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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전남 장애인들, 정권교체 선봉장 돼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2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전남지부 출범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2022년 대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장애인 조직 강화·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조동기 전남도당 장애인 위원장을 비롯한 전남 지역별 장애인 단체장, 당원들이 장애인복지지원본부 전남지부 지부장·위원으로 임명됐다. 조 위원장은 "전남에서 승리하면 대한민국이 승리한다는 일념으로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에 나서자"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도 참석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출범식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윤석열 후보 중심의 정권교체로만 가능하다"며 "전남 장애인들이 대선 승리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성 본부장은 "비록 전남 지역이 국민의힘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진정성을 가지고 유권자들에게 다가간다면 충분히 감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전남 지역 장애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선봉장이 되어 윤석열 필승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2022-01-25 17:45:32이정환 -
정부-제약계,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 입장차 팽팽[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 만료에 따른 약가인하 처분 취소소송 수 십여건에서 전부 승소를 따냈지만 집행정지 기간 지급한 약제급여를 되돌려 받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수 십여건에 달하는 약가인하 소송에 대해 개별 제약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걸어 건강보험재정 손실분을 되돌려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에 제약계는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으로 기지급 약제급여의 소급 환수를 법제화 할 게 아니라 정부가 별도 민사소송으로 환수 타당성 여부를 법정에서 다툴 필요가 있다며 맞서는 상황이다.24일 보건복지부와 제약계는 약가인하 환수·환급 조항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놓고 상호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4건의 약가인하 취소 소송 가운데 오리지널 특허 만료 후 최초 제네릭 등재로 인한 약가인하 취소소송은 총 20건이다.복지부는 오리지널 약가인하 소송 20건에 대해 패소 사례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약가인하 처분이 타당했음을 법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복지부는 승소 후 집행정지 기간 내 지급한 약제급여를 되돌려 받기 위한 환수 민사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다.복지부는 추가 소송을 거쳐 약제급여를 환수하는 것은 근본적인 건보재정 보전 해법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약가인하 환수·환급 조항을 입법으로 명문화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견해다.복지부는 "약가인한 소송에서 이겼더라도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실제로 적용이 어렵다"며 "수 십건의 약제 소송별로 각 제약사를 상대로 다수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피력했다.복지부는 "과도한 행정력 소모와 소송비용이 촉발되고, 정부 입장에서 이미 소송이 끝난 사건에 대해 추가로 사법적 분쟁을 유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비용상·행정상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건보손실 환수·환급 대상·요건, 산정 등을 법률로 명확히 규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제약계 일각에서는 약가인하 행정쟁송 결과에 따라 환수·환급을 법제화하기 보다는 복지부가 환수를 위한 별도 민사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제약사가 신청한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를 사법부가 인용·결정한 것은 본안 판결과 별도로 그 효력을 인정해야하며, 본안 승소를 이유로 이미 지급한 약제급여를 소급해 환수할 수 있을지 여부는 재차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게 제약계 반박 논리다.A제약사 약가담당자는 "집행정지 결정은 사법부의 권한으로, 행정부인 복지부가 그 권한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이 시행되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자체가 무의미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A담당자는 "특히 본안소송 결과에 맞춰 집행정지 기간에 제약사에게 지급한 약제급여를 환수할 권한이 복지부에게 있는지 여부는 사법부가 판단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약가인하 환수 법안은 이를 제대로 다퉈볼 기회조차 없이 환수를 법으로 강제해 제약계 피해를 지나치게 키울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2022-01-25 17:44:22이정환 -
