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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3년간 300억 이상 배당"...주주친화 강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사업연도부터 2023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비경상적인 이익 및 손실을 제외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예고했다. 향후 3년간 배당금을 합계 300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2020년 사업연도 배당금 약 60억5700만원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결산배당 외에도 중간배당 지급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전에도 주주친화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주주 의결권 행사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 실시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하고,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한다.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지배구조 부문 평가에서 지배구조(G, Governance) 등급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업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을 위해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점검 받으며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보다 확대하고 사업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1-03-19 11:20:14안경진 -
삼일제약, 김상진 대표 신규선임…허승범과 투톱 체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김상진 사장을 대표로 신규선임했다. 1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다. 이에 삼일제약은 허강, 허승범에서 허승범, 김상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허강 전 대표이사는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다. 김상진 대표는 사내이사로도 신규선임됐다. 김상진 대표는 서울약대 출신으로 1991년 한국얀센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6년 홍콩얀센 사장까지 올라섰다. 2011년부터는 한국얀센 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 한독 전문약 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했고 2018년 삼일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삼일제약은 오너 3세 허승범 대표(40)가 최대주주다. 지분율은 11.19%다. 허승범 대표 아버지 허강 회장(68)은 9.66%를 쥐고 있다.2021-03-19 10:59:06이석준 -
바이넥스·비보존 대표, 협회 윤리위 출두...직접소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8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사태에 대한 소명과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윤리위는 청문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안의 중대·심각성을 고려해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박홍진 비보존제약 대표가 직접 출두해 일련의 사안을 소명했다. 사태 발발 초기만 해도 윤리위 소집과 동시에 즉각적인 처분 확정이 예상됐지만 아직 식약처 및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결정이 늦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어제 열린 윤리위는 청문, 확인, 조치(처분) 3단계 중 1단계다. 사실관계 등의 확인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윤리위를 열어 후속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위의 처분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구두경고, 서면경고, 자격정지, 제명(강제퇴출)으로 나뉜다.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윤리위 조치는 자격정지 및 자진탈퇴로 관망된다. 바이넥스 개별기업의 일탈행위로 국한된 사안이라면 최고 수위의 처분을 내릴 수 있지만 비보존제약 외 일부 또다른 제약기업들도 같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윤리위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흥주 동국제약 사장(부위원장)·이원범 환인제약 사장(위원) 등 7인으로 구성돼 있다.2021-03-19 06:21:55노병철 -
'바팜' 이어 '바사'도 흥행...주목받는 SK 의약품 사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식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치솟으며 제약바이오기업 중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3년 만에 차별화된 백신 기술력을 앞세워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그룹은 지난해 SK바이오팜에 이어 대어급 기업을 또 다시 배출했다. SK팜테코, SK플라즈마 등 다른 의약품 법인도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직후 제약바이오 시총 4위 등극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0%)까지 상승한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12조9285억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0위에 올랐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 호조로 ‘상장 대박’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백신 부문의 연구개발(R&D) 뿐 아니라 생산, 판매, 유통 등 전 과정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SK케미칼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4%를 보유했는데, 765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으면서 지분율은 68.4%로 변경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만나면서 기업가치가 껑충 뛰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독감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로 확대했다. 