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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분조제' 용어변경, 보건의료협의체서 논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현행 대체조제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할 필요성을 '보건의료발전협의체'와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복지부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의약계, 시민단체 협의를 거쳐 용어를 바꿔야 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다.30일 복지부 약무정책과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서면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서 의원은 복지부가 동일성분조제 명칭변경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대체조제 용어를 포함한 의약분업 관련 약사법 사항은 당시 '의·약·정 사회적 합의'로 결정돼 명칭변경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용자 수용성과 국민 인식 역시 명칭변경에 중요 사안으로,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용어를 바꾸는 등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취지다.복지부는 "의약계, 시민단체 등 충분한 협의를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재 운영중인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이용자 중심의료 혁신협의체에서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0-12-01 18:10:25이정환 -
비대면 진료 물꼬 터진다…경기 생활치료센터 선도입[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시스템화를 전격 도입한다.경기도 지역 생활치료센터에 시범 도입 형식으로 적용하는데, 일단 증상이 없거나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해 효율성을 타진 후 확대 검토될 예정이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일) 오전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우선 정부는 진료상담 등을 제한적으로 하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을 위해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 시범 적용을 실시한다.수단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무증상 또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현재 건강상태를 스스로 측정, 입력하면 의료기관 의료진이 컴퓨터 모니터 상에서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형식이 골자다.복지부는 환자의 독립적인 공간에 입소한 특성을 고려해 의료진이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 점검할 수 없는 한계를 고려해 전화를 이용해 이를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서면, 정부는 이를 다른 권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에 한정하며 의료법상 허용 범위 안에서 이뤄진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비대면 진료가 물꼬 역할을 해서 원격의료 활성화로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2020-12-01 12:08:23김정주 -
복지부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개편, 방역 효율성 높여"[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하면서 방역 효율성이 상향됐다고 평가했다.1일 복지부는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서면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백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개편하는 게 코로나19 방역을 느슨하게 만드는 게 아니냐고 질의했다.복지부는 5단계 개편안이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상황(With Corona)에서 지속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한 조치라고 답변했다.확충된 중증환자 병상 등 의료체계 역량을 반영해 기준을 재정비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 전파 특성을 반영, 시설폐쇄는 최소화하고 시설과 활동별로 더 정밀한 방역수칙을 만들었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특히 1단계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를 부과해 방역수칙이 일상에서 실효적으로 작동하게 했다고 부연했다.복지부는 "필요시 시의성 있는 단계 격상을 실시하고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의 주기적 진단검사를 병행한다"며 "수능이나 연말연시 등에 대해서는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해 지속적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2020-12-01 11:32:40이정환 -
첩약급여 의·한·약·정협의체 별도구성…한의계 즉각 반발[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 약계가 강경하게 문제 삼는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정책에 대해 의료계와 약계를 포함시킨 의·한·약정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이에 한의계는 즉각 성명을 내고 "2만5000 한의사를 모욕하는 경거망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이번 첩약급여 의·한·약정협의체 운영은 27일 저녁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가 만나 논의한 의정협의체 제3차 실무협의회 자리에서 나온 안건이었다.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과 '9.4 의정합의'에서 논의하기로 한 주요 의료현안을 협의하기로 하면서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검증 논의도 함께 다뤘다.의협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 현장을 지원하고, 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에 참여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논의할 경우, 의협도 참여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 - 대한의사협회 합의문(9.4) 이에 한의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의사협회는 성명을 내고 "한약 비전문가인 양의계가 첩약 검증에 나서는 것은 2만5000 한의사를 모욕하는 경거망동한 짓"이라며 "의정협의체는 의사인력 증원과 공공의대 확대에나 전념하라"고 날을 세웠다.한의협은 "의·한·약·정협의체를 구성해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망언에 가까운 결정에 대해 심각한 분노를 표명하며, 만약 이것이 사실일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며 "국민을 위해, 국민에 의해, 국민의 정부가 돼야 하는 복지부가 언제부터 양의계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는 조직이 됐는지 자아성찰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의정협의체 자체는 양의계가 지난 여름 코로나19 2차 판데믹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공의료 확대와 의사인력 증원이라는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의료독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몽니를 부리는 것을 멈추기 위해 태어난 기구라며 평가절하 했다.한의협은 "의정협의체에서는 수술실 CCTV, 유령수술, 대리수술, 리베이트 등 모든 분야를 함께 다뤄 양의계의 폐단을 적출하고 '007살인면허'처럼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훼손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면허증은 그대로 살아있는 현행법에 대한 검토를 반드시 하라"고 비판에 쐐기를 박았다. 한의협의 의정협의체 실무회의 반박 성명 첩약 검증에 한약 비전문가 양의계 참여는 2만 5천 한의사를 모욕하는 경거망동한 짓!! 의정협의체는 의사인력 증원과 공공의대 확대에나 전념하라!!