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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ESG경영 공동선언식…창업이념 실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사장조욱제)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유한 ESG경영 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을 비롯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유한크로락스 대표, 유한대학교 총장, 유한공업고등학교장 등이 유한양행 본사에 모여 ESG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 선언식에 참석한 대표단은 “기업의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정직은 유한의 영원한 전통이 되어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기업이념과 철학이 지속가능경영의 기본 정신”이라고 천명하며 “이러한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건강한 인류와 지구환경을 위한 ESG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환경경영/기후위기 대응/윤리경영/인권경영/동반성장/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ESG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일한 박사의 창업이념은 시대가 요구하는 ESG 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다. 아울러 유한 공동체에 매우 중요한 정신적 자산이다. 이번 선언식을 통해 유한양행과 가족사, 유한학원이 기업이념의 실천을 통해 ESG 경영강화에 나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적극 수행하자”고 밝혔다.2023-04-14 12:55:36노병철 -
과열 지정 4건 중 1건 제약바이오...'공매도 주의보'[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제약 업종에서 공매도 과열종목이 다수 지정되면서 투자자들 우려가 늘고 있다. 이달 지정된 공매도 과열종목 4건 중 1건이 제약 종목이다. 제약 업종의 총 공매도 잔고금액도 늘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9거래일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건 수는 27건이다. 이 중에서 제약 종목은 7건을 차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에이비엘바이오, 메드팩토, 코미팜, 네이처셀, 삼천당제약 등 6곳이다. 메드팩토는 같은 기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두 번 지정됐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증가하고 가격이 급락한 종목을 선정해 다음 거래일에 공매도 거래를 금지하는 제도다. 공매도 급증을 시장에 알려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제약 기업 6곳은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 코스닥에 적용되는 과열종목 지정 기준인 '거래대금 증가배율 5배 이상'과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5% 이상'을 나타내면서 공매도 과열종목이 됐다. 파마리서치 공매도 잔고금액은 3일 39억원에서 다음날 58억원으로 증가했다.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은 5.33,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은 8.06%를 나타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에이비엘바이오 공매도 잔고금액은 3일 226억원에서 다음날 254억원으로 늘어났다. 증가배율과 비중 평균은 각각 5.42, 8.93%을 기록했다. 메드팩토 공매 잔고금액은 5일 57억원에서 다음날 89억원으로 증가했다. 증가배율 14.44, 비중 평균 12.52%를 나타내 과열종목이 됐다. 과열종목 지정에 따라 메드팩트 공매도는 7일 1거래일 간 정지됐다. 공매 잔고금액은 주말을 지난 10일 105억원으로 늘어났다. 메드팩토는 증가배율, 비중 평균 수치로 6.36, 12.65%를 기록하면서 또 과열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기준 네이처셀의 증가배율, 비중 평균 수치는 5.55, 9.10%다. 같은 날 코미팜은 5.35, 20.37%을 기록했다. 13일 기준 삼천당제약의 증가배율과 비중 평균은 각각 6.13, 6.39%다. 세 기업의 공매 잔고금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달 들어 제약 업종의 총 공매도 잔고금액도 늘었다. 공매도 잔고금액이 집계된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제약 업종 공매 잔고금액은 1조4195억원에서 1조4869억원으로 674억원 늘었다. 코스피 의약품 업종 공매 잔고금액은 같은 기간 8925억원에서 9092억원으로 167억원 증가했다. 코스닥 공매 잔고금액은 5270억원에서 5777억원으로 507억원 늘었다.2023-04-14 12:03:29황진중 -
디티앤씨알오, 효능평가센터 확장 오픈…"원스톱 임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알오(대표 박채규)는 13일 중앙실험·소동물·중동물시험이 가능한 760평 규모의 효능평가센터를 신축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효능평가센터 오픈은 기존 안전성평가센터, 분석센터, 임상센터와 더불어 바이오기업의 개발 진행 물질에 대한 비임상 효능·안전성 검증·비임상·임상 검체분석·임상시험 등 모든 시험 데이터를 제공 할 수 있는 풀서비스기관을 완성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날 개소식은 디티앤씨알오 본사가 위치한 용인에서 열렸고, 제약회사 및 바이오벤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안내 및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효능평가센터 최수영 센터장은 "다양한 실험장비와 더불어 micro-CT, X-ray 촬영장치 (DEXA), 형광이미지 측정기 (IVIS), 혈압측정기, 기도저항측정기(plethysmography), 유세포분석기 (FACS) 등 최신의 영상전문장비를 갖추고 있어 보다 양질의 시험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 지속적인 시험서비스분야 확장을 통해 수요기관의 효능검증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4-14 11:20:21노병철 -
