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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비엔씨,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파트너사로 선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는 23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고하는 2024년 실증지원프로그램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증지원 프로그램은 전문가(파트너사 및 멘토) 풀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지원 및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기업가치 레벨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모집 분야는 파트너사(바이오, 헬스케어/의료기기) 및 바이오 멘토이다.클립스비엔씨가 선정된 ‘의약품 전주기 개발 컨설팅’ 분야에서는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산업 필드 경험을 가지며 ▲TPP 설계, 비임상 및 임상 개발 계획 수립 및 디자인 ▲비임상-임상시험 전주기에 대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클립스비엔씨 RA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신의 전문가를 포함, CMC,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및 GMP 실무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50여건 이상의 컨설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이러한 자원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규정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초기단계부터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CMC(특성분석, 제조방법, 기준 및 시험방법 등) ▲안전성∙유효성(Safety & Efficacy)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당사 RA팀의 의약품 개발 컨설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도와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2024-04-24 15:45:26이탁순 -
시믹코리아, '미래' 그리는 드로잉 워크숍 실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는 최근 '아이엠더퓨쳐(I Am the Future)'라는 테마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드로잉 작업을 통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았다는 설명이다.지난 17일 열린 이번 워크숍은 경복궁 경관을 자랑하는 '더룸탁트인'에서 진행됐다.여러 부서의 직원들이 자유롭게 'Future'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함께 협업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드로잉 작업은 직원들의 다양한 창의력을 한 데 모아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워크숍을 주관한 인사팀 김지수 담당자는 "직원들이 함께 협력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팀워크와 창의성의 조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케이스"라면서 "이번 드로잉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이 더 많은 영감을 얻고, 회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고 전했다.완성된 작품은 시믹코리아 본사 로비에 '키스해링' 작품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이 행사는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는 단순한 워크숍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시믹코리아가 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시믹코리아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팀워크'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성과 협력 정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은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직원들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2024-04-24 15:34:41이탁순 -
안·유 마친 37호 국산신약 후보, 심평원에 급여 신청[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스타프라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직 품목허가 전이지만, 신약 신속등재 제도인 허가-평가 연계제도를 통해 급여 신청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 등 제일약품 관계 3개사는 최근 심평원에 자스타프라잔 제품에 대해 요양급여 결정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으로, 케이캡(HK이노엔), 펙수클루(대웅제약)에 이은 세번째 P-CAB 계열 국산 신약이다.특히 2022년 11월 36호 '엔블로정(대웅제약)' 이후 끊긴 국산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자스타프라잔은 제일약품 신약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했고,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포함해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도 각각 품목허가를 받을 전망이다.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는 지난해 6월 식약처에 제출됐다. 최근 식약처는 이 약제의 안전성·유효성 검토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허가-평가 연계제도는 허가 전이라도 안전성·유효성 심사가 완료되면 제약사가 심평원에 급여 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이를 통해 급여 심사 기간이 30~60일 단축된다.국산신약 대부분이 해당 제도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았다.2024-04-24 12:52:20이탁순 -