이종성 의원, 2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상' 수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2021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이종성 의원은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정책, 코로나19 대응 등 국민보호·권익증진을 위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수준 높은 국정감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특히 이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문케어)의 문제점으로 풍선효과 발생, 재정투입대비 보장률 개선 저조 등을 객관적인 수치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문케어 정책효과의 낮은 체감도를 확인한 여론조사를 직접 실시하기도 했다.또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 피해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위회 구성을 이끌어냈다.코로나19로 인한 중증장애인들의 돌봄공백 문제 등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했다.아울러 식품, 건강기능식품, 탈모치료기기, 국가 폐암검진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보건의료사안들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악해 꾸준히 대안을 제시해왔다.이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늘 한결같이 성원해주시는 국민들 덕분에 국내 최고 권위의 평가기구로부터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 갈 것이며 더욱 열심히 일해 달라는 당부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15대 국회 이후 22년간 국정감사 전 과정을 살피는 국감 전문모니터단으로 전국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1000여명의 모니터 요원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상임위별 정밀·종합평가를 거쳐 매년 우수의원을 선정한다.2022-01-24 11:00:37이정환 -
약가인하 환수 해외사례는…독일, 집행정지 '소급환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와 제약계가 찬반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과 비슷한 입법 사례를 해외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완벽하게 똑같이 부합하는 입법례를 살피긴 어려웠지만 최종 본안판결 결과에 따라 집행정지됐던 효력을 소급해 사후정산하는 사례를 독일에서 찾을 수 있었다.20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제출한 보험약제 행정쟁송 결과에 따른 환수·환급제 도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독일과 일본의 입법사례가 담겼다.일단 복지부는 국내 소송 사례와 사법부 절차, 집행정지 제도가 해외와 상이해 일률적으로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전제했다.그럼에도 독일은 본안소송에서 원고 청구가 기각되면 집행정지 효력을 소급해 환수하는 행정을 이행중이라고 했다.구체적으로 독일은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 자동으로 집행정지가 병행·적용되는 '집행정지 원칙'을 채택중이다.우리나라는 행정소송 제기와 별도로 집행정지를 따로 신청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처분 집행정지 여부가 결정되는 '집행부정지 원칙'을 채택중으로, 독일과 상이하다.독일은 본안소송 제기 즉시 집행정지가 결정되는 대신, 본안소송 결과 원고가 패소했을 때 집행정지 시점부터 최종 판결 때까지 멈췄던 행정처분 효력을 소급해 되돌리는 정책을 펴고 있다.예를들어 연금수급자가 정부의 연금지급 정지결정에 반발, 행정소송을 제기한 뒤 패소하면 정부는 소송제기 이후 연금급여를 환수처분 할 수 있다.이를 약가인하 처분에 적용했을 경우를 가정하면, 처분 취소소송 제약사가 졌을 때 소송 시점부터 판결까지 인하되지 않은 약가분을 소급 취합해 정부가 적법하게 환수할 수 있다는 게 복지부 논리다.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동등하게 집행부정지 원칙을 채택하고 있지만 정부의 약가조정에 대한 제약사 소송 제기 사례가 전무한 실정이다.이는 일반 기업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행위가 소극적인 사회·문화적 분위기가 크게 영향을 끼쳤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정부 약가인하 처분에 대한 제약사의 반발이나 취소 소송 자체가 최근 10년동안 전혀 발생하지 않으면서 약가인하 환수법 등 관련 제도 역시 필요가 없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복지부는 국내 약가제도가 정부가 건강보험재정에서 제약사에게 약값을 지급하는 '급부행정'인 특성을 입법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재차 폈다.영업정지 같은 규제·침익적 행정처분은 법원이 집행정지를 결정해도 정부에 별도 재정 지출이 발생하지 않지만, 급부행정인 약가인하는 집행정지 시 곧바로 건보재정 누수와 정부 재정 피해로 이어진다는 얘기다.복지부는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에 대한 법조계 검토에서 향후 헌법소원 시 위헌 판결을 받을 소지는 없다는 결과를 받아들었다"며 "독일은 본안 판결에 따라 집행정지 효력을 소급 부인해 집행정지로 발생할 수 있는 공공복리 침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입법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2-01-21 16:22:09이정환 -
대법 판례 카드 꺼낸 복지부 "약가인하 환수법 타당"[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집행정지 관련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들어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의 법적 타당성과 국회 입법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행정처분 대상이 잠정적 조치인 집행정지를 통해 제재를 덜 받아서는 안 되며, 본안소송에서 행정처분이 문제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면 정부는 집행정지 이전과 똑같은 수준으로 제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과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은 그 골격이나 취지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게 복지부 논리다.특히 복지부는 영업정지 등 일반적인 행정처분과 달리 약가인하 처분은 제약사 측 집행정지가 결정되는 즉시 국민건강보험 재정손실로 이어지는 약가제도 특성을 입법에 반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제출한 '의약품 행정쟁송 결과에 따른 환수·환급 제도도입' 관련자료를 살핀 결과다.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남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은 복지위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상정됐지만 전체회의에서 제2법안소위 회부가 결정됐다.약가인하 취소 본안소송 결과에 따른 제약사 의약품 급여 환수 조항이 집행정지 등 사법제도를 형해화하고 제약사 소송청구권을 침해해 위헌소지가 있다는 게 법제사법위원들이 2소위 회부를 결정한 배경이다.