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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호황에도...제약바이오 시총 28조 증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국내 증시를 주름잡았던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올해 들어 맥을 못추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사라지고 임상실패, 허위공시, 공매도 재개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반년새 시총이 28조원 가량 사라졌다. 2개월만에 '천스닥'을 회복한 코스닥시장에서도 주도권을 내준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4%(54.83포인트) 오른 4480.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작년 말 5517.31포인트와 비교하면 약 6개월만에 18.8%(1037.06포인트)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자동차 ▲반도체 ▲헬스케어 ▲은행 ▲에너지화학 ▲철강 ▲방송통신 ▲건설 ▲증권 ▲기계장비 ▲보험 ▲운송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 ▲유틸리티 등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7개 종목으로 구성되는데, 17개 지수 중 유일하게 올해 들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가 유례없는 상승장을 연출하면서 증시 호황을 누린 것과 대비된다. 코스피지수는 작년말 2873.47포인트에서 3267.93로, 13.7%(394.46포인트) 올랐다. 지난주에는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16일 3278.68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코스닥도 최근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8일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1.2%(12.16포인트) 오른 1015.88포인트다. 작년말 968.42포인트에서 지난 4월 12일 1000.65포인트를 기록하면서 20년 7개월만에 1000고지를 밟았는데, 조정기간을 거쳐 50여 일만인 지난 17일부터 다시 1000선에 안착했다. 반면 코스닥시장 내 비중이 컸던 바이오업종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18일 종가 기준 KRX헬스케어 구성종목 87곳의 시가총액은 230조2432억원이다. 작년말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했던 88곳 258조4462억원과 비교하면 반년새 28조2030억원가량 증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반짝수혜 종목으로 떠올랐던 기업들의 주가가 예년만 못한 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개발 경쟁에 뒤쳐졌다는 실망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연초부터 한올바이오파마 등 신약개발 기업들이 연달아 임상 중단 및 실패 소식을 전하고, 에이치엘비가 임상결과 허위공시 사유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불신도 커졌다. 공매도 재개, 금리상승 우려와 같은 외부요인도 바이오기업들의 주가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시총 상위업체들의 주가에 온통 파란불이 켜졌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는 반년새 시총 2037억원이 날아갔다. 작년 말 종가대비 주가변동률은 셀트리온제약이 작년 말 23만8600원에서 15만4700원으로 약 6개월만에 35.2% 감소하면서 셀트리온 그룹 3형제 중 감소폭이 가장 높았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24.8%와 26.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대표 기업인 씨젠은 반년새 주가가 66.7%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면서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내리막을 나타내던 중 공매도 재개 이후 집중 공세를 받은 여파다. 작년 말 5조원이 넘던 시총은 6개월만에 3조3500억원 대로 내려앉았다. 그 밖에 신풍제약(-34.0%)과 알테오젠(-56.3%), 녹십자(-21.4%), 유한양행(-14.8%), 한미사이언스(-8.4%), 한미약품(-11.2%), 제넥신(-31.1%), 대웅(-23.7%)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제약·바이오업종 부진에 코스닥 시총 지형도도 바뀌었다. 작년 말(12월 30일) 코스닥 시총 상위 30위권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제넥신, 메드팩토, 휴젤, 에스티팜, 오스코텍, 삼천당제약, 레고켐바이오, 메지온, 셀리버리 등 14개 업체가 포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코스닥 1, 2위를 다투고 씨젠과 알테오젠, 에이치엘비가 뒤를 이으면서 시총 5위를 장악한 바 있다. 하지만 18일 기준 코스닥 시총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제약·바이오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휴젤, 제넥신, 에스티팜, 셀리버리 등 8곳에 그쳤다. 6개월새 6개 기업이 30위 밖으로 밀려난 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주가 부진에도 코스닥 1, 2위를 지킨 데 비해 씨젠과 알테오젠, 휴젤은 3~5위를 내주면서 9~11위에 자리를 잡았다.2021-06-21 06:20:59안경진 -
