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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캡슐 OEDM 글로벌 리딩기업 성장 자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피바이오의 중장기 외형 확장 마스터 플랜은 향후 5년 내 매출 3000억원 돌파에 있다. 이는 마도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공장 증설에 따른 1500억원 케파 확보에 기인한다. 풀가동을 전제로 한 현재 향남·마도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500억·1500억원 정도인데, 지난해 이들 생산기지는 케파 임계치인 80%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을 감안할 때 실현가능 목표로 평가된다. 이현정(51) 알피바이오 대표는 "연질캡슐 OEM·ODM 분야 국내 NO.1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250여 거래처를 확보해 나가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네오젤·네오솔 원천기술은 물론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제형 개발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젤·네오솔 기술은 피막 내에 특수 가소제를 사용해 피막이 굳는 현상을 개선하고,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난용성 약물)을 잘 녹게 하는 기술로 액상화된 약제가 체내에 빠르게 용출돼 흡수 속도와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해 빠른 효과를 나타날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기존 유통기한이 2년인 제품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여기에 더해 캡슐이 위산에 의해 녹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붕해되는 장용성 캡슐에 대한 특허기술도 주목된다. 장용성 캡슐은 위산으로 인해 파괴될 수 있는 내용물 성분을 보호하고 섭취 후 오일 역류현상을 방지해 비린내 등 역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차단해 준다. 타 제조사들의 경우 장용성 성분으로 코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알피바이오가 보유한 특허기술은 피막 자체에 감귤 유래 펙틴을 첨가한 특허공법으로 제조 공정이 줄어들어 생산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알피바이오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을 수 있는 연질캡슐을 개발한 점도 눈에 띤다.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하드캡슐·분말이 대부분이었는데, 장용성캡슐을 활용하면 위산과 열에 약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장내 도달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연구개발 능력과 우수한 제조시설 확보는 외형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알피바이오의 2022년 매출은 1368억원으로 전년대비 19%(1147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에서 101억원으로 60% 늘었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0억·170억원으로 전년대비 24/6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정 대표는 "OEM·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 의약품 제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과 회사 그리고 기업과 고객, 국민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경영에 방점을 두고 상생과 소통의 경영철학을 실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현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알피바이오 소개를 부탁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질캡슐 OEM·ODM 국내 NO.1 회사로 자평한다. 연질캡슐의 경우 함량 균일성과 체내 흡수율·생체이용률이 높아 효능효과가 우수하다. 수준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알피바이오가 연질캡슐에서 위와 같은 기술력을 갖출 수 있는 이유는 네오젤, 네오솔 제조기술을 적용해 연질캡슐의 안정성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네오젤, 네오솔 제조기술은 유통기한을 36개월까지 연장하고, 빠른 약효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당사의 핵심 기술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 제품 기획부터 생산, 사후 관리까지 단계적 공정관리 시스템을 진행해 의약품 수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아 수많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알피바이오의 강점이다. -네오솔·네오젤 특허에 대해 설명해달라. =네오젤은 피막껍질로 내용물을 잘 감싸는 제조기술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특수 가소제를 사용해 껍질이 딱딱해지지 않고 내용물이 껍질에 흡수되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캡슐 접합 부분이 안정화 돼 유통기한이 36개월까지 가능하며, 캡슐 누액 및 변형을 최소화해 캡슐이 터지거나 달라붙는 클레임이 적다. 네오솔은 체내에서 약제를 잘 녹이는 제조기술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난용성 약물)을 몸속에서 잘 녹게 해 약제가 체내에 빠르게 용출돼 흡수속도와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해 빠른 효과를 나타날 수 있게 한다. 또한 적은 양의 부형제를 사용, 국내 최소 사이즈 미니캡슐을 만들어 높은 섭취 편의성이 높다. -이외에도 특이할만한 기술은. =이 밖에도 100%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식물성캡슐,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아 역류가 없는 장용성캡슐, 아쿠아코팅 무합성정제 등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별도의 의약품·건기식 맛 전담 TFT를 운영하며 맛을 잘 잡을 수 있는 연구 인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점은 간편하고 맛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요즘 소비자들을 위한 알피바이오의 차별화된 경영목표다. -국책과제 등 다양한 '오픈 콜라보' 진행 상황은. =다양한 소재의 기술이전 및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지방, 호흡기질환, 근력, 피부건강 등 후속 기능성 및 신기능성 강화 원료를 연구 중에 있다. 앞으로 천연물 신소재를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는 체지방 감소 '시네트롤'이 있다. 