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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경남 약사학술제 참여해 미래 약국 모델 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가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CECO에서 열린 ‘약사학술제 및 제44회 팜엑스포’에 참여해 약국 디지털 전환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근이완진통제 ‘차마프텐’ 등 PB제품을 전시하며 지역 약사들과 소통했다.학술제에는 약 2000명의 약사들이 참석했으며, ‘약사 전문성의 확장과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대응’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임상약학, 지역약료, 병원약제, 공공의약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참약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약국 현장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핵심 도구로 ▲약국용 사이렌오더 앱 ‘사이렌RX’ ▲6정 소포장으로 휴대성 높인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나잇5' ▲효과빠른 근이완 진통제 ‘차마프텐’ 등 자체 PB(Product Brand)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상담 부스를 운영했다.특히 사이렌RX는 모바일을 통해 약국 대기시간을 줄이는 서비스로, 약국 현장의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참약사 관계자는 “전국 약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며 약사의 전문성과 미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참약사의 미션에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발맞춰 약사들이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7-09 11:44:00정흥준 -
청주시약-충북대 약학대학, 약국 실무실습 협력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청주시약사회(회장 김찬일)는 지난 7일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약국 실무실습 협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북대 약학대학 교육과정 개편과 그에 따른 약국 실무실습 논의가 있었다.김찬일 회장은 충북대 약대 약국 실무실습에 대해 약사회원들을 독려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충북대 약대 한상배 학장, 김지훈 부학장, 손동주 약학과장, 이경은 교수 , 한지민 교수, 곽재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시약사회에서는 김찬일 회장과 임원들, 충북약사회 홍승표 약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5-07-09 11:09:08정흥준 -
충북도약, 공공심야약국 방문해 운영 개선 방안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 박상복 회장과 청주시약사회 김찬일 회장이 지난 5일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충청북도에는 공공심야약국이 총 6개소(청주 3곳, 충주 2곳, 증평 1곳)가 운영 중이다. 인구 10만 명 이상 지역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그 외 지역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연중무휴를 원칙으로 하지만 약국의 경조사나 업무 여건을 고려해 월 1~2회 자율 휴무가 허용된다.공공심야약국은 응급실 이용이 부담스러운 경증 또는 비응급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며, 야간시간대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고 복약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박상복 회장은 “충청북도와 함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며 지역 보건의 빈틈을 채우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공공심야약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도약사회는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를 원하는 도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도록 간판 제작 지원과 지도 앱을 통한 위치 안내 등 홍보 강화 방안을 도에 건의했다.2025-07-09 10:59:40정흥준 -
의사가 예상한 창고형약국..."약 배송 물류허브 경쟁"이동익 전 교수는 약국간 경쟁보다, 약국과 유통기업들 간의 경쟁을 예상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현직 의사가 창고형약국은 비대면 진료 법제화와 맞물려 향후 약 배송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과의사이자 서울백병원 홍보실장이었던 이동익 전 교수는 '유튜브가 낳은 의대교수였던-유나으리' 채널에서 창고형약국의 영향에 대해 조명했다.창고형약국은 법적으로 제한이 어렵기 때문에 개설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제로섬 게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동익 전 교수는 “(창고형약국이)의약품 오남용 우려가 있다고 하지만 지금 여러 약국을 돌며 의약품을 구입하는 것도 걸러낼 권한이나 의무가 없다”면서 “막기 힘들다는 걸 깨닫고 나면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창고형의 진짜 의미는 약 배송을 위한 물류허브라고 주장했다. 또 약사 간 경쟁이 아닌 유통 대기업들과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이 법제화 될 것이라는 예상이 깔려 있다.이 전 교수는 “올리브영이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약사의 가장 강력한 적이고, 온라인에서는 쿠팡이다”라며 “창고형약국의 진짜 의미는 약 배송을 위한 물류허브다. 물류허브만 하기에는 아직 제약이 많다. 비대면 진료, 약 배송 모두 법제화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 문제다”라고 말했다.이어 “전문성이 부족한 의사, 약사들은 쓸려가 버릴 가능성이 높다. (창고형약국이)적이 아니다. 이들도 쿠팡, 올리브영과 물류허브로서 경쟁하게 될 것이다. 배달의민족도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향후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되면 약국 권리금, 조제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놨다.이 전 교수는 “비대면 진료는 규제와 경쟁 속에서 피범벅이 되면, 대기업이 레드카펫을 깔고 들어오게 될 것이다.