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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창립 64주년 기념식..."제2의 도약"원덕권 안국약품 사장이 기념사를 말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 강당에서 창립 6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안국약품 원덕권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안국약품이 있기까지 각고의 노력과 헌신을 다하신 故 어준선 회장님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안국약품과 임직원이 더 나음(Better)을 주제로 한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서 장기근속자와 더불어 평소에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발하여 모범상을 시상했다. 생산지원팀 최순주 주임이 30년 장기근속상을, 개발임상실 정세영 이사 외 3명이 20년 근속상을, 임상팀 홍유미 책임연구원 외 6명이 10년 근속상을, 단백질연구개발팀 정인혜 과장 외 2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품질관리총괄팀 이상석 총괄팀장 외 8명은 우수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모범상을 수상했다.또한 지난 2년 간 회사 매출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영업본부장 김용도 전무, 대외협력본부장 강덕영 전무에게는 특별상을 수상했다.2023-09-04 09:07:54노병철 -
현대약품, 도네페질 최초 3mg 용량 치매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 도네페질 3mg 함량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하이페질정 3mg'을 출시했다.회사에 따르면 하이페질정 3mg은 도네페질염산염 5mg 정제의 초회 복용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화기계 이상반응을 감소시키고 안전성과 내약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지난 6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소화기계 부작용 감소를 목적으로 초회 3mg 용량으로 투약이 가능하다. 85세 이상 저체중 여성 환자의 경우 도네페질염산염 투약 용량이 1일 5mg로 제한되는 만큼 해당 성분 약제의 저용량 제품은 초기 용량 증가에 유효한 옵션이 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신제품이 주목받기 쉽지 않은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하이페질정 3mg은 차별화된 함량이다. 치매치료 약물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시키는 처방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 창출 및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2023-09-04 08:52:43이석준 -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제2회 GIAF 자원봉사자 발대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최근 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IAF23) '서유록'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발대식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GIAF23 박소희 감독 인사말에 이어 임명장 수여 및 자원봉사자의 업무 등이 소개됐다.자원봉사자와 국립대관령치유의숲, 동부시장, 옥천동 웨어하우스, 강릉독립예술극장 등 전시가 열리는 공간을 미리 살펴보며 페스티벌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사다리봉사회 김진문 회장은 "강릉시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는 파마리서치문화재단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IAF23) '서유록'은 9월 26일 개막해 10월 29일까지 강릉 일대에서 34일간 펼쳐진다. 최종 선발된 봉사자는 봉사시간 인정 및 활동인증서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giaf.official), 1365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9-04 08:47:51이석준 -
GC녹십자, 6개월만에 단기차입금 비중 40→85% '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 총차입금 중 단기차입금(단기차입부채)이 차지하는 비중이 85%까지 올라갔다. 6개월전 40%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다. 18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만기 시점이 1년 내로 도래했기 때문이다.회사는 최근 CFO를 영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신 김성열(49) 경영관리실장이다. 김 CFO에게 유동성 확보 과제가 떨어졌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연결 기준 반기말 총차입금은 5801억원이다.이중 단기차입부채는 4941억원, 장기차입부채는 860억원이다. 총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5.17%다.단기차입금은 지급 기한이 1년 이내인 차입금을 말하며 유동부채에 속한다. 통상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으면 유동성 압박에 직면했다고 해석한다.GC녹십자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6개월 새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말 40.2%에서 올 3월말 49.59%, 올 6월말 85%다.내년 5월인 2건의 공모사채 만기일이 다가와서다. 5월 10일 1200억원, 5월 27일 600억원이다. GC녹십자는 해당 시점에 맞춰 차환을 목적으로 한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단기차입금도 연장 등의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CFO 교체…유동성 해결 과제GC녹십자는 9월부터 CFO를 교체했다. 김성열 경영관리실장을 영입했다.김성열 신임 경영관리실장은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KICPA) 자격을 취득했다. LG CNS에서 CFO 부문의 경영기획 및 경영관리 관련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중장기 경영 및 사업계획, 경영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김 CFO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 등이다.회사 관계자는 "김 CFO는 경영기획, 회계, 금융, IR, 구매 등 경영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효율화 및 재무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성열 CFO 외에도 GC녹십자 외부 인사 영입은 활발하다.임승호 부문장(62, 생산/사내이사), 정재욱 본부장(59, R&D), 조정래 실장(55, 관리), 김용운 실장(47, 관리), 신수경 본부장(52, R&D), 배백식 실장(46, 관리), 김지헌 본부장(47, R&D), 허문 본부장(49, 영업), 윤영준 유닛장(51, 영업), 이한주 유닛장(55, R&D) 등이 모두 2020년 이후 외부서 영입됐다. 남궁현 부문장(55, 마케팅/사내이사)도 2018년에 GC녹십자에 합류했다.GC녹십자는 대표이사→부문장→본부장(또는 실장)→유닛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를 감안하면 주요 보직이 새 얼굴로 가득 찬 셈이다.2023-09-04 06:00:44이석준 -
