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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 연임 예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예고했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유한양행은 오는 3월 15일 정기주주총회 열어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 등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오는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로 연임되면 두 번째 3년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을 전망이다.조 사장은 1987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한 이후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쳐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다. 조 사장은 지난 2021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고 3년 임기를 채웠다.유한재단이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은 그동안 평사원 출신의 부사장급에서 차기 대표를 선정해왔다. 유한양행은 지난 1969년 주주총회 석상에서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가 당시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이후 평사원 출신에서 대표를 선정한다.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다’라는 유 박사의 신념대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택했다.유한양행의 R&D 총괄을 담당하는 김열홍 사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임기 만료를 앞둔 이정희 기타비상무이사도 재선임 안건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임기만료가 예고된 신영재 사외이사와 김준철 사외이사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할 예정이다.2024-02-06 17:24:53천승현 -
프라임제약, 사회복지단체 방문해 설 선물 전달[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프라임제약은 설 명절을 맞이해 나주 사회복지법인 계산원과 광주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전주 우동경로당에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쌀, 과일 등 설 선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계산원에는 현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한국프라임제약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부담 등 경기침체로 인해 더 많은 곳에 기부활동을 못한 아쉬움이 많다"며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사회적 기업 책임활동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2024-02-06 17:04:30손형민 -
유한양행, 작년 영업익 58%↑...기술료수익 11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해 기술료 수익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68억원으로 전년대비 57.6% 늘었고 매출액은 1조8590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매출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연도별 유한양행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유한양행의 지난해 기술료 수익이 112억원으로 2022년 87억원보다 28.5% 늘었다. 지난해 1분기 72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발생했고 작년 4분기에는 22억원이 유입됐다.자회사 애드파마로부터 CDMO 기술료 수익이 유입됐다. 애드파마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애드파마는 지난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개발하고 제일약품과 녹십자에도 위탁 허가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2017년 애드파마를 30억원에 인수했고 2022년 7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한양행의 애드파마 지분율은 67.7%다.다만 유한양행의 작년 기술료 수익은 2년 전과 비교하면 78.4% 감소한 수치다. 유한양행은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되기 시작하면서 기술료 수익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유한양행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1556억원, 519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유한양행은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를 시작으로 얀센바이오텍, 길리어드바이오사이언스, 베링거인겔하임, 프로세사파마슈티컬즈 등 글로벌 제약사 5곳과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으로 계약금을 지불한 프로세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사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분할 인식했다. 기술 수출 이후에도 개발 단계 진전에 따른 기술료 유입이 지속됐다.기술료 수익은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나 기술이전 신약의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발생하는 특성 상 기복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회사의 R&D 성과로 새로운 기술료 수익원을 발굴했다는 평가다.유한양행은 종속회사 유한화학, 에이투젠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결 기준 매출이 확대됐다.유한양행의 주요 제품 매출을 보면 처방의약품 중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로수바미브의 작년 매출이 849억원으로 전년보다 53.7% 늘었다. 당뇨치료제 자디앙은 전년보다 23.9% 증가한 8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비처방의약품의 경우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의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11.4% 증가한 332억원을 올렸고 영양제 마그비는 183억원으로 15.7% 늘었다.2024-02-06 15:22:21천승현 -
유한양행, 작년 영업익 568억...전년비 58%↑[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68억원으로 전년대비 57.6%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590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25억원으로 57.4% 늘었다.회사 측은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 증가했고 기술료 수익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2024-02-06 14:27:0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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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국·오츠카 등 인재 수시채용...품질약사 모집 활짝[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 동국제약, 한국오츠카제약 등 국내외 제약업계의 상반기 수시 채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약품, 알보젠은 품질약사, BMS와 로슈는 메디컬 부문에서 소규모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한국BMS제약은 경력 1년 이상의 MSL(Medical Science Liaison) 직군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학, 생물과학 등 제약산업과 연관된 학위 소지자가 지원 조건이다. 