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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소분건기식 교육 임박...식약처, 교육기관 심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한 약사 대상 의무교육이 3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6일 대한약사회를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 기관’으로 지정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건기식 소분 판매 자격이 있는 ‘맞춤건기식관리사’의 의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약사·한약사·영양사 등 7개 직군으로 관리사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만약 약국에서 건기식을 소분 판매하려면 약사도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그동안 약사회는 약사 대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발해왔다. 또 교육과목과 강사, 수료증 발부 등 전 과정을 마련했다. 식약처 심사가 마무리되면 3월 초에는 본격적으로 회원 안내와 교육 제공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시행규칙 공포 시점에 따라 약국의 소분 판매 개시 시점이 달라진다. 법제처 심사 등 일정이 지연되면서 이달 말까지는 공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행규칙만 발표되면 즉시 소분건기식 판매는 가능하다. 맞춤건기식관리사 교육은 영업 후 3개월 안에만 수료 후 신고하면 된다. 조양연 약사회 부회장은 “교육을 진행할 준비는 대부분 마쳤다. 교육기관 심사도 받았고, 3월 초에는 오픈할 계획이다”라며 “이달 초 예상했던 시행규칙 발표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곧 공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첫 신규 교육은 6시간, 그 다음 해부터는 3시간씩의 보수교육을 받으면 된다. 영업소별로 1인 이상의 관리사를 두면 되기 때문에 약국당 약사 1명만 교육을 수료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약사회는 회원들에게 무료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회원은 과목당 1만원씩의 비용을 받는다. 또 약사연수교육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교육기간을 벗어나 수강을 희망하는 회원들은 5000원씩 비용을 낼 수 있다. 만약 교육을 받지 않고 건기식 소분 판매를 하면 1차 위반에서 50만원, 2차 위반에서 100만원, 3차 이상 위반에서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약국에서 건기식 소분을 위한 ATC(자동조제기) 사용은 필수 조건이 아니다. 소분용 ATC가 없다면 수동으로 약 포장지를 이용해 판매할 수 있다. 또 용기 또는 포장에는 맞춤건기식이라는 문구와 소비자 이름(가명·익명 가능), 제품명과 원료나 성분 명칭, 일일 섭취량과 섭취방법, 소비기한과 보관방법, 영업소의 명칭과 소재지 등이 입력돼 있어야 한다. 다만 일부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어 세부적으로는 확정 공포되는 시행규칙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2025-02-06 16:48:10정흥준 -
부작용 보고 최우수상에 서울 노원 동문약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한해 전국 약국 중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가장 많이 한 약국은 서울 노원 동문약국(약국장 류병권)이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이하 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최근 2024년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우수약국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에서 부작용 보고 최우수약국은 동문약국이, 환자안전사고 보고 부문에서는 전남 나주 목사골한국약국(약국장 이영태)이 각각 선정됐다. 약사회는 올해 신설된 최우수 알찬보고자상은 서울 구로 참온누리약국 송지현 약사, 서울 노원 동문약국 김예슬 약사가 선정됐다. 알찬보고자상은 보고 내용이 충실한 약사에게 수여된다. 공로상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에 기여해 온 대구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전경림 약사(대구 북구 칠곡우리약국)와 환자 안전사고 보고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한 김태수 약학정보원 대리에게 수여됐다. 2024년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총 2만371건으로 전년 대비 약 9% 감소했고, 부작용 보고 약국 수는 전년 대비 약 7% 감소한 1131개소로 확인됐다.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총 1만1057건으로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반면 참여 약국 수는 소폭 감소한 314개소로 나타났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바쁜 약국 근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의약품 부작용, 환자안전사고를 보고에 참여하는 약사들께 감사드린다”며 “본부는 전국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새로운 약사들의 참여를 계속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본부는 매년 16개 시·도지부별 의약품 부작용, 환자안전사고 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약국을 선정해 포상금과 표창장을 수여해오고 있다. 더불어 약국에서 보고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에 보고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보고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이벤트를 통해 보고를 독려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2024년 우수약국 포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부 홈페이지(www.safepharm.or.kr) 내 알림마당, 이벤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25-02-06 06:28:30김지은 -
