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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늘 32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6일 오후 14시부터 서울시 중구 소재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제32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세계마약퇴치의 날은 매년 6월 26일이다. 올해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념일로 지정됐다. 마약류 등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마약퇴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전혜숙·김순례·성일종 국회의원, 마약퇴치 유공 수상자 등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류영진 식약처장은 행사에 앞서 "불법마약류 퇴치에 기여하고 계신 일선 현장의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각계각층의 많은 도움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민간 대상 마약퇴치 공모전 수상작 상영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기념사·축사 ▲마약류 중독과 극복 과정을 그린 뮤지컬 미션(갈라쇼) 공연 등이 진행된다.마약퇴치 유공자 포상에는 마약류사범 대상 재활교육과 마약퇴치 강의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불법 마약류퇴치에 기여한 이향이 플러스약국(대구광역시) 약사에게 국민동백훈장이, 김태권 대검찰청 검사에게 근정포장,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병원장 등 4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된다.아울러 각계 인사 총 40명에게 훈& 8231;포장과 표창이 수여된다.2018-06-26 08:57:44김민건 -
의협 "의사 보건소장 법령 강화돼야 국민건강 향상"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을 위해 보건소장의 의사 우선임용 법령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25일 주장했다.법제처가 보건소장 의사 우천채용 시행령을 불합리한 차별법령 개선과제로 선정한 것을 정면 반박한 셈이다.의협은 보건소장 업무 특성상 의사임용 우선법령은 의사직능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한것이라는 입장이다.감염병 예방과 관리, 예방접종, 건강증진 등 공중보건사업을 수행하는 보건소장은 의학지식과 함게 감염병역학, 만성병역학, 환경보전 등 지식을 두루 갖춘 의사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의협은 현행법을 살펴보더라도 의사 임용이 어려운 경우 관련분야 직렬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전국적으로 비의사 보건소장이 59%에 달하는 점도 언급하며 차별법령이 아니라고 했다.의협은 의사 보건소장 비율이 낮을수록 건강지표도 낮다고도 했다. 2016년 기준 지역사회 건강조사 지역별 건강정보에서 강원도는 비만율, 고혈압 진단 경험률 등 대다수 항목에서 평균 이하를 기록했는데 강원도 내 의사 보건소장이 1명에 불과하다는 게 의협 논리다.의협은 "신종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국민의 건강을 향한 관심이 커져 보건소 기능과 역할은 더 확대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보건소 신뢰를 높이려면 현재 비의사 출신 보건소장 임용 예외조항을 없애 전문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어 "법제처는 규제 철폐라는 교묘한 말장난으로 되레 척결해야 할 의료 적폐를 더 확대시키고 있다"며 "실제 의사 보건소장 비율이 낮은 곳은 건강지표도 낮다. 메르스 때도 의사 보건소장 능력이 일반 직군 대비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왔다"고 말했다.2018-06-25 17:35:53이정환 -
서울식약청,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예방안 26일 논의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해당 협의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6일 서울지방청에서 화장품 허위& 8231;과대광고 예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화장품 지킴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화장품 지킴이는 2010년부터 서울식약청인 운영 중인 화장품 허위·과대광고를 점검하는 협의체로 인터넷 등 온라인쇼핑몰 광고 자체 모니터링과 부정& 8231;불량 화장품에 대한 정보수집, 보고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여기에는 한화장품협회와 네이버 등 14개 인터넷쇼핑몰 담당자가 참여한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불법광고 양상과 처리 현황 공유 ▲기관 간 협력 방안 논의 ▲기타 불법 광고 낮추기 위한 아이디어 수렴 등의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서울식약청은 "화장품 관련 협회나 온라인쇼핑몰 업체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허위& 8231;과대광고 예방과 자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8-06-25 15:03:17김민건 -
식약처, 미국약전위원회 업무협약 재갱신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약전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재갱신한다.식약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26일 충북 청주시 소재 밸류호텔 세종시티에서 미국약전위원회와 의약품 기준규격 및 표준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한다고 밝혔다.협약 내용은 ▲대한민국약전과 미국약전에 공동 수재하는 의약품 규격 개발 ▲표준품 개발과 기술공유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심포지움 개최 등이다.미국약전위원회는 미국약전(USP)을 제·개정하고 표준품과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안전평가원과 미국약전위원회의 업무협약은 2012년 첫 체결됐다. 이후 2015년 갱신했으며 4년째인 올해 업무협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다.미국약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통한 성과로는 국내 개발 개량신약 에스오메프라졸제제(소화성궤양치료제)의 미FDA 승인이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 약전에 공동으로 수재됐다. 또한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 클라불란산(항생제), 에스오메프라졸을 미국약전 표준품으로 제조& 8231;공급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 의약품 품질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신인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2018-06-25 14:53:58김민건 -
