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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줄인 '에소듀오에스' 급여 적용…제네릭과 차별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종근당이 제산제 함량을 낮추고, 정제 크기는 줄인 에소듀오의 후속 약물을 5월부터 선보인다. 에소듀오는 세계 최초로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복합한 제품으로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제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를 유지하면서 약효 발현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 내 수소이온지수(pH)를 빠르게 상승시켜 위산에 약하고 약효 작용시간이 오래 걸리는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약물을 십이지장 상부부터 흡수시켜 복용 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이 새로 개발한 에소듀오에스정 2품목이 5월 급여 적용된다. 에소듀오에스는 기존 에소듀오의 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을 800mg에서 700mg으로 낮춘 제품이다. 그러면서 정제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에소듀오정20/800mg의 경우 가로 16.4mm, 세로 8.1mm, 두께 6.7mm인데 반해 에소듀오에스정20/700mg은 가로 15.3mm, 세로 7.7mm, 두께 5.5mm로 작아졌다. 이에 복용 시 목넘김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가는 기존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 함량 기준)와 동일하다. 에소듀오에스정20/700mg이 720원, 에소듀오에스정40/700mg이 920원이다. 종근당은 2018년 에소듀오를 출시한지 5년만에 후속 제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이는 에소듀오 제네릭이 2021년 9월부터 쏟아져 나오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정제크기를 줄인 업그레이드 품목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에소듀오 제네릭은 20/800mg의 경우 29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다. 에소듀오 제네릭 출현으로 에소듀오의 실적 성장세도 멈춰섰다. 2022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163억원으로 전년대비 10% 하락했다. 종근당은 에소듀오에스 신제품 출시로 실적 하락세를 멈추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2023-04-23 12:59:23이탁순 -
내과 등 7개 진료과 비대면진료, 91%가 재진…초진은 9%[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내과, 외과 피부과 등 7개 주요 진료과목에서 실시된 비대면진료 중 재진 비율이 91%에 해당하는 반면 초진은 9%에 불과하다는 통계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압도적인 비율로 재진 환자가 비대면진료를 점유했다는 분석이다. 초진 비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목은 피부과로 25.9%였고, 뒤를이어 산부인과 13.4%, 외과 11.6%, 비뇨의학과 9.5%, 소아과 8.9%, 내과 8.7%, 정신건강의학과 3.3%로 정신건강과 초진율이 가장 낮았다. 23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피부과·비뇨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7개 진료과목 비대면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허용된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7개 진료과목에서 실시된 비대면진료 총 1833만건을 통계분석했다. 이 중 초진과 재진 구분이 불가능한 명세서 843만건을 제외한 989만건 분석 결과 초진이 89만건, 재진이 900만건으로 초진비율은 9%였다. 초진비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목은 피부과이며, 초진 5456건, 재진 1만5633건으로 25.9%가 초진이었다. 이어 산부인과 13.4%, 외과 11.6%, 비뇨의학과 9.5%, 소아과 8.9%, 내과 8.7%, 정신건강의학과 3.3% 순이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초진 2238건, 재진 6만6026건으로 초진 비율이 3.3%에 불과해 가장 낮았다. 이를 근거로 신 의원은 대면진료 중심의 비대면진료 활용으로 진료지속성을 담보할 방안 마련을 위해 과목별 심층분석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자 중 99%가 초진 환자라는 플랫폼 업계의 일부 분석과 상반된 결과가 도출됐다고 환기했다. 신 의원은 "급성기 또는 만성기 질환 등 진료과목의 특성에 따라 초재진 비율이 상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진료 활용형태를 진료과목별로 분석하는 것은 제도설계 과정의 참고자료로서 가치가 있다"며 "대면진료를 중심으로 비대면진료를 적절히 활용하여 진료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과목별로 심층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석 결과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자 중 99%가 초진 환자'란 플랫폼 업계 일부 분석과 매우 다른 결과"라며 "대면진료 초진비율은 코로나 비대면진료의 포함여부, 플랫폼 활용 여부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만큼 정부당국이 공식적인 정부 데이터로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3-04-23 09:22:09이정환 -
