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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포럼 빅데이터 활용 전략 주제…오는 16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빅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16일에 '빅데이터 활용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제 28회 심평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심평포럼에서는 '정부 3.0 핵심국정과제'와 관련해 빅데이터에 대한 심평원의 역할을 찾고 이를 위한 지원 방안과 대국민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국민 건강보험 DB와 건강보험 비급여 DB, 의료급여, 보훈진료 DB를 바탕으로 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외부기관 DB와의 연계와 포탈서비스 구축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범위에 대해서도 다루게 된다. 제공 방안의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기예보에 따른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질병 예보(날씨와 건강) 서비스'와 실시간 의약품 안심서비스(DUR)를 활용한 '질병 경보 서비스' 등 사전 예방 시스템 개발계획과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것이 심평원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문 데이터 분석가(Data Scientist) 육성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지정토론에는 정형선 교수(연세대)를 좌장으로 박병주 교수(서울대 의학과), 최대우 교수(한국외대 통계학과), 손영래 과장(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김경서 단장(서울시 정보기획단), 서홍석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심장내과), 윤영호 소장(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이 참여한다.2013-07-15 14:08:3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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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징수상임이사-박경순, 총무이사-설정곤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총무이사에 설정곤 전 복지부 과장이 임명됐다. 징수상임이사에는 내부 인물인 박경순 전 부산지역본부장이 낙점됐다. 공단은 최근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11일부로 신임 총무상임이사에 설정곤 씨와 징수상임이사 박경순 씨를 각각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설정곤 총무상임이사는 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 단장을 역임한 고위공무원으로, 37년 간 복지부 운영지원과장, 공공의료과장, 건강증진과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친 보건복지행정 전문가다. 2009년 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기획단 총괄조정과장을 역임하는 등 건보공단과는 인연이 깊다. 여성인 신임 박경순 징수상임이사는 현재 건보공단 부산지역본부장에 재직 중인 내부 인물이다. 1976년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1979년 공·교의료보험관리공단에 사원으로 입사, 2011년 공단 여성 최초로 지역본부장 직위에 오른 건보공단의 산 증인이다. 한편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총무상임이사는 총무와 인사·조직관리 업무를 관장하고, 징수상임이사는 자격관리, 보험료 부과, 4대보험료 징수, 정보관리와 고객관리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2013-07-10 18:53:2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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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계담당관 신승인, 건강정책과장 이순희복지부 기획조정실 정책통계담당관에 신승일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또 이순희 요양보험운영과장은 건강정책과장에, 양윤선 서기관은 요양보험운영과장에 각각 발령됐다. 복지부는 오는 8일자로 이 같이 과장급 인사를 발령했다.2013-07-05 17:41:5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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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희 복지부 전출…오정완 식약처 복귀식약처 이남희 서기관이 복지부로 전출되고, 복지부로 전출됐던 오정완 서기관은 식약처로 복귀한다. 28일 식약처는 내달 1일자로 이 같은 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찰대학 교육훈련 파견을 갔던 임종현 서기관은 식품영양안전국 식생활안전과장으로 복귀하며, 이 자리를 맡았던 장영수 과장은 경인청 운영지원과장으로 전보된다. 또 복지부 소속이었던 박정배 부이사관은 식약처로 자리를 옮긴다. 이남희 서기관은 복지부 약무정책과로 전출되며, 이 자리에 파견됐던 오정완 서기관은 경인청 수입관리과장으로 원대 복귀한다. 이와 함께 기획조정관실 송인환 기술서기관은 서울청 수입관리과장, 소비자위해예방국 검사제도과 김동욱 서기관은 대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으로 전보된다.2013-06-29 09:08:41최봉영 -