연봉 오른 998만명, 건보료 평균 20만원씩 토해낸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3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보수가 줄어든 35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원을 돌려받고, 보수가 변동없는 271만명은 정산이 없으며, 보수가 늘어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20만원(10회 분할기준 월 평균 2만 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추가 납부자는 2023년도 보수가 상승함에 따라 산정된 보험료와의 차액만큼 올해 연말정산을 통해 납부하게 된다.직장가입자 1626만명의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총 정산 금액은 3조925억원으로 전년(3조7170억원) 대비 약 16.8% 감소했다.추가 납부자의 1인당 평균 추가납부 금액(20만3122원)은 '22년도 정산분 추가 납부액(21만3719원) 대비 1만597원 감소했으며, 환급받는 가입자의 1인당 환급액(13만4759원)은 '22년도 환급액(10만495원) 대비 3만4264원 증가했다. 보험료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할납부 횟수를 기존 5회에서 10회로 확대해 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으며, 추가금액이 월별 보험료액의 하한인 9890원 이상('24년 기준)이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일시납부 또는 분할 횟수를 10회 이내에서 변경하기를 원하는 추가 납부자는 사업장의 사용자를 통해 공단에 신청(~5.10.) 가능하며, 별도 신청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10회 분할납부가 적용된다.공단 관계자는 "임금 인상이나 호봉 승급 등으로 보수 변동 시, 사업장에서 가입자 보수변경 사항을 공단에 바로 신고해야 추가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며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는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전년도에 발생한 보수인상․성과급 등을 반영하여 보험료를 정산하는 절차로, 소득에 따른 정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해 200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4-04-24 11:18:24이탁순 -
의-정 갈등 속 내달 수가협상…오는 5월 3일 상견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달 열리는 2025년도 수가협상에 관심이 모아진다.정부는 의대 증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8년까지 5년 간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필수의료 수가를 끌어 올리겠는다는 방침인데, 이번 수가협상에서 이 같은 계획이 반영될지 의약계는 주목하고 있다.한편에서는 대형병원 전공의 공백 등 의-정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제대로 합의에 나설 수 있을 지도 미지수라는 반응이다.수가협상은 다음 달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공급단체장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한 달 간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수가협상은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작년 진행된 2024년도 수가협상에서는 약국과 의원이 최종 결렬되고, 병원은 1.9%, 한의원 3.6%, 치과 3.2% 인상률로 계약이 체결됐다.추후 건정심을 통해 약국은 1.7%, 의원은 1.6% 인상률이 최종 결정됐다.올해는 상대적으로 의원이 높은 증가율이 나올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작년 요양급여비용이 다른 종별 대비 낮은 6.62%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이것이 이번 수가협상에서 반영된다는 전망에서다.더욱이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2028년까지 5년 간 건보재정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필수의료 분야 수가를 인상하기로 한만큼 의원 유형에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을 제시될 거란 해석이다. 의원 유형 협상은 현재 의대증원 정책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 의사협회가 맡는다.다만 변수는 수가협상 전까지 의-정 갈등이 해소될지 여부다. 전공의 복귀 등 의-정 갈등 해소를 조건으로 양측이 줄다리기를 한다면 쉽사리 결론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자체를 철회하라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협상이 진행될 지도 미지수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극과 극 주장을 내놓는 상황에서 정부가 기존 정책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의협이 과연 협상장에 나올지도 미지수"라고 설명했다.반면,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을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수가인상은 어려울 거란 전망도 있다. 수가인상은 건보료 인상이 전제돼야 하는데, 이미 올해 건강보험료율은 7년만에 동결이 된 상황이다.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올해 건강보험료율 인상도 소폭에 그칠 거란 전망이 많다.더구나 의료공백 사태에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매월 1882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했다. 이 같은 선지원 분까지 포함해 협상이 진행된다면 의원 수가 인상이 다른 유형에 비해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작년 협상이 결렬된 약국 유형은 올해도 인상률에서 부정적 전망이 나온다. 작년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9.09%로 다른 유형보다 비교적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작년 협상을 제외하고 이전까지 매년 3% 이상 인상률을 받았던 약국은 2년 연속 3% 이하 수가 인상률 전망이 나오고 있다.2024-04-24 06:20:04이탁순 -
