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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담배 불법 판매·판촉 신고센터 운영국민 누구나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담배 불법 판매 및 판촉행위 신고센터가 내달 1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다신고센터는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누리집(https://nosmk. khealth.or.kr/nsk) 내 개설되며 온라인 내에서 띠광고(배너) 접속(클릭) 후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국가금연지원센터는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담배 불법 판매 및 판촉행위 감시단(이하 감시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감시단은 소비자단체, 대학생, 일반인 감시(모니터) 요원 약 60명으로 구성됐으며,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 및 담배소매점을 대상으로 불법 담배 판매·광고·판촉행위 등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실시한다.아동& 8231;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TV드라마, 영화, 인터넷 만화(웹툰)와 유튜브 등에서의 직·간접적인 담배 및 흡연 장면 노출 정도에 대한 실태조사도 진행된다.담배 판매업자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열린장터(오픈마켓) 관리자, 영상물 제작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법령 안내 및 계도활동을 수행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등)에 통보하여 시정조치를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감시단 활동을 통해 수집된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 사례를 공개해 문제 인식을 제고하고 개선 활동에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감시단 활동 및 신고센터 운영이 불법 담배 판매, 판촉행위 근절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며,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07-31 12:00:36이혜경 -
지난해 건보료 11만원 내고 20만원 혜택 받았다[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변동이 없는 세대 당 월평균 11만1256원만7302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20만8886원의 급여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부담 대비 1.88배의 혜택이다.하위 20% 세대의 보험료 대비 급여비는 5.5배, 보험료 부담보다 급여혜택 10배 이상 발생하는 세대는 94만9000세대로 5.3%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8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14년부터 2018년까지 보험료 대비 급여비의 추이를 보면, 전체 보험료는 2014년 9만6145원에서 2018년 11만1256원으로 1만5111원 증가하고, 전체 급여비는 16만1793원에서 20만8886원으로 4만7093원 증가해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혜택은 1.68배에서 1.88배로 늘었다.보험료 상위 20%의 혜택도 2014년 1.07배에서 2018년 1.18배로 증가했다.전체 세대를 보험료 순으로 최하위부터 최상위까지 5개 구간으로 균등해 각 구간별 평균 보험료 및 진료비로 5분위 분석을 하면, 보험료 하위 20% 세대(1분위)는 월평균 2만9667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6만2308원을 보험급여로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건강보험 혜택이 5.5배이고, 보험료 상위 20% 세대(5분위)는 1.2배로 나타났다.직장과 지역을 구분하여 보험료 대비 급여비를 비교하면, 보험료 하위 20%의 지역 세대는 16.1배(16만2903원/1만108원)혜택을 받았고 직장 가입자는 4.1배(16만2003원/3만9684원)를 받았다. 전체 세대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는 1.9배인데 심장질환자가 있는 세대는 8.4배, 뇌혈관질환 6.3배, 암질환 4.2배, 희귀환 4.2배, 경증질환 0.4배 혜택을 받아 4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전 분위에서 혜택을 많이 받았다.보험료 하위 20% 세대의 암질환 보험료 대비 급여비는 15.2배이며, 보험료 상위 20% 세대는 1.7배로 저소득 중증질환일수록 더 많은 혜택으로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세대주와 직장가입자의 연령대별로 세대 당 보험료 대비 급여비를 비교하면, 지역은 세대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경우 2.8배(29만795원/10만2852원)혜택을 받았으며, 30세 미만(2.1배), 50대(1.5배), 30대(1.5배), 40대(1.3배) 순으로 작아졌다.직장도 가입자 연령이 60세 이상인 경우 2.5배(24만908원/9만7103원)로 가장 혜택을 많이 받았고, 40대(1.9배), 30대(1.8배), 50대(1.8배), 30세미만(1.1배) 순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점유율 분석에서는 모든 분위에서 의원급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해 동안 요양기관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238만명으로서 전체의 6.2%를 차지, 전년 대비(2017년 6.5%) 0.3% 감소했다. 연도별 의료 미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의 의료 미이용율은 7.1%였으나 2018년은 6.2%로 의료미용자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2018년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분석대상 1780만 세대 중 보험료 부담보다 급여비 혜택이 높은 세대는 849만세대로 47.7%를 차지했다.급여비가 보험료의 1~2배 이내인 세대는 324만 세대로 전체의 18.2%이고, 급여비가 보험료의 5배 이상인 세대는 213만 세대로 11.9%다.