근무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본사다.동국제약은 ▲관리 ▲영업/마케팅 ▲연구개발/품질 ▲생산 ▲헬스케어 부문에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근무 지역은 서울 본사와 경기도 수원시 위치한 중앙연구소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동국제약 채용 홈페이지(dkpharm.recruiter.co.kr)에 접속해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삼진제약은 상반기 각 부문별 신입/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 인사, 마케팅, 디자인, 학술 부문은 서울 마포에 위치한 본사가 근무지역이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연구센터 모집 부문은 제제연구, 분석연구, 의약합성 등이다. 이외에도 향남공장과 오송공장에서 근무하게 되는 품질관리 부문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한미약품은 2월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 부문은 ▲신제품임상 ▲PV ▲PMS ▲약사 ▲CDMO ▲품질보증 ▲제조개발 등이다. 전형은 서류접수 이후 온라인 인적성 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14일(수)까지며 지원자는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hanmi.recruiter.co.kr)에 접속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한국로슈는 Medical Operations Coordinator 직군에서 1년 계약직 채용을 진행한다. 근무 지역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다.국제약품은 품질관리 부문에서 약사를 채용 중이다. 업무는 제조 및 품질기록서의 검토 및 승인, 소비자 불만 관련 업무 등이다. 회사 측은 해당 경력 5년 이하 경력직 직원을 찾고 있다. 근무지역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국제약품 공장이다.알보젠코리아도 품질관리 약사를 찾고 있다. 품질보증부서책임자로서 제조기록서, 품질성적서 검토 및 제품 출하 승인 등이 주 업무다.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하며 신입도 지원이 가능하다.한독은 ▲의료기기 영업 ▲MSL ▲QC ▲생산 ▲경영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직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영업 부문은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이 근무 지역이다. 그외 부문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가 근무 예정지다. 서류 제출 마감기한은 2월 12일 (월)까지다.한국오츠카제약은 서울 역삼 본사에서 근무할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건강기능식품 영업관리, 학술, Medical Affairs다. 채용은 서류전형 이후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마케팅 ▲관리약사 ▲제제 ▲정보시스템 ▲경리재무 ▲개발부RA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입 또는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관리약사, 제제 부문은 경기도 향남공장, 그외 나머지 부문은 서울이 근무 예정지다.2024-02-06 12:00:39손형민 -
오스테오닉, 매출 278억, 영업익 46억…최대 실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278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0.1%, 영업이익은 83.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호실적은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제품군이 견인했다.스포츠메디신 제품군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트라우마 제품군 28.2%, CMF 제품군 24.4% 늘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제품 공급 첫해로 램프업 기간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스포츠메디신 제품군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109.4% 성장했다. 올해는 짐머 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제품과 비 브라운향 CMF 제품이 각각 미국 FDA와 중국 CFDA 허가를 앞두고 있어 본격 수출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2024-02-06 09:14:58이석준 -
휴온스, 호흡기 건강 건기식 소재 개발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최근 에필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공식)와 호흡기 건강 증진용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기술이전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에 대한 기술이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뿌리채소 '파스닙' 유래 기술이다. 에필바이오사이언스와 고려대학교 김재겸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거쳐 개발했다.휴온스는 파스닙 추출물 기술이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활용 가능성과 기술가치가 크다고 판단했다. 휴온스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해당 기술의 독점권을 확보, 호흡기 건강을 타깃으로 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호흡기 건강으로 인정된 개별인정 원료는 없는 실정이다. 보건당국에서도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원료의 개발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의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1년 설립된 에필바이오사이언스는 콜레스테롤 대사 조절 등을 기반으로 식욕 조절 장애를 동반하는 고도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 벤처사다.2024-02-06 09:09:08이석준 -
쌩쌩비타민 얼라이브, 새 브랜드 모델에 배우 오예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멀티비타민 브랜드 얼라이브의 공식 수입 유통사 네츄럴라이프(대표 김경락)에서 신예 대세 배우 오예주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오예주는 싱그럽고 풋풋한 이미지와 청순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최근 패션, 음료,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오예주는 아역 배우 시절 얼라이브 TVC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이에 얼라이브 모델로 발탁되는데 있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오예주의 싱그러운 매력과 식물성 펙틴이 함유된 얼라이브의 신제품 구미가 담긴 TVC는 오는 2월 중순 온에어될 예정이다.얼라이브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얼라이브! 멀티 비타 구미'와 '얼라이브! 비타B 에너지 구미'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쌩쌩 비타민 얼라이브가 풍부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오예주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024-02-06 09:02:41이석준 -