시믹코리아, 상반기 성과 공유…하반기 목표달성 다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는 지난 12일 'Unearth Your Leadership Diamond'라는 슬로건으로 상반기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목표와 실행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시믹코리아는 임상시험 전 주기의 'End-to-End 모델'을 선도하고 있으며, 부문별 탑 티어 매니저와 스태프를 확보해 2024년도 매출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는 설명이다.이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시믹코리아의 비전인 '고객이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의 CRO' 가 되기 위해 최고의 훈련 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직원의 역량강화, 심리적 안정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부서별 '핵심 목표'에 초점을 맞춰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 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고객 피드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전략적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특별세션 시간에는 국제코칭연맹 코칭전문가인 김숙경 강사의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참석한 리더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리더들은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실적인 공감의 시간으로 큰 호응이 있었다고.박혜숙 시믹코리아 대표는 "고객 만족은 우리 회사의 최우선 목표이며, 이번 워크숍은 그 목표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하반기에도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기대를 초월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 측은 팀장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얻었으며, 고객과의 신뢰를 한층 견고하게 하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2024-04-23 11:07:18이탁순 -
프롤리아·리알트리스 약가조정…급여확대·PVA 요인프롤리아.암젠코리아와 종근당이 공동 판매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가 약가를 자진인하한다.이번에 정부가 골다골증치료제 투여기준을 확대하면서, 급여 확대에 따른 매출이 가장 크게 예상되는 프롤리아가 자진해 상한금액을 조정하기로 한 것이다.프롤리아는 작년 1511억원의 판매액(기준 아이큐비아)을 기록하며, 키트루다에 이어 국내 의약품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사용량이 늘어 상한금액이 인하되는 품목도 있다. 유한양행의 알레르기비염치료제 '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주(데노수맙)는 5월 1일부터 상한금액이 16만2600원에서 15만6100원으로 인하된다.급여범위 확대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노년기 건강지원 차원에서 골다공증 치료 후 급여 인정 기간을 추가 2년으로 늘려 골절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현재는 골밀도 측정치 -2.5(T-스코어값) 이하일 경우 1년 간 급여를 인정하는데, 5월부터는 T -스코어가 -2.0 이하에서 -.2.5 사이일 경우, 최대 2년까지 급여가 인정된다.이번 급여범위 확대로 4만4773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급여범위 확대로 프롤리아 제약사는 공단과 협의 하에 약가를 자진인하 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자진인하를 반영해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 확대에 따른 1차년도 재정 영향은 약 5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프롤리아는 2017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을 평정했다. 특히 종근당과의 공동 판매가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2019년에는 1차 치료요법으로 급여가 적용되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이 약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을 표적하는 생물의약품 골다공증치료제다.지난 한해 국내에서 실적이 두번째로 좋은 의약품으로도 집계됐다.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을 보면 프롤리아는 1511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3987억원을 기록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이번 자진인하로 환자부담 완화와 건보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리알트리스.한편, 지난 2022년 10월 급여 등재된 유한양행의 알레르기비염치료제 '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모메타손푸로에이트/올로파타딘)'은 예상 청구액보다 30% 이상 청구액이 증가해 사용량-약가연동협상 체결(유형 가)에 따라 상한금액이 조정된다.이 약은 약가협상 시 예상 청구금액이 10.2억원에 합의했다. 하지만 실제 매출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33억원이었다.이에 따라 5월부터 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18mL)은 6197원에서 5893원으로, 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31mL)은 1만2396원에서 1만1789원으로 조정된다.2024-04-23 06:57:45이탁순 -
한미약품 포시가 후발약, 가산종료…약가 23% 인하한미약품 . 이번에 일동제약 동일성분 제품이 급여 등재되면서 약가 가산이 종료된다.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포시기 후발약 시장에 뒤늦게 진출한 일동제약으로 인해 동일 성분 제제를 보유한 3개 회사의 약가 가산이 종료됐다.특히, 다른 2개사와 달리 일동과 위-수탁 관계가 없는 한미 제품이 예상치 못한 소식에 충격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약가인하가 무려 23%에 달하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의 염변경 약제인 일동제약 '다포르정10mg'이 상한금액 393원에 5월 등재된다. 이 약제의 성분은 다파글리플로진비스L-프롤린이다.일동은 작년 4월 포시가 특허만료에도 단일제를 급여 등재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판매하는 복합제 큐턴(다파글리플로진/삭사글립틴)정 영업에 집중했다. 