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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또는 비용'...제약바이오, R&D 회계처리 제각각기업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약바이오 업계 무형자산 비중이 천차만별이다. 같은 임상 3상 단계에도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놓는 곳과 비용(판관비)으로 처리하는 곳이 갈렸다. 바이로메드와 셀트리온은 연구개발비 대비 자산 처리 비중이 높은 반면 한미약품과 신라젠 등은 개발비를 비용처리 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인보사(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성분 논란으로 미국 3상이 잠정 중단된 코오롱티슈진은 연구개발비의 20% 정도를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인보사가 유일하다. 향후 인보사 조치에 따라 무형자산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2017년말 예고 후 지난해 9월 '신약 3상, 바이오시밀러 1상 승인 개시' 연구개발비 자산화 처리 가능 새 지침을 발표했다. 기준은 명확해졌지만 여전히 업체별 회계 기준 처리는 제각각이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지난해 267억원의 연구개발비 중 57억원을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다. 전체의 21.35%다. 4월 1일 사업보고서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2017년도 무형자산 비중은 0%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코오롱티슈진의 무형자산 비중은 전년대비 21.35%p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서 무형자산 비중이 3분기 누계 기준 85.88%라고 공개했다. 다만 금융당국 발표 후 회계 기준 변경 작업으로 이번 사업보고서에서는 수치가 변동됐다. 2017년도 무형자산 비중도 93.21%서 0%로 수정됐다. 코오롱티슈진 무형자산 비중은 향후 인보사 성분 논란 후속 대책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인보사 미국 3상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3상이 중단될 경우 무형자산 비중은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같은 3상, 연구개발비 비용 처리 제각각 바이로메드와 신라젠은 핵심 임상 물질이 3상에 있지만 회계 처리 기준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양사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은 바이로메드 83.33%, 신라젠 0%다. 바이로메드는 VM202(당뇨병성신경병증) 3상 최종 결과, 신라젠(간암)은 3상 중간 결과인 펙사벡 무용성평가를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하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대비 무형자산 비율은 각각 68.51%, 30.71%를 보였다. 이외도 일양약품(47.31%), 삼천당제약(28.57%), 강스템바이오텍(17.89%), 메디톡스(13.57%), 녹십자(12.13%), 한미약품(7.98%) 등의 순으로 무형자산 비중을 보였다. 대웅제약, 종근당, 한독, 제넥신 등은 연구개발비를 100% 비용처리했다. 제넥신의 경우 금융당국 새 지침 이후 업계 최상위 수준의 무형자산 비중을 2018년을 비롯해 수년치를 모두 0%으로 소급 적용했다. 한편,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또는 비용 처리는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형자산 계상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비용 처리는 판관비로 분류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다. 단 무형자산으로 놓았던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그간 누적 무형자산이 비용으로 변경돼 한번에 큰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2019-04-04 06:20:33이석준 -
제일약품,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고용 계약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3일 국내 최대의 스포츠마케팅사인 갤럭시아에스엠(대표 심우택)과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계약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 7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근로계약식에는 제일약품에 입사하게 된 7명의 선수를 비롯해 제일약품과 갤럭시아에스엠 임직원, 대전서구장애인체육회/시흥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제일약품에 입사한 7명의 선수는 탁구 종목의 김명학, 오평선, 김창기 선수, 육상 종목의 조한구 선수, 수영 종목의 안웅 선수, 골프 종목의 김두현 선수 그리고 농구 종목의 김성현 선수다. 특히 탁구 종목 김명학 선수를 비롯한 세 명의 선수는 한 가족으로서 한 회사에 입사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들 7명의 선수는 앞으로 제일약품에 소속돼 장애인 운동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갤럭시아에스엠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시스템을 통해 부상 및 상해 예방, 재활 관리,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 멘탈 케어 및 고충 상담 등의 지도교육을 받게 된다. 성석제 대표는 “제일약품은 오늘부터 한 식구가 된 선수들이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장애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어떠한 편견도 없는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성,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5월 중 3명의 선수를 추가 고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2019-04-03 20:11:38노병철 -
