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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재판지연' 득일까...제약사들의 복잡한 셈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약사들의 법정 다툼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여파로 발사르탄 구상금이나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와 같은 굵직한 사건의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재판 지연에 따른 손실 파악에 분주한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전국 법원에 3주간 휴정을 권고했다. 내년 1월11일까지 구속 관련이나 가처분, 집행정지 등 긴급을 요하는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 재판 기일은 대부분 연기된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법정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재판 연기가 권고됐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도 굵직한 소송의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소송이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제약사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벌이고 있는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이 대표적인 소송 지연 사례다. 제약사 36곳은 지난해 11월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건보공단이 청구한 발사르탄 손해배상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소송을 선제적으로 제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건보공단은 제약사 69곳을 대상으로 20억3000만원 규모의 구상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2018년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의 발생 이후 환자들에 기존 처방 중 잔여기간에 대해 교환해주면서 투입된 금액을 제약사들로부터 돌려받겠다는 보건복지부의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제약사들이 집단으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강경 대응이다. 제약사들은 채무부존재 소송을 통해 불순물 사건의 책임이 없다는 점을 인정받고 또 다른 불순물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후속조치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전략이다. 보건당국은 발사르탄에 이어 불순물 라니티딘 후속조치에 대한 비용을 제약사들에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지 1년 이상 지났지만 1번의 변론만 진행된 상태다. 소송 제기 9개월만인 지난 9월10일 첫 변론이 열렸다. 이후 11월19일 두 번째 변론이 예정됐지만 12월17일로 변경됐다. 이마저도 최근 내년 3월11일로 미뤄진 상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판 일정이 미뤄졌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8일 2주간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재판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으로 3주 휴정이 권고되면서 추가 일정 지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채무부존재 소송은 정부의 불순물 조치가 부당하다는 판단을 얻어내고 추가 구상금 청구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기한 소송인데, 차일피일 일정이 미뤄지고 있어 답답한 심경이다”라고 말했다. 제약사들은 집단으로 정부와 펼치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소송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26일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급여축소의 부당함을 따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법률 대리인에 따라 2건으로 나눠서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무려 제약사 78곳이 연루됐다. 2개 사건 모두 1차례의 변론이 진행된 상태다. 종근당 등이 제기한 소송에서는 지난달 6일 변론이 속행됐고 내년 1월22일 2번째 변론이 예정됐다. 대웅바이오 등의 사건에서는 지난달 26일 첫 변론이 열렸고 내년 두 번째 변론은 내년 1월28일로 잡혀있다. 현재로서는 3주 휴정의 영향으로 후속 재판이 미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지지 않을 경우 채무부존재 사건과 같이 재판 지연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콜린제제의 급여축소의 경우 집행정지가 인용된 터라 제약사들은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법무법인 세종과 광장은 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본안소송 때까지 급여축소 고시 시행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2개 그룹이 제기한 집행정지 1심에서 모두 재판부가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이에 복지부는 각각의 사건에 대해 항고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8일 세종이 담당한 집행정지 2심에서도 정부의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본안사건의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본안소송 선고가 늦어질수록 집행정지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약사들 입장에선 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소송이 지연될수록 유리하다. 이미 본안소송 때까지 고시 집행정지가 인용됐기 때문에 선고일이 늦어질수록 집행정지 기간이 늘어난다. 만약 집행정지 사건 상급심에서 복지부의 승소로 집행정지가 해제된다면 제약사들은 소송 지연이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 15일 콜린제제 급여축소 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재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했다.2020-12-23 06:20:04천승현 -