파트너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관계도 고려했을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포시가가 올해 국내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동도 뒤늦게 단일제 시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제품허가는 2020년 5월에 받았다. 다포르정10mg은 경동제약이 수탁생산한다. 경동은 일동뿐만 아니라 제일약품, 보령에도 공급한다.다만, 일동은 큐턴 때문에, 제일은 동일성분 제네릭 출시로 해당 동일성분 제제를 급여등재한 제약사는 경동과 보령, 그리고 한미약품 뿐이다. 한미는 자체 생산한다.이들은 염변경 약제로 1년 간 약가 가산을 받았다. 1년이 지난 4월 8일 약가 가산이 종료돼야 했지만, 동일성분 급여 제약사가 4개 미만이라는 이유로 추가로 2년 간 가산이 유지됐다.그런데 일동제약의 등장으로 동일성분 제약사가 4개사가 되면서 추가 가산 유지가 내려진 지 한달만에 가산이 종료된 것이다.이에 따라 한미약품 다파론정5mg은 342원에서 262원으로, 다파론정10mg은 514원에서 393원으로 약가가 인하된다.또한 보령 트루다파정10mg도 514원에서 393원으로, 경동제약 다파진정10mg도 514원에서 393원으로 인하된다.경동의 경우 일동의 수탁사이고, 보령도 경동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사전에 일동 진입을 파악해 가산종료에 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한미는 일동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번 가산 종료가 더 뼈아플 것으로 풀이된다.한미는 작년 4월 포시가 후발약을 출시하면서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제제 기술을 통해 6종의 다파론 패밀리를 자체 개발해 독자 생산하고,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전 용량 병 포장과 정제 중량을 줄였다. 다파론 패밀리는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37억원을 기록하며 제네릭 가운데 매출 상위권에 위치했다.2024-04-22 12:57:43이탁순 -
니세르골린 경쟁 본격화…대웅·종근당 등 26개사 시장진입니세르골린 오리지널 제제 일동제약 .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치매 예방에 사용되는 니세르골린 제제가 5월 대거 건강보험 시장에 진입한다. 특히, 이 가운데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는 대웅바이오와 종근당도 포함돼 있어 니세르골린이 치매예방제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지 주목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니세르골린 30mg 26개 제품이 급여 적용된다.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해 424원에 등재되는 제약사는 노바엠헬스케어, 마더스제약, 대웅바이오, 씨티씨바이오, 유앤생명과학, 종근당, 경동제약, 고려제약, 동국제약 등 9개사다.기준요건을 1가지만 충족해 360원에 등재되는 제약사는 메디카코리아를 포함해 총 17개사다. 이에따라 기존 니세르골린 30mg 등재 9개사에 더해 26개사가 추가되면서 총 35개사가 시장경쟁을 벌이게 됐다.이 제제의 오리지널약제는 일동제약 사미온정30mg. 이 제품은 1997년 3월 허가된 27년차 올드드럭이다. 해외에서도 50개국 이상에서 등록돼 있으며 30년 이상 노인 인지, 행동 장애에 사용돼 왔다.효능·효과는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 치매증후군의 일차적 치료이다.한마디로 치매 예방약, 뇌기능개선제로 볼 수 있다. 치매 예방약 시장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뇌기능개선 적응증 급여 축소, 임상 재평가로 시장 퇴출 위험에 놓여 있다.제약사들이 급여 축소에 맞서 소송으로 맞서고 있지만, 1심에서 패소하며 최종 판결 전망도 밝지 않다.다른 치매 예방약들도 시장에서 퇴출됐다. 임상재평가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아세틸엘카르니틴, 옥시라세탐이 이 시장에서 퇴장했다. 이제 제약사들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이후의 시장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그렇게 나온 제품이 니세르골린 30mg 제품이다. 이 제제 오리지널 사미온이 최근 5년 원외처방액이 50억원으로 블록버스터 기준인 100억원대에는 못 미치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가 퇴장되고 제약사들의 영업역량이 발휘되면 대형 시장을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규모만 약 6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는 콜린알포세레이트 브랜드로 1000억원 이상 실적을 내고 있다.이번에 종근당과 대웅바이오의 니세르골린 30mg 급여 신설은 그런 의미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이후 치매예방약 시장을 이끌 후보자로 니세르골린을 잠정 선택한 것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다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처럼 처방증가로 재정규모가 커버리면 보험당국이 또 급여 제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024-04-22 06:47:42이탁순 -
법원 판결 확정 영향…HK이노엔, 98품목 약가인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과거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HK이노엔의 98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2018년 첫 처분이 나왔지만, 그동안 재판 진행으로 집행이 정지돼 오다 작년 10월 확정 판결로 약가가 인하되는 것이다. 재판은 제약사의 일부 승소로 종료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HK이노엔 98개 품목 상한금액이 조정 인하된다.이번 인하는 지난 2020년 2월 복지부의 유통질서 문란약제 상한금액 조정 고시를 재산정 해서 반영한 것이다.그동안 제약사는 약가인하 고시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집행이 미뤄져 왔다.작년 10월 서울고등법원은 본안 사건 재판에서 제약사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판결문에서는 비급여 판매 부분을 모수에 반영해 인하율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어 심평원이 이를 재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초 고시에 비해 약가인하율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약가인하 처분의 시작은 지난 2012년 HK이노엔의 전신인 씨제이헬스케어가 저지른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적발되면서다.복지부는 2018년 112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처분을 내렸고, 2020년 2월 69품목의 약가인하율을 재산정해 고시했다.곧바로 제약사는 리베이트 연루 약제로 지목된 112품목 약가인하 취소소송을 제기했었다. 1심에서는 원고 패소했으나, 작년 10월 18일 서울고등법원 제6-3행정부는 원고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은 그해 11월 10일 확정됐다.2024-04-20 06:47:40이탁순 -