'증여세 리스크 해소' 부광 2세, 지분율 회복은 숙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너 2세 김상훈 부광약품 사장(53)이 주식 처분(현금 확보)으로 증여세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향후 경영 승계를 위해서는 지분율 회복이 숙제라는 진단도 동시에 받는다. 부광약품은 6월 16일 김동연 외 특별관계자 11인 지분율이 24.57%(1735만7156주)서 21.70%(1541만9156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김상훈 사장 등 특수관계인 4인이 361억원 규모 블록딜(시간외매매)을 단행한 결과다. 합계 361억원 규모다. 김상훈 사장은 97만주(주당 1만8650원)를 처분해 181억원을 현금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별관계자 국세납부 및 부채상환을 위한 시간외 장내매도"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번 주식 처분으로 증여세 리스크에서 사실상 벗어났다. 김 사장은 2018년 4월 아버지 김동연 회장으로부터 200만주 증여를 받았다. 당시 예상 증여세는 4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해당 증여 이후 이번 블록딜을 포함해 300억원 이상 규모의 부광약품 주식을 처분했다. 크지 않은 금액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상태다. 낮아진 지분율 김상훈 사장은 지분 처분 현금화로 증여세 리스크에서 벗어났지만 동시에 지분 회복이라는 숙제를 얻게 됐다. 김 사장은 이번 블록딜로 지분율이 7.71%(547만7749주)에서 6.34%(450만7749주)로 1.5%p 가량 떨어졌다. 6.34% 지분율은 김동연 회장(9.93%), 정창수 부회장(8.51%), 국민연금공단(7.06%)에 이어 4번째에 위치한다. 김 사장은 2018년 4월 아버지로부터 200만주를 증여받고 지분율이 8.25%까지 올라갔다. 다만 증여세 납부 목적으로 2019년과 최근 블록딜을 단행하면서 지분율이 6.34%까지 낮아졌다. 현재 최대주주 김동연 회장과도 3% 이상 차이다. 자연스레 최대주주측 지분율도 낮아졌다. 김동연 회장 외 11인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21.7%가 됐다. '한지붕 두가족'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은 8.51%다. 정 부회장 차남 김기환 외 3인은 2020년 3월 기준 4.99%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은 김동연 회장과 고 김성렬 명예회장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 김상훈 사장은 김동연 회장 장남이다. 정창수 회장은 고 김성렬 명예회장 동서다. 업계 관계자는 "김상훈 사장은 주식 처분 현금화로 증여세 리스크에서 어느정도 벗어났지만 지분율 회복 숙제를 동시에 안았다. 부광 주주 구성은 소액주주가 50%가 넘는 만큼 경영권 안정을 위해 후계자의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2021-06-21 06:20:25이석준 -
국민 통증케어, 파스의 역사와 효율적 사용법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상에서 통증을 느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은 파스다. 운동 후 통증을 느끼거나 오랜 시간 앉아있어 목이나 허리가 뻐근할 때, 파스의 활용 범위도 다양하다. 대부분 파스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지만, 시간을 따지지 않고 필요한 상황이 많아 몇몇 제품은 야간에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판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정상비약으로 등록돼 있다. 이렇게 우리 일상과 밀접한 파스는 언제부터 판매가 되었을까? 시간은 60년 이상을 거슬러 1950년대 말, 당시에는 전쟁 후유증이 남아 있었고, 육체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국민 대부분이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국산 파스가 없어 일본에서 밀수된 파스에 의존해야 했고, 그마저도 가격이 비싸 무작정 통증을 참아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신신제약 이영수 회장은 '질 좋고 값싼 파스를 만드는 것이 국민의 통증을 덜어주는 길'이라는 창업정신으로 1959년 9월 제약회사를 설립하면서 발매한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파스 ‘신신파스’다. 파스라 하면 일반적으로 피부에 붙이는 방식을 떠올린다.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피부에 한 번 부착하면 지속적으로 약물이 작용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파스는 붙이는 형태에 따라 플라스타(첩부제)와 카타플라스마(습포제)로 구분이 가능하다. 가장 익숙한 형태의 파스인 플라스타는 접착제와 약물이 함께 발라져 있어 바로 떼서 붙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접착력이 강하다. 반면, 카타플라스마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촉촉하며 자극이 덜 한 느낌을 제공한다. 접착력이 약하다 보니 예전에는 약물과 상관 없는 밀착포가 따로 들어있어 습포제 위에 덧대어 붙이며 접착력을 강화했는데, 최근에는 습포제 자체의 첩착력을 강화하여 별도의 밀착포가 없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 파스는 부착 시 제공하는 온도의 느낌에 따라서도 구분이 가능한데,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 파스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온감 파스가 있다. 냉감 파스는 멘톨이나 박하유와 같은 성분이 시원한 느낌을 제공하며, 부딪치거나 삔 곳과 같이 환부가 부어 오르는 급성 통증에 효과적이다. 온감 파스는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및 고추에서 추출한 캡사이신 등이 사용되며, 혈류를 원활하게 도와 오래된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 만성 통증에 더 적합하다. 한편, 냉감과 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파스도 있다. 