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기식 과열경쟁에...잘나가던 종근당건강, 성장세 주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건강이 실적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 몇 년간 유산균 락토핏을 앞세워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들어 매출 성장세가 정체를 나타냈다. 건강기능식품 과열경쟁으로 올해 들어 적자가 지속되는 양상이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3분기 매출이 1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261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줄었다.분기별 종근당건강 매출(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종근당건강은 2016년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내놓으면서 실적이 고공행진을 지속했다.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연령과 성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LACTO)와 '꼭 맞다'는 뜻의 '핏'(FIT)을 결합한 브랜드를 앞세워 유산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종근당건강은 2018년 4분기 매출 515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1691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치솟았다. 락토핏은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유산균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었다.하지만 작년부터 매출 상승세는 주춤했다. 지난해 2분기 매출 15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3% 감소한 데 이어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매출이 하락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반등했지만 2분기에 다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18.1% 낮은 수치다.종근당건강은 최근 오메가3, 루테인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파이프라인을 내놓으면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예전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익성도 크게 악화했다. 3분기에만 2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3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33억원, 6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3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마케팅 활동 지출이 늘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종근당건강의 실적 부진은 모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종근당홀딩스는 3분기에만 1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70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종근당홀딩스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종근당홀딩스의 3분기 매출은 2283억원으로 전년보다 1.2% 줄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6904억원으로 3.1% 감소했다.최근엔 국내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준공하면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지난 3월 충남 당진 합덕읍에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 당진 신공장을 준공했다. 당진 신공장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6만3935㎡(약 1만9400평) 부지에 연면적 4만1119㎡(약 1만2500평) 규모로 건설됐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공장은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과 같은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으로 구축됐다.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정확한 생산 예측과 추적으로 제품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시설의 자동창고 시스템으로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했다.2022-11-16 12:10:15천승현 -
서울제약에 쏠리는 눈…거래 재개, 오늘 오후 판가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서울제약의 거래재개 여부가 오늘(16일) 오후 결정된다. 회사는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10월 5일부터 거래정지 상태다.한국거래소는 10월 26일 서울제약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했다.이에 거래소는 오늘 오후 서울제약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 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서울제약은 10월 5일부터 거래정지 상태다. 서울제약은 2016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매출 및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하고 외부감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 때문이다.매출 및 매출원가 허위 계상 규모는 2016년 79억원, 2017년 177억원, 2018년 254억원, 2019년 262억원, 2020년 1분기 259억원이다.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이 내려지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는 해소되고 주식거래도 재개된다.반대의 경우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하게 된다.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칠 때까지 주식 거래는 중단된다. 서울제약은 거래 재개를 위한 과제를 수행해야한다.최근 업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큐리언트,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이 거래 재개됐다. 서울제약의 지난 11일 전환청구권행사 공시도 거래 재개를 위한 시그널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사안이 다른 만큼 결과는 알 수 없다.서울제약은 거래 재개와 함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올 3분기까지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됐다.성장 동력도 만들고 있다. 최근 로하스메디, 아이엠디팜와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개발, 생산, 영업에 대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제약은 생산을 맡는다.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대표적으로 수출 계약 이행 여부다. 회사의 수출 계약 해지는 201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6건으로 늘었다. 서울제약은 최근 4년 매해 연말 즈음 수출 계약 해지 공시를 냈다.수출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남은 수주 건에 대한 이행 여부가 관심이다.특히 2017년 6월 중국 업체와 맺은 1111억원 규모 발기부전치료제 구강붕해필름 판매공급 계약이 그렇다. 현재까지 서울제약이 맺은 공급계약 중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2022-11-16 12:02:11이석준 -