생산 안한 미청구 약제 등 310개 무더기 급여삭제[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제약사가 의약품을 생산하기로 당국과 약속했지만, 이를 어긴 19개 약제와 오랫동안 청구 실적이 발생하지 않은 미청구 약제 수백 품목이 대거 급여 퇴출된다. 이와 함께 업체가 당국에 적극 소명해 향후 생산하기로 약속한 41개 약제에 대해서는 안정공급을 조건으로 건보공단과 협상을 벌이도록 했다. 협상에서 결렬되면 이들 약제도 상반기 중에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하반기 미청구 의약품과 삭제유보 약제들을 평가해 조만간 이 같이 처분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매년 6월과 12월 말을 기준으로 미청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서 삭제해 정리하고 있다. 미청구 의약품을 삭제하면 약제 코드가 정비되고 미청구 약제의 목록 난립을 막을 수 있는 데다가,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할 수 있다. 이번에 퇴출되는 약제는 작년 하반기 평가 기준으로 미청구 된 약제 291개 품목(첨부자료 참조)과 생산을 조건으로 급여삭제가 조건부 유보된 19개 품목으로 총 310개 품목이다. 이 중 삭제유보 됐다가 이번에 퇴출 되는 약제를 살펴보면 독립바이오제약 토피드린정, 인트로바이오파마 아이리카정75mg, 브리테린패취0.5mg과 브리테린패취1mg, 디아드린캡슐, 옥타드린에이치알정, 세파심정, 한국유니온제약 유니온라사길린정1mg과 유니타미비르캡슐45mg,, 시어스제약 알러그린정10mg과 탐스그린서방정0.2mg, 모메타뉴크림20mg과 30mg, 본그린정35mg, 히알럭스주, 한국코러스 록트정150mg, 한국신텍스제약 엔티포지정5/160mg과 엔티로바틴정10mg 및 20mg 등이다. 한편 정부는 보험약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미청구·미생산 약제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삭제유보 품목의 안정공급 협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삭제유보된 약제는 총 41품목으로, 이들 약제는 최근 2년 간 청구실적이 없어서 평가 결과 퇴출이 예정됐지만, 업체들이 향후 빠른 시일 안에 청구실적이 발생되도록 하겠다고 소명해 유보된 약제들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보공단과 해당 업체들이 '안정적 공급 및 품질관리 등에 관한 협상'을 하도록 명령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만약 업체들이 공단과 협상에서 실패하면 해당 약제들은 상반기 중으로 급여삭제가 최종 결정된다.2023-04-22 01:31:22김정주 -
포시가 후발의약품 등재 여파…직듀오도 30%대 인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후발 약제들이 내달 줄줄이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복합제인 직듀오서방정도 그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연동 인하된다. 명인제약 명인브로마제팜은 약가인상 조정신청 트랙을 밟아 50%대의 인상에 성공했다. 반면 알보젠코리아의 에자틴정(메만틴염산염)과 머크의 콩코르정(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은 업체가 자진인하를 선택해 내달 적용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계획하고 내달 1일자로 적용을 추진 중이다. ◆오리지널 직권조정 및 연동인하 = 먼저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10mg는 후발 약제 등장으로 30% 직권조정 인하된다. 원래 계단식 약가인하 정책에 의해 53.55%로 떨어져야 하지만, 오리지널로서 1년 간 70% 수준으로 가산이 보태진 수치다. 따라서 포시가10mg은 가산이 종료되는 내년 4월 8일자로 23.5% 떨어지게 된다. 복합제 연동인하도 있다. 직듀오서방정은 함량별로 30%대 약가가 떨어진다. 이 약제는 당초 투약비용으로 산정된 복합제로서, 포시가의 약가인하 여파로 산식에 의해 약가가 동반 인하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500mg 함량은 35.7%, 1000mg 함량은 30.4%씩 각각 인하될 예정이다. ◆가산신설 품목과 유지 및 종료 = 내달 신규로 등재되는 제품 중에서 엘지화학의 제미다파정과 다파글리플로진시트르산 성분 약제 3품목이 가산 적용된다. 정부는 오리지널 제품이나 혁신형제약기업 제품 등에 대해 최초제네릭으로 등재된 날부터 1년 간 약가를 가산해주고 있다. 제미다파정은 내달 1일자로 15.5% 가산 받고, 대원제약 다원정5mg과 한미약품 다파론정5mg, 종근당 엑시글루정5mg은 이미 이달 8일자로 23.4%와 3.3%의 가산을 적용받는 중이다. 카스포펀진아세테이트 성분 약제인 삼천당제약 카스펀주와 한국엠에스디 칸시다스주 총 4품목은 1년 간 가산을 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가산 유지기간인 3년이 지나더라도 업체 측에서 제품의 안정공급 등을 이유로 가산 연장을 원했기 때문인데, 정부는 이 때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의견을 참고해 유지여부를 결정한다. 