명문제약, 2년 연속 어닝 쇼크 위기…매각 차질 우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이 2년 연속 어닝 쇼크 위기다. 3분기 누계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200억원에 육박한다. 외형은 10% 이상 축소됐다. 명문제약은 최근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실적 부진 장기화는 기업 가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명문제약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연결 기준)의 3분기 누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99억원, 198억원이다. 두 항목 모두 전년동기대비 각 100억원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956억→1108억원)도 13.72% 감소했다. 4분기 특별한 반전이 없다면 2년 연속 어닝쇼크 위기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적자전환됐다. 손실 규모도 컸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43억원, 208억원으로 최근 10년간 최대 손실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약 200억원이다.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해 어닝쇼크를 넘어서는 어닝쇼크가 점쳐진다. 명문제약의 수익성 악화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턴어라운드 이후 매년 악화되고 있다. 영업이익만 봐도 2016년 101억원에서 2017년 75억원, 2018년 49억원, 지난해 -143억원으로 뒤로 가고 있다. 올해는 3분기만 지났는데 200억원 적자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명문제약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다. 회사는 지난달말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알렸다. 명문제약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대략 700억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는 자회사 명문투자개발 지분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별개로 명문제약은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자회사 명문투자개발이 운영하는 골프장 '더반 CC'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규모는 500억원 안팎이다. 순서는 '더반CC' 매각한 후 최대주주 지분 매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반CC' 매각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기업 가치를 높여 M&A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심산이다. 두 작업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된다. 다만 최근 지속된 실적 악화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M&A)에 부담요소다. 기업 가치 산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명문제약도 이를 의식했는지 최근 투자자 대상 M&A 관련 레터에 향후 실적 개선 요소를 나열했다. △향남공장 완공에 따른 5000억 매출 규모 설비 구축 △향후 위탁생산 증가를 통한 원가절감과 수출 증대 가능성 △CSO(판매대행) 전환을 통해 인건비 및 판관비 축소 등이다. 실제 명문제약은 지난 8월 종합병원 영업사원 6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160명 상당의 클리닉 담당 영업사원을 CSO로 전환한다. 9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편에 돌입했다. '유증 효과' 일부 지표 개선 명문제약은 실적과 별개로 일부 지표는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M&A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대표 사례는 지난 4월 단행한 주주 대상 유상증자다. 이로 인해 304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3분기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646억원, 1000억원이 됐다. 지난해말(부채 1842억원, 자본 802억원)보다 부채는 약 200억원 줄고 자본은 200억원 늘었다. 이에 부채비율은 229.75%서 164.67%로 줄었다. 회사는 더반CC 매각 자금도 재무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실적 부진 지속시 개선된 지표는 다시 악화될 수 있다. 결손금의 경우 지난해말 82억원에서 올 3분기말 280억원으로 확대된 상태다. 9개월새 200억원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명문제약 최대주주가 회사를 처분하고 싶어 한다. 더반CC 매각 후 최대주주 지분 처리로 이어질 것이다. 다만 실적 악화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2020-12-23 06:08:27이석준 -
'남매·형제' 제약업계…맞춤형 공동경영 확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맞춤형 공동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방식은 남매, 형제 경영 등 다양하다.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미약품은 2021년 임원 승진 인사에서 임주현(46)·임종훈 부사장(43)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세 자녀(2남 1녀)가 모두 한미약품 사장이 됐다.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48)에 이어 장녀 임주현, 차남 임종훈씨도 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임종윤씨와 임주현씨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에서도 각각 대표이사 사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한미약품은 포스트 임성기 시대를 맞아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고인의 부인을 그룹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고 세 자녀를 한미약품 사장 등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GC녹십자그룹은 2021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오너 3세 허용준 녹십자홀딩스(GC)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형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과 동일한 직급이다. 이에 허은철(48)·허용준(46) 형제가 동일한 위치에서 각각 주력 사업회사 녹십자와 지주사 녹십자홀딩스를 경영하는 구조가 완성됐다. 허은철·허용준 형제는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차남과 삼남이다. 삼아 '오누이' 경영…삼진, 2세도 공동 경영 조짐 삼아제약은 3세 경영이 정착된 곳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2016년부터 남매경영 중이다. 