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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환자 종류별로 관리…일반군, 감시없이 비대면처방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이 오늘(7일) 오전 중대본 회의 후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앞으로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또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는 기초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의약품 처방을 할 수 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오늘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정부에 따르면 이제부터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하고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관리한다. 보건소에서는 확진자의 현재 증상, 기저질환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비대면진료 등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 방법을 안내한다.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에 배정해 모니터링, 일반관리군은 보건소에서 현재 증상, 기저질환 등 건강상태를 확인 후 비대면 진료 등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법을 안내하기로 했다.일반관리군 환자는 정기적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 비대면 진료와 상담센터 상담 등으로 관리하게 된다. 정부는 집중관리군 중심의 건강관리를 위해 현재 관리의료기관 532곳에 대해 거점전담병원 등을 활용해 650개까지 추가 확충하고 총 관리가능인원을 약 20만명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재택치료 관리여력을 약 7배 확보해 일일 확진자 약 21만명 발생시까지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호흡기클리닉 포함)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또한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일반 동네 의원 비대면 진료 이외에 의료상담을 위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상시 진료체계를 갖췄다. 비대면 처방에 따른 의약품 배송은 동거가족 수령을 원칙으로 하지만, 독거노인 등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배송을 지원한다.정부는 동네 병·의원의 비대면 진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환자 진료 방법 등을 안내한 의료지원 가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군·구 또는 시·도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일반관리군의 야간 의료상담에 대응한다.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는 기초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의약품 처방을 하게 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시·도 공공병원 활용 등 광역 지자체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한다.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의 코로나 대면진료와 비(非) 코로나 질환 대응을 위해, 외래진료체계를 확대하고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비 코로나 질환은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 응급 질환 및 출산, 투석 등이다.2022-02-07 11:22:52김정주 -
자가키트 1천만명분 공급…병의원 2300곳 검사·치료[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 키트 수급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둘째주는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1000만명분이 공급된다.또한 전국 동네 병의원 2300여곳이 코로나19 검사·치료를 신청해 이미 800여곳에서 진료를 시작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이 같은 내용의 주간 주요 방역지표 동향 분석을 공개했다.◆자가검사키트 공급 =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수급 대응 TF를 중심으로 생산·공급·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2월 1주차(6일까지) 선별진료소와 약국, 온라인 쇼핑몰에 1646만명분의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공급했다. 구체적으로는 선별진료소 등 공공 분야에 686만명분이 공급됐고,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개인이 구매 가능한 민간 분야 960만명분이 공급됐다.정부는 2주차에도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개인이 구매 가능한 1000만명분이 공급할 예정이다.아울러 정부는 검사 수요에 충분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매점매석과 가격교란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팍스로비드 투여대상 확대 = 지난 1월 14일 국내에서 처음 투약된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는 생활치료센터와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투여대상을 시작했다.이후,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호흡기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까지 처방기관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했고, 투여 대상 연령도 지난달 22일부터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조정해 2월 3일까지 총 1275명분이 투약됐다.또한, 내일(7일)부터는 60대 이상, 면역저하자에 더하여 50대 기저질환자 까지 대상을 확대한다.기저질환자 기준은 당뇨,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kg/m2 이상) 등이다.정부는 "호흡기 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 동네 병·의원 등 기관과 50대 기저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하여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동네 병·의원 중심 검사·치료체계 전환 = 정부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경우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했다.한정된 방역‧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의 PCR검사와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에 집중했다.우선검사필요군은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다.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에 해당하지 않는 국민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에만 PCR검사 대상이 될 수 있다.