최근 홍현희 다이어트로 유명해진 시네트롤에 대한 기대도 크다. -마도공장 추가 KGMP 획득과 관련한 사항이 있다면.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감기약, 진통제 등 의약품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연질캡슐 감기약 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마도공장에 대해 추가로 KGMP를 획득함으로써 기존 설비보다 생산량을 30% 높여 올해는 의약품 최대 생산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생산능력의 확대로 알피바이오의 성장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상장 이후 변화는. =지난해 9월 코스닥시장 입성을 통해 연질캡슐 OEM·ODM 국내 No.1 회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1년 2022년 매출은 1368억원으로 전년대비 19%(1147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에서 101억원으로 60% 늘었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0억/170억원으로 전년대비 24/68% 성장하는 것이다. 매출증가 원인은 (의약)마도공장 1층 의약전환 완료 → 현재 성형기 2대 → 하반기 성형기4대 → 의약 풀가동에 기인한다. 아울러 마도공장 생산 효율 극대화를 위해 1층 건기식 시설을 2/3층으로 이전해 레이아웃을 최적화 했다. -CEO로서 비전은 =기업의 존속 목적은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추구에 있다. 생산에만 주력하기 보다는 기술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기업 스스로 자사 제품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기술력과 품질에 있어서 타기업 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OEM/ODM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위에서 언급한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 향상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덧붙여 알피바이오의 모토는 'Together Happiness'다. 우리는 혼자 살 수 없고 여러 사람과 더불어 산다. 혼자가 아니고 함께 했을 때,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연계해 나아갈 때 인생은 풍요로워 진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조직과 구성원 간의 관계, 회사와 구성원 간의 관계 안에서 개인도 기업도 성장한다. 제약바이오는 한마디로 인간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생명산업이다. 함께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듦으로써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 이러한 알피바이오의 강점과 모토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일조하는 바이오헬스 전문기업으로서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2023-04-12 06:00:00노병철 -
제약협, MIT 석학 초청 컨퍼런스…신약개발·제조공정 혁신 조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산학협력프로그램(MIT Industrial Liaison Program, 이하 MIT ILP)과 오는 4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2023 MIT-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MIT ILP는 헬스케어·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지난 2020년 6월 14개 회원사와 함께 MIT ILP에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한 바 있다. 협회와 MIT ILP는 정기적인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사례를 조명하고 MIT 연계 기업& 8231;전문가들과 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첫 대면행사로 준비됐으며 '신약 개발(Drug Discovery)'과 '제조 공정(Manufacturing)' 부문에 초점을 맞춰 각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면행사인 만큼 MIT 연계 스타트업의 기술소개 및 현장 부스 참가를 통한 교류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제임스 콜린스 MIT 의료공학·과학연구소(IMES)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MIT와 하버드가 공동으로 설립한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의 핵심 연구진 중 한명인 제임스 콜린스 교수는 합성생물학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된다. 그의 특허 기술은 25개 이상 생명공학, 제약·의료기기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어 11시부터 MIT 연계 스타트업들이 각사의 경쟁력을 요약해 발표하는 '라이트닝 토크'가 진행된다. 각각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펩타이트 결합 플랫폼(릭 피어스 디코이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 ▲안전하고 효과적인 차세대 RNA치료제(칼 루핑 티바 바이오텍 최고경영자) ▲AI를 통한 신규 후보물질 발굴 가속화(애시스 컬카니 케보틱 최고경영자) ▲연속 제조를 통한 비용 효율적& 8231;고품질의 의약품 생산(바얀 타키자와 컨티뉴스 파마슈미컬스 공동창립자) ▲신경정신질환을 위한 저분자 개발(벤자민 윌리엄스 포엠 테라퓨틱스 공동창립자) ▲유전체의약품& 8231;머신러닝 개발& 8231;비바이러스성(라비 에리손 젠사익 최고경영자) ▲신속한 현장 병원체 검출을 위한 차세대 진단법(석호준 디엑스랩 최고경영자) ▲훌륭한 아이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물 제조 솔루션(로라 크로웰 선플라워 테라퓨틱스 연구개발 책임자) 등의 발표가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AI& 8231;자동화& 8231;유동화학을 활용한 케미칼 발견 및 개발(클라브스 얀슨 MIT 재료공학부 교수) ▲재조합 단백질의 차세대 개발 및 제조 방법(크리스토퍼 러브 MIT 화학공학부 교수) ▲저분자& 8231;단백질& 8231;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발견& 8231;전달& 8231;제조를 위한 분자 기술(브래들리 펜텔루트 MIT 화학부 교수) 등 주제 발표가 예정됐다. 이중 클라브스 얀슨 교수는 500개 이상 논문의 공동 저자로 학계 연구자에게 중요한 영예로 꼽히는 미국국립과학원(NAS)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크리스토퍼 러브 교수, 브래들리 펜텔루트 교수 또한 MIT 정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MIT 출신들이 창업한 깅코 바이오웍스에서 ▲세포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한 제조공정의 최적화(베자드 마흐다비 깅코 바이오웍스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를, AI신약개발 기업 엑스탈피에서 ▲어떻게 인공지능(AI)은 약물 발견의 효율성을 높일까(지상은 엑스탈피 어플리케이션 과학자)를 주제로 발표한다. 노연홍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MIT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석학들과 주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교류를 가속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MIT ILP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협회 회원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할인코드를 사용해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2023-04-11 14:49:45김진구 -