대원제약 건기식 사업 드라이브와 성공 조건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이 3세 경영체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부 이원화 운영을 통한 책임경영제 방식을 도입해 외형 퀀텀점프에 도전하고 있어 주목된다.대원제약은 지난해 12월 백승호(68) 회장의 장남 백인환(40) 전무를 대표이사에, 백승열(65) 부회장 장남 백인영(35) 이사를 컨슈머헬스케어본부장에 선임했다.지난 7월, 백승호 회장은 장남 백인환 사장에 50만주, 차남 백인성 씨에 10만주를, 백승호 부회장은 장남 백인영 이사에 50만주, 차남 백인재 씨에 10만주를 증여했다.이번 증여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백승호 회장 9.84%, 백승열 부회장 11.58%, 백인환 사장 5.93%, 백인영 이사 2.98% 등이다.아직까지 형 백승호 회장과 동생 백승열 부회장의 합산지분이 21%로 최대주주의 반열에 있지만 시간 차를 둔 지분 양도가 이뤄지고 있고, 사업부 책임 경영제를 등을 도입한 측면 등을 살펴볼 때 사실상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 본격적인 승계구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인사 발령 전, 백인환 당시 전무는 전문약·일반약·건기식(CHC)·해외사업 부서를 총괄, 백인영 이사는 향남공장 생산업무 전반을 숙지 후 장대원 등을 필두로 한 CHC팀을 맡았다.대원제약은 2020년 3063억 달성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역대 실적인 4528억 외형을 기록하고 있다.매출 퀀텀점프 요인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감기약 특수와 주력 ETC 제품들의 선방 그리고 건기식 업체 극동에치팜 인수 등을 거론할 수 있다.특히 대원제약이 CHC사업본부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꾸준한 개량신약 출시와 후보물질 개발로 중장기적 모멘텀은 확보된 상황이지만 즉시적인 현금화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백인영 이사가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CHC사업본부 인력은 10여명으로 비교적 규모가 적은 조직이지만 영업·마케팅·기획·수출·개발 등 일당백 전문가 집단으로 짜여져 있다는 평가다.주요 팀 리더들은 신대근 R&D소장, 박영준 영업마케팅 이사 등을 들 수 있다.신대근 소장은 그린스토어 R&D연구소장을, 박영준 이사는 아미코젠, 안국건강, NS홈쇼핑(MD), GS홈쇼핑(MD), 종근당건강 등을 거친 영업마케팅 통으로 알려져 있다.주력 제품군은 장대원 브랜드를 필두로 한 프로바이오틱스·홍삼·비타민류 등 20여 종으로 파악된다.2021년 인수한 극동에치팜(대원헬스케어)과 대원제약 CHC사업본부의 시너지 극대화 연동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관측된다.CHC사업본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자회사 개념인 극동에치팜에서 극소량만 생산하고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OEM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극동에치팜의 주력 고객사는 GNM으로 알려져 있고, 전체 매출의 30~40%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만약 대원제약이 극동에치팜 기존 고객사 보다 자사 건기식을 낮은 단가에 공급 받을 경우 극동에치팜의 수주이탈 현상 발생 우려가 염려돼 외주생산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관망된다.온라인 상에서의 과감한 특가 마케팅도 눈에 띤다.대원제약은 2021년 극동에치팜 인수전, 10~20% 가량 할인행사를 진행한 경우는 있지만 최근에는 80%에 가까운 초특가 할인정책을 펴며 수익성 개선 보다는 매출 증대 우선이라는 초강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한편 1958년 고 백부현 회장이 창립한 대원제약은 지난 30여년 간 백승호 회장·백승열 부회장 투톱체제로 제약업계 대표적 형제경영 모범 사례로 정평이 나있으며, 향후 4촌경영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23-09-04 06:00:41노병철 -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3제 장기 3상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국내 최초 SGLT-2 당뇨병 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제 병용 장기 3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회사는 엔블로정0.3mg(DWP16001)과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등 총 세가지 약제를 12개월 병용했을 때 장기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올 4월 SGLT-2 억제제 병용 급여 적용이 확대된 데 따른 선제적 시장 대응 차원이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상은 변화하는 치료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다. 당뇨병 치료제는 장기 복용이 필요한 대표 약제인 만큼 앞으로 엔블로의 우수한 약효를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회사에 따르면 엔블로는 기존 출시된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 3상에서 기존 시판약물 대비 뛰어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치료 전 대비 당화혈색소가 0.5%포인트 초과 하락한 환자비율 또한 최대 82.9%를 기록했다. 동일 계열 약물에서 이 비율은 40~60% 수준으로 파악된다.허가 임상에서 체중감소·혈압감소·지질 프로파일 개선·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이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동일 계열 약물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효과 및 단백뇨 개선효과도 확인했다.2023-09-03 09:14:49이석준 -
유주평 유영제약 대표, 외교부 감사장 수여유영제약 경영지원팀 김건우 팀장(오른쪽 두번째/감사장 대리 수상)과 김혜영 책임(오른쪽 첫번째).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8월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서 라오스 국가발전 위원회 60주년을 맞아 외교부 감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수여식은 외교부 주한 라오스가 주최했으며, 유영제약 유주평 대표는 의약품 기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구호사업 공헌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의약품 기증은 16년간 이어온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유영제약은 2022년 한 해 동안 약 13억 원의 의약품을 기증했다. 