신속항원검사는 개인이 약국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가검사키트(일반용)를 구매해 실시하거나, 또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개인이 직접 자가검사키트(일반용)를 통해 검사한 결과가 양성인 경우 선별진료소 PCR 검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키트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정부는 이러한 검사‧치료 체계 전환을 위해 정부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의 역할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와 동선 구분이 완비된 호흡기전담클리닉 중심으로 지난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가 전면 시행됐고, 5일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포함 전국 2300여곳의 동네 병‧의원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 중 800여곳이 검사‧치료를 시작했다.세부적으로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31개소가 참여 예정으로, 5일까지 403개소가 운영 중이며, 나머지 28개 의료기관도 2월 중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 의원)'은 총 1938개소가 신청했으며, 지난 5일까지 482개소가 운영 중이고, 내일(7일)부터는 779개소가 운영한다.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의원) 목록은 심사평가원과 코로나바이러스-19 누리집에 공개돼 있다.2022-02-06 19:24:29김정주 -
'팍스로비드' 60대 이상·50대 기저질환자까지 투약 확대[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약이 50대 이상의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다. 호흡기 클리닉과 지정 진료 의료기관에 이어 동네 병의원까지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지침 준수가 요구된다.질병관리본부는 오늘(4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팍스로비드' 활용에 대해 공지하고 오는 7일부터 연령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국내에서 처음 투약된 화이자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생활치료센터와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투여를 시작했다.이후 당국은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호흡기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까지 처방기관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했고,투여 대상 연령도 지난달 22일부터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조정해 이달 3일까지 총 1275명분이 투약됐다.오는 7일부터는 60대 이상, 면역저하자에 더해 50대 기저질환자 까지 대상을 확대한다.기저질환자의 기준은 당뇨를 비롯해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천식을 포함한 만성폐질환,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kg/m2 이상) 등이다.당국은 "호흡기 클리닉,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 동네 병·의원 등 기관과 50대 기저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2022-02-04 14:35:30김정주 -
정부, 자가키트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지정[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당국이 자가진단(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해 제조·판매 업체의 판매·수출 실적보고를 받고 유통량과 가격동향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고 밝혔다.'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되면 긴급사용이나 조건부품목허가 등이 가능해져 해당 의료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오늘(4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로부터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관리현황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보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량은 총 2186만명분으로, 하루 평균 437만2000명분이다.공급량은 총 1646만명분으로, 선별진료소 등 공공 분야로 220만명분의 공급이 끝나고 466만명분을 오늘까지 공급 중이다. 약국과 온라인쇼핑몰 등 민간 분야로는 614만명분 출고가 끝났고, 오는 6일까지 346만명분이 출고를 앞두고 있다.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 전환 이후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 물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오르는 등 공급난 등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공급 예측을 분석해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생산·공급·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공공부문 수요량 예측을 위해 주 단위 소요량을 조사하고, 지난달 29일부터 민간에 공급된 960만명분에 대해 유통 조사를 벌여 이달 민간 수요량을 추계한다. 국내 공급량에 대해서는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로부터 생산·수출․재고 실적을 일일보고 받아 국내 공급량을 예측하고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정부는 공급량을 최대한 확충하기 위해 오늘 생산 업체를 신규 허가하는 한편, 기존 계약된 수출물량과 생산 일정을 조정해 국내 유통 제품으로 우선 생산·공급하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생산인력도 주 52시간을 한시적으로 해제하고 대용량·벌크포장을 허용하는 등 생산성을 제고한다.수급 조정을 위해 선별진료소, 학교 등 우선 공급순위를 정하고 수요조사를 벌여 필요한 곳에 적시 공급되도록 조정하고 실제 공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특히 정부는 3일자로 자가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해 제조·판매 업체의 판매·수출 실적보고를 하도록 조치했다.'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은 식약처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의료제품을 긴급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시행규칙'을 지난해 11월 말 제정·공포해 이 때부터 시행 중이다.이것에 지정되면 감염병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우선심사·수시동반심사를 진행할 수 있고, 더불어 긴급사용승인, 조건부 품목허가 등을 적용해 지금과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 보다 빨리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유통량, 가격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 판매가격과 판매처를 제한하는 등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2-04 11:20:25김정주 -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 7일부터 50대까지 확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먹는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대상을 현행 60세 이상에서 50세로 낮춘다.