신신제약의 62년 파스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인 신신파스아렉스는 국내 최초로 냉과 온, 두 번의 찜질 기능을 하나에 담아내어 처음에는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 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피부 안전성을 제공하며,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중·소 세 가지 크기로 구성된 신신파스아렉스는 어깨, 무릎, 허리, 목, 허벅지 등 신체의 다양한 면적과 굴곡진 부분에 부착이 용이하고, 최적의 약물 배합으로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근육통, 신경통, 류마티스, 관절통, 어깨결림, 요통 등 다양한 통증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아가 신신제약은 신신파스아렉스의 통증 케어 효과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근 바르는 타입의 신신아렉스 로션을 출시했다. 이로써 기존 붙이는 신신파스아렉스, 먹는 경구제 신신아렉스정과 함께 바르는 신신아렉스 로션까지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의 아렉스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냉감이나 온감 등 특별한 느낌을 주지 않고,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성분(NSAIDs)을 활용해 관절과 같은 국소 부위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파스도 있다. 1990년대 등장한 파스 유형으로, 기존 경구제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 장애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한독의 ‘케토톱’과 신신제약의 ‘케토크린’이 있다. 붙이는 파스 외에도 액체 형태의 물파스와 로션 파스, 뿌리는 에어로졸 파스 등 다양한 제형이 존재하는데, 각각의 제형은 사용자의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장시간 파스를 붙이면 민감한 피부로 트러블이 발생하는 사용자의 경우, 물파스와 로션 타입의 파스를 통해 여러 번에 나누어 마사지하며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운동 중 부상을 당했을 때, 광범위한 부위나 뿌리는 에어로졸 파스가 적합하다.2021-06-19 06:18:52노병철 -
국전약품, 950만주 신주 상장…거래량 숨통 틀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유상증자 이후 기존 81%에서 66%로 15%p 떨어진다. 최대주주측 지분은 사실상 묶인 주식으로 평가받는다. 최대주주측 지분율 감소는 유동주식수(실제 유통되는 주식수) 증가를 뜻한다. 거래량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전약품 유상증자가 마무리됐다. 18일 관련 대금 465억원이 납입되면서다. 신주 950만주는 7월 1일 상장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이번 유증에서 최대주주측은 홍종호 대표의 11.1% 참여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참했다. 이에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80.77%(3112만7790주)에서 65.56%(3149만2861주)로 15%p 떨어진다. 신주 상장 후 총 주식수는 신주 950만주를 더해 4803만8019주가 된다. 이중 최대주주측 주식수(3149만2861주)를 제외한 1654만5158주가 사실상 유동주식수가 된다. 유증 전 유동주식수는 740만229주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전약품은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높아 지난해말 기준 소액주주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수가 그만큼 적었다는 의미다. 최대주주측이 대거 불참한 유증 신주가 상장되면 거래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전약품은 이번 유증 자금으로 신공장 투자를 본격화한다. 하반기 API 제2공장과 전자소재 신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두 공장에 413억원이 투입된다.2021-06-19 06:17:31이석준 -
녹십자, 670억 들여 사모펀드 인수..."사업 확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녹십자는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670억원 상당을 현금출자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출자금액은 작년 말 기준 녹십자 자기자본 1조2693억원의 5.3% 규모다. 출자 후 녹십자의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지분율은 60.2%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대표자는 모하비인베스트먼트, 스톤라인에쿼티파트너스 주식회사다. 1분기말 기준 130억원 상당의 자기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3월 비상장기업인 포휴먼라이프에 단순투자 목적으로 64억원 상당을 펀드투자를 단행하면서 49.6%의 지분을 취득했다. 3개월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취득 목적은 사업확대다. 추가로 밝힐 수 있는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2021-06-18 17:12:01안경진 -
대웅제약 "수출계약 관련 공시 팩트…음해에 고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6일 메디톡스의 보도자료에 대해 과거 공시 내용에 아무런 오류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소송과 관련한 메디톡스의 허위 주장을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ITC 소송 시작 이후 회사의 영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매 분기 공시 기준에 따라 해당 내용을 충실히 기재해 왔다. 메디톡스가 주장한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 역시 모두 사실과 다르다. 4월 특허청 고발과 5월 미국 소송은 둘 다 1분기 보고서의 공시 대상 기간이 올 3월말까지여서 공시 대상이 아닌 점이 명백하다. 또한 ‘실적 부풀리기 관행’이라고 주장한 나보타 수출 계약금액은 2900억원으로 공시되었으며 당시 보도자료에서 약 3000억원으로 배포했다. 