사외이사, 교수출신 압도적...연봉킹은 삼성바이오제약기업 사외이사로 가장 많이 선임된 직업군은 교수와 변호사로 조사됐다. 사외이사 연봉 1·2·3위에 랭크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동아ST로 각각 1인당 7800·5400·4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처우를 하는 제약사는 동국·하나·경동제약으로 600·900·1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데일리팜은 2일,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 제약사 '2018년도 사업보고서-임원현황과 연봉'을 분석한 결과 교수 출신 사외이사가 16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도를 보였고, 변호사가 9명으로 뒤를 이었다. 회계사(미국회계사 포함)는 8명, 전 공무원(복지부·식약처·공공기관)은 4명, 기업임원은 3명, 의사는 3명 등의 순이다. 특히 환인·하나제약은 서울중앙지법 판사·서울고검 부장검사 경력의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임명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심사위원과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 등을 권력기관 인사를 선임하고 있다. 사외이사란 전문지식이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폭넓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선임되는 기업 외부의 비상근이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외이사는 회사의 피고용인은 아니며, 대주주와 관련없는 외부인사를 이사회에 참가시켜 대주주의 독단경영과 전횡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 사외이사제도는 1998년 증권거래소의 '유가증권상장규정'이 개정되면서 도입되기 시작, 2001년에는 증권거래법에 동 규정을 도입했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회계 기준에 따르면 5억원 미만 연봉 수령 임원과 사외이사의 경우 사업보고서를 통한 보수와 상세 직업(경력)을 명기할 필요는 없다.2019-04-03 12:28:02노병철 -
파나시 '물광주사 의료장비' 중국 판촉 본격화파나시가 물광주사 의료장비 중국 판촉을 본격화한다. 휴메딕스 자회사 파나시는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 NUO호텔에서 열린 물광주사 의료장비 '더마샤인 밸런스'의 중국 런칭쇼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더마샤인 밸런스' 중국 총판을 맡고 있는 베이징 인터림스 임호 회장을 비롯해 중국 해방군 총병원 피부연구소 소장 양룽야 교수 등 중국 전역의 의료 미용 업계 관계자 및 피부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룽야 교수는 '피부미용 영역상의 더마샤인 밸런스 사용법'을 주제로 시술 노하우와 최신 피부 미용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는 "더마샤인 밸런스는 32G 9Pin 멸균주사침과 압력 감지 자동 주사 시스템이 적용돼 짧은 시간 안에 넓은 부위 시술이 가능하다"며 "시술 편의성이 높고 빠른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인터림스 관계자는 "더마샤인 밸런스는 장비 본체와 소모품 32G 9Pin 멸균주사침 모두 중국 CFDA 허가를 취득했다"며 "호주 TGA, 유럽 CE 마크,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품목 허가를 획득한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파나시는 향후 베이징 인터림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중국 CFDA 허가를 획득한 '정품' 강조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전역의 의료 미용 병원과 공립 병원 피부과에 '더마샤인 밸런스'를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파나시 최종운 대표는 "더마샤인 시리즈는 전세계 에스테틱 의료장비 시장에서 1만대 이상 판매되며 '물광' 새 뷰티 트렌드를 창출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나시는 정식 런칭 행사 전 선주문 요청으로 올해 목표 물량의 5분의 1을 출하했다.2019-04-03 11:10:14이석준 -
LG화학, 이브아르 와이솔루션 영상 천만뷰 돌파LG화학은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의 첫 광고 영상이 온에어 두 달 만에 온라인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 영상은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어딘가 모를 아쉬움을 느끼는 일상적인 순간들을 보여주고 이에 대해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특히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으로 얼굴에 볼륨을 올바르게 채워 시선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LG화학 이브아르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이브아르 와이솔루션’ 대표모델로 선정된 배우 한채영을 통해 2019년 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의상 연출,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말 공개된 메인 광고 영상은 최근, 온라인 누적 조회수 총 1170만건을 기록했다.유튜브 630만 건, 인스타그램 190만 건, 페이스북 100만 건, 네이버 동영상 250만 건 등으로 집계됐다. LG화학 이브아르 마케팅 담당자는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은 10년 동안 전세계 30여개 국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은 이브아르의 프리미엄 버전이다. 이번 광고를 통해 필러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고객들에게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이 새로운 뷰티 솔루션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를 출시하고 지난해에는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브아르의 프리미엄 제품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은 기존 이브아르 제품의 탄성력에 응집력을 더하여 얼굴의 주요 포인트에 입체감과 볼륨감을 채워주는 LG화학의 프리미엄 필러이다.2019-04-03 09:42:2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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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득 종근당 CP팀장, 공정위원장 표창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재득 이사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재득 이사는 종근당의 컴플라언스팀장 겸 준법지원인으로서 기업 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운영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은 2016년과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등급평가에서 2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하고 지난해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2017년에는 제16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율준수관리자인 이윤한 전무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경영의 투명성을 입증 받았다. 김재득 이사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공로가 아닌 사내 준법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종근당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국내 제약업계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의 날 행사는 공정거래법 준수와 공정 경쟁 문화 확산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4월에 개최되는 행사로 공정거래 유공자를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2019-04-03 09:36:22노병철 -
