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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들, 제약사 상대 포장 개선 결실…다음 타깃은 '산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함량 표기부터 포장 색상까지 제각각인 의약품 포장이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병원약사들이 제약사를 상대로 한 개선 요구가 현실 변화를 이끌어냈다. 한국병원약사회 산하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윤정이)는 24일 열린 병원약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센터가 지난 한해 실적과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을 설명했다. 센터는 특히 지난 한해 환자 안전 향상을 위 의약품 포장 개선을 제약사에 적극 요청하는 한편, 일부 개선된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KIMS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한 ‘포장 개선 요청 게시판’을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해 동안 총 32건의 개선 요청 공문을 제약사에 발송했다. 센터는 특히 지난해 주사마약류 포장 개선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비씨월드약,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하나제약, 한국먼디파마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여기서 ▲함량표기 비일관성 ▲개별 포장 및 개별 표기 미흡 ▲제약사별 동일 성분‧함량 간 포장 색상 차이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센터는 관련 제약사는 물론이고 병원에서 실제 투약을 담당하는 간호사회 의견도 수렴해 최종적으로 개선안을 적용한 생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일부 제약사는 총 함량·총 부피 표기 추가, 포장 디자인 변경 등 개선안을 실제 생산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정이 센터장은 “고위험 의약품의 경우 작은 혼선이나 실수도 환자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포장 개선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의약품 포장·외형에 대한 통합 기준 부재도 문제로 지적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사 포장 방지 대책을 논의 중이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윤 센터장은 “의약품 사용 오류를 줄이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책임 중 하나”라며“식약처가 유사포장대책마련 협의체를 만들었다. 식약처,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등 민관이 협력하는 체계로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 타깃은 ‘산제’…“정제 분쇄 위험 내포, 산제 확대 적극 요구” 센터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산제(가루약) 제형 확대를 제약사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고령 환자 증가와 함께 미숙아, 의식저하 환자, 요양병원 환자 등 경구 투약이 어려운 환자군이 늘면서 산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 정제를 분쇄해 조제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산제 조제 빈도가 높은 의약품 목록을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해 관련 제약사,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 센터장은 “산제 처방 빈도는 높지만 관련 제형이 준비돼 있지 않다보니 일일이 정제를 분쇄해 조제하는 실정”이라며 “그만큼 약사 업무는 과중될 수 밖에 없다. 처방, 조제 빈도를 바탕으로 우선 순위 목록을 마련하고 관련 제약사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주 병원약사회장도 “정제를 일일이 갈아 환자에 투여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내부 유효물질이 균일하게 분포돼 있지 않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가루약으로 쓸 수 밖에 없으면서 유효 용량 범위가 좁고 용량도 몸무게나 장기 기능 등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돼야 하는 약을 신중하게 검토해 제형 추가가 필요한 약품 목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2026-03-26 06:00:40김지은 기자 -
경기도약, 약사직능 홍보영상 공모전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홍보위원회(부회장 권태혁, 위원장 탁경옥)는 국민들에게 약사 직능의 의미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6년 약사직능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4월 20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약사회 소속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에 3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 100만원, 우수상 10팀에 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약사 직능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폭넓게 구성됐다. 응모 분야는 ▲방문약료 ▲다제약물 관리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돌봄통합 ▲공공심야약국 등 ‘약사직능 관련 분야’와 ▲대체조제 활성화 ▲기형적 약국 문제 ▲한약사 문제 등 ‘약사 현안’, ▲단골약국 활성화 ▲AI를 활용한 약국 상담 사례 등 변화하는 약국 환경과 미래지향적 주제도 공모 대상이다. 작품 접수는 60초 이내 ‘숏폼 영상 부문’과 3~5분 내외 ‘일반 영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품작은 ▲주제 적합성 ▲메시지 전달력 ▲완성도 ▲창의성 및 기획력 ▲대중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영상 형식에 관계없이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의 저작권은 경기도약사회에 귀속되며, 향후 공식 홍보 채널과 다양한 콘텐츠로 재가공되어 대국민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연제덕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현장의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회원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 10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21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전 세부 사항은 각 분회 및 전문지,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6-03-25 23:07:45강신국 기자 -
화성시약, 보건소와 의약품 안전사용 사업 본격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는 25일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보건소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만세구·효행구·동탄구·병점구 등 4개 보건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지원 통합돌봄위원장, 이한나 총무위원장과 보건소 의약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방안과 역할 분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의약품 안전사용 순회교육 강사료를 회당 15만원으로 확정해 전문 강사 확보와 교육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의약품 안전사용 순회교육 전문 강사 양성 ▲경로당 및 복지관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 실시 등이 포함되며,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최지원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연중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지역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2026-03-25 23:04:06강신국 기자 -
