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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연합물류 본격 가동…"헬스케어 토털 서비스 제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약 2년을 거쳐 준공된 피코이노베이션 공동물류센터는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당면한 시설 부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센터가 될 것이다. 이후 추가 센터 구축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제1의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조용준 피코이노베이션 대표는 9일 경기도 평택 드림산업단지에 마련된 공동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피코이노베이션 준공식(사진: 피코이노베이션) 피코이노베이션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기업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가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출자를 완료했거나 출자 예정인 제약사는 총 26곳에 이른다. ▲건일제약 ▲경동제약 ▲국제약품 ▲뉴젠팜 ▲대우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비보존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천당제약 ▲씨티씨바이오 ▲아주약품 ▲안국약품 ▲일성신약 ▲조아제약 ▲진양제약 ▲테라젠이텍스 ▲팜젠사이언스 ▲한국맥널티 ▲한국파마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풍제약 ▲HLB제약(가나다 순) 등이다.비제약사로는 한진, 바디프렌드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토털 물류 서비스 제공"…제약계 최초 공동센터 본격 가동 피코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평택 드림산업단지 내 5만2000㎡(1만6000여평) 부지를 확보하고 그 중 1차로 연면적 4만1000㎡(1만 2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이뤄진 센터는 자동화 창고 2만4000셀을 포함해 총 3만6600셀 규모에 달한다. 피킹시스템과 냉장·냉동 창고를 갖춰 제약사들이 제품 보관과 선별, 포장, 배송 등 출고 업무와 함께 반품, 회수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약 2년에 걸쳐 준공된 피코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시험가동을 거쳐 이달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연면적 4만1000㎡(1만 2500평) 규모의 1차 물류센터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공동 물류센터 참여기업 대표자와 협력사 관계자를 비롯해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이 참석했으며,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영상 축사를 남겼다.조 대표는 기념사에서 "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이 절실했지만 비용이 늘 부담스러웠다. 조합사들과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공동 물류 센터 사업으로 이어졌다"며 "이제 제약사들이 피코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효율적인 보관과 운송은 물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약 1000억원이 투입된 센터에서 제약사들은 기존 대비 30%가량(연 3억원)의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6개 제약사들이 모두 이용하면 절감액이 연간 78억원에 달한다.1차 센터 공간을 모두 활용하면 잔여부지에 2차 센터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또 의료기기 전용 센터도 마련한다. 조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최고의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만6600셀 규모의 1차 센터 내부(1층·3층). 3층에는 자동화 피킹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직접 유통 시동…도매업계 반발에 "배척 아닌 협업"피코이노베이션은 센터 설립 초기부터 의약품 직접 유통을 함께 구상했다. 센터 3층에는 낱개 배송이 가능한 피킹 시스템을 갖췄으며, 약국으로 배송된 의약품을 반품, 회수할 수도 있다.최근에는 온라인몰인 피코몰도 만들었다. 피코몰은 약사들이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는 약국몰,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약을 주문하는 도매몰, 의약품과 의료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병원 몰로 구성돼 있다.조 대표는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측면에서 온라인몰을 만들게 됐다"며 "대형 제약사와 달리 중소형 제약사는 개별적으로 온라인몰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다. 적어도 기업 매출이 5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피코몰은 규모가 작은 제약사들이 함께 운영함으로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의약품유통업계는 피코몰이 의약품 도매 업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다수 제약사들이 의약품 직접 유통을 택하게 되면 기존에 거래하던 도매 업체들과의 거래를 끊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이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달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피코몰의 등장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회원사에게 피코몰 사업에 협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다. 협회는 피코몰이 불공정 행위가 있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거래행위를 파악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피코이노베이션은 "오해가 있다"는 입장이다. 조 대표는 "피코몰은 도매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하는 구조다. 유통업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코몰은 한미약품의 HMP, 대웅제약의 더샵과 다를 바 없다. 대형 제약사들은 거의 대부분 온라인몰을 만들었지 않나. 우리도 그렇다. 다만 비용 절약을 위해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만든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피코몰 운영을 위해 유통업체들과 협업할 부분이 많다"며 오해를 풀어가겠다고 전했다.2023-03-09 13:54:19정새임 -
