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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퇴방약 '코딜라트'…품절사태 미보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오롱제약의 퇴장방지의약품 '코딜라트정'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장기 품절 사태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감독기관인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은 최근 요양기관 및 도매업체에 코딜라트 생산 중단을 공지했다. 회사는 제품 주성분인 페노테롤브롬화수소산염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로부터 원료 수급이 불가능했던 탓이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원료사를 이탈리아 회사로 변경한 것과 맞물려 지난 1월과 3월 두차례 원료를 확보하긴했지만 코로나19로 추가 확보가 어려워 생산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생산현장뿐만 아니라 약국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코딜라트는 품절 상태다. 그런데 이같은 공급 차질로 인한 품절 사태에도 코오롱제약은 식약처에는 보고를 진행치 않았다. 퇴방약은 원가를 정부로부터 보전받는 대신 제약사는 생산중단 등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반드시 그 사실과 사유를 보고해야 한다. 의무 사항을 어길 경우 전 제조 업무정지 행정처분(1차 3개월, 2차 6개월, 3차 업허가취소)을 받게 된다. 지난해 코딜라트정이 원료 수급 문제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됐을 때 코오롱제약은 이 사실을 미리 보고한 바 있다. 2018년 12월 당시 회사 측은 "원료 입고 일정이 수개월 지연되거나 예정 입고량보다 부족한 양이 입고되는 등 해외로부터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국내외 제조원을 섭외하려 애썼으나 적절한 공급처를 찾지 못했다"며 2019년 3월경부터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이후 코오롱제약은 올해 1월 새 제조원을 확보한 뒤 생산을 재개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원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또 다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이번 생산 중단에 대한 식약처 보고는 없었다. 식약처도 "퇴장방지의약품의 경우 공급 중단 보고 대상이기 때문에 품절이 두 달간 지속됐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업체 측의 소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디마케팅(DM)이었다면 보고를 했을 텐데 이번 상황은 원료만 받으면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식약처에 따로 보고한 바는 없다"면서 "원료를 다시 받게 되어 조만간 공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07-22 06:20:02정새임 -
천식약 '몬테루카스트' 처방 급감…소청과 불황 원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천식·알레르기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몬테루카스트 제제의 처방실적이 급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소아청소년 환자의 병원 방문이 감소한 데 더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부작용 위험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몬테루카스트 제제 원외처방액은 51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598억원에 비해 14.5% 감소했다. 직전 반기인 2019년 하반기(603억원)와 비교하면 낙폭이 15.2%로 더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 허가한 몬테루카스트 제제는 117개 업체, 327개 품목에 달한다. 상반기 처방액 1억원 이상 업체 52곳 가운데 20곳을 제외한 32곳에서 처방실적이 감소했다. 낙폭이 가장 큰 품목은 MSD의 ‘싱귤레어’였다. 싱귤레어는 몬테루카스트 제제의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지난해 상반기 19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44억원으로 47억원(24.6%) 감소했다. 2위 품목인 HK이노엔의 ‘루키오’ 역시 같은 기간 62억원에서 52억원으로 10억원(16.3%) 줄었다. 한미약품의 ‘몬테잘’은 35억원에서 26억원으로(9억원, 27.2%), 한국휴텍스제약의 ‘싱귤다운’은 26억원에서 22억원으로(4억원, 14.8%) 각각 감소했다. 안전성 논란에도 몇몇 제품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의 또 다른 몬테루카스트 제제인 ‘몬테리진’은 38억원에서 42억원으로 4억원(11.0%) 증가했다. 몬테리진은 몬테루카스트 단일성분의 몬테잘에 레보세티리진 성분이 더해진 복합제다. 동국제약의 ‘싱귤몬’ 역시 같은 기간 9억원에서 1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의 ‘몬테라’는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3.8% 처방액이 늘었다. 안전성 논란이 처방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FDA는 지난 3월 몬테루카스트 제제에 블랙박스 경고문(Black box Warning)을 부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랙박스 경고는 부작용 관련 경고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경증 알레르기비염 환자에게는 이 약물의 처방을 피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다른 약물로 대체할 수 있고, 복용에 따른 득보다는 실이 크다는 것이 FDA의 판단이다. FDA에 따르면 싱귤레어는 2008년 이후 자살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몬테루카스트 치료 중 발생했으며 약을 중단한 뒤 부작용이 사라졌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태 발생 이후로 소아청소년 환자의 병의원 방문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천식·알레르기비염의 경우 소아청소년 환자 비중이 다른 질환에 비해 크다.2020-07-21 12:15:41김진구 -