올해도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과 개발, 유통을 진행하면서 실적성장세를 지속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5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275.47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 6만5000원을 확정했다. 지난해 코스피시장 대어로 꼽히는 명신산업(1196대 1), 빅히트(1117대 1) 등을 뛰어넘어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63조6197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나타냈다. ◆SK디스커버리, 바이오사이언스-백신·케미칼-합성약·플라즈마-혈액제제 담당 지난해 SK바이오팜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상장 대박’을 터뜨리자 SK그룹의 또 다른 의약품 사업도 주목받는 분위기다. SK그룹은 SK와 SK디스커버리 2개 기업을 축으로 각각 사업 특성에 따라 다양한 독립법인을 통해 의약품 사업을 영위한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최대주주다. SK디스커버리의 최대주주는 최창원 부회장이다. SK디스커버리와 SK는 지분 관계가 엮이지 않았다. SK 간판을 달고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의약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디스커버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 이외에도 SK케미칼과 SK플라즈마를 통해 의약품 사업을 펼치고 있다. SK케미칼은 합성의약품,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를 주로 취급한다. SK디스커버리가 지분 33.5%를 보유한 SK케미칼은 지난 1987년 삼신제약을 인수하면서 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백신전문업체 동신제약을 추가로 인수했다. 사실상 동신제약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신인 셈이다. SK케미칼은 활발한 R&D를 통해 국산신약 2개(선플라, 엠빅스)를 배출했다. SK케미칼의 지난해 매출 1조2147억원 중 의약품 사업부 라이프사이언스는 약 40% 가량을 차지한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5월 혈액제제 사업을 전담하는 SK플라즈마를 출범했다. 2017년 말 SK케미칼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SK플라즈마는 현재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의 100% 자회사다. SK플라즈마는 설립 직후 약 1500억원을 들여 경북 안동에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했고 최근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안동 공장 가동으로 종전보다 약 500% 늘어난 연 60만 리터의 혈액제제 생산 규모를 확보했다. SK플라즈마는 사람의 혈액을 분획& 8729;정제해 만들어지는 의약품인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등을 판매 중인데 2019년 매출 9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매출 330억원에서 4년새 2.7배 증가할 정도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 혈액제제를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알부민의 최종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SK, 바이오팜-신약·팜테코-CMO 사업 담당...해외 공략 확발 SK는 SK바이오팜과 SK팜테코 2개 법인에서 의약품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해외시장 공략이 활발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신약 개발과 판매를 진행한다. SK가 지분 64.0%를 보유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이미 자체개발한 2개의 신약이 글로벌 무대를 두드리고 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해 2011년 재즈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가 2019년 3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았다. 솔리암페톨 성분의 수노시는 선택적 도파민& 8231;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저해제(DNRI) 기전의 약물이다. 기면증 또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을 동반한 성인 환자의 각성상태를 개선하고, 주간 졸림증을 완화하는 용도로 개발됐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는 2019년 11월 FDA 허가를 받았다. 엑스코프리는 감마 아미노뷰트릭 산(GABAA) 이온 채널의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로서 전압개폐성 나트륨 전류의 차단을 통해 신경 세포의 반복적인 발화를 감소시킴으로써 발작증상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기술수출 2건으로 약 170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2019년 2월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와 엑스코프리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선 계약금 1억달러를 받았다. 작년 10월에는 오노약품공업과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고 계약금 50억엔(약 545억원)을 확보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7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면서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공모가보다 4.4배가량 상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조6928억원으로 제약바이오기업 중 5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SK팜테코는 SK의 의약품 생산법인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미국 앰팩(AMPAC)를 통합 운영하는 법인이다. SK의 100% 자회사다. SK는 보유하던 SK바이오텍 주식과 SK바이오텍으로부터 이전받은 자산을 SK팜테코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SK팜테코를 출범했다.