허준(49), 허미애(45) 각자대표 체제다. 창업주 고 허유 회장과 2세 허억 명예회장에 이어 3세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허준 대표는 경영을 총괄하고 허미애 대표는 해외사업 파트를 담당한다. 삼진제약은 창업주에 이어 자녀들도 공동 경영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올해들어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조의환 대표(79)와 최승주 대표(79)는 자식들에게 증여를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장남 조규석 전무(49)와 차남 조규형 상무(46), 최 대표는 외동딸 최지현 전무(46)에게 보유 주식을 나눠주고 있다. 현재까지는 승진 인사나 지분 분포 등을 봤을때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승진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고 지분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올 3분기말 기준 조씨 형제 지분은 각 1.26%(합계 2.52%), 최지현 전무는 2.44%다.2020-12-22 12:16:09이석준 -
제약사들, '잘키운' 바이오벤처 상장속도...흥행 기대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사들이 투자한 바이오벤처들이 상장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30억원을 투자한 지놈앤컴퍼니가 23일 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뒀고, 제2의 SK바이오팜으로 평가받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네오이뮨텍, 바이젠셀, 제노스코 등 제약·바이오업체 관계사들이 기업공개(IPO)를 예고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업종의 위상이 달라졌고, 공모주 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투자수익 확보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지놈앤컴퍼니가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4월 지놈앤컴퍼니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공동사업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30억원을 투자했다. 지놈앤컴퍼니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기존 동구바이오제약의 사업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IPO 공모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청약에서 1100대1이 넘는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9조4008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바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놈앤컴퍼니 외에도 노바셀테크놀로지(71억원), 디앤디파마텍(31억원), 로보터스(16억원), 뷰노(30억원), 피코이노베이션(20억원) 등에 기술성투자 또는 사업 관련 투자를 단행했다. 3분기 말 기준 6개 벤처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198억원에 이른다. 그 중 의료용 인공지능(AI) 솔루션 회사 뷰노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이 상장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투자기업 6곳 중 3곳이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전에 둔 셈이다. 최근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투자한 관계사들은 상장 열기는 뜨겁다. 투자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대상은 SK 바이오사이언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으로, SK케미칼이 지분 98%를 보유 중이다. 이달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맡았고,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NBP2001'은 임상1상에 진입했다. 빌&멜린다재단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지원을 받아 추가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도 임상 진입이 임박했다. SK바이오팜의 상장대박 신화를 이어받으면서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굴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내년 중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HK이노엔도 IPO 시장 대어로 꼽힌다. 2018년 한국콜마에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은 올해 사명을 바꾸고 종합 바이오헬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3월 발매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올해 10월까지 5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불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한국MSD와 백신 제품 공동 마케팅에 나서면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그 밖에도 제넥신과 오스코텍, 유한양행, 부광약품, 보령제약 등이 관계사 상장을 통한 지분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넥신이 지분 25.31%를 보유한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네오이뮨텍은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했다. 미국 보스톤 소재 신약개발기업 제노스코도 내년 코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다. 제노스코는 유한양행이 얀센에 1조40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오스코텍과 공동 개발했다. 오스코텍이 73.6%, 유한양행이 5.6%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과거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증가로 자금조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IPO 시장이 어느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당분간 제약바이오업체 관계사들의 상장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라고 말했다.2020-12-22 12:15:56안경진 -