당뇨협, 2022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성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한당뇨병연합은 지난 12일 '2022년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기념식은 국회 이명수·우상호·노웅래·전혜숙·장경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구촌보건복지 포럼이 공동주관 했다.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다.엄지민 YTN앵커와 김광훈 당뇨병연합 대표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관련 단체 소개 및 주요 참석 인사의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당뇨병 유공자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이어 공로패 전달, 복지부 당뇨 UCC 공모 수상자 시상, 당뇨학교 우수자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젊은 당뇨인에게 희망의 장학기금(50명 7500만원)을 전달했다.유공자 시상식에는 ▲이기형 고려대 교수가 당뇨병 대상(국회의장 공로장)을 ▲조남한 아주의대 교수가 당뇨병 교육자 대상(사회부총리 표창)을 ▲심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장, 한국애보트 유혜정 전무, 박유정 대한당뇨병연합 대의원이 서울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이밖에 ▲충남도지사 표창 최경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양팀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유소연 제주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신은총 총무이사, 김동희 의료사회복지사, 전국보건교사회 김진영 제1부회장, (사)보건교육포럼 김혜진 교육연수국장 ▲대학생 우수봉사자 표창 경복대학교 널리봉사단 회장 이요한. 부회장 김민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2부에서는 당뇨환자들이 직접 참여한 당뇨 인식 개선 독립영화 'Dang MIing Out' 영화 상영된데 이어, 3부 기념 학술제가 진행됐다.황진순 아주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학술제 1부 세션은 소아청소년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주제로 이기형 수상자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2부 세션은 김대중 아주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남한 수상자가 ‘세계는 당뇨병과 3차대전 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박호영 대한당뇨병연합 이사장(공동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5년 한국소아당뇨인협회, 2015년 대한당뇨병연합이 각각 창립되면서, 사회적으로 당뇨병에 관심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에 대해 감사함을 갖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더 웃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가장 발전된 정책을 마련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11-16 10:24:30정새임 -
"유니메드는 내공 있는 제약사...올해 25% 매출 성장"김건남 유니메드제약 대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니메드제약은 내공 있는 회사로 평가받는다. 특히 소수 제약사만 진입할 수 있는 영역에서 두각을 보인다.국내 인태반 제제(액제) 원료의 70% 이상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고 인공눈물 등 안과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안과 부문은 최근 차별화된 신제품을 내놓았다. 11월부터 기존 무 보존제(PF, Preservative Free) 인공눈물(한달 180관)을 10ml 한 병으로 대체한 제품을 발매했다.특화 기술인 멤브레인 필터가 탑재되며 기존 제품의 한계였던 환자부담액과 건강보험공단부담액을 경감하고 용기로 인한 환경문제 등을 개선했다.▲1회용 인공눈물 2종 유럽 CE인증 획득 ▲국내 최초 2018년 오송공장 1회용인공눈물 원타임프레쉬점안액 미국 FDA 실사 통과 등 그간 R&D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김건남 유니메드제약 대표는 "10ml 무보존제는 공기가 들어가도 멤브레인필터로 인해 용기 안은 무균 상태 유지한다. 일단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고 1회용에 비해 환경 보호 측면에서 우수하다.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재정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의 심각한 환경 문제를 해결한 사회공헌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니메드제약의 내공은 각종 재무지표에서도 나타난다.비상장사 중에서는 매출 규모가 최상위권에 속한다. 올해는 전년(1321억원)대비 25% 가량 성장한 16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 관련 감기약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실적 부진을 1년 만에 만회했다. 내년에는 창립 첫 2000억원 도전에 나선다.차입금도 많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은 78억원이다. 2020년말(108억원)보다 28% 감소한 수치이다. 금리도 1.98~2.04% 수준으로 최근 고금리 시대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도 22.15%로 업계 최하위 수준이다. 자체 영업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으로 외부 자금에 기대지 않고 안정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수년간 지속 성장을 이룬 덕에 지난해 말 기준 이익잉여금도 1326억원에 달한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생긴 순이익으로 배당이나 상여 등 형태로 사외에 유출시키지 않고 사내에 유보한 부분이다.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0%를 넘어 매출원가도 5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직원이 행복한 회사유니메드제약은 직원 복지 분야에 내공도 상당하다.장기근속 재산지원금, 전직원 해외연수, 자녀학자금, 경조사지원금, 중대질환치료비 지원금, 문화레저 활동비 지원, 명절휴가 지원금 등 직원 복지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대표적인 복리후생 사례는 2004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4월 전직원 해외연수'를 들 수 있다.