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되면 약국 권리금은 많이 떨어지게 된다”면서 “또 약 배송 시스템이 도입되면 국민들은 ‘조제료’에 대해 알게 된다. 중간 마진으로 인식해서 줄여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며 약국에 미칠 후폭풍을 예상했다.한편, 해당 영상은 업로드 9시간 만에 조회수 3.7만회를 기록했다. 약사들 사이에서도 영상이 알려지며 댓글로 다양한 의견들을 달고 있다.2025-07-08 17:39:41정흥준 -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 임직원 대상 '노유파'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 의학·약학박사)은 최근 성남시 분당구 본사 3층 세미나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유파(NOEUFA: None Oxidized Essential Unsaturated Fatty Acid, 무산화 필수불포화지방산)’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약사 출신이자 의·약학 박사인 장봉근 대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지방산의 개념부터 노유파 기술의 개발 배경과 기능적 가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장봉근 대표는 “영양약학을 공부해온 지난 30년간, 기름은 생명 유지에 있어 본질적인 소재이자 세포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이 종종 간과돼 왔다”며, “생명의 근본인 기름을 어떻게 선택하고 섭취하느냐에 따라 건강과 수명의 유지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산화된 지방산은 정상적인 세포막과 호르몬을 손상시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제이비케이랩 임직원들이 먼저 무산화 지방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기존 오메가3 보충제의 주요 성분인 DHA와 EPA의 한계를 짚었다. 또 노유파 개발의 필요성과 과정을 설명해 임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그는 “DHA와 EPA는 고도불포화지방산 구조로 인해 산소, 열, 빛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 쉽게 산패된다. 이로 인해 비린내와 산화 부산물 생성,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산패는 체내 효용성 저하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본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노유파’는 식물 유래 필수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 리놀레산(LA), 올레산(OA) 등을 산화와 변성을 최소화한 상태로 추출한 고순도 지방산 솔루션이다. 순도·안전성·흡수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 특징이다.장 대표는 “지방산 선택의 핵심 기준은 단순한 양이 아니라 질, 그중에서도 산화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식약처로부터 ‘천연’ 인증을 받은 노유파 오메가3 지방산은 정상적인 세포막 형성과 호르몬 합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최근에는 건강한 지방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와 치매 예방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장봉근 대표는 “이번 연구는 지방 선택이 단순히 신체 건강을 넘어, 인지 기능과 뇌 건강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며, “노유파는 단순한 기능성 지방산을 넘어 생명 유지의 기반이 되는 ‘근본적 영양소’로서 그 존재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고 밝혔다.노유파는 현재 제이비케이랩의 유파플렉스 알파, 비바롤 등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시아플렉스 밤, 유브이플렉스 선크림 등 외용제 원료로도 활용되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되고 있다.2025-07-08 16:30:53정흥준 -
실천약 "약사회는 창고형약국 개설약사 윤리위 회부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실천하는약사회(회장 성소민, 이하 실천약)는 대한약사회를 향해 창고형약국 개설약사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라고 촉구했다.8일 실천약은 성명서를 통해 “창고형 약국 사태에 침묵하지 말고 지금 당장 행동하라. 약사회는 회원 보호는커녕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형태의 약국을 발판 삼아 대기업 자본이 의료영리화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약사 직능이 단순 판매자로 전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천약은 약사회에 ▲창고형 약국 운영 약사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 ▲시민단체와 공조해 보건의료 시스템 붕괴 예방 ▲복지부와 협력해 영리형 창고약국 확산 차단 등을 요구했다.실천약은 “약사회는 약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직이 아니냐”면서 “지금의 침묵은 동조이며, 무대응은 방조다. 행동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라”고 호소했다.2025-07-08 15:36:48정흥준 -
서울 여약사 리더들 한자리에..."약국·약사의 공적기능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 사회공헌사업을 비롯해 사회적 책임 강화를 이끌어가는 여약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적 역할 확대를 다짐했다.8일 서울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여약사지도위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여약사지도위원, 시약사회 회장단과 여약사위원회, 각구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김영진 서울시약사회 여약사회장.이날 김영진 여약사회장은 직접 상반기 사업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보고했다. 또 지도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영진 여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상반기 활동을 보고하고, 지도위원님들의 고견을 들으며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해보는 뜻깊은 자리다. 