서울제약 외형 10년 제자리걸음…영업익은 들쭉날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서울제약 외형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10년 간 500억원 안팎을 전전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둘쭉날쭉하다. 10년 간 4번 적자다.실적 부진에 기업가치(시가총액)는 400억원 초반대까지 내려왔다. 4년여 전 최대주주 변경 시점에 1000억원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반토막이다. 여기에 잦은 수출 계약 해지로 향후 성장 동력에 의문부호도 켜지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서울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529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5.6% 늘고 영업이익 30.6% 줄은 수치다. 순이익은 36억원이다.회사는 원재료비 상승, 신제품 개발에 대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서울제약 외형은 수년 간 500억원 안팎에 묶여있다. 2014년(438억원)과 2023년(529억원)을 비교하면 10년 간 매출액이 100억원도 늘지 못했다. 해당기간 341억원에서 540억원을 맴돌았다.수익성은 변동폭이 크다. 10년 간 영업이익은 4번(2016~2018년, 2021년), 순이익(2014~2021년)은 8번 적자다.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지만 17억원, 12억원에 불과해 적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시장 관계자는 "10년 전 매출 500억원대 제약사 중 많은 곳이 현재는 1000억~2000억원대 외형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제약은 성장하지 못했고 여전히 소형제약사로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각종 부정 이슈에 주가 몸살실적 부진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여기에 각종 부정 이슈에도 노출되며 시총은 400억원 근처까지 내려왔다.2022년 10월 15일부터 11월 16일까지는 거래정리 됐다. 2016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매출 및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하고 외부감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10월 26일 회계기준 위반으로 서울제약에 과징금 27억원을 부과했다.매출 및 매출 원가 허위 계상 규모는 2016년 79억원, 2017년 177억원, 2018년 254억원, 2019년 262억원, 2020년 1분기 259억원이다. 이에 해당기간 실적도 무더기 정정됐다. 수출 계약 해지도 잇따르고 있다.지난해 6월에는 중국 업체와 맺은 1111억원 규모 발기부전치료제 구강붕해필름 판매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해 매출액(529억원)의 2배를 상회하는 규모다. 서울제약이 맺은 공급계약 중 가장 규모이기도 하다. 전체 수출 계약 규모의 80%를 넘는다.해당 계약은 2017년 6월 22일 공시됐다. 이날 서울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6년이 지나고 '없던 일'이 됐다. 당시 시가총액은 1147억원, 현재는 413억원(2월 5일 종가)이다. 대규모 수출 계약으로 몸값을 올렸지만 허사가 됐다.서울제약의 수출 계약 해지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5년6개월 새 7건 수출이 없던 일이 됐다. 이로써 서울제약의 수출 계약은 20억원 미만 규모만 남게 됐다.이 역시 향후 이행 여부는 알 수 없다. 이행된다 하더라도 매출 등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작은 계약 규모들이다. 특히 1111억원 규모 수출이 사라지면서 향후 성장 동력에 적잖은 공백이 생기게 됐다.서울제약은 2020년 2월 최대주주가 사모펀드 큐캐피탈로 변경됐다. 당시 큐캐피탈은 1007억원 가치로 인수했다. 서울제약 가치를 인정하고 당시 몸값이 두 배 정도로 사들였다.통상 사모펀드의 경우 5년 정도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한 뒤 엑시트에 나선다. 큐캐피탈은 2022년 11월 서울제약의 주식거래 재개 시점에 발맞춰 경영안정성 제고 차원에서 2025년 11월까지 보유 지분을 매매하지 않겠다고 공시했다.이에 큐캐피탈의 서울제약 엑시트까지는 1년 반정도 시간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수출, 회계 등 부정 이슈가 이곳저곳 터지면서 기업 가치는 사실상 바닥을 친 상태다. 현재 시총은 인수액의 절반 아래인 413억원이다.2024-02-06 06:00:35이석준 -
'나보타 출시 4년'…에볼루스, 작년 매출 2억 달러 돌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유럽 제품명 누시바)'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나보타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2020년 나보타를 출시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외형을 확대해 지난해엔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유럽 허가국을 확대해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20%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에볼루스 연매출 2억 달러 돌파…2020년 이후 누적 5.6억 달러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지난해 2억2000만 달러(약 2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볼루스는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에볼루스의 매출 대부분은 나보타 판매 실적으로 구성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와 지난 2013년 2억9680만 달러(약 3750억원) 규모로 나보타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가장 먼저 나보타가 허가된 곳은 북미 시장이다. 나보타는 2018년 캐나다에 허가된 이후 미국에서 2019년 2월 승인됐다. 이후 나보타는 유럽, 호주, 러시아, 남아공, 일본 등으로 공급 지역을 확대했다.에볼루스 매출은 2020년 북미시장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에볼루스 매출은 2020년 5650만 달러(약 750억원), 2021년 9970만 달러(약 1328억원), 2022년 1억4860만 달러(약 1840억원) 등으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엔 2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0년 나보타 출시 이후 에볼루스의 누적 매출은 5억6000만 달러(약 7400억원)다.에볼루스 "올해 매출 목표 2.7억 달러…신규고객 확보·출시국가 확대"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에볼루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최대 2억6500만 달러(약 3500억원)로 설정했다. 올해보다 20% 이상 확대된 목표다.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엔 대규모 신규 고객 확보가 있다. 에볼루스는 지난해 4분기에만 840개 이상 신규 고객 계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분기별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전체 신규 계정 2900여건 중 30% 가량이 4분기에 등록된 셈이다.에볼루스는 고객사의 나보타 재주문율이 2022년 이후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 번 나보타를 투약하면 10명 중 7명은 추가 투약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신규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할수록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는 구조다. 지난해 에볼루스의 소비자 재구매 보상 프로그램(Rewards consumer loyalty program)은 약 75만건에 달한다.이와 함께 에볼루스의 출시 국가가 더욱 확대된다는 점도 매출 증가를 전망하는 배경으로 꼽힌다.에볼루스는 나보타의 출시 국가를 호주와 스페인 등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유럽·호주·러시아·남아공·일본 등에서 나보타 판매가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2024-02-06 06:00:00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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