의약품유통협회, 저마진 정책 대응 해법 찾을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가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제약사 저마진 정책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특히 제약사 저마진 정책에 대한 협회의 강력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추후 도출될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주 중으로 확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앞서 협회는 약사회와 약국 불용재고 반품 가이드라인을 작성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전달하며 제약협회와 의견 조율을 통해 의약품 반품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에도 의약품 반품 가이드라인을 전달해 제약-유통-약국 모두가 납득하고 만족할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반품은 의약분업 이후 약업계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각자 입장이 다른 만큼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실제 다국적제약사와도 몇 차례 대화와 설득을 통해 의약품 반품 문제를 해결한 바 있어 의약품유통협회-약사회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최근 이어지는 제약사 저마진 정책도 화두에 올랐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저마진 정책에 이어 일부 국내 중소 제약사들도 마진을 인하했거나 인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의약품 마진이 유통업체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협회가 중심이 되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문제에 대한 업계의 확실한 의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번 회장단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협회는 의료기관 직영도매 개설 문제, 치열한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문제 등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의약품 불용 재고 반품, 제약사 의약품 마진 문제 등은 의약품유통업체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매번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사안으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7-21 07:17:36정새임 -
라니티딘 악재가 기회로...보령·동아·한미 항궤양제 껑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 26일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전품목을 판매중지했다.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다. 한달 뒤에는 동일 사유로 니자티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13종에 대해 판매중지 처분을 내렸다.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탄' 사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NDMA 함유 원료의약품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국내 항궤양제 처방판도가 요동쳤다. 라니티딘 공백으로 올 상반기 H2 수용체길항제 처방규모는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H2 수용체길항제 계열 중 파모티딘과 라푸티딘 성분 처방수요가 급증하면서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등의 항궤양제가 반사이익을 누렸다. ◆라니티딘 판매중지 여파...H2수용체길항제 처방 64%↓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H2수용체길항제의 외래처방액은 632억원으로 전년동기 1774억원대비 64.4% 줄었다. H2 수용체길항제 처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이 발암가능물질 NDMA 초과검출 사유로 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데 따른 여파다.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등 다른 기전의 항궤양제 약물 선호도 증가 추세에 대형품목의 시장 퇴출로 H2 수용체길항제 처방규모는 1년새 3분의 2 가량 증발했다. 라니티딘 성분을 함유한 복합제까지 고려할 경우 불순물 사태가 처방시장에 끼친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라니티딘 성분 복합제 처방액은 1114억원으로 라니티딘 단일제 277억원보다 4배가량 많았다. 라니티딘 복합제 대표품목인 대웅제약 '알비스'와 '알비스D' 2종의 작년 상반기 처방합계는 324억원에 달했다. ◆'파모티딘·라푸티딘' 성분 처방질주...'니자티딘' 회생 작년 10월 이후 라니티딘을 제외한 H2수용체길항제 계열 나머지 성분의 처방판도가 급변했다. 파모티딘과 라푸티딘, 시메티딘, 록사티딘, 니자티딘 등 H2수용체길항제 5개 성분의 올해 상반기 외래처방액은 632억원이다. 전년동기 383억원보다 65.1%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에 상당수 처방의약품 시장이 큰 기복을 보였지만 라니티딘을 제외한 H2수용체길항제는 시장 규모가 급팽창했다. 기존 라니티딘 제제 처방의 상당수가 H2 수용체길항제 계열 다른 성분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H2 수용체길항제 계열 성분의 월별 처방액 추이를 살펴보면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작년 8월 이후 시메티딘을 제외한 H2수용체길항제 모든 성분의 처방액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단일제 기준으로 파모티딘 성분의 처방상승세가 가장 높았다. 올해 상반기 파모티딘 성분의 외래처방액은 24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3.8배 증가하면서 H2 수용체길항제 계열을 대표하는 성분으로 자리잡았다. 같은 기간 라푸티딘 성분 단일제는 162억원어치 처방됐다. 전년동기보다 1.9배 증가한 규모다. 니자티딘 제제는 156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동기대비 1.1배 올랐다. 니자티딘 성분은 작년 10월 13개 품목이 판매중지 처분을 받으면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반등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4월부턴 라푸티딘 처방액을 추월했다. 반면 시메티딘 제제는 NDMA 초과검출 사례가 없었음에도 처방실적이 도리어 줄었다. 