유한 300억 투자 다중표적항체 '프로젠' 어떤 회사[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중표적항체 기술을 보유한 프로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프로젠 경영진은 유한양행과 제넥신·에스엘바이젠 출신 인사다. 프로젠 주요 주주 중 한 곳은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에스엘바이젠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5일 다중표적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젠의 최대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젠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8.9%를 보유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후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거쳐 5월 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프로젠 인수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구축해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프로젠은 지난 1998년 10월 설립됐다. 2006년 포스텍과 hyFc 기술을 공동개발했다. 2007년에는 제넥신과 hyFc 기술사업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에는 신생 바이오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에 식품 알레르기 및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해당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은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된 후 임상 1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프로젠 주력 파이프라인은 다중표적항체 기술을 활용해 당뇨병 동반 비만 치료제 'PG-12'와 이식편대숙주질환·자가면역질환 치료제 'PG-405',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PG-101', 면역항암제 'PG-207' 등이다.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단계는 전임상이다. 프로젠은 올해 PG-12의 임상 1상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다중표적항체 플랫폼 기술은 폭넓은 면역조절 단백질 신약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2개 이상의 치료약물을 하나의 분자로 융합할 수 있어 각각 따로 병용투여하는 것에 비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프로젠 주요 경영진은 유한양행과 제넥신·에스엘바이젠 출신 인사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이사는 유한양행에 1994년 입사한 인사다. 입사 후 프로젝트 리더, 바이오 연구실장, 글로벌 신약 센터장 직책으로 혁신신약 R&D를 수행했다. 또 바이오 신약 부문장, R&D 전략실장으로서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기술이전,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주도했다. 지난해부터 프로젠에 합류해 면역질환 치료제와 면역활성화 항암제 개발, 사업화 등을 이끌고 있다. 진현탁 연구소장은 제넥신 연구실장으로 신규 만성 감염성 질환과 항암제 전임상·임상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에스엘바이젠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연구했다. 프로젠은 제넥신과 R&D센터 구축 등과 관련해 협업하고 있다. 프로젠은 제넥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시 강서구 마곡나루역 부근에 신사옥과 R&D센터를 건설했다. 신사옥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연면적 약 3만9075m² 규모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됐다. 주차장 및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 층은 제넥신, 2개 층은 협력사인 프로젠이 사용하고 있다. 프로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에스엘바이젠 외 특수관계자가 프로젠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스엘바이젠 최대주주는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이다. 성 전 회장의 에스엘바이젠 지분은 73.41%다. 에스엘바이젠 외 특수관계자는 프로젠 보통주 147만9500주를 갖고 있다. 에스엘바이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에스엘바이젠은 프로젠 주식 89만1000주를 보유했다. 지분은 13.27%다. 에스엘바이젠은 프로젠 외에도 에스엘메타젠 지분 22.27%, 에스엘백시젠 지분 29.33%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젠은 에스엘메타젠 지분 13.81%, 에스엘백시젠 지분 1.13%,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분 1.33%를 각각 갖고 있다.2023-04-11 12:05:29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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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한독·다케다 등 채용 풍성...영업·생산·마케팅 등 모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환인제약·팜젠사이언스·한독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2분기에도 연구와 생산,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채용을 이어갔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환인제약은 4월 신입/경력 수시채용을 공고했다. 