JW중외 고용량 철분주사 '페린젝트' 내달 급여등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 결핍 치료제 '페린젝트주(카르복시말토오스)'가 급여 등재될 전망이다.2010년 국내 허가 이후 14년만이며, 급여 추진 네 차례 시도만에 이룬 성과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페린젝트주의 JW중외제약은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이달 말 진행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돼 내달 급여목록에 오를 전망이다.페린젝트는 JW중외제약이 2010년 스위스 비포파마로부터 도입한 약물로, 경구용 철분 제제의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복용이 불가능한 철 결핍환자에게 사용된다.기존 정맥 투여용 철분 주사제는 1회 투여 시 40분 이상 소요되고,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해야 했지만,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mg의 철분을 15분간 투여해 체내에 신속히 보충시킬 수 있어 단시간 내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이 필요한 수술 환자, 출산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산모의 수혈 대체 요법으로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그동안 비급여로 판매됐어도 수요가 많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회사 집계 연매출만 205억원에 달한다.다만 1회 주사비용이 1000mg 기준 30~50만원 선으로 환자들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이번에 약가협상을 거치면서 1000mg 기준 11만5000원대 상한금액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부담금 30%대를 적용하면 환자 지불 약값은 3만5000원대로 비급여 시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한편 JW중외제약은 지금껏 네 차례에 걸쳐 건강보험 문을 두드렸다. 2014년과 2018년에는 약평위를 넘어서지 못했고, 2020년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지만, 약가협상에서 결렬된 바 있다.이번엔 경제성평가를 거쳐 약평위를 통과했고, 건보공단 협상에서도 합의에 성공했다.2024-04-19 12:02:48이탁순 -
키트루다 급여확대, 네번째 암질심 불발 의미와 배경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키트루다 급여확대안이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 문턱에서 또 멈춰 섰다. 작년 6월 급여 확대 이후 벌써 네번째다.하지만 이번 암질심에서는 최초로 15개 신청 적응증 모두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한 데다, MSD의 재정분담안도 첫 논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다.지난 17일 열린 2024년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는 한국엠에스디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의 급여확대안이 논의됐으나, 급여기준을 마련하는 데는 실패했다.이날 암질심은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에 대해 급여기준을 미설정하면서, 재정분담안 추가 제출시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급여확대를 신청한 15개 적응증이 모두 심의대상에 오른 것이다.지난해 6월 한국MSD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13개 적응증에 대한 키트루다 보험급여 기준 확대안을 심평원에 일괄 신청한 바 있다.13개 적응증은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전이성 또는 재발성 삼중음성 유방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 ▲비근침습성 방광암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진행성 자궁내막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자궁내막암 ▲MSI-H 또는 dMMR을 나타내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직결장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소장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난소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췌장암 등이다.그 사이 2개가 더 늘어났는데, 지난해 12월 MSD는 MSI-H 위암과 MSI-H 담도암 2개 적응증에 대해서도 급여 확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0월 키트루다 급여확대를 첫 논의한 암질심에서는 3개 적응증을 심사했다.그해 11월에는 4개 적응증이, 올해 1월에는 6개 적응증을 심사했다.그때마다 암질심은 "급여확대 신청된 다수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적응증별로 의학적 타당성, 진료상 필요성 등을 우선 검토하고, 입증된 적응증의 전체 재정에 대해 제약사의 재정분담(안)을 제출받아, 영향을 분석해 급여기준 설정 여부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그리고 이번 암질심에서 지난번 논의됐던 13개 적응증과 12월 추가 신청한 2개 적응증 등 총 15개 적응증이 모두 심사대에 오른 것이다.이는 암질심이 언급한 적응증별로 의학적 타당성, 진료상 필요성 등을 우선 검토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적응증에 대한 1차 검토는 끝났고, 이제는 제약사가 제출한 재정분담안을 심사해 최종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볼 수 있다.한국MSD가 제출한 재정분담안은 이번 암질심이 열리기 이틀 전 추가 안건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가 재정분담안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다는 반증이다.하지만 암질심 위원들은 MSD가 제출한 재정분담안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키트루다의 급여확대는 MSD가 재정분담안에서 얼만큼 양보할 것이냐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키트루다는 현재 7개 적응증이 급여 적용되고 있는데, 국내 판매액만 4000억원에 달한다"며 "제약사가 획기적인 재정분담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15개 적응증이 한꺼번에 급여 적용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2024-04-19 06:42:26이탁순 -
