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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약사 1만5천명 부족"…정부 인력증원 만지작1년 265시간 근무 기준으로 2030년 약사 인력이 1만 5000명 부족하다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약사인력 증원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돼 약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계획 관련 회의를 갖고 적정인력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보사연이 진행한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연구를 근거로 제시했다. 2030년에 되면 주 5일제를 감안해 1년 265일 근무한다는 가정하에 약사는 1만 3364명, 의사는 4267명, 간호사는 16만 4000여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1년 255일 근무할 경우 2030년 약사는 1만 5406명, 의사는 9960명, 간호사는 18만 3829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계됐다. 결국 적정 수준의 보건의료인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원증원이 수반돼야 한다는 게 정부측 입장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내년 1월 2차 회의를 갖고 보건의료인력 수급방안을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 5일제를 변수로 한 추계분석은 월~토요일까지 운영하는 약국 환경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약국의 근무일수는 300일이 넘는다. 아울러 수도권과 지방간 인력편차와 약사 80% 이상이 개업이나 근무약사로 진출한다는 변수들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약사회는 연구결과를 인정하기 힘들다며 6년제 도입 이후 약대가 35곳으로 늘어나 매년 1800명이 배출되는 변수가 반영되지 않아았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결국 약대정원을 늘려 배출약사를 늘리겠다는 것인데 절대 불가 방침을 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 추계가 6년제 약사가 배출되기 이전 데이터"라며 "약사가 부족해 늘려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2016-12-06 12:14:55강신국 -
"청소하고 화분 정리해"…부부약사, 도매직원에 '갑질'차량주차, 아들 통학, 화분진열 등 의약품 도매상 직원에게 갑질을 한 대형약국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모 약국 약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인 이들은 A병원 정문 앞에서 대형약국을 운영하며 모 도매상에서 매월 약 10억원 가량 약품을 구입하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을 보내 약국 일을 도와주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지난 2009년 11월경부터 도매상 영업사원 2명을 출근시켜 약국 열고 닫기, 카페트 깔기, 화분진열, 차량주차, 사적 심부름, 약사 아들 통학 등 의무없는 일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대형약국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행위'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사진 촬영, 약국 CCTV확보, 협박을 목격한 참고인 진술 등을 확보했다. 입건된 대표약사가 도매상 대표에게 '직원들을 보내 약국 일을 도와주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것을 보았다는 인근 약국 약사의 진술도 증거가 됐다. 아울러 도매상 대표는 강요에 의해 약국 일을 도왔다는 증언도 나왔다. 도매상 업체 대표와 상무는 "약 8년 전부터 약사의 협박에 의해 배달사원 2명을 상주시켰다"고 말했고 영업사원 3명은 "약국 문 여닫기, 청소, 약품진열, 주차, 약사아들 통학, 사적 심부름, 이삿짐 나르기 등 약사 부부가 지시하는 일을 처리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약사 부부는 도매 업체가 약국일을 스스로 도와준 것이라며 협박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약국과 거래중인 다른 도매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여죄수사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적용된 법조는 형법 제324조(강요)다.2016-12-06 09:04: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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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가져온 양면…편의점은 호황·약국은 불황토요일마다 정례화된 촛불집회에 대해 광화문 주변 편의점과 약국이 각기 다른 표정이다. 편의점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손님에 토요일마다 물건 조달하기 바쁜 반면, 약국은 방문객이 끊기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3일 전국적으로 최다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 촛불집회에 광화문 주변 약국들의 상황을 들어봤다. 전반적으로 '집회 뜻에는 공감하고 시민들을 응원하지만 솔직히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광화문 광장에 가장 인접한 작은 약국 약사는 "매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평소 토요일과 비교하면 방문객이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말했다. 집회 인원이 자리를 잡고 앉아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매출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마스크를 찾는 손님이 있는 정도이지, 일반의약품 판매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간단한 요깃거리와 따뜻한 음료,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광화문 주변 편의점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대조적이다. 이 약사는 "집회는 건강한 사람들이 오지 않느냐. 