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격의료 반대 의료계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한다"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의료계가 원격의료의 오진 및 의료사고의 위험성 등 문제점을 공론화 하면서 여론전을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철호·조인성)는 5일 오후 2시 의협회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가까이 있는 의사를 직접 만나 진료를 받는 것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전문가 단체인 의협의 진정성 있는 의견을 묵살한 채 위험천만한 원격의료정책을 계속 일방통행 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원격의료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의료 전문가 입장에서 밝히려 한다"고 강조했다. ◆시범사업 결과 믿지 않겠다 정부는 의원 6곳, 보건소 5곳, 특수지 2곳 등 총 13곳의 의료기관에서 6개월 간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영양군보건소와 홍천군보건소는 시범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비대위는 "이번 시범사업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졸속 중의 졸속"이라며 "엉터리 시범사업 결과를 절대로 믿지 않겠다. 엉터리 시범사업은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안전불감증 정부"라고 비난했다. 따라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국민들에게 원격의료의 문제점을 알리고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철호 공동위원장은 "시범사업을 앞둔 보건소에는 아직 장비가 제대로 들어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나와있지 않은 것만 봐도 형식적인 시범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제라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중단하고 원점으로 돌아가 의료계와 소통해야 한다는게 비대위 입장이다. ◆대정부투쟁 조직 90% 이상 구성완료 지난 3월 30일 구성된 이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비대위는 지난 6개월 간 원격의료 및 영리자법인 설립 반대를 위한 대정부투쟁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철호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비대위가 비밀 대책회의라는 느낌이 있었다"며 "중앙 뿐 아니라 지역, 직역 등 전 의사회원의 동참을 이끌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함"고 밝혔다. 이 공동위원장은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당시 투쟁로드맵이 너무 많이 공개되면서 많은 장애를 겪어야 했다"며 "이번 투쟁은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모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정부투쟁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비대위는 대정부투쟁을 위한 조직 구성을 90% 가량 마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조인성 공동위원장은 "비대위 투쟁로드맵을 8월에 공개하고 9~10월 동안 전국적인 투쟁체를 구성했다"며 "각 직역 및 지역의 비대위 명단이 90% 이상 완성됐고, 100% 완성되면 투쟁체를 중심으로 원격의료의 문제점을 알리고 교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 투쟁 현재 위치 기승전결 중 '승' 비대위는 국민을 상대로 원격의료 반대 여론전을 벌이는 한편, 원격의료 법안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 공동위원장은 "기승전결로 치자면 10월은 승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11월, 12월 정기국회가 열리면 본게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격의료는 예산을 수반하는 법안인 만큼 임시국회를 지나 정기국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비대위의 생각이다. 조 공동위원장은 "임시국회에서 법안 논의는 쉽지 않고 3개월 후인 정기국회를 고비로 보고 있다"며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발표되는 비대위 성명서 등의 자료를 청와대, 국회, 양당대표, 모든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10월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원격의료 문제점이 이슈가 될 수 있도록 대국회 활동도 전념할 계획이다. 조 공동위원장은 "국감 기간 중 여야의원을 통해 원격의료의 문제점이 여러 꼭지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확답을 받아놓은 의원실도 있고,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의협으로부터 원격의료 등 대정부투쟁 전권을 위임 받은 비대위는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 이후 총 33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2014-10-06 06:14:56이혜경 -
