사업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최근 불거진 약국 금융비용 문제와 관련 유통협회 측에 당분간 정부가 요구한 규정 적용을 유예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는 도매업체들에 약국의 3월 결제분부터 약사법 시행규칙에 맞는 비용할인을 적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에 일부 도매업체는 영업사원을 통해 거래 약국들에 관련한 유통협회 공문 등을 전달하며 3월부터 규정에 맞춰 비용할인이 적용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논란의 대상은 약국의 '의약품 거래 후 2개월 이상이 경과 된 결제'에 대한 것이다.약사법 시행규칙에 의약품 거래 후 1개월 이내 결제는 ‘계속적 거래에서 1개월 단위로 의약품 거래금액을 결제하는 경우에는 그 기간의 중간인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결제하는 것을 포함한다’는 단서조항이 있지만 2개월, 3개월 이내 거래의 경우 해당 단서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다.정부 권고에 따라 의약품유통협회가 회원사들에 전달한 약국 의약품 결제에 따른 비용할인 적용 관련 공문. 이에 정부는 2개월, 3개월 이내 결제에 대해서는 15일 가량의 결제 유예를 적용하지 않거나, 규정대로 타이트하게 비용 할인을 적용해야 한다는 방침이다.약사회는 이번 만남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았으며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인 만큼 당분간 정부가 권고한 규정 적용을 유예해줄 것을 요구했다.하지만 유통협회 측은 그 자리에서 유예는 쉽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도매업체들로서도 지출보고서 공개 이후 심평원이 시행규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며 200여개 업체에 확인을 요청한 데 더해 복지부가 3월부터 규정 준수를 권고한 상황에서 약사회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형편인 것이다.유통협회와의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약사회로서도 답답한 상황이 됐다. 약사회는 내일 중 보건복지부와 긴급 만남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늘(16일) 오후 진행되는 시도지부장회의에서도 이번 약국 결제대금 비용할인 관련 현안을 설명하고 지부장들의 의견 등을 청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 관계자는 “정부는 규정대로만을 이야기하지만 현장과는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며 “보건복지부와의 만남에서 최대한 설득해 일선 회원 약국들이 결제비용 할인 적용이 일부 변경되는데 따른 피해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약사회-유통협 협의 무산2025-04-16 10:47:22김지은 -
환자약물관리본부, 올해 첫 시·도지부 센터장 회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는 지난 13일 ‘2025년도 제1차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회의’를 진행했다.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센터장들과 ▲의약품 안전과 환자 안전의 이해 ▲2024년 본부 사업 실적 및 2025년 사업 계획 ▲전국 시·도지부 센터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보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본부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방안으로 약물안전카드에 QR코드를 활용, 개발된 콘텐츠 교류 확대, 회원 정서에 맞는 교육과 홍보, 연수교육 시 환자안전 및 의약품안전 강의, 교육 및 보고활동에 연수교육 평점 연계,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동 개선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각 지부에서 진행되는 자체 이벤트와 사업에 대한 소개와 평가, 상호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또 조제 오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의약품 포장에 의약품 낱알의 실물 사진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사의 안전한 조제와 환자 안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약사회 차원에서 식약처와 협의해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이번 자리에서 권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 더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약사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부작용 보고를 포함한 약사의 중재 활동을 약학정보원과 협력해 데이터로 축적하고 나아가 제도화, 수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또 “국민 건강을 위한 약속, 신뢰받는 약사, 믿음 주는 약사회가 이번 집행부가 추구하는 방향인 만큼 약국이 지역에서 주민의 건강관리센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본부와 지부 센터가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한약사회도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모세 본부장은 “올해도 우수 보고자나 참여자에 포상, 약봉투를 활용한 환자안전 이벤트, 친구 추천이벤트, 다빈도 부작용 사례 모음집 제작, 유사이름과 성상에 대한 의약품 개선활동 등 많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센터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으로 의미 있는 환자 안전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지난 2022년 12월 설립돼 의약품 부작용와 환자 안전사고 보고 필요성, 예방 활동 중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회원의 요구를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약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본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권영희 회장과 이모세 본부장, 김수경 부본부장, 최은경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성기현 지역환자안전센터장, 이주연 지역환자안전센터 부센터장과 전국의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들이 참석했다.2025-04-15 18:43:03김지은 -