대한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양의사협회가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회의에서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 의,한,약,정 협의체를 구성하여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망언에 가까운 결정에 대해 심각한 분노를 표명하며, 만약 이 언론 보도가 사실일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의정협의체는 양의계가 지난 여름 코로나19 2차 판데믹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공의료 확대 및 의사인력증원이라는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의료독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몽니를 부리는 것을 멈추기 위해 태어난 기구로 의사인력 증원과 공공의료 확대라는 국민적 관심사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 옳다.보건복지부는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 국민을 위해, 국민에 의해, 국민의 정부가 되어야 하는 보건복지부가 언제부터 양의계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는 조직이 되었는가? 국민들이 부여해준 공권력이라는 것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익단체의 구미에 맞는 정책과 행동만을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 것인가? 라는 자아 성찰이 필요하다. 양의계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하기 위한 있으나 마나 한 정부라면 오히려 없는 것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그리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이다.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양의계는 한약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해당 단체의 전(前)대표가 ‘한의약을 말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한 분야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팽배한 집단이란 것이다. 이런 편협한 사고를 가진 단체를 협의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앞으로 아무런 일이 진행 될 수 없음은 명확한 사실이다.동일한 논리라면, 모든 양의계의 건강보험 급여화 사안과 수많은 시범사업에 대해서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길 바란다. 협의와 검증을 좋아하는 정부이니 이 정도의 협의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할 것이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운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합당한 처사일 것이다.아울러 의정협의체에서는 수술실 CCTV, 유령수술, 대리수술, 리베이트 등 모든 분야를 함께 다뤄 양의계의 폐단을 적출하고 ‘007살인면허’처럼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훼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면허증은 그대로 살아있는 현행법에 대한 검토도 필히 이뤄지길 당부한다.대한한의사협회 2만 5천 한의사는 보건복지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하며, 그렇지 않고 양의계를 위한 보건복지부가 되길 원한다면 그 책임을 지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보건복지부가 끝끝내 통렬한 반성 없이 국민을 우롱하고 한의계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의정 야합을 밀어붙인다면 국민과 함께 총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 끝.2020-11-28 16:25:38김정주 -
복지부·시민사회 모여 공공의료 강화방안 논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늘(26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제3차 회의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경실련, 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해 '공공의료 강화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정부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공공병원 확대와 질 개선, 공공의료기관 역할 정립과 연계 강화, 지역 완결적 의료여건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공공의료 부족으로 의료의 지역별 격차가 심화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세계적 공중보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양질의 보건의료 일자리를 확충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2020-11-26 14:31:5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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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약단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2차 실무회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5일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 협의체 제2차 실무회의를 가졌다.이번 2차 실무회의에서는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민간 확대 ▲간호사 유연근무제 시범사업 ▲면허 미신고 의료인 관리 방안 ▲코로나19 발생동향 및 대응상황 등을 논의했다.관련 단체들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확대, 간호사 유연근무제 시범사업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간호인력 처우개선 방안 등을 관련 직역이 참여하는 분과 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자료사진) 지난 11일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차 회의. 또한 의료인 면허신고 이행을 위해 의료인들에게 면허신고 의무를 사전에 안내하는 등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복지부와 의약단체가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통해 의약단체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국민 신뢰와 의료 질 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11-26 11:48:40김정주 -
AI주치의·디지털치료제·원격의료...비대면 ICT 핵심 정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0개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AI) 주치의 서비스 제공 질환이 20개까지 확대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코로나 3차 유행이 본격화 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 일상을 지키고 우리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사회 전반의 ICT 활용체계 가속화가 시급하고 진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고한 대책 중 의료분야 이슈를 보면 20개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AI) 주치의 제공 기반을 마련해 국민의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체감 만족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미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 ▲치매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 등 8대 질환에 대한 AI 지원체계를 마련했다.이에 정부는 간질환, 폐렴 등 12대 질환에 대한 2단계 AI 정밀의료 SW 개발·실증을 2024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추가되는 12대 질환은 ▲간질환 ▲폐렴 ▲피부과 ▲독감 ▲우울증 ▲전립선증식증 ▲당뇨 ▲고혈압 ▲뇌경색 ▲폐암 ▲간암 ▲위암 등이다.또한 정부는 빅데이터‧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코로나 우울증 극복 등 심리케어 서비스 발굴 및 확산 지원에 나선다.디지털치료제는 의학적 장애,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한 SW(모바일 앱, 인공지능, 게임, 가상현실, 챗봇 등)을 기반으로 한다.아울러 1주일간 문자 사용 건수, 소통한 사람 수, 이동거리, 주변 사람들의 수(블루투스 장치 개수) 등 행동데이터를 통해 정신건강을 자가분석할 수 있는 셀프 모니터링 앱을 개발해 정신과 외래환자에서 일반인까지 대상 확대 추진한다. 강원도 규제특구에서 진행 중인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등)대상 으로, 환자의 혈당·혈압정보·건강정보 등을 원격 모니터링 하는 사업도 실증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김정원 과기부 실장은 "국민의 건강한 삶 구현을 위해 20개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 주치의를 제공하고, AI 기반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코로나 우울 극복 등 심리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11-26 09:54:33강신국 -
