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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디바이스·노즐캡 뒤섞여 배송…약국 소분 골머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으로 공급되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부실 포장이 도마 위에 올르고 있다. 도매업체에서 약국으로 공급하는 자가검사키트 포장이 도매업체에 따라 제각각이라는 것이다. 1000개들이 덕용포장을 도매업체가 1차로 소분해 약국에 50개씩 공급하는데, 이 과정에서 면봉과 디바이스, 노즐캡 등이 뒤섞여 배송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A약국은 "약국마다 받는 포장이 제각각이다. 복불복이다. 어느 약국은 노즐캡과 용액통은 OPP비닐봉투에 포장되고 디바이스는 10개 단위로 고무줄로 묶여 배달되는가 하면 일부 약국은 한 상자 안에 갖은 부속품들이 뒤섞여 배달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국은 "배달 중 문제가 생긴 줄 알았는데 포장이 뜯어지거나 터진 흔적 등은 전혀 없었다"며 "약국에서는 손소독을 하고 비닐장갑까지 끼고 소분하는데, 약국에 공급되는 제품의 상태가 이렇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B약국도 한 통에 노즐캡과 용액통, 면봉, 디바이스가 모두 뒤섞인 포장을 공급받았다. 이 약국은 "포장 상태도 엉망인 데다, 부품도 오차가 있다 보니 약국의 불만 역시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즐캡이나 용액통, 면봉이 부족하거나 남는 등의 문제가 매일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별도 포장 없이 비닐봉투에만 담겨 배달되는 데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B약사는 "아무리 상황이 상황이라고 하지만, 약사들 역시 돈을 주고 물건을 공급받는 건데 무성의한 포장에 언짢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유독 이같은 문제가 '래피젠' 키트에서만 발생한다는 점이다. 약국에 함께 유통되고 있는 SD바이오센서나 휴마시스 키트보다 래피젠을 향한 불만이 많이 쏟아지는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래피젠 유통을 맡고 있는 백제약품 측은 "래피젠의 경우 20개입과 1000개입만 식약처 허가를 받다 보니, 우리도 생산업체로부터 1000개입 벌크를 공급받고 있다. 우리 역시 만들어진 완제품 상태로 배송이 나간다면 가장 좋겠지만, 1000개입을 받다보니 소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의 경우 1개입과 2개입, 5개입, 25개입 등 다양한 포장 단위가 허가돼 유통되고 있지만, 래피젠의 경우 20개입과 1000개입으로만 유통이 되다 보니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는 것. 이 관계자는 "약국에 약속된 물량을 빨리 제공하기 위해 하루 7시간씩 아주머니들을 동원해 포장을 맡기고 있으며, 직원들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남아 포장하고 있다"면서 "약국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잘 포장해 달라고 당부하더라도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트 대란인 만큼 유통은 유통대로, 약국은 약국대로 고충이 있다. 부족한 부분이 다소 발생하더라도 이해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2022-02-17 17:35:59강혜경 -
"1200개 주문 가능"…전문가용 키트, 약국 유통 주의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난을 악용, 취급이 불가능한 전문가용 제품을 약국으로 유통하려는 업체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기 등을 취급하는 A사는 약사 커뮤니티나 약국에 직접 연락을 해 특정 신속 항원진단키트(PCL COVID19 Ag Gold)의 주문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 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제품이 유통되고 있단 사실을 알게됐다. 이 제품을 약국에 유통하려는 업체는 약사가 관심을 보이자 약국으로 직접 연락해 “오늘(목요일) 중으로 주문하고 결제까지하면 금요일까지 제품이 공급되고 주말에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약사에 따르면 이 업체는 50개 들이 덕용포장 제품을 24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낱개 키트 총 1200개 분량이다. 이 약사는 워낙 자가검사키트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서 대량 주문이 가능하다는 말에 주문을 하려다 아무래도 찜찜해 보건소와 식약처에 해당 제품 취급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가 크게 놀랐다. 해당 제품은 전문가용으로 허가받은 제품으로, 약국에서는 취급이 불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업체 담당자는 약국 취급이 가능한 것으로 보건소 허가를 받았다 하고, 소분도 가능하단 식으로 이야기했다”면서 “주문하기 직전에 아무래도 이상해 보건소와 식약처에 문의하니 전문가용 제품을 약국에서 취급하면 안되고 판매했을 시 징역 2년, 벌금 5000만원에 처할 수 있다고 해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영업사원이 다른 약국들에선 이미 판매하고 있다는 식으로도 이야기 했다”면서 “워낙 요즘 키트 재고가 부족하다 보니 급한 마음에 피해를 보는 약사들이 많을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특정 업체에 의해 약국으로 유통이 시도되고 있는 해당 제품은 전문가용으로 지난 10일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받아 현재 선별진료소나 병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약국에서 현재 판매 중인 자가검사키트는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시약으로, 전문가용과는 차이가 있다. 