이들 약제 가산은 내년 4월까지 유지된다. ◆약가인상 신청과 자진인하 = 업체 측이 약가인상을 요청해 성립된 품목은 1개이며 자진인하 한 품목은 총 4개다. 정부는 약제급여목록에 고시된 약제 중 약평위 심의를 거쳐 상한금액 조정신청이 수용된 경우엔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인상할 약가를 협상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서 약평위는 ▲환자의 진료에 필수적인 경우 ▲대체약제가 없는 경우 ▲대체약제 대비 투약비용이 저렴한 단독공급 약제인 경우에 조정 심의를 통과시킨다. 이번에 그 허들을 넘은 약제는 명인제약 명인브로마제팜정3mg으로, 현재 33원인 약가가 내달부터 50원으로 51.5% 인상된다. 반면 자진인하를 신청해 스스로 약가인하를 선택한 약제는 4개다. 정부는 업체 측이 기등재된 약제의 상한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자진인하를 신청하면 그 금액으로 조정한다. 품목을 살펴보면 알보젠코리아의 에자틴정(메만틴염산염)이 12% 인하를 선택했고, 머크의 콩코르정2.5mg(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은 9.1%, 5mg 함량 제품은 9.9%, 희귀의약품센터의 올파딘캅셀은 40%의 약가인하를 선택해 내달 1일자로 각각 떨어진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2023-04-21 23:38:35김정주 -
많이 팔린 엘리퀴스 3.5%↓…카나브는 함량별로 1.7%↓[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쓰이는 머크의 마벤클라드정(클라드리빈)이 사용량-약가인하 대상에 올라 내달부터 6.9%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보령의 대표적 고혈압 약제 카나브정(피마사르탄칼륨삼)은 함량별로 1.7%씩 인하되고 한국BMS제약 엘리퀴스도 함량별로 각각 3.5%씩 떨어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계획하고 내달 1일자로 적용을 추진 중이다. 이번 PVA 인하 약제는 총 6품목으로, 유형 '가' 1품목, '나' 5품목으로, 그간 건보공단과 PVA 협상을 진행해왔다. ◆PVA 유형 가 = 유형 '가'로 분류돼 협상이 끝난 약제는 총 1품목이다. 정부는 약가협상 제도 도입 이후에 협상으로 등재된 신약들 중에서, 같은 제품군에 속하면서 청구액이 당시에 설정했던 예상 청구액보다 30% 이상 증가하면 '가' 유형으로 분류해 PVA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서 같은 제품군이란 업체명, 투여경로, 성분, 제형이 동일한 약제를 의미한다. 이번에 '가'군으로 인하되는 품목은 머크의 마벤클라드정으로 6.9% 인하가 결정돼 내달 1일부터 이 가격이 적용된다. ◆PVA 유형 나 = 유형 '나'로 분류돼 이번에 인하되는 약제는 총 5품목이다. 정부는 ▲유형 '가'에 의해 상한금액이 조정됐거나 ▲유형 '가' 협상을 하지 않고 최초 등재일 또는 상한금액이, 협상을 통해 조정된 날로부터 4년 지난 동일 제품군의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유형 '나'를 적용해 인하하고 있다. 품목을 살펴 보면 보령 카나브정 60mg과 120mg 함량 제품이 각각 1.7%씩 인하된다. 30mg 함량은 1.8% 떨어진다. 엘리퀴스는 2.5mg과 5mg 함량 모두 같은 가격으로 각각 3.5%씩 떨어진 보험약가를 적용받을 예정이다.2023-04-21 20:26:00김정주 -
유한, 저용량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유한양행이 2.5mg 저용량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나선다. 로수바스타틴2.5mg+에제티미브 복합제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만 시장에 나와 있는데, 최근 원외처방 시장에서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정10/2.5mg은 상한금액 638원에 5월 등재된다. 로수바스타틴2.5mg+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당뇨병 유발, 근육병증 등 고용량 스타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단일제인 고용량 로수바스타틴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한미약품의 로수젯정10/2.5mg은 월 처방액이 10억원을 넘는 등 단기간 내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로수젯정10/2.5mg은 저용량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을 지난 2021년 12월 처음 연 제품이다. 이후 대웅제약이 작년 11월 크레제정10/2.5mg을 선보이며 두 번째로 시장에 나왔다. 유한으로서는 세 번째 제품인 셈이다. 로수바미브정10/2.5mg 상한금액 638원은 한미, 대웅보다 낮은 편이다. 한미, 대웅 제품은 각각 751원, 750원에 등재돼 있다. 이 약을 개발한 업체는 유한의 개량신약 계열사인 애드파마다. 애드파마도 동일성분 제품 애드로제정10/2.5mg을 허가받은 바 있다. 또 애드파마는 녹십자, 제일약품에도 수탁 공급하고 있다. 작년 유한은 로수바미브정으로 66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동일성분 약제 가운데 한미 로수젯정 다음으로 실적이 높았다. 한미가 로수젯정10/2.5mg으로 연간 100억원대 이상 실적을 단기간 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한도 로수바미브정10/2.5mg으로 성공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23-04-21 16:14:37이탁순 -
