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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기술료·부동산' 수혜...지주사 상반기 실적 쏠쏠[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올 상반기 제약기업 지주회사들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상승세를 이어갔다. 배당수익 외에 기술료, 부동산사업 등에 의한 수익원 다각화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사업회사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지주회사 매출규모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기업 상장회사 8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총 매출액은 3조7203억원으로 작년 3조2658억원대비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79억원에서 5286억원으로 2.1%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10위권에 들고, 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는 8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집계대상 8곳 중 7곳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5곳의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했다. 지주회사 실적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자회사 성적표다. 일동홀딩스의 올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2960억원으로 전년동기 280억원대비 10배 이상 뛰었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25.1%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매출격차가 크게 벌어진 배경은 주요 자회사인 일동제약 실적 반영 여부다. 일동홀딩스는 작년 7월 일동제약 주식을 추가 취득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30.6%에서 40.6%까지 올라섰다. 일동제약을 연결대상회사로 편입하기 시작한 작년 3분기 이후 매출 규모가 급등한 모습이다. 종근당홀딩스도 똘똘한 자회사를 둔 덕분에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근당홀딩스의 올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4221억원이다. 전년 3479억원대비 21.4% 오르면서 제일파마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JW홀딩스를 제치고 지주사 매출순위 4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23.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종근당홀딩스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자체 수익은 미미한 수준이다.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종근당바이오, 종근당건간 등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자회사들의 실적호전으로 덩달아 매출,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뛰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종근당건강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종근당건강은 종근당홀딩스가 지분 51.0%를 보유 중인 비상장기업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 등의 판매를 담당한다. 종근당건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락토핏'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규모가 1년 전보다 41.4% 뛰어올랐다. 종근당건강의 올 상반기매출은 232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311억원에서 402억원으로 29.1% 상승했다. 종근당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자회사인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도 모기업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경보제약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120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올랐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근당바이오는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1.3%와 21.5% 올랐다. 한미사이언스의 올 상반기 누계매출액은 42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3% 줄어든 181억원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기술료수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주회사와 차이를 나타낸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기술수출 수익으로 18억원을 반영했다. 2019년 상반기 29억원보다 3분의 1수준으로 줄었지만 다른 집계대상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료를 재분배받으면서 지속적으로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서 "특정 기술이전계약과 관련해 특수관계자인 한미사이언스에게 지적재산 실시계약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있다"라고 명시했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 계약상대로부터 계약금 등을 받고 일부를 다시 한미사이언스에 지급하는 구조다. 2014년 한미사이언스의 기술수출수익은 80억원에 불과했지만, 한미약품이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2015년 이후 기술료 수익이 급등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아벤티스, 얀센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총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당시 한미사이언스도 1583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매 분기 일정 비율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하면서 2019년까지 3년간 320억원의 기술수출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규모가 크진 않지만 기술료수익이 매출의 일정 부분을 차지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 상반기 누계 매출은 3814억원으로 작년 3600억원대비 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84억원으로 5.6%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12월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멀티K(MerTK) 저해제 계열 면역항암제 'DA-4501'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5억2500만달러다. 동아에스티는 2017년 1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를 수취하고, 2019년 11월까지 36개월동안 분할인식했다. 다만 글로벌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판매로열티 등 앞서 기술이전된 제품들의 성과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에 유입된 계약금 등 기술수출 수익 중 일부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유입된다. 동아에스티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당사의 특수관계자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의 특허권 실시 계약에 따라 일정 수익을 분배하기로 약정되어 있다"라고 언급했다. 녹십자홀딩스는 부동산 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매출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는 올 상반기 7781억원의 누계 매출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주요 제약 지주회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냈다. 