약가인하 취소소송에서 제약사가 졌을 때, 집행정지 인용 시점부터 패소 선고 때까지 기간과 사용량을 모두 따져 인하되지 않은 약값을 정부가 환수하는 것은 제약사의 행정소송·집행정지 신청을 경직시킬 수 있다는 제약계 주장이 반영된 셈이다.복지부는 법사위 결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특히 복지부는 지난 2020년 대법원이 선고한 집행정지 결정 관련 판결을 제시하며 "대법원도 약가인하 처분의 적법성이 본안소송에서 인정되면 집행정지 전과 같은 수준으로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제시한 대법원 판결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피면, 해당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집행정지 결정이 이뤄졌더라도 본안에서 해당 처분이 최종적으로 적법한 것으로 확정돼 제재처분을 다시 집행할 수 있게 되면 처분청은 당초 집행정지 결정이 없었던 경우와 동등한 수준으로 처분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적시했다.아울러 재판부는 "집행정지는 잠정적 조치일 뿐으로, 처분 대상이 잠정적 집행정지를 통해 제재를 덜 받게 되는 결과가 초래돼선 안 된다"며 "반대로 처분상대방이 집행정지 결정을 받지 못했지만 본안소송에서 처분취소가 확정되면, 처분청은 처분상대방에게 발생한 불이익한 결과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시했다.복지부는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이 해당 대법 판결 취지와 정확하게 부합한다고 피력했다.약가인하 처분취소 소송에서 제약사가 이겼을 때 정부가 제약사 피해를 환급해주고, 정부가 이겼을 때 제약사가 초래한 건보재정 피해를 환수하는 조항이 모두 담겨 평등하고 합리적인 법안이란 견해다.복지부는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가 결정됐을 때 건보재정 손실이 즉각적으로 발생한다는 주장도 폈다.최종 본안소송에서 정부가 이겨도 이미 발생한 건보재정 손실을 회복할 수 없어 환수를 법제화 해야 약가제도의 원칙과 특성을 지킬 수 있다는 취지다.복지부는 "제약사가 제기한 대다수 소송에서 집행정지가 결정되나 본안소송에서는 정부가 승소하는 실태를 고려한 법안"이라며 "환급제도로 위법 처분으로 제약사가 입은 피해를 보전하고, 환수제도로 적법한 처분 실효성을 보장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복지부는 "대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관련 판결과 동일한 법안으로 평등원칙에 반하거나 현행 집행정지 제도 취지를 침해하거나 제약사 재판청구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영업정지 등 정부의 일방적 규제 처분과 달리 약가제도 특성상 집행정지가 결정되면 일방적으로 건보재정 손실이 발생하며 정부가 최종 승소해도 회복이 어렵다"고 부연했다.2022-01-19 17:53:56이정환 -
로타릭스·로타텍, 국가예방접종 추진…"국민부담 감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접종비용이 20~30만원 수준인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시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 건강을 증진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내 접종 중인 GSK 로타릭스와 MSD 로타텍을 국가무상접종으로 전환하는 셈인데, 영·유아 감염율이 높고 전염성이 강한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의무 접종을 권고 중이란 측면에서 입법 향방에 시선이 모인다.18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5세 미만 영·유아가 대부분 한 번은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배현진 의원은 우리나라가 생후 6주 이후 신생아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권고 중이나, 비싼 접종비용으로 포기하는 부모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실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신생아는 대상자 총 27만4221명 가운데 2만1728명으로 7.9%에 달한다. 지난 5년간 통계를 보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 영·유아 중 14.8%에 해당하는 22만2565명이 접종을 하지 못했다.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접종비용은 약 20~30만원 선으로 비교적 고가다.국내 접종 중인 로타백신은 GSK 로타릭스와 MSD 로타텍이다. 로타릭스는 총 2회, 로타텍은 총 3회를 접종하는데 1회 접종비용이 각각 7~10만원, 10~13만원으로 형성됐다. 총 접종비는 로타릭스 20~26만원, 로타텍 21~30만원 수준이다.로타백신 가격을 둘러싼 이슈는 간헐적으로 불거져나오는 실정이다. 지난해 4월 GSK와 MSD가 로타릭스와 로타텍 공급가를 각각 12%, 17%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키운 바 있다.로타백신은 사실상 신생아 필수 백신으로 평가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로타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기도 한다.배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로타백신 접종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법안으로 영·유아 장염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정기예방접종 대상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시키는 게 배 의원 법안 내용이다.배 의원은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논의됐지만 비싼 접종비용 탓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게 현실"이라며 "금전적 이유로 필수 예방접종에서 제외되는 영·유아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2022-01-18 11:46:26이정환 -