시메티딘 성분 단일제의 올해 상반기 외래처방액은 41억원으로 1년새 반토막났다. 원료의약품 공급 차질로 주요 완제품의 품절이 장기화한 점이 처방 감소로 이어졌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록사티딘 성분 단일제는 전년동기보다 1.9개 오른 25억원의 처방기록을 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적었다. ◆'스토가' 상반기 처방액 100억...'동아가스터' 52억 H2 수용체길항제 시장에서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등이 불순물 라니티딘 사태의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 지목된다. 보령제약의 '스토가'는 올 상반기 외래에서만 100억원어치 처방되면서 H2수용체길항제 단일제 중 처방 선두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 일동제약 '큐란' 처방액 105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년동기 보다는 처방규모가 58.3% 확대했다. 스토가는 라푸티딘 성분의 소화성궤양 치료제로 H2수용체길항제 중 가장 먼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 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보령제약은 정부의 라니티딘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진 뒤 NDMA 등 4종의 니트로소아민류에 대한 자체 검사를 실시하고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적극 어필했다. 동아에스티 '동아 가스터'의 상반기 외래처방액은 52억원이다. 전년동기 15억원보다 244.0% 뛰면서 H2수용체길항제 처방 2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파모티딘 성분의 동아가스터는 위십이지장궤양과 문합부궤양, 상부소화관출혈, 역류성식도염, 졸링거-엘리슨증후군과 급성위염 외에 만성위염의 급성악화에 따른 위점막 병변 개선 등을 주효능으로 허가받았다. 동아에스티는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가 불거지기 직전 일동제약과 가스터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이 라니티딘 단일제 큐란의 판매중지 이후 영업력을 집중 투입하면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동제약 입장에선 큐란의 판매중지에 따른 매출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고도 볼 수 있다. 파모티딘 성분 중 한미약품 '한미 파모티딘'과 휴텍스제약의 '휴텍스 파모티딘' 등은 1년새 6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미 파모티딘과 휴텍스 파모티딘의 상반기 처방액은 각각 31억원과 24억원으로 집계된다.2020-07-21 06:22:25안경진 -
제일헬스, 건기식 '쎈트힐 그린프로폴리스'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자사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쎈트힐에서 항산화 및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그린프로폴리스 플러스 비타D'를 신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성분인 프로폴리스는 벌집에서 추출되는 천연 항생제라고 불릴 만큼 항산화 및 면역 증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벌이 채집하는 수액과 화분의 종류에 따라서 프로폴리스 성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생산 지역이 중요시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쎈트힐 그린프로폴리스'는 브라질 정부에서 공식 인증한 프로폴리스 100%를 사용했다. 이 성분은 브라질 내에서도 3%에 해당하는 고산지대인 미나스제라이스 지역 박카리스 나무의 수액에서 채집 및 생산되며 일반 프로폴리스보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이 더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이다. 쎈트힐 그린프로폴리스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하루 최대 섭치량인 17mg에 달한다. 여기에 비타민C, 비타민D, 아연, 셀렌 등과 12종의 혼합유산균 및 28종의 유기농채소, 과채분말, 홍삼농축액, 유기농베리, 미강추출물, 치커리추출물 등을 함유하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쎈트힐 그린프로폴리스엔 제품의 향이나 맛을 좋게 하기 위한 일체의 감미료, 합성향료, 착색료 등이 사용되지 않아 있는 그대로의 프로폴리스를 복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용석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차장은 "각종 스트레스와 유해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저하된 에너지와 항산화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쎈트힐 그린프로폴리스 플러스 비타D"를 적극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쎈트힐 그린 프로폴리스 플러스 비타D는 1병에 90정이 들어있으며 1일 1회 3정씩 섭취하면 된다.2020-07-20 17:30:37정새임 -
코로나 여파?…상반기 10억 이상 신제품 '듀카로' 1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상반기 처방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의약품 가운데 처방액 10억원 이상 제품은 보령제약의 듀카로뿐인 것으로 확인된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대형품목의 데뷔가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1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40개 제약사의 464개 품목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이 발생했다. 양으로는 반기실적 기준 2017년 하반기 이후 최대다. 최근 5년간 반기별 신규처방 발생 품목수를 살피면 ▲2016년 상반기 515개 ▲2016년 하반기 398개 ▲2017년 상반기 338개 ▲2017년 하반기 475개 ▲2018년 상반기 338개 ▲2018년 하반기 302개 ▲2019년 상반기 310개 ▲2019년 하반기 395개였다. 그러나 이들 품목의 총 처방액을 살피면 양상이 다르다. 올해 상반기 신규발매 품목의 총 처방액은 165억원이었다. 전년동기(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31% 감소했다. 최근 5년간으로 범위를 넓혀도 반기실적을 기준으로 아래에서 세 번째다. 