모집부문은 ▲총무(신입/경력) ▲IT지원(신입/경력) ▲전략기획(경력) ▲영업관리(신입/경력) ▲허가/약가(신입/경력) ▲분석연구(경력) ▲연구지원(신입/경력) ▲총무/연구행정(신입/경력) ▲생산(신입/경력) ▲생산관리(경력) ▲공무(신입/경력) ▲품질보증(경력) ▲품질관리DI(경력) 품질관리(신입/경력) ▲제조관리 약사(신입/경력)다. 이 중 영업관리, 연구지원, 총무/연구행정은 계약직이다. 육아휴직 대체인력인 연구지원 외에는 1년 뒤 연장 여부를 평가한다. 연구직은 용인 연구소, 생산직은 안성 또는 화성 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원서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면접은 직군마다 다르게 진행된다. 팜젠사이언스는 2분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 서초 방배캠퍼스에서는 회계와 마케팅 경력직을 뽑는다. 경력 5~8년 이하를 요한다. 회계는 제조업이나 제약사 근무경력을 우대하며, 마케팅은 피부비뇨기, 항생제, 항혈전제, 정신경계 마케팅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화성 동탄캠퍼스에서는 제제연구직을 뽑는다. 신입 또는 10년 이하 경력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여야 한다. 화성 향남캠퍼스에서는 공무와 QC, 생산에서 신입 혹은 경력자를 채용한다. 또 전국 각 지점에서 일할 신입 또는 경력직 영업도 뽑는다. 제약영업 경험자를 우대한다. 지원자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독은 항암제 담당 전문의약품 마케터(신입/경력), 인사(경력), 총무(경력)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연구직에서는 MIR과 MSL을 모집 중이다. 제조관리 약사도 채용한다. 마케터는 약학 또는 제약 관련 전공자, 관련 분야 석사 학위 보유자, 약사 면허 보유자를 우대한다. 희귀질환 영업과 마케팅 경험자도 우대한다. MIR(Medical Information&Review) 담당자는 약학, 의대, 간호대 전공자여야 한다. MSL(Medical Science Liaison)은 약사 혹은 유관학과 졸업자로 임상 결과와 연구 논문에 대한 이해도를 갖춰야 한다. 관련 경력자를 우대한다. 지원서 마감일은 4월 16일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023년 제3차 직원 채용을 공고했다. 채용분야는 정규직 5급(보건)과 6급(행정)으로 5급은 약사만 지원할 수 있다. 5급은 의약품 공급과 수급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 6급은 기획경영과 기관 운영지원 업무를 맡는다.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을 요한다. 지원자는 오는 19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 외에도 한국화이자제약은 PQ 스페셜리스트를 채용 중이다. 15개월 계약직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피부과와 초기파이프라인에 대한 MSL을 뽑는다. GSK는 RA 스페셜리스트를 채용한다. 경력 3년 이상을 요한다. 알보젠코리아는 OPERATION QA 스페셜리스트를 뽑는데 약사를 우대한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희귀질환과 소화기내과 부문에서 영업 채용을 진행한다. 희귀질환 부문은 서울과 경기 각 2명, 전라, 충청, 대전 지역 1명을 충원한다. 소화기내과에서는 부산, 경남 지역 담당자 1명을 모집한다. 브라코이미지코리아에서도 서울 영업 담당자 경력직을 채용한다. HK이노엔과 한화제약은 각각 관리약사를 모집 중이다.2023-04-11 12:04:11정새임 -
엔지켐생명과학, 외인 주식 보유율 10%...IS지표 개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회장 손기영)의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외국인 소유기업을 제외하고 코스닥 제약기업 중 6위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호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1월 2일 8.63%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이 4월 10일 10.40%로 늘어나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보유율 6위, 전체 상장사 제약업종 중 20위내에 올랐다. 7일 현재 상장사 제약업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4.78%, 코스닥 제약기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3.76%이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내 외국인 매수 유입이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제약업종에서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10% 이상으로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재무지표 건전성을 중요한 투자지표로 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실질가치를 반영해 적극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 매출이 전기 대비 15.9%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모두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이 전기 대비 171.4% 증가한 2,01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해 왔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1,500억원 규모의 누적결손금을 모두 털어내고 5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전입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의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재무건전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7로, 주가가 보유한 순자산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출을 대폭 신장시키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경영성과 달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4월 10일 기준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10% 이상인 기업은 외국인 소유기업을 제외하고, 휴온스(20.83%), 동국제약(18.40%), 대한약품(16.22%), 셀트리온헬스케어(16.03%), HLB(14.53%) 등이다.2023-04-11 10:33:28노병철 -