3년 간 1200억 지원...대웅, 알짜 자회사 R&D 선순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이 알짜 자회사를 활용해 대웅제약의 연구개발(R&D) 재원을 지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3년 간 총 1200억원을 지원했다. 대웅제약의 자사주를 활용해 탄탄한 자화사의 배당금으로 R&D 재원을 조달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사주 42만7350주를 최대주주 대웅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500억원에 처분한다.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대웅제약이 보유한 자사주 51만7367주 중 82.6%를 모기업에 넘긴다. 대웅은 대웅제약의 지분 47.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웅제약 측은 주식 처분 목적에 대해 “R&D 투자 등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은 이번에 확보한 현금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후기 임상 ▲당뇨신약 엔블로 후기 임상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 임상 1상 등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신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글로벌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웅은 대웅제약 주식 취득 대금을 또 다른 자회사 대웅바이오로부터 조달한다. 지난 8일 대웅바이오는 대웅에 5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1주당 25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다.대웅제약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자사주 처분과 관계사의 배당금을 활용해 R&D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2020년 3월 대웅은 대웅제약 자사주 44만1826주를 300억원에 취득했는데, 이 자금을 대웅바이오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통해 조달했다. 이때 대웅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15만원, 총 3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대웅바이오의 배당금 모두 대웅이 수취했고 이 자금을 대웅제약 주식 취득에 투입했다.대웅제약은 자사주 매각으로 확보한 300억원 중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매입에 100억원을 투자했고 나머지 200억원은 연구개발(R&D) 재원으로 활용했다.지난 2021년 3월 대웅제약은 자사주 30만6513주를 대웅에 400억원에 처분했다. 당시 보유한 자사주 82만3880주 중 37.2%를 모회사에 넘겼다.대웅은 대웅제약 주식 매입 대금을 또 다른 자회사 대웅개발과 산응개발의 배당금을 통해 마련했다. 대웅개발은 부동산 관리와 임대업을 담당하는 업체로 대웅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산웅개발 역시 대웅의 100% 자회사다.이로써 대웅은 지난 3년 간 총 1200억원을 자회사 배당금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R&D 재원으로 투자했다. 자회사의 탄탄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핵심 사업회사의 R&D 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대웅바이오는 2021년 매출 3892억원과 영업이익 8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1.1%에 달했다.대웅이 대웅제약의 자사주를 취득하면서 지배력도 더욱 강화했다. 대웅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대웅제약의 지분 47.71%를 보유했는데 이번 주식 취득으로 대웅제약 지분율이 51.4%로 상승한다.2023-03-09 12:12:41천승현 -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신약개발·CDMO 시너지 낼 것"김경진 에스티팜 대표가 기업설명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데일리팜)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가 신약 개발 노하우를 확보해 후보물질 비임상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약 개발 사업과 CDMO 사업을 함께 진행할 시 시너지 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에스티팜은 올해 안으로 에이즈 신약 후보물질 'STP040' 임상 2a상시험을 진행하고,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 'STP1002'의 임상 1상시험 완료와 병용투여 기초연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CDMO와 신약 개발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신약 개발이라는 것은 연구, 개발, 생산 등 어떤 한 분야를 실질적으로 분리하기 어렵다"면서 "신약 개발을 통해 쌓은 역량으로 후보물질 개발부터 전임상, 생산 등 통합 위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스티팜은 신약 개발 노하우를 쌓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가상 연구개발(버추얼 R&D)을 진행하고 있다.에스티팜은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 STP0404와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STP1002,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STP0404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임상 2a상을 승인받았다. STP1002 임상 1a상 코호트7 연구가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병용투여에 대한 전임상 초록이 공개될 예정이다.에스티팜은 새로운 치료방식(New Modality)과 관련해 기존 항체 신약을 새로 디자인해 효능과 안전성을 높인 바이오베터 mRNA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멀티버스파마와 공동 연구개발(R&D) 중이다. 항체 신약을 mRNA 신약으로 대체하는 R&D는 자회사인 버나젠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탁을 mRNA 방식으로 개발하는 새로운 R&D 플랫폼도 구축 중이다.김경진 대표는 "버추얼 R&D는 적은 수의 인력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전략"이라면서 "에스티팜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50건 가까운 신약 프로젝트를 검토했고, 이 중에서 15건가량을 도입했다. 글로벌 임상은 2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에스티팜에는 신약 연구진 4명과 신약 개발진 4명이 근무하고 있다. 8명이 1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라면서 "후보물질 개발부터 1상 허가까지 절차를 모두 경험한 인력으로 국내에서 흔치 않은 인재들"이라고 설명했다.에스티팜 사업 전략.(자료 에스티팜) 에스티팜은 위탁연구(CRO)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인수한 자회사 애너패스 CRO를 통해 고객사에게 CDMO와 CRO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신약을 기술이전한 후에도 개발에 필요한 비임상 시험 서비스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했다.김 대표는 "CRO를 인수한 배경은 간단하다. 에스티팜이 위탁생산(CMO)을 진행할 때 고객사들이 비임상 독성 시험 등을 하기 어려워하는 상황이 있었다"면서 "리스크는 있었지만 CRO 인수가 CMO 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2년 만에 CRO 실적도 흑자로 전환시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CDMO 회사가 왜 신약을 개발하느냐는 질문이 많다. CDMO에서 번 돈을 신약 개발에서 다 소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라면서 "신약 개발은 후보물질 개발, 비임상, 임상, 생산 등을 각각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신약 개발과 CDMO 사업은 분명히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2023-03-09 12:10:33황진중 -