기증된 의약품은 한국사랑나눔공동체 및 여러 재단을 통해 국내외 지역 병원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보건의료 지원을 통해 전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감사장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분기별로 의약품 기증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의약품을 기증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라고 전했다.2023-09-01 19:45:05노병철 -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에 이재준 부사장 선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재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이재준 일동제약 부사장이 부사장은 2022년부터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전략, 해외 영업, 사업 개발(BD, business development), 위·수탁 사업 등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이 부사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커니 시카고 본사 소속의 수석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상무이사, 동아ST 전무이사, 영진약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이 부사장은 ▲수익성 개선 등 효율화 추진 ▲사업 재정비 및 신사업 발굴·육성 ▲조직 안정화 등에 역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한 성장 동력 구축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전임 COO인 서진식 사장은 연구개발본부장 최성구 사장과 더불어 새로 출범하게 될 신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유노비아의 분할 및 신설 기준일은 11월 1일이며, 법인 설립에 관한 제반 사항은 오는 10월 5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2023-09-01 18:27:56천승현 -
녹십자, 희귀질환약 '헌터라제' 러시아 허가 신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는 러시아 연방 보건부에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공시했다.헌터라제 제품 설명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헌터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병이다.'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신규 제형이다.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해 지능 저하 증상을 개선하지 못하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녹십자는 헌터라제의 임상 1/2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러시아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총 6명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일차 평가 변수인 헌터증후군의 바이오마커, 뇌척수액 내 헤파란황산의 양이 4년 동안 헌터라제 ICV를 투여 받은 환자들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72.3% 감소했다.이차 평가 변수인 발달연령 평가 결과 평균 발달연령이 23.2개월에서 36.0개월로 증가했다. 발달연령의 변화는 3세 전 투여 시작한 환자에서 평균 28.7 개월 증가했지만 3세 후 투여 시작한 환자에서는 6.5 개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3세 이전 치료 시작한 환자에서 더 큰 효과가 입증됐다.임상시험에서 보고된 전반적인 이상 반응 빈도와 유형은 다른 유사한 단백질 제제의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고 헌터라제 ICV 투여에 기인한 중대한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녹십자 측은 “헌터증후군은 중추신경 손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증형과 중추신경 장애를 동반하는 중증형으로 분류되며, 전체 환자의 70%는 중증형으로 분류되고 있다”라면서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제제로 헌터증후군의 중추신경 손상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2023-09-01 18:06:13천승현 -
K-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매출 반등...코로나부진 회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벗어나 상반기에만 1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지씨셀의 이뮨셀엘씨 매출은 1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1분기 매출 81억원으로 전년대비 33.4% 늘었고 2분기에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88억원을 올렸다. 지난 2분기 이뮨셀엘씨의 매출은 지씨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이뮨셀엘씨는 옛 이노셀이 개발한 면역항암세포치료제다.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세포암 제거술 후 종양 제거가 확인된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분기별 이뮨셀엘씨 매출(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이뮨셀엘씨는 암환자의 혈액에서 단핵구를 추출해 항-CD3와 IL-2에 의한 동시 자극으로 2주 이상 배양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를 만들어 암환자 본인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활성화 T-림프구와 싸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가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노셀은 지난 2012년 녹십자에 인수되면서 녹십자셀로 변경됐고 2021년 11월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의 합병법인 지씨셀이 출범했다.이뮨셀엘씨는 2020년 3분기와 2021년 2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당시 기저질환을 가진 암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정상적인 치료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하고, 병원 출입에 어려움이 생기며 영업 활동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뮨셀엘씨가 병원에 입원해서 투여받는 특성상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 환자들이 원활하게 투여받지 못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고 사람들의 외부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이뮨셀엘씨는 예년의 매출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진료현장에서 이뮨셀엘씨 처방 경험이 축적되고 관련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의료진들의 신뢰가 높아진 점도 매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뮨셀엘씨는 뇌종양 관련 3상 임상을 완료했고, 췌장암 수술 이후 젬시타빈과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이뮨셀엘씨는 지난해 인도에 기술수출을 성사한 바 있다. 지씨셀은 지난해 1월 인도 리바라(Rivaara Immune Private Limited)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지씨셀이 이뮨셀엘씨의 임상 결과, 생산기술, 품질시험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리바라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공장 건설, 이뮨셀엘씨의 임상시험 진행, 인허가 등과 함께 향후 생산 및 영업,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리바라는 인도의 대형 제약기업인 BSV(Bharat Serums & Vaccines Limited)의 대주주가 세포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해 2019년 뭄바이(Mumbai)에 새로 설립한 회사다.2023-09-01 12:04:4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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