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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연수교육 커지는 약사 반발…힘실리는 유보론2016년 지역약사회 연수교육이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사이버 연수교육 2시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계획을 내놓자 지역 약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약사회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으로 예상되자 올해는 사이버 연수교육 없이 예년대로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가 복지부 승인을 받아 최근 시도지부에 전달한 올해 연수교육 계획에 따르면, 근무약사는 기존 6평점(8시간)에 추가로 사이버교육 2평점을 받아야 한다. 기존 시간제에서 평점제로 제도가 변경되고 사이버연수교육이 추가됐다. 사이버 연수교육의 경우 4과목(과목당 평점 0.5점)을 이수하는 것으로, 집체 교육 형식의 원래 연수교육이 분회, 지부가 주관하는 방식이었다면 사이버는 교육 특성상 대한약사회가 전반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 문제는 이미 상반기 약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6시간의 연수교육을 마친 분회가 대다수라는 점이다. 통상 대부분 분회는 상반기 6시간의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상반기에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하반기 6시간 교육을 시행한다. 10~11월경에는 상·하반기 연수교육 미이수자를 위한 보충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수교육 계획에 따르면 이미 올해 상반기 6시간의 연수교육을 이수한 약사들도 의무적으로 2평점(4과목)의 사이버연수교육을 추가로 더 이수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대해 지역 약사회들은 약사회가 사이버연수교육을 추가로 의무화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이미 상반기 연수교육이 다 마무리된 8월이 돼서야 바뀐 계획을 공지해 지역약사회는 물론 회원들에게도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분회장은 "굳이 약사회가 현재 분회가 실시하는 집체교육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 연수교육을 별도로 의무화해 진행하려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오프라인 교육이 전혀 불가능한 회원을 위해 보충교육 형식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는 건 몰라도 전체 회원이 의무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대약은 초도이사회에서 연수교육 계획안을 승인받은 것으로 전체 회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식인데 말이되지 않는다"며 "복지부 승인이 늦어 공지가 늦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회원 연수교육을 진행하는 지역 약사회들 입장에서는 그것도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분회장은 "올해 사이버 교육을 진행하겠다면서 아직 시스템도 갖춰져 있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연수교육은 전 회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데 약사회가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자 대한약사회는 약사연수교육 계획 일부 수정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회원 약사들과 지역 약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연수교육 만큼은 예년대로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논의 중에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이번 사안이 정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08-06 06:15:00김지은 -
무더운 여름, 노년층에게 권할 만한 건기식…뭐죠?연일 전국적으로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노년층은 다른 세대보다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나 체력, 면역기능 등이 상대적으로 낮고, 기초대사량과 식욕이 떨어지고 치아도 튼튼치 못해 다양한 식품 섭취에 어려움이 따른다. 근육이 줄어 신체적 활동의 의욕이 감소돼 독립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데 건강기능식품이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여름철 노년층에 권할 수 있는 건기식 원료와 효능을 소개했다. 에너지 생성-비타민류(비타민B1·B2), 나이아신, 단백질 노년기가 되면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쉽게 나른해지고 의욕을 잃게 된다. 무더위로 인한 활동 저하, 입맛 감소 등이 원인이 되어 체력저하와 영양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에너지 생성 및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B1·B2)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제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이아신은 체내에서 수많은 산화환원반응에 관여해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며, 신체 조직의 성장과 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도 부족하지 않게 보충해야 한다. 면역력 증진-홍삼, 인삼, 알로에겔, 클로렐라 잠을 깊지 않고 짧게 자는 것은 대부분의 노년층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뇌 기능이 노화되면서 일주기 리듬에 변화가 생겨 수면장애를 앓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낮뿐 아니라 밤 시간까지 높은 온도가 유지되는 열대야로 인해 잠을 설치게 되고 피로감은 더욱 쌓여 면역력도 악화된다. 홍삼과 인삼은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건강관리에 안성맞춤이다.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로에겔과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보유한 클로렐라도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기능을 인정 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관절·뼈 건강-N-아세틸글루코사민, MSM, 초록입홍합추출오일 나이가 들면 칼슘과 단백질의 부족해져 관절과 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 더위를 피해 장시간 실내에만 있거나 에어컨, 선풍기 같은 냉방장치를 쐬고 있으면 관절조직의 경직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장마철이 되면 뻐근함 등 직접적 통증을 느끼게 된다. 