"약물운전 약국 책임 과도한 해석이라는 대약 우려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5일 졸음·인지 장애를 유발하는 의약품 복용 시 약사가 운전 위험성을 의무적으로 안내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재차 우려를 표명했다. 시약사회는 특히 최근 대한약사회가 약물운전과 관련해 내놓은 공식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더욱 면밀한 법리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25일 “최근 대한약사회가 이번 개정안에 대해 법 개정 취지는 수용하면서 약국에 책임이 집중되지 않도록 방어막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단, 서울 지역 5000여곳 약국에서 하루 34만건 이상 조제가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약사가 구체적으로 직면할 법적 위험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보수적인 법리 검토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우선 대한약사회가 최근 공식적으로 약물운전 사고 시 약국으로 책임이 전가된다는 우려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실무적 관점에서 민사상 분쟁 가능성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약사회는 “졸음 유발 약물을 복용한 환자가 운전 중 대형 사고를 일으킬 경우 피해자가 약사 의복약지도 의무 소홀을 근거로 과실치사상에 준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약사가 해당 위험을 충분히 경고했음을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면 복약지도 의무 위반이 사고의 간접적 원인으로 지목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보험사의 구상권 청구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면서 “복약지도 의무가 법령에 명문화된 상황에서 해당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약국은 청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약사는 피해자의 직접 소송뿐 아니라 보험사로부터의 구상권 청구라는 이중의 법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대한약사회가 이번 개정이 기존 복약지도 의무에 ‘운전 관련 위험’이 명문화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시약사회는 “단순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것과 법령에 ‘운전 금지’를 명시해 지도하는건 행정처분(과태료)의 적용 기준을 훨씬 엄격하게 만든다”며 “의무의 구체화는 곧 처벌 근거의 구체화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 위험성’ 등의 포괄적 문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동시에 기존 의무의 연장선이라 치부하는건 논리적으로 모순된다”면서 “이런 인식은 정부가 향후 하위 지침을 통해 약사의 의무를 추가 확대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특히 “현재 의사 처방전에는 ‘운전 주의’ 코드가 삽입되지 않아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류된 491종의 약물에 대해 약사가 일일이 운전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지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처방 단계부터의 안내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채 약국에만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약국에 과도한 행정적·법적 책임을 떠넘기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약사회가 회원 약국들에 금지 약물에 대한 리스트, 스티커 등을 배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대해서는 “명확한 위험 등급 체계나 표준 지침 없이 단순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기록을 남기는 방식은 환자 안전보다 ‘기록 남기기’에 치중하는 방어적·형식적 복약지도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회원 메시지를 발송한 후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입법 의견 제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는 현장 약사들의 우려가 얼만 깊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20일 ‘약물 운전 관련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반대 의견 제출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을 독려했다”며 “안내 발송 이후 입법의견 제출 건수는 현재 509건으로 약 8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현장 약사들의 우려가 실제 약국 현장에서 공유되는 절박한 문제의식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위학 회장은 “약물운전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처방 단계와의 연계 없이 약국에만 책임을 지우는 구조는 약사를 잠재적 민사 소송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다”며 “정부와 대한약사회는 처방전 단계에서의 운전 주의 코드 도입, 약물별 위험 등급 분류 체계 마련, 약사 면책 기준의 법적 명확화 등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 약사들이 실제로 부딪히는 것은 법령의 조문이 아닌 처방전 한 장 앞에서의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라며 “표준화된 지침과 시스템적 뒷받침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가 정부 협상에서 강력한 목소리를 내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했다.2026-03-25 16:01:39김지은 기자 -
병원약사회, 온라인 교육 대상 약사 넘어 업계 종사자로 확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와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은 병원약사의 임상약학 지식 함양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운영해 온 교육 프로그램을 의사, 간호사, 제약회사 임직원, 정부‧공공단체 연구원 등 관련 업계 종사자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확대는 다양한 분야 전문약사를 준비하는 약사와 임상현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관련 직군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산업·공공 영역까지 전문약료 역량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병원약사회는 이를 통해 제약회사 임직원, 공공기관 연구원 등도 병원약사회 교육을 통해 최신 임상약학 지식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해당 교육 과정은 ▲춘·추계 학술세미나 ▲임상시험종사자 교육(신규·심화·보수) ▲마약류 관리 교육 ▲의료기관 인증평가 교육 ▲건강관리 및 상담 교육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며, 신청 후 일정 기간 내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하다. 