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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보건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모두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하여, 보건의료계는 물론, 국민 모두 코로나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경제 활동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지금도 코로나는 지속적인 소강과 확산을 반복하면서, 잦아들지 않고 있지만, 다행스럽게 최근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이 시작되었고, 치료제도 속속 개발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많은 국민의 건강이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보건의료계가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예방에 앞장서고, 확진자의 치료에 사력을 다하여 소임을 수행하면서, 보건의료계의 협력을 통한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종사자로서 큰 보람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보건의료의 상당 부분에서, 기존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바뀐 것은 우리가 공감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기존 시스템으로 대처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기존의 관습에만 안주한다면, 상생 발전은 고사하고, 도태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의료계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집단 이기주의를 버리고, 빠른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 지향형 사고로 협력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희 한국의약품유통협회도 변화에 부응하는 의약품 유통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다양한 개혁적인 사업을 수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우리 내부적 요인에 기인한 고질적인 현안들에 대해서도, 자발적 변화와 자정을 통해 효율적이고 투명화된 업계 풍토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그러나 유통업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힘의 논리에 기인한 보건의료시스템 왜곡에 따른 문제도 많습니다. 따라서 보건의료계가 ▲상호 협력과 배려하는 자세 ▲합리적 사고에 따른 업무 ▲공정성에 바탕을 둔 혁신 등으로, 지속가능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쪼록 2021년 신축년에는 코로나의 빠른 퇴치와 함께, 보건의료계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0-12-28 14:26:59데일리팜 -
제뉴원,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콜마파마 통합법인 출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뉴원사이언스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인수를 완료하고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제약 CMO(위탁생산) 사업부문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 제뉴원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국내 1위 제약 CMO 사업을 그대로 인수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제약사 80% 이상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비즈니스 파트너 또한 그대로 승계돼 관계를 이어간다. 제뉴원은 이미 검증된 600여개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에 의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대 사령탑은 김미연 대표다. 김 대표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 미국 예일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화이자와 노바티스, 알콘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요직을 맡으며 시장 전략과 조직 개발 등에서 두각을 보였다.2020-12-28 14:18:08이석준 -
미리보는 JP모건…삼성바이오·한미 등 20여곳 참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0곳이 내년 초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메인세션 발표를 배정받았다. 단골손님이었던 셀트리온은 10년 만에 불참을 선언했다. 내년 39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제약사들이 신약 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세계 제약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는 바이오분야 최대 규모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메인트랙 발표…존림 신임사장 데뷔무대 28일까지 JP모건 컨퍼런스 참가를 예고한 국내기업은 20여곳으로 나타났다. 메인트랙을 배정받은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한 곳이다. 발표는 13일 오전으로 예정됐다. 아직 구체적인 발표내용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존림 신임대표의 첫 공식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한미약품·휴젤·HK이노엔·LG화학·제넥신은 보조세션(이머징마켓 트랙) 발표를 배정받았다. 한미약품은 11일 오후에, 나머지 기업들은 13일 오전에 각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은 아직 구체적인 발표내용이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엔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15211'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유럽간학회와 미국간학회에서 연이어 HM15211 관련 연구결과 3건을 발표한 바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 물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HK이노엔은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HK이노엔은 케이캡정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NASH치료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넥신은 '지속형 인터루킨-7(GX-17)'의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GX-17은 다양한 적응증의 항암제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JP모건의 단골손님이었던 셀트리온은 10년 만에 불참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당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메인트랙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항체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불참한다. ◆엔지켐·지놈앤컴퍼니 등 바이오업체들도 속속 참가 선언 엔지켐생명과학·지놈앤컴퍼니·ABL바이오·크리스탈지노믹스·압타바이오·SCM생명과학·셀리버리·고바이오랩·바이오리더스·이오플로우 등도 이번 JP모건 참가를 선언했다.