한편 2월 17일 기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자가검사키트는 총 9개로, 약국에선 해당 제품 이외 판매가 불가하다. 해당 제품은 ▲휴마시스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STANDARD™ i-Q COVID-19 Ag Home Test' ▲래피젠 'BIOCREDIT COVID-19 Ag Home Test Nasa' ▲젠바디 'GenBody COVID-19 Ag Home Test' ▲수젠텍 'SGTi-flex COVID-19 Ag Self' ▲메디안디노스틱의 'MDx COVID-19 Ag Home Test' ▲오상헬스케어의 'GeneFinder™ COVID-19 Ag Self Test' ▲웰스바이오의 'careUS™ COVID-19 Antigen Home Test'다.2022-02-17 17:22:18김지은 -
"키트 제한 풀어 시장에 맡기나" 약사들 한때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현행 자가검사키트 취급 제한 조치(공적)를 철회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약국가가 혼란에 빠졌다. 약사회와 관련 도매업체들은 공급 확대를 위한 일부 제한의 완화일 뿐 현행 정부 방침은 유지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17일 일선 약국들을 중심으로 특정 도매업체 담당자가 전송한 자가검사키트 주문 방침 안내에 관한 글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해당 안내 글에는 ‘식약처에서 (자가검사키트를)공적으로 한다고 했던 게 취소됐다고 한다. 제조사에서 공급받는 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매일 보내는 건 어려울 듯 하다. 들어오는 수량에 따라 최대한 보내드릴 예정이다. 거래하는 도매상에 주문해도 된다’고 안내했다. 해당 내용이 퍼지면서 약사들은 당장 정부가 현행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판매 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다. 정부 개입에도 불구하고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제한을 풀고 시장에 맡기겠다는 뜻 아니냐는 것이다. 그간 물량 공급에 소외됐던 약국 사이에서는 현재 약국 당 하루 최소 50개 공급되는 조치조차 해제되면 물량 확보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A약사는 “문자 내용이 돌면서 약사들 사이에 추측이 난무했다”면서 “50개 제한이 풀리면 사실상 약국이 자율적으로 주문해 제품을 받는 구조가 되는 건데 도매 3곳 비거래약국 등 이전부터 계속 물량 공급에 소외돼 왔던 약국들은 그나마 하루 50개도 못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약사들은 정부 제한이 풀리면 사실상 판매가나 구매 수량 제한도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며 “정부 개입 이후 하루가 다르게 정책이 바뀌다 보니 특정 정보에도 부화뇌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자가검사키트 정책과 관련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고 있는 도매업체와 약사회는 관련 내용에 왜곡된 측면이 있다고 일축했다. 제조사들의 생산 물량이 늘고 있는 만큼, 약국 공급 물량도 늘어날 수 있도록 일부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등의 방침에 대한 소통이 있었을 뿐, 당장 유통, 판매와 관련한 현행 정책이 크게 바뀔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기존 20, 25개 덕용 포장으로 제한된 유통을 5개 포장까지 확대하는 등 일부 유통 확대를 위한 조치가 있었다”며 “더불어 물량이 가능한 도매에서는 현행 50개 공급을 100개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고, 일부 도매상은 특정 지역 약국에 17일 100개 물량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 물량이 빠르게 늘고있는 만큼, 공급이 충분할 만큼 물량이 되면 현행 긴급운영체계를 앞당겨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는 정도”라고 말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도 “기존 제조사에서도 공급량이 늘고 있는데다 새로 허가받은 제조사까지 추가된 상황”이라며 “다음 주쯤이면 공급난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란 예측도 있다. 그만큼 식약처가 담당 도매들에 약국 한 곳당 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과 관련해 소통한 부분은 있다”고 했다.2022-02-17 16:03:31김지은 -