또 수강자에는 재단이 운영하는 ▲임상약학 연수교육(80시간 종합과정) ▲질환별 패키지 강의 ▲의약통계 교육 ▲병원약학분과 기본 및 심화교육 ▲APCF(Advances of Pharmacy Practices in Clinical Fields) 심포지엄 등 다양한 전문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임상약학 연수교육’은 임상약학의 기본 개념부터 다양한 질환별 최적의 약물요법까지 심도 있게 다루는 과정으로, 약사는 물론 산업·공공 분야 실무자들에게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해당 교육은 종합과정(80시간)과 5개 질환별 패키지 강의(16시간)로 구성돼 연 2회 진행되며, 현재 1차 교육 신청을 3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 중이다. 전문약사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들에 호응을 얻고 있는 ‘병원약학분과 심화교육’은 감염약료, 보건사회약료, 임상시험, 약물부작용 등 총 14개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분야별 심화 지식과 실무 기술을 제공한다. 연 4회 진행되며 1차 신청은 3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오는 4월 1일에는 실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의약통계(6시간)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병원약사회 홈페이지(www.kshp.or.kr) 회원가입 후 교육센터 ()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캠퍼스(https://kshp.hunet.co.kr)를 통해 모바일과 PC에서 장소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다.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병원약사회와 재단의 교육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약사, 의사, 약학대학 교수 등 우수한 강사진이 참여해 최신 지견을 반영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며 “이번 교육 확대를 통해 병원약사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학술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3-25 09:57:28김지은 기자 -
임상규 전 대한약사회 감사, 건강소비자연대 회장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상규 박사(전 대한약사회 감사)가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건소연은 지난 달 정기총회에서 회장 신설을 확정, 초대 회장에 임상규 전 감사를 추대하고 24일 취임식을 가졌다. 임상규 회장은 "여러 차례 고사했지만 건소연 임원과 회원의 진정성 어린 간청이 이어졌다. 이제 약사사회를 떠나 더 넓고 높은 뜻으로 국민을 위해, 공익을 위해 기여할 것이 남았다는 봉사의 몫과 소명으로 알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트 컨슈머 단체를 지향하는 건소연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왔다"며 "건강산업과 건강 소비자의 상생과 조화를 위해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취임 축하패를 전한 강영수 이사장은 "임 회장님은 교육자로서, 약사로서, 또 애국자로서 3번의 훈장과 약사사회의 영예로운 상을 두루 섭렵하셨기에 약사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의 명망 높은 보건의료 명사로서 우뚝 서신 분"이라며 "임 회장님 스스로가 건강 시니어로서, 또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롤 모델을 구현하는 상징이자 실천가로 건소연을 통해 새 인생을 열어가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건소연 정은주 부총재와 이원주 감사, 정진욱 대구지부장, 헬스컨슈머 조동환 대표, 굿메이커 송명철 대표 겸 건소연 충남지부장 내정자가 함께 했다. 충남지부 발대식은 내달 17일로 예정됐다.2026-03-25 09:56:14강혜경 기자 -
야간조제 가산 0원…병원약사 수가 역차별 개선 나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약사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 24시간 의약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야간·공휴일 조제에 대한 별도 보상은 받지 못하는 ‘수가 역차별’ 구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해 최우선 과제로 병원약사회는 약제수가 개선을 전면에 내세우며 필수 약제 업무에 대한 보상체계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24일 병원약사회관 7층 강당에서 ‘2026 한국병원약사회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과 올해 중점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정경주 회장은 “지난해 성과들을 발판 삼아 올해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면서 “병원약사 인력기준 법 개정과 병원약제수가 개선, 전문약사제도 강화, 병동전담약사 확대, 다제약물관리 정규 사업화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올 한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수가 개선을 꼽았다. 병원약사회는 수가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 ▲고위험의약품 관리 수가 ▲중환자 다학제팀 수가 ▲의료기관 약제부서 야간‧공휴일 조제료 가산 ▲마약 수가 가산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약사회는 특히 별도 가산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기관 약제부서 야간‧공휴일 조제료에 대해서는 형평성에도 벗어난 부분이 있다고 보고 올 한해 이 부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필수적 약제 업무의 수가 개선을 위한 4가지를 선별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시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보자는 목표에서”라며 “이중에서도 최우선 과제는 야간 조제 가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 응급실, 중환자실에서는 24시간 의약품 공급이 필수적이다. 약사가 근무하지 않아 적절한 의약품 공급이 되지 않으면 고위험 환자 안전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그럼에도 지역 약국에도 적용되는 야간 조제료 가산이 의료기관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구조적 불균형이 올해 꼭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력은 그대로, 업무는 폭증…“법적 기준 현실화 시급” 수가 개선 이외에도 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인력기준 법 개정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약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보건사회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올해 8월 연구결과가 보고되면 이를 기반으로 인력기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병원약사회가 올해 특히 인력기준 법 개정에 집중하는 이유에는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병원약사 업무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병동약사 확대 등으로 약사 업무는 증가한 반면, 타 직종과는 달리 인력기준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황보영 수석부회장은 “2010년 법 제정 이후 확대된 약사 업무 현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 간호사 인력기준 개정 추세에 발맞춘 약사 인력 현실화가 필요하다. 관계 부처 및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약사제도 강화도 병원약사회가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 중 하나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는 9개 분야에서 1073명의 국가 공인 전문약사가 배출된 상태다. 