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약대생 머리 맞대고 일반약 복약지도문 개발실무실습 교육을 담당하는 프리셉터 약사와 약대생들이 뜻을 모아 일선 약국에서 활용이 가능한 일반의약품 복약지도문을 개발해 화제다. 경기도 부천 큰마을약국 이진희 약사(성대 약대 겸임교수)와 성대 약대 6학년 노원영, 이수현 학생은 최근 POS 프로그램을 활용한 일반약 복약지도문 출력 시스템을 개발했다. 노원영, 이수현 학생은 현재 큰마을약국에서 지역약국 실무실습 중인 학생들로, 프리셉터인 이 약사가 우연히 아이디어를 내면서 이번 시스템 개발에 동참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 동기와 활용 방법은 간단하다. 평소 약국 POS 프로그램으로 밝은매장을 사용 중이던 이 약사는 일반약 판매 시 모니터에 약사가 참고할 수 있는 상품설명란이 뜨는 것을 보고 뭔가 아쉬움을 느꼈다고 했다. 특정 약에 대해 약사가 참고하면 좋을 내용이나 키워드 등을 메모해 놓을 수 있도록 한 상품설명란 이외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있는 복약지도란이 추가로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다. 최근들어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이슈와 관련 일반약 복약지도 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도 이런 고민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됐다. 이 약사는 곧장 밝은매장 개발자인 베스트시스템 박길태 대표에 관련 사실을 말했고, 박 약사도 흔쾌히 프로그램 하단에 복약지도란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베스트시스템 측의 협조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수백여개 일반약에 대한 간단한 복약지도문은 POS로 제품을 입력하기만 하면 영수증과 함께 자동으로 출력될 수 있게 됐다. 이진희 약사는 "일반약을 판매할 때 밝은매장 POS를 사용하면 상품설명란이 나오는데 복약지도할 때 참고할 만한 부분이나 주의사항 등을 키워드로 정리해두곤 했다"면서 "전문약 복약지도 부실 문제는 많이 사라졌는데 일반약은 여전한 것을 보고 고민하던 중 환자에게 전달 가능한 복약지도서를 출력해 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이 개발되기까지 큰마을약국에서 실습을 받던 노원영, 이수현 학생의 공도 컸다. 일반약 복약지도에 관한 교육 일환으로 이 약사는 프로그램 복약지도란에 기재할 만한 일반약의 간단한 정보와 주의사항, 부작용 등을 정리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약국에서 다빈도로 판매되는 400여개 약에 대한 정보를 수집,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공부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노원영 학생은 "학교에서는 일반약, 특히 복합제 상품 자체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평소 몰랐고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 알게됐다"며 "졸업 후 약국에 취업하면 일반약 상담과 복약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수현 학생도 "실습하는 과정에서 틈틈이 자료를 찾고 정리를 했는데 그 과정 자체가 공부였다"면서 "학교에서는 주로 성분 위주로 공부하는데 실제 약국에서 판매가 많은 약을 상품으로 접하다보니 새롭게 느끼고 배운 점도 많았다"고 했다. 이번 시스템은 현재 밝은매장 POS를 활용하고 있는 약국을 중심으로 무료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베스트시스템 박길태 대표는 향후 밝은매장 POS 사용을 희망하는 약국에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도 내비쳤다. 박 대표는 "이 약사님의 뜻이 워낙 좋아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에 바로 반영하게 됐다"며 "편의점약 등 여러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 일선 약국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프로그램 무상 배포 등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8-09-17 18:11:46김지은 -
약국 "생산 중단약, 코드 삭제를"…복지부는 '난색'약국가가 제조 회사의 실책으로 일시적으로 생산, 수입이 중단된 약에 대한 처방코드 중단, 약가 인하 등 실질적 제제를 요구한 데 대해 정부는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제약사의 위반으로 인한 생산, 수입중지 처분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하며 일선 약국과 환자들이 느끼는 고충과 이에 따른 대안을 요구했다. 민원인은 "제약사의 잘못으로 특정 약이 생산, 수입중단 처분을 받은 경우 병의원에서는 그 약의 처방이 계속 나오고 회사나 도매상에서는 약국에 그 약이 품절 예정이라며 많이 구입해 놓으라는 식으로 홍보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인은 "실제로 약이 품절되면 환자는 불편을 겪고 약국은 항의받는 실정"이라며 "바라크루드와 같이 대체하기도 어려운 약들은 그 피해가 그대로 환자에 돌아간다. 