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EC-18'과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를 선보인다.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미국 임상2상이 마무리 단계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2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자폐증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머크·화이자와 공동개발키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GEN-001'의 추가 공동개발 논의도 진행한다. ABL바이오는 혈액뇌관문 투과율을 높이는 자사 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B'와 이를 도입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집중할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항암·항섬유증 치료 신약 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를 중심으로 회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APX-115는 유럽에서 다국가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으며, 내년 1분기에 중간 데이터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셀리버리는 자사의 면역치료제 'iCP-NI'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효능 및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를 활용한 치매치료제 'iCP-Parkin'에 대한 효능 데이터도 발표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질환 과제 KBLP-001 및 KBLP-002 등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공유한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유효물질 기반 NASH 치료제 KBLP-004는 고바이오랩이 규명한 신규 타깃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임상 단계부터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개발 신약플랫폼인 휴마맥스와 뮤코맥스 기술을 활용한 연구·임상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뒤센병 치료제 등의 임상과 항암제·노인성근질환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센싱 논의도 한다는 계획이다. 39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를 두고 제약업계에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는 반면,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사라져 오히려 더 활발한 미팅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2020-12-28 12:12:32김진구 -
유유제약, 4년 연속 '사랑의 연하장' 이벤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은 전 계열사 대상 연하장 판매금 및 회사 지원액을 더한 매칭펀드 모금액을 한국의료지원재단에 기부하는 사랑의 연하장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 연하장 이벤트는 유유제약이 일러스트 작가 이희은씨와 협업으로 직접 제작한 연하장 5종에 대해 유유제약, 유유헬스케어, 유유테이진, 유유네이처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구매 모금액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이 조성된다. 해당 이벤트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진행되고 있으며 헌팅턴병 환우회, 한국의료지원재단 등 다양한 단체에 전달됐다.2020-12-28 11:08:04이석준 -
우리바이오, 美 2a상 완료 산꼬리풀 등 개발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우리바이오는 식물공장형 식의약품 원천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천연물의약전문연구단, GC녹십자웰빙,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등이다. 협약은 식물공장형 식의약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천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우리바이오는 최첨단 LED식물공장을 활용해 고품질 천연물 원료 대량생산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바이오가 중점 개발할 소재는 산꼬리풀 등 10여종의 국내 자생식물이다. 산꼬리풀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치료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해 영진약품에 기술이전 한 소재다. 현재 천연물신약 승인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a 단계까지 완료한 상태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산학연 협력 네크워크를 구성해 빠른 기간 내에 고부가가치 소재로 입증된 후보 소재의 대량 생산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2020-12-28 09:42:58이석준 -
이니스트바이오제약,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대표 박홍진)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 57회 무역의 날'에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관계로 시상식 참가 없이 상패만 전달됐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코로나19라는 혹독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진단 키트 등 코로나 관련상품 수출로 올해 660만 달러(한화 72억원 상당)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지난 11월 말 서울 잠실로 본사 이전을 완료해 향후 신약사업 전개를 위한 인재 확보의 포석을 마쳤고, 내년 2월초 비보존 제약으로 사명 변경, 모기업 비보존의 혁신신약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국내 사업 전개 준비 및 수출을 위한 400억 규모의 공장 투자 등 다방면에 걸쳐 향후 성장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 기쁘다”며 “현재 모기업의 신약 사업을 비롯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면서, 더 안정적인 수출 채널과 품목의 발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12-28 09:00:4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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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 단장치료제 개발 탄력…2022년 임상 진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랩의 단장치료제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휴온스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단장증후군 치료를 위한 '지속형 이중작용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휴온스랩은 중기부로부터 2021년까지 약 1억3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고급 기술 창업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다. 