올해도 총 102개 기관에서 395과목의 전문약사 수련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전문약사자격시험 관리 기관에 대한 재지정을 추진 중이다. 12월 19일에 시행되는 제4회 시험을 준비 중이다. 전문약사제도 안착 및 과목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경숙 부회장은 “현재 신설이 필요하다고 보는 최우선 과목은 의약정보 전문약사로, 약물이상 반응에 대한 의약정보가 중요하고, AI가 실무에 많이 반영되면서 고도화된 정보 제공이 필요해졌다”며 “이외 응급실 전문약사, 정신질환 약물 관련 전문약사 등도 과목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병동전담약사 확대 역시 병원약사회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회무 중 하나다. 지난해 약사회는 병동전담약사의 정의를 수립한데 더해 표준업무 모델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황보영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병동전담약사를 ‘입원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위해 담당 병동의 의약품 관련 포괄적 업무를 전담하는 약사’로 정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약사회는 올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시행에 따른 약사 역할을 확립 ▲병동전담약사 시행 의료기관 확대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제안 ▲합법적 업무 범위 및 적정 인력 배치 기준 제안 ▲병동전담약사 1일 업무량이나 소요시간 분석 ▲의사‧간호사‧약사 직역별 역할과 구성 구분 등의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더불어 현재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는 다제약물관리를 정규 사업화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병원의 경우 현재 87곳에서 다제약물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복지부 정규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정 회장은 “올해는 병원약사회가 45주년을 맞는 해”라며 “국민의 의약품 안전을 지키는 병원약사 역할이 제도 안에서 온전히 인정받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3-25 06:00:36김지은 기자 -
성남시약 "복약지도 과태료 부과? 약사 전문성 훼손 말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전성표)가 보건복지부의 복약지도 의무화 및 과태료 부과 입법예고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약사의 전문성을 무시한 일방적 행정이라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24일 성명을 내어 "수십 년간 현장에서 충실히 수행해 온 필수적 복약지도를 법령으로 재차 규정하려는 것은, 마치 약사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졸음 유발 의약품에 대한 지도는 약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국민도 상식적으로 인지하는 사안임을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특히 개정안 내용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약지도서 내용을 직접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한 대목'을 독소 조항으로 꼽았다. 이는 약사의 전문적 판단 구조를 무시하고 자율성을 박탈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의료인 출신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현장 약사들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입법을 추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즉각 철회 및 전면 재검토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 단체와 협의를 통한 현장 중심 정책 수립 ▲약사의 전문성과 자율성 존중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시약사회는 "우리 약사들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현장에서 책임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3-24 22:54:13강신국 기자 -
구로구약, '돌봄통합' 시행 앞두고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총무위원회 (부회장 정동만, 이사 박근섭)는 오는 27일 시행되는 돌봄통합을 대비하기 위해 전 회원 약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회원에 알리고 향후 약사회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기존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통합돌봄 사업에 포함되면서 약사의 역할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인식과 참여 의향을 함께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 구약사회 설명이다. 구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에 올해 약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중요도와 우선 순위, 약사회 운영 방향에 대한 회원의 기대를 묻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외국인 비율이 높은 구로구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대상 택스 리펀 제도 도입에 대한 의견과 회원 간 소통과 단합을 위한 동아리 활동 관련 문항도 함께 구성됐다. 구약사회는 이번 설문을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회원 대상 정책 안내와 사업 홍보를 병행하는 소통 도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흥진 회장은 “설문조사는 짧은 시간 안에 약사회 주요 사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동시에 회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수단”이라며 “회원의 응답은 향후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꼭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항상 회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어떤 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문 역시 그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구약사회는 조사 결과를 정리해 회원들에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3-24 17:59:07김지은 기자 -
"동호회 활동 적극 장려" 양천구약, 지원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가 회원간 교류 활성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동호회 지원금을 전달했다. 다양한 분야의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여윤정 회장은 "동호회 활동은 회원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약사회 전체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즐겁고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호회 측도 약사회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소통과 친목 도모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약사회는 회원 복지 향상과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양천분회는 둘레길동호회, 마시자(술을사랑하는 약사모임)동호회, 기부동호회를 운영중에 있다.2026-03-24 17:40:14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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