건일제약, 2020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노사발전재단이 운영하는 ‘2020년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인증/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는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일터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인증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회 저변으로 일터혁신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올해는 ‘18~’20년 일터혁신 컨설팅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한정해 선정 심사를 진행했고,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상장이 수여된다. 건일제약은 노사발전재단과의 일터혁신컨설팅을 통해 ‘직무 중심의 인적자원관리 체계 확립, 교육일 증가, 직무교육 강화, 신규 교육체계 수립, 제안제도 개선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컨설팅 종료 후인 올해 1월에는 청와대 일자리수석실과 노사발전재단의 심사를 거쳐 ‘일터혁신 우수 인증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3월에는 ‘일터혁신 CEO 클럽’ 창립 멤버로 위촉된 바 있다. 건일제약 강보성 생산본부장은 “워 라벨(Work & Life Balance)을 위해 일터에서의 근무혁신은 필수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근로 개선과 더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생산성 향상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공장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2020-12-22 09:10:00노병철 -
엔지켐, 개인주주간담회로 새로운 IR 플랫폼 시동[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회장 손기영)은 지난 18일 처음으로 개인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총 1시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참석자는 모두 1년 이상 엔지켐생명과학 주식을 보유한 개인주주였다. 이 주주간담회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은 2021년 경영목표로 주주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IR을 총괄하고 있는 양석모 투자전략실장은 "회사는 2018년 2월 코스닥 상장 후 현재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 바이오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 그리고 지속적으로 IR 또는 NDR을 개최해 왔으며, 이번 개인주주간담회는 특히 회사의 2021년 경영목표의 하나인 주주가치실현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IR 플랫폼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비록 국내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하여 비대면 IR 이었지만 이 IR을 통하여 우리회사의 글로벌신약개발이 얼마나 굳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2021년에는 어떤 성과와 결실이 기대되는지를 전달했다는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0년에 회사가 투자전략기획실을 신설한 이유도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주주와 더불어 함께 하는 주주가치 경영을 위한 것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이번 개인주주 간담회를 통해, 주주들의 회사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결되었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주주들이 장기간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면서, “회사가 계속 성장 발전해 간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되었다"고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1년에도 국내외 기관투자가, 바이오애널리스트, 개인주주 IR 소통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며, 회사 경영 성과에 대한 투명한 공시와 홍보에도 더욱 노력하여 대한민국 국가대표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2020-12-22 09:00:3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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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 30억 투자' 지놈앤컴퍼니, 23일 상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30억원을 투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연구개발기업 지놈앤컴퍼니가 2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양사는 지난 4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공동사업화 MOU 체결 후 주력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는 물론 기능성 화장품 및 위탁개발생산 분야 등 사업 모델 다각화를 진행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회사 잠재력과 성장성을 공모주 청약 경쟁률(1173대 1)과 9조 이상 청약 증거금으로 입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벤처의 기업공개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지난 5월 30억원 투자를 단행한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업체 뷰노도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통과하고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4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한 디엔디파마텍도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완료했다. 디엔디파마텍은 파킨슨치료제 및 알츠하이머치료제에 있어 국내 기업 뇌질환 임상 시험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글로벌 2상을 진행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하고 있다. 공동 R&D,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12-22 08:02:30이석준 -