GC녹십자, mRNA 독감백신 후보물질 개발 본격화GC녹십자 연구원이 약물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 GC녹십자)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GC녹십자는 아퀴타스 테라퓨틱스의 지질나노입자(LNP·Lipid Nano Particle) 기술을 적용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GC녹십자는 지난해 4월 캐나다에 있는 아퀴타스와 LNP 관련 개발 및 옵션 계약(Development and Op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연구를 통해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근 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Non-exclusive licensing agreement) 옵션을 행사했다.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mRNA 기반 약물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LNP 전달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아퀴타스가 보유하고 있는 LNP 기술은 화이자(Pfizer)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에 적용되기도 했다.GC녹십자는 오는 2024년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GC녹십자는 mRNA 생산 설비 투자에도 나섰다. 기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공장에 mRNA 시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2023-03-09 09:14:56황진중 -
쓰리빅스 "바이오 데이터 특화된 '3X-GPT'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쓰리빅스가 OPEN AI의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3X-GPT초기 버전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쓰리빅스는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펍메드(PubMed)에서 바이오 문헌 정보 3000만건 이상을 수집했다.이를 기반으로 질병-약물-유전자 등의 연관관계를 도출하는 3X-TMiner를 개발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3X-GPT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3X-TMiner를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자들에게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Chat GPT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쓰리빅스는 2018년 생물정보 관련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 법인을 동시에 설립했다.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 분류, 통합하는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특화된 바이오 데이터와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다중오믹스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의 다양한 연구기관과 병원, 제약 및 미용관련 대기업과의 공동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정부도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략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을 위한 의료 마이데이터를 추진하고 향후 5년 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신약을 2개 이상 창출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데이터 시장이 세계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가장 다양하고 복잡한 바이오 데이터는 비즈니스에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쓰리빅스는 글로벌 경쟁을 위해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바이오 시장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03-09 08:59:14이석준 -
비엘, 면역조절 기능성원료 'PGA-K' FDA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은 자체 개발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NDI(New Dietary Ingredients)는 FDA가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승인으로 비엘은 PGA-K를 미국 내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완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PGA-K는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면서도 염증 반응은 일으키지 않는 신개념 물질이다. 서울성모병원에서 99명 대상 인체적용 시험에서 8주간 섭취 시 NK 세포의 활성이 대조군 대비 52.3% 증가했고 안전성도 확인됐다.이같은 결과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물질 상황버섯 대비 332%, 인삼 대비 154% 이상 높은 면역강화 효과다. 미국 FDA로부터 PGA-K NDI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비엘은 이번 인증으로 유럽(EU), 영국,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중동,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FDA승인은 PGA-K의 면역력 증진 효과와 안전성을 까다로운 미국 규제 기관으로부터 확인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제휴해 원료공급 계약 및 자사 완제품 수출 등을 통해 미국 건강기능식품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비엘은 PGA-K 플랫폼 물질로 활용해 다양한 신약개발 소재로도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항암, 아토피, 코로나바이러스 등 면역조절 수용체에 작용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우수한 보습 효과를 가진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도 활용해 글로벌 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에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2023-03-09 08:49:15이석준 -