업체의 잘못으로 인해 환자와 약국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민원인은 회사에서 제품 관련해 생산이나 수입중지 처분을 받는 경우 급여를 제한하거나 삭제해 처방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거나 약국에서 임의로 대체조제를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약에 대한 약가를 인하하는 등의 절차로 제약회사 외 약국이나 환자가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민원인의 요구에 대해 복지부 보험약제과와 약무정책과 측은 각각의 답변을 통해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측은 생산중단 처분이 내려진 약의 약가인하 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건강보험에 사용하는 약제는 보험급여 등재 이후 합의된 요양급여비용 예상 청구금액을 초과해 사용된 경우, 약제 보험인정기준 확대로 사용범위 확대가 예상되는 경우 등 약가인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장관련 문제 등 식약처 업무정지의 이유로 약가를 인하하는 것은 보험약가 인하의 제도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 약가인하 조치는 반영이 어럽다"고 덧붙였다. 약무정책과 측은 생산중단 약에 대한 약국의 임의 대체조제 요구와 관련 "약국에서 의약품으로 대체 가능토록하는 것은 미리 그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동의를 받아서 하도록 돼 있다"며 "단, 생물학적 동등성이 있다고 인정한 품목, 약 제조업자와 같은 제조업자가 제조한 약으로 성분·제형은 같으나 함량이 다른 약 등의 경우 같은 처방 용량으로 대체해 조제하면 사전 동의 없이 대체 조제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2018-09-16 20:59:22김지은 -
병원 승강기 앞 약국 출입구…"전용통로 아닌가요?""약국과 병원이 직접 연결되는 내부 출입구가 열렸다. 특히 출입구 위치가 외래환자 내원 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승강기 바로 앞이라 문제가 크다." 원내약국 분쟁을 한 차례 겪은 약국의 경영이 차츰 노골화되고 있다." 편법 원내약국 시비가 일었던 서울 강서구 ㄷ약국이 병원 로비와 직접 연결되는 출입구를 추가 개설해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기관과 약국 간 전용 복도나 계단, 구름다리 등 연결통로는 불법인데도 약국이 정문 외 옆문을 열어 처방전 독점과 함께 인근 약국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할 강서보건소는 약국-병원 간 직접 통로가 없다는 이유로 해당 약국을 원내약국이 아니라고 판단해 허가한 바 있어 개국 후 옆문이 열리자 보건소 행정처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서울 강서구 약사들은 "편법성 원내약국 분쟁지가 개설된 데 이어 병원-약국 전용통로마저 열렸다. 처방전 환자는 자연히 해당 통로로 약국 유입돼 담합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논란 중심에 선 병원과 약국은 지난 4월 약국개설 추진 당시부터 약사사회 비판이 제기됐던 곳이다. 진료실과 입원실, 재활실 등을 갖춘 단일 의료기관인 ㅋ병원이 입주한 지상 6층짜리 건물 1층에 약국개설이 신청된 게 갈등 발단이다. 논란 당시 1층에는 약국 외 수입자동차 대리점만 입주한 상태였다. 다수 약사는 "사실상 병원 단독 건물 1층에 약국이 생긴 셈이고, 근린시설이라고 볼 만한 점포도 자동차 대리점이 유일하다. 원내약국으로 바라볼 소지가 크다"고 비판했었다. 반면 보건소는 "1층 약국과 병원을 직접 연결하는 출입구가 폐쇄돼 원내약국이 아니다"라며 약사 반발을 수용하지 않고 개설허가했다. 병원-약국 직접 통로가 생겼다는 ㅋ병원 현장을 직접 찾은 결과, 개국 당시 실리콘으로 막혀있었던 약국 옆문이 개방된 상태였다. 구체적으로 약국 옆문은 ㅋ병원 진료실로 가기 위한 승강기 앞에 위치했다. 약사들은 "병원 승강기 바로 앞 약국 출입구는 의료기관-약국 전용통로이므로 약사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ㅋ병원 인근 A약국장은 직접 관할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해 받은 답변을 기자에게 전송하며 약국 전용통로 개설 문제점을 지적했다. A약국장은 보건소에 ▲ㅋ병원 건물은 1개 근린시설(수입차 대리점)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단일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구내약국이므로 약사법 위반이며 ▲ㅋ병원 정문 로비로 들어섰을 때 1층 ㄷ약국의 옆 출입구 유리벽으로 약국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불법을 조치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었다. 이에 보건소는 "ㄷ약국의 해당 출입구는 개설 다시부터 폐쇄돼 출입이 불가하다. 약사법 위반 사항인 병원과 약국 사이에 전용통로가 설치된 경우가 아니다"라고 답신했다.2018-09-16 20:00:16이정환
-