지역세대 중 보험료 이내로 급여비를 지출한 세대는 310만세대로 전체의 51.5%이었고,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가 10배 이상인 세대도 약 49만 세대로 8.2%로 집계됐다. 직장가입자 중 보험료 이내로 급여비를 지출한 가입자는 602만명으로 전체의 52.7%이었고,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가 10배 이상인 직장가입자는 46만 명으로 3.9%를 차지했다. 시도별로 보면 지역세대의 월평균 보험료는 서울이 11만4583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 10만5310원이며, 전남은 6만180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직장가입자는 울산이 14만1805원을 부담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울 13만2894원이며, 강원은 10만4195원으로 가장 적은 보험료를 부담했다.급여비는 지역세대의 경우 전남이 25만4258원으로 가장 많았고(보험료부담 대비 급여혜택 4.1배), 그 다음은 전북 22만6066원이며, 서울은 17만7963원으로 가장 적었다.직장가입자는 울산이 25만8341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전남 25만0727원이며, 강원이 19만8604원으로 가장 적었다.시군구별로 보면 보험료부담 대 급여비는 전남 신안군이 5.23배로 가장 높았고, 전남 완도군(4.76배)이며, 전남 고흥군(4.49배)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 강남구는 0.92배로 가장 낮은 보험료부담 대 급여비를 보였으며, 서울 서초구(0.98배), 경기 성남시 분당구(1.15배)순으로 낮은 보험료부담 대 급여비를 보였다.시군구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은 지역세대에서는 전남 완도군이 7.6배, 직장가입자에서는 전남 신안군이 3.3배로 최고치를 보였다.지역세대와 직장가입자 모두에서 보험료부담 보다 급여비가 적은 곳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으로 나타났다.2019-07-31 12:00:27이혜경 -
식약처-공단, 인·허가부터 등재까지 '전주기' 관리 협약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의약품 인& 8231;허가 단계에서부터 보험급여 등재 후 사후관리까지 정보 연계를 약속했다.식약처와 건보공단은 오늘(31일) 오전 10시 건보공단 원주본부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의료제품 안전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약품& 8231;의료기기 인& 8231;허가 단계에서부터 보험급여 등재 후 사후관리까지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 8231;인력을 연계함으로써 의료제품 전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의경 처장은 성균관 약대 교수 재직 시절, 김용익 이사장의 지시로 건보공단이 발주했던 '의약품 공급 및 구매체계 개선' 연구책임자를 맡아 중간보고회 직전까지 연구를 담당했었다.건보공단의 의약품 전주기 연구결과는 1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정도 공개될 예정으로, 의약품 개발& 8231;생산& 8231;공급& 8231;유통& 8231;구매를 포괄할 수 있는 의약품 전주기 현황 점검과 단계적 정책방안 도출을 통해 단기와 중& 8231;장기 로드맵을 제시하는데 식약처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의료제품 안전 및 국민보건 향상과 관련한 전문지식& 8231;정보 등의 공유 ▲임상시험 허가& 8231;심사 등을 위한 자문 인력 교류 ▲국민건강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한 보건정책의 교육 및 홍보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건보공단은 일산병원 임상의사 등 전문 인력을 의약품와 의료기기 허가, 임상시험 심사 등에 참여시키는 등 전문 인력 교류를 확대해 허가& 8231;심사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건보공단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와 식약처의 의약품& 8231;의료기기 임상재평가 및 3상시험 정보, 품목별 생산& 8231;수입자료 등을 계약과 등재품목 재평가에 활용하면서 향후 약가 협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식약처는 건보공단의 보험청구& 8231;건강검진& 8231;의약품 사용현황 정보를 의료제품으로 인한 부작용 인과관계 분석, 시판 후 안전관리 및 의약품 안정공급을 위한 업무에 활용하고, 건보공단에 허가& 8231;평가 정보 및 긴급도입 의약품 정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이의경 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조직 경쟁력의 중심을 정보와 지식으로 이동시키면서, 서비스의 혁신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수요보다 공유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건보공단과 협약은 가치실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이 처장은 "건보공단이 오랜기간 축적한 청구 빅데이터가 향후 식약처에서 수행하는 여러 업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품, 의료기기, 치료재료가 실제 리얼월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사용되는지 현장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이 환자 안전 측면에서도 귀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처장은 "건보공단이 축적한 의약품 부작용과 약물 역학적 관계, 환자 추적조사에 대한 데이터가 귀중하다"며 "특히 일산병원 전문가 선생님들이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해준다는데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역시 식약처와 업무협약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김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의약품에 대한 가격 협상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약품, 