대화제약 '아말리안 필러', 中 허가 접수...글로벌 공략[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화제약이 최근 독일 다국적기업 에스앤브이 테크놀로지스(S&V Technologies)에서 개발/제조한 히알루론산필러 ‘아말리안’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신청 자료를 접수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성이 뛰어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중의 하나다. 중국의 필러 시장은 2020년 약 9500억원의 실적을 기록, 2023년 1조9300억원에서 2025년에는 3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1500억원 대로 알려져 있다. 대화제약은 아말리안의 효과적인 안전성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말리안의 중국 판권(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을 가지고 있는 국약치군(심천)제약은 대형 제약그룹사인 국약집단의 산하 기업이다. 중국 남방경제연구소에서 매년 집계하는 중국 제약기업 100강 안에 속하는 기업이다. 국약치군(심천)제약은 국약집단의 유통채널을 활용, 아말리안의 전국적 판매/유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화제약은 국약치군(심천)제약과 지난 2018년 6월 1000억원대 단일공급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대화제약 측은 "중국 현지에서 레스틸렌 필러와의 비교임상을 진행하고, 이번 허가신청 자료를 제출하게 됐다. 허가 승인은 2024년도 상반기 또는 늦어도 하반기 중 도출,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04-14 11:00:17노병철 -
크리스탈지노믹스, 정인철·신승수 공동대표 체제 가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정인철(60)·신승수(51)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다. 창업주이자 조중명 전 대표는 대표이사는 물론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회사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인철 파나케이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신승수 크리스탈리노믹스 경영관리 부사장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2023-04-14 10:58:40이석준 -
유영제약, 광혜원고교생 14명에 장학증서 수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12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광혜원고등학교에서 미래 제약인 육성을 목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상원 유영제약 회장은 광혜원고등학교에 방문, 창의력 있는 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광혜원고등학교 장학생 14명을 직접 만나 덕담을 나누고 YY성장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사업은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영제약은 2004년부터 광혜원고등학교에 매년 1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올해 처음으로 광혜원고등학교 YY 성장 장학생들을 직접 만나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 제약인 육성을 위한 인재발굴 및 장학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2월 광혜원고등학교에서학교 발전기금 기탁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2023-04-14 10:36:38노병철 -
시믹코리아, 리더스 워크숍 개최…핵심과제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시믹코리아는& 160;최근 'Next Leap Forward'를 슬로건으로 상반기 리더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워크숍은 올해 3월 13일자로 새로 부임한 '박혜숙 대표'와 '리더'들이 부서별 핵심 과제 현황을 공유하고 그룹 토론을 통해 '고객 만족'을 향한 하반기 전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상반기 주요 과제에 대한 Review △하반기 Action plan △Leaping forward in the Next 3years 에 대한 주제를 공유했다. 급변하는 임상 환경과 규제에 대한 인식, 고객의 가치에 대한 해석, 보다 수준 높은 임상시험 결과물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방안 등도 논의했다. 부서별 업무가 고객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되새겼다. 'Operation Excellence'를 위한 실행계획을 세우면서 '임상시험을 통한 인류애의 실현'이라는 시믹코리아 목표와 비전을 접목했다. 또한 시믹코리아 직원들의 변화와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고 협업과 팀워크의 중요성, 변화와 불확실성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공감했고 합리적 의사 결정 및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교육계획도 수립했다. 박혜숙 대표는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Good to Great Company로 리딩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위해 리더의 자기인식, Client Needs에 대한 민감성과 민첩성, 효율적인 업무개선을 통한 팀관리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가 팀내에서 그리고 조직전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뛰어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믹코리아는 한국 '최초의 CRO회사'로 1996년 설립이후 한국시장에서의 주도적 마켓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을 향한 'Business Value Creation & 8211; Business Happiness' 실현을 위해 'People Centricity'에 집중할 계획이다.2023-04-14 09:48:41이석준 -
