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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부진에 9개월 새 공매도 6000억원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주들이 공매도의 타깃이 되고 있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해 5월 3일 이후로 약 9개월간 공매도 잔고가 6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이 장기화하자 공매도 자본이 제약바이오주에도 침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공매도 잔고는 22일 기준 총 2조6006억원에 달한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해 5월 3일 2조189억원과 비교해 9개월 새 28.8%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이 기간 1조2958억원에서 1조5016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7231억원에서 1조990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공매도 잔고가 공개된 제약바이오기업 271곳(우선주 포함)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공매도란 주가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다 판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여서 시세 차익을 얻는 투자방법이다. 공매도 잔고가 증가하는 배경으로는 제약바이오주의 부진 장기화가 지목된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이득을 얻는 공매도 자본이 제약바이오주에 침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기간 KRX헬스케어 지수는 4228.09에서 3044.30으로 38.9%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93개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잔고 비중을 중심으로 상위 50개 업체를 별도로 공지하고 있다. 공매도 상위 50개 업체 가운데 제약바이오업체는 지난해 5월 코스피 5곳, 코스닥 12곳이었다. 올해 2월엔 이 수치가 코스피 7곳, 코스닥 19곳으로 늘었다.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돼 '공매도 과열종목' 리스트에 오르는 사례도 많았다. 공매도 과열종목이란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공매도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하루 공매도가 정지되는 종목을 말한다. 지난해 5월 이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경우가 총 352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109건이 제약바이오주였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3건 중 1건이 제약바이오주였던 것이다. 9개월간 총 49개 제약바이오기업이 1회 이상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엔케이맥스가 총 7회 지정됐고, 차바이오텍·현대바이오·엔지켐생명과학 각 6회, 에스티팜·휴젤 각 5회, 안트로젠 4회 지정됐다. 2월 22일 기준 셀트리온이 7370억원으로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았다. 다만 작년 5월 3일과 비교하면 2570억원이 줄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2604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1570억원, SK바이오팜 967억원, 유한양핸 673억원, 신풍제약 335억원, 한미약품 168억원, 영진약품 161억원, 부광약품 133억원, 한미사이언스 126억원 순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한 바 있다. 팬데믹 사태로 주식시장의 폭락이 예상되자 1년 2개월간 공매도를 금지시켰으나, 주가가 안정되자 일부 종목에 한해 재개를 결정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올해 안에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다는 계획이다.2022-02-28 06:18:41김진구 -
코로나 진단키트의 위력...SD바이오센서 매출 3조 육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지난해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대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진단키트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는 기업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2년 만에 매출 40배 껑충…헬스케어기업 1위로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은 2조9314억원이다. 2020년 1조6862억원과 비교해 73.9% 늘었다. SD바이오센서의 매출은 2019년까지만 해도 730억원에 그쳤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매출이 40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사 사태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2020년 초 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진단키트의 수요가 폭증했다. SD바이오센서는 사태 초기부터 빠르게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에 착수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미국 등으로 제품이 공급됐다. SD바이오센서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매출은 코로나 진단키트 'STANDRD Q' 제품군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사실상 진단키트 하나만으로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SD바이오센서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을 통틀어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주요 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셀트리온 1조8908억원, 유한양행 1조687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5680억원, 녹십자 1조5378억원 등이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영업이익이다. 지난해만 1조3698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10대 대기업의 영업이익과 맞먹는다. 작년 기준 현대모비스가 1조3738억원, KT&G가 1조32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영업이익으로 국내 기업 중 8위, KT&G는 9위에 올라있다. ◆'오미크론' 확산에 고공행진 유지할 듯…올해 6건 신규 계약 제약바이오업계에선 SD바이오센서의 실적 고공행진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도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SD바이오센서는 올해 들어서만 6건의 진단키트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7047억원에 달한다. 지난 18일 미국 소재 A기업에 1257억원 규모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엔 일본 B기업(729억원), 싱가포르 C기업(1369억원), 미국 D기업(998억원), 미국 E기업(1008억원), 캐나다 F기업(1686억원)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 SD바이오센서는 높은 영업이익으로 확보한 현금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D바이오센서는 7065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업체인 유엑스엔의 지분 22.1%를 확보했다. 11월엔 470억원을 투자해 브라질 의료·수술·치과 진단재료 생산업체인 'Eco Diagnostica'의 지분 3.75%를 확보했다. SD바이오센서의 관계회사인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646억원을 투자해 국내 백신기업 유바이오로직스 지분 6.25%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바이오노트는 이외에도 지난해 씨티씨바이오, 셀리드, 엔에이백신연구소의 지분을 취득했다.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의 최대주주인 조영식 의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동물진단 전문기업이다.2022-02-26 06:18:08김진구 -