몇백만명이 모인다 해도, 약국을 찾을 일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오는 것"이라며 "마진 없는 드링크 정도 팔리는 걸로 경영에 도움이 된다 말하기는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종로 광화문 일대 또 다른 약국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는 "전반적인 불경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약국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와중에 종로 일대 약국들은 사실 집회로 더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약국은 "토요일이면 저녁 8시 퇴근길이 전쟁"이라며 "몇번을 겪고 나서 이제는 토요일이면 일찌감치 문을 닫고 퇴근을 한다"고 설명했다. 약국들은 이래저래 '정국이 하루 빨리 안정화되고 촛불시위도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약사는 "국민의 뜻이 관철돼 국민들의 주말 생활이 정상화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매약 위주로 운영되는 약국들에게는 토요일마다 이뤄지는 촛볼집회가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2016-12-05 12:14:55정혜진 -
단독화상투약기 준수 위반 징역·벌금→과태료 완화원격 화상투약기 설치규정이 모법이 아닌 시행규칙으로 위임된다. 또 화상투약기 운영기준 위반시 부과되는 벌칙도 '5년이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100만원 이하 과태료'로 대폭 완화된다. 원격 화상투약기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법제처에서 수정됐다. 명칭, 처벌조항, 준수사항 등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5일 법제처 심사를 마친 수정 약사법 개정안을 보면 '의약품투약기' 명칭이 '의약품화상판매기'로 변경됐고 약국 내측이나 경계면에 설치한다는 조항이 삭제됐다. 법제처 수정안을 보면 약사법 50조 5항에서 약국개설자(해당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는 제외한다. 이하 이 항부터 제8항까지에서 같다)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약국에 설치된 의약품화상판매기를 통해 약국 외의 장소에서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복지부가 입법예고안의 '약국의 내측 또는 경계면에 약국의 시설로서 의약품 투약기를 설치한다'는 조항이 삭제됐다. 또한 화상판매기 설치 운영 기준 위반도 복지부 입법예고안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벌칙 규정을 뒀지만 법제처 개정안에서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로 처벌 수위가 대폭 완화됐다. 처벌 규정이 너무 과도하다는 법제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화상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는 복지부 입법예고안도 삭제됐다. 법제처 수정안에 따른 화상판매기 준수사항을 보면 ▲제6항에 따른 기술기준에 적합한 의약품화상판매기를 설치·운영 ▲의약품화상판매기에 있는 의약품이 변질·오염되지 아니하도록 위생관리에 필요한 조치 ▲제6항제2호에 따른 화상통화에 대한 녹화 내용을 6개월간 보관 ▲제1호부터 제3호까지에 준하는 사항으로서 의약품의 안전한 판매 및 사용 등을 위하여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준수 등이다. 아울러 법제처는 의약품화상판매기 정의를 '약국개설자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구매자와 화상통화를 한 후에 전자적 제어장치를 운용하여 구매자에게 의약품을 인도할 수 있는 기기'라고 정의했다. 법제처 수정안에는 의약품화상판매기에 필요한 기술수준도 포함됐다. 필요한 기술수준은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 및 모니터 ▲화상통화 내용을 녹화·저장할 수 있는 장치 ▲약국개설자만이 의약품을 선택·관리할 수 있는 전자적 제어시스템 ▲의약품이 변질·오염되지 아니하도록 온도·습도 등에 대한 조절장치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술기준 등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일 차관회의와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에 약사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2016-12-05 06:14:59강신국 -
중견사 4곳, 샤이어 상대 '레그파라' 특허소 패소국내 제약사들이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 레그파라(판매:한국쿄와하코기린)'의 제네릭약물 조기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휴온스, 대원제약, 한화제약, 인트로팜텍은 '레그파라'의 물질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원개발사인 샤이어-엔피에스가 휴온스, 한화제약, 인트로팜텍에 제기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는 청구가 인용되면서 레그파라의 특허권은 더 굳건해졌다. 특허심판원은 국내 제네릭사의 특허무효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은반면 오리지널사의 특허침해 의견은 합당하다고 본 것이다. 국내 제약사의 완벽한 패배다. 지난 2일 특허심판원은 레그파라 물질특허 관련 무효심판 및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원개발사인 샤이어-엔피에스의 손을 들어줬다. 레그파라는 지난 2011년 일본계 제약사인 한국쿄와하코기린이 국내 출시한 제품으로,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이다. 만성신부전환자들은 신장기능 저하로 몸속 인산이 축적되고 칼슘 농도가 떨어진다. 이에따라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면서 뼈 속의 칼슘이 빠져나와 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골다공증이 생기기도 한다. 레그파라는 부갑상선 세포표면 칼슘 수용체에 결합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감소와 생합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이다. 미국 엔피에스사가 개발해 2004년 암젠사에 의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글로벌 희귀의약품업체인 샤이어가 엔피에스를 인수하면서 국내 특허권은 샤이어-엔피에스가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해 3월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이후 적극적으로 제네릭약물의 조기 출시를 노렸다. 특허무효심판 청구와 함께 제네릭개발을 하는 투트랙 전략을 진행했다. 휴온스, 한화제약, 인트로팜텍, 대원제약 4개사는 지난 10월과 11월 동일성분의 제네릭약물을 허가받았다. 그러자 오리지널사는 특허권을 이유로 식약처에 이들 제네릭약물의 시판을 금지해달라는 판매금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특허심판 결과에 따라 제네릭약물의 조기 시판여부가 결정될 상황이었다. 이번에 특허심판원이 오리지널사인 샤이어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4개사의 제네릭은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5월 9일까지 출시할 수 없다. 반면 오리지널 레그파라는 시장 독점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레그파라는 올해 9월까지 35억원(기준:IMS헬스데이터)의 판매액을 기록했다.2016-12-05 06:14:56이탁순 -
