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기식 '은행잎추출물' 기준강화…저급제품 유통차단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에 함유된 은행잎추출물 기준을 강화했다. 또 뇌하수체, 벌독, 전립선 등은 원료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 같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은행잎추출물 규격 강화, 건기식 사용금지 원료 확대, 세균수 기준적용 명확화 등이다. 우선 저급 은행잎추출물 함유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규격을 명확히 설정했다. 그동안 은행잎추출물 기능성분 함량 기준으로 플라보놀 배당체 함유 240~300 mg/g만 규정돼 있었다. 여기에 퀘르세틴과 켐페롤의 비율이 0.8~1.2여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뇌하수체와 벌독, 전립선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건기식 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폴리감마글루탐산'은 기능성 원료에 추가했다. 단, 2015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규격 검사는 없애기로 했다. 유(油)상은 수분활성이 낮아 미생물이 증식할 수 없음에도 제형상 액상에 해당돼 세균수 규격을 적용하고 있었는 데, 이를 제외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기능성 원료 규격 신설 등으로 건기식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제품이 제공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검사가 접수돼 진행 중이거나 새 고시 이전에 제조·가공·수입한 건기식은 종전 규정에 따른다.2013-06-05 11:59:44최봉영 -
검찰, 기부금 리베이트 의혹 병원 직영도매 압수수색검찰이 대형병원 기부금 제공과 관련해 해당 직영 도매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늘 오전 검찰이 기부금을 통해 대형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도매업체 7곳을 일제히 조사했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은 서울성모병원과 연관된 ㅂ사와 고대안암병원 주거래업체인 또다른 ㅂ사, 인제백병원과 관계있는 ㅅ사를 오전 압수수색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오늘 오전 검찰 수사원들이 회사를 방문해 병원 거래내역 등 자료들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부금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 거래 도매업체 4곳도 검찰 다른 지점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병원들이 도매업체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지난달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진행되고 있다. 해당 병원들과 도매업체들은 기부금 제공과 관련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안이라며 검찰 조사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리베이트 혐의로 기소가 충분하다는 입장을 내고 있어 앞으로 조사방향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날 조사소식을 전해들은 제약계 관계자들도 사태파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013-06-04 15:29:15이탁순 -
창문에 비친 나에게 말을 건다 "행복하니, 넌?"[이유리(가명) 약사의 행복찾기 프로젝트] 알람소리에 눈을 뜬다. 다시 하루의 시작이다. 약국까지 지하철로 30분. 제약회사를 그만둘 때만 해도 출퇴근 길 만원 지하철을 타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기대 하나로 들떴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떠밀리듯 탄 만원 지하철 창가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묻는다. "행복하니 넌?" 독백 한구절 떠올린다. "참느냐, 마느냐(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햄릿 3막 1장)." 현실의 벽에 부딪히다 학창시절 남부러울 건 없었다. 성적은 톱클래스였고 명문여대 약대생이라면 사람들은 한번 더 쳐다봤다. 전문직 여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은근히 즐겼지만 약사로서 자존감과 소명의식도 있었다. 동기들이 약국 근무약사가 될 때 국내 굴지 제약회사 개발부에 취업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난, 더 큰 그림을 그려 나가고 싶었다. 예상치 못한 현실은 내 꿈과 목표를 180도 바꿔 놓았다. 막연한 걱정으로 다가왔던 약가인하 소용돌이는 조직에 후폭풍을 가져왔다. 영업·마케팅팀에 비해 '철옹성' 같았던 개발부도 약가인하 앞에선 맥을 못췄다. 약사 출신 팀장이 구조조정 대상이 되고 함께 일하던 동기, 선후배들도 갈라지고 뿔뿔이 흩어졌다. 팀이라는 연대감은 흔적없이 사라졌다. 일 잘하고 똘똘하기로 소문났던 동료 약사들은 제 갈길을 찾겠다며 로스쿨이다 변리사 준비다, 해외 유학 길이다, 죄다 골라 나갔다. 모두들 입을 모았다. "우리나라 약업계는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고. 나 역시 선택의 기로에 섰다. 고민을 거듭했다. 그리곤 대학시절부터 꿈꿔왔던 '진짜' 약사가 되기로 마음 먹고 약국을 차렸다. 서른, 비교적 어린 나이에 나만의 약국을 갖고 흐믓했다. 