제이비케이랩, 작년 매출액 282억원...전년비 2배 상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천연물신약 및 기능성원료 개발기업인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2021년 매출액 282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2020년도 매출액 132억원을 2배 이상 초과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32억원의 약 4배에 달하는 성과다. 올해는 3년간 다져놓은 마케팅 인프라를 발판으로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약사 출신 장봉근 대표의 아이디어와 논문 및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발굴 및 조달한 원료들을 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서는 최적의 효과를 보이는 맞춤형 세포교정영양요법(OCNT) 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또 접근성이 높고 전문성을 갖춘 약사들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다. 장봉근 대표는 “2020년 초부터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열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첨단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천연 영양소를 바탕으로 약국 전용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했다”면서 “또 독자적 만성질환 상담약국 브랜드인 ‘셀메드(Cell-Med)’ 회원 약국 확대에 나선 결과 매출이 대폭 신장했다. 약국의 안정적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혁신신약을 개발 중인 온코파마텍을 합 병했다. 이로써 다중표적 항암물질과 비마약성 진통물질을 동시에 확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다졌다. 올해 안에 혈액암, 림프암,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승인(IND) 신청에 나서 5년 안에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지난 15년 간의 연구결과로 면역항암제, 궤양성대장염 및 소화성궤양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겨냥한 천연물 혁신신약 플랫폼 완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약국 매출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온코파마텍 인수를 계기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해 실적과 가치 양면에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위상을 갖추는 2022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2022-02-17 14:54:19정흥준 -
"약국·편의점만 가능한데"...대형마트, 키트 판매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과 편의점에 대해 정부가 개당 6000원에 코로나 키트를 소분해 판매하도록 지침을 정한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키트를 판매해 논란이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서울지역 한 대형마트는 SD바이오센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입을 16일 1만6000원에 판매했다. 해당 마트는 '점장 추천'이라는 안내문구까지 붙여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마트의 자가검사키트 판매 사실을 안 약사가 이 사실을 공유, 일선 약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마트에서 키트 판매가 가능한지'와 '인당 갯수 제한 없이 판매가 가능한지' 등이다. 먼저 지난 12일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시장 공급 안정화를 위해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으로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약사는 "약국에서는 일일이 소분을 하고 6000원씩 판매하라는 지침을 지키고 있는데,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에서 버젓이 키트가 판매되니 어이가 없다"며 "유통 경로 등에 대해 알 수는 없지만 회당 5개 등 정부 지침에 따라 판매정책을 지키고 있는 약국만 바보가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개당 8000원의 자가검사키트 가격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해당 마트에서 판매한 키트의 경우 2개입 포장으로 정부가 정한 '대용량 포장 최고가격제 6000원'을 피해가긴 했지만 약국이나 편의점 보다 높은 가격으로, 대규모 판매가 되는 데다 점장 추천 등의 문구까지 써붙이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팜이 17일 오전 마트를 방문했을 당시 키트는 판매되고 있지 않았다. 마트 측은 "16일 타임세일 형태로 진행됐던 부분이다. 입고된 물량이 많지 않아 금세 동이 났다"면서 "17일 오전에만 100여명이 판매여부를 물어볼 만큼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트 측은 추가 입고 계획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일정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2022-02-17 11:56:13강혜경 -