또한 2016년 피타바스타틴 수출 계약 역시 총 수출계약금은 728억원이 정확하며, 정정공시에서 총 계약금은 기존대로 명시한 상황에서 총 금액 중 계약금(upfront) 17억원을 상세 내역으로 추가한 것이 당시 공시 내용에서 정확히 확인된다. 따라서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투자자 기만행위’라고 부른 것은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언론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이는 오히려 그 동안 메디톡스가 저질러 온 수많은 불법 행위에 대한 논점 회피에 불과하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판단이다. 메디톡스는 검찰 수사와 식약처 조사를 통해 엄격한 규정 준수가 요구되는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으로 의약품을 만들거나 멸균처리 시설이 미비해 오염된 작업장에서 불량 제품을 생산/유통해 행정처분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는 이런 불법행위들에 대한 위험에 대해 불성실하게 공시한 점을 먼저 인정해야만 한다. 과거에도 메디톡스는 유상증자에 앞서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식약처 조사와 검찰 수사에 대한 정보를 숨긴 채 증자를 시도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만하여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국내의 도매상과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중국 수출에 대한 대금 지급 건으로 100억대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메디톡스가 중국 정부의 판매허가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도매상 등을 통해 중국에 메디톡신 등의 제품을 직접 밀수출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더해 메디톡스는 단순히 도매상에게 제품만 공급한 것이 아니라 수출가격까지 본사에서 통제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중국으로의 불법수출을 관리했다는 정황이 상세히 보도된 바 있다. 대웅제약 측은 “이처럼 메디톡스의 허위 주장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메디톡스는 대 국민 기만행위를 멈추고 검찰 수사와 소송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불법행위의 진상부터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06-18 15:11:53노병철 -
'창립 95주년' 유한양행 "글로벌 50대기업으로 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은 창립 95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과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장수기업이다. 오는 6월 20일 창립 95주년을 맞는다. 이날 조욱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5년 앞둔 지금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신약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폐암 신약 '렉라자'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켜야 한다는 당부다.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해 해외 시장 발매 시기를 앞당기고,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지는 장기근속자 표창식에서는 김재교 전무이사 등 24명의 30년 근속사원, 52명의 20년 근속사원, 31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모두 107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제공하고 공로는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이날 행사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근속자 대표로 참석했다.2021-06-18 12:34:44안경진 -
부광약품, 로펌 세종과 ESG 경영 시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법무법인 세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코로나19로 제약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올라가며 기업가치 평가에 있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비재무적 요소인 ESG가 주요 평가 지표가 되면서 인재영입과 투자유치라는 기업경영에 있어 큰 축의 기준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인간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 주주, 국민 등 사회 모든 구성원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충실이 이행하며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2021-06-18 10:21:05이석준 -