한-러 사회복지 협력…분당서울대·세브란스 현지 진출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계기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양국 정상 임석 하에 러시아 노동사회보장부 장관과 사회복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요내용은 양국 사회복지 정책과 프로그램, 사회보장서비스, 연금제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협력 등이다.이번 MOU에서 우리나라는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한국의 대표 의료기관들이러시아의 중심인 모스크바로 진출하고, KT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정상 순방 계기 보건의료 분야 성과를 거뒀다. 먼저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스크바시가 조성한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위탁운영할 계획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모스크바시와 협력 MOU를 체결했다.러시아 특별법에 의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의료인 면허 인정과 OECD 회원국에 등록된 의약품·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되는 국제의료특구로서, 우리나라 체결에는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러시아는 모스크바 시장 각각 나섰다.이어 양국 협력기관간 병원개원 준비단을 발족해 병원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 우리나라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국제의료특구(IMC), 타쉬르그룹이 체결을 진행했다.세브란스병원은 러시아 시스테마그룹과 산하 메드시병원그룹,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와 모스크바 롯데호텔내 VVIP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협력 MOU를 체결했다.우리나라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이, 러시아에서는 시스테마그룹/메드시(MEDSI)병원그룹/러시아직접투자기금이 각각 체결자로 나섰다.이와 함께 KT와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러시아 철도청 산하 모스크바 거점병원(모스크바 제1병원)에 KT가 개발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철도청 산하 지역병원(4개소)과 시베리아 횡단열차(1량)내에 모바일진단기(혈액·소변·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해 거점병원과 원격으로 상담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원광보건대학교는 러시아 요양휴양소(미네라나야바휴양소)내 '양한방협진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우리나라의 미용 및 한방기술이전과 센터 설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박능후 장관은 "그간 양국 간 협력은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지역의 환자유치 중심이었으나 이번 정상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 유수의 병원들이 러시아 중심인 모스크바로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06-25 08:28:08김정주 -
부진한 면대약국 적발...병의원보다 더 어려운 이유불법 면허대여 약국 색출을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약사사회 모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 적발이 쉽지 않아 실제 처분과 근절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실제로 정부와 유관기관은 사전 정황과 실제 적발률이 100% 가깝게 일치하는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비해 약국은 사각지대가 많아 적발률이 매우 떨어져 조사에 난관이 크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약국 면대를 적발·처분하는 근거법은 건강보험법인데 약국 업무와 불법 정황은 건강보험법뿐만 아니라 약사법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보다 더 세밀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극도의 보안유지 속 조사반 출동하니 현장 '텅텅'정부와 유관기관은 면대 또는 사무장 의료기관을 색출하기 위한 조사의 경우 여느 현지조사와 현지확인 작업보다 더욱 예민하게 접근하고 있다.법상 요양기관 개설자가 의약사 당사자여야 하지만 실제 자금의 주인은 비약사 또는 비의사(사무장)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도주나 증거인멸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면대약국 전담반'을 운영 중인 복지부 측은 "면대약국 보건소에 조차도 사전에 조사 정보를 주지 않는다. 건강보험공단과도 조사 임박 해서야 기관 선별 결과를 공유할 정도로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면대 적발 자체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실제로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면서 조사 일정이 임박해서 현장 일정을 공유하는 등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 나가면 미꾸라지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복지부 측은 "A약국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가정할 때 보안을 유지했다가 현장에 조사를 나가는데, 이미 3일 전 폐업 후 도주해 (약국 자리가) 텅 비어있다"고 예를 들었다.혐의를 포착하는 과학적 데이터마이닝이 고도화될 수록 면대업주 또한 조사의 낌새를 파악하는 수법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건보법으로 다스리는 면대, 약국에선 약사법상 문제가 더 많아실제로 조사 실무를 맡고 있는 정부와 유관기관 담당자들은 병원 등 의료기관 적발보다 약국 면대 적발이 더욱 힘들다고 말한다.