중외학술복지재단,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프로젝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2023년 상반기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시설이나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공간을 개선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록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사업 진행을 위한 기부금을 하트-하트재단에 지원한다. 하트-하트재단은 공모를 통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선정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도 진행한다.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28일까지 공모해 최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서대구주간보호센터 등 3곳을 선정해 80여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개보수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JW는 2021년부터 유니버설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원해 총 10곳의 장애인 예술 창작 환경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JW가 의약품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의 감동을 주는 존재’라는 가치관에 따라, 국내 최초의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인 ‘JW 아트어워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2023-04-11 10:16:48노병철 -
유영제약, 2023년 신임 직책자 교육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7일 신임 직책자의 인재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2년~2023년에 임명된 직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재개발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대면 집합으로 진행됐으며, 변경된 직위 체계에 따른 평가 및 보상, 리더의 역할에 대한 인식 및 관리 역량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리더십 교육은 업무 환경 변화와 팀장의 역할, 우선순위를 고려한 업무 지시 방법, 성과 창출을 위한 코칭 및 피드백, 권한 위임을 통한 후배 육성으로 이루어졌다. 인재개발팀 교육 담당자는 “우선순위를 고려한 업무 지시 방법 교육을 통해 목적, 기한, 산출물, 방법의 프레임을 가지고 업무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임을 전달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임 직책자에게 실질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역량을 제공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 종료 후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킬이 많아서 좋았다’, ‘재직자 리더 교육 시 연계해서 들으면 좋겠다’등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2023-04-11 10:13:5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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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테라베스트와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은 테라베스트와 고형암 치료를 위한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고형암 적응증 대상의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NK세포치료제 'TB-100'에 대한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아울러 이연제약은 해당 세포치료제 생산 시 필요한 pDNA(플라스미드DNA)를 전 세계에 독점적으로 제조 및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 이연제약은 테라베스트에 계약금과 임상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임상비용은 테라베스트와 공동 부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연제약은 향후 제품화에 따른 수익은 물론, 개발 과정에서 제3자에게 기술이전 시에는 발생된 수익금을 일정 비율로 갖게 된다. 테라베스트는 난치성 질환 분야의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iPSC 유래 세포치료제를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iPSC 유래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GMP 기준의 GMP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는 현재까지 허가 제품이 없다. 허가됐거나 임상 진행 면역세포치료제는 대부분 혈액암을 타깃한 T세포치료제다. 테라베스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iPSC에서 NK세포를 분화시키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NK세포를 대량 배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iPSC 유래 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은 혈액이 없이도 NK세포를 끊임없이 생산할 수 있다. 단일 iPSC로부터 NK세포를 제작해 품질이 균질한 의약품 형태로 생산이 가능하다. 양사는 비임상시험 완료 후 2024년 국내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다. 글로벌 임상시험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이연제약은 미생물 발효기반의 유전자치료제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까지 바이오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충주공장의 GMP 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증 후 신속한 상용 가동을 위해 다수 기업과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CDMO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2023-04-11 08:48:40이석준 -
휴온스, '전립선 사군자' 발매…쏘팔메토 정조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홈쇼핑을 통해 남성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립선 사군자'를 선보인다. 쏘팔메토가 주도하는 전립선 건기식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를 노린다. 휴온스는 4월 12일 오전 6시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전립선 사군자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약 75분간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 관리법과 전립선 사군자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립선 건강 관리에 대한 소통 시간을 준비했으며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립선 사군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새로운 개별인정 원료 사군자추출분말 함유 제품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개선 및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약한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사군자추출분말 외에도 지구력 증진을 위한 '옥타코사놀함유유지',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까지 3중 복합 기능성으로 설계됐다. 