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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무료시연·사용후기 배포 적발시 과태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앞으로 담배 신제품 무료체험과 전자담배 기기장치 할인권 제공 등 담배소비를 유도하는 우회적 판촉행위가 금지된다.담배 등(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 니코틴을 함유해 니코틴 중독을 유발하는 담배 유사 제품,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전자담배용 흡연 전용기구)의 제조·판매자 등은 소비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광고하는 행위나 소비자에게 판매 외의 행위를 통해 담배 등의 사용기회를 제공하거나 사용방법을 직접 보여주는 행위를 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담배, 담배 유사 제품, 전자담배 기기장치 등의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현행 법률은 담배 제조사 등이 소매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행위만을 제한하고 있을 뿐, 소비자에게 직접 시행하는 판촉행위와 전자담배 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는 규제하지 못하고 있었다.이번 법령 개정은 최근 성행하는 신제품 무료 체험, 전자담배 기기장치 할인권 제공 등 담배소비를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에 대한 납부 담보 면제 등의 내용은 현재 같은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으나, 이는 국민의 권리와 관련된 사항이므로 법률로 상향 규정해 법률 체계를 정비한다.개정안을 보면 담배 유사 제품을 담배로 표시·광고하거나 담배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누구든지 영리를 목적으로 담배등의 사용경험 및 제품 간 비교 등의 이용정보를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게시·유포 금지하고,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에 대해 최근 3년간 부담금을 체납한 사실이 없거나 고의로 회피한 사실이 없는 등의 경우에는 담보 제공 요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기한 내 정해진 부담금을 전액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담보물로 미납 부담금 및 가산금 등을 충당하게 된다.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그간 제도의 미비점을 이용해 성행했던 다양한 담배 판촉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01-21 10:26:40이혜경 -
허승재 심평원 심사위원, 방사선치료 경향 분석 발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심사 허승재 위원이 최첨단 방사선치료 방법인 세기변조 방사선치료(이하 IMRT)의 국내 치료경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국제학술지 Radiation Oncology Journal 2019년 12월호에 실렸다.이 연구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암환자에 대한 IMRT 활용 추세를 분석한 결과로, 2001년 한국에서 처음 시행된 IMRT는 2011년 전립선암, 두경부암, 뇌척수 종양에 국한되어 건강보험 요양급여대상으로 적용이 시작됐다.이후 2015년부터 모든 고형암으로 확대했고, 2011년 1921건에서 2018년 3만4759건으로 18배 증가했다.2011년에는 두경부암, 전립선암, 중추 신경계암 환자 순으로 많이 사용했으나, 2018년에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으로 사용빈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유방암의 IMRT는 2011년 45건에 비하여 2018년 6674건으로 7년간 148배 증가했고,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 2015년 400건에 비해 최근 4년간 45배의 증가를 보였다.IMRT는 종양에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고, 주변 정상 조직 등에는 방사선량을 최소화 한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치료효과 상승과 일일 방사선량을 늘려 방사선치료 기간 단축 등 환자 편의에도 많은 기여가 있었다.허 위원은 "IMRT 사용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오남용 방지와, 적절한 치료의 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또한 증거 기반 분석을 통해 IMRT 대상 암 적응증에 관한 확고한 정당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0-01-21 08:45:12이혜경 -