"정부-의약, 소통과 자율로 현안 풀어야""정부가 일방적으로 끌고가면서 될 일이 아니다.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자율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 권덕철(52, 행시31) 국장은 막힘이 없었다. 그는 지난달 보건의약정책을 사실상 진두 지휘하는 보건의료정책관에 임명됐다. 2005년 보건의료정책과장을 지낸 뒤, 8년만에 '사령관'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정책변화는 없다고 했다. 사람(공무원)이 바뀐다고해서 정부정책이 엎치락뒤치락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소회는 적지 않았다.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보건의약계는 진일보한 방향으로 체계를 잡아왔다. 면허신고제 도입, 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설립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언제될 수 있을까', 아니 '가능할까' 했던 과제들이 현실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꺼낸 이야기가 '소통과 자율'이다. 다른 전문직능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보건의약정책은 보건의료인들의 협조와 자율적 참여없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권위주의 국가에서처럼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껍데기'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빈 껍데기로 정책목표 달성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최영현 실장이 강조했듯이 앞으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보건의약계의 상생을 모색할 것이다. 이것이 복지부가 지향하는 보건의약정책의 방향이다." 새 '사령관'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 궁금해 한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권 국장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토요가산 확대와 관련해서도 명쾌한 답을 내놨다. 의사협회가 만성질환관리제 활성화에 협조하기로 한 것은 토요가산 확대를 위한 '부대조건'이 아니었다는 게 권 국장의 설명. "주고받고 조건을 걸고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 대화하고 소통해서 국민을 위해 자율적으로 의료계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선택한 것이다." 그만큼 의사협회의 용단에 감사하고 또한 기대도 크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소통과 자율'의 단초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결제기한 의무화 입법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말을 이었다. 천성적으로 '감추고 뒤로 재고 수를 쓰는'(시쳇말로 겉과 속이 이중적인) 스타일이 아니다. 그는 사적 자치영역에 정부가 개입하고 법률이 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했다. 거래관계는 그야말로 '자율'과 '선택'이 중요한 영역인만큼 시장에 맡겨둬야 한다. 다만, 당사자간 힘의 균형이 지나치게 비대칭적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가령 '우월적 지위'에 의해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선택을 강요받는다면? 결제기한 의무화 입법 또한 이런 영역의 문제라고 했다. "사적 자치는 철저히 보장하되, 우월적 지위에 의해 불공정한 강요가 존재하거나 그런 개연성이 높다면 약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정책적으로든 입법적으로든 개입할 필요가 있다." 그는 연간 의약품 구매액 기준 10억원 이상인 요양기관을 규제대상으로 삼는 것은 충분히 검토할만한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오제세 위원장실과 협의해온 수정안 중 하나다. 합리적 규제는 '자율'을 침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북돋는 윤활제가 될 수 있다고 권 국장은 생각하는 모양이다. 복지부를 담당하는 전문기자협의회와 권 국장의 점심은 이렇게 기자들이 독자를 대신해 그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2013-06-20 06:34:54최은택 -
"의약, 제도개선 현안 대화로 풀자"…돈 문제는 배제[의약계 발전협의체 첫 회의] 복지부와 6개 의약단체장이 또 한 자리에 모였다. 새 정부 출범이후 단체장 모임으로 격상된 의약계발전협의체(협의체)의 첫 회의였다. 양 측은 보험수가 등 건정심에서 논의되는 사안을 제외한 보건의료계 제도개선 과제를 앞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민감한 돈 문제를 뺀 협의체가 실효성이 있을 지는 의문이다. 복지부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 의약6단체장은 10일 복지부 인근 한 식당에서 오찬회의를 가졌다. 협의체 첫 회의이면서 새로 부임한 최 실장, 권 국장 등과 단체장간 상견례 성격도 강했다. 양 측은 이날 의약발전협의체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일종의 원칙을 정했다. 의약단체에 자율권을 주고 제도적으로 큰 틀에서 개선이 필요한 의제를 협의해 풀어가자는 것이 골자다. 