약사면허 위조한 여성, 약국 전전…약국장도 협박약사면허를 위조해 여러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일한 여성이 출몰해 부산시약사회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그러나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가 신고하면 무면허자가 조제를 한 것이니 보건소에 신고해 급여를 받지 못하게 하겠다고 되레 약국장을 협박해 사건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최근 약사면허가 없는 일반인 여성이 면허를 위조해 약국을 돌며 근무약사로 취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을 심평원에 면허를 등록하면 탄로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면허를 등록하지 않아도 되는 일반약 판매나 단기 알바 조건의 일만 찾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 약국이 부산에만 수 곳이지만, 이 약국들 중 사기행각을 벌인 이 여성을 제대로 신고하지 못한 곳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이 약국 취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유는 무자격자가 약을 판매하고 조제했다는 점이 드러나면 약국이 영업정지나 환수 등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이 여성은 면허 위조가 탄로나면 '무자격자가 약사 업무를 해 받은 급여를 환수당해도 좋으냐'며 약사를 협박하고 이를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 김승주 부산진구약사회장은 "이는 전형적인 시스템의 문제"라며 "피해를 입은 약국이 또 다른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약국은 약사를 채용하며 신원을 미리 조회하거나 근무 경력을 알 수 없다. 면허와 얼굴,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만 거치고 약사를 채용하는데, 일부러 면허를 위조한 사람을 고용하는 약국이 어디 있냐"며 "이 여성은 이 점을 악용해 사기를 저지르고 탄로나면 돈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악질적인 범죄자를 약사가 심평원 등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 경우만 예외적으로 피해 약국을 급여회수나 행정처분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산시약은 14일 홈페이지에 이 여성으로 인한 약국 피해 사실을 알리고 회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공지에 따르면 약사를 사칭한 이 여성은 30대 초중반으로 좋은 체격에 부산시약사회가 제작한 약사명함까지 소지하고 있다. 부산 약국에서 확인하기 어렵도록 서울지역이나 해외 약대를 졸업했다고 말하며 면허증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신원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약은 "근무약사를 구할 때 단기근무 조건이라도 약사 면허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분증과 면허증 이름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하고, 면허번호와 약사명이 일치하는 지 여부는 부산시약사회 사무국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2018-09-14 19:33:40정혜진 -
다이어트·쾌변·피부보습을 한번에 '美완성젤리' 출시건강기능식품 기업 바르도비앤에이치가 '미(美)완성프로젝트'의 1차 아이템으로 '미(美)완성젤리'를 선보인다. 바르도비앤에이치는 '나, 그리고 아름다움을 완성하다'라는 의미로 진행하는 '미(美)완성프로젝트'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번거로움을 줄이고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템이다. '미완성젤리'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인 기존 다이어트젤리의 패러다임을 바꿔 체지방감소와 원활한 배변활동에 피부보습 효과까지 더했다. 젤리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체지방량 감소에 도움을 주는 HCA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750mg 함유됐고, 장의 배변활동을 돕는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2500mg 함유됐다. 특히 이너뷰티 트렌드인 히알루론산을 120mg 함유해 피부 보습을 돕는다. 모든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해 우수제조관리기준 GMP 인증 업체에서 생산했다. 바로드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이나 배변활동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 기존 다이어트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바로드비앤에이치는 미완성젤리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2018-09-14 11:30:26정혜진 -