"지자체 사업 어쩌나"…마퇴본부 공공기관 지정 여진 지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들이 만든 마약퇴치운본부의 기타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고 나섰지만 크고 작은 잡음이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15일 마퇴본부 지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 예산 사업 지속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거나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마퇴본부는 지난해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후 지부들이 중앙 정부 예산 사업에만 집중해 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공공기관 지정 이후 정부 예산이 150억원대로 증액되면서 본부와 각 지부의 마약 예방교육, 재활 관련 사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부들로서는 기존에 해 왔던 지자체 협력 사업을 무시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간 지자체와 협력하며 자체적으로 예산 사업을 만들고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지부들에 따르면 당장 마퇴본부의 기타공공기관 지정 이후 기존 지부에서 일했던 인력까지 본부 소속으로 편입된 만큼 당장 지부가 자체적으로 지자체 예산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의 경우 인력 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이에 일부 마퇴본부 지부에서는 본부는 물론이고 지역 약사회와도 갈등을 겪고 있다. 마퇴 지부 예산이나 인력 배정 등에 있어 정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한 지부 관계자는 “마퇴본부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마퇴 지부 인력도 본부가 직접 선발하거나 기존 인력도 본부 소속으로 편입된 상황”이라며 “본부에서 내려온 정부 예산 사업에 집중되다 보니 기존 지부들이 해 왔던 지자체 예산 사업은 인력 배정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일부 지부는 따로 인력을 보강했지만 해당 인력의 인건비 책정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지부 관계자는 “식약처에서는 지부가 진행하는 자체 사업을 막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현 상황은 사실상 지부에 사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 구조”라며 “식약처나 마퇴본부가 제대로 가르마를 타지 않다보니 지부에서는 계속 갈등이 발생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갈등 끝내자”…오유경 식약처장에 ‘4자 협의체’ 제안한 약사회 지부들과 마퇴본부, 식약처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대한약사회는 식약처에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식약처와 대한약사회, 마퇴본부와 마퇴본부 지부장들이 참여하는 논의 기구를 마련하자는 것이다.권영희 회장은 지난 10일 오유경 식약처장을 만난 자리에서 약사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는 한편, 약사 현안 중 하나로 마퇴본부와 지부 운영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자리에는 마퇴본부 지부장들을 대표해 최종석 경남약사회장도 참석했다.약사회는 오 처장에게 식약처와 마퇴본부, 약사회, 마퇴본부 지부들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들로서는 당장 올해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을 지속해야 할지, 지속한다면 현 구조에서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 지를 당장 식약처, 마퇴본부와 협의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최종석 경남약사회장(마퇴본부 경남지부장)은 “지부가 진행하는 지자체 협력 사업은 지부를 넘어 마퇴본부 근간이자 상징성이 있는 부분”이라며 “마퇴본부가 기타공공기관이 지정됐다는 이유로 이런 사업을 중단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지부들의 지자체 사업 문제 이외 마퇴본부 정관개정 문제도 당면해 있다. 당장 식약처와 본부, 약사회, 지부들이 의견이 원활하게 협의되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 다 같이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약사회 차원에서 식약처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2025-04-15 16:06:57김지은 -
"약사-한약사 구분을"…약사회, 박주민 위원장에 정책 제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약사 직능의 발전과 국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권영희 회장과 약사회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약사 직역의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권영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방 분업을 전제로 만들어진 한약사 제도가 한방 분업이 이뤄지지 않고 한약사들의 불법 행위가 약사 직능을 침범하며 직능 갈등과 국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한약사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국민을 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는 명확한 직능 구분과 정상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약사회는 이외에도 ▲수급불안정의약품(품절약) 해결방안 마련 ▲국민 중심의 성분명 처방 도입▲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구축·관리 ▲보건의료분야 규제샌드박스 대상 제외▲ 장기처방 분할조제 도입 등 주요 약사 현안을 중심으로 등을 제안하고 박주민 위원장과 관련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주민 위원장은 “약사 직능의 역할과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 정책 논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앞으로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국회, 관계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약사직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4-15 10:54:02김지은 -