JW중외 '헴리브라', 5월부터 비항체 혈우병에 급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피하주사가 5월부터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도 급여가 적용된다. 이 약은 기존에는 항체가 있는 A형 혈우병 환자에게만 급여가 됐었다. 이번 급여확대로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가운데 특히, 소아 환자의 삶의 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헴리브라피하주사는 5월부터 혈액응고 제VIII인자에 대한 억제인자를 보유하지 않은 중증 A형 혈우병(선천성 혈액응고 제VIII인자 결핍)환자의 출혈 빈도 감소 또는 예방을 위한 일상적인 예방요법으로 사용해도 급여가 적용된다. 즉, 항체가 없는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도 헴리브라 사용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비항체 혈우병 환자들은 정맥 주사로 된 치료제를 주 2~3회 사용해왔다. 헴리브라는 주1회부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기존 정맥 치료제보다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비항체 혈우병 소아 환자를 위한 헴리브라 신속급여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 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국내 A형 혈우병 환자 총 1746명 중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는 78명, 비항체 환자는 1589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259명(72.1%)을 차지한다. 헴리브라는 로슈의 자회사인 일본 쥬가이제약이 개발한 A형 혈우병 치료제로, 2017년 JW중외제약이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고 2019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헴리브라는 급여가 확대되면서 약가가 인하된다. 30mg/1mL 제품은 병당 228만원, 60mg/0.4mL는 456만원, 90mg/0.6mL 684만원, 0.105g/0.7mL는 798만원, 0.15g/1mL 제품은 1140만원으로 조정된다. 한편, 5월부터는 중국계 제약회사 베이진코리아의 항암제 '브루킨사캡슐80mg'이 신규 급여된다. 이 약은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치료에 급여가 적용된다.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은 희귀 혈액암으로, 골수에서 건강한 혈액 세포를 밀어내는 비정상 백혈구가 많이 생성되는 질환이다. 미국FDA는 2021년 9월 WM 치료제로 브루킨사를 승인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산 신약이 처음으로 급여권에 진입한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루킨사캡슐은 한캡슐당 3만4100원의 상한금액이 매겨졌다. 이 약은 총액제한형 위험분담제가 적용된다.2023-04-21 12:11:00이탁순 -
연봉 오른 직장가입자 1011만명, 건보료 더 낸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직장가입자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2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를 고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직장가입자의 2022년 보수 변동분 반영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하고 18일 사업장에 통보했다. 보수가 줄어든 301만 명은 1인당 평균 10만 원을 돌려받고, 보수 변동이 없는 287만 명은 정산이 없으며, 보수가 늘어난 1011만명은 1인당 월 평균 2.1만 원(10회 분할기준)을 추가 납부한다. 추가 정산보험료 납부 대상인 가입자 1011만명은 전년도(2022년) 보수가 상승함에 따라 산정된 보험료와의 차액만큼 올해 연말정산을 통해 납부하게 된다. 가입자 1599만 명의 2022년 귀속소득 총 정산 금액은 3조7170억 원으로 전년(3조3254억원) 대비 11.8%(3916억원) 정도 증가했다. 보험료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할납부 횟수를 기존 5회에서 10회로 확대해 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했으며, 추가금액이 월별 보험료액의 하한인 9890원 이상(2023년 기준)이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일시납부 또는 10회 이내로 분할 횟수 변경을 원하는 가입자는 사업장의 사용자를 통해 공단에 신청(~5월 10일) 가능하며, 별도 신청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10회 분할납부 적용된다. 공단 관계자는 "임금 인상이나 호봉 승급 등으로 보수에 변동이 생기면 사업장에서 가입자 보수변경 사항을 공단에 바로 신고해야 추가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면서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는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전년도에 발생한 보수인상& 8228;성과급 등을 반영하여 보험료를 정산하는 절차로, 소득에 따른 정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하여 200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4-21 11:31:33이탁순 -