오랜 부진 탈출할까...제약바이오주, 7개월만에 최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이달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이 한달 전보다 24조원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 상승한 2939.23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3개로 구성됐다.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지난해 9월13일 2952.62를 기록한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021년 말 3721.17에서 지난해 말 2634.49으로 1년 동안 29.2% 하락하며 부진이 장기화했고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말 KRX헬스케어지수 2634.49에서 지난달 14일에는 2500.17로 5.1%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부터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이날까지 한달 동안 17.6% 상승했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 83곳의 시가총액은 총 181억9288억원으로 지난달 14일 157억8106억원에서 한달 만에 24조1181억원 증가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7일 2729.90에서 4거래일만에 7.7% 상승했는데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12조1115억원 증가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핵심 사업의 임상 발표, 의약품 위탁 생산 사업 성장 등의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4일 이후 한달 동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83곳 중 6곳을 제외한 77곳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삼천당제약은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조2358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2배 가량 뛰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24일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CD411’이 임상3상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입증했다는 정보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아이센스, 보로노이, 알테오젠, 루닛 등이 한달새 시가총액이 50% 이상 증가했다. 시가총액 증가 규모를 보면 바이오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이 지난달 14일 54조9463억원에서 한달 만에 58조68억원으로 3조원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21조2497억원에서 25조3193억원으로 4조697억원 증가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한달 동안 시가총액이 각각 1조1180억원, 8430억원 확대됐다. 증권가에서 한미약품의 1분기 호실적 기대감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가능성이 나오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한달 전 9조5743억원에서 12조2329억원으로 2조6586억원 상승했고 SK바이오팜도 1조원 이상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한달 동안 시가총액이 5조2597억원에서 6조2272억원으로 9675억원 확대됐다. 지난 13일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부스터샷의 임상 3상에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하루만에 주가가 10.3% 치솟았다. 알테오젠, 케어젠,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 메디톡스 등은 한달 새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 늘었다. 반면 휴마시스, 네이처셀, 셀리버리, 헬릭스미스, HLB테라퓨틱스, 노터스, HK이노엔은 한달 전보다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04-14 06:18:13천승현 -
작년 상장 바이오 12곳 2963억 공모...어디에 썼을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상장한 12개 바이오기업이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약 3000억원의 공모액을 공장 증설 등 시설자금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자금에 이어 운영자금, 수수료, 연구개발자금 등의 순이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12곳으로, 이들은 기업공개를 통해 총 2963억원을 조달했다. 약 3000억원의 공모액 가운데 작년 말 기준 11%에 해당하는 314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시설자금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12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3개 기업이 총 117억원을 사용했다. 작년 11월 상장한 디티앤씨알오는 총 245억원을 조달했는데, 이 가운데 83억원을 토지·건물·기계장치를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 이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245억원 중 228억원을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83억원이 즉시 집행됐고 현재 146억원이 남은 상태다. 작년 1월 상장한 애드바이오텍은 공모액 94억원 중 32억원을 시설자금으로 사용했다. 이 회사는 토지분양을 위해 32억원을 우선 사용했고, 남은 61억원을 공장 증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상장한 플라즈맵은 기업공개를 통해 118억원을 조달했다. 이 회사는 시설자금으로 65억원, 운영자금으로 4억원, 기타 목적으로 49억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설자금으로 2억원을 사용했다. 시설자금에 이어 운영자금 지출이 많았다. 12개 신규 상장사 중 4곳이 운영자금으로 공모액 중 일부를 사용했다. 작년 6월 상장한 보로노이는 530억원의 공모액 중 72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지출했다. 