회사는 매년 4월 첫째 주를 통째로 쉰다. 앞뒤 주말을 포함하면 9일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 기간 해외연수를 추진한다. 일명 4월의 봄방학이다.사기진작 및 노사화합 목적을 위해서다.유니메드제약은 본사, 공장 등을 포함한 전 직원이 팀을 이뤄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있다. 미국을 가고 싶은 팀은 미국으로, 유럽을 가고 싶은 팀은 유럽으로 가는 식이다. 물론 국내 여행도 가능하다. 본사와 공장 또는 타 부서와 자연스러운 팀 결성이 가능하다.4월은 비수기여서 원하는 지역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다녀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산 등 특별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은 일정 부분 보상이 진행된다.이 같은 다양한 복지지원정책으로 부서간, 본사와 공장 등 직원 간 소통이 원활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됐다.또한 제2의 도약을 위한 상장 준비에 들어가면서 2021년 전직원 대상 스톡옵션을 부여했고 상장 직전년도에 2차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으로 지금까지 회사와 같이 동고동락한 임직원들과 상장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2022-11-16 09:30:59이석준 -
메디팹, 생분해성 보형물 '휴스테온 메쉬.나잘'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팹이 자사의 3D(3차원)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생분해성 보형물 '휴스테온 메쉬.나잘(Husteon Mesh.Nasal)'을 11월 출시했다.회사는 지난해 9월 4등급의료기기인 생분해성 두개.안면골 고정재료인 휴스테온 메쉬(Husteon Mesh)를, 이번에는 코 교정제품 휴스테온 메쉬.나잘의 식약처 허가를 받아 발매했다.휴스테온 메쉬.나잘은 비폐색 증상 개선을 위한 비중격교정술 시 지지대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생분해성 소재 '폴리 카프로락톤(PCL)'을 메디팹 독자 기술인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스크류 압출방식의 3D 프린팅 기술에 적용해 생산된다.적용 부위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두께,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조작과 시술이 용이해 수술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1월 FDA 품목 허가를 받고 올초 남미, 동남아, 중동 등에 샘플 수출에 이어 태국, 쿠웨이트와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차미선 메디팹 대표는 "메디팹의 독자 기술로 제조가 이뤄져 양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우수한 품질 보증이 가능하다. 현재 휴스테온의 품질과 성능, 양산효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2022-11-15 23:04:34이석준 -
일성신약, 프랑스 유아·어린이 지사제 독점 도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은 프랑스 Athena사와 유아 및 어린이 지사제 Racedryl Powder(성분 Racecadotrilum) 10, 30mg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Athena사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Racedryl Powder을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임상 자료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도 2건의 조성물 특허를 출원 중이다. 성인용 100mg 제형도 만들고 있다. 개발되면 일성신약이 국내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주성분 Racecadotrium은 소장에서 엔카팔린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한다. 타 지사제 주요 부작용인 변비를 일으키지 않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유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김병조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약학박사)은 "Racedryl powder는 일성신약 주력품인 오구멘틴시럽 및 듀오 시럽의 설사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여약으로 출시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일성신약은 앞으로 오리지널 정장제와 호흡기치료제를 도입하고 제너릭 진해거담제, 소염진통제를 개발해 소아청소년과 포토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2022-11-15 22:50:01이석준 -
비씨월드제약·아보메드, ARDS 신약 공동개발 계약왼쪽부터 임원빈 아보메드 공동대표,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DDS 특화 R&D 전문 기업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아보메드(대표 박교진& 8226;임원빈)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치료 후보물질인 ARBM-201 의 신약 개발에 함께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양사가 공동 개발 예정인 ARBM-201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펜드린 억제제로서 동물모델에서 충분한 약효를 입증했다. 현재 ARBM-201의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향후 ARDS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평가되고 있다.아보메드는 임상제형 개발을 위한 원료물질을 공급하고 비씨월드제약은 DDS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난용성약물의 주사제를 개발, 2024년 상반기에 ARBM-201의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비씨월드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개발 및 제조판매에 특화된 혁신형제약기업으로 기술혁신을 통한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아보메드는 윌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선천성난청 등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신약개발 회사로 일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과 이미 여러 건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임원빈 아보메드 공동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신약개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씨월드제약의 독보적인 DDS기술과 아보메드의 혁신적인 연구기술이 만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개발에 대한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의약품 연구 개발 능력 및 선진 GMP 수준의 생산시설 강점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아보메드의 국내외 인프라뿐 아니라 R&D 노하우를 함께 활용해 신약 개발을 앞당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11-15 18:56:35노병철 -