이른바 '가성비'를 따지더라도 불법 편취 금액 규모뿐만 아니라 행정처분의 수위 등을 비교해볼 때 약국보다는 의료기관 적발이 더욱 수월하고 효율적인 게 사실이다.게다가 의료기관의 경우 조사 방식이나 과정이 비교적 정형화 돼 있어서 유관기관 데이터마이닝과 적발률이 100% 가깝게 일치하지만 약국은 성격이 다르다는 게 정부와 유관기관 측 설명이다.면대약국 적발의 근거가 되는 법은 건보법이다. 즉, 약사법상으로 불법 행위를 적발해 처벌할 순 있어도 면대약국을 적발할 순 없다는 의미다.당연지정제의 하에서 의료기관의 상당수는 건보법상 데이터마이닝에서 걸러지는 불법 정황이 사무장 의료기관과 맥락이 맞아떨어지지만, 약국은 조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약사업무 부분이 건보법이 아닌 약사법에 다수 속해 있다.데이터마이닝 시스템은 불법 정황을 가늠하고 적발 확률을 높여주기 위한 여러 행위와 근거를 기관별로 분석해주기 때문에 대외적인 신뢰도가 높다. 그러나 여기에 건보법과 약사법상 약국 불법행위가 세밀하게 분류·분석되지 않으면 그만큼 면대약국의 사각지대가 계속 도사릴 수밖에 없다.막상 조사를 나가면 만반의 준비를 마친 면대약국이 단순한 약사업무 관련 이외에 면대약국으로 적발되긴 어려운 것이다.여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면대약국의 면피 수법에 대응할 만큼 건보법 관련 조항이 신속하게 업데이트 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복지부 측은 "면대약국의 실무 자체가 지능화 되고 있다. 앞으로 면대약국 선별 방법을 보다 세밀하게 분류하고 데이터마이닝 자체를 달리(개편)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2018-06-25 06:30:40김정주 -
'신생아 집단사망' 계기...주사제 소포장 수요 조사최근 의료기관에서 주사제 오염으로 신생아 집단 사망과 피부과에서 집단 패혈증 증상이 발생하는 등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주사제 소포장 수요와 무균조제 현황 등 다각적인 범위의 조사에 나선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부터 '주사제 안전사용 종합개선 방안 연구' 일환으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서의 주사제 공급과 사용 현황 파악을 진행 중이다.이번 조사의 주 목적은 의료인들의 안전한 주사제 사용을 지원하고 소포장 공급이 필요한 효능군별 주사제의 요양기관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최근 서울 시내 대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뒤이어 강남의 한 의원급 병원에서 프로포폴 주사제 오염으로 집단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주사기 사용에 의한 안전불감증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심평원 조사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서 지난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그 대상을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약제부와 간호부 ▲제약사로 구분했다.먼저 서울과 경기 등 전국 17개 지역의 요양기관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으로 우선 구분하고, 그 다음 300병상 이하부터 2001병상 이상으로 나눴다. 일반·암·신생아 중환자실·소아 중환자실·중환자실·응급실·수술실·외래로 조사 장소를 세분화했다.아울러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인 등 전문직 종사자는 몇 명인지부터 무균조제대 관리 기준, 음압장치·공기 커튼 등 유무와 개수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과 인력 등 실태 조사를 위한 내용도 포함시켰다.핵심은 주사제 소포장을 위한 품목 등 수요 조사다. 심평원은 "소포장으로 공급되길 희망하는 주사 항생제와 기타 주사제·생물학적 제제, 유전자 재조합 주사제·항암제성분(제품명)을 기재해달라"고 요청했다.병원급 이상 요양기관과 해당 병원 약제부를 대상으로 주사제 소포장 수요와 무균조제 시설, 인력, 조제 범위 등 전반적인 현황을 확인한다. 병원 간호부에서는 병동 내 시설과 인력 등 주사제 준비 현황과 범위를, 제약사로부터는 주사제 안정성과 해외 허가 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다.앞서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등 조사 결과 대용량 주사제 소분 투여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이 주사제 사망 사건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주사제 소포장이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여부부터 무균조제, 병동 시설과 인력 등 요양기관의 실태를 여러 측면에서 확인하겠다고 나선 배경이다. 제약·의료업계에서는 실제 무균 조제가 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심평원 연구실 관계자는 "주사제 안전사용 종합개선 방안 연구는 주사제 공급과 사용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다룰 예정"이라며 "소포장 관련 내용은 연구 결과 이후 그 필요성에 따라 정부와 각 이해 관계자가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연구가 전반적인 주사제 소포장 개선을 다루는 만큼 "소아용 주사제만 따로 다루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아용량 주사제 생산과 수입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착수한 상태다.2018-06-25 06:30:00김민건 -
식약처, 임상통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보공유 장 마련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상·하반기 임상통계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통계 정보를 지원한다.식약처(처장 류영진)는 22일 오는 6월과 11월 최신 임상시험 통계 정보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개발자와 제약사 등이 대상이다.콘퍼런스는 의약품 규제기관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임상통계 전문가들에게 최신 통계분석 방법과 임상시험 디자인 시 통계적 고려사항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오는 6월 29일 개최되는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상통계 심포지움이 글로벌바이오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와 연계해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적응적 설계(Adaptive design) 임상시험 최신 동향과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에서의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DISC) 활용 ▲임상시험 설계 시 통계적 고려사항 ▲임상통계의 국제 가이드라인과 외국 기관의 동향 등이다.