앞으로도 여약사위원회가 따뜻하고 힘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도 “여약사지도위원들은 오랜기간 변함없이 각 지역에서 의견을 모으고, 약사사회의 위상을 세우는 든든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경험과 지혜가 현안을 대응하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이어 “비대면진료, 편의점약 품목 확대, 한약사 문제에 더해 창고형약국 관련 문제까지 생겼다. 약사의 전문성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다. 약국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엄격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서울시약사회 여약사회장을 역임했던 권영희 대한약사회장도 간담회를 격려 방문했다.권영희 회장은 “(창고형약국)관할 보건소도 복지부도 형식적인 기준 심사만 충족되면 개설을 방치하고 있다. 오랫동안 국민 건강을 지켜온 약사 전문성과 공공성을 훼손하고 약사의 본질을 흔드는 도전이다. 모든 대응방안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철저한 검토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권 회장은 “약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여약사지도위원, 여약사위원들이다. 정책을 실현하도록 약사회를 만들어온 분들이다”라며 불안해하고 있는 지역 약사들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권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도 소년공 시절 수면제를 구매하기 위해 찾았던 약국에서 소화제를 받았던 경험을 했다. 약사들은 환자들이 구매하려는 것 그 이상의 것을 보고 있다. 여성 리더들이 대관을 통해 약국과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설득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올해 하반기에 서울시 양성평등가족기금 공모사업, 송천한마음의집 성금과 생필품 후원,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행사 참여, 건강서울페스티벌 등의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2025-07-08 12:57:08정흥준 -
약준모 "창고형약국 근무약사 제명·가입불가 회칙 개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창고형약국 개설자, 근무약사, 투자자 등은 제명하고 회원가입을 금지하도록 회칙을 개정했다.7일 약준모는 상임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의결을 통해 회칙 개정을 확정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약준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창고형약국’ 관련 사안과 관련해 개설 약사뿐만 아니라 자본 투자자, 근무 약사 등 모든 관련자에 대해 약준모 가입을 영구히 금지한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에도 적발 시 제명 의결을 즉시 개시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영리형 창고 약국은 오직 수익 목적의 대량 조제, 탈법적 자본 개입, 무분별한 의약품 취급 방식 등을 통해 약사 직능의 윤리성을 훼손한다. 또 국가 전체의 의료 신뢰 체계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또 약준모는 “국민이 의약품을 적절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약의 전문가로서 가이드하는 약사면허의 책무를 내던지고, 의약품을 단순 상품화하고 대량구매를 촉진해 오남용을 부추기는 영리형 창고 약국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창고형 약국 관련자(개설약사, 투자자, 근무약사 포함)는 약준모 가입이 영구 금지 ▲현재 회원이라 하더라도 관련 사실이 확인될 경우, 대의원총회 제명 절차 진행 ▲해당 회칙 개정은 7일 약준모 상임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약준모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여론전을 통해서 약사 사회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킨 부분에 대해도 용납할 수 없다”며, “다른 약사 단체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08 12:19:56정흥준 -
"지역화폐, 약국 매출 기준 불합리"...국정기획위 건의보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민생회복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약국 지역화폐 매출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또다시 나오고 있다.약국은 과세·비과세가 혼용돼있다는 특수성이 있어 일반 업종과는 다른 매출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김동균 광주광역시약사회장은 국정기획위원회 모두의광장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약국 적용기준 개선 정책제안서’를 제출했다.김동균 시약사회장이 국정기획위원회 모두의광장을 통해 약국 지역화폐 매출 기준 적용의 불합리함을 호소했다. 지역화폐뿐만 아니라 민생회복지원금을 비롯한 정부 지원 정책에서 약국 매출 계산에는 늘 면세인 의약품 매출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과세 매출로만 계산한다면 지원을 받아야 할 약국도 혜택에서 배제되는 문제가 반복되는 것이다.김동균 회장은 “약국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의약품은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이다. 면세 매출까지 포함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는 것은 면세 제도의 정책적 의도와 상충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연 매출 30억원 규모라도 일반 소매업체는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지만, 약국은 의약품 면세 매출로 인해 전체 매출이 높게 집계돼 가맹점 등록에서 제외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따라서 과세 매출만을 기준으로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여부를 결정하자는 제안이다. 국세청 신고자료를 통한 구분이 가능해, 복잡한 심사절차 없이 이를 활용해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또 정책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 시행 방안을 제안했다. 신규 약국부터 시작해 전 약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이다.이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공정한 기준이 적용되고, 주민들의 편의성과 상품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 회장은 “개선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본래의 정책 목적을 달성하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이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다 공정하고 효과적인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2025-07-08 11:13:13정흥준 -
