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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협, 2018 바이오코리아 참가기업 모집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18(BIO KOREA 2018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할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박람회는 2018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포함한 전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 2만 여명이 교류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이번 박람회의 후원기관으로서, 회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존(zone)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 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회원사 판로개척 및 역량강화와 업계 간 원활한 소통을 주도할 계획이다. 박람회 부스 참여 접수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홈페이지 또는 '바이오코리아 2018'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 기간 별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해에 이어 연속으로 참가하고 오는 1월 12일까지 신청을 마치는 협회 회원사의 경우, 최대 20%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전무는 “이번 ‘바이오코리아 2018’ 에는 세계 각국의 투자자 및 연구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는B2B박람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 협회는 우수 국내 기업들의 박람회 참여를 독려하고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세계화는 물론 수출판로 개척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2018'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2017-12-05 15:15:03정혜진 -
"의-약 담합가능성 차단"…달라지는 보건소 개설허가의원과 약국 담합 소지를 줄이고자, 일선 보건소의 약국 개설허가 패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의원이 소유하거나 임대한 건물에 약국을 개설할 경우 예전보다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최근 약국을 양도를 알아보다 약국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 지금 약국자리에 다른 약사가 들어와 개설허가를 새로 받아야 할 경우, 허가가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자체 판단 때문이다. 이 건물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가 건물 소유에 관여할 수 있어 약국과 담합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 때문이다. 관계 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보건소 관계자는 "담합 가능성 때문이다. 아직 직접적으로 폐업신고가 들어오거나 개설허가 요청이 들어오지 않았으나, 만약 새로운 약사가 들어와 허가를 새로 내야 한다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의 한 약사는 "건물 자체가 위층 의원 원장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로 알고 있다. 의사의 가족이 소유했다는 점이 1층 약국 개설허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전과 개설허가 분위기나 조건이 분명 많이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이 없던 자리였고 신축 건물이 들어서며 약국이 약 2년 전 문을 열었는데, 그때와 지금 주변 상권이나 1층 입점 업체들 조건이 똑같음에도 개설허가에 검토가 새로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 약국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주변의 비슷한 조건에 입점한 층약국들이 특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례가 지역 보건소에서 많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 몇몇 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아직까지 이러한 이유로 개설을 불가하거나 검토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병의원과 약국 담합이 약사사회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허가를 내주는 보건소도 이전과는 달리 허가에 있어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감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설 허가는 개인의 재산권 침해로 연결될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럽다"며 "A약사 약국은 허가 당시 대로변에 위치했고, 1층에 약국 뿐 아니라 카페, 편의점 등 다른 상가가 입점해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 다시 본다면 1층에 다른 상가들이 있다 해도 여러 의원이 입점한 메디컬 빌딩이 아니기에 의료기관 구내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담합이 하도 문제가 되다 보니 규정이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국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창원경상대병원 이슈로 병의원과 약국 담합이 다시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약국 개설허가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 싶다"며 "병의원과 담합한 기형적인 약국이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씁쓸해했다.2017-12-05 12:20:55정혜진 -