최근 5년간 신규발매 제품들의 처방액은 ▲2016년 상반기 572억원 ▲2016년 하반기 285억원 ▲2017년 상반기 149억원 ▲2017년 하반기 284억원 ▲2018년 상반기 161억원 ▲2018년 하반기 227억원 ▲2019년 상반기 216억원 ▲2019년 하반기 207억원 등이었다. 올 상반기 발매된 제품 가운데 10억원 이상 처방된 것은 보령제약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뿐이었다. 듀카로는 올해 2월 출시된 뒤 4개월간 15억원 어치가 처방됐다. 듀카로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대대적인 오프라인 발매행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웹심포지엄을 통해 데뷔했다.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첫 심포지엄에 의료진 2500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상반기 치러진 세 번의 웹심포지엄에 총 5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듀카로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대형품목은 없다. 더유제약의 ‘더유탐스케어’와 유니온제약의 ‘유니콜린’이 각각 5억원, 더유제약 ‘모멘타’·라이트팜텍 ‘플레밍’·화일약품 ‘파모티’·건일제약 ‘오마코 미니’가 각 4억원씩 처방됐다. 대부분 신제품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적지 않은 제약사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력품목의 발매 일정을 하반기 혹은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보험등재 업무가 상당 부분 지연되면서 건강보험 급여를 받지 못한 비처방의약품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도 관찰된다. 제품을 발매했다 하더라도, 대다수 제약사가 대면 영업·마케팅 위축으로 신규처방 확대에 탄력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최근 5년간 매 반기마다 대형품목이 새롭게 등장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2016년 상반기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소발디’·‘하보니’가 원외처방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합계 201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하반기엔 노보노디스크가 ‘노보세븐알티’가 98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2017년 들어선 상반기에 미쓰비시다나베가 ‘다쿠아스S’가 19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하반기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14억원)’, 한미약품의 ‘라본D(17억원)’·‘아모잘탄플러스(12억원)’·‘몬테리진(12억원)’, 화이자의 ‘입랜스(12억원)’가 각각 데뷔했다. 2018년 상반기엔 대웅제약 ‘가스모틴SR(12억원)’, 노바티스 ‘라핀나’·‘매큐셀(각 11억원)’이 등장했고, 하반기엔 애브비 ‘마비렛(75억원)’, 종근당 ‘에소듀오(40억원)’가 등장과 함께 대형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HK이노엔의 ‘케이캡’이 데뷔와 함께 9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입센의 ‘카보메틱스(21억원)’, 원광제약 ‘도네시지(11억원)’, 대원제약 ‘업타바(10억원)’ 등도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데뷔했다.2020-07-20 12:15:24김진구 -
메디팜, '백세청풍' 혈행개선 기능성 추가 인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아제약 자회사 메디팜 약국체인은 '백세청풍' 주원료 나토균배양분말(나토키나아제)이 혈행개선 도움 기능성을 추가 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백세청풍은 국내 최초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과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두 가지 기능성을 인증 받은 건기식이다. 백세청풍은 하루 2000FU의 피브린용해효소 활성과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 작용을 나타낸다. 혈관 내 피브린과 혈소판 응집은 혈관 노폐물 형성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백세청풍은 혈관 내 노폐물을 용해하고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메디팜 관계자는 "백세청풍은 혈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중년층 이상을 비롯해 서구화된 식생활과 각종 스트레스,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혈관 건강이 걱정되는 젊은 층에게 필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백세청풍은 메디팜 전용 제품으로 메디팜 체인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2020-07-20 10:26:24정새임 -
한미약품, 처방약 선두 질주...제약사들 실적 회복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상반기 외래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상당수 업체들이 기복을 보였지만 복합신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HK이노엔이 두각을 나타냈고 중견제약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약사들은 4·5월 코로나 여파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6월에는 공통적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 복합신약 선전으로 선두...HK이노엔 두각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3287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하며 3년 연속 외래 처방액 선두를 예약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국내외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처방금액을 냈다.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복합신약이 상승세를 견인했다.