상장제약, 경영방식 따라 판매관리비 편차 뚜렷제약사 경영방식에 따라 판매관리비 비중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대행에 주력하고 있는 알리코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 등의 매출 대비 판관비율은 50%를 넘고 있는 반면 원료전문 기업인 화일약품은 판관비 비중이 8%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제약사들은 판매관리비가 3000억원대에 육박하고 있지만, 매출대비 비중은 평균 20%대로 중견·중소제약사와 비교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관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은 중견제약 그룹으로 파악됐다. 경동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안국약품, 유나이티드제약, 일양약품, 휴온스 등은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이 40%를 넘고 있다. 데일리팜이 2일 상장제약 50개사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판매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총 판관비는 6.0%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0.1% 상승에 그쳤다. 상장 50개 제약사의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대체로 전년도와 비슷하게 나타난 셈이다. 판관비 6% 상승도 50개사 총 매출액이 5.8% 늘었다는 점에서 큰 변화는 아니다. 매출액 상승분만큼 판관비도 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제약사 경영형태 별 판관비 비중 편차는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판관비율을 낮춰 영업이익 향상에 성공한 제약사들도 있다. 삼진제약과 보령제약이 대표적이다. 제품 판매에 필요한 지출비용을 일컫는 판관비는 매출에서 빼면 영업이익이 된다. 이에 판관비를 줄일수록 영업이익은 향상되는데, 작년에는 삼진제약과 보령제약이 이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진제약은 판관비율을 2017년 36.3%에서 32.0%로, 4.3% 감소시켰다. 그 결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6.8%나 늘어났다. 삼진은 광고선선비 등 지출을 줄이면서 이익을 더 남겼다. 작년 삼진의 광고선전비는 49억원으로 전년 65억원에 비해 16억원이나 절약했다. 보령제약도 판관비율을 2017년 31.8%에서 작년에는 28.1%로 3.8% 줄였다. 보령의 작년도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무려 2380%나 늘어났다. 대손상각비가 크게 줄었고, 광고선전비 지출도 최소화했다. 대손상각비는 2017년의 경우 39억원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환입돼 -2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도 2017년 233억원에서 작년에는 145억원으로 줄였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도 판관비율이 36.1%에서 23.7%로 무려 12.3%나 줄였지만, 이는 수익인식기준 변경에 따라 판매수수료 반영이 2018년에는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일양약품은 판관비율이 2017년 36.8%에서 41.6%로 4.7% 늘어나며 20위권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비율을 보였다. 일양은 지급수수료가 2017년 168억원에서 2018년에는 259억원으로 늘리며 판관비 지출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8.9% 감소했다. 조사대상 중 판관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알리코제약으로 매출의 54%를 차지했다. 가장 적은 제약사는 원료 전문 생산업체 화일약품으로 8.1%에 불과했다.2019-04-03 06:28:00이탁순 -
국내제약, 작년 수출실적 감소...내수시장 의존도 심화국내 제약기업들의 내수시장 의존현상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주요제약사들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반면, 수출액은 감소했다. 매출증가분에서 내수시장 비중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원료의약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수출비중이 높았던 제약사들마저 수출 규모가 축소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제약사 20곳의 매출액은 총 12조8819억원으로 집계됐다. 12조2671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매출규모가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개 기업의 수출액은 총 2조2941억원으로 전년 2조4342억원보다 5.8% 줄었다. 이들 기업의 수출비중은 17.8%로 전년 19.8%보다 2.0% 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규모가 가장 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출액이 1년새 25.2% 급감한 데 따른 여파가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실적이 고스란히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수출비중이 97~100%를 차지하는 구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수출액이 줄어들면서 수출액이 대폭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품목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인하가 불가피해졌고, 그 여파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고스란히 떠안았다.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수출액이 발생하기 시작했지만 램시마와 트룩시마 수출액 감소분을 메우지 못했다. 전통 제약사들 중에서는 보령제약과 대원제약 2개사의 수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일양약품, 한독 5개사는 수출액이 10%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수출로 거두는 기업들은 지난해 수출실적이 부진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원료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주요 상장제약사 6곳의 매출액은 총 8518억원으로 집계됐다. 9142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매출규모가 6.8% 감소했다. 수출액 감소폭은 더욱 크다. 같은 기간 6개 기업의 수출액은 총 4734억원으로 전년 6182억원보다 23.4% 감소했다. 이들 기업은 수출비중이 67.6%에서 55.6%로 전년보다 12.0%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수익의 80%가량을 수출에 의존해 왔던 에스티팜은 수출액이 61.0%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반토막났다. 