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 등 3개 법인이 SK팜테코의 100% 자회사이자 SK의 손자회사로 운영되는 수직계열 구조인 셈이다. SK바이오텍은 2015년 4월 SK바이오팜의 원료의약품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6년 SK가 SK바이오텍을 100%로 자회사로 편입했다. SK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2016년 3월 400억원, 2017년 11월 1725억원을 투자했다. SK바이오텍은 자체기술로 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중간체, 건선·말초신경병증성통증·피부재생·간질 등 새로운 영역의 원료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텍아일랜드는 지난 2017년 6월 SK바이오텍이 1700억원에 인수한 BMS아일랜드 공장이 전신이다. SK는 2019년 미국 바이오제약 CDMO인 앰팩의 지분 100%를 사들이며 미국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앰팩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버지니아주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다. SK그룹은 SK바이오텍아일랜드와 앰팩을 인수하는데 약 1조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5월 미국 정부는 비영리법인 플로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4년간 3억5500만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컨소시엄에서 앰팩이 핵심 원료의약품 공급처 역할을 담당한다. 앰팩이 플로우를 통해 매년 일정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미국 정부에 공급하는 구조다. 앰팩이 생산한 제품은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으로 장기적으로 미국 내 공급될 필수 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2021-03-19 06:19:58천승현 -
이연제약, 다수 협력사 유치 비결은 '풍부한 연구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의 다수 협력파트너사 유치 비결에는 '풍부한 연구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분화된 R&D' 조직에 '맞춤형 연구진' 배치가 가능하면서 파트너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연구진 라인업은 제약바이오 기업 가치를 논할때 주요 평가 지표 중 하나다. 이연제약은 '시설 기반 R&D'를 내세워 다수 파트너를 유치하고 있다. 풍부한 연구진은 이런 이연제약의 사업 방향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진천공장(가동중)'과 '충주공장(2023년경 준공)' 등에서 합성, 발효, 케미칼, 바이오, 시설연계 등 다양한 역할이 가능해지면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생산, 개발 등)이 늘고 있다.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핀젤버그(독일), 큐로셀, 아이진, 인트론바이오 등이 그렇다. 이연제약은 이들 기업과 최근 2년새 파트너를 맺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제휴 기업 대부분 관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세분화된 R&D 조직과 맞춤형 연구진 이연제약의 다수 파트너 유치 비결에는 '세분화된 R&D 조직'과 이를 받춰줄 수 있는 '연구진 라인업'이 있다. 이연제약 R&D 조직도는 크게 ▲연구개발본부와 ▲BIO본부로 나뉜다. 연구개발본부는 △연구기획팀 △바이오의약연구팀 △합성의약연구팀 △의약평가1팀 △의약평가2팀 △개발팀, BIO본부는 △ECO팀 △BPM팀 △BQM팀 △BIO PD팀 △BIO MFG팀 △BIO Quality팀으로 나눠 역할을 수행한다. R&D 조직을 이끌어갈 연구진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연제약은 석/박사 34명, 학사 등 21명 총 55명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두고 있다. 김영민 상무와 정명현 이사는 각각 연구개발본부장과 BIO본부장을 맡으며 R&D 조직 두 축을 이끌고 있다. 김영민 상무는 '한미약품, 한화케미칼, 바이넥스', 정명현 이사는 '한화케미칼' 출신이다. 두 명 모두 한화케미칼 출신 공통분모가 있다. 이외도 홍혜진 ECO/BPM 팀장 '셀트리온', 김정훈 BQM/BIO Quality 팀장 '휴젤', 정선기 의약평가2팀장 '한화케미칼', 양철민 바이오의약연구팀장 '미국 국립보건원(NIH)' 출신이다. 다수 연구진이 국내외 유명 제약사 등에 몸담은 이력이 있다. 해당 경험은 이연제약의 세분화된 R&D 조직에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김영민 상무(연구개발본부장)는 "이연제약의 파트너 유치는 프로젝트별 충분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파트너들 제품은 pDNA 공통 분모를 가졌다. pDNA 확장성을 근거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부 인프라 부족은 적극적인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연제약은 올 1월에도 시설 기반 R&D 확장을 위해 인재 영입에 나섰다. 진천공장 생산본부장으로 송진용 전무이사를 영입했다. 송 전무는 동아제약, 한국로슈, 삼아제약, 유유제약, 메디파마플랜 등에서 제조부서책임자와 품질부서책임자 및 공장장을 역임했다. 이외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GMP 위원 및 GMP 강사 이력 등 국내 최고 GMP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 증권가 관계자는 "체계화된 연구조직과 연구진 라인업은 기업가치 평가시 주요 잣대로 보는 항목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이연제약은 1000~1500억원 규모 제약사 중에서 R&D 능력에 높은 점수를 받는 곳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2021-03-19 06:19:29이석준 -
'첫 매출 5천억' 한독, 전문·일반약 성적표 희비교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독이 수장 교체 후 연결기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 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전문의약품은 주요 품목 대부분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일반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주요 품목은 매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표이사 변경이 이 같은 변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임 조정열 대표는 일반약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 신임 백진기 대표는 한독의 전통적인 주력사업인 희귀질환·CNS 사업에 각각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진다. ◆희귀질환·CNS·당뇨병 등 전통 주력분야 매출 증가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036억원이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 4730억원과 비교해 6%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4973억원으로 5000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5억원에서 284억원으로 3%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문약과 일반약 부문에서 엇갈린 성적이 나온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희귀질환과 CNS, 당뇨병 등 한독의 전통적인 주력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우선 희귀질환 사업의 경우,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인 '솔리리스'의 매출이 2019년 394억원에서 지난해 420억원으로 14% 증가했다.