제약사 도매 책임자 협의체 출범…"유통업계 상생 도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사 도매 책임자 연합체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제약사 22곳이 참여하는 도매 협의체는 제약사와 유통업체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상생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제약회사 도매유통 담당 협의회(이하 제도협)'는 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동문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 현안에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제도협은 국내 22개 제약사 도매유통 책임자들이 모인 제약 도매 최대 협의체다. 그간 산발적으로 운영됐던 사모임을 단일화해 공적 기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기존 단순 친목 모임의 성격을 벗어나 의약품 유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이슈나 현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도협에 가입한 22개 회원사는 ▲광동제약 ▲녹십자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명인제약 ▲보령 ▲부광약품 ▲삼일제약 ▲신풍제약 ▲SK케미칼 ▲영진약품 ▲일동제약 ▲일양약품 ▲JW중외신약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미약품(온라인팜) ▲현대약품이다. 현재 추가 가입을 문의하는 제약사가 이어지고 있어 회원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제도협은 보고 있다.초대 회장으로 김길호 종근당 이사가 추대됐다. 임수원 명인제약 상무와 안남구 일양약품 과장이 각각 고문과 총무를 맡는다.김 초대 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최근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는 반품, 품절, 의약품 회수, 유통마진 등이 해결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불거진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약사 간 정보를 교류하고, 나아가 제약업계와 의약품유통 업계가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동반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협의체 설립 배경을 밝혔다.이어 김 회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를 통해 "몇 년 전부터 제약 도매에서 체계화한 모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컸다"며 "물론 회사의 정책이 각기 다르지만 공통된 현안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여겼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제약사와 의약품유통 업체의 상생을 강조하며 "유통 마진 등 제약사와 유통업체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민감한 문제들은 함께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제도협이 회사와 유통단체 중간에서 유연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3-03-09 06:17:27정새임 -
삼성제약, 10년 연속 영업손실…체질개선 난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이 10년 연속 영업손실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해당 기간 합계 영업손실은 975억원이다. 10년 간 매년 100억원 정도 적자를 냈다는 소리다.체질개선 효과도 미미했다. 2021년 2월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을 돌리면서 매출 원가를 낮췄지만 그만큼 판관비가 늘며 조삼모사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181억원)에 이어 적자지속 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403억→-251억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매출액(549억→518억원) 역시 5.6%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외주 영업 등에 소요되는 수수료 등으로 판관비가 발생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유 중인 지분증권 평가손실 등으로 순이익 역시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삼성제약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합계 975억원이다. 같은기간 순손실은 8번을 냈고 합계 1702억원이다.조삼모사 체질개선삼성제약은 체질개선 중이다.회사는 2021년 2월 향남공장을 에이치엘비제약에 420억원에 넘기고 위탁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품질 관리 등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R&D 대표 물질 리아백스주(GV1001) 전용 생산 공장만 남긴 채 의약품 제조 시설을 모두 매각했다. 건강기능식품·의약품 제조보다는 GV1001 연구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이다.체질개선은 삼성제약의 원가 및 판관비 비중을 180% 가까이 바꿔 놨다. 2021년과 2022년을 비교하면 매출원가 비중은 83.1%서 52.5%로, 판관비중은 49.9%서 74.5%가 됐다.금액으로 따져도 매출원가는 2021년 456억원에서 2022년 272억원으로 줄고, 판관비는 274억원에서 386억원으로 늘었다.다만 적자 고리는 끊지 못했다. 지난해도 영업손실을 내며 10년 연속 적자 불명예를 안았다.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으로 돌리면서 원가 절감에는 성공했지만 지급수수료 증가로 판관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급 수수료는 CSO(판매대행) 등에 지급하는 금액이다.시장 관계자는 "삼성제약이 체질개선에 나섰지만 현재까지는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원가를 줄였지만 판관비가 늘면서 조삼모사 평가도 나온다"고 말했다.실적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대표 체제 변경 움직임도 보인다.& 8203;삼성제약은 김상재, 김기호 각자대표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3월 주총 재선임 안건에는 김상재 대표만 올라온 상태다.회사는 적자 폭이 줄고 일부 재무지표가 개선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삼성제약 관계자는 "외주 영업 비중 증가로 판관비는 증가했지만 매출원가 영향으로 영업손실 폭이 감소했다. 금융수익 발생(채무증권 평가이익 등) 등으로 순손실 폭도 줄었다"고 평가했다.이어 "2021년 구공장(제1공장) 매각 및 오송 호텔사업 부지 매각 등 자산을 처분해 확보한 현금성 자산을 건전성 금융상품(단기금융상품, 채무증권 등) 위주로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2022년 말 현금성 자산 360억원, 단기금융상품 2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15%로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2023-03-09 06:00:21이석준 -