심평원 경기남부·경기북부강원본부, 의약단체 간담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경기북부강원본부(경기남부본부장 김애련, 경기북부강원본부장 이영현, 이하 경기남부본부 및 경기북부강원본부)는 17일 경기도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5개 의약단체장과 현장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5개 의약단체 외 경기도청 보건건강국,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별집중심사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 ▲3차 상대가치 개편 등 경기남부본부·경기북부강원본부의 주요사업 및 협조사항을 안내해 의약단체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김애련 경기남부본부장은 "의약단체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약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의료계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영현 경기북부강원본부장은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상생의 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4-18 14:51:42이탁순 -
클립스비엔씨, BMI 하이톡스주100단위 PMS 과제 수행[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클립스비엔씨 (대표 지준환)는 18일 한국 BMI 하이톡스 주 100단위 PMS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비엠아이 (대표 이광인, 우구)는 2024년 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하이톡스주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이하 하이톡스)에 대한 국내 판매용 품목허가를 받았다.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에 대한 효능효과로 승인 받은 하이톡스는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생산 공정이 청정 제주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클립스비엔씨는 한국비엠아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하이톡스 개발시 2019년 RA컨설팅을 시작으로 1/2상 임상시험에서 3상 임상시험, 실태조사 및 품목허가시까지 임상시험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후 해당 품목의 PMS(Postmarketing surveillance, 시판 후 조사)까지 진행하는 케이스로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까지 전주기 업무 서비스를 맡게 되었다.담당자에 따르면, 클립스비엔씨는 LPS(Late Phase Study) 조직과 절차를 마련해 본 과제를 시작으로 기존의 PMS 과제 Medical 부분 대행 서비스에서 본격적으로 PMS 과제에 대한 OperationDMStatistics을 포함한 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광인 한국비엠아이 대표는 "클립스비엔씨는 하이톡스주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함께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전주기에 대한 안전성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한국비엠아이와 함께 하이톡스주의 임상시험부터 허가, PMS과정까지, 품목개발의 전주기 업무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본 과제를 시작으로 기존의 허가 임상시험 뿐 아니라 시판 후 연구까지 다양한 고객사들의 니즈와 효율적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2024-04-18 11:22:07이탁순 -
항구토제 아킨지오, 캡슐 이어 주사제도 급여 도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HK이노엔이 암환자 항구토 복합제 '아킨지오' 제품의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현재 건보 적용 중인 캡슐제형에 이어 주사제도 심평원에 급여 신청을 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허가받은 아킨지오주사가 최근 심평원에 약제 결정신청됐다.아킨지오는 HK이노엔이 스위스 제약사 헬신으로부터 국내 도입한 약물이다. 중등도 이상의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를 투여받는 성인 중에서 초기 구역·구토 예방 또는 반복적인 치료로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구토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주성분은 포스네투피탄트염화물염산염과 팔로노세트론염산염으로, 구역‧구토 유발에 관여하는 신경 경로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두 성분 모두 혈장 내 반감기가 길어 항구토제로서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국내에는 캡슐제형이 먼저 들어와 있다. 지난 2018년 허가받은 아킨지오캡슐은 그해 12월 급여 등재됐다.이후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아이큐비아 기준 2019년 18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2020년에는 45억원, 2021년 64억원, 2022년 73억원, 작년에는 100억원에 2억원 모자란 98억원을 기록했다.2022년 6월에는 급여 확대로 사용범위도 넓어졌다. 그 전까지는 고위험군(90% 이상) 환자에만 코르티코스스테로이드와 병용 투약이 가능했지만, 급여 확대 이후 중등도 환자군(30~90%)에도 코르티코스스테로이드 병용 없이 투약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급여 신청한 아킨지오주는 정맥 주사제 형태로, 경구용 약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 이로울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 아킨지오주는 심평원에서 급여 적정성 심사를 받고, 건강보험 등재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2024-04-18 06:32:11이탁순 -