대웅 "보툴리눔 톡신 균주 전쟁 끝났다" 주장...이유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공방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 이후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ITC 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보툴리눔 균주는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제조공정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만 인정해 '주보(한국 제품명 나보타)'를 21개월간 수입 금지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를 두고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로 당사 균주와 제조기술을 대웅이 도용했음이 명명백백히 밝혀졌다"고 평했지만, 대웅제약은 "이번 판결로 균주는 더 이상 시비거리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사실상 승소한 것"이라고 봤다. 이어 대웅제약은 ITC 소송 대리인인 미국 법무법인 코브레&김(Kobre & Kim)에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ITC 결정의 사실관계에 대해 추가로 설명했다. 다음은 대웅제약의 주장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ITC 위원회는 최종결정에서 수입금지 기간을 10년에서 21개월로 줄였다. 그 배경은 뭔가? =ITC 위원회는 나보타의 수입금지 기간을 10년에서 21개월로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예비결정에서는 균주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 10년, 공정기술에 대한 침해 21개월을 권고했으나, 이번에 ITC 위원회는 균주에 대한 침해는 없다는 대웅제약의 주장의 옳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피해의 당사자는 메디톡스가 아니라 엘러간 단독이라고 결정하면서 메디톡스의 균주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는 종지부를 찍었다. -ITC가 '균주는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는 예비결정을 뒤집은 이유는 뭐라고 보나? =메디톡스 공정기술은 이미 수십 년 전 논문에서 전부 공개된 기술로서 영업비밀이라고 할 수 없다. 이는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메디톡스가 자신들의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한 기술들은 이미 공개된 기술과, 불법 부당하게 입수한 타사의 기술 자료를 베끼는 수준이었다는 것은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보도를 통해 충분히 알려져 있고, 그러한 잘못된 행동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동시에 ITC는 제조공정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했다. =여전히 ITC 위원회는 자국산업보호라는 목적달성을 위해 공정기술에 대해 무리하게 침해를 인정하는 오판을 했다. 한국 법정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판단이다. ITC 행정판사는 예비결정에서 실질적으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어떠한 구체적 증거가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공정의 유사하고 개발기간이 짧다는 이유만으로 침해를 인정하는 무리한 판단을 했다. ITC 위원회 역시 대웅제약의 기술개발에 대한 자료 등이 있음에도 이를 묵과하고 예비결정의 오류를 묵인했다. 대웅제약은 오랜 기간 바이오 기반 제조기술을 보유하면서 제약 개발 경험 및 기술이 있었기에 그 기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메디톡스도 받지 못한 특허기술을 사용하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만들어 내고 있었기 때문에 메디톡스의 기술을 도용하였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주장이다. 영업비밀은 공개되지 아니한 것으로, 자신들이 비용을 들여 개발한 기술이어야 한다. 그러나 메디톡스는 이미 검찰수사를 통해 원액을 바꿔치기하여 생산하고 품질불량 배치의 역가를 조작하여 왔다는 것 등이 밝혀져 형사재판 중에 있다. 결국 메디톡스의 기술은 아무 실체가 없으면서도, 미국 기업과 ITC의 뒤에 숨어 거짓 주장을 하면서 침해된 영업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조차 국내 민사소송에서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 이제라도 도대체 어떤 기술이 영업비밀이고 그에 대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대웅제약이 무엇을 침해했는지 국내에서 제대로 밝히기를 촉구한다. -메디톡스 균주가 영업비밀로서 보호받을 가치가 없다는 것인지? =메디톡스에 균주를 양도하였다는 양모 씨는 위스콘신대 연구소에서 문익점의 목화씨와 같이 몰래 가져온 것이라고 언론에 인터뷰까지 하였으나, 실제 어떤 것을 몰래 가져온 것인지, 위스콘신에서 가져온 것은 맞는 것인지, 양모씨가 메디톡스에 양도한 것은 맞는지에 대한 자료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그 균주의 실제 정체가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메디톡스 스스로 인정한 바와 같이 어떠한 대가도 없이 균주를 취득했고, 어떠한 개량도 한 적이 없으며, 위스콘신의 균주는 과거부터 자유롭게 양도되어 왔는 바 이런 내용들을 근거로 ITC도 영업비밀성이 부정된 것이라 본다. 사실 보툴리눔 톡신을 상업적으로 개발한 전세계 업체 중에 균주의 출처나 고유의 가치를 입증한 회사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메디톡스는 SNP 분석을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고 있으나, ITC는 메디톡스의 균주의 SNP가 다른 Hall-A hyper 균주와 구별되는 '실제 또는 잠재적인 독립적인 경제가치'가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메디톡스는 자사 균주가 국내에서 메디톡스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균주라고 주장했지만, ITC는 최종결정에서 해당 균주의 영업비밀성 자체를 부정하며 아무런 제약 없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회사, 연구소 등에게 널리 공유되어 있다는 점을 확정했다. -균주 도용에 대한 판단은 어떤가 =ITC 위원회는 증거개시절차(discovery)를 통해 수집된 수많은 증거를 철저히 조사했음에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균주를 도용한 실질적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고 명백히 인정했다. 