민주당, 이재명 후보 보건의료 공약지원 공식기구 출범[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보건의료 핵심공약을 개발·지원하는 민주당 공식 기구가 출범한다.의약계에서 행정 분야를 비롯해 보건의료단체·관련 현장 등 일선 실무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이 후보의 선대위 보건의료 공약 관련 직속 정책 기구인 '신복지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민주당대표 회의실에서 류영진 위원장(전 식약처장) 주관으로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이 후보의 보건의료 관련 공약 개발 지원 등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이 특위에는 보건의료계 전현직 실무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주요 활동 인사들을 살펴보면 먼저 위원장직은 류영진 전 식약처장이 임명됐다. 류 위원장은 당 최고회의에서 이번 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돼 송영길 당대표가 직접 임명하는 형태로 직책을 맡게 됐다.이어 추무진 전 의사협회장(전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부위원장단에 속해 있으며, 윤영미 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은 수석부위원장격 실무를 담당한다.김정태 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임상약학회 부회장), 김위학 약사회 정책이사, 권미경 세브란스 노조 위원장, 마경화 치과협회 상근부회장, 박미영 간호협회 이사, 백현우 여자의사회 차기 회장, 이근희 물리치료사협회장(대한의료기사협회 총회장), 황만기 한의사협회 부회장, 조선남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도 이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특위는 앞으로 대선 기간 동안 이 후보의 보건의료 정책을 정교하게 개발하고 조율해 당선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2022-01-18 09:20:12김정주 -
이재명 선대위 직능본부 "간호법, 대선 전 처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회가 대선 전 간호법 제정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는 17일 국회소통관에서 '간호법 제정,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라는 간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전 국회에서 간호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 김병욱 총괄본부장(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간호법 제정 추진 약속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간호사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대통령 선거 전에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더 이상 선거를 이유로, 직능 간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이유로 간호법 제정 논의를 미루지 않고, 국회가 즉각 간호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나 국민 곁을 지키는 간호사, 이제는 이재명이 지키겠습니다"라며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김병욱 직능총괄본부장, 서영석 상임부본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홍영표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했다.2022-01-18 09:19:51강신국 -
이종성 의원 "장애인 체육은 치료이자 복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을 맡은 이종성 의원이 정부를 향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장애인 체육은 치료이자 복지라는 게 이종성 의원 주장이다.17일 이 의원은 강원도 강릉컬링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컬링선수단 훈련모습을 참관하고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10회차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앞서 13일 이 의원은 장애인 생활체육 환경을 살피고자 광주광역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방문했다. 두 곳을 각기 방문한 것은 장애인 전문체육인 양성과 생활체육 환경개선을 모두 살핀다는 의도다.먼저 광주시 장애인 생활체육 현장에서 만난 장애인은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이 유지되고 삶의 질도 높아졌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소외됨 없이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해 달라"고 주문했다.실제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실행자 비율은 24.2%에 불과해 아직 많은 장애인이 생활체육을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그 주요 원인으로 비용 문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부재, 장애인용 운동용품·장비 부족이 꼽혔다.장애인생활체육 완전실행자란 재활치료 외 목적으로 최근 1년간 1주 2회이상 집밖에서 운동한 사람을 지칭한다. 이어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 휠체어컬링팀을 만난 자리에서는 전문체육인 육성·지원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 참석한 한 체육인은 "생활체육 지도자는 정부가 국비를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전문체육 지도자는 지방비로만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방비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전문체육 지도자를 충분히 채용하지 못해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육성이 사실상 어렵다"고 꼬집었다.한국은 지난 도쿄패럴림픽에서 전체 22개 종목 가운데 카누, 승마, 5인제축구, 골볼, 좌식배구, 트라이애슬론, 휠체어펜싱, 휠체어럭비 등 8개 종목에는 선수를 보내지 않았다.이렇듯 출전 종목이 제한적인 것은 장애인 전문체육에 대한 기반이 그만큼 부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다.이종성 의원은 "체육 복지는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이며,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장애인 체육시설 확대, 장애인 체육지도자 교육 강화·처우 개선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윤석열 후보 중심의 대선 승리를 위해 마련된 강원지부 출범식에서는 전국민재난지원금, 탈모 의료보험 적용 등 여당에서 각종 포퓰리즘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는 점이 지적됐다.출범식에 참석한 한 당원은 "경제적 약자, 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복지 정책의 방향임에도, 여당은 표 되는 곳에만 관심이 있다"며 "높은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생명을 포기하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은 상황에서 탈모의 의료보험 적용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2022-01-17 18:04:44이정환 -