약사회, 민초약사 정책 참여 늘린다…패널약국 도입노수진 대한약사회 총무 겸 홍보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회원 약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과 상황을 반영한 정교한 정책 마련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돌입한다.노수진 대한약사회 홍보 겸 총무이사는 14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약사회가 계획 중인 회원 약사 대상 홍보, 소통 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약사회는 우선 권영희 집행부가 회원과의 소통, 대국민 홍보 등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는 만큼, 이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패널약국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개국 약국 중 500곳을 추출해 패널로 위촉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상황이나 목소리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약사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패널 선정은 편향이 없도록 모집 형태가 아닌 추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약국에는 소정의 참여비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노 이사는 “그간 전체 회원 약국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약사회가 설문조사를 시행해도 참여하는 약국은 1000여곳 안팎이었고 이 마저도 사안에 따라 달라졌다”며 “약사회가 현장 상황을 알아야 더 정밀한 현안 대응과 정책 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현장을 반영해 정책을 만드는 한편, 회원들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이어 “그간의 단발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패널 약국을 통해 현장의 의견과 그에 따른 추이를 지속적으로 약사회가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는 목적도 있다”고 했다.약사회는 기존에 소통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단체 카카오톡방 등이 운영됐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등 한계가 존재했던 만큼 회원 약사들이 제기한 의견이 기록으로 남아 회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노 이사는 “단체톡방의 장점도 있지만 논의가 그 안에서만 휘발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면서 “현재 약사회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중인데 회원 게시판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마련 중에 있다. 게시판에 제기된 내용은 기록으로 남는 만큼 약사회가 회무에 반영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약사회는 또 회원 약사 대상 안내나 공지 방식에 변화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문자메시지로 회원 약사들에 공지가 내려졌지만 앞으로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알림톡으로 전달 방식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노 이사는 “카카오톡 이용이 대세인데다 문자메시지는 일부러 열어서 봐야하는 불편함 등이 있어 최근에 업체들도 문자와 알림톡을 병행하거나 알림톡만 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 시범으로 문자와 알림톡을 병행 중이고 점차 완전 전환할 방침이다.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회원의 경우는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로 전환돼 발송되는 구조”라고 말했다.2025-04-15 10:02:18김지은 -
마퇴본부 경남지부, 병무청과 마약 예방사업 업무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지부장 최종석)는 14일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손진길)과 병역의무자 대상 마약류 퇴치와 마약류 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병무청 신체 검사자와 입영문화제를 통한 입영 대상자,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최종석 지부장과 손진길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는 청년 마약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데 상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마퇴본부 경남지부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기타공공기관으로 마약류 퇴치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퇴본부 경남지부의 마약 예방교육에 대한 문의는 055-287-9993, 사회재활 055-715-8883, 상담 1342(24시)로 하면 된다.2025-04-15 09:59:35김지은 -
원주시약업인 스크린골프대회 박지혜·윤주해 약사 우승제2회 원주시약업인 여성부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박지혜 약사와 엄일훈 원주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 원주시약사회(회장 엄일훈)는 ‘제55회 원주시약업인 체육대회’를 맞아 제2회 원주시약업인 스크린골프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회원 약사와 보건소, 도매·제약회사 종사자 등 지역 약업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진행되는 원주시약업인 체육대회의 한 종목으로 신설해 지난해 이어 개최된 두 번째 대회다.시약사회는 지난 3월부터 한달 여간 진행된 예선을 거쳐 남·여부 각각 결승에 선발된 인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판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쳤다고 설명했다.여성부 결승 경기는 지난 10일 남춘천CC에서, 남성부 결승 경기는 지난 13일 자유로CC 통일/대한 코스에서 각각 진행됐다.여성부 결승전에서는 한우리약국 박지혜 약사가 우승을, 단계21세기약국 이서희 약사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성부 결승전에서는 스카이약국 윤주해 약사가 우승을, 동원약품 김호찬 과장이 준우승을 차지했다.제2회 원주시약업인 남성부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윤주해 약사와 엄일훈 원주시약사회장 엄일훈 회장은 “두번째로 진행된 대회는 우승자들의 지난 일 년간 절치부심한 노력이 빛난 결승전이었고 아쉽게 우승, 준우승을 놓친 분들도 끝까지 즐겁게 참가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20일 열리는 약업인 체육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제2회 원주시약업인 스크린골프대회]여성부 ◆우승=박지혜(한우리약국) ◆준우승=이서희(단계21세기약국) ◆3위=주애금(현대요양병원) ◆4위=신성이(바로약국)남성부 ◆우승=윤주해(스카이약국) ◆준우승=김호찬(동원약품) ◆3위=김완기(녹십자) ◆4위=김대성(백제약품) ◆5위=진용근(강원지오영) ◆6위=유승현(신신제약)2025-04-15 09:51:06김지은 -