약국 등 직원 최저임금 13만원 정부지원 '파란불'내년부터 최저임금 16.4% 인상에 따라 약국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 2조 9707억원이 여야 합의로 이뤄져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이에 과세소득 5억원 이하 30인 미만 사업자는 월급 190만원 미만 직원 1인당 1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됐다. 여여는 시간당 최저임금 16.4% 인상(올해 6470원→내년 7530원)에 따른 영세 기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정부가 보조하는 2조9707억원 규모 일자리 안정 자금을 정부 원안대로 확정했다. 여야는 2019년 이후 일자리 안정 자금은 2018년 규모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편성한다는 단서를 달아 2019년에도 일정 부분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여야는 2019년부터 지원 방식을 사업주에 대한 현금 지원에서 근로자에 대한 직접 지원(근로장려세제 확대)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원금 13만원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16.4%)이 과거 5년간 평균인상률(7.4%)을 초과하는 만큼(9%p)에 해당하는 12만원과 그에 따른 노무비용 등 추가 부담분 1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지원금 신청은 내년 1월 사업 시행일 이후 연중 1회만 신청하면 지원 요건 해당 시 매월 자동으로 지급된다.2017-12-05 12:17:17강신국 -
서울 서초구에 예산지원 받는 공공심야약국 생긴다서초구의회 최미영 의원이 발의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이 4일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 심사를 앞두게 됐다. 최미영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최초 공공심야약국 설치 지원 조례가 4일 오전 제274회 정례회 도시위원회 심사에서 수정 의결됐다. 의결된 내용은 안 제5조제2항과 제3항 중 '이용실태'를 '운영실태'로 , 안 제5조제4항 중 '위반하여'를 '위반하거나 또는'으로 일부 조문의 자구를 수정한 것으로, 전체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조에는 변동이 없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법 제20조에 따라 등록된 약국으로, 심야시간대 의약품 제공을 위해 서초구청장이 지정한 약국을 말한다. 주요 내용은 ▲심야시간 의약품 제공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을 지원(제3조) ▲공공심야약국 근무약사의 의무사항을 규정(제4조) ▲구청장이 공공심야약국 지도·감독과 이용실태를 조사해 관련 규정 위반 시 지원사업비를 환수할 수 있도록(제5조) 규정 등이다. 서초구 약사회장을 역임한 최미영의원은 "12월 중 조례를 발의해 당장 내년 초부터 예산을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추경 예산이 편성될 때까지는 동력이 약해질 수 있어 조례가 12월 1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심야약국을 열 수 있도록 약사단체들의 지원과 협조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12-05 06:14:52정혜진 -
위드팜, 회원약국 초청 '2017, 위드팜 회원의 밤' 진행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은 지난 2일 남산 음식점에서 '2017, 위드팜 회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위드팜은 회원약사들과 본부 임직원들은 남산타워 전망대에 위치한 한식 뷔페 '한쿡'에서 만찬을 즐겼고, 약사들은 약국 현안 정보 교환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나누었다. 또 행사 전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난타'공연을 관람하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 대표는 "위드팜은 앞으로도 회원약국과 본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할 것이며, 결국 그 해답은 바로 고객에게 있다"며 회원약국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약국장들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 해 즐거운 마무리 시간을 가졌다.2017-12-04 18:28:37정혜진 -
약국, 직거래 공급계약 맺을 때 '이것 만은 확인을'많은 약국이 오늘도 다양한 업체와 직거래 계약을 맺고 있다. 약국이 생산·제조업체와 직접 거래계약을 맺는 건 구하기 힘든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이 찾는 제품을 구비하기 위해, 도매업체보다 싼 값에 공급받기 위해서다. 약국마다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5~10곳, 많게는 30여곳 업체와 직거래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장점만을 생각하고 거래 계약을 맺었다 낭패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업체마다 재고 관리나 반품 등에서 도매업체 거래와는 다른 규정이 있을 수 있어 약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데일리팜이 한 약국프랜차이즈 업체의 '직거래 공급계약 시 주의할 내용'을 참고해 체크 리스트를 작성했다. 우선 거래 계약을 맺기 전 & 48715;을 수 있는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당연한 말 같지만, 사업등록증 등 기본적인 서류 확인 없이 계약을 맺는 것은 위험하다. 사업자등록증을 확인한 후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공급내용 증빙을 할 수 있는 업체인지 확인해야 하며, 계약 시 거래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약국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사람 좋아 거래하고, 구도로 약속한 내용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효력이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거래를 하기로 한 후,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작성할 때 확인할 것들도 있다. 