이재명 국민건강위 출범…"보건의료인 희생방역 탈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에만 의존하지 않는 국민보건의료 대전환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보건의료인 헌신에 기대지 않기 위해 적정한 인력배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는 17일 오후 민주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대위 국민건강보건의료위(이하 국민건강위)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출범식에는 민주당 내 대표적인 보건의료계 출신 국회의원인 이수진, 이용빈, 신현영, 서영석 의원 등 10명의 공동위원장과 20명의 부위원장, 정책자문위원회 정형선 위원장 등 10명의 정책자문위원을 포함 하여 40여 명이 참석했다.국민건강위는 전 세계적으로 2년여의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명안전과 보건의료체제 강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정책개선을 공약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다.국민건강위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선대위 직속 위원회로 범 보건의료계와 환자단체들이 뭉쳤다.이 후보는 출범식 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선 보건의료인의 헌신에 감사드리면서 국민건강위 출범을 축하하고, 시장논리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보건의료서비스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제1사명으로 삼겠다"면서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에만 의존하지 않는 국민건강보건의료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다.송 대표도 "더 이상 보건의료인들의 헌신에만 기대지 않겠다. 적정한 인력배치,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보건의료인들이 환자 치료와 간호에 온 마음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이수진 의원은 "국민건강위 출범을 통하여 모든 보건의료인이 똘똘 뭉쳐 공공의료의 확충은 물론 보건의료인력 충원 및 처우개선 등 보건의료 대전환을 추동하고, 대선 승리와 더불어 국민건강 사회를 앞당기자"고 호소했다.공동위원장 이용빈 의원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공공의료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좋은 공공병원’이 되도록 시설, 인력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안정적 투자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확충 기금 설치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 신현영 의원은 "우리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보건의료 현장과 소통을 통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계 정책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의료 관련 협회와 학회, 의사회에 보건의료 정책제안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소통구조 및 제도 마련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 서영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 공공보건의료의 한계점이 드러난 만큼, 코로나19 위기가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보건의료단체, 환자단체와 함께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만들고,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출범선언문 낭독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환자단체, 건강취약계층 관련단체, 보건의료 사회단체 등과 연대 및 지지 확산,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재명 후보 국민건강위 구성성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건강위는 국회의원 공동위원장 4명과 함께 병원장,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환자단체 등을 대표하는 김봉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양동 아동병원협회장, 신인철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최문석 (전)대한한의사회협회 부회장, 김성기 (전)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 2030 보건의료인을 대표해 정수연 대한약사회 정책전문위원을 포함해 총 10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부위원장으로는 김건남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부회장, 김구식 경기도물리치료사회 회장, 김길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수석부회장, 유주동 한국노총 의료노련 상임부위원장, 윤종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위 부위원장, 이경아 (전)한국장애인부모회 부회장, 이승호 한국강직성척추염환우회 회장,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부회장, 이현경 간호정우회 정책이사, 장은채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정덕유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지승규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 회장, 최은희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이사, 홍승권 신천연합병원장, 황미경 환자중심보건의료포럼 준비위 공동대표, 2030 보건의료인을 대표해 김현지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과진료교수, 나성욱 서울특별시작업치료사회 정책이사, 이용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홍보위원, 홍성애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교육운영국장 직무대행, 황나연 여의도성모병원 간호사가 선임됐다. 정책자문위원장은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부위원장으로는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선임했다.2022-01-17 15:45:0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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