에도파벨 등 8품목, 혁신형제약 인증 '약가가산' 수혜[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종근당 에도파벨정과 대웅제약 베아렉트정 등 라사길린메실산염 제제 8품목이 약가 일괄인하 하에서도 오리지널의 68% 가격으로 등재된다. 급여등재 신청 업체들이 혁신형제약 인증기업으로, 약가가산 요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같은 제제인 명인제약 라사린정 함량별 2품목은 제약업체가 원료를 직접생산해 같은 수준의 가격대로 등재될 전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고시 적용 기준은 내달이다. ◆혁신형제약·원료직접생산 약가가산 제품 = 이번에 혁신형제약기업이 보험약제를 등재하면서 가산을 받는 제네릭은 총 8품목, 원료직접생산으로 가산을 받는 제네릭은 총 2품목이다.모두 라사길린메실산염 성분으로 1.56mg 함량은 2381원, 0.78mg 함량은 1596원에 등재된다.정부는 약가일괄인하 정책에 따라 제네릭을 오리지널(최초 등재 약제)의 53.55% 수준으로 산정, 등재하고 있다.여기서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업체가 만든 제품이거나 원료를 모두 직접생산한 (등재 신청) 업체는 그 노력을 인정해 53.55%가 아닌 68%로 1년간 약가가산 혜택을 부여한다. 다만 같은 제품을 만드는 업체 수가 3개 이하인 경우 4개 이상이 될 때까지 가산을 유지한다.혁신형제약기업 가산 혜택을 받는 품목을 살펴보면 한국콜마 라자렉트정, 보령제약 보령라사길린정, 종근당 에도파벨정, 대웅제약 베아렉트정으로 각각 두가지 함량을 갖고 있다. 원료를 직접생산해 가산을 받는 제품은 명인제약 라사린정이다.10품목 모두 2월 1일자 적용으로, 가산 종료는 내년 1월 31일자로 예정됐다. ◆품목허가 (자진)취하 및 취소로 인한 급여삭제 제품 = 내달 1일자로 제약업체 스스로 허가를 취하해 자동으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는 제품은 총 21품목이다.복지부는 약사법에 따라 업체가 양도·양수나 품목 교체, 시장철수 등 자사 사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스스로 허가증 또는 신고증을 반납해 품목허가가 취하된 경우 급여목록을 곧바로 삭제하고 있다.품목을 살펴보면 한미약품 올란자정10mg과 데모레신산0.1mg·0.2mg, 고려제약 브론스판시럽, 하원제약 록소브롱정, 한풍제약 플로시정250mg 등이다.다만 정부는 통상 급여 삭제를 하더라도 접근성을 고려해 6개월 간 코드를 유지하기 때문에 국내 유통과 공급에는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식약당국에 의해 품목허가가 취소돼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는 제품도 있다. 품질검사 결과 엔도톡신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제품으로, 엠지의 엠지티엔에이주페리 함량별 9품목이다. ◆정부 직권 약가조정 제품 = 오리지널과 투여경로·성분·제형이 같으면서 가산을 받았던 최초 제네릭 8품목이 후발 제네릭 등재 영향으로 약가인하된다. 정부는 이 같은 보험약제들의 상한가격을 직권조정해 낮추고 있다.품목을 살펴보면 대화제약 후로스판액을 비롯해 태준제약 브로낙점안액 함량별 4품목, 서울제약 세브론에이시럽 함량별 3품목이다. 시행일자는 내달 1일자다.2020-01-21 06:17:35김정주 -
나글라자임 RSA 종료… 3월부터 20.6% 인하 전망[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삼오제약의 나글라자임주(갈설파제)가 보험자와 체결했던 위험분담계약제(RSA) 종료로 오는 3월부터 보험약가가 20% 이상 내려간다.가격경쟁 등 제약사 전략 등에 따라 내달 스스로 보험급여 상한가를 더 낮춰 시장에 내놓는 제품은 총 8개 품목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고시 적용 기준은 내달이지만, 제품에 따라 각각 적용 시기가 다르다. ◆RSA 종료된 나글라자임주 = 삼오제약 나글라주임주는 건보공단과 RSA 종료로 일반 트랙의 보험약가를 적용받는다. 이 약제는 고가라는 점에서 보험급여를 쉽게 적용받지 못했었다.정부는 과거 리펀드 약가협상 시범사업으로 이 약제를 보험에 등재해 접근성을 높였다가 국내에 RSA 기전을 도입하면서 리펀드 종료 후인 2016년 3월, RSA 트랙으로 약제 접근성을 유지시켰다.RSA 계약기간은 4년으로, 건보공단은 이 약제 계약 종료를 대비해 업체와 보험등재 일반 트랙으로 약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체결가는 5mg/gml당 149만2815원으로, RSA 적용 가격보다 20.6% 떨어진다.새 약가 적용시점은 RSA 계약 만료 직후인 오는 3월이다.◆사용량-약가연동 협상체결로 상한가 인하 = 이번에 사용량-약가연동 대상에 올라 건보공단과 협상해 가격이 떨어지는 약제는 총 1품목이다.정부는 약제 보험등재 당시와 비교해 예상사용량과 청구액 등이 높은 약제들을 다시 협상해 약가를 낮추는 사용량-약가연동으로 약가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이번에 건보공단과 사용량-약가연동협상을 한 약제는 삼오제약 비미짐주(엘로설파제알파)로, 이 약제는 약가협상으로 등재된 신약이면서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예상청구액보다 30% 이상 증가해 사용량-약가연동 기전(가 유형)을 적용받게 됐다. 여기서 동일제품군은 업체명과 투여경로, 성분, 제형이 동일한 약제를 의미한다.협상 체결가는 99만5661원으로 종전가격보다 2.3% 낮아졌다. 