연세 제약산업 'MA 전문가과정' 28일까지 수강생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연세 제약산업 Market Access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연세대 약학대학과 대학원 제약의료규제과학과 의대약대 협동과정이다. 3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14주 과정으로 주 1~2회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로 9기를 맞이하는 전문가과정은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의약품 시장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6년 처음 개설됐다. 제약회사와 의료기기회사, 병원과 CRO, 컨설팅회사, 법무법인 등에 종사하는 인재들이 수료하고 있다. 강의는 대면과 비대면 강의로 구성돼있다. 연세대 신촌 미래교육원 강의실 또는 ZOOM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과정은 약가협상과 보험등재, 경제성평가 등 업계 실무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강의 주제도 다양하다. ▲MA업무와 보험등재 절차의 이해 ▲의약품의 임상적 가치 기술 ▲항암제 등재 전략 ▲위험분담제도 ▲경제성 평가 ▲희귀질환 치료제 등재 전략 ▲최근 주요 제도 이슈와 산정방식을 통한 약가 등재 ▲해외 제도 ▲약가사후관리제도 등으로 커리큘럼이 마련돼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연세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약학대학 홈페이지에서 입학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ys-extension@yonsei.ac.kr)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350만원이다. 연세대 동문이나 재학생에게는 수강료 감면 혜택도 있다. 14주 과정을 마치면 연세대 총장과 미래교육원장 공동 명의로 수료증을 발급한다. 강혜영 전문가과정 주임교수(연세대 약대)는 “산업계 강사진들은 모두 제약업계 MA 업무 경력을 10년 이상 갖춘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수강생들은 이론과 실무교육을 모두 받을 수 있다”면서 “또 산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크의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문가 과정에 참여해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인 제약바이오산업의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5-02-05 12:38:41정흥준 -
전국 약대 24곳 등록금 인상....국립대 포함 13곳만 동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37개 약학대학 중 24곳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다. 서울대와 거점국립대 9곳을 포함해 13곳만 등록금을 동결했다.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 발표와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약대가 있는 22개 대학은 인상률을 확정했고 2곳은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전국 약대 중 65%가 등록금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와 거점국립대(경북대·강원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9곳은 동결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국립대인 목포대와 순천대가 등록금을 동결했다. 사립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조선대가 등록금을 올리지 않는다. 올해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고려해 5.49%가 상한선이다.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들의 인상폭은 3~5%대다. 5%대가 7곳, 4%대가 14곳, 3%대가 1곳이다. 우석대 5.49%, 경성대 5.48%, 인제대 5.48%, 우석대 5.49%, 영남대 5.4%, 아주대 5.2%, 경희대 5.1%, 고려대 5% 순으로 인상률이 높다. 이화여대가 3.1%로 등록금을 인상 결정한 대학 중에서는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작년 기준 연 등록금이 1000만원을 넘긴 약학대학은 16곳이다. 대학들의 릴레이 등록금 인상이 결정되면서 올해는 1000만원을 넘기는 약대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어제(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오랜 등록금 동결로 대학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이를 통해 실험실습과 교육시설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조사결과 전체 대학 중 등록금 인상대학은 103교로 54.2%를 차지한다. 인상률은 5~5.49%가 47개교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4~4.99% 인상이 37개교로 나타났다. 법정 상한인 5.49% 인상을 한 대학도 5곳이었다. 