백제약품, M&A 외형확장 천명...매출 3조 목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백제약품을 이끌 김승관(69) 신임 회장이 5년 내 매출 3조원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3자 물류 사업 확장을 위한 기업 인수도 논의한다. 백제약품은 지난달 17일 김동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김승관 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김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고 김기운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로 2003년 백제약품 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사령탑이 교체된 백제약품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2조원 가까이 외형이 성장한 데 이어 향후 5년 내 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설비 투자 등으로 3자 물류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다. 그간 지체됐던 총판, 3자 물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호남 지역을 담당할 광주광역시에 물류창고 증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상황에 따라 광주 외곽 지역에 새 물류창고를 마련하는 안도 논의 중이다. 이 사업을 전담할 전문 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현재 백제약품 물류 센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평택 물류창고에는 500평 이상 규모의 냉장 설비 확충을 논의한다. 코로나19로 콜드체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늘어날 생물학적 제제를 소화할 시설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3자 물류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의약품유통업계 1위인 지오영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외형 성장을 도모했다. 백제약품도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승관 회장은 "의약품 물류사업과 병원 영업 등 다양한 영역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강화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물류 설비와 기업 인수 등 여러 투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업계에 있는 많은 분들의 꾸준한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백제약품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백제약품처럼 정도 경영을 기반으로 업계 내에서 건전한 경쟁을 하고 상호 공존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1-06-18 08:58:26정새임 -
동구바이오제약, CNS 사업 강화…타법인 투자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CNS(중추신경계) 사업을 강화한다. 앞서 투자한 CNS 기업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심층 투자를 단행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두 회사에만 87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76억원)을 넘는 금액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7일 미국 뇌질환분석회사 '발테드시퀀스(Valted Seq)' 주식 200만주(11.11%)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56억원이다. 발테드시퀀스는 디앤디파마텍 미국 자회사(메릴랜드 소재)다. 뇌질환 빅데이터 바이오텍이다. 디앤디파마텍이 미국에 출자한 5개 자회사 중 하나다. 디앤디파마텍의 작년말 기준 지분율은 91.67%다. 발테드시퀀스는 20년간 존스홉킨스대학이 축적한 2500~3000개 가량의 퇴행성뇌질환 환자 뇌세포 샘플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발테드시퀀스 투자는 데이터 희소가치와 유통 사업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분야 기업에 대한 지분참여 및 사업 확장과 옵션계약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IPO 예고 '디앤디파마텍'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서 디앤디파마텍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는 2018년 디앤디파마텍 현 지분 3.8%(30만5360주)를 확보하는데 31억원을 투자했다. 디엔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 임상 전문 자회사와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및 대사성 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기업이다. 5개 자회사에는 앞서 언급한 발테드시퀀스가 존재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파킨슨, 알츠하이머, 만성 췌장염, 전신경화증, 간섬유화증 치료제와 관련 조기진단키트, 뇌·암 진단 이미징 바이오마커 등이다.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NLY01'은 현재 파킨슨병 환자 대상 글로벌 2상(240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FDA로부터 알츠하이머 임상 2b상(518명)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2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라이선스 아웃 실적 부재 이유 등으로 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 디앤티파마텍이 IPO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홍유석 글락소스스미스클라인(GSK) 전 한국법인 사장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이 디앤디파마텍에 이어 그 자회사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CNS 영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분 투자는 경영 참여 외에도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엑시트(투자금 회수), 사업다각화, 기업 가치 제고 등 다양한 셈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1-06-18 06:16:2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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