문전약국, 환자약값 인상 '걱정'…대상질환 100개로 확대이르면 11월부터 기존 52개 질환 외에 48개가 추가된 100개 질환에 대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처방전의 약국 본인부담률이 인상된다. 상급종합병원 외래처방 본인부담률은 50%, 종합병원은 40%다. 해당 처방전에 'V252' 코드가 인쇄된다. 이에 문전약국은 약제비 본인부담금 인상에 따른 환자 저항과 오른 약값에 따른 환자이탈 등이 예상돼 경영환경에 적신호가 켜졌다. 복지부는 13일 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1월부터 현재 고혈압, 당뇨병 등 52개 질환에 적용 중인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를 100개 질환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확대 적용되는 질환을 보면 관절염, 대상포진, 정신과질환, 신경병증이 대거 추가됐다. 이에 문전약국 약사들의 가장 큰 부담은 환자 저항이다. 본인부담금을 기존에 1만원을 내던 환자들이 11월부터 16650원까지 약값이 오르기 때문이다. 제도가 처음 시행했을 당시인 2011년에도 일부 환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거나 저항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아산병원 주변의 한 약사는 "이번 조치로 대상 질환이 2배로 늘어나는 만큼 초기에 일부 저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부분 제도를 설명하면 약국보다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크다. 왜 시민, 환자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냐는 식의 반응이 많다"고 언급했다. 결국 약사들은 추가된 48개 질환의 약제비 차등화 정책을 일일히 설명해야 하고 환자들의 불만 목소리를 감내해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주변의 문전약국 약사는 "약값이 비싼 질환 환자들의 저항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번에 포함된 대상포진의 경우 단기처방이지만 약값이 비싸 환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약사들이 특히 주목하는 질환은 대상포진, 정신과질환, 신경병증, 관절염 등이다. 기존 약제비 차등 경증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보다 약값이 더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질환 확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과, 피부과 질환 관련 약제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해당 질환의 경우 의원급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검사 장치가 없다보니 할수 없이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는게 이유다. 한편 약사들은 환자수 감소도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되다고 분석했다. 강남세브란병원 주변의 약사는 "52개 경증질환 본인부담금 인상 이후 15% 정도 환자가 감소한 것 같다"며 "이번 질환 추가로 10% 정도는 감소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급격한 환자수 감소나 매출 하락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선택한 환자들은 그만큼의 돈을 지출할 수 있다는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주변의 약사는 "기존 52개 질환이 시행되면서 대형병원 문전약국들이 느끼는 큰 변화는 사실상 없었다"며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이미 그 필요성을 갖고 오는 환자들인 만큼 약제비가 조금 올라간다는 이유로 병원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것도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약국 약제비 본인부담금 차등화 정책은 기존에는 처방전을 발행한 의료기관 종류에 관계없이 환자가 부담하는 비율은 30%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복지부가 정한 질환의 부담률을 상급종합병원은 50%, 종합병원은 40%로 정하고 있다. 이는 가벼운 질환의 환자는 대형병원에 가지말고 동네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라는 것이다. 정부는 2011년 10월 52개 질환에 대한 약제비 본인부담금 차등화를 시행했고 7년만에 48개 질환을 추가한 것이다. 경증질환의 상급종합병원행을 더 옥죄겠다는 의미다.2018-09-14 11:28:17강신국·김지은 -
파마젠, 자연 TG형태 가까운 'rTG오메가3' 출시파마텍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젠이 불순물과 중금속 위험을 낮춘 'rTG오메가3'를 출시했다. rTG오메가3의 특징은 대형 어류가 아닌 중금속 오염도가 낮은 소형 어류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이산화탄소 저온 초임계 추출법으로 오일을 추출했다는 점이다. 파마젠 관계자는 "어유에서 바로 추출한 오메가3는 'TG형태'라 말한다. EPA, DHA 외에 잡기름과 불순물이 많아 이를 제거하며 순도를 높이는 공정이 필요하다. 화학공정을 거친 것이 'EE형태'인데, EE는 화학 가공을 거치며 소화 흡수율이 떨어진다"며 "이를 보완해 자연 TG형태와 비슷하게 다시 한번 재가공을 거친 것이 바로 'rTG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rTG형은 인간이 섭취해온 자연의 분자형태와 유사하게 복원한 최신기술의 오메가3다. 