일동홀딩스, 300억 자금조달...신약 자회사 연구비 투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홀딩스가 300억원을 조달해 신약개발 자회사에 투자한다.일동홀딩스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방식이며 사채 발행 대상은 케이비제4호바이오사모투자조합이다.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00%, 2.95%다. 사채만기일은 2025년 11월30일이다. CB는 2023년 11월30일부터 2025년 12월30일까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에 발행한 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총 114만9425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발행주식 총수 대비 9.06%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환가액은 2만6100원으로 이날 종가 3만3950원보다 23% 낮다.일동홀딩스의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300억원 중 운영자금으로 105억원을 사용하고 자회사 주식 취득에 195억원을 투입한다.일동홀딩스가 주식을 취득하는 자회사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와 아이디언스다. 모기업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자회사의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입하는 구조다.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개발 전략 컨설팅업체다. 일동홀딩스는 지난 2019년 12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들이 가톨릭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한 벤처회사로 출범했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약리학적 판단에 따른 신약 개발 프로세스 진행에 참여하는 전략컨설팅 회사다. 3분기말 기준 일동홀딩스가 지분 50.75%를 보유 중이다.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을 비롯해 아이디언스, 아이리드비엠에스 등에 신약 개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약개발 업체들이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에 개발 자료 제공 전략 자문을 의뢰하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아이디언스는 2019년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으로부터 넘겨 받은 항암 신약후보물질 ‘IDX-1197’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아이디언스는 지난해 400억원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6월 일동홀딩스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2022-11-15 17:21:54천승현 -
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원료생산동 준공"사진: 삼진제약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진제약은 오송공장 원료생산동 증축과 주사제동 신규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삼진제약이 총 700억원을 투입해 증축한 주사제동과 원료생산동은 전체 연면적 1만6339㎡으로 생산능력이 3배 증가했다. 마곡연구센터와 향남공장과 협업해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하리란 기대다.신규 구축한 주사제동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105㎡ 규모를 갖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의약품 제조 기준'과 유럽의약품청(EMA)의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에 부합하는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제조공정에서도 작업자의 간섭을 줄이는 폐쇄식 시스템과 자동가스멸균시스템, 자동세척 및 자동멸균시스템을 갖췄다. 실시간으로 공정을 확인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IT 시스템도 마련됐다.'API 원료의약품' 생산동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의 5149㎡ 규모로 증축됐다. 생산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자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방식을 도입해 품질 향상을 꾀했다. 새롭게 적용된 공정분석기술(PAT)은 제조시간을 단축하고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소규모 생산이 요구되는 신약 임상 원료의약품과 완제를 생산하기 위해 향남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원료의약품도 동시에 제조할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 기반을 마련했다.오송공장은 삼진제약의 주요 품목인 항혈전제 '플래리스'와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알', '뉴스타틴에이' 등 7종의 원료를 자체 생산한다. 플래리스 원료는 삼진제약이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원료 합성에 성공한 것으로 미세 구슬 모양의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 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오송공장에서 생산된 원료는 이집트와 인도네시아로 수출되고 있다.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원료의약품 자급도 향상을 위해 향후 오송공장에서 10종 이상의 원료의약품을 추가적으로 개발·생산할 것"이라며 "최첨단 생산 시설로 증축된 오송공장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 생산에 더불어 EU GMP에 부합하는 주사제 생산도 가능해 외부 공급망 확대와 해외수출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11-15 10:10:04정새임 -