키트루다 급여확대 불발…재정분담안 추가 제출시 재논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 MSD) 급여기준 확대가 이번에도 불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2024년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지난 세 차례 심의 결과, 급여기준 재논의 판정을 받은 키트루다주는 이번 암질심에서는 MSD가 재정분담안을 제출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에 암질심 위원들은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에 대해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못했다. 다만, 재정분담안 추가 제출 시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이날 급여를 신청한 신약 2종에 대해서도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못했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ASCT)이 적합하지 않고 한 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에 사용되는 민쥬비주(타파시타맙, 한독)도 급여기준이 미설정됐다.또한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사용되는 리브리반트주(아미반타맙, 한국얀센)도 암질심을 넘지 못했다. 급여기준 확대에 나선 약제 가운데서는 키트루다주와 함께 졸라덱스엘에이데포주(고세셀린10.8m/AZ), 루프린디피에스주(류프롤리드11.25mg, 다케다)가 급여기준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졸라덱스엘에이데포주는 호르몬 요법이 적합한 폐경기전 및 주폐경기 여성의 유방암에 급여 확대를 신청했고, 루프린디피에스주는 폐경 전 유방암에 급여 확대를 요청했다.반면 키플롤리스주(카르필조밉, 암젠), 애드세트리스주(브렌툭시맙-베도틴, 다케다), 맙테라주 등(리툭시맙, 로슈 등), 벨케이드주(보르테조밉) 등+엔독신주(시클로포스파미드) 등+덱산메타손주(덱사메타손) 등은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키프롤리스주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다라투무맙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급여기준이 설정됐는데, 단, 다라투무맙은 전액본인부담하기로 했다.애드세트리스주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3기 또는 4기 호지킨 림프종에서 화학요법제(독소루비신,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와 병용요법에 급여기준이 마련됐는데, 종전 IPS 조건을 삭제하기로 했다.또한 맙테라주 등은 CD20양성의 미만형 대형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에 CHOP화학요법과 병용요법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는데, CD20 양성인 소포림프종 grade 3b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이와함께 벨케이드주(보르테조밉) 등 +엔독산주(시클로포스파마드)등 + 덱산메타손주(덱사메타손) 등도 아밀로이드증(다발골수종 동반)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2024-04-17 20:01:45이탁순 -
심평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심평원 원주 사옥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이번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만족 등을 평가해, 기관 사업별 목표치 달성도에 따라 3개의 평가 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결과를 부여한다.심사평가원은 △이해관계자 및 대국민 소통 채널 고도화 △행정안전부 마이데이터 연계 △간편인증 서비스 확대 등 대국민 서비스 이용 편의 제도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이경수 심사평가원 고객지원실장은 "이번 결과는 심사평가원 직원 모두가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4-17 15:36:27이탁순 -
건보공단,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우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 사업 목표 달성'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단은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객만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접점 별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국민 제안', '청원제도', '고객의 소리(VOC)'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 사회보험료 전자수납·전자고지 확대 등 디지털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김선옥 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준 공단 가족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우수기관 달성 소감을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더 건강한 국민, 더 건강한 세상을 열어가는 든든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 소리를 소중히 귀담아 듣고, 국민의 입장에서 제도·업무·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4-17 15:13:5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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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CIS, AACR 참가해 코넷과 공동 심포지엄 열어드림씨아이에스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 기념 단체사진.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가 미국 샌디에고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지난 8일에 개최한 공동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2024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항암제 개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글로벌 학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관계자가 모여 암 관련 지식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면역관문억제제, 이중항체, 항체-약물 복합제(ADC) 등 차세대 면역항암제 연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는 다수의 국내 제약사가 참가해 항암 신약 초기 연구성과 및 비임상 결과를 공유하며 항암제 개발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드림씨아이에스는 올해 AACR 2024에서 모회사인 타이거메드와 함께 부스 참여하고, 부스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 및 벤처를 대상으로 미국 진출 및 임상 관련해 현장에서 컨설팅을 지원했다.