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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로닥톤에 알닥톤까지 연쇄 품절…"4~5월경 공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혈압과 부종 등에 흔히 사용되는 스피로닥톤이 품절되면서 알닥톤까지 연쇄 품절을 일으키고 있다. 관련 업계는 4, 5월 경이 돼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약국가의 조제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알닥톤정과 스피로닥톤정 등 스피로노락톤 성분 제제에서 품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대체의약품의 품절로 인해 증가한 수요를 추가 공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알닥톤이 품절됐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공급을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4월 10일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안내했다. 다만 알닥톤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은 오는 10월 중순 경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해당 시점까지는 공급이 불안정할 수 있다는 게 제약사 측 설명이다. 구주제약 측 역시 5월부터 스피로닥톤의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주제약 관계자는 "스피로닥톤 생산시설 교체로 인해 품절이 빚어졌던 문제로, 현재 개별 약국 등을 통해 5월 재공급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국가는 처방이 많은 약이다 보니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A약사는 "알닥톤의 경우 품절과 유통이 반복됐던 약으로, 대체로 재고를 확보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종, 비만, 탈모 등에 광범위하게 처방되다 보니 품절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는 "특정 제품의 품절과 이로 인한 연쇄 품절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특히 화이자의 리리카, 잘라탄, 지스로맥스건조시럽 등은 품절이 심각한 품목들"이라고 지적했다.2023-03-16 16:37:14강혜경 -
약국 2천곳 가맹 셀메드, 공정위 등록 안했나 못했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셀메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약국체인'을 표방한 데 대해 시정의 뜻을 밝혔지만, 논란이 종결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체인화에 대한 입장정리가 명확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셀메드는 체인화에 대해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셀메드가 지난해 11월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에서 올해부터 회원약국제를 가맹약국제로 변경하겠다고 밝혔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약국체인'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 등을 미뤄볼 때 이미 체인화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공정위가 제시하는 프랜차이즈 요건인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자로 하여금 자기의 상표, 서비스표, 상호, 휘장 또는 그 밖의 영업표지를 사용해 일정한 품질기준이나 영업방식에 따라 상품 또는 용역을 판매하도록 하면서 이에 따른 경영 및 영업활동 등에 대한 지원·교육과 통제를 하고, 가맹사업자는 이에 대한 대가로 가맹본부에 금전을 지급하는 계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체인의 형태로 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 놓고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셀메드가 타 프랜차이즈는 물론 일부 약국과의 관계에 있어 마찰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에 가맹한 약국이 또 다른 프랜차이즈에 가맹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보편적이며, 대부분의 프랜차이즈가 정보공개서 등을 통해 중복가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점주가 한 점포 내에서 CU와 GS25를 동시에 운영하지 못하는 것과 동일하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들이 상호 간 중복가입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정보공개서 등에도 주의사항을 통해 '이 정보공개서는 체결하려는 가맹계약 및 해당 가맹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고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 희망자에게는 정보공개서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이 주어진다. 따라서 이 정보공개서는 제공받은 날부터 14일이 지날 때까지 가맹본부가 귀하로부터 가맹금을 받거나 귀하와 가맹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와 같은 부분을 안내하고 있다. 1약국이 복수 프랜차이즈에 가맹한 사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약국이 학술적 목적이나 PB제품 공급 등의 목적으로 복수 프랜차이즈에 가맹하는 경우가 일부 있지만 간판과 점포운영, 재고관리 등에 대해서는 우선 가맹한 프랜차이즈의 관리·감독을 따르는 게 통상적이라는 설명이다. 셀메드 역시 이 부분에 대한 대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셀메드 측은 체인사업안이 구체화되면 중복 가입 부분에 대한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셀메드 관계자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약국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 기존에 프랜차이즈에 가맹했다고 하더라도 약국이 셀메드로 가겠다고 하면 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약사님의 판단에 달려있는 부분이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체인 업계 관계자는 "이미 2000여개 가맹약국을 확보하고 있다는 부분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진 약국 프랜차이즈가 2100여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가장 많은 체인을 보유한 프랜차이즈가 될지, 혼선을 유발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다만 프랜차이즈를 표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정보공개서 등록 등 기본적인 필수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2023-03-16 13:04:26강혜경 -