"세레타이드 남는 거 있어요?" 약국, 약 빌리기 발품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도매업계의 유통비용 갈등으로 인해 GSK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약국이 피해자로 떠올랐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세레타이드, 벤토린, 조프란, 팍실 등 GSK 주요 제품들의 품절이 시작되자 약국간 교품으로 제품을 조달하는 등 조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제약사와 도매 갈등으로 인해 약국만 피해를 보는 꼴로 전형적인 고래싸움에 사우등 터지는 사례다. 약사들은 도매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제품 품절이 속출하자 분회나 반회 단체 카톡방에 글을 올려 GSK 제품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지역 분회장들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분회장협의회 박근희 회장(강동구약사회장)은 도매와 제약사 갈등으로 인해 약국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강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분회장들은 금명간 회동을 갖고 GSK 제품 품절사태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대한약사회가 나서야 할 문제다. 제약, 도매와 대중매체를 만들자는 논의보다 이런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왜 도매-제약 카드결제 싸움으로 약국이 피해를 봐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특히 도매상의 의약품 공급 차질은 약사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약사법 시행규칙 44조를 보면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및 의약품 도매상이 의약품 결제대금에 대한 담보 부족, 계약조건의 위반 등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 도매상, 약국 등의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014-10-06 06:14:54강신국 -
"토요일 오전 3일치 조제료 150원 더 받으세요"약국들은 오늘(4일)부터 토요일 오전 조제(09시~13시)시 3일치 내복약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을 150원 더 받아야 한다. 의원과 치과의원, 한의원의 진료비 본인부담금도 동시 인상된다. 10월부터 토요일 전일가산제 환자 본인부담금이 부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대한약사회가 배포한 안내포스터를 약국에 게시하며 환자들의 가격 저항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의 P약사는 "청구 SW에서 환자 본인부담금이 자동으로 인상되도록 업데이트를 마쳤다"며 "하지만 장기처방이 나오면 가격에 민감한 노인환자들에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C약사는 "사회 분위기도 문제가 있다"면서 "직장인들도 초과 근무를 하게 되면 더 많은 수당을 받는데 의원과 약국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단순히 진료비나 약값이 올라간다는 발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토요일 전일 가산제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환자 본인부담금 가산액을 공단이 100% 부담하면서 환자들의 부담은 없었다. 그러나 1년 유예기간이 끝나자 토요일 가산액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 50%를 환자가 부담하게 하면서 이슈화 된 것이다. 이같은 혼란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5년 10월 첫번째 토요일 가산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토요일 오전 조제시 내복약 3일치 기준 본인부담금은 300원이 된다. 토요 오전 가산은 현재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보건의료원, 약국에 적용되며 가산대상 항목은 의료기관의 경우 외래관리료를 뺀 기본진찰료, 약국은 조제기본료와 복약지도료, 조제료다.2014-10-04 06:14:59강신국 -
아시아선수촌 상가 독점약국 분양가 9억 6천만원대인천 아시아게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촌 주변에 개발 중인 상가 분양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인천 구월동 아시아선수촌에 위치한 '아시아드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 상가로 2016년 3월 경 준공 예정이다. 분양 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상가 내 치과와 한의원은 입점이 확정됐으며, 향후 이비인후과와 소아과, 피부과 등 5개과를 더 유치할 예정이다. 1층 약국자리의 경우 대로변 코너 주출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4200만원 수준으로, 총 분양가가 9억 660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임대의 경우 보증금 2억에 월세 4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약국자리의 경우 독점 계약 조건이 보장되며 전용면적은 44.6m²(13.5평)이고 분양평수는 76m²(23평)대다. 3층부터 6층까지 병의원을 입점하겠다는 계획이며 2016년 3~4월 경 준공될 예정이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상가 주변에 2400여 배후세대가 형성돼 있고 상가 인근에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이 입점 예정돼 있어 유동인구에 따른 수혜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에 아직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선점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 위치한 '한강노블래스Ⅱ'도 단지 내 상가 청약,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이번 상가는 1층 약국자리의 경우 독점 조건으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실평수 39.6m²(12평), 분양면적 79.3m²(24평)으로 총 분양가는 10억 4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현재까지 소아과와 치과가 입점 확정돼 있으며 내과가 현재 입점 여부를 두고 협의 중에 있다. 2~4층에 병의원 입점이 가능하다. 201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한강노블래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상가는 6000여세대 아파트 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어 유동에 따른 효과가 클 것"이라며 "소아과와 치과 이외 내과 입점 가능성도 큰 만큼 약국 자리의 경우 처방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4-10-04 06:14:53김지은 -