전국 약사 임원 100여명 집결…16일 대선기획단 출범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담당 부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약사회 임원 100여명이 오는 16일 약사회관에 집결한다. 오는 6월 3일 차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정책기획단 구성에 따른 본격적인 활동을 선포하기 위한 자리다.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4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기 대선에 따른 약사회 대선정책기획단 구성과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약사회는 앞서 대선 일정이 촉박하게 전개되면서 서면으로 16개 시도지부장 등의 동의를 얻어 대선정책기획단 구성을 확정한 바 있다.이에 오는 16일 대한약사회 임원, 시도지부장, 전국의 여약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갖고 조직 구성, 활동 방향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기획단 총괄단장은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와 회원 약사,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할 공동 단장은 16개 시도지부장들이 맡는다.이광민 부회장은 “약사회로서는 약사정책에 가장 부합하고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정당과 후보가 누구냐를 검토하고 검토된 내용을 회원들에 널릴 알릴 필요가 있다”며 “회원들이 이런 점을 감안해 후보 경선을 포함해 본선까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단을 조직하게 됐다. 공약개발팀, 대외협력팀, 조직관리팀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약사회는 이미 약사정책, 현안 관련 6개 아젠다를 만들어 유력 후보 등에 전달하는 등 물밑 활동을 전개 중에 있으며, 산업, 병원약사 관련 정책 등도 업데이트 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약사회가 이번 대선에서 어필하는 정책공약 방향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의약분업을 바로잡아 보건의료 체계를 정상화 ▲보건의료 제도 산업, 기업 중심이 아닌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설계해 운영 ▲지역기반 약국 약사 역할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재정 지속성 강화 등이다.세부적으로는 성분명처방제도 도입, 직능 간 역할 명확화를 위한 한약사 문제 해결,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결, 비대면진료 보완적 시행,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도입, 보건의료 규제샌드박스 제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이 부회장은 “기획단 차원에서 계속 정책공약을 보강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선거 기간이 짧아 후보들을 여러 번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단 구성원들이 정당을 나눠 최대한 효율적으로 후보나 각 캠프 주요 인사 등과 정책간담회, MOU 체결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4-14 17:03:46김지은 -
약사회, 오유경 식약처장 만나 정책 건의서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0일 오유경 식약처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주요 정책 현안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오유경 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을 위한 약사들의 의약품 중재 활동에 대한 노고를 치하한다“며 ”의약품 균등공급 사업을 통해 대응해 온 약사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권영희 회장도 ”최근 식약처의 국가필수약 분류 방안 개선·지원책 마련 등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진 논의에서 약사회는 오 처장에 약사·한약사 면허 범위 명확화를 제안했다. 약사회는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고, 면허 종류에 따른 개설 약국의 명칭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아 한약사 불법 행위의 근거로 악용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약사회는 이를 위한 대안으로 한약제제 구분 방안 마련과 한약사의 마약류 취급 금지를 제안하기도 했다.’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에 따라 허가·신고수리 된 한약제제 품목 전수 검토, 구분하고 의약품 허가 시 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한약제제 표시·기재를 의무화하자는 것이 약사회 측 제안이다. 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5호 아목의 마약류 소매업자 정의를 ‘약사’로 명확히 한정함으로써 한약사가 마약류를 취급할 수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어 약사회는 장기화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사태 대응을 위해 정부 주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제약사 공급 확대를 위한 식약처 차원의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현재 발의돼 있는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고시’ 제2조 제8호를 개정해 모든 질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중 대체의약품이 부족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도 보고 대상에 포함하는 등 정부 주도로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에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또 약사회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사업과 지부 운영 등 전반적인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퇴본부 주관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면 식약처와 약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약사회는 이날 ▲표준 제조 기준 재정비를 통한 일반의약품 활성화 ▲의약품·의약외품 제조관리자 겸직 반대 ▲조제 오류 예방 및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의약품 유사포장 개선 ▲인슐린 자가주사제 소포장 개선 등을 건의했다.오유경 처장은 ”기회를 만들고 열정을 갖고 노력하면 약계 전반에 변화가 올 것”이라며 “식약처 업무와 역할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약사회에서는 이광민 부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노수진 총무이사, 유성호 사무총장이 배석했다.2025-04-14 16:09:48김지은 -