크게는 ▲상품 납품, 재고 조건 ▲결제 조건 ▲상품 검사 및 반품 조건 ▲계약기간 및 계약 갱신 조건 등이다. 상품 납품과 재고 조건에서 약사가 확인할 것은 발주 요청 날짜로 몇일 이내 납품하는지, 배송장소는 어디인지, 배송 지연 시 보상은 어떻게 되는지, 제품 공급 차질 시 통보는 어떻게 전달되는지 내용은 무엇인지 등이다. 또 결제 조건은 결제일과 결제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반품에 대한 결제(마이너스 계산서)는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상품이 약국에 도착했을 & 46468;, 상품 검사 과정에서 하자 제품을 발견했을 때 처리 조건, 반품 규정은 구체적으로 몇개월, 몇% 보상 등인지를 꼼꼼히 확인한 후 업체와 협의를 이뤄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계약 기간 만료 시점과 계약 갱신을 원할 경우 조건과 방법도 함께 확인하면 공급업체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도매업체를 통해 제품을 받는 경우 반품이나 교환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직거래 제품은 더 엄격한 규정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 구체적인 조건을 반드시 확인한 후 계약서에 명시해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2017-12-04 12:14:57정혜진 -
휴베이스, 홈페이지 개편...온라인몰·복지몰 포함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 휴베이스는 4일 휴베이스 홈, 회원전용포털, 회원복지몰 기능을 갖춘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개편 홈페이지 주소 http://www.hubase.kr/) 이번 홈페이지는 국내 1위 업체 가비아와 지난 6개월간 개발을 거쳤고, 휴베이스 정보 뿐 아니라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몰을 포함한 것이 큰 특징이다. 홈페이지는 크게 ▲휴베이스 홈 ▲회원전용포털 ▲회원복지몰로 나뉜다. 휴베이스홈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국민 또는 비회원약사를 위한 공간으로, 휴베이스Story, 의약품 바로알기, 가입안내, 협력사 제휴안내 등을 담았다. 회원전용포털은 '회원을 위한 온라인 의약품몰과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부외품 등의 의약품몰과 약품POP, 약국소모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약국용품코너와 온라인 VOD 및 실시간 교육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회원복지몰은 와이티엔과 협력해 디지털, 의류, 스포츠, 식품, 주방, 가구, 레저 등 검증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휴베이스 김성일 부사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약사는 고객과 마음과 마음 연결을 지향하고, 대한민국의 약사와 약국이 국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꾸준히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에게는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베이스는 향후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과 회원의 서비스 매뉴를 더욱 확대하고, 온라인몰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2017-12-04 11:07:50정혜진 -
건기식협, 건기식 판매업자 보수교육 이수 독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기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들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보수교육을 반드시 이수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번 보수교육은 지난 4월 7일부터 시행된 건강기능식품 법령에 따른 것으로,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신고를 한 업체라면 올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한 내 교육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그 동안 협회는 식약처 및 지방자치단체장과 협력해 판매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수교육을 이수할 것을 독려해왔다. 학습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을 동시 진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이수율이 낮은 실정이다. 아직까지 보수교육을 받지 못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는 협회 건강기능식품교육센터 홈페이지(edu.khsa.or.kr)에서 연중(24시간)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보수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건식협회 교육개발팀(1661-2371)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허위·과대 및 과장광고를 예방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위생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2017-12-04 10:20:49정혜진 -