또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손잡고 미국 임상시험 관련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모회사인 타이거메드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에서의 항암제 IND 및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미국 임상 진행 시 고려사항, 전략적인 접근법 등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드림씨아이에스가 해외에서 개최한 첫 심포지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2024 미국암학회에서 발표된 내용과 어울러 항암제 글로벌 임상에 필요한 정보를 압축해 전달했다고 한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항암제 임상 시 필요한 정보 뿐만 아니라 모회사인 타이거메드 미국지사의 브리트니 윈터버저 디렉터가 직접 미국 IND 및 임상 경험에 대해 소개하고, 씨에스에스아이 라이프 사이언스의 어네스토 차노나 부사장이 미국 IND 진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최근 드림씨아이에스는 'Dream Science'라는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해 항암제, 알츠하이머 병 등 신경정신과 치료제, 세포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에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임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임상전략에서부터 실제 임상진행까지 바이오 및 제약회사의 연구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Dream Science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체결한 업무 협약과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미국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바이오 기업 및 벤처에게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직접 현지에서 전달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해당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당사의 신규 임상 프로그램인 'Dream Science'를 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니즈가 높은 해외 현지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늘려 나가며 당사의 글로벌 CRO로서의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4-04-17 09:09:40이탁순 -
키트루다 급여확대안 암질심 상정…이번엔 기준 마련되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급여확대에 나선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 MSD)'가 오늘 오후 열리는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 또 상정된다.키트루다 급여확대안은 지금껏 세 차례 암질심에 상정됐지만, 모두 재논의 판단이 내려졌다.이번 암질심에는 제약사 재정분담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일부 적응증이라도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16일 업계에 따르면 17일 열리는 2024년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 키트루다 급여확대안이 안건으로 논의된다.한국MSD는 지난해 6월 국내 의료현장에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13개 적응증에 대한 키트루다 보험급여 기준 확대안을 심평원에 일괄 신청했다.MSD가 신청한 13개 적응증은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전이성 또는 재발성 삼중음성 유방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 ▲비근침습성 방광암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진행성 자궁내막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자궁내막암 ▲MSI-H 또는 dMMR을 나타내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직결장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소장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난소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췌장암 등이다.이후 그해 10월과 11월 일부 적응증이 암질심에 올랐지만, 재논의 판정을 받았다.지난 1월 2024년 제1차 암질심에도 6개 적응증에 대한 급여확대안이 올랐지만, 역시 재논의하기로 했다.암질심은 급여확대 신청된 다수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적응증별로 의학적 타당성, 진료상 필요성 등을 우선 검토하고, 입증된 적응증의 전체 재정에 대해 제약사의 재정분담안을 제출받아, 영향을 분석해 급여기준 설정 여부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이번 암질심에서는 특히 제약사 재정분담안도 추가 안건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져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한 적응증이 나올지 주목된다.키트루다는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면역억제제이다.현재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를 포함해 흑색종, 요로상피암, 호지킨림프종 4개 암종 7개 적응증이 급여 적용되고 있다.작년 매출액은 아이큐비아 기준 3987억원으로 국내 판매 의약품 가운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2024-04-17 06:44:1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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