덕성 약대 총동문회, 약사회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회장 이영실)는 지난 11일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이영실 동문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기 바라는 마음에서 동문들이 뜻을 모았다”며 “덕성 약대 동문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에 권영희 회장은 “함께 돕는 약사사회 연대가 피해 지역에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동문회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약사회 오인석 부회장과 유성호 사무총장이,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 조수흠 총무가 배석했다.한편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0만원을 약사회에 기탁해 왔다.약사회는 “약대 동문회들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2025-04-14 15:47:08김지은 -
엄습하는 규제샌드박스...편의점약 자판기도 대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수년째 정부 주도 규제특례 역습에 시달리고 있는 약사회가 조기 대선을 활용, 국면 전환에 나설 태세에 돌입했다.현재 특례가 임박한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와 수의사의 인체약 직접구매 허용 이외에도 안전상비약 무인자판기 허용 등 약사사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안건들이 수면 위로 오를 가능성이 잔존해 있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는 최근 대선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각당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할 약사 정책과 공약 등을 정리 중에 있다. 대선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물밑에서 이미 유력 후보진 등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약사회가 이번에 대선 후보들에 전달할 주요 아젠다 중에는 보건의약분야의 규제샌드박스 적용 제외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12일 인천시약 여약사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국민이 바라보는 약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우리가 추진하는 약사 정책도 힘을 받을 수 있다”면서 주요 약사 정책 중 ‘보건의료 규제샌드박스 제외’를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약사회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국무조정실 산하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가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와 더불어 수의사의 인체용의약품 직접구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조정권고안을 확정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정권고안 이전에도 약사회는 지난 2022년 화상투약기가 처음 규제샌드박스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지속적으로 실증특례의 역습을 받아왔다.직전 최광훈 집행부의 경우 임기 초 화투기 안건이 상정, 최종 의결되면서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고, 권영희 집행부 역시 임기 시작과 함께 화투기 품목 확대와 더불어 수의사의 인체약 직접구매 특례까지 연이어 조정권고안이 마련되면서 압박을 받는 상황이 됐다.문제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한 약국, 약사 관련 현안이 앞으로 더 수면 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한 업체가 신청한 안전상비약 무인자판기 시범사업의 경우 안건 상정을 앞두고 약사회가 강하게 반대 입장을 제기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관련 업체에서는 지속적으로 해당 안건의 상정, 심의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약사회 내, 외부에서는 이번 화상투약기,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 허용 조정권고안이 마련되면서 수면 아래 있던 상비약 무인자판기 건이 다시 올라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이외 약사사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안건들이 더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같은 규제특례의 끊임 없는 역습은 약사회의 전반적인 동력을 떨어뜨리는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약사사회에서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실제 약사회 정책 관련 대관이나 회무 대부분이 실증특례 관련 현안 대응에 할애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약사회로서는 이번 조기 대선 국면을 활용해 규제샌드박스로 인해 압박받는 현 국면을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의 경우 산자부, 과기부, 이번에 국조실까지 약사회 대관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다뤄지다 보니 약사회가 사전에 사안을 인지하고 대처하기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몇년째 약사회 동력이 해당 안건들 처리와 대응에 할애되고 있는 만큼 이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원천적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2025-04-14 12:02:45김지은 -
경북 마퇴본부, 이사회서 중독자 사회재활 강화 방안 협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지난 12일 경북약사회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마퇴본부 경북지부와 함께한걸음센터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마퇴본부 경북지부는 지난해 관내 청소년, 일반 시민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을 총 1299회, 예방교육극 20회를 실시하고, 지역 축제와 대학교 등에서 캠페인 10회 진해하는 등 활발한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지역 내 마약류 사용자 조기 발굴을 위해 지역 네트워크 구축, 마약류 인식 개선 활동 참여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지부 측은 이날 이사들은 지역사회에서 마약류 사용자나 회복자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실질적인 회복과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 동참을 약속했다.손귀옥 지부장은 “최근 마약류가 남녀노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유통이 확산되면서 마약류 예방․치료․사회재활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모든 단계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기관이며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4-14 09:08:44김지은 -