관절건강 관리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N-아세틸글루코사민, 디멜틸설폰(MSM)이 있으며,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은 관절부위 통증 및 염증 유발과 관련된 물질들의 생성을 감소시켜 관절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혈행 개선-오메가-3(EPA 및 DHA 함유), 감마리놀렌산, 은행잎 추출물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스트레스가 증가해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높아져 심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혈액순환에 좋은 EPA 및 DHA 성분이 함유된 오메가-3는 혈관의 중성지방을 개선시킨다. 감마리놀렌산은 혈행 개선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을 갖고 있으며, 은행잎 추출물 또한 혈행개선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노인 사망률이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노년층은 폭염에 매우 취약하다"며 "한낮을 피한 시간대의 가벼운 운동, 적절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16-08-05 12:14:54정혜진 -
23일 개최 'CPhI Korea 2016'에 5000명 방문예상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CPhI Korea 2016에 세계 19개국 160여곳의 국·내외 제약기업들이 참가하며 약 5000명의 바이어와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대표 오세규, 이하 유비엠코퍼레이션)은 의약품 전시회 CPhI Korea 2016이 23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전시회사 유비엠코퍼레이션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KPTA) 공동주최로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충북테크노파크,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그리고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전시회를 후원한다. 유비엠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미 전 세계 83개국에서 전시회 입장을 위한 사전등록을 진행했으며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 사전등록률이 전년 동기 대비 44%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CPhI Korea 2016 참가기업 중 첫 처음인 업체들이 있다. 효소전문 바이오벤처인 아미코젠은 세파계 항생제 효소공법 분야에서 알려져 있지만 제품력 홍보와 중국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대형 부스로 첫 참가한다. 미국의 제약 솔루션 기업인 카탈렌트(Catalent)는 올해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CPhI Korea 2016를 시작으로 한국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학 기업인 듀폰코리아는 투습·방수 소재인 타이벡 제품을 국내외 제약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주사제 생산설비 전문 업체인 대용파마텍과 전지 제조설비 개발 회사인 제일기공은 국내 제약사와의 네트워킹과 해외 마케팅을 위해 CPhI Korea의 동시개최 행사인 제약설비 및 기기 전시회 P-MEC Korea에 참가한다. 한편 지난달 요르단과 이라크에 290억원대 의약품 수출 계약을 한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해외시장에서의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며 추가적인 해외수출 기회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참가하는 동국제약은 올해 2월 슈퍼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이 EDQM의 CEP 인증 갱신과 일본 PMDA의 허가로 신뢰성을 공식 인정 받았다. 전시회에서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비엠코퍼레이션 관계자는 "CPhI Korea 2016은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의미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국내 제약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8-05 10:36:2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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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약국 조제실 들여다보는 새 관리 규정 추진조제실 위생상태, 약사가 아닌 일반 직원의 조제업무 등 민원이 잇따르자 약국 조제실 관리 규정을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5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약국 조제실 관리 규정 도입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 복지부는 약사회 등과 만나 조제실 관리 규정 도입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고 세부 안을 마련하다는 복안이다. 조제약 비치와 조제업무에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조제실 근무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화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시사주간지 가짜약사 보도와 국민 신문고 민원 등이 조제실 관리 규정 도입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국민권익위원회는 2013년 의약품 조제 시 다수의 약국에서 맨손조제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이 있고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익위는 맨손조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 해소와 클린조제 확산을 위해 조제과정에서 보건위생관리 기준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복지부에 권고했었다. 경찰청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의약분야 불법행위 특별단속 대상에 '약사의 배우자 또는 일반 직원을 통한 약품의 조제-판매 행위'를 꼽았다.2016-08-05 06:14:53강신국 -