의료기기가 실제 쓰이고 있는 현장의 자료를 취합하는 만큼 식약처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약학적, 의학적 지식을 공유해주면 큰 도움을 받게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또한 건보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올바른 약물이용 서비스 등을 언급하면서, 김 이사장은 "최근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약물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도 참여하는 만큼 지역안에서 이뤄지는 의약품 관련 실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식약처에서 이의경 처장과 김진석 기획조정관, 강석연 바이오생약국장, 양진영 의료기기안전국장, 서경원 평가원의약품심사부장, 이상수 대변인, 공수진 국제협력담당관, 나인묵 정보화통계담당관, 김명호 의약품정책과장, 김정미 임상제도과장이 참석했으며, 거놉공단은 김용익 이사장과 이익희 기획상임이사, 김홍중 총무상임이사,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임재룡 장기요양상임이사, 김성우 일산병원장, 원인명 기획선임실장, 정해민 급여1선임실장, 신순애 급여2선임실장, 박종헌 급여전략실장, 임동하 급여운영실장, 우병욱 의료기관지원실장, 안병운 데이터실장 등이 참석했다.건강보험공단 제공 사진2019-07-31 10:30:33이혜경 -
스핀라자, 급여인정 험난...사전신청 30건 중 14건 승인지난달 사전승인신청이 들어온 척수성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스핀라자(뉴시너센)의 승인율은 절반도 못미쳤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019년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스핀라자 급여기준 관련 논의결과를 공개했다.스핀라자는 지난 4월 8일부터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됐으나, 5ml 한병 당 보험상한 표시가가 9235만9131원에 달하는 초고가로 투약을 원하는 요양기관은 사전승인신청을 진행해야 한다. 지난달 사전승인 요청이 들어온 신규 건수는 총 30건으로, 이중 14건만 승인이 이뤄졌다. 나머지는 조건부 승인 1건, 불승인 7건, 자료보완 8건으로 결론났다. 유지용량 투여 신청 1건은 그대로 승인이 이뤄졌다.불승인 사례 7건 중 6건은 '만3세(36개월) 이하에 척수성 근위축증 관련 증상과 징후 발현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객관적으로 입증이 어렵다'는게 이유였고, 나머지 불승인건은 '척추측만증에 대한 수술력이 있는 환자로 요추천자를 통한 경막내 약제 투여의 지속 가능성 및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고, 운동기능이 매우 악화되어 약제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가 있었다.자료보완건은 '척수조영술 등을 시행해 1년 이상 약제의 지속투여 가능성에 대한 소견 제출'과 ' 호흡기능에 대한 호흡기계 관련분야 전문의(주치의 제외) 소견 제출', '징후 발현에 대한 근거자료가 불충분하므로 관련 자료 보완' 등이 원인이 됐다.지난해 9월부터 스핀라자를 비급여로 투여한 2세 남아환자의 6차 투여(7월 11일)건을 급여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지용량 투여신청건은 '직전 평가시점과 비교해 운동기능 유지가 확인된다'는 이유로 급여로 인정했다.한편 심평원은 스핀라자를 포함해 ▲면역관용요법(Immune Tolerance Induction)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 ▲솔리리스 ▲조혈모세포이식 등 5항목의 심의사례를 공개했다ㅣ심의한 세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제도정책>보험인정기준>심의사례공개)에서 확인 가능하다.2019-07-31 09:04:44이혜경 -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송영길 의원→김용익 이사장하늘 위의 응급실 '닥터헬기' 출동 소음 인식 개선을 함께 하자는 취지의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에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동참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3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으로부터 캠페인 주자로 지목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건보공단 원주본부 집무실에서 풍선을 터트리며 소생캠페인에 참여했다.소생캠페인은 지난 5월 7일부터 진행 중이며, 닥터헬기 이·착륙 소리와 비슷한 풍선을 터트리면서 닥터헬기 출동 소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릴레이 형태로 진행되는 소생캠페인은 지목을 받은 참가자가 직접 풍선을 터뜨리는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 하면서 다음 주자를 지명하면 된다.김용익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킨다면 닥터헬기 소음은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소중한 생명의 소리임을 생각해 달라"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산림항공본부 김용관 본부장을 지목 했다.2019-07-30 21:31:59이혜경 -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건보 논의…의료계 "수가 인상부터"인플루엔자 간이검사가 '비급여의 급여화' 논의 항목으로 올라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오후 2시 30분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 논의'를 주제로 '제43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 인플루엔자 간이검사는 간편하고 신속(5~30분)하게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2006년부터 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비급여로 실시하고 있다.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는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항원검사[현장검사]'로 등재돼 있다.