약사문인회, 전북 익산서 임원 연수 갖고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약사 문인들의 문학 단체인 한국약사문인회(회장 소현숙)는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임원 연수를 진행했다.약사문인회는 지난 2월 23일 한국병원약사회관에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소현숙 회장을 19대 회장으로 추대해 소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으며 명칭을 현 전국약사문인회에서 한국약사문인회로 개칭하는 것을 결정한 바 있다.이번 임원 연수에서 문인회는 올해 7월 발간되는 ‘2025 약사문예 25집’ 편집 방향과 10월에 진행되는 문학기행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앞선 정기총회에서 의결됐던 문인회 CI 제작 건은 회원 약사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문인회는 이번 임원 연수 기간 익산 황등에 소재한 아가페 정원과 용안생태습지, 달빛소리 수목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받은 미륵사지 석탑, 미륵산 정상 등반, 사자암 등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임원 연수에는 문인회 이원갑 감사, 성수연 명예회장, 강덕두 고문, 윤복순 자문위원, 김성순, 신옥희, 손현아, 배요한, 어향숙 부회장, 하령희, 최현정 이사가 참석했다.또 전용근 전북약사회 회장과 김현수 익산시약사회장, 오종근 익산수필문학회 회장이 참석해 문인회 임원들을 격려했다.2025-04-14 09:02:25김지은 -
약사, 동일 상가 내 경쟁약국 '영업 금지' 받아냈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임대인과 임차 약사가 동일 상가 내 경쟁 점포에 입점된 약국에 대해 영업 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 법원이 이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수원지방법원은 최근 경기도의 한 건물 점포주 A, B씨와 이 점포에서 약국을 임대해 운영 중인 C약사가 이 건물 다른 점포의 소유주인 D씨를 상대로 제기한 ‘약국영업금지’ 청구를 받아들였다.C약사는 지난 2023년부터 A, B씨가 소유한 점포를 임대해 약국을 개설, 운영하던 중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같은 건물 내 D씨가 소유한 점포에 약국이 추가로 개설됐다.이에 A, B씨와 C약사는 D씨를 상대로 약국 영업을 해서는 안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D씨가 소유한 점포는 분양계약서 상 업종란에 ‘치과의원’이 수기로 기재돼 있던 점에 주목했다.이들은 “분양계약에 업종제한 약정이 존재하는 만큼 피고(D씨)는 소유 중인 점포에서 치과영업 이외 약국 영업을 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약국 영업을 하게 해서는 안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D씨는 분양회사와 A, B씨 간 분양계약서 업종란에 ‘약국’이 기재돼 있을뿐 이 건물 다른 호실에는 약국 영업을 제한하거나 약국 영업의 독점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지 않은 점을 주효하게 봤다.D씨 측은 “분양 과정에서 분양사가 약국 업종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원고 측 점포에는 약국 권리금 등의 프리미엄이 없었다”며 “이 사건 상가건물 분식점이나 미용실은 이미 동일업종이 상가 내 영업 중이다. 분양사와 원고 측 사이 약국 업종제한 약정 효력이 미치지 않는 만큼 우리 점포의 약국 영업 제한 의무가 없다”고 강조다.양측 주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 법원은 우선 각 점포 분양계약서에 기재된 ‘업종’에 주목했다. 점포 별로 업종이 기재돼 있다 점은 그 자체로 정해진 용도 이외의 영업제한 의무가 존재하고 분양자는 이것을 수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법원은 “이 상가 점포 분양계약서를 보면 각 호실 용도가 정해져 분양됐고 입점 후 용도를 변경하려면 상가 자치관리규정 등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야 하는 제한이 있다”며 “피고 측이 분양계약서 내 상가 용도에 관한 내용을 기재한 건 기재 업종에 대한 독점적 이익을 보장받는 대신 다른 업종을 특정해 분양받는 수분양자에 대해서도 그 이익을 보장하는 영업제한의무를 수인하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분양사가 원고들의 점포 업종을 약국으로 지정해 분양계약이 체결됐다는 사실을 피고나 다른 수분양자들에 알리지 않았더라도 업종제한 약정 효력이 제3자에 대한 공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볼 수 없다”면서 “공지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상호 업종제한의무가 소멸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법원은 또 “원고 측 약국은 15년간 이 사건 상가건물의 유일한 약국이었던 점 등을 보면 피고도 사건의 상가건물에서 원고 측 점포의 약국 독점영업권을 인식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고 측의 청구는 이유 있어 인용하기로 한다”고 판시했다.2025-04-13 15:38:59김지은 -
"약사사회의 힘"…인천 여약사위원회 워크숍서 도약 다짐전옥신 인천시약사회 여약사 담당 부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사회 공헌 사업에 앞장서 왔던 여약사들이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 여약사위원회(여약사회장 전옥신)는 오늘(12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행복한 여약사,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여약사 워크숍을 진행했다.전옥신 여약사회장은 “여약사위원회는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에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일을 해 왔다. 시대가 변해 보건 사업 뿐만 아니라 학술, 정책, 홍보 등 여약사의 회무 활동도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여약사위원회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 생각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전 회장은 “제18대 인천지부 여약사위원회는 조직을 재구성하고 각 군 여약사위원회를 활성화해 지역 구석 구석 소외된 현장을 찾아 봉사하고 회원과의 우정과 결속을 다지고자 한다”고 했다.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은 “여약사위원회는 업사이클링 사업, 소외계층 투약 봉사활동, 장학 사업, 공공보건 사업, 생명사랑약국, 치매안심약국, 생명존중안심 사업 등을 통해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여왔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우리 지부는 의약품 부작용, 환자 안전사고 보고, 통합돌봄사업, 통합약료전문약사제도 도입에 따른 대비는 물론이고 관내 학생들과 일반 시민 대상 약물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이 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바로 사람이다. 