상장제약 5곳 중 3곳 수익성 개선…경기 침체 속 선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 3분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경기 침체와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 중 43곳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50곳 중 29곳은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년 새 매출·영업이익을 모두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고, 셀트리온·대웅제약·한미약품·대원제약 등이 약진했다.◆50곳 중 43곳 매출 증가…29곳은 수익성 개선 성공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주요 상장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합산 매출액은 6조8876억원으로, 작년 3분기 5조6274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02억원에서 9357억원으로 44%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50곳의 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주요 상장제약사 50곳의 매출·영업이익 변화(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집계대상 50개 업체 중 43개 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종근당·대웅제약 등의 매출이 1년 새 크게 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 4507억원이던 매출이 1년 만에 873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연결기준 2조원을 돌파했다. 이미 지난해 연 매출을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립 이후 최초다.셀트리온 역시 1년 새 매출이 4019억원에서 6456억원으로 6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733억원이다.SK바이오팜은 240억원이던 매출이 888억원으로 3.7배 증가했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매출이 400억원 이상 늘었다. 한미약품·대원제약·보령은 300억원 이상, JW중외제약·일동제약·광동제약은 200억원 이상 증가했다.50개 업체 가운데 29곳은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647억원에서 3247억원으로 1년 새 94% 증가했다.부광약품과 안국약품은 영업이익이 1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명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대원제약, 동화약품은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테라젠이텍스, 삼천당제약, 알리코제약, 씨티씨바이오의 경우 작년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3분기 들어선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국내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잇달아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내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관련 대기업들은 지난 3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발표한 바 있다. 킹달러와 고(高)금리, 원자재가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삼바, 매출·영업익 2배 껑충…셀트리온·종근당·대웅 호실적3분기 실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94%씩 증가했다.지난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체 CMO(위탁생산) 부문의 수주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기준 실적으로 보더라도 올해 3분기 누적 매출(1조6896억원)이 지난해 연 매출(1조568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기별 매출(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본격 가동과 CDMO 부문 수주 확대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24만 리터 규모의 4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60만4000리터로 확대된다. 글로벌 CDMO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셀트리온의 경우 램시마·허쥬마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다케다제약에서 인수한 만성질환 의약품 등 케미컬의약품 사업이 고루 선전하면서 매출이 61%, 영업이익이 28% 증가했다.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은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 부문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세 회사 모두 올 연말 최대 실적 기록 경신이 점쳐진다.◆SK바사, 코로나 특수 희석에 매출 뚝…일동·제일 영업손실 지속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3분기 2208억원이던 매출이 1년 새 91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은 1004억원에서 214억원으로 79% 줄었다.이 회사는 지난해 노바벡스의 코로나 백신을 위탁 생산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수직 상승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선 코로나 백신의 수요가 감소했고, 이로 인해 위탁생산 물량이 줄어들면서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간 잠정 중단했던 독감백신의 생산을 내년 겨울 이후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독감백신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일동제약은 올해 3분기 186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149억원에서 적자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제약업계에선 일동제약의 영업 손실을 의도된 결과로 풀이한다. 일동제약은 R&D 체질 개선을 위해 2020년 4분기 이후 대규모 연구개발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적자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일동제약이 지난해 투입한 연구개발 비용은 965억원이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544억원을 투입했다. 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적자 규모는 약 900억원에 달한다.주요 상장제약사 50곳의 매출·영업이익 변화(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이밖에 휴온스는 작년 3분기 147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 20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삼진제약은 204억원에서 63억원으로 69% 줄었고, 메디톡스는 339억원에서 145억원으로 57% 감소했다.광동제약은 48%(149억→77억원), 유한양행은 44%(80억→45억원), 에스티팜은 42%(78억→45억원), 녹십자는 32%(715억→488억원), 보령은 12%(60억→53억원) 각각 감소했다.부광약품은 작년 30억원 흑자에서 올해 13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SK바이오팜, 제일약품, 일동제약, 영진약품, 신풍제약은 적자가 지속됐다.2022-11-15 06:07:07김진구
오늘의 TOP 10
- 1제품매출 90%의 고육책...한미, 이유있는 상품 판매 행보
- 2다가오는 검증의 시간...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시험대
- 3이달비정 대원제약 품으로…전문약 판권 이동 지속
- 4사상 최대 식약처 허가·심사인력 모집…약사 정원만 141명
- 5특허 소송 종료에도 끝나지 않은 약가 분쟁…펠루비 총력전
- 6지난해 16개 성분 20개 신약 허가…국산 신약은 3개
- 7식약처, 국산 '방광암 유전자검사시약' 신개발의료기기 허가
- 8항암제 ICER 상한선 5천만원 돌파...중앙값 10년간 미동
- 9의약품 대중광고 때 생성형 AI 금지법안 추진
- 10다제약물관리 약사 상담료 방문 1370원, 내방 680원 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