대한뉴팜 5년 만에 현금배당…주주요구·시장평가 수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이 5년 만에 현금배당을 재개했다. 주주 요구, 시장(언론) 평가 등을 경영진이 수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뉴팜은 최근 10년(2011~2020년)간 12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도 배당금은 7억원에 불과해 주주환원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뉴팜은 25일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현금배당 80원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규모는 약 11억원이다. 2016년 이후 5년 만의 현금배당이다. 대한뉴팜의 배당 결정은 주주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로 풀이된다. 주주들은 대한뉴팜이 수 년간 알짜 실적을 내면서도 배당에 인색했고 시가총액 감소에도 주주환원 정책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실제 대한뉴팜은 최근 10년만 봐도 2012년(7.29%)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15% 이상이다. 매출 성장 속에서 수익성도 유지했다. 매출액은 2011년 445억원에서 2020년 1495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주주환원은 인색했다. 해당 기간 배당은 2016년 현금배당 7억원에 그쳤다. 나머지는 제로배당을 고수했다. 10년(2011~2020년)간 영업이익 1229억원을 창출했지만 배당은 7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배당도 10년 만의 배당이었다. 호실적 및 2세 경영 연관성 대한뉴팜 배당은 호실적 및 2세 승계와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대한뉴팜은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순이익(-99억→172억원)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1495억→1666억원)과 영업이익(248억→282억원)도 각각 11.4%, 13.5% 증가했다. 이에 배당 재원인 이익영여금도 쌓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2세 경영 준비를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다. 대한뉴팜 2세 경영은 이원석 부사장(45)으로 무게추가 쏠려있다. 다만 낮은 지분율(6.97%)은 변수다. 이에 이원석 부사장이 증여세, 지분 매입 자금 등 승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배당을 실시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대한뉴팜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40.10%로 배당 수혜를 볼 수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대한뉴팜은 실적 악화로 무배당을 고수하는 기업과 달리 수년간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올리는 알짜 기업이었다. 다만 배당에는 인색했는데 이번에는 주주 요구, 시장 평가 등을 경영진이 수용하며 배당이 재개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2022-02-26 06:12:14이석준 -
SD바이오센서, 1280억 현금배당…조영식 의장 413억[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280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대주주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현금 배당으로 413억원 가량을 받게 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보통주 1주당 1266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전체 배당금은 1280억원이다. 시가 배당률은 2.3%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현금 배당 규모는 2021년 499억원에서 1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조영식 의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64.18% 보유하고 있다. 이중 조영식 의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31.56%를 보유했다. 따라서 올해 조영식 의장이 받는 배당금은 413억원이다. 올해 재계 2위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결산 배당으로 받는 168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대규모 현금 배당에는 탄탄한 실적이 기반이 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매출이 2조9314억원으로 전년보다 73.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698억원으로 8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659억원으로 71.5%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6.7%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 대부분은 코로나19 진단키트에서 나온다. 2020년부터 해외 주요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요가 높아졌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2022-02-25 17:50:01지용준 -
SD바이오센서 작년 매출 2조9천억원…전년대비 7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매출이 2조9314억원으로 전년보다 73.9%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3698억원으로 전년대비 8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659억원으로 71.5% 늘었다. SD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으로 체외진단제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2022-02-25 15:41:5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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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정기주주총회 개최…"신사업 공격적 투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현대약품은 지난 24일 천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 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감사·영업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등을 진행했다. 