하지만 현실은 또 한번 나를 무너뜨렸다. 이상과 다른 질퍽한 현실, 절망의 연속 서울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도봉구에 10평 남짓한 동네 약국. 융통할 수 있는 돈으로는 최선이었다. 시내 대로변이나 클리닉 약국은 엄두도 못냈다. 약국 '잘'하는 약사로 불리고 싶었다.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 탓도 있지만 내 직업에 만족했고 또 좋았다. 맞딱드린 현실은 그저 훌륭한 약사가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 자기 약국을 하는 선배에게 들었던 무자격자, 난매와 조제료 할인이 눈 앞에 펼쳐졌다. 고령 환자가 많은 동네 특성때문인지 주변 약사들은 일반약 가격 '후려치기'는 기본이고 한달분 조제료도 깎아 준다고 한다. 제값을 고집한 우리 약국은 늘 가격시비의 표적이 되기 일쑤다. 100원, 200원 시비가 지겨워 같이 가격을 낮춰 볼까 생각도 해봤다. 잠깐의 유혹이 틀렸다는 것을 깨우쳐 준 건 한 환자였다. "저기는 약값이 싸고요, 여긴 친절하고 설명을 잘하는 곳이에요." 환자 한 마디에 '값싼' 약국이 되지 말자 다짐했다. 그래도 거듭되는 약값 시비에는 신물이 난다. 혹시나 했는데…. 술에 잔뜩 취한 중년 남성이 약국 문을 들어서며 "박카스 한병"을 외치더니 대기 의자에 앉아 음담패설을 늘어 놓는다. 여약사와 여자 전산원 두명만 풀근무를 하다보니 술 취한 사람들과 '진상' 고객의 표적이 된다. 물론 가끔이지만 후유증은 오래간다. 한달 전엔 한 70대 고객이 일주일분 약을 적게 조제해 줬다고 우기며 약국에서 3시간 이상 난동을 부려 고민 끝에 지역 파출소에 신고하고야 말았다. "이 약국 가만두지 않을거야. 내가 어디 잘 되나 두고본다." 경찰에 끌려나가는 이 사람, 약국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악담을 쏟아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가족이나 부모같은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겠다는 다짐은 조금씩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10년 앞 내다볼 수 없는 암담한 미래 남들은 서른 둘 나이에 자기 약국을 운영한다고 하면 영락없이 성공했다고 추켜세운다. 그런데 지금 나는 행복할 수 없다. 하루 처방 50건 남짓해서는 근무약사를 따로 두기 쉽지 않다. 의원이 7시에 문 닫았다고 나도 따라 문을 닫고 싶지도 않다. 자존심일까? 오기일까? 그러다 보니 하루 절반을 10평 약국 안에 갇혀산다. 12시간 가량 약국 안에서 생활하며 화장실도 맘 편히 가지 못한다. 여유로운 식사는 사치다. 점심, 저녁은 조제실 한켠에서 해치운다. 오늘도 백반을 배달해 먹었다. 10분도 채 안되는 식사 시간동안 두 세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고 나면 입맛이 싹 가신다. 최근엔 팜파라치 때문에 화장실 가는 시간도 정해 놓았다. 친구들은 또래에 비해 좀 더 번다며 내 삶이 부럽다고들 한다. 참, 속 모르는 소리다. 그들은 모른다. 내가 직장인, 당신을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말이다. 내 삶의 질은 만족스럽지 않다. 10년, 20년을 내다 볼 수 없는 현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약이 편의점으로 나가더니 이제는 자동조제 로봇에 화상투약기까지 등장했다한다. 일반인 약국개설도 머지 않은 이야기처럼 들려온다. "죽는냐 사는냐 그것이 문제로다." 환경과 소용돌이 치는 고뇌 속에서 갈등하던 햄릿처럼 10평 약국 안에서 나도 갈등한다. "파랑새는 있다"…10평 약국 안에서 행복찾기 문득 10평 공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여기서 파랑새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약국에 지쳐 미뤄뒀던 공부를 시작했다. 약국에서 느끼는 갈증을 공부로 채워나가고 싶어졌다. 전에는 없었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은 피해의식과 열등감. 주변 의원과 소소한 갈등을 겪을 때나 "의사한테 물어야지. 약국이 뭘 알겠어"라는 환자가 무심히 던진 한마디가 비수처럼 박힐 때가 있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열등감을 떨쳐버리기 위해선 내가 더 알고 떳떳해 져야겠다는 생각이 커진다. 남는 시간 짬짬이 공부하고 대학원에도 진학할 생각이다. 임상약학대학원도 좋고 의전원 입학도 생각해 보지만 의사가 되고 싶은 건 아니다. 내 자신이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한 약사가 되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오늘도 난 꿈꾼다. 파랑새를 품에 안으려.2013-06-04 12:25:00김지은 -
약국에 설치된 '원격화상투약기' 결국 철거인천지역 약국에 설치된 원격화상투약기가 결국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원격화상투약기 약국 설치가 불법이라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4일 보건복지부가 관할 보건소에 보낸 질의 회신을 보면 약국개설자가 특정 기기를 통해 약국이 폐문한 시간, 약국이 아닌 곳에서 의약품을 판매했다면 약사법 위반이라고 못박았다. 복지부는 원격화상투약기가 약사법 50조 1항에 위반한다고 판단했다. 약국개설자(근무약사 포함)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약국 내 장소에서 약사의 대면판매를 염두하고 제정된 것이라며 기기를 통한 의약품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할 보건소는 "해당 약국의 화상투약기는 기기설치업소와 협의를 거쳐 철거하기로 하고, 기기 안에 있는 의약품을 빼고 전원을 꺼 의약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약사도 원격화상 투약기 사용을 중단하고 빠른 시일내에 철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확인서를 보건소에 제출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원격화상투약기 약국 보급 사업은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2013-06-04 12:24:58강신국 -