"인슐린 국산화 도전...주1회 투약 연구 마무리 단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인 ‘운트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인슐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월 중 인슐린글라진 연구 개발을 완료하고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운트바이오는 초장시간 지속형으로 주 1회 투약이 가능한 인슐린글라진 연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인슐린 제조-유통은 글로벌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일라이릴리(Eli Lilly), 사노피(Sanofi) 등 3곳에서 독점하고 있다. 한국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트바이오는 인슐린 개발 생산에 성공한 인도 Wockhardt 제약사 출신의 연구책임자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연구 개발에 길을 찾았다. 데일리팜은 전용수 운트바이오 회장을 만나 인슐린글라진 연구와 국산화의 의미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전 회장은 "인슐린 해외 시장 규모는 30조원이 넘지만 글로벌 제약사 3곳이 독점 유통제조 하고 있다. 당뇨환자 증가로 매년 시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국내 여러 기업들이 인슐린 연구 개발에 도전을 했지만 기술 장벽에 부딪혀 무산됐다. 우리는 인도에서 인슐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힙 박사를 영입했다"면서 "이뿐만 아니라 인도 Wockhardt 제약에서 2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연구개발 책임자들이 핵심 인력으로 있다"고 말했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인슐린 연구 개발과 생산에 성공한 바 있는 제약사의 기술과 인력을 그대로 흡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셀트리온과 유한양행 등에서 40년 경력을 가진 권혁진 부회장이 CTO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운트바이오는 ▲인슐린 아날로그 생산을 위한 최적의 재조합 세포주 개발 기술 ▲고순도 인슐린과 아날로그 원료 생산이 가능한 세포배양-정제·분리 공정 ▲발효시간 단축과 고농도 배양기술 ▲인슐린 완제품 안전성 보장 제형화 기술 등을 핵심 기술로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회장은"“향후 판매가에서도 약 30~40%의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산화만 성공한다면 국가 보험재정 절감도 기대가 된다. 특히 환자들에겐 초장시간 지속형으로 일주일에 한 번만 맞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향후 식약처 허가를 받게 된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운트바이오는 연구개발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임상과 허가를 거쳐 2026년경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2022-02-17 10:47:37정흥준 -
재택환자 3일치 조제료 9270원...차등수가도 제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6일부터 전국 모든 약국에서 코로나 재택환자 처방조제가 허용되면서 3010원의 가산수가를 더 받을 수 있다. 17일 대한약사회가 안내한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청구방법을 보면 코로나19 지정약국 외 추가 확대되는 약국은 16일 조제분부터 가산수가를 적용 받는다. 요양급여비용 청구는 25일부터 가능하다. 코로나 19 투약·안전관리료는 약국 약제비와 함께 산정되며 야간, 공휴 등 별도 가산은 적용되지 않는다. 코로나 재택환자 3일치 처방이 나왔다면 3일치 조제수가인 6260원에 3010원이 가산돼 9270원이 된다. 만약 같은 처방전이 야간에 나왔다면 조제수가인 6260원에만 야간가산이 적용되고 3010원만 가산된다.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ZH001)를 산정한 명세서는 약국 차등수가 적용을 받지 않는다. 다만 차등수가는 오는 25일 조제분부터 적용 제외된다.2022-02-17 01:31:57강신국 -
DRxS, 약사 주주 위한 온라인 투자 설명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주)디알엑스솔루션(이하 DRxS, 대표이사 박정관)은 15일 약사 주주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9월 한달 간 진행된 DRxS 약사 주주 모집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에게 그간 사업성과 보고와 진행 예정인 사업, 투자진행에 대한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는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DRxS 박정관 대표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약국 약사의 역할’과 회사 IR(Investor Relations) 자료 발표를 시작으로 이정훈 과장의 ‘내손안의약국’ 앱과 인공지능 약사비서 ‘파미’와 ‘이아소’ 소개, 엄태문 본부장의 투자 진행 현황 설명, Q&A 순서였다. 첫번째 세션에서 박정관 대표는 “약국가의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는 비대면 진료 허용이 될 것이고 나아가 디지털 대전환시대 권력의 중심은 소비자로 이동하는 만큼 소비자 니즈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약국 약사도 예외는 아니다. 