현대약품 오너 2세이자 회장인 이한구(74) 이사의 재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와 함께 김영기(50) 사외이사가 신규선임됐다. 김영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김영기 이사는 정명회계법인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성공적인 안착으로 올해는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육성과 성공적인 신약 임상, 신제품 확보 등 중점추진 전략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2022-02-25 14:08:48김진구 -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494명에 장학금·기숙사 지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2022년도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문별 대표 장학생만 참석했고 나머지 장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94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출신 대학생 314명에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중이다. 재단은 장학생 180명에게 학자금과 생활비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4명·해외 46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시온(중앙대)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고 성적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올해부터는 생활비 걱정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무상기숙사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9년간 9248명에게 658억 원을 지원했다.2022-02-25 12:56:16천승현 -
휴젤, '2022 일자리 대상' 고용부장관상 수상[데일리팜=지용준 기자] 휴젤은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은 고용의 질을 개선하거나 채용을 확대한 기업, 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휴젤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전체 근로자 수는 8.7% 늘었다. 공장과 연구소가 위치한 춘천지역 임직원 수는 2016년 131명에서 2021년 252명으로 5년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춘천시청과 ‘춘천지역 직업계고 인력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산, 관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휴젤은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 고용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회사 전체 채용 인원의 58%를 청년층이 차지했다. 사내 ‘休CAFE(휴카페)’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에도 기여했다. 고용의 질도 높였다. 기간제 등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인원에 대해서 근무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등 전체 근로자의 98%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신규 입사자 대상의 체계적인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기숙사 운영, 유연근무제 실시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고했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대한민국 취업 시장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모든 임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2-02-25 10:45:49지용준 -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급여재평가로 출시 후 최대 위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셀트리온제약 간장약 고덱스캡슐이 급여 재평가 대상에 포함되며, 론칭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트란스아미나제(SGPT)가 상승된 간질환을 적응증으로 2000년 허가된 고덱스는 2019년 447억, 2020년 491억, 2021년(1~3분기) 53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셀트리온제약 전체 외형 20% 가량을 차지하는 대형 품목이다. 심평원은 올해 고덱스를 포함해 한미약품 뮤코라제정·명문제약 에페신정 등 6개 제품에 대한 급여 재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급여적정성 재평가 본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계획된 상태로 ▲청구금액의 0.1%인 200억원 이상 ▲A8국가 중 1개국 이하의 급여 성분 ▲정책·사회적 요구·유용성 미흡 지적 약제 ▲기타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이 기본 선정기준이다. 쉽게 말해 재외국의 임상적 유용성·의약품 가격 등을 국내 출시 약물과 비교해 합리적 약가를 도출하겠다는 심평원의 의지 표출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중 급여 재평가를 진행할 때 재외국의 임상적 유용성·약가 등의 기준 외에 특허 존속 유무가 새롭게 행정 예고된 점이 주목된다. 특허의 존속 유무가 이번 재평가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작용할 경우 셀트리온제약은 문헌정보·임상데이터를 통한 효능효과를 증명하더라도 고덱스의 특허가 소멸된 상황을 감안하면 급여 삭감이 우려될 수 있다. 그렇다면 만약 급여 재평가 장벽을 넘지 못 할 경우 삭감 폭은 얼마나 될까. 심평원과 셀트리온제약은 고덱스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심사를 펼쳐 용인 가능한 수준으로 약가를 떨어뜨리겠지만 숨어있는 리스크도 무시할 순 없다. 바로 고덱스의 주성분인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25mg' 단일제인 파마킹의 닛셀정 약가(1정 당 180원)를 참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심평원이 특허가 만료된 고덱스의 비교 약제로 닛셀정을 참조할 경우, 이 약제는 현재 약가 371원에서 최대 180원으로 추락할 소지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닛셀정의 적응증은 지속적으로 ALT가 상승되어 있는& 160;만성간염으로 고덱스의 효능효과와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단일제로서 동일한 주성분 약제로서, 약가 삭감의 칼을 빼든 심평원으로서는 비교대상 비밀카드로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고덱스캡슐은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25mg을 주성분으로 리보플라빈 500μg,& 160;시아노코발라민 125μg,& 160;아데닌염산염 2.5mg,& 160;피리독신염산염 25mg,& 160;항독성간장엑스 12.5mg,& 160;오로트산카르니틴 150mg 등이 함유된 복합제다. 고덱스의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제네릭을 출시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주성분인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를 제외한 기타 보조물질에 대한 생동시험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출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초대형 제품 급여 삭감을 방어하기 위한 셀트리온제약의 수성 전략도 관전 포인트다. 회사는 문헌정보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된 임상자료에서의 약물 유효성 등을 동원해 급여 방어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점쳐진다. 셀트리온제약의 심평원 급여제한에 대한 반론은 ▲단일제 주성분의 분명한 효과에 따른 보험등재와 급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합제인 고덱스캡슐의 급여 삭감 부당성 ▲현행 규정으로는 제네릭이 진입해야 약가가 떨어지는 구조인데, 후발 약물이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평가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한 불합리성 등으로 요약된다.2022-02-25 06:29:56노병철 -