폐업 대형 문전약국 2곳 두고 설왕설래…왜?처방전이 몰리는 대형 문전약국 두 곳이 시간 차를 두고 문을 닫은 후 폐업상태가 유지되자 이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다. 주변에서는 '집안 사정'이라고 알고 있을 뿐, 추측만 거론되고 있다.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병원 앞인데다, 소화하는 처방 건수만 몇백 건에 달하는 곳인데도 보름째 셔터가 내려가 있자 원인을 모두가 궁금해하는 상황이다. D약국이 문을 닫은 건 약 보름 전, 약국 건물 여러 곳에 '약국 사정으로 인하여 임시휴업 하오니 주변 약국을 이용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주변 상가 상인은 "문 닫은 지 보름정도 됐다. 집안 사정 때문이라더라"라며 "직원들과 약사들도 다 퇴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도매업체를 비롯해 입지에 관심이 많은 업자들 사이에선 좋지 않은 소문도 돌고 있다. 면대 의혹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약사회 임원은 "면대약국 아니다. 오랜동안 약국을 운영해온 약사님을 잘 알고 있다. 그분이 타계하시면서 약사 아들에게 물려주셨다고 알고 있다"며 "돌연 폐업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수소문 결과 이 약국의 폐업은 서울의 다른 지역의 또 다른 문전약국과 가족 관계에 있고, 이 약국도 약 3개월 전 폐업한 후 폐업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약국장의 자손들이 약국을 두고 재산 분쟁을 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로 다른 지역의 두 약국이 처방전 건수가 거의 배로 차이가 나면서 이를 소유한 자손들 간 상속 분쟁이 있어온 것으로 들었다"며 "최근에는 약국이 비어있자 도매업체 몇곳도 접촉해온다 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갈등의 원인이 무엇이든 약국장 가족들의 확인되지 않은 사항인 만큼, 주변 약국과 같은 지역의 약사들은 말을 아끼고 있다. 같은 지역의 한 약사는 "당사자들만 알 뿐 내부 사정을 누가 알겠나"라며 "큰 약국 두 곳이 문을 닫자 주변 약국들이 처방이 늘어 이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12-03 06:14:59정혜진 -
산제 조제 1080포 해봤나? 끙끙앓는 문전약국"꼬박 서서 1080포나 되는 약을 가루 낸다고 생각해봐라. 이거 약사 아니면 도저히 못할 짓 아닌가. 약사이니 하는 것이다. 더 말할 것이 있겠나." "다른 약국으로 슬쩍 미루는 약사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약국이 다 그렇겠나. 그런 데는 극히 일부고 묵묵히 손해 감수하고 하는 약국이 대다수다. 당연한 것 아닌가." 최근 전남 광주 지역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들이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 환자의 장기 산제조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광주시약사회는 즉각 해당 병원 인근 약국 약사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청문했다. 이 자리 약사들은 한결같이 "환자가 조제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약사들은 돈을 위해 환자를 일부러 내치는 몰양심적인 사람은 결코 아니라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희귀난치성 질환 장기 처방 산제조제의 조제 시간과 원료의약품 수급, 조제수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전남대병원 문전약국 약사들의 의견에 대해 다른 대형병원 문전약국 약사들도 크게 공감했다. 약사의 소명 하나로 이같은 조제를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사실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약은 물론 고령 환자 장기처방의 경우도 대부분 산제조제로 돼 있다"며 "병원에서 처방은 정제로 하고 그 밑에 산제조제를 해달라던가, 환자가 가루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100일 이상 장기 처방, 특히 산제조제의 경우 약사로서 의무감과 봉사 정신이 없다면 못할 일"이라며 "일부는 환경 탓에, 또는 다른 환자들 때문에 그런 조제를 꺼릴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국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대형병원 인근 약국 약사도 "그런 조제의 경우 약사 한명이 한두시간을 꼬박 할애해 조제에 매달려야 한다"며 "바쁜 시간, 환자가 몰리는 시간 어려움이 많은데 환자에게 최대한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희귀난치성 질환 약이나 장기처방 산제조제의 경우 처방낸 병원 인근 약국이 아니면 동네약국에서는 현실적으로 조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당연히 약국에서 해야 할 일이지만, 상황이 되는데도 이런 조제는 꺼리는 약국이 있다는데 상대적 박탈감도 든다. 일본의 소아약 조제 특별 가산 수가 등 현실적 보상이 도입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약국은 이런 장기 처방 산제조제를 대처하는 원칙이나 대화 방법을 정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약국 내부적으로 장기처방 산제조제 환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나름의 대화법을 마련해 놨다"며 "최대한 당일 조제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 환자에게 한두시간 대기 시간이 필요하든 것을 이해시킨다. 예상보다 환자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또 "이런 환자들은 이 조제가 약국에서 쉽지 않거나 오래걸린다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히려 어떤 환자는 당일 조제해주겠다는 말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문전약국 약사는 "100여일이 넘어가는 산제조제에 대해선 약국 형편상 다른 환자들 때문에 바로 조제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따라서 환자에게 먼저 내일 다시 찾으러 올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약국이 조금 한가한 시간에 그 조제를 한다. 지방 환자에게는 대기 시간을 알려주고 당일 조제하며, 인근 지역 환자는 다음 날 환자가 직접 찾아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2016-12-03 06:14:50김지은 -