작년 9월 상장한 알피바이오는 120억원을 조달했는데, 이 가운데 12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 알피바이오는 원부자재 구입과 관련한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원료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자금을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남은 자금 중 79억원을 시설자금으로, 19억원을 연구개발 자금으로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상장한 샤페론은 219억원 중 운영자금으로 10억원을 사용했다. 플라즈맵은 운영자금으로 4억원을 사용했다. 공모자금을 수수료로 사용한 업체도 있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작년 2월 상장을 통해 364억원을 조달했다. 이 가운데 주식 발행을 위한 수수료와 세금 등 발행제비용으로 14억원을 사용했다. 디티앤씨알오 역시 수수료로 12억원을 사용했다. 연구개발 자금은 사용내역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구개발자금으로 공모액을 사용한 곳은 3곳이다. 플라즈맵 17억원, 샤페론 6억원, 바이오에프디엔씨 1억원 등이다. 플래즈맵은 당초 기타 항목으로 49억원을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이 가운데 17억원을 연구개발 자금으로 지출했다. 샤페론은 연구개발 자금으로 188억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6억원만 사용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역시 104억원 중 1억원만 사용했다. 12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에이프릴바이오, 선바이오, 인벤티지랩, 바이오노트 등 4개 기업은 공모자금을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 작년 7월 상장한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존 사모자금이 아직 소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과 바이오노트는 상장 시기가 작년 11·12월로, 올해 본격적으로 공모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04-14 06:18:06김진구 -
비상장제약사의 대형화…1000억 이상 20곳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제약사 외형이 확대됐다.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긴 제약사가 20곳 이상이 됐다.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등 6곳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수익성도 챙겼다. 대웅바이오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육박했고 명인제약과 동아제약은 70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상장제약사와 비교해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감사보고서(4월 13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한 비상장제약사는 22곳이다. 22곳 모두 전년대비 성장했다. 개별 기준이다. 동아제약(5430억원)은 5000억원을, 대웅바이오(4374억원)는 4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바이오는 주력 처방의약품 선전이 이어졌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5% 증가한 1156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는 지난해 192억원으로 전년대비 8% 늘었다. 2000억원대 제약사는 4곳이다. 한국휴텍스제약(2742억원), 제뉴원사이언스(2471억원), 명인제약(2260억원), 한림제약(2133억원) 등이다. 한림제약은 첫 2000억원대 진입이다. 이어 동광제약(1877억원), 보령바이오파마(1590억원), 유니메드제약(1562억원) 등 4곳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 유한화학(1495억원), 한국프라임제약(1486억원) 등 2곳은 1500억원에 육박했다. 코오롱제약(1078억원), 한국팜비오(1074억원), 동국생명과학(1072억원), 마더스제약(1066억원), 풍림무약(1025억원), 메디카코리아(1002억원) 등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메디카코리아는 M&A 이후 외형 확장이 두드러진다. 메디카코리아는 2016년 프로톡스에 380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그해 매출액은 369억원이다. 이후 2017년 418억원, 2018년 449억원, 2019년 575억원, 2020년 730억원, 2021년 892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1000억원을 넘었다. M&A 이후 6년 새 2.5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 2025년 1500억원 달성 목표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이로써 1000억원 이상 비상장제약사는 지난해 22곳으로 전년(16곳)에 비해 6곳 늘었다. 수익성까지 '두 마리 토끼' 수익성도 챙겼다. 22곳 중 16곳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늘었다. 대웅바이오(987억원)는 1000억원에 육박했고 명인제약(749억원)과 동아제약(671억원)은 70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한국휴텍스제약(402억원)은 첫 400억원을 넘어섰다. 동광제약(303억원), 팜비오(268억원), 보령바이오파마(219억원), 한림제약(216억원) 등도 200억원 이상을 올렸다. 명인제약의 경우 5년 합계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5년 연속 30%를 넘겼다. 업계 최상위 수치로 봐도 무방하다. 명인제약의 알짜 경영은 의약품 원료 자체생산 효과와 자동화 시설투자로 원가율을 낮췄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36.42%에 불과하다. 한국휴텍스제약은 CSO 영업이 정착하며 영업이익 첫 4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회사는 지난해 판촉(CSO)수수료 1303억원을 집행했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간접 판매 영업이 이뤄진다. 시장 관계자는 "비상장사의 대형화가 이뤄지고 있다. 동아제약, 대웅바이오는 상장사와 겨뤄도 10위 안에 드는 외형을 갖췄다. 동국생명과학 등은 IPO, 보령바이오파마는 매각 이슈 등이 있는 만큼 단기간 실적 개선도 점쳐진다"고 분석했다.2023-04-14 06:00:4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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