습기와 산화에 강한 개별 PTP 포장으로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보관이 용이하다. 전립선 질환은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따르면 25세 이상 남성 40.2%, 50세 이상 남성의 74.2%가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했다. 휴온스는 12년만에 등장한 남성 전립선건강 개별인정 신소재 사군자추출분말로 쏘팔메토가 주도하는 전립선 건기식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전립선 사군자 브랜드 모델로 트로트 가수 '진성'을 발탁했다. 오랜 무명과 림프종 투병도 극복해 트로트계 정상급으로 성장한 진성의 끈기 있고 건강한 이미지가 제품의 취지와 부합했기 때문이다.2023-04-11 08:38:21이석준 -
규제 그림자 지나가니...CSO 활용 제약사 수익성 반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영업대행업체(CSO)를 활용한 주요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호전됐다. 제네릭 약가재평가에 따른 임상시험 비용 지출이 늘면서 2021년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예년의 높은 성장세를 회복했다.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는 제약사에서 일정 비용을 지불받고 특정 제품의 영업을 맡는 업체다. ◆휴텍스·알리코, 2021년 영업익 감소 이후 2년 만에 반등....동구·대웅바이오도 선전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휴텍스제약의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보다 32.7% 늘었다. 휴텍스제약은 자체 영업조직 없이 CSO업체를 통해 제네릭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텍스제약은 최근 실적 흐름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다 2021년 주춤했지만 지난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휴텍스제약은 2009년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까지 11년 연속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0년 영업이익 348억원은 2013년 41억원과 비교하면 8년 새 9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2021년 휴텍스제약의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감소했다. 매출액은 2367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영업이익은 12년 만에 전년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CSO를 활용하는 알리코제약도 2021년 일시적인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 상승세를 되찾았다. 알리코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보다 105.8% 확대됐다. 알리코제약은 CSO를 통해 약국·병원 등 수요처를 만들고 도매업체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도출한다. 알리코제약은 2014년 영업이익이 12억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까지 5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며 10배 이상 팽창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감소했고 2021년에는 48억원으로 2년 전보다 절반에도 못 미쳤다. 휴텍스제약과 알리코제약의 2021년 실적 부진은 정부 규제의 여파로 분석된다. 제네릭 약가 재평가 시행으로 약가인하 회피를 위해 기허가 제네릭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수행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6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오는 2023년 2월28일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내용의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을 공고했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53.55% 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직접 개발하거나 생산하지 않고 전 공정을 다른 회사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허가 받은 제네릭은 종전 최고가의 72.25% 수준의 약가를 받는다. 등록원료 사용 요건은 원료의약품 교체를 통해 충족할 수 있다. 제약사들은 약가인하 수용 또는 생동성시험 수행을 통한 약가 유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이미 판매 중인 기허가 제네릭에 대해서도 생동성시험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제제연구를 통해 제네릭을 만들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동등 결과를 얻어내면 변경 허가를 통해 약가인하도 피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 이때 위탁제조를 자사제조로 전환하면서 생동성시험 자료 대신 비교용출시험 자료로 대체해 허가변경을 진행하면 ‘생동성시험 실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생동성시험 승인 건수는 2020년부터 급증하다 지난해부터 주춤한 양상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78건, 2019년 259건에서 2020년 323건으로 늘었다. 2021년에는 505건으로 상승했고 지난해 296건으로 감소했다. 2021년 월 평균 42.1건의 생동성시험이 새롭게 착수했지만 올해는 2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인 14.5건으로 줄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2월 실적발표 당시 영업이익 감소 요인에 대해 “자사 전환 품목 증가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약 50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사 전환'은 제약사들이 위탁 방식으로 생산 중인 제품의 제조원을 자사로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회사에 위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을 직접 생산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 비용 급증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알리코제약은 2019년 승인받은 생동성시험 승인 계획이 1건에 불과했다. 2020년 7건으로 늘었고 2021년에는 18건으로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생동성시험 계획 승인 건수가 5건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축소됐다. 