녹십자홀딩스는 과거 보유한 신갈공장 부지를 부동산개발사업에 활용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녹십자홀딩스는 2009년 경기도 용인시 신갈공장을 충북 오창과 전남 화순으로 이전했다. 이때 공장 부지를 매각하지 않고 주상복합 개발에 뛰어들었다. 녹십자홀딩스가 신갈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 방식으로 기흥 역세권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건설했다. 당시 회사 측은 "용인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당사가 보유한 부지(구, 신갈공장)에 대해 단순한 처분이 아닌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의 부동산개발사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토지비를 회수하고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9월 분양을 시작해 분양이 완료된 기흥역 더샵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아파트 총분양매출액 약 5000억원 규모다.2020-08-31 06:20:19안경진 -
녹십자·노바티스 코로나 확진자 접촉자 전원 '음성'[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와 노바티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로부터 추가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와 노바티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부서 혹은 같은 공간에서 일하던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녹십자의 경우 지난 24일 용인본사 연구원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21일부터 기침·인후통·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녹십자는 이튿날 즉시 전 직원 귀가조치와 함께 본사·연구소 등을 잠정 폐쇄했다. 동시에 본사·연구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는 재택근무 중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동료직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녹십자 측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녹십자는 이와는 별개로 재택근무를 한동안 지속할 방침이다. 녹십자에 하루 앞서 확진자가 나왔던 노바티스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23일 노바티스의 자회사인 한국산도스제약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밀접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노바티스와 산도스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다만, 그 이후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노바티스와 산도스는 여의도IFC몰 48·49층에 입주해 있다. 확진자가 나왔던 층은 48층으로, 해당 층을 이용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밀접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재택근무 기간은 일단 다음 주까지로 정해졌으나,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언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5일 호흡기 종합병원 영업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부서 직원을 즉시 귀가 조치시켰으며, 사무직들도 무기한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베링거는 해당 직원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추가검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2020-08-28 12:15:41김진구 -
GC녹십자, 효과 빠른 진통제 '탁센 덱시'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의 경구용 소염진통제 브랜드 '탁센'이 라인업을 확대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효과 빠른 진통제 '탁센 덱시 연질캡슐(이하 탁센 덱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탁센 덱시'는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및 발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주성분은 '덱시부프로펜'으로 이부프로펜 활성 부분만 분리했다. 이부프로펜보다 50%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진통작용을 보인다. 연질캡슐 특허제조법 '네오졸(Neosol)' 공법으로 만들어 체내흡수율이 높아 빠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액상형이라 복용 편리하고 위 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정제형의 단점인 속 쓰림이 적다> 윤진일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제품을 통해 ‘탁센’ 시리즈의 라인업을 한 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탁센 덱시'는 10캡슐 포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증상에 따라 1일 1~3회, 1회 1~2캡슐을 섭취하면 된다.2020-08-28 10:22:26이석준 -
'올리고' 원료약, 에스티팜 적자탈출 구원투수 될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세포가 아닌 RNA에 직접 작용하는 신개념 치료제인 '올리고핵산치료제(Oligo Nucleic Acid-based Therapeutics)'가 에스티팜의 영업손실을 타개할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에스티팜은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의 반월공장에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투입금액은 307억원으로, 에스티팜 자산규모의 10.1%에 해당한다. ◆총 1009억원 규모 수주…증설 완료 시 글로벌 2위 껑충 에스티팜이 자산규모의 10%를 들여 공장을 증설하는 이유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의 수요 증대 때문이다. 에스티팜은 최근 2년간 실적이 좋지 않았다. 가장 큰 원인은 주력 생산품목이었던 C형간염치료제 원료약의 수요 감소다. 2017년 2028억원에 달하던 회사 매출은 2018년 977억원으로 수직하락했다. 지난해엔 933억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 역시 2018년 156억원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한 뒤, 올 상반기까지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팜이 꺼낸 카드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다. 당장의 실적악화를 개선하는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이란 기대다. 이를 위해 2018년 6월 반월공장에 올리고핵산치료제 전용공장을 완공했다. 그해 11월엔 시생산을 마쳤고, 2019년 4월부턴 임상3상용 원료의 본생산이 시작됐다. 공장 신설 직후부터 수주물량이 쏟아져 들어왔다. 올 상반기까지 수주한 계약은 총 9건으로, 금액은 총 1009억원에 달한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6월 22일 스위스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2534만 스위스프랑(약 33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제약사의 수요가 몰리면서 이미 한 차례 공장을 증설한 상태다. 지난해 8월 에스티팜은 105억원을 들여 킬로랩을 신설했다. 이번 증설은 두 번째다. 에스티팜이 연간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는 800kg 규모다. 이 규모만으로 현재 아시아 1위, 글로벌 3위 수준의 생산설비라는 것이 에스티팜의 설명이다. 내년 말 증설이 완료될 경우 생산량은 지금의 2배 수준인 1600kg으로 증가한다. 