김위학 회장 "통합돌봄 25개 자치구 조례 제·개정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약사회가 다제약물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25개 자치구 조례 제·개정을 추진한다.서울 지역 다제약물관리사업 자문약사는 작년 141명에서 올해 276명으로 늘어났고, 약국내방형 서비스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하반기에도 사업 참여율과 성과를 지속 확대하면서 동시에 25개 자치구 조례에 ‘약물관리’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분회들과 함께 움직인다는 계획이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7일 오후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다제약물관리사업 등 상반기 회무 성과와 하반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김위학 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약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조해야 할 시점이다. 시민들이 약사를 건강관리자이자 복약전문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 통합돌봄도 시행되기 때문에 약사의 약료서비스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회장은 “단순히 약 복용의 시대가 아니라 약물관리를 해야 하는 시대로 넘어왔다. 창고형 운영과는 대조적으로 약을 권하는 사회가 아니라 제어하고, 최적의 약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 약사의 약물관리에 대한 보상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 다제약물관리사업 자문약사는 작년 141명에서 올해 276명으로 135명 증가했다. 이를 위해 시약사회는 24개 구약사회를 대상으로 4차례의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이에 따라 약국 내방형 다제약물관리 서비스 지역과 건수도 증가했다. 작년 6월 약국내방형은 15건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50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올해 중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도봉강북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에서 약국내방형 상담이 이뤄졌다.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변수현 부회장은 “확대 초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서비스 건수가 많기 때문에 올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회장도 “약국내방형은 작년 도봉강북, 중랑구 정도만 진행됐었는데 올해는 대부분의 구에서 약국 내방형 사업이 시작되는 성과가 있었다. 저변의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다제약물 상담약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챗봇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소수의 약사들이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내년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 시행규칙에 약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노력도 상급회인 대한약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조례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24개 구약사회에 공문을 발송했고, 자료도 공유했다. 각 지역 약사회에서 지자체장, 구의회를 직접 만나 소통해야 한다”면서 “시약사회는 서울시장, 시의회 의원들을 만나 충분히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미 조례가 마련된 곳도 개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물 관리에 대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분회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약사회는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에 약물이용 현황이 필요하고,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약물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통합지원사업에 구체적으로 ‘약물관리’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입장이다.2025-07-08 10:44:58정흥준 -
강남 위장점포 논란 층약국 개설 신청...보건소 "신중 검토"향수공방 옆에 약국(붉은 선)이 나란히 입점한다. 약장과 냉장고 등이 들어온 뒤 지난주 개설신청이 이뤄졌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위장점포 논란이 불거진 강남구 메디컬빌딩의 층약국이 개설허가 신청을 낸 가운데 구약사회도 보건소에 우려 의견을 전달했다.구보건소는 허가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제기되는 우려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지역 약국가와 약사회에 따르면 강남 역세권에 위치한 메디컬빌딩 4층에 약국 개설신청이 접수됐다.과거 성형외과 의원이 운영을 하던 곳으로 최근 향수공방과 함께 약국 입점 시도가 알려지면서 위장점포 논란이 불거졌다. 약장과 냉장고 등 설비가 갖춰졌고 지난주 개설허가 신청이 이뤄졌다.인근 약사는 지자체에 민원을 제출하며 다중이용시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포라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약국 허가를 위한 위장점포로 판단된다는 것. 개설 허가 신청이 들어간 이후로도 추가 민원을 제출했다.적법성 관련 법률 자문까지 받은 상태라 개설허가가 날 경우 행정소송 가능성까지도 내비치고 있다.보건소뿐만 아니라 지역 약사회에도 민원을 제기했고, 구약사회는 보건소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구약사회 관계자는 “우려 사항들이 있으니 개설 허가를 신중하게 검토해달라는 의견을 보건소에 전달했다. 충분한 검토에 시간이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약국 개설 신청은 일반적으로 접수 후 일주일 내에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연장 검토할 수 있다.이와 관련 구보건소는 개설 현장 확인과 우려사항으로 지적되는 내용들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보건소 관계자는 “개설허가 신청이 들어왔는데 아직 검토 중에 있다. 더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현장 실사도 있어야 하고 우려하는 점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충분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2025-07-07 18:07:04정흥준 -