제네릭 약가재평가 공고 이후 자사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생동성시험에 착수했고, 재평가 자료 제출 종료가 다가오면서 생동성시험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생동성시험 비용 지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도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휴텍스제약의 경우 2019년 생동성시험 계획을 5건 승인받았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6건, 11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6건으로 증가했다. 생동성시험 수행 비용은 크게 늘었지만 효율적인 비용 지출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휴텍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31.9%로 전년 32.8%에서 소폭 줄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작년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81억원보다 2배 이상 뛰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7년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지만 2018년 65억원으로 급감했다. 2019년 65억원을 기록한 이후 점차적으로 확대됐고 지난해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9% 증가했는데 1년 만에 수직상승했다. 생동성시험 비용의 감소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9년 생동성시험에 13건 착수했고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4건, 11건의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지난해에는 6건으로 감소했다. 동구바이오제약도 CSO를 통해 영업활동을 전개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전국 거점지역에 지점을 설립해 영업조직을 운영해오던 것을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폐쇄하고 2010년 이후 CSO 계약판매조직 체제를 선택해 영업망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CSO와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해 품목별 수수료율에 따라 판매대행수수료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웅바이오는 약가규제와 무관하게 고성장을 이어갔다. 대웅바이오도 완제의약품 영업에 CSO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87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증가하며 창립 이후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4년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신기록을 작성했다. 2014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1배 이상 치솟았다. 대웅바이오도 제네릭 약가재평가 공고 이후 생동성시험 수행 건수가 급증하다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웅바이오는 2019년과 2020년 승인받은 생동성시험 계획이 각각 6건, 4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11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재평가 자료 제출 종료가 임박하자 3건으로 줄었다. 주력 처방의약품의 호조로 기복없는 실적을 이어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전년보다 4.9% 증가한 1156억원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의 또 다른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는 지난해 192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8.1% 상승했다. ◆CSO활용 제약사들, 규제 변화 무관하게 매출은 매년 신기록 행진 주요 CSO 활용 제약사들은 영업이익 기복에도 불구하고 외형은 매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휴텍스제약의 작년 매출액은 2742억원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하면 역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휴텍스제약은 지난 2013년 매출 규모가 전년보다 48.6% 상승한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012년 매출 276억원에서 10년 만에 10배 가량 팽창했다. CSO업체를 활용해 제네릭 시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처방 시장에서 초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알리코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1677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하며 설립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알리코제약은 2015년 매출 329억원에서 이듬해 481억원으로 46.2% 증가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017년은 매출 성장률이 48.3%에 달했다. 2020년 매출이 전년보다 7.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2021년과 지난해 다시 10% 이상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알리코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2015년과 비교하면 7년 새 5배 이상 확대됐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매출 규모는 매년 신기록을 작성 중이다. 지난해 동구바이오제약의 매출은 1950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늘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6년 매출 874억원으로 신기록을 작성한 이후 7년 연속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2015년 매출 804억원에서 7년 간 142.6% 확대됐다. 대웅바이오의 작년 매출은 4684억원으로 전년보다 20.3% 늘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4년 매출 1318억원을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014년과 비교하면 지난 8년 동안 3.6배 확대됐다.2023-04-11 06:20:3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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