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노나, 화일 지분 '18%' 확보…매각 급물살타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지분을 약 18%까지 확보했다. 박필준 전 화일약품 대표 지분 장외매수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서다. 화일약품 최대주주는 크리스탈지노믹스다. 업계는 향후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 지분을 다이노나에 넘기는 방식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매각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노나는 29일 화일약품 유상증자 납입을 마쳤다. 200만주를 얻는 대가로 200억원을 입금했다. 신주 상장일은 10월 21일이다. 다이노나는 앞선 9월 18일 박필준 전 화일약품 지분 159만9889주(9.25%)를 전량 사들였다. 이로써 다이노나는 화일약품 2대주주 등극은 물론 화일약품 지분율을 18.65%(359만9889주)까지 올렸다. 18.65%는 유증 후 화일약품 발행주식총수(1930만1149주)에 대한 비율이다. 매각 급물살타나 화일약품 최대주주는 크리스탈지노믹스다. 다이노나는 최근 화일약품을 늘리고 있다. 이에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이노나 지분율 격차는 줄어든 상태다. 유증 신주 상장 후 크리스탈지노믹스(31.1%)와 다이노나(18.65%)의 화일약품 지분율 차이는 12.45%다. 격차는 있지만 업계는 추후 양사간 지분 거래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 경우 최대주주 변경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주식수는 600만3562주다. 이중 지난해 12월 화일약품 3자 배정 유증으로 확보한 288만2191주(주당 5902원)는 1년 의무보유 조건이 걸려있다. 이에 업계는 분할 매도 방식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 지분을 다이노나에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288만2191주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다. 요동치는 '화일약품 주가' 변수는 화일약품 주가다. 화일약품 주가는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대다수 제약사 주가가 저점을 찍었던 3월 19일 종가는 3915원이다. 단 6개월 가량이 지난 9월 28일에는 1만1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해당 기간 3배가 넘게 오른 셈이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세다. 매각설이 나온 9월 21일 종가는 전일(1만3850원) 대비 1200원이 오른 1만5050원에 장을 마쳤지만 이후 4거래일(9월22~25일) 연속 하락하며 25일 종가는 1만1500원을 기록했다. 다이노나는 화일약품 지분 200만주를 1만100원(200억 규모), 159만9889주를 1만1972원(308억원 규모)에 사들였다. 종합하면 359만9889주를 얻는데 508억원을 투입했고 주당 1만4112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입장에서는 주가가 높을때 화일약품 지분을 다이노나에 넘기는게 이득이다. 다만 최근 거래 양상을 봤을때 1만4000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1만4000원으로 가정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 지분 절반(300만주)을 넘길시 420억원, 전량은 840억원이라는 가치가 형성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매각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다이노나에 지분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단 분할 매도 방식으로 화일약품에 대한 지분을 단번에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조경숙 대표, 화일약품 경영 참여 진두지휘 한편 화일약품은 9월 18일 임총에서 박필준 공동대표이사 사임과 함께 조경숙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고 결정했다. 조경숙 대표는 다이노나 대표이사다. 조경숙씨는 다이노나 뿐만 아니라 에스맥과 금호에이치티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3사는 지분 관계도 얽혀있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는 조경숙씨가 있다. 에스맥은 금호에이치티 모회사다. 에스맥과 금호에이치티는 다이노나 각각 1, 2대 주주다. 금호에이치티는 최근 다이노나 흡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조경숙씨는 에스맥 최대주주 오성첨단소재 최대주주다. 오성첨단소재 최대주주 이스티버건디는 조경숙씨 개인회사(지분 100%)다. 이스티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 꼭대기에 조경숙씨가 있는 셈이다. 때문에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를 사실상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는 조경숙씨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지분 취득과 금호에이치티를 통한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취득 등 의사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020-09-29 14:33:55이석준 -
이명세 먼디파마 전 대표, 바이오기업 샤페론 합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이명세 먼디파마 전 대표가 바이오기업 샤페론 사령탑으로 합류한다. 샤페론은 이명세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의사 출신으로 릴리, 애보트, 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20여년간 경력을 쌓아온 인사다. 한림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석사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경영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와튼경영대학 재학 중 미국에서 eTechtransfer.com를 창업한 경험이 있다. 제약업계에는 일라이 릴리 미국 본사에서 전략기획, 사업개발, 메디컬,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발을 들였다. 이후 한국릴리에서 임상개발, 허가 관련 임원직을 수행하고 릴리 필리핀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약 12년간 재직했다. 2012년 귀국한 이후로는 한국애보트와 한국먼디파마 대표이사로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사업 개발, 임상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샤페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지난 2008년 창업한 바이오기업이다. 급·만성 염증질환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NLRP3 염증복합체를 억제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다. 