소비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양방향 소통을 해야 하는데, 약 정보 운영의 주권을 약사가 갖고 그 정보를 자신의 플랫폼을 통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DRxS를 창업한 후 현재 대표로 재직 중이며, 지역 약사사회나 제약, 의대생 등 다양한 약업인을 대상으로 강의, 칼럼, 기고문, 인터뷰를 통해 미래 방향성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두번째 세션에서 이정훈 과장(약사)은 DRxS의 대표적인 3가지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시연도 진행했다. ‘내손안의약국’ 앱의 5가지 기능(모바일 약수첩, 복약알림, 가족약력관리, 약상담, 처방전 전달)의 전체적인 설명과 함께 약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약사비서, 파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 과장은 “고객과 약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는 약국 내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고객은 간단하게 앱 설치와 단골약국 가입이 가능하다”며 “처방전 조제내역이 앱 내에 입력돼 정확한 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터치스크린 형태로 제공되는 이아소 서비스는 약국을 방문한 고객이 불편한 증상을 직접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일반약을 추천 받는 서비스”라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은 약사와 상담할 수 있고 손쉽게 일반약도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이아소는 한, 영, 일 3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고 현재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후 현지 진출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세션에서 엄태문 본부장은 DRxS의 투자 진행 현황에 대한 공유, 2차 투자자 모집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136구좌가 모집됐으며 2차 약사 투자자 모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DRx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21, ICT를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정관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는 주주님들께 DRxS가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를 자세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며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사 주주들의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통해 약국과 고객의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더 향상시키고 나아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타플랫폼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RxS의 서비스나 투자에 관심있는 약사는 DRxS 홈페이지(www.drxsolution.co.kr)로 문의하면 된다.2022-02-16 20:09:36김지은 -
지자체들 "재택환자 약 배송비 부담 어떻게"고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는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 처방약 조제에 모든 약국이 참여하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지만, 각 지자체들은 지침대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자체들이 난색을 표하는 이유는 ‘약 배달’ 비용 정산 때문이다. 정부 지침대로 모든 약국이 조제할 수 있지만, 배달까지 허용하기엔 예산을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 A구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약국에서 조제하도록 지침은 내려왔지만, 약 배달 관련해선 결정된 바 없다”며 현재로선 대리인 수령이 불가할 시 기존 지정약국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복수의 지자체 관계자들도 “보호자와 지인 등 대리인 수령 원칙을 지켜달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지자체들은 약국의 약 전달 방식을 놓고 각각 다른 시도를 하고 있었다. 수원시는 시약사회와 협의해 모든 약국에서 조제하고 대리인 방문이 불가능할 경우에만 보건소 담당자에게 약 전달을 요청하도록 했다. 수원시약사회 관계자는 “시청 담당과와 의견을 나눴다. 4개 보건소를 둘로 나눴고, 2곳의 핫라인을 모든 약국에 공유하기로 했다. 대리인이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피치 못할 경우에만 한정했다”면서 “시행을 해보고 차후 비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약 배달을 담당하는 약국 수를 확대하는 방식을 선택한 지자체도 있다. 고양시는 모든 약국에서 조제하되, 기존 지정약국 역할을 했던 약국 수를 5배 이상 늘린다. 