대웅제약의 ITC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법무법인 코브레&김(Kobre & Kim)은 위스콘신 대학으로부터 유래되는 다른 균주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양사의 균주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이 유일무이한지, 위스콘신 연구소의 다른 균주들에도 존재하는지 등 가장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밝혀내지 못했고, 메디톡스가 균주에 대한 분석 자체를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메디톡스는 여전히 유전자의 유사성을 원인으로 예비결정의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여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잘못된 추측에 의한 것일 뿐이며, 오히려 도용에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ITC 스스로도 인정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현재 한국 민사소송에서 메디톡스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한 포자 감정 등의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곧 명명백백 시비가 가려질 것이다. -메디톡스가 자사 균주와 기술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메디톡스는 민사소송에서 메디톡스의 균주는 포자가 생성되지 않아 자연계에서 자연적으로 배양될 수 없어서 실험실에서만 구할 수 있는 슈퍼균주라고 주장해 왔다. 또한 대웅제약의 균주 역시 자신들로부터 도용했다면 포자가 생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경쟁업체들을 음해해 왔다. 그러다 대웅제약의 균주에서 포자가 생성된다는 것이 밝혀지자 순식간에 말을 바꿔 자신들의 균주도 포자가 생성된다고 하고 있다. 도대체 그 슈퍼균주는 어디에 있는 것이고, 또 소송에서 내세운 균주는 어디서 또 구해온 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그렇게 좋은 기술이 있는데 왜 허가와 다르게 원액을 바꾸어 제조한 것인지, 왜 아직도 엘러간에게 수출했다는 훌륭한 기술로 대웅제약도 이루어낸 미 FDA 허가를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는지, 왜 엘러간이 미국시장을 독점하게 도와주고만 있는 것인지 역시 해명해야 할 것이다. 메디톡스는 작년부터 그렇게 홍보하던 중국 시판 허가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메디톡스는 미국 ITC의 판정을 무리하게 가져다가 대한민국의 모든 보톡스 회사가 자신의 균주를 훔쳐가 만들고 있으니 다른 회사의 허가가 모두 취소될 것이라고 떠들고 있다. 분명한 것은 메디톡스는 제대로 된 기술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약효에 대한 자료를 조작하고 원액을 함부로 바꾼 것이 밝혀져 공장장이 구속되고 허가도 식약처로부터 취소됐다. 이제는 이러한 제품을 도매상을 통해 중국에 몰래 유통시키다가 적발돼 또다시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조치를 받았다. 메디톡스의 균주 취득, 기술개발, 제품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허위와 불법으로 가득하다는 것은 검찰 수사와 식약처 처분으로 명백히 밝혀지고 있다.2020-12-22 06:09:16정새임 -
케어캠프, 휴비딕과 비대면 체온 측정기 총판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케어캠프(대표 조선혜·유광렬)는 휴비딕(대표 신재호)의 비대면 체온 측정기 '써모게이트(Thermogate)'에 대한 국내 의료기관 독점 총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써모게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사용자 또는 측정자의 별도 조작 없이 근접센서를 통한 자동감지로 빠르고 안전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시간이 2초 이내로 출입자가 많은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출입자 정체 없이 빠르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와 측정관리자 등 '직접 대면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하고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휴비딕은 건강관리 및 바이오센서 측정기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체온, 혈압, 당 측정 센싱기술을 비롯해 고주파, 중주파, 저주파 자극 및 치료기술, 원격진료 및 진단 솔루션, VOCs, 공기 중 유해물질의 측정기술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30여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2020-12-21 10:20:49정새임 -
250억 규모 '산도스 항우울제'…한국파마·현대 품으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환인제약이 팔던 산도스 항우울제 4종이 한국파마와 현대약품으로 넘어갔다. 4종의 지난해 매출액은 250억원 규모다. 한국파마와 현대약품은 중추신경계(CNS)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 한국파마는 최근 한국산도스의 항우울제 '미르탁스정, 미르탁스ODT'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해당 약물은 12월부터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르탁스의 지난해 판매액은 약 45억원이다. 해당 제품의 미르타자핀 성분 시장 점유율은 24.5%다. 이로써 한국파마의 한국산도스 제품 도입은 레믹실ODT, 산도스올란자핀정에 이은 3번째가 됐다. 한국파마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CNS 약물(개량신약)도 준비중이다. 올해 우울증(KP182)를 시작으로 2024년 우울증(KP183)과 파킨슨(KP202), 2025년 알츠하이머(KP172), 2026년 우울증(KP173) 등을 발매할 계획이다. CNS 시장은 기술력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개발만 하면 희소성 높고 시장 안착시 장기 캐시카우 확보가 가능하다. 한국파마는 8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현대약품도 얼마전 산도스 항우울제를 도입했다. 제품은 우울증치료제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산도스®설트랄린(설트랄린염산염), 산도스®파록세틴(무수염산파록세틴)' 등이다. 3개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다. 계약에 따라 병의원은 현대약품, 종합병원은 공동 프로모션 판촉이 진행된다. 현대약품 CNS 사업부는 최근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44억원으로 전년(213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다. 현대약품은 CNS 사업부 총괄 자리를 다국적제약사 출신 이병춘 부사장에게 맡기고 있다. 2016년 7월 현대약품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직전 직장인 한국다케다제약에서 영업전무를 맡으며 CNS 사업 등을 경험한 인물이다. 다케다는 글로벌에서 CNS를 주력 분야로 선정한 상태다.2020-12-21 09:19:4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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