동시에 글로벌 2위 수준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약 CDMO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나아가 2024년까지 글로벌 올리고핵산치료제 시장점유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제약사 연구 집중하는 '올리고핵산치료제'란? 올리고핵산치료제는 차세대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저분자치료제나 항체치료제가 몸속 세포에 작용해 질병과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식이라면, 올리고핵산치료제는 유전물질인 DNA·RNA에 직접 결합해 병리적인 유전정보를 차단한다. 2006년 관련 논문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뒤로 글로벌제약사들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초고가 신약으로 관심을 받은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Spinraza)'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7종의 치료제가 시판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에는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로 시도됐다. 최근에는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만성질환 치료제 등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당장 올 연말엔 노바티스의 고지혈증치료제 '인클리시란(Inclisiran)'이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4년까지 동맥경화증·B형간염·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분야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연이은 상업화가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올리고' 원료약 수요 급증 올리고핵산치료제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이 희귀질환에서 만성질환으로 넘어가면서 원료의약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희귀질환의 경우 개발에 들어가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양이 연간 수 킬로그램(kg)에서 수십 킬로그램 수준인 데 비해, 만성질환의 경우 톤 단위로 원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클리시란을 예로 들면, 노바티스는 고지혈증 환자 5000만명을 타깃으로 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원료만 30톤에 달한다는 것이 에스티팜의 설명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또한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수요를 늘리고 있다. 일부 코로나19 백신에 들어가는 '아쥬반트(Adjuvant, CpG 면역증강제)'에 같은 원료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에스티팜은 매년 6억~12억 개의 아쥬반트를 생산한다는 가정 하에 1.8~3.6톤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가 필요할 것으로 계산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향후 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제적으로 케파를 늘려 더 많은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2020-08-28 06:15:53김진구 -
에스티팜, 307억원 규모 올리고핵산 생산설비 증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에스티팜은 307억원 규모로 반월공장의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27일 공시했다. 만성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용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투자금액은 307억원으로, 에스티팜 자기자본(3037억원)의 10.1%에 해당한다. 설비 증설은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기존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장 올리고동의 3·4층 60%의 공간에 신규설비를 추가할 계획으로, 별도로 토지를 취득하거나 건물을 건설할 필요는 없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제약사를 중심으로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수주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공장을 최대한으로 가동하고 있지만, 쏟아지는 주문을 소화하기엔 부족하다는 설명이다.2020-08-27 13:27:0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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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한, 기술수출 위장관신약 美 허가신청시 24억 받는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기술이전한 위장관질환 치료후보물질의 상업화 성공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료 수익 규모가 최초 공개됐다. 계약상대가 기술도입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하면 24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적응증 확대와 매출 규모에 따라 기술료 수익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 유한양행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머수티컬즈(Processa Pharmaceuticals)는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YH12852' 기술이전 관련 계약 세부내역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세사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기능성 위장관질환 치료후보물질 'YH12852'을 도입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 명목으로 200만달러 상당의 보통주를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시점으로부터 10일(영업일 기준) 이내 이행하는 조건이다. 프로세사는 'YH12852'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세부 내역도 공개했다. 양사가 합의한 이정표에 도달할 때마다 프로세사가 유한양행에 현금을 지급하거나 보통주를 발행하는 형태다. 프로세사는 첫 번째 개발 이정표로 "기술수출 이후 최초로 진입한 핵심 임상시험(pivotal)에서 첫 번째 피험자에게 'YH12852' 투여를 완료할 경우 20만달러(약 2억원) 상당의 보통주를 발행한다"라고 언급했다. 현 단계에서 단기간 내 달성 확률이 가장 높은 이정표다. 프로세사는 2021년 초 미국식품의약국(FDA)과 'YH12852' 임상개발 관련 미팅을 갖고, 수술 후 장폐색 또는 마약성진통제 복용 관련 변비 등의 적응증을 목표로 임상2상시험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계획대로 내년 중 2상임상에 돌입할 경우, 첫 번째 개발 마일스톤 관련 기술료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해당 임상에서 마지막 피험자에 대한 투약이 완료되면 동일하게 유한양행을 상대로 20만달러 상당의 보통주를 발행하게 된다. 유한양행 입장에선 'YH12852' 핵심임상에서 피험자 전원에 대한 시험약 투여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40만달러 상당의 기술료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핵심임상 이후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최초 신약허가신청(NDA) 승인 ▲2번째 신약허가신청(NDA) 승인 ▲미국 이외 지역 최초 허가 ▲미국 이외 지역 2번째 허가 등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각각의 이정표를 달성할 때마다 유한양행에 현금 200만달러를 지급하는 구조다. 상업화 성공까지 총 800만달러의 현금과 40만달러 상당의 보통주 발행을 보장했다. 예를 들어 'YH12852'의 핵심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FDA 허가신청을 하면 임상 단계 기술료를 포함해 총 24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제품판매 이후에는 글로벌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억9500만달러 상당의 판매 마일스톤이 발생 가능하다. 한해동안 발생한 'YH12852'의 순매출액 기준으로 사전에 합의한 목표금액에 처음 도달할 때에 한해 판매 마일스톤을 지불하는 조건이다. 가령 'YH12852'가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매출 1억달러를 달성할 경우 프로세사는 유한양행에 75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YH12852' 매출액의 7% 로열티는 별도다.2020-08-27 12:20:47안경진 -