원료의약품(API) 주공급처였던 길리어드사이언스의 C형간염 치료제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여파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C형간염치료제 API 매출은 2017년 1369억원에서 2018년 348억원으로 감소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 판매가 주요 사업영역인 휴젤은 수출액이 2017년 1165억원에서 2018년 810억원으로 30.4% 줄었다. 매출액이 5.3% 증가한 반면 수출액이 3분의1가량 감소하면서 수출비중은 19.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2019-04-03 06:20:3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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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 총액 4조 돌파…잔고 3조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CMO) 수주총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이중 잔고는 3조원 정도로 2029년까지 소진할 계획이다. 10년간 연간 3000억원 매출이 확보됐다는 의미다. 잔고는 고객사의 계약제품 개발 성공시 최대 3조7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18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말 수주총액은 36억7100만 달러(약 4조1747억원, 환율 1137.2원 기준)다. 지난해 같은 시점(33억2700만 달러)과 비교해 10.33% 증가한 수치다. 36억7100만 달러 수주총액 중 수주잔고는 26억4300만 달러(3조56억원)다. 전체의 72%다. 수주잔고는 2029년까지 계약별로 소진될 계획이다. 종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 이후 총 4조17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고 2029년까지 3조원 이상의 납품이 확보됐다는 의미다. 향후 추가 수주 계약이 체결하지 않더라도 10년간 연매출 3000억원 가량이 가능하다. 최소구매물량 보전 계약…납품액 더 늘수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통상 수주 계약은 10년 단위로 체결한다. 때문에 계약 체결 시점에서 10년간 납품 규모를 예상할 수 있다. 수주총액은 계약상 '최소구매물량 보전(Minimum take or pay)' 조건 제품 매출액 기준으로 작성됐다. 때문에 수주 잔고는 고객사가 계약제품의 개발 성공 시 최대 3287백만 달러(3조7380억원)로 증가할 수 있다. 수주잔고는 생산에 실 투입된 원료 및 부자재에 대한 원재료 매출, 생산프로세스 보완 및 품질분석 등의 추가제공 서비스에 대한 매출 등이 제외된 금액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말 기준 기납품액이 1조1694억원 정도인데 설립 이후 총매출액(2018년 5538억원, 2017년 4646억원, 2016년 2946억원, 2015년 913억원, 2014년 43억원)은 1조4086억원으로 더 많다. '최소구매물량 보전' 계약 때문이다. 3공장 풀 가동중…올해 39건 수주 계약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으로 매출을 올린다. 현재 3만리터 규모의 1공장과 15만2000리터 규모의 2공장,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이 가동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수주 건수를 기존 27건에서 39건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CMO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겠다는 계획이다. 단 최근 악재가 발생했다. 바이오젠은 얼마전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아두카누맙 3상 두 건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태한 사장은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 중인 아두카누맙 3상 결과를 본 후 4공장 착공을 결정하겠다고 말해왔다. 아두카누맙 개발 중단 결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래 기대 수주가 없어진 것이다.2019-04-03 06:15:00이석준 -
'스톡옵션' 셀트리온 김 차장 80억, 신라젠 배 부장 50억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셀트리온헬스케어 김 차장이 지난해 80억원 보수총액을 기록했다. 신라젠 배 부장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등으로 50억원의 소득을 챙겼다. 비임원이지만 임원 보수를 넘어섰다. 퇴직금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을 제외한 순수 보수가 가장 많은 현직 임원은 39억원의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다. 지난해부터 상장기업은 등기임원이 아어도 보수가 5억원 이상인 상위 5명을 공개하도록 의무화됐다. 제약바이오업체 사업보고서를 보면, 김은수 셀트리온헬스케어 차장은 79억7700만원의 2018년도 보수총액을 기록했다. 대부분은 스톡옵션 행사이익이다. 김 차장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78억6700만원은 수차례 주주총회 결의로 부여받은 스톡옵션 행사 가격(1만1330~1만1537원)과 행사 당시 주가(8만6100~10만9000원) 차이에 행사수량(8만4272주)을 곱해 산출했다. 스톡옵션은 일정 기간 자사주를 사전에 약정된 가격(행사가)으로 살 권리를 주는 인센티브 제도다. 이외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희두 과장(44억원), 최주식 차장(24억원), 현태은 차장(24억원)도 스톡옵션 행사로 수십억원대의 보수총액을 보였다. 셀트리온 이승기 차장과 박나래 과장도 스톡옵션 행사 등으로 지난해 각각 25억원, 17억원 보수총액을 기록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3월 주총에서 "스톡옵션 현황을 보면 팀장급에 20억원 정도가 부여되는데 많다고 볼 수 없다"며 "우수 인재를 잡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인데 이들이 200억원, 2000억원 가치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신라젠에서도 고액 연봉자가 나왔다. 퇴직한 배진섭 신라젠 부장은 스톡옵션 행사 등으로 50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중 49억2500만원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다. 제약바이오 연봉 1위 삼성바이오 김태한 사장 '39억' 한편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현직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 사장은 지난해 급여 9억1400만원와 상여금 28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회사는 "1·2공장 안정적 가동 및 3공장 완공으로 연간 CMO 생산능력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신규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점 등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퇴직금까지 포함하면 이웅열 전 코오롱생명과학 회장이 가장 많은 43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회장은 급여 11억원, 퇴직소득 31억7217만원을 지급받았다.2019-04-02 12:24:2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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