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7일부터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현행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오미크론의 기동성에 맞춰 재택치료 체계도 현재 보다 빠르고 촘촘하게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팍스로비드 도입 당시 65세 이상 고령층을 투약 대상으로 정했으나 고혈압, 고지혈, 당뇨 치료제와 함께 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투약이 예상보다 저조해지면서 이를 60세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아울러 김 총리는 "고심 끝에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현재의 방역조치를 7일부터 2주 동안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전파력에 비해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 충분히 확보된 중환자 병상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를 일부라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설 연휴의 여파를 정확하게 추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하루하루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우선"이라며 거리두기 연장 결정 배경을 밝혔다.2022-02-04 09:48:34강신국 -
자가검사키트 양성 반응자 23.9%, PCR 음성 판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중 76.1%만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 등 4개 지역의 41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26∼31일 신속항원검사 8만4천건을 시행했다. 이 중 0.8%인 687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신속항원검사 후 PCR 검사로 확진 판별을 받게 되는데, 687건 중 523건이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23.9%인 164건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PCR에서는 음성이 나왔다.지난달 26∼31일 4개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19만건으로, 신속항원검사 시행 건수의 2배가 넘었다.오늘부터 정부는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고위험군를 대상으로만 PCR 검사를 진행한다. 또 전국 391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지역 병·의원 343곳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한다.2022-02-03 10:28:30정흥준 -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 코로나 대응...1004곳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동네 병·의원 중심의 코로나 검사‧치료체계가 오늘(3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된다며 이는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3일 "지난 2년간의 검사‧치료 체계에서 가장 큰 틀의 변화인 만큼, 첫날부터 모든 것이 완벽하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일부 현장에서는 혼선과 불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동네 병·의원이 참여해 주는 것이야말로, 책임과 자율을 통해 오미크론을 막아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동네 병·의원 중심의 코로나 검사‧치료체계에는 전국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100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병·의원 명단은 내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와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김 총리는 "동네 병·의원 원장님들께서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우려가 없으시도록, 보건당국과 지역 의사회가 서로 긴밀히 소통하겠다"면서 "국민들도 확진자 수에 동요하지 말고 차분하게 방역에 협조해 달라. 적극적인 3차 접종 참여, KF-80 이상 마스크 쓰기, 의심되면 진단검사 받기가 바로 그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최근 확진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의 3차 접종이 시급하다. 또한 10대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꼭 필요하다"면서 "18세 이하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전주 대비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률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우려했다.그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60세 이상에서 오히려 확진자 증가세가 가장 느리고, 전체 확진자 비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85.8%에 달하는 백신 3차 접종률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 총리는 "이동량이 많은 명절 직후에 확진자가 늘었던 경험과,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감안하면 2월 한 달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미크론 대응 현장을 보다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언급했다.2022-02-03 01:26:58강신국 -
팍스로비드 복용환자 80%, 증상 호전...진단후 처방까지 1.4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복용환자 80%는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여자별 진단 후 팍스로비드 처방까지의 소요기간은 평균 1.4일, 증상발생 후 처방까지는 평균 2.3일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부터 국내 사용이 시작된 팍스로비드 초기 투여자 63명에 대해 인구학적 특성, 복용 전·후 건강상태 및 치료 경과 등을 조사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초기 투여자 63명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51명)과 생활치료센터(12명)에서 처방을 받았고, 이 중 60명(95.2%)이 5일간 복용을 완료했다. 이중 3명은 발열 지속, 미각변화(쓴맛) 등으로 복용을 중단했다. 투여자 중 위중증 및 사망으로 진행한 경우는 없었다.팍스로비드 복용 전 호소 증상 개별 설문조사에 응한 55명의 복용전·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팍스로비드 복용 전 호흡기증상, 인후통, 발열·근육통 등을 호소했지만 복용 후 80%(44명)의 환자들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복용 중 미각변화-쓴맛(38명, 69.1%), 설사(13명, 23.6%) 등의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응답자 중 96.4%(53명)는 주변에 다른 코로나19 환자가 있을 경우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팍스로비드 복용후 결과 아울러 투여자별 진단 후 팍스로비드 처방까지의 소요기간은 평균 1.4일, 증상발생 후 처방까지는 평균 2.3일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돼 환자의 확진 및 신고 이후 병상배정, 비대면 진료 및 처방 등의 과정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중대본은 앞으로도 팍스로비드를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가 환자에게 적시에 공급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공급 및 사용체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2-01-31 18:45:48강신국 -