새 약가 적용시기는 오는 6월 1일자다. ◆자진 상한가 조정(자진인하) = 제약사가 자사 제품 보험약가를 자진인하 결정해 상한가가 내려가는 품목은 총 8품목이다.정부는 제조업자나 위탁제조 판매업자, 수입업자가 기등재된 약제 상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약가인하를 신청하면 그 금액으로 산정해 재조정하고 있다. 대체로 시장경쟁에 따른 자사 방침에 따른 인하 조치다.품목을 살펴보면 종근당 에소듀오정40/800mg이 1078원에서 920원으로 14.7%, 휴온스메디케어 시나칼정이 2267원에서 2020원으로 10.9%로 각각 두 자릿수 인하된다.셀트리온 트룩시마주는 87만1323원에서 81만7823원으로 6.1%, 진양제약 지니코프캡슐은 102원에서 99원으로 2.9% 떨어진다.새 약가 적용은 내달부터다. ◆퇴장방지약 생산원가 보전 = 퇴방약으로 지정되거나 약가가 보전된 약제는 총 2 품목이다.정부는 환자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거나 채산성이 없어 제조업자나 위탁제조판매업자, 수입자가 생산 또는 수입을 기피하는 약제, 생산·수입원가 보전이 필요한 약제들을 추려 퇴방약으로 지정하고 생산원가를 보전하고 있다.이번에 생산원가 보전이 지정돼 상한가가 오른 약제는 명인제약 비바퀸정으로, 정당 255원에서 309원으로 21.2% 오른다. 이와 함께 신풍제약 말라프리정은 생산원가 보전 약제로 지정됐다. 약가는 309원이다.새 약가 적용은 내달부터다.2020-01-20 06:18:14김정주 -
CJ헬스케어 43개 품목 내달부터 약가인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리베이트로 적발된 CJ헬스케어 약제 112품목 중 43품목에 대해 내달 1일자 약가인하를 추진한다. 인하 적용 품목 중 인하율이 낮게 산정된 품목들을 추려 재산정한 가격이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유통질서문란약제 상한금액 조정'을 추진한다. 계획대로 확정될 경우 내달 1일자로 인하가격이 적용되므로 추후 약국 등 요양기관 청구S/W 업데이트 시에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정부는 과거, 리베이트 약제 조사로 CJ헬스케어 약제 총 114품목을 적발해 2018년 3월 26일자로 약가인하 처분을 실시했었다. 이 과정에서 2개 약제가 급여 삭제되면서 총 112품목이 남았다.여기서 품목별 청구액 과다산출로 약가인하율이 낮게 산정된 약제 69품목이 발견됐고 정부는 이들 약제의 인하율을 재산정해 이번에 인하 처분을 하는 것이다. 인하 품목 중 인하 폭이 두드러지는 약제는 최대 20%대로 떨어진다. 약제를 살펴보면 발사원정40mg은 286원으로 20.1%, 자알린정5mg은 168원으로 20% 인하된다.리바후라민주와 트록시네일라카도 각각 7774원, 9502원으로 20%씩 인하되며 클로스원캡슐은 966원으로 19.9%, 유토펜세미정은 101원으로 19.8%, 씨제이아벨탄정300mg은 702원으로 19.6%원으로 각각 내려간다.2020-01-20 06:17:44김정주 -
윤곽 드러낸 첩약급여…"약국 비중 확대" vs "포퓰리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첩약보험 시범사업 관련 정부안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약사사회는 최종안이 나올 때까지 약사 비중이 커지도록 신중히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과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하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공존하는 모양새다.한약조제자격증 보유 약사가 첩약급여 직접 영향권에 속한 만큼 무조건 시범사업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과 안전성·유효성 논란이 있는 첩약보험은 강경 반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충돌하는 셈이다.17일 약사사회는 지난 16일 오후 열린 한약급여화협의체 회의 내용을 놓고 갑론을박 중이다.보건복지부는 회의에서 추후 추가 협의체 논의 토대가 될 정부안을 내놨다.세부적인 내용은 대외비 함구령이 내려졌지만, 5개 가량 질병 대상 한의원(한방병원 제외)을 시작으로 점진적 확대해 나가는 게 정부안 골자로 알려졌다.사실상 첩약수가 적용 기관을 한의원으로 한정하면서 약사와 한약사를 완전히 배제한 셈이다.이에 약사들은 추후 뒤따를 협의체에서 한약조제약사와 약국의 수가 인정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과 포퓰리즘인 첩약급여를 수용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특히 첩약급여가 차츰 확대되면 약 2만5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되는 한조시 약사에게 직접적인 수가가 지원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논의 초기 약국 수가 논리를 분명하게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경기 A약사는 "사실 많은 약사들이 첩약급여 자체에 큰 관심이 없을 것이다. 