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상반기에 469억원의 처방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로 구성된 복합제로 2015년말 발매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최근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로수젯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 중 처음으로 처방실적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해보인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작년 상반기 392억원에서 올해에는 408억원으로 4.1% 상승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지난 2017년 9월 한미약품이 내놓은 새로운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상반기에만 12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5.0% 성장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가 45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아모잘탄패밀리 3종은 총 558억원을 합작했다. 주요 업체별 상반기 처방실적을 보면 HK이노엔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HK이노엔은 상반기 처방액 1539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신약 ‘케이캡’이 상반기에만 30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HK이노엔의 처방시장 상승세을 주도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라는 새로운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첫 적응증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을 확보하고 작년 7월 위궤양 치료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한국휴텍스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상반기 처방금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16.0%, 33.9% 상승했다. 한국휴텍스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영업대행업체(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를 통해 영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여파로 2분기 동반 부진...6월부터 회복세 '뚜렷' 대체적으로 상위권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나타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종근당, 화이자, 대웅제약, MSD, 노바티스, 유한양행 등 한미약품을 제외한 상위권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하락했다. 제약사들은 1분기에 비해 2분기 처방실적의 부진이 컸다. 한미약품은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6.2% 늘었지만 2분기에는 1.2% 감소했다. 종근당은 1분기 처방액이 1.7% 증가했는데 2분기에는 3.0% 줄었다. 화이자, 대웅제약, MSD, 노바티스, 유한양행 등은 1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였는데 2분기에는 처방 감소율이 1분기보다 더 컸다. 베링거인겔하임과 HK이노엔은 1, 2분기 모두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2분기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2분기 들어 적잖은 처방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했을 때 3~6개월 분량 처방을 미리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질병 발병 빈도도 낮아지면서 병의원 방문 건수 자체가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제약사들이 공통적으로 4월과 5월에 동반 부진을 나타냈지만 6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이 이채롭다. 한미약품은 4월과 5월 처방액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8.7%, 7.0% 감소했다. 그러나 6월에는 전년보다 15.1% 상승했다. 종근당은 4·5월에 전년보다 각각 10.5%, 8.5% 처방실적이 줄었지만 6월에는 11.4% 증가했다. 화이자는 4월과 5월에 전년보다 10% 가량의 처방 감소율을 나타냈지만 지난달에는 7.3% 증가했다. 처방실적 상위 20개 업체 중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을 제외한 18개 업체가 6월 처방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증가세를 나타냈다. 베링거인겔하임(15.1%), HK이노엔(18.7%), 동아에스티(10.6%), 대원제약(12.1%), 대웅바이오(15.0%), 제일약품(10.5%), 셀트리온제약(42.8%), 한국휴텍스제약(34.8%), 보령제약(18.3%) 등은 6월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환자 확산 추이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처방약 시장도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에서는 1분기 코로나 공포 여파에 따른 4·5월 처방공백이 발생했고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2020-07-20 06:20:55천승현 -
'카나브 패밀리' 상반기 처방액 486억…年 1천억 청신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의 '카나브 패밀리'가 올 상반기동안 500억원에 육박하는 원외처방실적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서도 '카나브' 단일제와 복합제 4종이 시너지를 내면서 고혈압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령제약의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는 244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냈다. 전년동기 233억원보다 4.7% 증가하면서 반기 기준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 피마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다. 지난 2011년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매년 매출규모를 키워왔다. 최근 2년새 카나브의 처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진 배경으로는 불순물 발사르탄 사태가 지목된다. 2018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발사르탄' 성분 함유의약품 200여 종에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그 여파로 발사르탄 성분 단일제 처방규모가 줄어들면서 피마사르탄과 텔미사르탄 성분이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이다. 