"U-방문약사제로 노인요양원 환자 복약관리하자"유헬스케어 시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방문약사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사단법인 한국 U-city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박덕순 약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적합한 스마트 복약지도를 위한 연구' 논문을 발표, 우수논문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에서 박 약사는 합병증을 갖고 있는 노인들의 적합한 복약지도와 약력관리를 위한 방문약사 제도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약사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노인들을 케어하는 인력이 늘고 직원 변동 시 약력관리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약사회와 연계, 노인요양원과 재가노인을 직접 방문·관리해주는 방문약사제도를 도입해 상시 약물관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박 약사의 설명이다. 박덕순 약사는 "노인요양원 인근 약국의 방문약사를 지정, 정기적으로 요양원을 방문해 입소 노인과 노인케어 인력에게 손쉽게 복약상담지도와 약력관리를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약사는 논문에서 스마트폰이 활성화 돼 있는 유헬스케어시대에 맞춰 방문약사들이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복약상담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복약지도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한 상세복약지도문 제공, 스마트DUR, 팜케어 어플 등을 활용한 처방약 검토 등으로 노인들의 약물 오남용과 중복투약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약사는 "U-방문약사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해 실시간 약물 복약지도와 DUR점검이 가능하며 위급상황 시 주치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논문에서 박 약사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활용한 방문약사제도가 도입되면 약물 오남용 방지와 더불어 보험수가 절감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 약사는 "방문약사제를 도입하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한 약력관리, 스마트 복약지도 통한 스마트케어가 도입되면 노인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서 "적정한 약물사용으로 약물오남용 방지 및 중복투약에 의한 보험수가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6-04 12:24:48김지은 -
"1층 자리 보고 간 후배약사, 떡하니 층약국 개설"약국 자리 과포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약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엔 인근서 약국을 운영하는 동료 약사나 평소 친분이 있던 선후배 약사까지 갈등이 좁혀지는 양상이다. 4일 인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K 모 약사는 데일리팜에 약국 인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인근 약국 약사와의 갈등을 알려왔다. 사건은 이렇다. K 모 약사는 지난 3월 개인적인 사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상가 1층 약국자리를 매물로 내놓았다. 약국을 내놓고 얼마 안돼 제약사 직원을 통해 정보를 듣고 맞은편 약국 후배 약사가 부인이 운영할 약국자리를 찾고 있다며 김 모 약사를 찾아왔다. 약국 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후배 약사에게 K 모 약사는 처방건수와 매약비중 등 전반적인 약국상황을 알려주고 6월 중 건물 내 소아과가 들어올 예정이라는 정보도 귀띔해줬다. 바로 맞은편 약국을 운영하고 평소 반회 등에서도 자주 봐 왔던 후배 약사였던 만큼 K 약사는 소아과가 유치되면 약국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권리금 등 약국 인수 비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공개했다. 두달여가 지나 K 약사는 건물주로 부터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해 들었다. 소아과가 들어오는 건물 내 2층에 층약국이 같이 유치된다는 것이었다. K 약사를 더 놀라게 한 점은 층약국 개설 약사가 얼마 전 약국자리 상담을 위해 찾았던 맞은편 약국 후배 약사 부인이라는 점이었다. 