약국 사진 도용해 SNS 사기...피해약사, 명예훼손 고소00약국 사진 도용뿐만 아니라 상담 과정에서도 약국에서 배송된다며 속였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약사 사진을 도용한 SNS 사기광고에 피해를 입은 약사가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지난 6월 익명의 판매자는 약국·약사 사진을 도용한 SNS 광고로 다이어트약을 찾는 소비자들을 현혹했다.광고에 연결된 카카오톡 채팅방에 접속하면 익명의 상담사는 약국 처방약이라는 점과 극적 효과를 설명하며 선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이다.민초약사들뿐만 아니라 전·현직 약사회장들의 사진까지 선결제 사기 행위에 무차별 도용됐다. 모든 약은 사진 속 00약국에서 처방하고 택배로 보낸다며 소비자들을 속였다.일부 소비자들이 약국에 전화를 걸어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피해사실을 인지한 약사들도 있었다. 직접적인 금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용을 통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백승준 인천 계양구약사회장은 “최근 변호사를 통해 사진 도용 피해 대응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그 후 관할 경찰서에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수사관이 배정이 돼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경찰서를 찾아가 피해 관련 내용에 대해 진술했고, 관련 증거를 추가로 취합해 제출하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다.다만 인스타 해외계정의 경우 추적이 어렵다는 점, 알고리즘에 따라 노출되는 광고를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점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도용 피해약사도 지인들로부터 사진 도용 사실을 인지했고, 최근 약사회를 통해 피해 사실을 접수한 상황이다.2025-07-07 11:54:24정흥준 -
민생지원금 22일부터 풀린다...매출 30억↓약국 수혜21일부터 신청을 받는 1차 지원금은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익일 지급된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과 병원에서도 사용 가능한 민생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가 이달 22일부터 나타날 전망이다.본격적으로 여름 비수기에 접어든 약국가에는 단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 매출 30억이 넘는 약국과 대형마트, 백화점 내 위치한 약국은 사용처에서 제외됐다.약사도 소득에 따라 15~25만원이 지급되기 때문에 신청, 사용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1~2차로 나뉘며 1차에서 15만원, 2차에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1차 지급되는 민생지원금은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이다. 일반 국민은 15만원, 차상위계층은 30만원, 기초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지급된다. 비수도권에는 3만원, 농어촌에는 5만원이 추가지급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사전알림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대상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지급 대상자와 금액을 안내할 예정이다.본격적인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신청 기간은 동일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카드 연계 은행에서 할 수 있다.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스티처를 부착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요일제(주민번호 끝자리 기준)를 운영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금요일 5,0 토요일과 일요일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요일제가 해제된다.지원금은 신청 다음날 충전될 예정이다. 카드 사용 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금액부터 우선 사용된다. 사용하고 남은 잔액은 카드사 알림 문자 또는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등을 기준으로 상위 10%를 제외하고 9월 22일부터 신청, 지급될 예정이다.사용 지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를 기준으로 했다. 주소지가 ‘특별시·광역시’인 경우 해당 시에서 사용가능하다. ‘도’ 인 경우에는 시·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그 이후 잔액은 소멸된다.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몰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사용 가능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지난 2020년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 이후 약국 매출은 9.2% 상승한 바 있다.2025-07-06 15:57:59정흥준 -