서정숙 "청소년·젊은층 에이즈 감염 막자"…포럼 공동주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에이즈 예방·퇴치 문제를 각인하는 '디셈버퍼스트' 포럼이 지난 23일 열렸다.이날에는 HIV 감염인과 의료보건인이 청소년 에이즈 예방 관련 지식과 경험을 설명하는 자리로 진행됐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여성가족위 소속)과 한국가족보건협회가 공동주관하고 대구광역시약사회와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 청소년 보호 연맹 광주지부가 주최했다.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건사연 등 23개 단체도 동참했다.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에이즈 신규 감염자 99.8%는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고 남자 감염자 56.7%는 동성 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특히 지난해 국내 HIV 감염경로 연구결과 10대와 20대 감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10대는 동성과 양성 간 성접촉이 92.9%(동성 성접촉 71.5%·양성 성접촉 21.4%)로 10대 감염자 대부분이 동성·양성 간 성접촉에 의함 감염이었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서정숙 의원은 "세계적으로 매년 신규 에이즈 감염 발생은 서서히 감소세이나 우리나라는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20대 감염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더 심각한 문제는 감염경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최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에이즈예방재단 김준명 이사장도 "에이즈는 아직도 완치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우리 청소년과 젊은이가 빠르게 감염돼 사회 문제가 됐다"며 "언제부터인가 만성병으로 이해되고 치명적이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정부 등이 별다른 예방·퇴치 행사를 하지 않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에이즈 교육·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포럼에는 주관자 서 의원 외에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의원, 김기현 의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 에이즈 문제 해결에 지원 뜻을 밝혔다.2020-11-24 09:36:48이정환 -
일산병원,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 후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23일 지역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 750만원을 북방민족나눔협의회에 전달했다. 일산병원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2016년부터 매년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하며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왔다.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연탄 기부를 비롯해 후원, 자원봉사까지 줄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취약계층이 추위와 난방비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금 후원으로 대신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탰다.김성우 병원장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0-11-24 09:21:51이혜경 -
정세균 "K방역 위기...백신 접종까진 먼시간, 마스크 써달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하루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빠른 확산세를 우려하며 국민을 향해 외출 등 대외활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다음주부터 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각종 회식·모임을 자제하고 대면회의 최소화, 재택근무 활성화 등 강화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코로나 방역에 스스로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백신 상용화 소식이 되레 세계 각국 코로나 방역에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때까지 마스크 착용 등 국민 스스로 방역사령관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정 총리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도입하자 마자 연일 세 자릿 수 확진자가 나오고 사흘 전부터 300명대에 진입했다고 우려했다.현재 확산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며 국민 경각심을 일깨웠다.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에 국민 모두가 다시한번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 총리는 "연말을 맞아 계획중인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 활동 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며 "60대 이상 연령층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그는 "직장인은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기업도 재택근무로 일터 방역에 동참해 달라"며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부터 각종 회식·모임 자제, 대면회의 최소화, 재택근무 활성화 등 강화한 방역조치를 다음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무엇보다 젊은층의 방역 협조를 거듭 강조했다.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층 특성을 고려해 스스로 대면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요구다.그는 "최근 일주일간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52.2%로 나타나 지난주 대비 10%p 이상 증가했다"며 "무증상 감염이 많아 확산 범위·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 학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머물러 달라"고 호소했다.이어 "대입 수능을 불과 2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걱정이 크다"며 "정부는 코로나 속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 총리는 해외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진 사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유럽 주요 국가들이 2차 봉쇄를 결정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나라도 코로나 경각심을 한층 강화해 방역에 사활을 걸자는 제안이다.특히 최근 코로나 백신이 허가된다는 기대가 커져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백신을 향한 기대감이 코로나 방역에 독이 되고 있다는 취지다.그는 "프랑스는 외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고 독일은 음식점·술집·영화관 등 여가시설을 폐쇄했다. 영국도 한 달 동안 가게·식당 등 영업을 중단했다"며 "정부는 필요한 양의 코로나 백신을 제때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이 실제 접종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유일한 예방책이란 점을 알아달라"고 피력했다.이어 "어제부터 코로나 진단검사 대상자 기준이 대폭 완화돼 의심증상만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의심증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며 "최근 독일 정부는 집에만 머물러 있는 당신이 진짜 영웅이란 공익광고로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우리 상황도 다르지 않다. 국민 스스로 방역사령관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2020-11-20 11:18:0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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