시장통·고령환자 많은 약국의 조제료 할인 고개들자…약국간 과당경쟁의 대표적인 사례인 본인부담금 할인행위가 고개를 들자 지역약사회 차원의 근절활동이 시작됐다. 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한동주)는 1일 약국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 약국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히 조제료 할인이 의심되는 약국과 그 주변 약국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평소 회원 약사들로부터 본인부담금 등 할인 의심으로 제보가 들어온 약국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주로 시장통 약국이나 고령 환자가 많은 약국들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구약사회는 이번 점검은 계도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제료 할인과 관련한 점검은 처음 시행한 것이고 대부분 약국이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자율정화를 다짐했기 때문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양천구는 그동안 조제료 할인과 관련해서는 클린한 지역으로 문제가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제보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점검을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면서 "처음 시도한 것인 만큼 이번엔 계도 차원에서 그쳤지만 해당 약국에 대한 제보가 추가로 들어오면 약사회 차원에서 다른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에 점검 대상 약국들이 위치한 문제의 구는 반회 차원에서 해당 내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이라며 "전체 회원 약국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조제료 할인 문제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장은선)도 지난해부터 조제료 할인 의심약국 신고제를 도입하고 불법 조제료 인하 행위 근절을 추진하고 있다.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조제료 할인 근절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의심 약국이 있을 때 신고서를 작성해 사무국에 전달하면 해당 약국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구약사회는 처음 제보가 들어온 약국은 경고 조치를 하고 해당 약국이 한번 더 신고되면 이후에는 청문회에 참석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있다. 서대문구 약사회 관계자는 "일부 약국의 불법 행위로 다수 회원 약사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해당 제도를 진행하게 됐다"며 "조제료 할인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4-10-02 12:24:51김지은 -
약국장과 유령 근무약사 공모…실업급여 야금야금약사가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나 약국에서 고용보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진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A약사는 약국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음에도 2010년 11월15일부터 2012년 11월2일까지 약 2년간 허위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약사는 2012년 12월5일 구직급여 수급자격 인정 신청을 한 후 총 6번에 걸쳐 구직급여를 받았다. A약사가 수령한 금액은 총 150일분 494만원이었다. 결국 고용노동지청에 부정수습 공익제보가 접수돼 조사가 시작됐다. A약사의 부정수급 사실이 드러나자 노동지청은 구직급여 494만원에 추가 징수액 등 총 791만원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약국장도 근무하지 않은 약사의 고용보험을 내 주는 등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200만원이 넘는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지청 관계자는 "면대약사인지 아니면 약국장과 어디까지 공모를 했는지는 조사에 한계가 있어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정수급 사실을 알린 공익제보자는 신고포상금 98만원을 받았다. 이에 노동지청은 실업급여의 경우 사업주의 권고사직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 퇴직했을 경우 지급하는 것이라며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 활동을 해야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노동지청이 제시한 부정수급의 유형을 보면 ▲실업급여 수급 중 재취업 활동 허위신고 ▲일용근로제공 또는 재취업 사실 은폐 ▲ 퇴직한 사실이 없으면서 퇴직했다고 허위신고 등이 있다. 이는 고용보험시스템의 사전·사후 경보시스템, 4대보험시스템 및 국세청 전산자료, 시민의 제보 등을 통하여 적발되고 있다. 한편 진주고용노동지청은 고용보험 실업급여 제도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부정수급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고용보험 제도의 정착을 위해 10월 한 달 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한다.2014-10-02 12:24:50강신국 -