휴온스랩이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GLP-2 유도체 펩타이드와 GLP-1이 이중으로 작용해 장 세포 수와 크기를 모두 증가시켜 환자 영양분 흡수 효율을 높이는 원리다. 현재 상용화된 기존의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혈중지속능력이 비교적 짧아 환자에게 매일 투여해야한다. 이중작용제가 개발되면 혈중 반감기를 증가시켜 투여 횟수를 주 1회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다. 휴온스랩은 2021년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한 후 2022년 국내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2020-12-28 08:39:23이석준 -
거리두기에 더 빛나는 이웃사랑…제약업체 기부행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소외계층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들을 위해 제약업계에선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올해는 봉사활동보단 기부활동이 예년보다 부쩍 늘어난 것으로 관찰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연말 기부행렬에 참여한 제약사는 20여곳 내외로 확인된다. 이들은 기부금 혹은 기부물품 전달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24일엔 제일약품이 3주간 진행한 기부행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본사·지점에 마련된 기부공간에 자유롭게 의류·도서 등을 기부했다. 제일약품은 이렇게 모인 기부물품을 선별하고 총 28개 박스에 나눠담아 사회적 협동조합인 '숲스토리'에 전달했다. GC녹십자도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후원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원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24일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제천시에 코로나19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가 충북지사에 기탁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같은 날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룹 계열사인 동아에스티·동아제약 등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걸음 기부 캠페인 'Fun:D(펀 콜론디) 캠페인'의 수익금으로 유니세프 희망키트를 구입, 부산시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동아제약은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했다. 또, 생리대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경동제약은 23일 이웃돕기 성급 4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에 앞서서도 경동제약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1억원, 6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6억원, 8월 수해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1억원 등 올해만 15억원에 이르는 성금을 사회각지에 기부했다. 한미약품은 그룹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걸음 수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미헬스케어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5일간 1만보(총 5만보) 걷기에 성공하면 직원에게 복지포인트 9988점을 제공하고, 이를 돈으로 환산해 9988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식이다. 이렇게 적립된 기부금은 한미약품이 기존에 봉사활동을 펼치던 아동복지시설·노인요양기관 등에 전달됐다. 지오영은 지난해부터 인연을 이어오던 송죽원에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21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면역비타민 제품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연말이 다가올수록 종근당, 삼진제약, 보령제약, 국제약품, 신신제약, 유영제약, 유유제약, 영진약품, 대웅제약, 휴젤 등의 기부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의료용품이나 방역물품, 생활필수품, 도서, 장학금, 쌀 등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기존에 하던 봉사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곳도 적지 않다. 일례로 대원제약은 매년 김장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임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대원제약은 서울 성동구청 측에 김치 7400kg을 전달했으며, 성동구청은 구내 취약계층 530세대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매월 진행하던 기획형 봉사를 '비대면 재택봉사'로 전환했다. 직원들이 손수 만든 물품을 전달하는 식이다. 지난 4월엔 경기도 용인의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직원들이 직접 쓴 손엽서를 전달하고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화분을 전달했다. 봉사활동 규모를 줄이거나 방역수칙을 지켜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제약사도 확인된다. 동국제약은 지난달 5일 임직원으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연탄배달 봉사를 전개했다. 동국제약 임직원은 매달 정기적으로 연탄배달 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일동제약도 마찬가지다. 안성공장의 '좋은 이웃들'이라는 봉사동호회는 매달 요양원 방문봉사나 김장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선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행사만 진행했다.2020-12-28 06:18:20김진구 -