"삼성TV로 비대면진료 시연"...굿닥, KIMES 참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대표 임진석)이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삼성TV를 통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시연한다. 굿닥은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2023’에 참가해 디지털화된 환자 치료여정을 주제로 미래 의료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굿닥 부스에서는 일상에서 필요한 병원 예약과 태블릿 접수부터 예후 관리 등 모든 치료 여정을 굿닥 플랫폼으로 이뤄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굿닥 파트너스 솔루션’을 통한 병원 운영효율성 증진과 언제 어디서든 증상만 입력하면 1분 내로 의사와 연결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대표 케이스로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한 선진 의료 경험도 체험해볼 수 있다. 모델하우스 거실에 비치된 ‘삼성전자TV(Neo QLED 8K)’에서는 실시간 비대면 진료가 시연되고, ‘갤럭시 워치5’는 상시 건강 데이터 관리 기능을 선보인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 진료를 상상할 수 있는 프로토(proto) 홀로그램 체험존 구성을 통해 향후 10년 뒤 의료 환경을 구현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선 24일과 25일, 1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The Freestyle(이동형 빔 스크린) 경품 추첨행사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했다”며 “병원과 환자 네트워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편리한 연결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상상해왔던 미래의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80년 첫 개최된 키메스는 국내외 의료기기, 빅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의료 관련기업들이 참가해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다.2023-03-16 11:06:54정흥준 -
천정부지 인테리어 비용...신규 약국개설 부담 커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인테리어 비용이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약국 개설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30평대 약국도 인테리어 견적이 1억원에 달하는 일이 적지 않고, 리모델링을 고려하던 일부 약사들은 치솟는 비용 부담으로 마음을 접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젊은 약사들은 늘어나는 예산 부담을 더욱 체감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요새 개국하려는 근무약사들 얘기 들어보면 인테리어 비용이 내가 개국할 때와는 차이가 크다. 거의 2배 가까이 되는 거 같다. 예상 수익을 생각하면 투자 비용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양도양수가 아닌 신규 개설을 하는 약사들이 늘어나면서 권리금 대신 인테리어 예산을 높이는 경향도 있다는 설명이다. A약사는 “요새 신규 약국들은 권리금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한다. 요즘 약사들은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고, 또 약국을 365일로 운영하는 것도 처음에 투자를 하는 이유가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경기 B약사는 "전기, 수도관 배설에 따라서도 가격이 올라간다. 간판이든 약장이든 퀄리티를 높이려고 하면 예산이 계속 커진다. 당장 LED가 들어간 약장만 넣으려고 해도 비용이 확 뛴다"면서 "간판도 종류에 따라서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그래서 눈높이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이 된다"고 했다. B약사는 "일부 약사는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기도 한다. 각각 필요한 업자를 찾아서 일을 맡기는 건데, 귀찮은 일이라 그냥 업체에 전부 맡기겠다고 하면 예산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약국 체인업체 담당자들도 코로나 이후 지속된 인테리어 비용 상승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작년 대비 약 15~20%가 올랐고, 과거와 동일 예산으로 공사할 경우 만족도 역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뿐만 아니라 인건비 상승도 원인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대략 15~20%가 올라갔다”면서 “하지만 약사들이 공사에 들어가는 원자재를 변경해가면서 전체 비용을 낮추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약사들은 어느 정도 예산에 맞춰 업체에 맡기는데, 이때 기대 수준에 못 미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가령 3000만원이라고 해서 적정 수준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소통이 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 업체 선정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약사들은 실제로 약국 공사 후 인테리어 업체 연락이 끊기는 사례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 C약사는 “재작년 말에 오픈 했던 약사가 작년 말에 아내 약국 인테리어를 하면서 예산이 엄청 뛰었다고 들었다”면서 “우리 약국은 평수가 크지 않아 2천만원 가량이 들어갔다. 근데 공사 이후에 하자가 생겼는데, 인테리어 업체가 잠수를 타면서 피해가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2023-03-15 18:03:15정흥준 -
옵티마 밸런스 MSM·마그네슘·아연 신제품 3종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설립 40년을 맞은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MSM과 마그네슘, 아연 제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옵티마 밸런스 MSM은 관절과 연골 건강을 위해 2000mg 고함량으로, 해조칼슘과 비타민C, 히알루론산, 비타민D, 크롬, 초록잎홍합, 글루콘산아연, N-아세틸글루코사민, 건조효모, 상어연골분말 등이 부원료로 함유됐다. 마그네슘은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350mg 함유돼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111%가 충족되며, 해조칼슘과 니코틴산아미드, 아미노산혼합분말, 건조효모, 비타민D 등이 함유됐다. 사이즈 역시 미니로 목넘김이 불편한 소비자들을 배려했으며, 1일 2회, 1회 1정 먹도록 설계돼 있다. 아연은 하루 1정으로 활력있는 삶과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아연 25mg이 함유돼 1일 섭취량 대비 294%를 섭취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아연의 경우 체내 흡수가 빠르다고 알려진 프랑스산 글루콘산 아연으로, 야채 혼합 농축 분말과 과일 혼합 농축액 분말, 해조 칼슘, 비타민C, 히알루론산 혼합제제, 크롬이 함유된 건조효모와 N-아세틸글루코사민도 함께 함유돼 있는 스마트 영양제로 개발됐다. 옵티마 측 관계자는 "특히 골프나 테니스,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MSM과 마그네슘 등이 선물하기 좋은 효자 상품이 될 것"이라며 "주원료에 부원료까지 생각한 스마트한 영양제로 옵티마 밸런스를 전국 800여개 가맹약국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2023-03-15 14:44:58강혜경 -