고양시약사회 관계자는 “전체 약국의 배달이 가능하면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배달료와 행정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기존에 지자체가 약 전달을 관리하던 지정약국이 2~3곳이었는데 17곳 이상으로 늘린다. 365일과 야간 운영이 가능한 곳들로 모집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 처방할 때 대리인 수령을 안내하고, 정말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일 땐 확대된 지정약국으로 처방을 한다”고 했다. 성남시는 기존 지정약국을 활용하되, 약 배달을 요구하는 재택환자의 수요 변화에 따라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약사회 관계자는 “이제 막 모든 약국으로 풀렸고, 상당수는 대리인 수령이 가능한 상황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로선 꼭 배달을 해줘야 하는 취약계층 등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지정약국에서 조제를 하고 있다. 만약 재택환자 중 배달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난다면 변화에 따라 대응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22-02-16 17:26:49정흥준 -
'수젠텍 키트' 가세…직거래 약국 3000여 곳에 공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키트 후발 주자인 수젠텍이 약국 시장에 가세하면서 약국이 취급할 수 있는 코로나 키트가 한 종류 더 늘어났다. 지난 4일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수젠텍이 약국 유통을 시작하면서 ▲SD바이오센서 ▲래피젠 ▲휴마시스에 이어 시장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수젠텍 키트 유통은 지오팜에서 담당하며, 후발 업체 가세로 약국이 하루 공급받을 수 있는 키트는 최대 200개가 됐다. 지오영(SD바이오센서), 백제약품(래피젠), 동원약품(휴마시스), 지오팜(수젠텍)과 모두 거래를 할 경우 각각 50개씩 최대 200개까지 키트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오팜 관계자는 "16일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광주지역 직거래 약국 3000여곳에 공급이 시작됐다"며 "서울·대전·대구·광주지오팜이 유통을 맡는다"고 말했다. 수젠텍 키트의 경우 SD바이오센서, 휴마시스와 동일한 25개 포장이며 약국당 최대 50개까지 공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공급가격이나 반품조건 등은 기존 도매들과 모두 동일하다"고 말했다. 수젠텍과 같은 날 허가를 받은 젠바디는 아직 키트를 생산하고 있지 않다. ◆"도매가 직거래 거부"= 식약처와 도매업체 공식 매뉴얼에 따르면 약국이 공급받을 수 있는 키트는 최대 200개지만, 현장에서의 불만은 여전하다. 4개 도매와 모두 직거래를 하는 약국들이 많지 않으며, 키트 공급 등을 위해 직거래를 요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불만은 규모가 작은 약국들에서 주로 제기되는데, A약국은 "최대 150, 200개까지 키트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남의 얘기일 뿐"이라며 "직거래를 트려고 해도 담당자들이 갖은 핑계를 대며 거래를 터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4개 도매업체 뿐만 아니라 다른 도매로까지 유통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약국도 "수시로 바뀌는 정책 때문에 약국들만 애먼 피해를 보고 있다. 14일에는 '약국당 50개에서 최대 150개'까지 공급된다고 하더니, 15일에는 '약국당 최대 50'개로 정책이 변경됐다. 그러다 16일에는 쿼터제가 폐지되면서 '약국당 150개'로 바뀌었다"며 "도매업체에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도매 역시도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거래를 트더라도 기존 거래 약국에 우선 물량을 공급한다는 곳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도매업체 측은 "개별약국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코드를 열어 진행하고 있지만 키트 요청과 문의가 한번에 집중되다 보니 일부 혼선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거래 약국도 물량 안 줘…'반품 불가' 엄포도= 직거래 약국들의 불만도 계속되고 있다. 직거래를 하고 있지만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C약국은 "15일은 오후 늦게야 물량을 받았고, 16일도 1개 도매상에서만 공급됐다"며 "수량이 부족하다며 거래약국들에도 키트 공급불가 얘기를 꺼내고 있다"고 말했다. 반품도 또 다른 골칫거리다. C약국은 "자율판매제에 따라 다시 반품 불가라는 조건을 다는 도매들도 있다. 약사회에서는 반품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정작 도매들은 반품 불가 정책을 내놓고 있어 약국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의 긴급조치 종료 후 소분 재고를 포함해 공급된 키트는 반품이 가능하다"며 "반품 물량은 정부가 공적물량으로 사용키로 했으며, 15일 정부와 약사회, 도매업체간 긴급 간담회에서도 다시 한번 반품 가능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2022-02-16 16:58:4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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