아토피피부염과 패혈증, 알츠하이머 치매, 궤양성대장염 등 면역질환 분야 파이프라인 외에 나노바디 기반의 차세대 항체치료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면역항암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의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2상임상시험에도 착수했다. 회사 측은 이 대표의 합류로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누겔' 등 신약의 임상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 및 기술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기업공개(IPO) 이후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핵심인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세 대표는 "샤페론은 면역질환 영역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중인 '누세핀'은 새로운 개념의 NLRP3 염증복합체 억제제로서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국내 임상2상을 진행중인 '누겔'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2020-09-29 10:40:05안경진 -
휴온스 '전립선건강개선기능성소재' 日 특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는 최근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 중인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HU033)'가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 주 내용은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2017년 충남대와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특허권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하며 휴온스는 전용실시권을 행사한다. 이로써 휴온스와 충남대는 국내, 유럽(5개국)에 이어 일본에서 3번째 특허를 취득했다. 미국 등 7개국도 특허 등록을 추진중이다. 'HU033'는 '사군자'를 활용한 천연물 소재다. 휴온스와 충남대는 2017년부터 3년간 공동 연구 끝에 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 모두에서 'HU033'의 전립선 비대증 개선 및 배뇨 개선에 대한 이중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인 성인 남성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 유효성평가지표인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PSS) 총점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磯? 빈뇨 및 야간뇨 등의 배뇨 항목도 마찬가지다. 휴온스는 인체적용시험결과를 토대로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에 대한 식약처 개별인정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현재 심사 중이다. 휴온스는 연내 개별인정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내년 상품화를 추진중이다.2020-09-29 09:23:14이석준 -
에이치엘비생명과학, 中 항암제 도입...계약금 2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중국 항서제약과 항암제 ‘파이로티닙’의 국내 개발·생산·판매 독점권한을 도입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파이로티닙은 EGFR, HER2, HER4 등을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계약금은 170만달러(약 20억원)이다. 첫 적응증 허가시 50만달러, 약가 및 보험급여 결정시 100만달러 등의 마일스톤이 책정됐다. 상업화 이후 누적매출 실적에 따라 최대 1억달러(약 1200억원)의 기술료도 계약 조건에 포함됐다.2020-09-29 09:11:40천승현
-
마더스제약, 임직원 등 290명에 85억 자금조달한 사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비상장사인 마더스제약이 임직원과 거래처 직원 등 290명으로부터 85억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 자금의 3분의 1가량을 투입해 생산능력(CAPA)을 확충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장기 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자금 일부는 계열회사로부터 빌린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률 78.6%를 기록했다. 당초 마더스제약은 회사 임직원과 거래처 직원 등 총 389명을 대상으로 총 107억원 규모의 보통주 14만3460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최종적으로 290명이 11만2842주의 신주를 배정받으면서 유상증자 규모는 85억원으로 줄었다. 3만618주는 신주 배정대상자의 청약 불참으로 미발행 처리됐다. 1주당 발행가액은 7만5000원이다. 마더스제약의 보통주 1주당 액면가 500원의 150배에 달한다. 회사 측은 "한울회계법인의 평가를 거쳐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당사 보통주식의 주당가치 7만5054원을 기준주가로 하여 당사의 이사회는 환금성 제약, 투자자의 요구수익률, 향후 금융환경 및 회사의 재무개선 효과와 영업전망 등을 고려해 모집가액을 기준주가로부터 약 0.1% 할인된 7만5000원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더스제약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중 30억원을 시설자금, 25억원을 연구개발(R&D) 자금, 20억원을 채무상환자금, 나머지 9억6315만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당초 예상보다 조달자금이 20%가량 줄어들면서 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운영자금 지출 세부계획을 변경했다. 회사 측이 밝힌 자금 활용 1순위는 시설자금이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총 18억원을 익산공장 건축자금으로 사용하고, 12억원은 익산공장 기계구입 자금으로 사용한다고 예고했다. 2021년까지 전북 익산시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3만8361㎡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최대 생산규모를 1560배치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발행예정 총액 미달로 10억원을 들여 과천 연구단지 내에 신약연구소 사무실을 분양받는다던 기존 계획은 철회하고, 임대 사무실을 확장해 사용하는 안을 내놨다. 2순위는 연구개발 자금이다. 익산공장 설비가 갖춰지는대로 25억원의 자금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탈모치료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등 신약과제와 제네릭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입할 전망이다. 