너무 올랐나…대웅그룹 시총 이틀새 2조7천억 감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그룹의 상장사 3곳의 시가총액이 이틀 새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직전까지 사흘간 급증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웅제약의 주가는 전일(16만7000원)보다 5.99% 하락한 15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룹 지주사인 대웅의 주가는 낙폭이 더 컸다. 전일(5만4400원) 대비 12.87% 하락한 4만7400원으로 마무리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큰 변동 없이 0.27% 오르는 데 그쳤다. 대웅의 주가는 이틀 연속, 대웅제약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대웅의 경우 23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2일 13.43%가 하락한 데 이어 23일엔 대웅과 마찬가지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큰 변동이 없었다. 대웅과 대웅제약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크게 감소했다. 대웅그룹 상장 3개사의 24일 기준 시가총액은 6조5262억원으로, 22일(9조2244억원) 이후 이틀 만에 2조6982억원이 감소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의 임상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23일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효과에 대한 2a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보도자료를 통해 “치료효과를 확인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3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평가변수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까지 걸린 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며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결국 이날 대웅과 대웅제약은 하한가를 맞았고, 하락세는 24일에도 이어졌다. 호이스타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 전 사흘간 주가가 급등했던 점과는 대조적이다. 대웅과 대웅제약의 주가는 17일부터 사흘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웅제약은 이 기간동안 주가가 104% 증가했다. 17일엔 메디톡스와의 균주논란이 ITC(국제무역위원회) 최종판결로 마무리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비록 패소했지만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다, 수출금지 기간이 기존 10년에서 21개월로 크게 줄어들어 투자자들은 ‘사실상의 승리’로 해석했다. 이어 18일과 21일엔 호이스타정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증권가에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와 함께 호이스타정이 국내 첫 코로나치료제로 승인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돌면서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대웅제약은 주가의 급등과 급락을 동시에 안겨준 호이스타정의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4일 임직원 대상 이메일을 통해 “호이스타정 투여군의 평균 연령이 위약군에 비해 크게 높아 통계적 유의성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바이러스 제거 속도와 증상개선까지 걸리는 시간은 호이스타군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3상에서 피험자가 늘어나면 효과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12-24 17:01:24김진구 -
경보-종근당바이오, 원료생산 리딩...이니스트ST 약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한 상위 20개 기업의 점유율은 69.6%로 나타났다. 여전히 대형 제약 계열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니스트에스티, 삼오제약 등 원료전문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20 제약바이오산업 DATABOOK'에 따르면 2019년도 상위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 20곳의 생산액은 1조6317억원으로 총 생산액 2조3434억원의 69.6%를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총 생산액은 소폭 늘어난 반면, 상위 20개 기업의 생산액은 소폭 줄어들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다소 약화됐지만, 완제약 점유율(47.1%)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위그룹에 집중된 모습이다. 전년도 총 생산액은 2조3399억원, 이중 상위 20개 기업의 생산액은 1조7565억원으로 20개사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75.1%에 달했다. 특히 원료생산액 1위를 기록한 셀트리온의 생산액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3667억원의 원료 생산 실적을 나타냈다. 전년도 6468억원에 비하면 43.3% 줄어든 수치다. 바이오시밀러 특수성을 지니는 셀트리온을 제외하면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원료 자회사가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는 나란히 2, 3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는 각각 1271억원, 1250억원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경보제악은 원료전문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매출(2019년 기준 1917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8년 1434억원의 생산실적으로 2위였던 유한양행 자회사 유한화학의 생산실적은 924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이는 유한화학의 최근 실적과도 무관치 않다. 유한화학 매출은 2018년 1888억원에서 지난해 1627억원으로 13.8% 감소한 기록이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체 생산실적에서는 5위를 기록, 상위사로서 건재함을 보였다. 눈에 띄는 원료전문기업으로는 이니스트에스티가 있다. 이니스트에스티는 87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상위제약 계열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년도 508억원에서 무려 71.8% 증가한 수치다. 삼오제약 역시 853억원 생산액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이어 대웅바이오와 에스케이씨, 코오롱생명과학이 각각 838억원, 687억원, 61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 계열사인 에스티팜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에스티팜은 한때 800억원대 후반의 생산실적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가 C형간염치료제 원료 공급이 줄어들면서 2018년에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후 올리고핵산 원료라는 새 먹거리를 찾은 에스티팜은 지난해 506억원으로 순위권에 재진입, 12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순물 사태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제약사들이 해외 저가 원료보다 국산 원료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향후에도 높은 품질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거나 고부가가치 원료에 특화된 국산 원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2020-12-24 12:20:34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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