보령제약은 단일제 '카나브'의 상업화 성공 이후 카나브 기반 복합제를 추가 발매하면서 시장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라코르'를 출시했고,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과 카나브를 결합한 '투베로'를 발매했다. 올해 2월에는 듀카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듀카로'를 선보인 바 있다. 카나브 기반 단일제와 복합제 5종 중 라코르만 동화약품이 판매 중이다. 올해 상반기 '듀카브'의 처방액은 169억원으로 전년동기 137억원보다 23.4% 뛰었다. 같은 기간 '투베로' 처방액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8.1% 상승했다. '라코르' 처방액은 전년보다 4.9% 오른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제품 '듀카로'는 올해 2월 이후 15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카나브 단일제와 복합제 4종을 포함한 '카나브 패밀리'는 올해 반년동안 원외처방액 486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동기 420억원보다 15.6% 올랐다. 2011년 카나브를 발매하고 9년이 지났지만 진료현장 수요에 맞는 복합제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보령제약은 올해 하반기 카나브를 기반으로 개발한 6번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나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아카브'다. 아카브는 이달부터 보험약제 목록에 등재되면서 출격 채비를 마쳤다. 현 추세에 신제품까지 가세할 경우 첫 1000억 돌파도 유력하다.2020-07-18 06:20:16안경진 -
길리어드 '빅타비', 고령 HIV 환자에서 유효성 입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HIV치료제 '빅타비'가 고령 환자에서 스위칭 처방에 대한 유효성 데이터를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6~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회 국제에이즈컨퍼런스(IAS) AIDS 2020 Virtual에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스위칭 연구 결과로부터 분석한 다양한 인구 기반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우선,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조절이 잘 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의 HIV 환자에서 빅타비로 교체 투여 후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4개 연구(Studies 1844, 1878, 4030, 4449)로부터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 데이터를 선별해 분석한 결과가 구연 발표됐다. 총 140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구 시작 시점에 환자들은 당뇨병(22%), 고혈압(55%), 심혈관질환(24%) 및 이상지질혈증(59%)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빅타비로 약물을 교체한 48주차에도 92%가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하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8%의 환자가 경도-중등도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을 보고했으며, 3% 환자에서 치료 중단을 보고했다. 중증의 이상반응을 보고한 환자는 없었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감기(7%), 관절통(7%)이 있었다. 길리어드는 여기에 더해 치료 실패 이력이 있거나, 기존에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NRTI) 내성 발생이 의심되는 환자를 포함한 Study 4030 연구에서 빅타비 교체 투여 후 약물 내성을 평가한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에 돌루테그라비르 기반 3제요법으로 바이러스 억제가 잘 되고 있는 5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그 안에는 과거 항 바이러스제로 치료 실패하거나 역전사효소억제제 내성이 의심되는 환자를 약 25% 포함했다(그림). 연구 결과 빅타비로 교체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드물고 대조군과 유사한 'Viral Blips(바이러스 수치가 일시적으로 50 c/mL를 넘는 경우)' 발생률을 보였다. 총 565명의 환자 중 연구 48주차에 'Viral Blips'을 겪은 환자는 15명(2.7%)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빅타비 스위칭 군에서 대조군과 비교해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다. 모티 람고팔 미드웨이 면역학연구센터 박사는 "2030년까지 HIV 감염인의 최대 70%가 50세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는데, 대다수가 최소 하나 이상의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것이다. HIV 고령 환자가 증가에 따라 만성질환 치료제 복용 등 고령 환자가 가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치료법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티 람고팔 박사는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빅타비로 치료제를 변경할 경우, 동반질환 치료를 위해 함께 복용 중인 다른 약물과 빅타비가 별다른 약물상호작용 없이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길리어드는 실제 치료 실패 이력이 있거나 빅타비 구성성분 중 하나인 NRTI에 대한 내성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빅타비 교체 투여를 평가한 연구를 현재 진행 중이며, 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내년 1월 그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2020-07-18 06:12: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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