반값비타민 사태 고려은단-약국가 '화해모드' 진입지난 7개월 간 끌어온 '고려은단 사태'가 시도지부장과 회사 간 원만한 협의로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약사회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한형국)와 고려은단(대표이사 조영조)은 30일 오후 경북약사회관에서 만나 고려은단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향후 상생과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고려은단은 이 자리에서 대형마트 반값 비타민 출시로 촉발된 갈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으며, 지부장협의회는 회사 측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회사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전국의 약사들에게 사과의 뜻을 담은 DM을 발송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약국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다양한 마케팅, 영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약국에 납품하는 제품에 한해 가격 인하 정책을 단행하고, 직거래 약국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직거래 약국에 주로 공급해 왔던 ‘고려은단비타민C1000’ 600정을 도매업체에 공급해, 일선 약국들도 구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도지부장협의회 한형국 회장은 "고려은단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한편 이번에 약속한 정책들이 잘 이행되는 지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은단은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돼 오던 중국산 원료의 반값 비타민 공급을 중단한 상태며, 기존에 생산돼 있던 재고가 소진되면 9900원에 판매되던 중국산 비타민C 제품의 마트 판매는 중지될 예정이다.2014-10-01 06:14:59김지은 -
"이게 창조경제 주도" 장관도 감탄한 약사 아이디어주무장관이 한 TV 방송에 출연해 약사가 개발한 약병을 소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최근 YTN 뉴스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창조경제 사례 중 하나로 부평 제일약국 황재일 약사가 개발한 '365안심약병'을 꼽았다. 최 장관은 이번 방송에서 안심약병을 소개하며 "약병 아이디어가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약국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고안해 아이디어를 창출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창조경제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이 이번에 소개한 365안심약병은 개국 8년차인 황재일 약사가 약국을 운영하며 문제로 인식했던 부분을 아이디어로 착안,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뚜껑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약을 먹기 위해 뚜껑을 돌리면 뚜껑에 표시된 요일이 자동으로 변경돼 약 복용 사실을 스스로 표시해 준다. 단순한 기능이지만 중복 복용에 의한 약물 사고를 예방하고, 의도치 않은 약물 미복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황재일 약사는 "만성질환으로 규칙적 투약이 필요하거나 비타민 등의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 중 대다수가 정확한 투약 기간을 어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약국에서의 구두 복약지도만으로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다른 해결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황 약사는 또 "평소에도 발명 등에 관심이 많았었다"면서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약을 복용하고 복약순응도도 개선하기 위해 평소 고안했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품으로 판매하겠다는 결심도 하게됐다"고 전했다. 황 약사의 경험이 묻어난 아이디어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별상인 WIPO사무총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래창조과학부가 시행 중인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에 채택, 정부 지원을 받아 제품으로까지 출시됐다. 실제 창조경제타운에 등록된 아이디어 총 1만 3000여건 중 1100건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았고, 이중 12건만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12건 중 하나가 바로 황 약사의 제품이다. 황 약사는 지난해 제일테크를 설립한 후 현재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365안심약병을 판매하고 있다. 황재일 약사는 "만성질환이 많은 고령에 주로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타민 등을 꾸준히 복용하는 20~30대 젊은층들의 구매도 활발하다"면서 "오프라인 시장으로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약사는 또 "현재 고안 중인 아이디어가 몇가지 더 있다"면서 "약국을 운영하며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계속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2014-09-30 12:25:00김지은 -