[기자의눈] 창고형약국이 고요한 약국가에 던진 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창고형약국 등장으로 약사사회가 연일 시끄럽다. 처음에는 파격적인 명칭과 운영 방식에 대한 충격에서 비롯됐지만, 지금은 뒤따라 올 변화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큰 것으로 보인다.지난주부터 서울 약국가에는 경기도 모 지역에 창고형약국을 운영할 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자본이 약사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저가공세를 통한 박리다매, 쇼핑형 마트약국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운영 방식이 아니다. 전국 곳곳에는 난매약국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창고형약국 등장 전부터 소위 마트형약국들은 늘어나는 추세였다.즉, 어떤 약국보다 마케팅에 능숙하다는 점을 빼고 나면 완전히 새로운 시도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다.다만 약국의 운영 규모와 노골적 영업이 반감을 키웠다. 약사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축소하고, 동료약사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면서까지 오로지 매출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약사사회에 독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다.소비자가 쇼핑하듯 대량으로 의약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복약상담을 비롯한 약사의 개입이 줄어들 경우, 국민들이 생각하는 약사의 역할은 차츰 판매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걱정이 깔려있다.하지만 무엇보다 약사들의 불안을 키우는 건 창고형약국의 등장이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한 곳의 창고형약국보다 약사들이 우려하는 건 지역 곳곳으로 생기게 될 대형약국들이다.수익성이나 경영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약사들의 눈에는 지금의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기회로 보일 수도 있다. 창고형약국 부지 관련 전화를 받은 복수의 약사들 중 한 명도 투자, 개설을 고민하지 않았을까.창고형약국에 대한 여론은 최근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지만 이미 금천, 구리, 부천 등에도 새로운 대형약국이 들어서고 있고 앞으로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약사 커뮤니티에서는 다음 창고형약국, 대형약국이 들어올 지역명이 오르내리며 약국가의 불안감을 방증하고 있다. 대형약국들의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개설 시 지역 약국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약사사회는 창고형약국, 마트형약국의 일탈과 불법 행위에 집중하고 있다. 각종 민원과 제보가 지역 약사회로 전달되고 있다. 조제실, 택배실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도 대응책을 고민하는 듯 보인다.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와 관리도 필요하겠지만 대형약국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많이 늘어난다면 모니터링만으로는 약사들의 우려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물론 “저가 공세엔 장사 없다”는 볼멘소리에도 공감은 간다. 그렇지만 대형약국의 잇단 등장에 따른 반작용이 특정 인물과 약국에 대한 감시와 분노로만 그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그보다 약사사회는 어떤 정책적 대비를 해야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편이 더 낫다. 반복되는 대형 약국과 의약품 판매가 문제는 적절한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는 약국 규모에 맞는 약사 인력, 표준소매가, 약대 정원 조정에 대한 의견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또 약사회는 약국, 약사가 두렵지 않을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동네 약국이 창고형약국과는 어떤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약사·소비자 대상 관련 캠페인을 할 수도 있다.소규모 약국들이 필요로 하는 소소한 IT서비스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고,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새로운 먹거리를 공격적으로 찾아야 한다.2025-07-06 14:55:10정흥준 -
전국민 민생지원금 7월 지급...지역화폐 할인율 9월 상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도 훈풍이 예상되는 전국민 민생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이 7월 지급된다. 국민 90%에게 2차 지급되는 10만원도 2개월 내 집행한다.4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2025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됐다. 민생지원금의 국비 보조율을 상향하고,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농어촌) 지원금을 인상해 총 2.4조원을 증액했다. 이로써 추경 규모는 31.8조원으로 확대됐다.이달 지급되는 민생지원금은 15~40만원이다. 일반 국민은 15만원, 차상위계층은 30만원, 기초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지급된다. 비수도권에는 3만원, 농어촌에는 5만원이 추가지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비수도권은 18~53만원, 농어촌은 20~55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는 셈이다.2차 지급 1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7월 지급된다. 2차 지급되는 10만원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지급된다. 1차 선지급 이후 2개월 내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이재명 정부의 민생 주요 정책인 지역화폐의 최대 할인율도 상향 조정한다. 최대 10%였던 할인율을 15%까지 올린다.정부는 8월 지자체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9월 발행부터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율을 높일 예정이다.수도권은 7~10%에서 10%, 비수도권은 7~10%에서 13%, 농어촌은 15%로 상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개최해 추경 증액에 대한 동의와 배정계획안을 상정해 의결할 계획이다.또 국무회의 직후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생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2025-07-05 06:51:48정흥준 -