또한 계열사인 마더스바이오메드로부터 차입한 30억원 중 20억원을 조달자금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10억원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으로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9억6315만원은 내년 2분기까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회사 측은 "시설투자로 제조 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운영자금 일부를 제조활동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매출 증대를 위해 광고선전비와 홍보비 사용을 늘리고 핵심 연구인력 등 인원충원에 따른 등을 운영자금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더스제약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김좌진 대표이사로 회사 주식 44만3010주를 보유 중이다. 특수관계인인 부인과 자녀 2인의 보유 주식을 합친 최대주주 측 주식수는 60만30주(지분율 59.61%)였는데, 자녀 김예린 씨만 이번 증자에 참여했다. 이번 증자로 김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44.01%에서 39.57%로 4.44% 줄었다. 김예린 씨가 333주를 배정받으면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53.62%(60만363주)으로 희석됐다. 비상장기업이 외부 차입이나 투자기관의 자금조달이 아닌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 마더스제약은 2011년 설립 이래 총 5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단, 2011년과 2012년, 2014년, 2017년 등 앞서 시행한 4번의 유상증자는 모두 주주배정 방식이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2023~2025년경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 공장신축으로 400억원에 가까운 자금수요가 발생했다. 자금조달과 동시에 임직원 및 거래처 직원들에게 주식을 제공하자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말 기준 마더스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총 13억원 가량으로 자금 동원 능력이 녹록지 않다. 부채비율은 385%에 달한다. 임직원 등 우호세력에게 신주를 발행하면서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미래가치를 미리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후 10월경 10배 규모의 무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공모가로 주식을 제공하는 것보다 직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2020-09-29 06:19:47안경진 -
동성제약,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해단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은 최근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동행 4기' 온라인 해단식을 진행했다. 동행 4기는 지난 7월 발대식을 갖고 약 3개월 활동 기간 동안 동성제약의 저독성·무취 살충제 '동성 비오킬'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서포터즈는 동성 비오킬을 직접 사용해보고 지인에게 제품을 추천하기도 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했다. 이에 많은 고객이 동성 비오킬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외도 서포터즈 각자만의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와 소통을 진행했다. 해단식에서는 9월 정기 미션과 특별 미션 결과물 '비오킬 홍보영상' 제작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최우수 활동자 1명과 우수 활동자 10명, SNS 우수 활동자 5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김지우(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마케팅학부) 학생은 "동행 4기 동기들의 미션 결과물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동성제약 마케팅 실무자 강연과 멘토링 활동 모두 유익했다"고 평가했다.2020-09-28 22:15:21이석준 -
프라임제약, 나주 계산원에 5백만원 기부금 전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프라임제약(대표 김대익)은 추석을 맞아 장애아동 보호시설인 '나주 계산원'을 방문, 임직원 명의로 기부금 500만원과 KF94마스크, 쌀,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본사가 위치한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의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외로운 노인을 위로하고 KF94 마스크와 쌀. 과일 등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이어갔다. 한국프라임제약의 이웃사랑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설에는 나주 계산원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광주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역시 매 명절 때마다 방문하고 있다. 양승철 한국프라임제약 전무이사는 "꾸준하게 소외계층과 불우이웃 돕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 공헌활동에 더 큰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2020-09-28 17:28:33김진구 -
'콜린알포' 급여축소 또 집행정지..."공공복리 영향 없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의 집행정지 사건이 또 다시 받아들여졌다. 앞서 결정난 재판부에서 본안소송 선고일까지 집행정지를 결정했는데, 또 다른 재판부에서는 집행정지 기간을 30일 추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2행정부는 지난 25일 제약사들이 청구한 콜린제제의 건강보험 급여 축소를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를 취소 사건의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법무법인 광장이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을 대리해 청구한 집행정지 사건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이달부터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결정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콜린제제의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만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콜린제제 급여축소로 인해 환자들은 기존보다 상당히 늘어난 본인부담금을 감수하면서 해당 약물을 계속 처방받거나 복용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린제제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급여가 축소되면 콜린제제의 신뢰와 평판, 제약사들의 명예가 손상되면서 관련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콜린제제 급여축소 관련 소송은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세종과 광장은 고시 발령 직후인 지난달 27일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지난 15일 세종이 청구한 집행정지 청구가 본안소송 선고일까지 인용됐고 광장이 청구한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진 셈이다. 이미 고시 시행의 정지됐기 때문에 이번 다른 재판부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달라지는 상황은 없다. 복지부는 세총 청구 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항고한 상태다.2020-09-28 12:18:44천승현 -