적응적 설계 임상시험은 임상시험 중 발생 가능한 요소들을 사전에 지정해 시험 중 축적되는 자료를 중간분석해 임상설계 요소 변경을 인정해 주는 효율적 의사결정 흐름이다.뒤이어 올해 11월에는 임상시험 통계 분야 정부& 8231;산업계& 8231;학계 간 소통 강화 목적의 행사가 진행된다. 2018년 임상시험을 위한 산& 8231;관& 8231;학 공동 통계 콘퍼런스다.주요 내용은 ▲바이오시밀러에 주로 사용되는 통계방법 ▲CDISC 도입에 따른 규제기관 및 산업계 영향 분석 등이다.식약처는 "국내 임상통계 전문가와 규제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의약품 개발에서 중요한 임상통계 정보 공유를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8-06-22 15:29:46김민건 -
의약품안전원, 2차 대학생 실무실습 교육생 모집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행 이영민, 이하 의약품안전원)은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8주 동안 보건의료 관련학과 대학생 7명을 대상으로 실무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이다.해당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동계·하계 방학 기간 동안 대학생 실무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대학생 실무실습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 시판 후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부작용 관련 문헌검색 방법 ▲약물역학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설계 ▲의약품 안전사용(Drug Utilization Review, DUR) 정보 개발 ▲의약품 부작용 피해 조사와 인과성 평가 등으로 이루어졌다. 의약품안전원은 "제약회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실습생 자체 스터디그룹을 구성해 약물역학 분야에 대한 학습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18-06-22 14:19:37김민건 -
2018년 글로벌 헬스케어 이슈 1위는 '미국 의료개혁'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올해 예상되는 글로벌 헬스케어 키워드 1위로 미국의 '의료개혁'을 꼽았다.21일 진흥원은 PwC, 딜로이트, IDC, KPMG, 프로스트앤설리반, S&P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컨설팅사와 신용평기관이 발표한 2018년 전망 보고서를 분석해 10대 글로벌 헬스케어 키워드를 이같이 선정했다.전세계적으로 고령화와 도시화, 이동성이 증가하면서 헬스케어 산업 환경 또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도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 등을 완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고 진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번 키워드 발표의 배경이다.진흥원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요한 이슈로 미국의 의료개혁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그 아래로는 ▲2위 환자경험 ▲의약품 승인 실제 증거 ▲규제 복잡성 ▲스마트병원 ▲디지털헬스케어 ▲헬스케어 융합 신기술 ▲사이버 위협 ▲임상시험 방식 ▲환자 데이터 제공 순으로 차지했다.첫 손에 꼽힌 미국 의료개혁은 2017년 오바마케어를 단일 법안으로 대체하면서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악관과 행정부, 공화당이 새로운 행정 명령을 비롯해 예산을 배정하고 세제개혁에 나설 것으로 진흥원은 예상했다.특히 보고서를 분석한 김수범 진흥원 산업통계팀 연구원은 "2018년 연방 정부는 오바마케어 메디케이드(ACA) 지출을 제한하는 대신 보험료가 낮은 건강보험 접근을 확대 할 것"이라며 ACA 소비자 보호와 개인, 기업의 강제이행 완화, ACA 관련 세금과 수수료 폐지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여파로 32개 주에서 급여 보상과 급여 의료서비스가 삭감되고 무보험 가입자수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의료개혁을 거치면서 미국은 운영 효율성과 신기술 사용, 웰니스 증진을 위한 개혁 정책과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규모보다는 가치에 기반을 둔 지불 모델로의 전환이다. 캐나다와 영국, 일본, 싱가포르, 멕시코도 이와 비슷한 정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미국은 전세계 의료시장의 가장 큰 규모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 정부의 의료개혁과 세제재편이 보건의료 산업에 미칠 파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헬스케어 복잡성이 증가한데 따라 이해관계자간 위험 관리와 규제 복잡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아울러 나머지 8대 키워드도 이러한 추세 속에 서로 연관된 것으로도 나타난다.2위에 오른 환자경험은 미국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통한 고품질 환자경험 제공이 주요 화두이며, 3위 의약품 승인 실제 증거는 헬스케어 업계의 데이터 취합과 분석 역량이 요구될 것이란 예상이다.이어 4위 규제 복잡성은 말 규제의 복잡성에 따라 위험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5위 스마트 병원은 병원에서 IOT(사물인터넷) 증가와 아-태지역 스마트병원 확산, 6위 디지털 헬스기술과 7위 헬스케어 융합 신기술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IT분야와 헬스케어가 융합 기술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8위 사이버위협은 공동 의료 시스템이 사이버 범죄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환자 독립성에 따라 사이버 위협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9위 임상시험 방식은 가상 ·원격 임상시험 확산에 따라서, 10위 환자 데이터 제공은 환자 개개인별로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란 예측에 따라 순위에 올랐다.2018-06-21 15:25:1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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