한약조제자격을 갖추지 않은 약사가 많은 데다 첩약 외에도 약국을 운영하는데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첩약급여는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 한조시 약사의 직능이 직접적으로 결부될 수 있어 약사사회 유의미한 방향으로 정책이 흐르도록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A약사는 "게다가 아직 정부안 일부만이 대외 부정확하게 알려졌으므로 약사회가 제대로 된 한조시 약사 수가 모형을 개발하면 충분히 타당성을 어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훗날 정책이 확대되고 지원 예산액이 커지고 나서 후회해 봐야 되돌릴 수 없다. 현실을 깊이 파악해 약사 정책을 짜야 한다"고 부연했다.이런 견해와 달리 한의원 중심의 시범사업 자체에 불만을 드러내는 약사들도 많았다.무엇보다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한약에 정부 예산을 쏟아붓는 것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다.서울의 B약사는 "지난해 처음 논의돼 국회 국정감사에서 안전성·유효성·경제성 논란이 대두됐는데도 끝까지 강행된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며 "건보재정 고갈로 줘야할 수가도 주기 어렵다는 복지부가 첩약에 넣을 돈이 있다는 게 수긍이 안 간다"고 꼬집었다.B약사는 "한조시약사가 있더라도 원칙은 지켜야 한다. 첩약급여는 결국 국민을 위해 시행하는 건보정책인데 왜 한의사 등 특정직능에게 수가를 주는 정책으로 변질되나"라며 "정부안을 봐서는 추후 한조시 약사가 수가 혜택을 입을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의약품 전문가로서 포퓰리즘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2020-01-18 16:48:57이정환 -
심평원-강원대, 지역 우수인재 양성 업무협약[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7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강원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평생학습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인재개발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사평가원은 강원대 교육과정, 교육관리시스템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MBA 학위과정 연수를 추진한다.강원대는 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공공기관 취업지원과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개설한다.지난해 부터 양 기관은 심사평가원 직원 이러닝 교육과정(59개 과목, 299차수)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활용해왔으며, 심사평가원은 강원대 교육관리시스템을 사용하여 약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김승택 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지원에 더욱 힘쓰며, 심사평가원 임직원의 역량향상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2020-01-17 16:35:40이혜경 -
덴마크 대사, 한국 건보제도 관심…공단 방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아이너 옌센(Einar H. Jensen) 신임 주한 덴마크 대사가 17일 건강보험공단을 찾아 김용익 이사장을 만났다. 건보공단은 아이너 예센 덴마크 대사가 그동안 건보공단의 협업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한국 건강보험 제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지난해 덴마크 출장을 통해 덴마크의 선진화된 복지정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덴마크의 커뮤니티케어와 복지기술 분야는 공단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앞으로 양국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했다.아이너 옌센 덴마크 대사는 "한국이 단기간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이룩한 성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올해 덴마크 총리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덴마크 간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히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0-01-17 16:31:57이혜경 -