내년 전문약사 1천명 넘길 듯...수련교육+특례자 응시 몰려2023년 1회 시험을 시작으로 3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12월 20일에는 3회 시험이 예정돼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국가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전문약사 누적 인원은 1천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오는 12월 치러지는 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전국 78개 수련교육 의료기관에서 교육을 마친 약사들이 첫 응시를 하는 시험이다.또 올해 민간 자격시험에 합격했던 약사들의 특례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응시가 가능한 시험이기도 하다.마지막 특례기간을 지키려는 약사들과 수련교육 충족 약사들이 몰리면서 올해 시험 응시자는 전년 285명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병원약사회에 따르면 수련교육을 마치고 올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약사는 약 400명으로 추산된다.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은 “수요 조사를 해본 결과 대략적으로 수련교육 약사는 400여명, 특례 약사는 1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년 특례 기간이 올해 마지막이기 때문에 응시를 고민하는 약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민간시험 특례 약사 1411명 중 1회에서는 525명, 2회 시험에서는 285명이 응시한 바 있다. 나머지 특례자 중 일부가 전문약사 시험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1년 이상 수련교육을 받은 약사들만 시험 응시가 가능해진다.이에 복지부는 곧 수련교육 의료기관 78곳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작년에는 의료대란 대응 등으로 연말까지 지정이 늦어진 바 있는데, 올해는 9월 말까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로써 수련교육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은 늘어나고, 기존 78개 병원이 수련교육 중인 과목들에도 변경이 예상된다.최경숙 단장은 “(3회 응시자는)10월에 시험 접수를 받을 때 수련교육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시험일을 기점으로 1년 수련을 받았다는 걸 재차 증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올해 추가되는 수련교육기관은 작년 보다 빠르게 지정이 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병원약사회는 의약정보 등 과목 추가에 대한 의견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민간시험 당시 포함됐던 의약정보 등의 과목이 빠진 채로 국가 전문약사 제도가 시행되면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거듭 나온 바 있다.최 단장은 “작년에도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올해도 역시 과목 추가에 대한 의견은 전달했다. 올해 당장 추가는 어렵더라도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7-04 18:27:19정흥준 -
자연주의임상학회, 청년약사모임 'NCA next' 첫 네트워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NCA자연주의임상학회(학회장 김영로)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청년약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NCA next’를 개최했다.‘NCA next’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젊은 약사들과 함께 약국의 새로운 역할과 미래를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번 모임은 그 첫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학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약사들이 참석했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약국의 미래와 약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나눴다.학회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약국 현장에서의 실천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주치약사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또 생성형 AI의 약국 내 활용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영로 학회장은 “청년약사들은 곧 한국 약국의 미래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함께 그 미래를 그려나가자는 첫 걸음”이라며, “NCA는 앞으로도 청년약사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약사는 “그동안 약국 운영의 기준을 처방 조제 중심으로만 생각해왔지만, 앞으로는 상담 중심의 약국 운영이야말로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는 인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약사는 “의료 서비스 전반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변화 속에서, 지역사회에서 약사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학회는 이번 ‘NCA next’ 모임을 시작으로 약국 운영, 상담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셀프 브랜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청년약사 대상 워크숍을 기획할 예정이다.아울러 청년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역동적인 커뮤니티형 플랫폼’으로 NCA next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2025-07-04 10:28:01정흥준 -