수가 등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나 다른 위원회에서 논의 가능한 부분은 협의안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복지부 측은 이날 의약단체로부터 사전에 접수한 건의내용에 대해서는 실무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의사협회는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약사회는 일차의료 활성화와 다른 법령에 비해 과도한 약사법령상의 처분에 대한 불합리 해소, 약화사고 책임 소재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복지부 측은 또 지난해 협의체에서 논의됐던 자율감시권 시범사업 등에 대해 연속적으로 현실화시키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진료환경 개선 모니터링단의 활동 내역을 협의체에서 공유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동아제약 리베이트 재판 등을 염두해 조만간 의산정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약국 청구불일치 조사과정에서 약국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협의체는 단체장들의 모임인 만큼 분기당 1회 정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 논의됐던 사안과 새로 각 단체가 제시한 내용에 대해 먼저 실무검토를 거친 뒤 협의체 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단체의 의견은 수용성 여부를 판단해 가능한 한 적극 받아들인다는 게 복지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2013-06-10 16:08:14최은택 -
정부, 약사 뺀 건강서비스 입법추진 일단 보류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다가 자초됐던 건강관리서비스 도입 추진 논의가 수면아래로 들어갔다. 시민사회단체와 야당 등 반대여론이 거세 일단 보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31일 "건강관리서비스 제도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보류상태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건강관리서비스를 건강생활서비스로 명칭을 변경해 입법화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해왔다. 올해 초 정부가 발간한 '제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2013년도 시행계획'에도 건강관리서비스 제도화는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 기반구축 사업 중 하나로 주요하게 다뤄졌다. 연내 건강생활서비스 법안을 국회에 상정해 통과시키고 하위법령을 제정한다는 입법 추진계획도 제시됐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발이 너무 크다. 여당도 야당이 반대하는 정책에 대해 시큰둥한 분위기"라면서 "현재는 정부 정책과제에서도 빠져 있는 상태"라고 귀띔했다. 다른 한편 복지부는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만성질환관리 정책을 검토 중이다. 내용상 건강생활서비스를 '리세팅'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사업추진 주체가 건강정책국 소속 건강정책과가 아닌 보건의료정책관 소속 의료체계개선팀으로 바뀌었다. 의료전달체계 등 의료체계 개편과 연계해 건강증진 사업을 확장시킨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 계획안은 환자가 의사의 진료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건강서비스 네트워크는 보건소, 주민센터, 구민체육센터, 생활체육협회, 복지관, 경로당, 건강동아리 등이 총망라된다.2013-06-03 12:24:56최은택 -
약사·한약사, 복수기관 취업시 심평원 신고 이렇게약사와 한약사의 복수 의료기관 근무 허용에 따라 차등수가 등 인력산정방법이 공개됐다. 요약하면 약사와 한약사의 복수의료기관 심평원 등록이 허용된다. 단 약사만 첫번째 입사 요양기관에만 차등수가, 요양병원 인센티브 가산 등이 인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한)약사의 복수 의료기관 근무 허용에 따른 인력산정방법 등을 안내했다. 인력산정방법은 약국 및 한약국 개설자를 제외한 근무 (한)약사의 경우 복수기관 근무를 허용하는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와 한의약정책과의 행정해석에 근거한다. 즉 의약품정책과 행정해석이 나온 지난 3월12일 이후 신규, 변경(후입사) 근무약사 신고 건부터 적용된다. 먼저 개설자를 제외한 근무(한)약사가 복수의 의료기관에서 조제행위를 실시한 경우 해당조제비용은 인정된다. 다만 별도의 인력기준(상근여부 등)을 정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기준을 따르면 된다. 차등수가 산정 방법은 '주 5일 이상 근무하면서 주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약사만 1인으로, '주3일 이상 2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는 0.5인으로 산정한다. 2개 이상의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근무약사는 차등수가, 요양병원 필요인력 가산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입사한 하나의 요양기관에서만 인력을 산정하면 된다. 업무포탈 신고 및 등록기준을 알아보자. 개설자를 제외한 근무약사의 경우 한 개의 기관에서만 ▲상근 ▲비상근 ▲기타/필요인력 주16시간 이상 등록이 가능하다. '필요인력 주16시간 이상'의 등록대상은 200병상 미만 요양병원 소속 약사만 해당된다. 한약사는 제외된다. 첫 입사 기관에서 ▲상근, ▲비상근, ▲기타/필요인력 주16시간 이상 등록 시 두 번째 입사기관부터는 '기타/주16시간 이상, 기타'로만 등록 가능하며 상근, 비상근, 기타/필요인력 주16시간 이상 등록은 안된다. 첫 입사 기관에서 '기타/주16시간이상, 기타' 등록 시 두번째 입사 기관부터는▲상근 ▲비상근 ▲기타/필요인력 주16시간 이상 등록이 허용된다. 우선적으로 입사한 한 개의 기관에만 적용된다. '기타/주16시간 이상, 기타' 는 제한 없이 등록 가능하다.2013-05-29 06:34:51강신국 -