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옵서미트'는 같은 기간 134억원에서 149억원으로 22% 늘었다. CNS 사업에선 파킨슨병 치료제인 '마도파'의 매출이 126억원에서 133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불면증 치료제인 '스틸녹스'는 109억원에서 114억원으로 3% 늘었다. 노바티스로부터 국내판권을 도입한 CNS 치료제 2종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한독은 2019년 말 노바티스로부터 항전간제 '트리렙탈'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엑셀론'의 국내판권을 가져왔다. 트리렙탈의 지난해 매출은 90억원, 엑셀론은 51억원이었다.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 시리즈의 경우 같은 기간 363억원에서 384억원으로 6% 증가했다. 다만, 설포닐우레아 계열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시리즈는 2019년 472억원에서 지난해 461억원으로 2% 줄었다. ◆일반약·컨슈머 고배…훼스탈 9%↓·레디큐 57%↓ 반면, 일반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에서 주력 품목의 매출은 감소했다. 일반약의 경우 간판제품인 '케토톱'이 412억원으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훼스탈' 시리즈는 2019년 128억원에서 지난해 117억원으로 9% 감소했다. 2018년(108억원) 대비 2019년 매출 증가율이 19%였던 직전년도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매출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84억원으로 2019년 127억원 대비 34% 줄었다. 특히 주력제품인 숙취해소제 레디큐의 매출 감소가 눈에 띈다. 레디큐는 2019년 104억원에서 지난해 45억원으로 절반 넘게(57%↓) 감소했다. 레디큐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중의 바깥활동이 감소했고, 덩달아 숙취해소제의 매출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경쟁제품인 컨디션·모닝케어와 비교하면 레디큐의 매출감소 폭이 유난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컨디션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감소 폭이 전년동기 대비 2%에 그친다. 시장 3위 제품인 모닝케어도 매출감소 폭은 10% 내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약·컨슈머 힘 싣던 조정열 대표 떠난 후 변화 전문약과 일반약 사업에서 희비가 교차한 것을 두고 제약업계에선 대표이사 변경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한다. 컨슈머헬스케어와 일반약 부문은 전임 조정열 대표가 힘을 쏟던 분야다. 조정열 대표는 2019년 11월 투자설명회에 직접 나서 "매출 중 전문약의 비중을 절반으로 줄여 낮은 영업이익을 개선하겠다"며 "영업이익 정상화를 위해 일반약과 건기식 매출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지난해 3월 선임된 백진기 대표는 한독의 전통적 사업부문인 전문약에 힘을 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은 지난해 3월 백진기 인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백 대표는 1984년 한독에 입사한 이후 인사·조직·교육·노무관리를 담당했다. 당시 제약업계에선 외부에서 전문 CEO를 영입하는 대신 내부승진 인사를 단행한 점을 두고 한독이 '변화보단 안정'을 택한 게 아니냐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2021-03-19 06:15:08김진구 -
에임드바이오 새 대표에 강수형 전 동아ST 부회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뇌 과학 분야의 항체 신약 개발 바이오텍 에임드바이오는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강수형 전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강수형 신임 대표는 1983년 동아제약 연구소에 입사한 후 동아제약 바이오텍연구소 연구소장, 디엠바이오 대표이사 사장,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쳤으며,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 다. 에임드바이오 관계자는 "강수형 대표는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에서의 연구개발 및 경영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한 최고경영자로 에임드바이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8월 에임드바이오 설립 이후 계속해서 CEO를 맡아온 남도현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된다.2021-03-19 06:04:09노병철 -
동국제약 "항생제 테이코플라닌, 코로나치료제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은 폐렴치료제로 쓰이는 항생제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올 1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및 고려대학교 약학대학과 '테이코플라닌의 항코로나바이러스 효능 검증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항바이러스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최근 베로(Vero) 세포주 효능검색시스템에서 테이코플라닌이 100μM 이하 농도에서도 세포변병효과를 차단하고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결과로 저용량 투여로 경증 환자의 증상 완화 및 치료는 물론 고용량의 중증 환자까지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4월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테이코플라닌은 투여 경로와 용량 범위가 기존 허가 내용과 같고 안전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임상시험 기간 또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테이코플라닌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사스,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에도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동물효력시험 결과를 신속히 확보한 후 국내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약은 테이코플라닌 완제의약품은 물론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발효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2007년에 일본 PMDA, 2011년 3월 유럽 EDQM 인증을 취득했다. EDQM 인증은 제네릭 최초다.2021-03-18 15:54:39이석준 -