'주담대·주식처분'...한미 오너일가 상속세 마련 '진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의 오너 일가가 고 임성기 회장의 증여 주식에 대한 상속세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식담보 대출을 적극 활용하고 일정 기간 이후 되사는 조건부 주식매매 계약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고 임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은 주식 처분을 통해 상속세 재원 마련에 나섰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585만4716주 중 45만주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1주당 4만4919원으로 처분 금액은 총 202억원이다. 이날 임종윤 대표의 동생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도 한미사이언스 주식 매도 사실을 공개했다. 임주현 사장은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545만2378주 중 17만5000주를 장외매도했고, 임종훈 사장도 한미사이언스 주식 17만5000주를 장외에서 팔았다. 임주현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임종윤 대표와는 달리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 체결에 따른 주식 처분이다.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은 주식을 매도했지만 특정 기간 이후에 다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조건부 주식매매 형태를 말한다. 이번에 처분한 임주현 사장과 임종훈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가 매수했다. 임주현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지난 18일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와 각각 주식 17만5000주를 55억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주식 처분이 실행했다. 주식 매매대금은 기준가의 70%다. 표면적으로 임주현 사장의 주식 처분금액은 1주당 4만5167원을 적용한 79억원이다. 다만 매매계약에 따라 실제 납입자금은 처분금액의 70%인 55억원이다. 이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의 기간은 5년이다. 5년 후인 2027년 2월18일에 임주현 사장 등이 매도 가격에 주식을 되살 수 있다는 의미다. 조건부 계약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이유는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이다. 지난 2020년 타계한 고 임성기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2307만주(지분율 34.29%)를 보유했는데, 이중 부인 송영숙 회장에 698만9887주를 상속했다. 3남매인 임종윤·임주현·임종훈 사장은 각각 한미사이언스 주식 354만5066주를 받았다. 임 회장의 보유 주식 중 30%를 부인에 넘기고, 3남매에게는 각각 15%씩 상속한 셈이다. 유족들에 상속된 주식의 평가액은 상속 당시 기준 약 1조원 규모에 달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증여액이 30억원을 넘을 경우 상속세 최고세율(50%)이 적용된다. 고인이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인일 경우 주식 평가액에 20% 할증이 더해져 상속세는 주식 평가액의 60%로 올라간다. 주식 상속세는 고인의 사망 전후 총 4개월의 종가 평균 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임 회장이 타계한 2020년 8월 2일 전후 2개월의 한미사이언스 평균 주가는 4만6000원 가량이다. 유족들의 상속세 납부 기준 주식 평가액은 약 7500억원으로 계산된다. 임 회장의 주식을 상속 받은 4명의 오너 일가는 약 4500억원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고 임 회장의 유족들은 은행,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조달했다. 하지만 주식담보 대출도 한도가 있어 추가 대출은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숙 회장의 경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4만5194주를 담보로 농협은행(860억원), 교보증권(300억원), 한국증권금융(200억원) 등으로부터 총 1360억원을 빌렸다. 임종윤 사장의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1296억원에 달한다. 당초 한미사이언스가 오너 일가의 상속세 재원 조달을 목적으로 대규모 배당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예년 수준인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3%, 배당금총액은 129억원이다. 당시 송 회장과 3남매가 받은 배당금은 총 35억원으로 상속세 규모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사이언스의 오너 일가는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추가 상속세 재원 조달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12월 송영숙 회장이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와 주식 30만6000주를 117억원에 매도하는 환매조건부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임주현 사장은 총 4차례에 걸쳐 주식 77만5000주를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에 226억원에 조건부로 넘기는 매매계약을 맺었다. 임종훈 사장은 4차례에 걸쳐 주식 78만1000주를 155억원에 처분하는 환매조건부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고 임 회장의 직계 유족 중 임종윤 대표는 환매조건부주식매매계약에 가세하지 않았다. 이날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주식을 직접 처분하며 202억원을 확보했다는 점이 다른 가족들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한미사이언스 오너 일가들의 주식 처분으로 지분율도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1.65%를 보유했는데 현재 11.21%로 0.44%포인트 줄었다. 임주현 사장과 임종훈 사장의 지분율도 각각 1%포인트 이상 줄었다. 하지만 환매조건부주식매매계약으로 5년 뒤 주식을 다시 가져올 수 있어 지분율 감소는 의미가 없다. 임종윤 대표의 지분율은 8.94%에서 7.88%로 1.06%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오너 일가와 가현문화재단, 임성기재단 등이 보유한 지분이 60%가 넘어 경영권 방어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2022-02-25 06:18:1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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