부인·장녀 이사회 진입...한미, '포스트 임성기' 첫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약품그룹은 포스트 임성기 시대의 첫 발을 공식적으로 내디뎠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송영숙·임주현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후 이사회를 열어 송영숙 회장을 대표이사에 추가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단독대표에서 임종윤·송영숙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72)은 지난 10일 한미약품그룹의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이날 공식적으로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46)도 송영숙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장(48)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유지한다. 차남인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43)은 한미약품의 사내이사를 유지한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과 대표이사 추가는 고 임성기 회장 작고 이후 한미약품그룹이 처음으로 단행한 오너 일가의 경영진 변화다. 고 임성기 회장의 직계가족이 모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주요계열사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포스트 임성기'체제를 출범했다. 한미약품이 고 임 회장의 타계 이후 가족 공동경영 체제로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당분간은 송 회장을 중심으로 이관순 부회장, 권세창·우종수 사장 등 현 경영진과 함께 임 전 회장의 유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송영숙 회장은 신임 그룹회장으로 추대된 후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진 교체 없이 고 임 회장이 추진한 글로벌 R&D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이라는 임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장기적으로는 송 회장이 성공적인 후계구도를 완성하기 위해 링크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고 임 회장이 지분 34.27%를 보유했다. 고인이 생전에 지분 상속을 통한 후계자 선정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고 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많이 상속받은 자녀가 후계자로 지목된다. 표면적으로는 2010년부터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인 임종윤 사장이 후계자 1순위로 꼽힌다. 다만 임종윤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3.65%로, 임주현 부사장(3.55%), 임종훈 대표(3.14%) 등 형제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송 회장이 현 경영진과 함께 R&D 과제의 주요 현안을 처리한 이후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율은 1.26%에 불과하지만 법정상속비율에 따라 지분을 넘겨받으면 유족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유족간 협의된 유언장이 없을 경우 법정상속분은 배우자 1.5, 나머지 세 자녀들은 1의 비율로 나눠 갖게 된다. 상황에 따라 송 회장이 후계자 낙점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2020-09-28 12:15:01김진구 -
6월 결산 위더스제약, 영업익 97억…11%↓[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 16기(2019년 7월 1일~2020년 6월 30일)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전년(109억원) 대비 11.01% 감소했다. 위더스제약은 9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16기 실적을 공개했다. 위더스제약은 6월 결산 법인으로 올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줄었다. 15기 87억원에서 16기 80억원으로 8.05% 감소했다. 매출액(517억→524억원)은 1.35% 증가했다. 위더스제약은 수익성은 좋지만 성장성은 의문이라는 시장 평가를 받는다. 수년째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기록했지만 외형 정체 속에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실제 위더스제약 영업이익률은 11~15기(2014년 7월~2019년 6월)까지 5년간 21.08~23.8%를 기록했지만 매출액은 416억원에서 517억원으로 약 1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외형의 경우 최근 4년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13기 495억원에서 16기 524억원으로 30억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16기는 수익성 악화로 20%를 넘던 영업이익률도 18.5%를 기록했다. 한편 위더스제약은 주총에서 결산기를 17기부터 12월말로 변경하기도 결정했다. 이에 17기 사업년도 회계기간은 6개월로 2020년 7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이 된다. 18기는 대다수 기업과 마찬가지로 1월부터 12월까지로 집계된다.2020-09-28 09:55:58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이모튼', 약국당 180T 균등 공급...19일부터 신청
- 2약국 개설·운영에 스며드는 외부 자본…규제장치 마련될까
- 3시총 6186억→175억...상장폐지 파멥신의 기구한 운명
- 4"주식으로 바꿀게요"...주가 상승 바이오, CB 전환청구 활발
- 5한미약품 성장동력 ‘비만·MASH·이중항체’ 삼중 전략
- 6'반품' 조항 없는 제약사 거래약정서…약사 요구에 수정
- 7신규 기전 잇단 등장…중증근무력증약 시장 경쟁 가열
- 8병의원·약국 세무신고용 '연간지급내역' 통보서 제공
- 9제약사 동물약 개발 날개다나...R&D 세액공제 최대 40%
- 10[경기 고양] "한약사 문제 해결...창고형약국 차단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