협의회는 “정부는 대학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대학들이 등록금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행정 재정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 대학들이 다양한 수익사업을 발굴하고 재정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2025-02-05 11:51:29정흥준 -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지역 마퇴본부 역할 커진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교육부와 함께 학생 대상 마약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서면서 지역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식약처와 교육부가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해 '학생건강증진 분야 주요 업무 추진 방향 안내' 지침을 일부 수정하면서 지역 교육청과 지역 마퇴본부와 연계 방안이 생긴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4일 전문지 출입기자단과 만나 "매년 교육부는 학생건강증진 분야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이라는 이름의 지침을 전국 교육청과 학교에 배포한다"며 "이번에 지침을 만들 때 식약처와 교육부가 협의해 각 교육청에서 마약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관리하고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침에 두 부처가 협업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지원할 사항과 교육부가 추진해야 할 내용을 나눠 담았는데, 마약류 전문가인 지역 마퇴본부 마약 예방 강사 연락처와 강사 섭외 방법 등이 포함돼 일선 학교들이 직접 마퇴본부와 접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침에 따라 식약처와 지역 마퇴본부가 직접 개별 지역 교육청이나 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강사 섭외 방법 등을 안내해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침 변경으로 마퇴본부 소속 강사 연락처 등을 담았기에 일선 학교에서는 어려움 없이 전문가를 섭외해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성 있는 마약 예방 교육 프로세스를 마련해 전국 교육청과 학교에 배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와 교육부가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한 지침 강화에 나서자, 그동안 마약 예방 교육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마약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역 마퇴본부 관계자 A씨는 "그동안 마퇴본부는 최대한 많은 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하려 애썼고, 이를 위해 지방 교육청과 협력하기도 했었다"며 "하지만 학교마다 수업 계획이 다르고, 일부 학교는 보건 교사가 직접 약물 오남용 교육을 하며 마약 예방 교육을 하는 일도 있어 마퇴본부에서 강사가 파견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던 부분을 식약처와 교육부가 개선했다면 더 좋은 마약 예방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퇴본부 차원에서도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초·중·고 학생에 대한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마약 예방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또한 직접 마약류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4일 국무회의에서 "평범한 학생이나 회사원, 주부 등으로까지 마약이 확산되며 지난 10년간 마약류 사범 증가율이 세계 평균의 5배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1월 역대 정부 처음으로 마약류 관리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마약의 수사, 단속부터 치료, 재활, 예방에 이르는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범정부 차원의 마약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식약처는 교육부와 함께 마약류 예방 교육 강화를 위한 작업 진행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약물 오남용 교육과 함께 마약류 예방 교육이 진행됐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부족해 전문가의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2025-02-04 17:10:29이혜경 -
약대학생협의회 신임 회장에 한양대 조희수 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신임 회장에 한양대 약학대학 4학년 조희수 씨(23)가 당선됐다. 단독후보로 찬반 투표를 거쳐 어제(3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조희수 신임 회장은 약대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진로 경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포항공과대학 무은재학부를 다녔으며 지난 2022년 한양대 약학과에 입학했다. 작년 약대협에서 감사위원, 남부지부장, 중앙상임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조 회장은 크게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출마했다. ▲다양한 진로 경험 기회 확대 ▲미래 변화에 능동적 대비 ▲약대생 권익과 화합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학술 ▲국제 ▲행사 ▲복지 ▲정책 등 5가지 분야에서 공약을 마련했다. 학술동아리 대상 연합 학술대회를 주관할 예정이며, 미래 약사 직능 비전을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Pharmacy TEDx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외부 기관,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약대생 간 교류를 위한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약사회를 포함해 유관조직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약대생 병역제도 개선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올해 약대협은 미래 보건의료계의 주역이 될 약학도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앞으로 약대협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2025-02-04 12:09:19정흥준 -