온누리H&C, KBS 1TV 아침마당에 광고 진행온누리H&C(대표 박종화)는 KBS1TV 인기프로그램인 '아침마당' 협찬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누리H&C는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데 매주 화요일 프로그램 말미에 방송되고 있다. 온누리 측은 이번 광고가 방송광고심의를 거쳐 ‘약국’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최초의 공중파 광고라고 소개했다. 온누리H&C 관계자는 "평균 시청률 7~8%대에 육박하는 인기프로그램 아침마당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온누리약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체인약국 경쟁력 제고 효과를 지향하기 위해 '온누리약국 체인회원'이 '온누리약국'가맹에 만족할 수 있도록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약 1800여개 회원약국이 운영되고 있는 온누리H&C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 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온누리H&C 박종찬본부장은 "온누리약국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광고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 받고, 신뢰 받는 온누리약국으로 모든 회원약국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1TV의 아침마당은 진한 감동과 삶의 파노라마가 있는 함께 사는 세상과 아름다운 이야기로 꾸며지며, 1991년을 시작으로 25년간 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장수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2016-08-04 19:37:10정혜진 -
큐로컴·지엔코, 스마젠에 92억원 유증 투자신약·백신개발 업체인 스마젠이 큐로컴과 지엔코가 자사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92억 6천여만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젠은 에이즈 백신 치료제 임상2상 시험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설명했다. 스마젠 모기업인 지엔코는 32억 6000만원을 출자한다고 이날 공시했으며 큐로컴도 공시를 통해 60억423만원 규모 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지엔코와 큐로컴은 취득 예정 주식은 각각 130만 2152주, 70만 7845주다. 주식 취득 후 지분율은 큐로컴이 64.78%, 지엔코 35.22%로 변경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4611원이며 배정기준일은 4일이다.2016-08-04 15:57: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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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등에 업고 '헬스케어 사업' 넘보는 업체 늘어약국과 편의점, 약국과 헬스&뷰티숍처럼 약국과 결합한 이색적인 매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헬스&뷰티숍 중에서는 대부분 브랜드들이 전체, 또는 일부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약국을 입점시켰다. 최근에는 편의점 2위 브랜드 GS가 약국과 결합된 매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약국에 '전전세' 형태의 매장 임대를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약국체인에 이러한 제안이 심심치않게 들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국에 입점하려는 업체는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의료기기 브랜드들로, 약국 안 일정 공간에 자체 진열장을 설치하거나 판매원을 배치하는 정도였다. 최근에는 아예 약국 매장의 상당부분을 빌려 '건강 관련 제품을 이것저것 팔아보겠다'는 제안으로 스케일이 확대된 업체도 나타났다. 즉, 의약품을 제외한 제품들의 매입권 자체를 임대하겠다는 의도다. 건강 관련 제품 판매를 원하는 업체들이 약국이라는 배경 안에서 사업영역을 확보하고자 이런저런 실험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체인 약국들에 자사제품을 유통하고 싶다는 제안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이제는 약국이라는 공간, 분위기를 임대하려는 업체도 생겨났다"며 "매출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의약품을 제외한 건강 관련 제품 관리를 자신들이 도맡아 해보겠다는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약국과 결합한 매장을 낸 프랜차이즈 매장이 자체 매장 안에 약국을 입점시킨 형태라면, 최근에는 약국 안에 자신들의 브랜드를 입점시키고자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이 약사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는 뭘까. 약국 결합형 매장은 의약분업 전후부터 꾸준히 시도되고 있으나 좀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 약국체인 관계자는 "약사는 약국 매장 내에서 전권을 가질 수 있고, 제품 매입도 자신만의 의도대로 하고자 한다"며 "약만 뺀 나머지 공간을 임대할 이유는 없다. 매출 추이를 보며 혼자 할 수 있는 걸 굳이 다른 업체에 맡길 약사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도 다른 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한 약국 매장 결합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드럭스토어형 약국은 해보고싶지만, 내가 주체가 아닌 업체 주도 하의 드럭스토어에는 관심이 없다"며 "약사들이 주도권을 빼앗긴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기업들이 '법인약국'으로 가는 발판으로 약국결합매장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건강 산업이 각광받는 만큼 약국 결합 매장을 고려하는 각종 소매점들이 많은 줄 안다"며 "약국의 정서와 특징을 이해해야만 성공적인 결합형 매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2016-08-04 12:14:53정혜진 -
제품마다 다른 유효기간 표기 "통일할 수 없나요"의약품 유효기간 표기가 통일되지 않아 환자는 물론 약사 혼란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잘 보이지 않는 음각 표기나 연·월·일이 혼동되는 경우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천의 최은경 약사는 최근 SNS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 최 약사가 업로드한 사진 속 점안액과 일반의약품에 표시된 유효기간은 언뜻 보기에 식별이 쉽지 않은 상태다. 그나마 '18.0115'라고 표기한 점안액은 까만 바탕에 흰 글씨로 식별이 어렵지 않다. 반면 뮤코팩트정은 음각으로만 표기돼 글자가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사용기한 200605'이라고만 표기돼 정보를 즉각 알아보기 힘들다. 보기에 따라 유효기간이 '2020년 6월 5일', '2005년 6월 20일'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최 약사는 얼마전 명확하지 않은 유효기간 표기로 인한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한 환자가 '유효기간이 지난 거 아니냐'며 사갔던 의약품을 다시 가져와 확인해보니, 사용 기한이 '200616'이라고 적혀있었다. 최 약사는 "최근 매입된 제품이라 유효기간이 지났을 리 없는데도 환자가 '2016년 6월 20일까지 제품인 거 아니냐'고 문의하니 명확한 답을 줄 수 없었다"며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보고 나서야 2020년 6월 16일을 의미한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와 해외의 날짜 표기 방식이 다르니, 특히 다국적사 제품인 경우 유효기간이 월, 일이 명확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한다"며 "다른 약사들의 지적처럼 식품도 '~까지'라고 표기해 혼동을 막고 있는데, 의약품은 유효기간 표기에 무성의하다고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각이 아닌 인쇄로, 년, 월, 일을 알아보기 쉽게 통일할 필요가 있다"며 "제약사들이 논의를 거쳐 형식만 통일해도 이런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자율적으로 되지 않으면 식약처의 가이드라인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8-04 12:14:48정혜진 -