흡수율과 생체이용율이 높고 글리세롤+불포화지방산이 높은 EE형을 다시 정제해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을 줄였다"고 말했다. 또 "rTG오메가3는 이산화탄소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열에 약한 오메가3 특성을 감안해 50℃ 이하 저온에서 원료 손상 없이 추출하고 정제하는 친환경 제조 공법으로, 열에 민감한 오일이 고온에 노출돼 산화되거나 변질될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rTG오메가3는 한 캡슐 당 EPA+DHA 1200mg을 함유해 하루 권장량 500~2000mg을 충족한다. 180소프트캡슐 단위 포장이며, 6개월 분이다.2018-09-14 11:13:56정혜진 -
대형약국 결제수수료도 0.5%…지자체 '제로페이' 시동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선거공약이었던 '제로페이'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로페이가 활성화되면 약국 등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0~0.5%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미 서울시도 '서울페이' 도입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합동으로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전역에 ‘제로페이’(Zero Pay)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경남도는 '경남 고향사랑 상품권'을 신설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상권의 매출은 확실히 높이는 투 트랙 전략을 진행한다. 제로페이는 그동안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신용카드 수수료를 없애기 위한 정책으로, 소비자의 스마트 폰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구매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대금이 즉시 이체되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제로페이가 시행되면 중간에서 은행과 가맹점을 연결하는 카드사와 밴(VAN)사가 없어 결제수수료가 대폭 줄어들고,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연매출 구간별로 계좌이체 수수료를 감면함으로 0%대 수수료가 적용된다. 현행 카드수수료를 보면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사업자 0.8%, 5억원이하 중소사업자 1.3%, 10억원이하 2.1% 수준이다. 그러나 제로페이 수수료는 연 매출 5억원 이하 0%, 10억원 이하 0.3%, 10억원 초과 0.5% 이내로 낮아진다. 그동안 경남도는 제로페이 도입을 위해 지난 7월 25일 중소기업벤처부·서울시와 함께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도입 협약을 체결했고, 결제표준 제정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관 협업TF에 참여해왔다. 또한 경남도는 가맹점 확보와 이용자 확대가 제로페이 성공의 관건인 만큼 기존 신용카드의 각종 혜택과 경쟁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선 사용 요금에 대해 소득공제 40% 혜택이 제공돼 기존 현금·체크카드 30%, 신용카드 15%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술관, 수목원·공용주차장 등 도내 공공시설 이용 시 할인도 계획하고 있다. 각종 포상금 등 활용가능한 예산도 순차적으로 제로페이 충전식 앱에 함께 탑재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포인트 적립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및 농어촌 정보화마을을 통해 앱 사용자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까지 도내 소상공인 21만개 사업체 중 50% 가맹점을 확보하고 2020년에는 80%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제로페이의 조기 정착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 개발과 도민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는 도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소상공인 전용 '경남 고향사랑 상품권'을 내년부터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상품권 이용자 확대를 위해 상품권 액면 가액의 5%를 할인 발행하며, 기존의 지류 상품권 형태가 아닌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발행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제로페이 이용자는 확대해 상호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경남사랑 상품권 도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전격 시행할 계획이다. 김기영 경제통상국장은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되는 비용은 줄이고 매출은 높이는 투 트랙 전략을 가지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되 사용자 확대를 위해 공공부문이 먼저 동참하겠다"고 말했다.2018-09-13 23:10:33강신국 -