혁신신약학과 신설 신청 28일까지...단과대 융복합 장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교육부가 혁신신약학과 등 첨단 분야 학과 신설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대학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대학으로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 학과 신설 계획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각 분야별 지정 규모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지만 심사를 거쳐 적정 대학을 선발할 예정이다.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정책이기 때문에 신설되는 대학에는 학부 인원이 순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작년보다는 일정이 조금 늦어졌다. 대학들에 공문을 발송해 28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분야별로 어느 정도 신청이 들어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선정 대학 수를 미리 정해두지 않았다”면서 “심사, 선정은 예년 일정과 비슷하게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공문을 받은 대학들은 분야별 신청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올해가 첨단 분야 학과 신설 3년차이기 때문에 그동안 미선발됐던 대학들은 지정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분야 혁신신약학과도 작년 10여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고려대·덕성여대·아주대·한양대·순천향대·인하대 등이 심사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혁신신약학과는 기존 가천대·경북대·서울대·계명대 4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다. 다만 재작년 첫 모집에서는 약대 내 신설도 승인이 된 반면, 작년부터는 약대와 단과대학 융복합으로 신설 계획을 세운 곳들이 지정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혁신신약학과 신설을 도전했던 약대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융복합대학 신설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작년 신청서를 제출했던 일부 대학은 올해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 수도권 A약대 교수는 “교육부가 약대 내 신설 보다는 융복합 계획을 세울 것을 선호하고 있다. 작년에도 그런 곳들이 지정이 됐다. 다른 단과대학이랑 합쳐서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A교수는 “우리도 신청서를 냈었는데 올해는 계획이 아직 없다. 향후 사회진출 관련 혁신신약학과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고 전했다. 혁신신약학과는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언급하면서 추진되는 교육 개혁이다. 2027년까지 학부 인원 2000명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례적으로 대학 학부 정원을 순증 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2025-02-04 11:52:12정흥준 -
약사국시 응시자 2184명 역대 최대...응시율 98.8%[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사국시 응시자가 2184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만약 합격률이 91.6%를 넘기면 신규 약사 배출 인원은 2000명을 넘기게 된다. 3일 오전 국시원에 따르면 제76회 약사국가고시 응시율은 98.8%를 기록했다. 지원자 2210명 중 결시자는 26명이었다. 지원자와 응시인원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응시자는 약사예비시험 도입 전인 지난 2020년 2126명보다 높은 숫자다. 올해 약사국시는 예년 대비 평이한 난이도로 평가되기 때문에 합격률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5년 합격률은 2021년 91%, 2022년 92.3%, 2023년 93.7%, 2024년 90.7%다. 작년 대비 합격률이 1%만 올라도 배출 약사는 최초로 2000명 이상이 된다. 한편, 올해 국시는 7개 권역 8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작년 제주도에 이어 올해는 전주에서도 시험이 치러지며 권역이 확대됐다. 서울은 성동고등학교와 잠실고등학교로 나뉘어 시험을 본다. 부산은 동의고, 대구는 대중금속공업고, 광주는 상일중, 대전은 대전관저중, 제주는 한라중, 전주는 전주공업고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4일이다.2025-02-03 14:07:27정흥준 -