기존에는 건물 내 정형외과, 피부과만 입점돼 있었던 만큼 소아과 입점과 동시에 층약국이 들어오면 사실상 K 약사가 운영 중인 1층 약국은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 약사에 따르면 소아과와 층약국이 입점되기로 한 날까지 해당 후배 약사와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해당 약사는 그 이후 연락을 피하고 있다. K 약사는 "층약국 입점이 확정되고 현재 약국자리를 내놓으면 기존에 지불한 권리금 한푼 못받게 되는 만큼 현재 울며 겨자먹기로 약국을 계속 운영 중"이라며 "매일 얼굴을 봤던 한동네 후배 약사에게 이렇게 당하고 보니 이제 더 믿을 곳이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시약사회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K 약사의 사연을 접하고 층약국을 계약한 약사를 상대로 중재에 나섰지만 현행 법상 이를 제제할 방법이 없는 만큼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약사회 관계자는 "K 약사를 통해 상황을 전해 듣고 파악해 보니 인근 약국 후배 약사가 부인 약사 약국 개설을 진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의적으론 큰 문제라 생각하지만 층약국 개설 허가 등에 법적 책임을 묻기는 힘든 만큼 약사회도 딱히 제재를 가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2013-06-04 06:34:53김지은 -
인슐린 주사제 반품사업, 대약 공문으로 좌초 위기?한 지역 분회가 추진 중이던 인슐린 주사제 반품사업이 대한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협조 공문 문구로 좌초될 상황에 처했다.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김보원)는 일부 제약사를 상대로 인슐린 주사제 반품을 진행했지만 대한약사회 반품 공문의 '생물학적 제제 제외' 문구를 이유로 협조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시약사회는 분회 회원들의 건의로 지난달부터 자체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중 인슐린 주사제 반품을 추진했다. 시약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인슐린 주사제 재고를 파악하고 노보노디스크와 한국릴리, 사노피 아벤티스 3개 제약사 담당자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약사회는 인슐린 주사제의 경우 5개 단위 포장분이 출시되지만 처방이 1펜 단위로 나와 발생한 재고분 반품과 펜 타입 주사제를 낱개 포장으로 출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제약사 중 한곳은 시약사회에 대한약사회 불용 재고약 반품사업 문서 상 생물학적 제제는 제외 대상에 분류돼 있는 만큼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알려왔다. 해당 제약사가 이메일을 통해 '대한약사회 불용 개봉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관련 협조 문서 대상 품목 중 액제와 시럽제, 산제, 크림제 등의 덕용포장 의약품과 인슐린 주사제 등 생물학적 제제는 제외 대상으로 명기돼 있는 만큼 반품에 협조할 수 없다'는 내용을 통보해 온 것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제약 담당자와 인슐린 주사제 반품을 위해 여러차례 통화,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협조를 요청하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대약 반품 공문상 문구로 인해 결국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한약사회가 반품사업에 생물학적 제제와 산제, 액제 등을 제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며 "비오플 산제 등 스틱형 또는 기타의 포장으로 되어 있는 산제와 포 형태 포장돼 있는 시럽, 현탁액 등은 생물학적 제제와 함께 반품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생물학적 제제 소포장 공급 확대와 상시 반품 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생물학적제제는 유통기한이 짧아 초기 반품사업부터 대상에서 제외 됐다"며 "포장단위를 소포장으로 공급하는 게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계자는 "국내 유통중인 인슐린 제제는 해외 제조원에서 직수입되는 제품으로 상시 반품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점에 대해 국내 판매사를 통해 포장단위 변경을 요?해 놓았다"며 "소포장 의무공급 제형 확대와 상시 반품 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기관에도 건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13-06-01 06:34:55김지은 -
동아에스티, 청소년 환경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는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최하는 '제8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환경단체인 '생태지평'과 함께 진행하며, 생명의 근원인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 회복의 정신을 배우고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이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6월 1일(토)부터 6월 20일(목)까지며, 전국의 남·녀 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소정의 서류심사와 컴퓨터 추첨을 통해 총 50명(남·여 각각 25명)이 선발되며 6월 26일(수) 오후2시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 비용은 전액 주최사가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7월 26일(금)부터 7월 30일(화)까지 총 4박 5일 동안 백두대간과 낙동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땅,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숲과 하천 생태 체험, 별자리 관측, 농촌 생활 탐방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중학생들은 환경단체인 '생태지평'에서 10시간 자원 봉사 확인서를 받게 된다.2013-05-31 10:56:21이탁순 -