플랫폼 업계 "복지부, 비대면진료 통계 입맛대로 해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가 비대면진료 환자 80%가 재진이라는 통계를 바탕으로 초진 제외 정책을 추진하자 산업계가 납득하기 어려운 통계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복지부는 코로나 재택치료 제외 비대면진료 736만건 중 재진이 81.5%, 초진이 18.5%였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재진 중심의 정책 추진 방향성도 언급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세밀하지 못한 단편적 데이터 분석이라며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플랫폼 첫 이용자 99%가 초진이라는 설명이다. 만약 재진 중심으로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될 경우 이용자 불편이 현실화되고, 업계 줄도산이 이어질 것이란 주장이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은 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대를 역행하는 규제로 기업들이 고사 위기에 있다고 호소했다. 장지호 원산협 공동회장(닥터나우 이사)은 “초진 법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견을 낸 적이 있다. 그런데 복지부가 초진 법안이 나와도 재진 중심으로 간다는 건 답정너식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 장 회장은 “산업계와 왜 얘기를 나누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의협과도 두 차례밖에 얘기를 나누지 않았고, 약사회와는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 의협, 약사회, 산업계와 모두 단절됐다”고 토로했다. 정부 자료에는 만성질환자가 전화 진료를 받고 약을 리필받은 것까지 재진으로 모두 잡혀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세밀하게 통계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장 회장은 “비대면진료 전화 처방을 했던 것까지 포함해 재진 80%라는 수치가 나왔다. 동일의사, 동일상병으로 받아야 재진이 되는데 비대면 이용 환자들이 어떻게 매번 의사를 찾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굿닥 임진석 대표도 “재진으로 한정하면 예측하기론 90%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사용성의 급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불렀던 택시만 불러야 하고,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는 중개사와는 대화할 수 없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의료라는 특수성이 있어 신중해야 하는 건 맞지만, 사회적 효용, 가치 등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많은 효용이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차관이 밝힌 수수료 지불 방식과 거리기반 약 배달 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장 회장은 “수수료를 어떻게 부과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비즈니스적 고민은 있다. 업계에서도 많은 우려가 있다. 일반적인 플랫폼이 아니라 의료 플랫폼이라 사회적인 고민이 많다”고 했다. 또 장 회장은 “GPS 기반으로 근거리 약국을 하는 것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 발전적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정부와의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2023-03-15 11:55:16정흥준 -
약 배송보다 더 위력적인 비대면 복약지도가 온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로 일상화된 비대면 진료가 이제 비대면 복약지도로 영역을 확장할 모양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15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등이 포함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사업에 비대면 복약지도가 들어가 있는데, 정부가 비대면 복약지도를 공식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복지부가 사업을 통해 구상 중인 비대면 복약지도는 환자 개인별 침상모니터 혹은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재 복용 중이거나, 추가, 변경되는 약에 대하여 효능, 금기사항, 부작용 등을 안내하거나, 필요시 호출을 통한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주요 골자다. 복지부가 공개한 시나리오를 보면 퇴원 예정 환자 A씨가 복용중인 약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나, 복약 순응도가 낮다면 퇴원 후에도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퇴원 전 모바일 앱, 스마트 약통 등을 교육·안내하고 퇴원 후 복약 모니터링을 통한 치료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병원약제부에 구축될 시스템이지만, 비대면 복약지도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등이 검증되면 지역 약국 도입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실증특례를 위해 약국에 설치가 진행 중인 화상투약기도 원거리에 있는 상담약사가 자판기 앞에 서있는 환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약을 추천,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약 판매에도 비대면 개념이 약국가에 이식을 앞둔 상황이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약사의 비대면 복약지도는 약 배송과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비대면 복약지도가 도입된다면 약 배송은 패키지로 따라 붙는다. 아울러 경기도 환자가 서울지역 약국에서 비대면 복약지도를 받게되면 약국 시장 재편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지역의 약사회 임원도 "단순히 병원약제부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다. 이렇게 데이터가 쌓이면 정부가 제도 개선의 무기로 사용할 것"이라며 "복지부도 최근 비대면 진료 데이터를 공개, 환자에게 별 문제가 없었다는 논리를 비대면 진료 법 개정의 명분을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업 공모는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신청한 의료기관은 사업목표, 계획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 성과관리 계획, 확산방안 등을 종합 심사해 4월경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과 서비스 실증을 추진해야 한다. 자부담 비율은 50% 이상이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료계·산업계 전문가와 학·협회 의견 수겸을 거쳐 매년 3개 분야를 발굴·지원해왔다.2023-03-15 11:32:11강신국 -