약사 사업에 늘 앞장서고 모범을 보이는 여약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은경 대한약사회 여약사담당 부회장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이 바라보는 약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우리가 추진하는 약사정책도 힘을 받을 수 있다”면서 “현장에서 약사님들의 전문성 있는 상담, 중재 역할을 해 주신다면 우리가 원하는 품절약 해소, 국민 중심 성분명처방 도입, 약사-한약사 업무 구분,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보건의료 규제샌드박스 제외, 장기처방 분할 조제 등을 주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여약사회는 2025년도 사업계획으로 ▲여성단체 등 대외협력 활동 참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 약국 운영 ▲장학사업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의료봉사활동 참여 ▲시와 연계한 생명사랑약국&치매안심약국 운영 등을 발표했다. 이어 여약사위원회 회계보고와 희망세상 무료 투약 봉사 연혁 보고,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이날 워크숍 중에는 조윤숙 전 대한병원약사회 부회장과 유경열 이치경영연구소 원장의 ‘약사직능의 미래지속성에 관한 고찰’, 정지훈 음악평론가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여약사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2025-04-12 18:14:52김지은 -
약사회, 산불 복구 성금 4억4200만원 적십자사에 기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오늘(11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4억42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전국 회원 약사들이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것이다.권영희 회장은 “재난 상황에서 가장 긴급히 필요한 게 의약품이다. 지난 3월 25일을 시작으로 영남권 산불지역에 이동형 재난긴급약국을 운영해 의약품을 투약하고 상담하는 등 약사는 항상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의 약사들이 온정을 모았다”고 말했다.이어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인들의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에 정채영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늘 함께해주시는 약사님들의 나눔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과 복구를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답했다.약사회는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보건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한편,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이은경ㆍ유성호 긴급재난구호단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정채영 부회장, 박종술 사무총장, 임영옥 모금전략본부장이 참석했다.2025-04-11 15:47:35김지은 -
약사회 대선기획단 가동…후보들에 어떤 공약 제안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한약사회도 바빠졌다. 대선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정치권에 약사 정책을 어필하고 직능을 공공히 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것이다.약사회는 최근 16개 시도지부장과 지부 여약사회장 등에 서면으로 대선기획단 구성과 관련한 동의를 얻어 출범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당초 약사회는 오는 16일 진행되는 지부장회의에서 지부장들의 동의를 얻어 최종 출범을 확정하려 했지만 선거 일정이 촉박한 만큼 서면 동의로 출범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정치권에 전달할 주요 약사 정책은 최근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정책제약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각당 후보들에 전달할 공약도 따로 마련 중에 있다.해당 제안서에는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명확화 ▲의약품 수급불안정 해소 ▲성분명처방 제도화 ▲동일성분의약품 대체조제 활성화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국 역할 강화 전략 개발 연구 등 6개 아젠다가 포함됐었다.더불어 약사회는 각당 후보들에 전달할 대선공약도 따로 마련 중에 있으며, 대선기획단 단장은 관례대로 권영희 회장이 맡는다.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약사회는 정치권에 전달할 제안서를 수정, 보완 중에 있으며 별도로 공약을 마련 중에 있다”며 “조기 대선 확정 이후 기획단 구성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국회에 들어가 국회의원, 관계자 등과 소통 중에 있다. 각 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정책을 건의하는 협약 자리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타 보건의료 단체들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책기획단 등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현재 의대증원 문제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의사협회는 보건의약 단체 중 가장 먼저 조기 대선 확정에 따른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의사협회는 대선기획본부와 대선공약준비TF를 구성하는 한편, 오는 13일에는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겸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20일에는 전국의사궐기대회, 26일부터 27일에는 대의원총회 등을 앞두고 있다.의협은 이 기간에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세를 과시하는 한편, 원하는 의사정책 방향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후보들의 응답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약사회 관계자는 “일정상 대선 전 약사회가 세를 과시할만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최대한 약사회가 물밑작업과 더불어 각당 후보 등에 약사공약을 어필하는 한편, 현재 실증특례, 공정위 조사 등으로 코너에 몰려 있는 상황을 전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4-11 15:05:27김지은 -