국내 제약 맞춤형 '클라우드 CRM 세미나'굴지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업체인 비바 시스템즈(Veeva Systems)는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것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클라우드 기반 CRM 소프트웨어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지닌 고유의 민첩성과 유연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채널로 고객 및 영업관리를 최적화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초청 연사인 법무법인 율촌 이석준 변호사는 최근 리베이트 관련 규제 동향과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뒤이어 비바 시스템즈 아시아 및 남미 지역 총 책임자인 더그 에첼(Doug Etzel) 이 규제가 심한 제약 및 생명과학 산업에 특화돼 디자인된 클라우드 솔루션의 빠른 도입 추세에 대해 설명한다. 세미나에서는 비바 CRM솔루션의 한국에서 성공적인 시행사례도 공유될 예정이다. 알렉스 패리스(Alex Paris) 비바 시스템즈 아태 지역 총 책임자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이에 발맞춰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당국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규약 준수도 확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들은 비바 CRM을 이용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로로 규약에 맞는 적절한 정보를 때맞춰 전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영업 전략과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비바 CRM은 고객 정보, 멀티채널 상호작용, 규약에 맞는 콘텐츠를 하나로 통합한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인 비바 커머셜 클라우드(Commercial Cloud)의 일부다. 클라우드 상에서 매끄럽게 상호 운용되는 비바 CRM, 비바 네트워크 고객 마스터(Network Customer Master)와 규제된 콘텐츠 관리를 위한 비바 볼트(Vault )를 이용하면 기업들은 규약을 지키면서 모든 채널에 걸쳐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일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제약사 및 생명과학 기업의 영업& 8729;마케팅 관련 부서 팀장과 임원들을 위한 소규모의 특별 행사로 기획되었다. 세미나 참가나 세미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주)휴커뮤니케이션즈(윤지영)로 전화(02-783-9078) 또는 이메일(jiyoung@whewcomms.com)로 문의하면 된다.2014-09-30 09:38:33어윤호
-
IVI 차기 사무총장에 한국계 제롬 김씨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한국계 미국인 의사로서 에이즈바이러스(HIV)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롬 김(Jerome H. Kim; 한국명 김한식) 박사(55)를 IVI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IVI 이사회의 아델 마무드(Adel A.F. Mahmoud) 이사장(미국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교수)은 "제롬 김 박사는 과학 지식, 기술적 전문성, 조직운영 역량과 리더십 등 IVI 사무총장으로서 이상적인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백신 연구개발에서의 탁월한 업적과 백신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김 박사는 역동적인 국제기구인 IVI에 강한 과학리더십과 경영역량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김 박사는 미육군의무부대의 대령 출신으로, 에이즈바이러스(HIV)와 HIV백신 개발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최근 백신산업 단체인 '백신 네이션 (Vaccine Nation)'에 의해 2014년도 백신분야 가장 영향력있는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미군 HIV연구 프로그램(MHRP)의 수석 부책임자와 분자바이러스학 및 발병학 실험실장, 미 육군 HIV백신 및 심화 컨셉평가·시연 사업의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그는 HIV백신이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준 HIV백신(RV144)의 임상 3상시험과, 백신접종에 따른 실험적 연관성(laboratory correlates)과 HIV염기서열 변화를 확인한 후속연구의 미육군 책임자를 지냈다. 그의 주요 관심연구 분야는 HIV 분자역학, 숙주 유전학, HIV백신 개발 등을 포함하며, 지금까지 총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박사는 미국 국립군의관의과대학 교수이며, 미국내과의사학회와 미국감염질병학회 등의 회원이다. 예일대 의대 출신인 그는 듀크대 메디컬센터에서 내과 수련의와 감염질환 펠로십과정을 수료했다. 김 박사는 "IVI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IVI와 그 협력기관, 후원자들과 함께 일하는데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IVI는 독창적인 기구로서, IVI의 백신학 연구는 백신의 연구개발, 역학, 기술이전, 정책 및 백신 보급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개발도상국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보급'이라는 IVI의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전세계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14-09-30 09:35:42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출산지원금에 첫돌 선물까지…제약바이오 '파격복지' 경쟁
- 2약가개편 회피 허가 품목 증가…최고가 노린 구강붕해정
- 3같은 마포인데 다르네…홍대-공덕 의원·약국 매출 분석
- 4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또 제동…항서제약 실사 발목
- 5일본계 제약사, 국내 매출 '순항'…다이이찌·에자이 두각
- 6외부 자본 낀 '창고형 약국' 꼼수 차단법안 입법 채비
- 7정우신약, 회생절차 개시…재무 정상화 착수
- 8코오롱, 인보사 손배 소송 1심 패소…제조상 결함 인정
- 9HLB, 세 번째 FDA 승인 실패…경쟁력·특허·신뢰 '삼중고'
- 10소아적응증 기습 삭제에 의약사만 '쩔쩔'…식약처는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