동국대 약학연수원, 오는 9일 글로벌 GMP 제약혁신기술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국대학교 약학연수원은 오는 9일 엠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글로벌 GMP 기반 제약혁신기술 1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제약바이오 전문인력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국대학교 권경희 교수(약학연수원장/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 및 제약바이오산업학과 학과장)가 총괄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세미나는 ‘글로벌 제약기술의 이해와 사례’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제약 제조·개발·품질관리 분야에서 요구되는 최신 기술과 품질 전략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제형 설계를 위한 시스템 기반 접근법 ▲AI 및 클라우드 기반 Knowledge Base를 활용한 예측 공급망 모델 및 CAPA 적용 전략 ▲QbD, LCPV 사례 발표 ▲의약품 제조개발 자동화를 위한 로봇 기반 시스템 사례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이를 통해 제약공정에서의 과학적 설계, 품질위험관리(RA), 실험계획법(DOE), 통제전략(Control Strategy) 수립에 이르기까지 QbD 기반의 실무 사례가 소개된다.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혁신 사례도 함께 공유된다. 세미나는 국내외 제약기업 종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7월 7일 까지 가능하며, 세미나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동국대학교 약학연수원(031-966-3955)으로 문의하거나, 이메일(gmpdongguk@gmail.com)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2025-07-03 19:25:47정흥준 -
한약사 문전약국 개설 취소소송 9월 결론...주요 쟁점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동아대병원 앞 한약사 개설 약국의 허가 취소 소송 1심 재판이 오는 9월 11일 결론을 내린다.3일(어제) 오후 부산지방법원에서는 인근 13개 약국이 관할 보건소를 상대로 제기한 ‘약국개설등록 처분 취소’ 소송의 변론이 종결됐다.지난 3월 첫 변론을 시작으로 5월과 7월까지 총 세 차례 변론을 진행했다. 학교재단법인까지 피고 측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하면서 공방을 주고받았다.앞서 대학병원 구내약국 개설 취소 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던 법무법인 태평양이 원고 측 소송대리인을 맡고 있다.논란이 된 약국 점포는 학교법인인 동아학숙이 매수한 부지에 지난 2001년 세워진 빌딩 1층에 위치해있다. 지난 2007년부터 작년 7월까지 약국이 운영됐다가 문을 닫았다.새로운 개설자(한약사)가 나타나 작년 8월 약국 개설 등록이 허가됐고, 인근 약사들이 개설 취소 소송을 걸었다.과거 개설 허가가 났을 때와 달리 약국이 병원으로부터 독립적 지위를 갖춰야 한다는 다양한 판례가 나왔고, 약국의 공간적, 기능적 독립성을 판단할 사회적 기준이 바뀌었다는 입장이다.원고 측 관계자에 따르면 마지막 3차 변론에서도 약국 상가 임대인이 병원 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피고 측은 의료기관 구내약국이 아니며 병원과 약국 간 답합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그동안 피고 측은 ▲약국이 이미 운영됐던 입지라는 점 ▲병원 처방환자 수용이 많지 않다는 점 등을 설명하며 문제없는 개설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3차 변론에서 원고와 피고 측은 사건 약국과 병원의 관계성에 대한 입장차로 맞섰고, 그 외 새로운 주요 쟁점이 나오지는 않았다.일반적으로 개설 취소 소송은 1심 결과와 무관하게 항소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따라서 최종적인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2025-07-03 17:44:02정흥준 -
"1형당뇨 환자 약사가 교육했더니 약제 이해도 개선 효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형당뇨병 환자·보호자 대상으로 약사가 교육을 진행할 경우, 약제 이해도가 두드러지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약사는 당뇨병 관련 교육에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과 비교해 참여율이 저조했는데 이를 확대하기 위한 약사들의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김현수·김은지·이지은·최원혜·구인혜·황은정) 연구팀은 최근 당뇨병학회지에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캠프에서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약사의 약물사용교육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재작년 부산과 울산, 경남도교육청이 1형 당뇨병 학생과 보호자 9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캠프’에 참여한 약사들이 교육 효과를 연구한 내용이다.연구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뇨병교육자 중 보건의료인은 의사 471명, 간호사 541명, 영양사 427명, 약사 66명이다. 전체 인원 대비 약사의 비율은 약 4%에 불과하다.캠프 참여 약사들은 연구에 동의하는 35명의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를 연구했다. 그 결과 당뇨병 약제에 대한 이해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교육 후 글루카곤 투여방법 등에 대한 이해도가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제 이해도를 묻는 문항으로 ▲인슐린 종류 ▲인슐린 보관방법 ▲인슐린 투여방법 ▲글루카곤 투여방법 ▲당뇨병 치료약제 전반에 대한 수준을 확인했다.연구진은 “교육 전에도 인슐린 보관과 투여방법에 대한 항목은 높은 점수로 조사됐다. 그에 비해 인슐린 효과 발현시간이나 작용시간, 인슐린 종류에 따른 차이 등에 대한 교육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해도가 가장 낮았던 글루카곤 투여방법은 교육 전 모른다고 답했던 20%가 교육 후 2.9%로 감소했다. 소아청소년에서 중증 저혈당의 위험이 높은 경우 글루카곤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환자 스스로 투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어 보호자 교육 강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앞선 연구들에서 당뇨병 교육 효과는 6개월 이후 사라지거나 미미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연구진은 “기존에 약사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은 대상자가 17.1%에 불과하다는 점은 현재 1형당뇨병 소아청소년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약사의 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연구진은 “환자 당뇨병 관리 개선을 위해서는 앞으로 보다 많은 약사들의 적극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의 당뇨병 관리 전략에 약사도 일원으로 참여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학회, 의료기관, 국가적 제도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2025-07-03 11:43: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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