건보공단, 설 명절 맞아 전국 각지에서 '나눔활동'[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설 명절을 맞아 2일부터 23일을 사회공헌활동 주간으로 선정하고 전국 211개 단위 봉사단에서 자매결연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태근 총무상임이사와 봉사단원들은 지난 16일 노인복지시설인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원주시 단구동 소재)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직접 차려드리고, 장갑 등 방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이 같은 행사는 20일까지 릴레이로 총 3회 진행되며, 원주 관내 7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임직원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준비한 식사와 후원물품을 지원받게 된다.오늘(17일)은 사회소외 가정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인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의 일환으로 양양군에 위치한 꾸매그린지역아동센터(작은공부방 84호점)에서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 30여명과 함께 전통놀이 등 설맞이 문화체험교실이 열렸다.한편 전국 지사에서는 설 명절맞이 사회공헌주간 운영을 맞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는 제천시 사회복지시설 3곳과 자매결연마을에도 도움을 손길을 전달했다.건보공단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협력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2020-01-17 16:27:39이혜경 -
제네릭 관리 군불 지피는 공단, 전담 협상관리부 신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연내 제네릭 의약품 부속합의서 협상을 목표로 '제네릭협상관리부'를 신설했다.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올해 안에 신약이나 사용량이 커진 의약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약가협상을 제네릭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급여전략실 내 TFT 형식의 제네릭협상관리부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약가제도개선부장인 이영희 부장이 겸임으로 이끈다.김용익 이사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송년 간담회에서 "의약품 공급 및 구매체계 개선 연구를 통해 통해 어느 정도 제네릭 의약품 공급구조 분석이 이뤄졌다"며 "TFT를 구성해 제네릭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건보공단 제네릭협상관리부는 상반기 내 복지부 고시 개정을 돕는 역할 뿐 아니라, 이르면 하반기부터 제네릭 부속합의를 시행할 수 있는 '툴(tool)'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공단 급여전략실 내 약가 관련 부서 조직도. 현재 건보공단 약무직 정원은 모두 급여전략실 소속이다. 이곳에서 약가협상, 약가제도 개선 등 정책지원, 의약품 사용 분석과 활용 등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이영희 부장이 이끄는 제네릭협상관리부와 약가제도개선부와 약사 출신 부장인 최남선 부장이 맡고 있는 약가협상부, 또한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약가사후관리부 등이 있다.건보공단과 제약회사가 협상을 통해 보험약 등재 가격을 결정하는 약가협상제도가 도입된 지 만 13년째가 되면서 건보공단 내 약가를 담당하는 부서의 역할도 커진 상태다.지난 2006년 선별등재제도(포지티브리스트) 도입과 함께 1부 3팀으로 시작한 건보공단 약가관련 부서는 2020년 1월 현재 4부 17팀으로 4배 이상 커졌다.정원도 지난해 46명에서 올해 56명으로 10명 이상 늘었고, 이 중 약무직 정원만 35명이다. 현재 근무 인원은 45명에 약무직은 17명이다. 약가협상부 1팀 오세림 팀장은 약사 출신이지만 급여전략기획단TF 정원으로 채용돼 행정직 3급으로 근무하고 있어 약무직 정원에서 제외됐다.건보공단은 1월 중 채워지지 않은 약무직 정원 12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만약 약무직이 모두 채워지면, 급여전략실 내에서 약가를 담당하는 부서 인원이 50명을 넘어서게 된다.조직의 전문성과 위상 제고를 위해 약제관련 부서를 관리단 형태로 승격시켜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포지티브리스트 도입과 함께 등재 이전까지 약제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사 정원은 72명이다. 이중 60여명이 약제관리실에 근무하고 있다.건보공단은 약무직들의 이탈을 막고 조직내 위상 강화를 위해서 직제규정 개편을 통해 약무직을 일반직 직군에 편입, 1급까지 승진기회를 보장했다.지난해에는 약무직에서 처음으로 2급 부장 승진자가 나왔고 대상자인 최남선 부장은 약가협상부장을 맡아 전문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일반직 및 약무직 직원의 직급별 승진 소요 최저연수는 2급에서 1급 4년, 3급에서 2급 3년, 4급에서 3급 3년, 5급에서 4급 2년, 6급 갑에서 5급 2년 등으로 나뉜다.급여전략실 관계자는 "1월 중 약무직 채용 공고를 진행해 남은 정원을 채울 계획"이라며 "원주 근무 환경 등으로 약무직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2020-01-17 15:09:0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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