동원산업, 보령BP 인수에 '5000억원 현금실탄' 쏠까보령바이오파마 신사옥 투시도.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령바이오파마 단독실사를 진행 중인 동원산업이 이달말까지 인수실사를 마무리하고, 상호교감 시 이르면 3월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관측된다.IB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실사를 진행 중이다.통상 M&A 관련 실사는 '재무·법무실사→생산기지 실사' 순으로 진행되며, 빠른 시일 안에 끝내는 것이 관례다.이번 동원산업의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 초미의 관심은 인수·매각대금으로 최저 4500억·최대 6500억원 밴딩일 것으로 점쳐진다.IB업계가 전망한 인수기업 목표 인수대금은 4500억~5000억, 피인수기업 희망 매각대금은 5000억~6500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최종 결정은 협상의 영역이다.동원산업의 인수대금 조달방식은 본계약 전이라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업 유보금을 통한 100% 현금출자가 유력해 보인다.익명을 요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M&A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다. 제1금융권을 통한 주식담보 대출(신용대출)의 경우 8~9%·부동산 담보 대출은 6% 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동원그룹은 1조원대 현금 실탄을 보유한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 질 공산이 큰 전환사채(CB)와 유상증자를 단행한 M&A 인수대금 마련보다는 현금출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동원산업의 2021년 매출·영업이익은 '2조8000억·2600억'으로 파악되며, 동원시스템즈의 2022년 잠정 매출·영업이익은 '1조4778억·993억', 동원F&B는 4조434억·1225억' 정도며, 그룹사 현금가용 능력은 7000억~1조원 밴딩이다.동원산업이 국내 3위 백신제조기업 보령바이오파마에 '러브콜'을 보인 이유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외형 확장을 비롯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관망된다.2021년 기준, 보령바이오파마의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391억·206억원, 2022년도에도 전년 대비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1600억원대 매출과 23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능력 지표인 EBIDTA는 지난해 320억원 수준이다.1991년 보령의 관계사로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006년 진천에 생물학적 제제 GMP 공장을 증축하면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 2013년 세포배양 일본뇌염 백신, 2020년 DTaP-IPV백신, 2021년 A형간염 백신을 차례로 국산화했다.최근에는 국가필수예방백신사업(NIP)에 집중, 현재 총 18개의 백신 중 8종의 백신을 국산화에 성공해 우리나라 백신 자급화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 선순환 구조를 확보해 수족구, 로타 등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차세대 치료 백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정적인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진단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에 진출해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다.2023-03-09 06:00:19노병철 -
대웅제약, 모기업에 500억 주식 처분...R&D 재원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이 모기업 대웅에 자사주를 팔아 5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재원을 확보한다. 대웅은 대웅바이오로부터 지급받은 배당금으로 대웅제약 주식 취득에 투입한다. 알짜 자회사를 활용해 핵심 사업회사의 R&D 재원을 지원하고 지배력을 높이는 전략이다.대웅제약은 자사주 42만7350주를 최대주주 대웅에 500억원에 처분한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대웅제약이 보유한 자사주 51만7367주 중 82.6%를 모기업에 넘긴다. 1주당 처분가격은 11만7000원으로 이날 종가 11만3400원 3.2% 높은 가격이다. 대웅은 대웅제약의 지분 47.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식 취득이 마무리되면 대웅은 대웅제약 지분율이 51.4%로 상승한다.대웅제약 측은 주식 처분 목적에 대해 “R&D 투자 등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은 이번에 확보한 현금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후기 임상 ▲당뇨신약 엔블로 후기 임상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 임상 1상 등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신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글로벌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웅은 대웅제약 주식 취득 대금을 또 다른 자회사 대웅바이오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날 대웅바이오는 대웅에 5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1주당 25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다.그룹 차원에서 알짜 자회사의 배당금으로 대웅은 핵심 자회사 대웅제약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대웅제약은 R&D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이번 대웅제약 지분 취득 결정은 최근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대웅제약의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보호를 위한 미래성장 가능성 증명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국산 신약인 펙수클루와 엔블로 개발을 연이어 성공하며 R&D 역량을 속속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뿐 아니라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23-03-08 17:51:0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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