문 대통령, 의료진과 통화..."병의원 협력 감사"[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힘쓰고 있는 현장 의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등 의료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 의료진 헌신과 협조가 K방역 성공에 단초로 작용했다고 밝혔다.이날 통화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정부의 방역이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일선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의 통화에서 "코로나 이후 의료진의 참여와 헌신 덕분에 K-방역이 성공적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 있을 때마다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만, 오늘 통화를 계기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의료체계를 전환하는 데에 동네 병·의원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29일)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대한 협조 및 참여 의사를 밝힌 의협 측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다.이 회장은 진단검사 키트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먹는 치료제의 충분한 확보의 필요성, 지방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소통체계 마련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대응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오상철 전국보건소장협의회장과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보건소가 검사, 역학조사, 자가격리 관리까지 책임진 덕분에 모범 방역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지역 병·의원 중심의 의료체계로 전환하며 장기적으로는 보건소의 부담이 덜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진단검사키트의 배분이나 동네 병·의원의 관리 등 일시적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과의 통화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하며 의료계의 모범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했다.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일선 병원 간호팀장과도 통화를 갖고 간호 인력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호팀장은 "비록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완치하신 분들이 감사 인사하며 찾아오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2022-01-28 17:53:44이정환 -
정부 "약국‧편의점용 자가진단키트, 시장동향 상시점검"[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한 코로나19 검사제품의 국내 수급과 유통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정부가 수출 물량을 국내용으로 전환하고 대용량 벌크 포장을 허용하는 등 방법을 써서 2월 안에 국내 공급량을 최대치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또한 약국‧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키트의 유통 과정상 불안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시장동향을 상시적으로 점검할 계획도 세웠다.정부는 오늘(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윤창렬 국무1차장 주재)'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 질병관리청 등이 참석했다.회의는 코로나19 의료대응 체계 전환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시행되면서 검사키트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어 공급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요물량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생산·공급·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정부는 광주·전남·경기 안성·평택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 선별진료소 총 41개소에 개소당 3천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이미 구비해 두었다. 내일(29일)부터는 전국 선별진료소 256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13개소에서 원하는 국민은 무료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소당 2주일 분량 1만 4천개를 제공하기로 했다.또한 오늘(28일)까지 220만개를 제공한 데 이어 다음주 금요일인 2월 4일까지는 466만개를 추가, 총 686만개의 키트를 공급(선별진료소 384만개, 임시선별검사소 302만개)할 예정이다.공급능력과 관련해선 현재 국내 업체를 통해 자가검사용은 하루 최대 750만개, 전문가검사용도 850만개의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있어 충분한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당국의 진단이다.그러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정부는 수출 물량 일부를 국내공급으로 전환하고, 대용량‧벌크 포장 허용을 통해 증산하는 한편, 신규 생산 업체 허가를 조속히 추진해 2월 중에 공급량을 최대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서 대용량과 벌크 포장의 경우 하루 350만개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정부는 선별진료소 등의 공공 목적 키트 뿐만 아니라 약국‧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키트의 유통 과정상의 불안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시장동향을 상시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정부는 국민들이 불편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도록 키트의 원활한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온라인 실시간 모니터링, 판매처 수시 현장점검, 제보접수 등 방법을 동원해 매점매석과 가격교란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또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수급조정조치나 유통관리 개선도 검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대응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키트의 생산, 공급, 유통, 판매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관리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2022-01-28 16:40:4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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