성북구약, 올해 첫 회관관리위원회·자문위원 회의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 회관관리위원회는 10일 관내 한 식당에서 ‘제1차 회관관리위원회 및 자문위원 회의’를 진행했다.구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약사회관 외벽 방수 견적에 관한 건 ▲세입자 제소전화해 신청에 관한 건 ▲업무보고에 관한 건 ▲기타 안건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분회 최명숙 회장과 이문규, 김태원, 조찬휘, 정남일, 전영옥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2025-04-11 10:05:35김지은 -
수의사, 인체용약 구입경로 봤더니...약국 9곳이 독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물병원에서 약국을 거치지 않고 의약품을 직접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특례 물꼬가 트이면서 약사사회 내에서도 수의사의 ‘인체용의약품’ 취급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이번 실증특례는 약사 출신 한 동물약 도매업체가 신청한 것으로 특정 플랫폼을 통해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가 도매업체로부터 직접 인체용약을 직접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해당 플랫폼은 수의사와 도매 간 거래 연계만 할뿐 의약품 배송 등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규제특례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 인체용의약품이 동물병원으로 유통되는 과정과 더불어 사용 과정에 대한 사후 관리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물병원의 인체용 전문약 사용, 사각지대?현행 약사법 상 수의사가 동물 진료 목적으로 인체용의약품을 구입할 때는 도매상이 아닌 약국에서만 구입하도록 규제하고 있다.현재는 9곳의 약국에서 사실상 전국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의약품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다수 일선 약국들은 동물병원으로의 인체약 공급에 관심이 없거나 사실상 공급할 수 있는 길이 막혀있음을 방증하기도 한다.소수 약국이 동물병원에 인체용약을 유통 중인 부분은 국회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국회의원인 “9개 약국이 전년도 동물병원 인체약 공급의 99%를 담당하고 있다”며 “한 약국이 많게는 953개 동물병원에 85만개 인체약을 공급했다”고 밝혔다.이에 국회에서는 약국 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인체용약을 판매한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그간에는 판매 약국에서 수기로 관리대장에 기록하도록 한 것은 관리가 용이하지 않다고 보고 유통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적에서 추진된 것이다.대한약사회가 지난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에 제출한 내용 중 일부. 동물병원에서 환자에 청구한 진료비와 의약품 처방, 판매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약사사회에서는 법 개정으로 유통 체계가 강화된다 해도 현행 규정 상 동물병원으로 들어간 인체약이 제대로 사용되고 관리되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강병구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약국에서 사용되는 인체용 전문약은 공급, 구매, 사용에서 투명한 유통과 관리를 위해 정부가 일련번호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인체용 전문약에 대해서는 투명한 유통을 위해 약사법 개정이 이뤄졌고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약국에서 동물병원으로 인체약을 공급하는데 대한 법적 체계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강 본부장은 “하지만 현재 동물병원의 인체용 전문약 사용에 대한 관리는 사각지대나 다름없다”면서 “공급 의무화는 마련된 반면 동물병원에서의 구매보고나 사용내역 보고 체계는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법 개정으로 힘들게 마련한 관리체계를 규제특례로 다시 허물겠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공급체계 변경 전 사용내역 보고가 우선…법부터 개정을”이 같은 이유로 약사회는 이번 특례 시도가 법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동물병원의 의약품 사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법이 마련되고 관련 제도가 정비되는 상황에서 이번 실증특례는 이 같은 움직임을 역행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약사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실증특례로 인해 오히려 동물병원의 인체용약 사용 실태와 오남용 우려를 수면 위로 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주장도 나온다.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가 이번 실증특례 부여를 위한 선행 조건으로 ‘인체용의약품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번 규제특례를 통해 수의사들이 반대하는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약에 대한 사용내역 보고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반려동물병원 전용 의약품 구매관리 서비스 실증특례' 관련 조정권고안. 약사회는 지속적으로 수의사의 인체약 사용내역 보고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추진되기도 했지만 수의사들의 강력한 반발로 유예돼 있는 상황이다.수의사단체에서는 이번 실증특례 추진 과정에서도 사용내역 보고에 대해서는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증특례 권고안 마련을 위한 회의에서도 수의사회 에서는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심지어 수의사회는 사용 보고 등 현행보다 강화된 형태의 관리체계가 선행조건이 제시될 시 이번 실증특례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약업계 한 관계자는 “수의사회로서는 법 개정 과정이나 이번 실증특례 추진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내역 보고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안다다”며 “이번 특례 선행조건으로 인체약에 대한 관리체계를 제시한 것은 관련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이 인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 어느 정도 선에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인 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동물병원 인체약 직구 규제특례2025-04-10 17:57:1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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