건보공단 이사장 공모에 정기석 등 지원…정호영 미접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모에 유력 후보였던 정호영 경북대 교수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인(41)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기석(65)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및 코로나19 특별대응 단장도 이름을 올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사장 후보자 공모에 장성인 연세대의대 교수, 정기석 단장 등이 지원했다. 장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보건바이오의료정책위원·코로나위기대응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서 보건의료분야 브레인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정기석 단장은 한림대의대 교수로,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정부에서 코로나19를 진두지휘하는 전문가로 대중에 친숙한 인물이다.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정호영 경북대의대 교수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작년 초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자녀 의과학대학 편입학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중도 사퇴한 바 있다. 하지만 자녀 편입학 특혜 의혹이 올해 1월 무혐의 처리된데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청문없이 임명된다는 점에서 강도태 전 이사장이 사퇴한 이후 차기 이사장 후보군으로 꾸준히 제기됐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이라는 점과 지난 장관 후보자 시절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의혹들도 남아있어 이사장 후보로 지명된단면 여론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호영 교수가 이사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으면서 건보공단 차기 이사장은 정기석, 장성인 등 다른 의대 교수들의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단은 5월 중순까지 차기 이사장 임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2023-04-21 07:00:43이탁순 -
엔블로 611원, 큐턴 833원…유력 당뇨약 5월 쏟아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대웅제약의 SGLT2i 당뇨신약 '엔블로', 아스트로제네카의 SGLT2i+DPP4i 복합제 '큐턴' 등 유력 당뇨병치료제가 5월 한꺼번에 쏟아진다. 이달 포시가 특허만료와 당뇨약 병용 급여기준 확대와 맞물려 신제품 급여적용이 5월에 몰린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엔블로정0.3mg(이나보글리플로진)은 정당 611원에 다음달 1일 급여 적용된다. 엔블로정은 기존 SGLT2i 제제 가격의 90% 이하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기존 SGLTi 치료제 자디앙10mg 660원, 슈글렛정50mg 685원, 스테글라트로정5mg 666원보다 낮다. 다만 포시가보다는 엔블로가 높은데, 엔블로 가격 산정 당시 포시가는 특허만료 전이었기 때문이다. 포시가정10mg는 5월부터 734원에서 514원으로 인하된다. 엔블로정과 함께 쌍둥이약물도 함께 급여 적용된다. 대웅제약 관계사인 한올바이오파마 이글렉스정, 대웅바이오 베나보정이 그 주인공들이다. 약가는 동일하다. SGLT2i+DPP4i 복합제는 처음으로 급여가 적용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큐턴정5/10mg',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정10/5mg' 등 2품목, 한국엠에스디 '스테글루잔정5/100mg', 엘지화학 '제미다파정'이 5월 급여목록에 오른다. 큐턴정은 정당 833원, 에스글리토정10/5mg은 755원, 스테글루잔정은 846원, 제미다파정은 940원이다. 국산 당뇨신약 제미글로와 다파글리플로진이 결합한 제미다파정이 가장 높은 금액을 받았다. 한편, 종근당의 SGLT2i 계열 다파글리플로진과 DPP4i 계열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이 결합한 '엑시글루에스정'도 5월 급여목록에 오른다. 시타글립틴 물질특허 만료 시점(9월 1일)보다 4개월 앞서 급여목록에 오르는 것으로 종근당 전략에 귀추가 모아진다. 국내사들이 허가받은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복합제는 9월 이후 등재될 전망이다. 이들 SGLT2i+DPP4i 복합제는 급여기준에 따라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3제에서만 급여가 적용된다. 한편, SGLT2i 계열 다파글리플로진과 SU(설포닐우레아) 계열 글리메피리드 복합제도 시장에 나선다. 한국휴텍스제약 '그루시가정10/4mg', 진양제약 '다파그린지정10/4mg', 경동제약 '다파메피정10/4mg', 마더스제약 '직더블엠정10/4mg'으로, 정당 677원에 급여목록에 오른다. 다파글리플로진+SU 2제는 기존에도 급여가 적용됐었다. 다만, 이달부터는 다른 SGLT2i 제제도 SU와 2제 병용이 급여가 인정된다.2023-04-20 15:32: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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