심평원은 올해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 적정성 분석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포럼은 인플루엔자 간이검사에 대한 국내·외 현황을 공유하고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는 김소희 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이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항원검사[간이검사] 실시현황 및 급여 적정성 분석'을, 이현종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이사가 '임상현장에서 경험하는 인플루엔자 진단 및 치료, 1차 의료기관 다기관 연구'를 주제로 진행했다. 급여 적정성 연구를 맡은 김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국외 행위 분류 및 등재현황을 보면, 미국은 CPC(current Procedural Terminology)에 등재돼 있으며, 공보험인 CMS 홈페이지에서 보험적용 금액을 1만8700원 수준에서 정하고 있다.일본은 진료보수 점수표(2018)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정성 검사를 1만4546원에 보장한다.우리나라는 지난해 심평원이 조사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전체 종별 최빈값과 중앙값이 30000원으로 집계됐다. 최소값은 1만원 최대값은 5만원이다.국내에서 간이검사 키트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량을 조사한 자료에서는 2018년 한해동안약 312만건으로 추정되며, 전체 종별 중앙값을 적용해 추계하면 시장규모는 830억원 수준이다.김 부연구위원은 "업체 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봐도 소용비용이 830억원으로, 급여시 보험자 부담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5년전과 비교해 환자수도 약 1.5~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급여 적정성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제 투여 여부 결정에 도움, 항생제 투여 감소에 기여 ▲빠른 격리 가능 ▲대체 검사는 3~4배로 고가 ▲검사 정확성이 기술개발로 높아짐 ▲항바이러스제 건보 적용 기준에 간이검사 결과도 포함 ▲0~9세 어린이 환자가 30~50% 차지 등이 제시됐다.반면 급여화가 불가하거나 고려가 필요한 이유로는 ▲검사 제품별 검사 정확성 편차가 크고 관리방안이 없음 ▲검사 대상자 수가 많아 건보 재정 부담이 큼 ▲검사를 2회 실시했다고 가정하면 총 검사비는 10만원 이하 등이 나왔다.김 부연구위원은 "양질의 검사가 국내에서 실시되기 위해선 미FD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간이검사 허가제도와 같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검사 정확도가 높은 실험실, 분자병리신속검사가 비급여인 만큼 이번 간이검사 급여전환시 동시에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를 대표해 주제발표를 맡은 이 학술이사는 인플루엔자 간이검사의 상대가치 점수 산정의 문제점을 제기했다.현재 간이검사 상대가치점수는 일반 160.06점, 정밀 214.43점으로 비용은 각각 1만3350원과 1만7880원으로 책정돼 있다.이 학술이사는 "개원가는 의사업무량 조사를 다시해야 하는데 비인강 확인 후 검체 채취와 5~10분 뒤 판독, 임상소견 외삽, 감연관리 환자 교육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320.12점 이상의 상대가치점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의료사고 빈도, 관련비용 조사 등을 통한 위험도 재평가와 전염병 감염관리료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심평원이 발표한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한 연구용역으로 정확한 관행수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게 이 학술이사의 주장이다.이 학술이사는 "심평원이 의원급을 제외한 중앙값(관행값)을 3만원,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2~3만원으로 조사했다"며 "이럴땐 중앙값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95%인 최빈값으 선택해야 하는데 관행수가 선택조차 잘못됐다. 표본조사 당시 수집된 미가공 자료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2019-07-30 14:30:32이혜경 -
심평원 창원지원, 창원대 학생 대상 '실무실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이소영)은 6월 24일부터 4주간 창원지원(창원시 용호동 소재)에서 창원대학교 대학생 4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이번 실습은 지난 3월 창원대와 MOU체결 이후 기관 간 상호협력인 공공기관의 자원 개방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건강보험제도 등 보건의료분야 교육 ▲민원 응대 및 전화예절 교육 ▲전산 시스템 교육 ▲공공문서 작성 등 행정업무 ▲정부주관 시행 사업 홍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또한 심평원 원주 본원을 포함한 혁신도시 일대 견학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안내 등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면서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이소영 창원지원장은 "만족도가 높았던 이번 현장실습은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창원지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2019-07-30 11:25:3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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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비만예방 UCC 대상 '엄마, 아빠에게' 선정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비만에 대한 심각성과 비만 예방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비만예방 UCC 영상 공모전' 결과 입상작으로 총 6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은 비만의 심각성을 알리거나 일상생활에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방안 등 '비만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주제로 개최됐다.