바이오 전문가 수요 급증…약사를 찾는 벤처캐피탈증권가에 이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도 약사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산업분야가 뜨면서 이 분야 전문가인 약사의 몸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이 분야 투자 분석을 담당할 투자심사역 채용이 늘고 있다. 벤처캐피털(VC)은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자본, 경영기반 등이 취약한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투자를 하는 창업 투자 회사다. 투자 조합을 결성해 재원을 마련한 후 벤처 기업 창업 자본이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고 그 기업이 성공하면 투자 자금을 회수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가입돼 있는 회원사는 108개. 이들 업체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속속 바이오 헬스케어 파트를 신설하고 이 분야에서 일할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현재 회원사들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이미 신설했거나 새로 신설하고 그 파트에서 일할 전문가들을 모집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전에도 의약사 출신이 소수 이 분야에서 활동해 왔지만 앞으로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용 대상은 약학, 의학 등 학위를 소지한 이 분야 전문가들. 회사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의·약사 면허를 소지하고 석사 이상 학위를 갖고 있고 제약사에서 2년 이상 RA, 연구직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에는 우대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 또 해외 투자 등을 고려해 약사 출신이면서 영어 회화가 가능한 경우도 채용 과정에서 우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벤처캐피탈에서 담당하는 역할은 투자심사역이다. Associate 또는 Investment Officer라고 불리는 투자심사역은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 가치를 판단해 창업 기업의 투자를 결정하는 역할로,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들의 역량과 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10여명의 서울대 약대 출신자들이 투자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 전문 헤드헌트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가 급부상하면서 약사 라이센스를 가진 전문가를 원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다"며 "예전에는 벤처캐피탈 회사들이 IT분야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쪽으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약사 출신 애널리스트들은 꽤 있지만 투자심사역에 대해선 아직 생소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미 진출해 있는 약사들도 있고 채용이 활발해지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오사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려면 이 분야 논문을 검토하고 의약학적 투자 비전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 보다 의약학 전공자 중 석사 이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08-04 06:15:00김지은 -
눌러 붙은 연질캡슐·좌제…교환 요구에 약국 골머리고온다습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좌제, 연질캡슐제 등 일반약 및 건식 제품들이 녹거나 변질돼 환자들의 제품 교환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제품 보관방법에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 보관으로만 명시돼 있어 환자나 약사 입장에서도 서로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한독은 '오베스틴질좌제'가 하절기 고온 날씨에 변질되지 않도록 해당 제품을 15~25℃에서 보관해야 한다는 복약지도를 해달라고 약국에 당부했다. 냉방을 하지 않은 가정에서 보관하면 좌제가 녹아내려 사용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공문을 본 대구지역의 약사회 임원은 "최근 좌제가 녹아내려 복용이 힘들어 지자 보관법에 대한 복약지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한 사례도 있었다"며 "일단 경고조치로 마무리됐지만 여름철 조제약에 대한 보관방법은 필수적인 복약지도 내용"이라고 말했다. 30도가 넘어서는 폭염이 이어지자 연질캡슐이 녹아내려 복용이 불가능하다며 환자들의 제품 교환요구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K약사는 지난 2일 한 달전 판매한 오메가-3 제품 교환 요구를 받았다. 가정에서 실온보관을 했지만 덕용포장 속 연질캡슐이 눌어 붙어 복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K약사는 "제품 포장에 고온다습한 곳을 피해 보관하라고 돼 있어 고객에게 귀책이 있지만 제품 교환을 요구하면 아주 난처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에서 연질캡슐이 눌러 붙어 있는 제품을 판매했다면 모르겠지만 불볕더위에 가정에서 녹아내린 제품을 교환해 달라고 하면 고객과 얼굴을 붉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약국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된 좌제, 연질캡슐제 등 일반약 및 건식 제품들도 보관 중에 녹거나 변질될 수 있다. 이들 제품들은 고열로 인해 호일포장이나 PTP포장에 눌어붙어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어 무심코 판매했을 때 고객들의 원성을 살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2016-08-04 06:14:5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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