신신제약, 파이코일바이오텍 지분 투자 '30억 규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이 30억원을 투자해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 지분 7.59%(12만주)를 확보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는 2012년 6월 설립된 연구개발 등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체다. 신신제약의 투자는 미세조류 유효물질 원천기술 보유회사의 지분취득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취득 방식은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다. 신신제약은 주식을 얻는 대가로 현금을 지급한다.2020-08-27 10:54:20이석준 -
대웅제약, QbD 기반 최고 품질 의약품 개발 가속[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uality by Design, QbD)제도의 일환인 '맞춤형 QbD 전문 컨설팅 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를 통한 최고 품질의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QbD(Quality by Design)는 의약품의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단일 시스템으로 융합하고 일원화하는 신개념 패러다임이다. 의약품 개발부터 제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의약품 불량률을 감소시킨다. 소비자의 안전을 제고하고 생산효율성 증가에 따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QbD 도입은 제약 산업에서도 전세계적인 흐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품목 허가 신청 시 QbD 기반으로 개발 및 작성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는 추세다. 대웅제약 측은 "아직까지 국내 제약업계는 QbD 기술 확보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주도적 QbD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에 식약처가 QbD 도입에 필요한 기술 및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정으로 대웅제약은 향후 제제설계, 제조공정 개발, 실험설계, 공정분석기술(PAT), 생산규모 확대 등의 QbD 적용 의약품 개발을 위한 맞춤형 무료 기술 지원은 물론 전문가 자문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위탁사업을 의뢰받은 맞춤형 QbD 컨설팅 기관으로는 아주대학교 박영준 교수팀과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주은 교수팀이 위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QbD 전문 컨설팅 사업으로 자사 제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적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고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의약품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0-08-27 10:52:54정새임 -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성공 기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치료제 'UI030' 개발 성공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UI030은 부데소나이드(Budesonide)와 아포르모테롤(Arformoterol)을 주성분으로 하는 흡입 복합개량신약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를 통해 UI030의 사람 폐세포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효능연구를 수행한 결과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대비 5~10배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UI030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용 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환자 수가 많은 필리핀과 국내에서 임상을 추진해 내년 중순경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데소나이드아포모테롤 흡입 복합개량신약은 폐에 국소로 흡입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폐 국소 염증작용을 완화하고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의료진도 최근 부데소나이드네불라이저를 포함한 칵테일 요법으로 코로나19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텍사스 내과의사인 리처드 바틀렛은 지난 7월 25일 미국 비즈니스 잡지 포춘(Fortune)에 칵테일 요법으로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 400명 이상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칵테일 요법은 스테로이드 약물인 부데소나이드를 흡입시키는 코로나19 치료의 주요 방법이다. 강덕영 대표는 "전 세계가 치료제를 급하게 찾는 시점에서, 미국의 부데소나이드 흡입 치료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부데소나이드 및 아포모테롤 복합 흡입개량신약의 임상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08-27 10:38:23정새임 -
사노피파스퇴르, 파스칼 로빈 신임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사노피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신임 대표이사가 25일부터 한국법인 업무를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파스칼 로빈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제약업계 유통 관리, 전략, 경영, 마케팅 등 업무에서 다수의 고위직을 맡으며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그는 2002년 사노피파스퇴르 입사 후 국가 및 글로벌, 그리고 신흥국 및 선진국 시장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관장하며, 백신 접종 시장 전반에서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발전시켜 왔다. 사노피파스퇴르 한국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에는 루마니아-몰도바 지역에서 백신사업부를 이끌면서 일반의약품, 스페셜티케어 및 컨슈머 헬스케어 등 3개 부서를 아우르는 사노피 루마니아 대표도 역임했다. 파스칼 로빈 신임 대표는 "30년 이상 영아에서 고령자까지 넓은 연령대에서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소아백신접종, 인플루엔자 예방, 한국에서 많이 발생해 온 감염질환 등 다양한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한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여해 온 한국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갖춘 코로나 19 후보백신 2종을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이외에도 감염질환에 대한 새로운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겪고 있는 이례적인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백신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0-08-27 10:36:4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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