올해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단체 또는 개인으로 총 40개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방의학, 홍보미디어, 영상제작& 8231;연출 등 전문가 6인의 최종 심사를 거쳐 '엄마, 아빠에게(팀명: 하나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작품은 아이가 부모에게 편지 방식으로 비만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로 자칫 계도적으로 흐를 수 있는 주제를 편안한 그림과 명료한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였고, 가족의 행복과 건강이라는 주제가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냄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최우수상은 '먹방 BJ 뚱이, 건강 되찾기' 우수상은 '비만을 예방하는 간단한 생활습관 5가지'와 '비만, 어디까지 알고있니', 장려상은 'Healthy World(헬시월드)'과 '비몽사몽'이 각각 선정됐다.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각 70만원, 장려상에는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하며,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8월 중 수여할 예정이다.수상작은 공단 건강 iN 홈페이지(http://hi.nhis.or.kr)에 공유하고, 공단 및 유관기관 등 비만예방 홍보& 8231;캠페인에 사업 전반에 활용하는 등 국민들에게 비만 예방을 널리 알리는 공익적 목적으로 쓰일 계획이다2019-07-30 11:20:26이혜경 -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아이디어 10개 우수팀 선정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주관한 '제5회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23일 개최됐다.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은 총 91팀이 창업아이디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10개 팀을 대상으로 결선심사를 진행했다.보건의료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의 최종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총 4팀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1000만원 등 총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이번 공모전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7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품되는 특전이 주어진다.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SY Medical Science'팀은 인구의 고령화와 치매 발생률의 증가로 질환의 조기 진단이 중요한 점을 고려, 소량의 혈액을 활용하여 치매 발병 가능성과 치매 진행 정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치매 진단 키트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우수상을 수상한 '브레싱스'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 맞춤형 호흡운동을 통해 질환을 지속 관리할 수 있는 제품 및 앱 서비스 개발을 제안했다.장려상을 수상한 '히치메드'팀은 해외 여행하는 국민, 국내 입국한 외국인, 청각장애인 등의 사용자가 자가 문답한 결과를 해당 국가별 언어로 의료진에게 제공하여 보다 원활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토록 하는 앱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또다른 장려상 'HCLAB'팀은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IoT방석 개발을 통해 사용자 자세 데이터를 확보하고, 앱과 연동해 사용자 맞춤형 스트레칭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심사평가원은 결선에 진출한 10팀 모두에게 심사평가원 내 보건의료빅데이터 Open R&D센터를 통해 데이터 컨설팅 및 분석을 지원 할 예정이다.이들에게는 구체적인 사업화 전략 마련을 위한 각 분야(경영·법률·특허·투자 등)별 전문가 자문뿐만 아니라, 역대 수상팀 간의 멘토링 및 창업전문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창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김승택 원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기반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4년간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2019-07-30 11:13:31이혜경 -
건보공단, 지역아동센터 대상 나들이 행사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9일 원주 소재 미래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하는 '제2회 행복나눔' 원주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평소 희망사항을 반영해 영화 관람, 원주시내 맛집 투어, 공단 홍보관 관람 등 문화 체험 일정으로 진행됐다.이용갑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라며 "우리 공단이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을 선도하는 기관인 만큼 지역사회의 발전 및 지속적인 상생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했다.한편 공단 건이강이봉사단은 지난 6월 갈거리사랑촌 베닉노의 집 가족들과 함께 자연체험(수목원 및 앵무새관 등), 공단 홍보관 견학 등을 함께하는 '제1회 행복나눔 원주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2019-07-30 11:08:39이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