지샘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개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최근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지샘병원은 이를 기념해 이달 13일, 4층 소화기내시경센터 대기실에서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샘병원 강제구 병원장, 황영희 명예이사장, 소화기내과 최창원 과장 등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해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개소를 축하했다. 지샘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이번 공사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먼저 면적이 기존 75평(250.64㎡)에서 98평(324.33㎡)으로 더욱 넓어졌으며 내부를 개·보수해 내시경검사실이 4개에서 6개로 늘어났고, 회복실도 7개에서 12개로 늘어 보다 쾌적한 검사 공간이 조성됐다. 또한 내시경 접수, 주사실, 검사 준비실, 검사실, 회복실, 내시경 세척실 등으로 구성해 검사구역과 기능구역을 따로 구분하여 전문성을 강화했다. 현재 지샘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소화기내과 6명의 전문의가 직접 검사는 물론 시술과 치료까지 담당하는 원스톱시스템을 갖췄다. 상하부 위장관 내시경검사 및 치료내시경(ESD & EMR, ERCP), 특수초음파 내시경, 목 넘김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경비내시경, 기관지내시경(호흡기내과 전문의)이 가능하다. 내시경 전담 간호사 등 전문 간호 인력이 배치됐고 상담 코디네이터가 내시경 일정을 관리해준다. 지샘병원 강제구 병원장은 “이번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개소로 인해 환자 편의는 물론 보다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기존에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내시경검사와 치료에 제약이 있었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분들에게 최적의 검사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3-03-15 10:31:33노병철 -
약국가 "마트 내-일반 구분 모호…전면 자율화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0일부터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내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정부는 15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트 내 약국을 의무 대상에 남겨두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앞서도 마트 내 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놓고 논란이 빚어진 바 있었다. 정재훈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은 "일부 약국의 경우 사실상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기능에 가까운 곳들도 많다"며 "그런 곳들은 감염 위험이 다른 곳에 비해 더 높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일반약국과 병원, 노인 요양시설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약국가는 확진자가 줄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약국 내 노마크스 환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마트, 역사 내 약국 착용이 혼선을 야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반응이다. A약사는 "'약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있다'고 얘기하면 됐지만 일부 약국에 대해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어느 약국은 되고, 어느 약국은 안되느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정확한 홍보가 수반되고, 기존 일반약국에 대한 마스크 착용은 유지된다는 점을 부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코로나19를 감염병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개방형 약국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 쇼핑몰이나 마트 내 약국도 처방을 받는 곳들이 적지 않다"며 "착용 의무 해제의 기준이 모호하고 사실상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약국 역시 노마스크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트 내 약국은 되고, 일반 약국은 안되는 정책 보다는 전면 자율에 맡기는 정책이 혼란을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조정은 세계보건기구가 4월 말, 5월 초 경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한 뒤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2023-03-15 09:37:17강혜경 -
20일부터 대형 시설안 개방형약국 마스크 의무화 해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20일부터 대형시설 안에 입점한 개방형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일반 약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 등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개방형 약국을 제외한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하여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또 정부는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2020년 1월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운송도 같은 날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한·중 여객운송은 현재 재개가 준비 중인 상태로 준비되는 항로부터 오는 4~7월 사이 잠정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관 직무대행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다"며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꼭 필요하다"며 "정부는 고위험군 대상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해 나가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3-03-15 09:28: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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