보건의료실장 최영현, 국장엔 의료 권덕철·보험 이동욱보건의료정책실장에 최영현 씨가 임명됐다. 또 보건의료정책관엔 권덕철, 건강보험정책국장엔 이동욱 국장이 각각 발령됐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실국장급 공무원 인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발령내용을 보면, 먼저 실장급 인사에서는 청와대 파견에서 복귀한 최영현 씨가 보건의료정책실장에 보임됐다. 또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인구정책실장에 임명됐다. 국장급은 6명이 자리를 옮겼다. 먼저 보건의료정책관에는 권덕철 복지정책관이, 건강보험정책국장에는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 직무대리가 각각 발령됐다. 장재혁 건강보험정책관은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보건산업정책국장에는 그동안 청와대에서 복귀해 직무대리를 맡았던 박인석 국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복지정책관엔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엔 윤현덕 국장이 각각 발령됐다.2013-05-13 16:50:37최은택 -
진 장관, 제약산업 뒷전?…의약단체장과 대접 달라진영 복지부장관이 제약산업 육성에 큰 관심이 없는 듯 보여 '파마2020'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 장관과 제약5단체장 간 상견례를 두고 나온 조심스런 전망이다. 제약협회, KRPIA, 의약품수출입협회, 신약개발조합, 바이오의약품협회 단체장과 임원 등은 8일 오후 복지부를 찾아 진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 의약6단체장 상견례 이후 한달 반만이었다. 복지부 측에서는 박인석 보건산업정책국장 직무대행, 홍정기 보건산업진흥과장, 류양지 보험약제과장, 정은영 제약산업 TF팀장이 배석했다. 황의수 약무정책과장을 제외하고는 의약품 관련 실무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한 셈이다. 이날 간담회는 시작 전부터 '정지작업'이 이뤄졌다. 복지부 측에서 비선을 통해 진 장관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정책 현안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 말그대로 '상견례'로 '판'을 짜겠다는 이야기였는 데, 의약계 단체에는 이런 요구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관련 단체장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진 장관이 첫 인사한 모양새는 같았지만 내용도 확연히 달랐다. 의약6단체장들은 지난 3월 22일 예정보다 30분 가량 일찍 복지부에 도착했다. 마침 자리에 있던 이영찬 차관은 단체장들을 불러 차를 대접했다. 이어 예정된 시간인 낮 12시경 단체장들은 진 장관실에서 간단히 환담을 나눈 뒤, 오찬 장소로 이동했고 한시간 반 정도 이야기를 더 나눴다. 진 장관은 이날 단체장들과 의약계 의견수렴과 제도개선 협의창구로 활용할 의약계발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오찬 자리로 이동하기 전에는 이례적으로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제약5단체장 상견례에서는 이런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 30분 가량의 환담만 이뤄졌을 뿐이다. 제약단체장들은 과도한 약가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등 일부 현안을 건의했고, 진 장관은 제약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었다.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협의체 구성 제안도, '포토타임'도 없었다. 제약단체장들과 주기적으로 회동을 갖고 육성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진 장관의 준비된 '립서비스'만 있었다. 이에 대해 제약계 한 관계자는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진 장관의 임무는 아니다. 때문에 의약단체와 제약단체가 다른 것은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임채민 전 장관 시절에 제시됐던 '파마2020' 프로젝트가 제대로 추진되려면 장관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한 데 진 장관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우려될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건강보험과 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희생해도 되는 보건의료의 하부단위로 제약산업을 인식하는 게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계획도 2개월째 발표되지 않고 있다"면서 "새 정부 들어 뒷전으로 밀린 게 아닌 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2013-05-09 06:34:5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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