옵티마, 6일 '질환상담 약국 만들기' 7주강의 돌입약국 프랜차이즈 (주)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가 오는 6일 총 7주간 '질환 상담 약국 만들기'를 위한 7주 간의 수요 강의를 시작한다. 이번 수요 강의는 '질환 상담 약국 만들기 , 수요 강의'라는 별도 명칭으로, 가맹 약국 전문성을 높이고 옵티마 약사만의 섬세한 상담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옵티마케어가 집중하고 있는 정기 강의다. 수요 강의는 총 시즌6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의는 시즌 3로, 매주 수요일 저녁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본사 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장현숙 약학박사(옵티마 교육위원장, 성균관대 임상대학원 겸임교수)가 맡았다. 12월 6일 강의 1주차는 현대인의 '간'을 주제로 ▲숙취의 양방·한방·영향학적 원인 ▲숙취의 인체 대사 및 증상 ▲숙취해소법 등 연말연시 각종 술자리에 시달리는 '간'을 위한 집중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강의는 가맹 약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부 제품 응용편과 2부 질환상담 실전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고객의 세밀한 증상 파악 방법에서부터 질환별 상담 키포인트 등 우수 가맹 약사의 노하우까지 공유할 예정이다. 7주 동안 '간' 뿐만 아니라 탈모, 아토피, 갱년기 질환, 소화·대사 질환 등 주제가 다뤄진다. (주)옵티마케어 관계자는 "학술적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옵티마만의 요법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한 약사님은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며 "앞으로 이같이 유익하고 실용적인 강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는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약사와 반복 청취를 원하는 약사들을 위해 옵티마 에듀사이트(edu.optimacare.co.kr)를 통해 제공된다. 강의 문의는 고객관리팀(전화 070-8662-5516~6)으로 가능하다.2017-12-04 10:12:45정혜진 -
한양대병원 약국들 생존 경쟁…"키오스크에도 민감"서울 왕십리. 교통 중심가에 위치한 한양대병원 문전약국이 십수년째 치열한 경쟁구도를 유지중이다. 약국 별 주차공간 확보, 주차요원 고용 경쟁은 일상이 됐고, 병원의 처방전 발행기 도입 여부와 영향까지 문전약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1972년 개원 후 40여년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양대병원 문전풍경을 찾았다. 한양대병원은 지난해 1층 로비 수납창구에 진료비 전자 수납기와 자동 처방전 발행기(키오스크)를 재차 도입했다. 하지만 키오스크에는 처방전 발행 기능만 있을 뿐 문전약국 정보는 일체 담지 않기로 했다. 앞서 약국 간 신경전이 유발된 데 따른 결정이다. 종합병원 처방전 발행기는 환자 진료수납 정보, 당일 처방전과 함께 처방약을 구입할 수 있는 병원 문전약국을 지정할 수 있도록 돼있는 게 보편적이다. 이와달리 한양대병원은 문전약국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키오스크를 운영중인 셈이다. 과거 한양대병원은 문전약국 간 경쟁과 키오스크 업체의 불법행위 의혹 등으로 환자 편의를 위해 도입했던 자동 처방전 발행기를 2009년 전면 철회한 바 있다. 키오스크가 문전약국 처방전 유입에 미치는 영향이 지나치게 크고 약국 간 편법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양대병원 문전약국 밀집 수는 총 9개다. 병원을 한양대가 둘러싸고 있는 지형이라 사실상 환자들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은 병원 정문 한곳이다. 때문에 출입구를 중심으로 9개 약국이 오밀조밀 밀집했다. 1층 약국끼리 마주보거나 등을 맞대고 있는 모양새다. 병원으로 출입하는 도로폭도 2차선으로 비좁은데다 삼거리 교차로 등 교통상황도 복잡하다. 그런만큼 처방전 유입경쟁은 과거부터 치열했다. 주차요원들의 별도 대기공간을 마련해 차량을 가져 온 환자들의 이용편의를 돕는 것은 기본이다. 수년전에는 편법, 불법 호객행위로 보건소 처분을 받는 사례도 발생할 정도로 경쟁이 과열됐다. 이같은 어깨다툼은 십수년째 지속중이다. 문전약국들은 약국간 형평을 위해 한양대병원에 키오스크를 도입하지 말것을 건의할 정도다. 실제 병원은 이를 수용해 단순 처방전 발행기능만 보유한 키오스크 2대를 작년 들여놨다. 문전병원 A약사는 "키오스크는 현지 약국들이 매우 민감한상황이라 병원도 이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키오스크를 도입하면 환자가 몰리는 약국에만 몰려 그렇지 않은 약국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는다"며 "수년 전 키오스크를 활용해 불법 환자유치를 한다는 소문이 문전약국에 돌아 마찰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B약사도 "한양대병원 문전에는 따로 약국이 새로 생길 여력이 없다. 당장 출입구에만 7곳이 위치했고 조금 떨어진 곳에 또 2곳 약국이 영업중"이라며 "새로 들어올만한 약국 자리 자체가 없을 것이다. 9개 약국은 매일매일 치열히 경쟁중"이라고 말했다. 약국 할 자리가 없다는 데엔 현지 부동산 전문가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한양대병원 문전엔 약국자리가 새로 생길 가능성도 없고, 이미 사업중인 업종이 문을 닫을 계획도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한양대병원 부근에서 약국을 열 생각을 하기보다는 근방에 위치한 왕십리역 주변으로 약국부지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이라 조언했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일평균 외래환자 수 3000명에 달하는 한양대병원 문전약국 임대료는 15평 기준 약 300만원에 달한다. 보증금은 50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금 당장 매물로 나온 한양대병원 문전약국 자리는 없다. 새로 들어갈 만한 자리도 없고, 계약이 종료돼 나올 가능성이 있는 점포도 없다"며 "빽빽히 약국들이 들어차있기 때문이며 수년전부터 반 포화상태"라고 귀띔했다. 이 전문가는 "한양대병원은 왕십리역, 한양대 젊음의 거리와 접경해 일반인이나 대학생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라며 "한양대병원 인근 약국을 생각하기 보다 왕십리역으로 상권을 돌려 약국자리를 보는 게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7-12-02 06:15:0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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