'이익률 25%' DHP, 모기업 적자 막은 알짜 자회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에이치피코리아(DHP)가 2년 연속 영업이익률 25%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 평균(10% 안팎)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모회사 삼천당제약은 알짜 자회사 덕분에 적자를 면했다. 삼천당제약의 DHP 지분율은 38.38%다. DHP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08억원,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순이익은 144억원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3개 부문 모두 비슷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등 외부변수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년 연속 25%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해 주요 상장제약사 50곳의 영업이익률(매출액 22조133억원/영업이익 2조1744억원)이 10%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2.5배 높은 수치다. DHP 선전은 모기업 삼천당제약 실적에도 도움을 줬다. 삼천당제약의 DHP를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9억원, 55억원이다. 반면 개별 기준 매출액은 1184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96억원) 대비 적자전환됐다. 결국 삼천당제약은 연결 기준 실적에 DHP가 포함되면서 적자를 면한 셈이다. 삼천당제약 연결에는 3개 회사가 잡히지만 DHP가 절대적이라도 봐도 무방하다. 삼천당제약의 DHP 지분율은 38%대로 50% 미만이다. 다만 DHP 대한 실질지배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해 연결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 알짜 영업이익률→시설 투자 연결 DHP의 알짜 영업이익률은 시설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했다. 오송 공장에 기계설비 도입(BFS 4라인)과 공장 증축을 목적으로 2022년까지 221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모기업과의 시너지도 창출 작업도 나서고 있다. DHP는 최근 삼천당제약과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 개량신약 완제품 4개 품목에 대한 수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DHP가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를 CDMO(의약품 개발 및 위탁생산) 방식으로 삼천당제약에 독점 생산해 공급한다. 이를 수출 유통망을 확보한 삼천당제약이 독일 제약사 옴니비전을 통해 유럽에 공급하는 구조다. 예상 매출규모는 10년간 약 86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2021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DHP는 2018년 4월 유럽연합(EU)의 우수의약품 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 준비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2021-03-18 12:06:49이석준 -
헬릭스미스, 창업주 대표이사 퇴임...조직개편 단행[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헬릭스미스 설립자인 김선영 대표이사와 그간 함께 회사를 이끌어왔던 유승신 대표이사가 경영에서 물러난다. 헬렉스미스는 회사의 안정과 혁신적 변화를 위한 조직정비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두 대표의 사내이사직은 유지된다. 김 대표는 헬릭스미스의 설립자로서 1996년부터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번 결정으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엔젠시스'(VM202) 연구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는다. 헬릭스미스는 재무관리 등 회사운영과 임상시험 분야를 명확하게 분리하기 위해 체제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젠시스'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태스크포스(TF)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임상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헬릭스미스는 그간 주주들로부터 전문경영인 선임에 대한 요구를 받아왔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엔젠시스'의 미국 임상이 연구목표를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주저앉은 데다 고위험 사모펀드 등에 2500억원가량을 투자해 손실을 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헬릭스미스의 소액주주 수는 6만3439명으로 전체 주식의 86.82%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작년 말 주식을 일부 처분하고 유상증자에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소액주주 지분은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들은 임시주주총회 청구 및 전문경영인 선임 등을 위해 주주들의 의결권 위임장을 모아왔는데,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5인이 신청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경영진 교체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이란 시장의 관측이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김신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지난달 헬릭스미스에 합류한 김신영 사장은 재무, 구조조정,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동아그룹, 론스타 등 다수의 기업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다. 지난달부터 헬릭스미스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주주총회 안건이 통과될 경우 이사회 결의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2021-03-18 11:09:0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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