미국인 70%, 아마존약국 기대감..."처방약값 낮출 것"공룡급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이 의약품 판매업에 뛰어든 가운데 미국인 70%가 아마존에서 처방 의약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다수 미국인들은 아마존 의약품 전자상거래가 고가약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중이다. 13일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Quartz)는 독일 대형은행 도이체방크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아마존에서 처방약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의 경우 85%가 약품 구매에 긍정적이었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전자상거래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는 물론 65세 이상 고령 소비자 절반 이상이 아마존을 통한 처방약 구매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은 아마존 약국에서 가장 필요로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더 낮은 가격" 이라고 답했다. 실제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약사 처방약 현금가는 2013년과 비교해 지난해 48% 증가했다. 제네릭 의약품 역시 가격이 낮지 않은 상황이다. 아마존은 지난 6월 온라인 약국 '필팩'을 10억 달러(약 1조1200억원)에 인수했다. 필팩은 미국 49개 주에서 약사면허를 보유중이다. 아울러 아마존은 일반 식료품점 홀푸즈마켓도 인수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약품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2018-09-13 12:05:55이정환 -
"주 1~3회 운영도 지원"…약준모, 심야약국 지원 확대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새로운 모델로 정착돼 가고 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이하 약준모)은 13일 단체가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 8호점으로 경남 창원의 '수약국'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곽진웅 약사가 운영하는 수약국은 지난 10일 부터 매일 저녁 12시까지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곽진웅 약사는 "편의점 판매약의 부당함을 알리면서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공공심야약국'이 널리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며 "약국을 찾는 시민들이 약은 약국에서 약사의 손을거쳐 안전하게 나가야된단 생각을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 약사는 또 "약사님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언제든 편하게 오실 수 있게 밤에도 밝은 약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약준모는 올해 하반기부터 365일 심야약국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주1~3회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약국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365일 운영 약국에서 지원 대상을 확장하는 것이다. 임진형 회장은 "대부분의 심야약국이 약사를 따로 고용할 수 있는 대형약국이 아니라 약사님 한분이 계신 곳이다보니 약사 한명이 15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약사 홀로 365일 매출도 높지 않은 밤 시간을 지키는 건 가혹하다고 판단했다"면서 "1~3회 정기적으로 심야에 운영할 수 있는 약국도 공공심야약국으로 포함시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약준모는 현재 자체적으로 심야약국을 선정, 매월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2018-09-12 16:48:45김지은
오늘의 TOP 10
- 1메가타운약국, 연내 20곳 확장 예고…전국 네트워크화 시동
- 2건보 적자 늪 탈출구는 '지불제도' 개혁…사회적 대타협 필요
- 3표제기 이부프로펜 감기약 속속 등장…종근당 모드콜도 가세
- 4약국+H&B+의료기관+카페…콘셉트 달라진 창고형약국
- 5이노엔·대웅·제일, P-CAB 적응증 강화…후발주자 견제
- 6"바이오시밀러 선택한 환자 인센티브"…처방 활성화 추진
- 7씨투스 제네릭 발매 1년만에 점유율 30% 돌파
- 8[현장] "의·약사님 설명에 속이 다 시원해요"…통합돌봄의 힘
- 9보령, 내달 카나브젯 급여 등판...복합제 라인업 강화
- 10'똑닥' 신화 이재현의 승부수…치주질환신약 품목허가 획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