도서출판 정다와, '여의사가 알려주는 노년의 성' 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학 건강도서 전문 출판사 도서출판 정다와는 3일 중, 노년의 성을 다룬 ‘100세까지 성을 즐기는 책& 8211;여의사가 알려주는’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마취과 의사이며 성 전문가인 도미나카 키요가 쓴 이번 책은 중노년 층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섹스의 다양한 체위와 여성기, 남성기의 특징 등을 일러스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서장: ED, 발기 풀림, 섹스리스 등 섹스의 벽은 누구라도 넘을 수 있다 ▲제1장: 100세 인상 시대를 사는 중노년의 성생활 ▲제2장: 목욕 플레이, 커닐링구스, 체위 중노년을 위한 다시 배우는 섹스 테크닉 ▲제3장: 당신이 안 서는 진짜 이유, 평생 현역을 실현하기 위한 ‘남성기 취급설명서’ ▲제4장: ED 치료약부터 발기 보조기구까지 발기력을 높이는 훈련 ▲제5장: 섹스리스를 해소한다, 파트너와 함께 행복한 성생활을 즐기는 힌트 ▲칼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을 쓴 도미나카 키요가는 중노년의 섹스에 대한 담화를 금기시 하거나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하며 오히려 ‘인생 최고의 섹스는 60대부터’라는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출판사 측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제 시니어가 아닌 액티브 시니어라는 개념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번 책은 100세 시대 건강한 노인, 액티브 시니어들의 남은 인생에 황혼의 활력과 삶의 달달한 쾌감을 안겨주는 사랑의 동반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2-03 11:23:52김지은 -
마약류 교육강사 약사 대체 현실화...비약사 대거 투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 전문 분야였던 마약,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에서 약사의 입지가 대폭 축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마약 예방, 재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약사들에 따르면 그간 약사 강사 중심으로 진행됐던 예방 교육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일반인에까지 확대됐다. 현재 마약 예방, 재활 관련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더불어 전국 지부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부가 중심 역할을 한다면 각 지부들이 강사 채용과 실제 교육 커리큘럼 마련, 강사 서포트 등의 실무를 담당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마퇴본부의 국가 예산이 큰폭으로 증액되고 본부가 기타공공기관에 지정되면서 마약 예방 교육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지난해 마퇴본부 국고보조 예산은 총 159억3300만원으로, 직전 2023년도 예산이 36억7100만5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예산은 160억대까지 증액됐다. 예산 내역 중 특히 대국민 마약 예방교육 사업비가 크게 늘었는데 2023년에 2억6100만원이었던 대국민 마약류 폐해 및 위험 예방교육 관련 사업비가 2024년에는 47억52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부 별로 예방 교육과 관련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할당 예산이 늘고, 교육 횟수도 크게 늘었다. 이에 지부들은 지난해 긴급하게 약사 강사 인력풀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그 자리는 대다수 비약사로 채워졌다. 마퇴본부 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 마약 예방 교육 강사가 350여명 신규 위촉됐는데 이중 대부분은 비약사이고, 약사는 극소수에 그쳤다. 일반인 강사가 크게 늘면서 마퇴본부 지부들에서는 약사 강사와 비약사 강사를 함께 관리하는 과정에서 갈등도 발생하고 있다. 비약사 강사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이들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마퇴본부 한 지부장은 “작년 마약 예방 교육 예산이 크게 늘고 강의가 확충되면서 본부는 물론이고 각 지부들에서도 예방교육 강사 양성이 큰 화두였다”며 “본부에서 약사, 의사, 간호사, 상담이나 중독 관련 학과 출신 등을 우선 순위로 두고 강사를 모집했지만 이들의 참여는 저조했고, 결국 그 자리를 일반인 강사들이 채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우리 지부의 경우 작년 150여명 신규 예방 강사가 배정됐는데 대부분 일반인 강사”라며 “강의를 계속해 왔던 약사 강사에 강의를 우선적으로 배정했다면서 일반인 강사들이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일부 지부는 강의 배정에 대한 규정을 따로 마련하기도 했다. 비약사 강사가 크게 서 예방교육도 과도기를 겪고 있다. 약사의 영역이었던 약물 예방 교육에서 약사 비중이 축소되는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약사사회에서는 마약 예방, 재활 관련 사업이 점차 약사에서 정부 주도로 변화되면서 예방, 재활 교육에서도 약사 입지가 점점 더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퇴본부가 지난해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예방 관련 정부 예산이 크게 늘면서 강사 인증, 재교육 등에 대한 권한이 식약처로 위임된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가 강사 인증을 진행하면서 지난해부터 마약 예방교육 강사로 위촉된 경우에도 110여개 강의로 이뤄진 재교육과 더불어 강의 시연, 집필 시험 등을 받아야 한다. 또 다른 지부장은 “약사의 경우 기본적인 업을 갖고 있으면서 봉사 차원에서 예방교육을 하는 것이 전례였다면 일반인 강사들은 교육이나 상담을 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적극적이고 강의비에 대한 허들도 약사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식약처가 인증을 주관하면서 재교육이나 재인증도 이전보다 까다로워졌다. 약사들의 참여가 더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2025-02-02 18:48:4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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