위드팜, 4년간 약국코디네이터 100명 이상 배출약국체인 위드팜이 지난 1일 '제8기 약국코디네이터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로써 위드팜이 배출한 코디네이터 과정 수료생은 100명을 돌파했다. 교육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씩 총 8주 간 서초동 위드팜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8주차 수업은 축사, 수료증 수여, 우수상 시상 등이 함께 이뤄졌다. 약국 근무자들의 교육기관이 전무한 환경에서 '약국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 약국체인 위드팜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꾸준히 진행해왔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정다운약국 김태은씨는 "약국장님이 추천해 교육을 듣게 됐다.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고 배운대로 고객응대를 하니 고객도 나도 좋았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수업이었다" 등의 평가를 내렸다. 이밖에 '실제 약국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대처법을 알 수 있었다. 불만고객응대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다양한 약국사례를 통해 올바른 대처법을 알 수 있었다', '치실 같은 상품설명. 직원들이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분류하고 알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담당 이정아 차장은 "이제는 약국고객만족서비스가 약사들만의 일이 아닐 것"이라며 "약사의 파트너인 직원들의 역량을 높여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약사의 신뢰와 직원들의 친절이 더해져 고객만족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위드팜 고객지원실(대표번호 6207-3300, 담당직통 02-3016-7575, 7577)로 가능하다.2016-12-02 17:26:14정혜진 -
한미참의료인상, 강윤식 원장·고대봉사회 공동수상한미약품이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와 공동 제정한 제15회 한미참의료인상에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과 고대교우의료봉사회(회장 이향애)가 공동 수상했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 1일 오후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하고 제15회 한미참의료인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2002년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와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 200여명의 의료인이 참석했다. 수상자 각각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강윤식 원장은 북한 이탈주민 보건향상을 위한 '굿 서젼스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 및 결핵퇴치를 위한 검사 장비 및 의약품 지원, 해외한인선교사& 8729;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한 의료지원을 제공 등 다양한 보건증진 활동을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강윤식 원장은 "영광스러운 수상의 기회를 준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수상단체인 고대교우의료봉사회는 2008년 발족 이후 동대문 쪽방촌 의료봉사와 SH공사 연계 서울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무료진료, 해외 저개발국가 및 국제 재난지역 의료봉사 등 85회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수상단체에 선정됐다. 이향애 고대교우 봉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고대교우 의료봉사회와 함께한 모든 봉사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돌렸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삶을 보살피는데 앞장서며 의료인의 본보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숨어있는 참의료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숭고한 뜻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12-02 11:30: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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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미인활명수 캄보디아 수출계약 체결동화약품의 까스활과 미인활명수가 캄보디아에 수출된다.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달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에서 까스활액 75mL, 미인활명수액 75mL 등 2품목에 대한 캄보디아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캄보디아 의약품 수입 및 유통 업체인 khunaco Import & Export와 진행한다. 양사는 이미 지난 6월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에 대한 독점수출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일반의약품 판매를 시작했다. 동화약품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캄보디아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음료 제품 수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의약외품인 '까스활'은 6가지 생약성분으로 소화불량, 과식, 식체 등에 사용된다. 일반의약품인 미인활명수는 정장 효과가 있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 성분을 더해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장 관련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6-12-02 10:53:2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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