몽골 제약협회, 도매업체 YDP 물류창고 견학몽골 제약·유통업체 대표단이 30일 도매업체인 YDP(구 영등포약품)의 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YDP 임준현 대표는 방문단에게 '한국의 의약품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규모와 의약품도매업체의 분포, 역할, 의약품유통산업의 구조와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30여명의 몽골 대표단은 한국 의약품도매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정부의 규제상황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몽골 대표단은 YDP 물류창고를 둘러보며 컨베어·바코드 시스템과 함께 각 약국마다 주문물품이 자동으로 선별되는 과정을 주의깊게 살펴봤다. 몽골 의약품협회장인 렌첸 암갈란(Rentsen-Amgalan) 회장은 ""한국 의약품이 몽골에서 인지도가 높다"며 "현지에 와보니 제조와 유통 모든것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의약품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골은 현재 30여개의 제약사가 성업 중이며 이들 업체는 의약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까지 도맡고 있다.2013-05-31 06:00:28이탁순 -
의료계, 공중보건약사 발목잡나…직능갈등 '뇌관'감사원 지적과 국회 법안 발의로 청신호가 켜졌던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이 의료계 반대라는 암초를 만났다. 직능간 갈등을 달갑지 않아 하는 국회의원들 속성상 의료계의 반대가 향후 법안 처리과정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의약상설협의체 구성 등 최근 의약단체가 화해모드인 점을 감안하며 약사회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의사협회는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을 골자로 김성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및 병역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협은 "의료취약지역에 공중보건약사가 근무한다고 하더라도 의약품 오남용의 위험이 감소할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며 "의약분업 예외지역만 보더라도 약사에 의한 의약품 오남용이 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다른 직역도 대체복무제도를 인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약사에게만 대체복무제도를 인정하는 것은 타직역과 형평성 문제를 유발할 것"이라며 "실효성이 없는 제도"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국방위원과 보건복지위원들과 접촉하며 상대로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약사회는 군 병원의 약무서비스 질 향상과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에 따른 타 전문 직능과의 군복무제도 형평성 제고,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약무서비스 공백을 해소하는 등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는 입장. 약사회 관계자는 "감사원도 약사면허가 없는 약제병의 불법조제가 만연해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국방부에 지시한 바 있다"며 "직능간 다툼의 부분이 아닌 군인과 취약지 약무서비스 개선이 법안 도입 배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1월 약제장교 정원이 1명인 11개 군병원을 대상으로 2011년 한해 동안 해당 장교가 휴가, 훈련 등으로 부재 중이었던 기간 동안 의약품 조제 실태를 공개한 바 있다. 감사결과 10개 병원에서 약사면허가 없는 약제병이 약제장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고 2만2902건의 의약품을 불법 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앞으로도 약사면허 소지자 부족으로 자격이 없는 약제병이 약사법을 위반해 조제하는 일이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약사면허 소지자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2013-05-30 12:25:00강신국
오늘의 TOP 10
- 1개량신약 약가개편 무풍지대...70% 가산율 유지 가닥
- 2"50만명 데이터 분석…콜린알포, 임상적 유용성 재확인"
- 3식약처, 메트포르민 951개 품목 허가사항 변경 추진
- 4특사경이 공개한 약국 적발사진 보니…위생상태 '심각'
- 5'삼쩜삼'이 부른 대리인 약제비 영수증 셔틀에 약국 몸살
- 6한풍제약 매출 1000억 첫 돌파·이익 2배…폐기손실 23억
- 7뺑뺑이 방지 vs 약국 밀어주기…플랫폼 재고정보 공개 논란
- 8깔창이 환자 상태 읽는다…월 처방 1천건 피지컬AI의 가능성
- 9'포스트 케이캡 찾아라'…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수장 교체
- 10"지역약국 다 죽는다"…인천 분회들, 창고형약국 조례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