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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국 판매 미프진 안전성 검증...국내도 시판허가를"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66년 만에 낙태죄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면서 '낙태약'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도 부쩍 늘어났다. 이 가운데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 중 가장 먼저 '낙태죄 폐지'와 '미프진'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단체가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인데, 건약은 일찌감치 '그 약이 알고싶다' 등의 연재물을 통해서 이미 미프진에 대한 학술적·사회적 의미를 발표한 바 있다. 건약에서 활동하는 강아라 약사(44, 이화여대 약학대)를 통해 약사가 바라보는 미프진에 대해 물었다. 강 약사는 건약이 헌법재판소 판결이 난 다음날인 12일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걸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낸 데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낙태도, 미프진도 약사나 보건의료인 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국민의 문제입니다. 낙태가 여성의 신체 결정권과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법으로 막고 있었던 것이죠. 여성들은 불법 시술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사회가 불법을 조장한 거라 봅니다." 건약은 이전부터 낙태 찬성 의견을 제시해왔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한 때문인데, 그래서 이처럼 발빠른 입장 발표가 가능했다. 건약은 지난해 9월에도 '그 약이 알고싶다' 네번째 시리즈 '이미 그녀들은 충분히 아프다'라는 제목으로 '미프진'을 다뤘다. 미프진(성분명 미페프리스톤, mifepristone)은 임신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먹는 낙태약으로, 1988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스웨덴, 독일, 미국 등 61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005년부터 미프진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안전한 인공 중절을 위한 한 방법으로 공인했다. 건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임신 중절 수술과 미프진 복용은 일부 차이는 있으나 대략 효과는 유사하며(수술 성공률 98%, 미프진 성공률 95~97%) 안전성도 둘 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수술이나 마취 없이 임신 중절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여성들은 미프진을 선호한다.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미프진은 안전한 약물에 속합니다. 복통이 가장 흔한 부작용이에요. 그런데 인터넷을 보면 공인되지 않은 곳에서 약물을 구해 정확한 정보 없이 마구잡이로 복용하는 사례들이 눈에 띕니다. 실제 찾아보면 틀린 정보가 굉장히 많아요. 여성들이 얼마나 위험하게 낙태를 시도해왔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판결로 낙태가 허용되고, 미프진도 허가를 받아 시중에 시판되면 여성이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임신하고 낙태할 수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럼에도 강 약사는 '미프진은 위험한 약'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누군가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WHO 자료에 보면 2005년 기준으로 이미 전 세계 약 2600만명의 여성들이 이 방법으로 임신중절을 했고, 핀란드는 2009년 기준 낙태 여성의 84%가 미프진을 복용했다고 해요. 위험하지 않은 약물인데, 우리는 이 약을 법적으로 막으면서 위험한 상태에서 복용하게 하고 '미프진=위험한 약물'이라고 인식하고 있어요. 같은 약물이 유독 한국에서만 위험할 수 있나요?" 그러면서 강 약사는 결국 이면에 이권 다툼과 정치적 세력싸움이 미프진과 결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 건강'만 객관적으로 놓고 본다면 이 약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미프진을 '안전성' 여부로 논의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미 안전성은 공인됐다고 보아도 무방해요. 이제 제약사가 나서서 허가 절차를 밟게 되지 않을까요. 식약처도 미페프리스톤 성분 품목 허가 신청이 들어왔을 때, 자료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하길 바랍니다. 법이 개정돼 이제 허용되는 약물이니 선입견 없이 허가심사 절차를 밟도록 말이죠." 그러면서 여성들이 미프진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객관적인 허가심사도 당부했다. "미국은 중절을 하려는 여성이 의사가 보는 앞에서 한 알을 복용한 뒤 얼마 후 내원해 다시 한 알을 복용하는 등 철저한 의사 관리 하에 복용이 이뤄집니다. 이는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그만큼 의사와 약사의 관리 하에 정확하게 복용해야 하는 약물인 거죠. 우리나라는 어떻게 허가가 날 지 모르지만, 충분한 안전성 유효성 검토와 확인을 통해 이뤄지길 바랍니다."2019-04-17 17:48:41정혜진 -
중랑구약, 부작용 보고 우수약국 방문 격려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6일 올해 1분기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처음 시작한 약국 2곳을 방문해 '의약품 부작용 관리 우수 협력약국 현판'과 참가상을 부작용 보고 최다 우수 약국 3곳에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김위학 회장은 "구약사회 의약품 부작용 대화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2019-04-17 17:08:13강신국 -
차기 마퇴본부이사장에 장재인 약사공론 사장 유력차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에 현 약사공론 사장인 장재인 약사(70, 중앙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안팎에 따르면, 장 사장은 4월 중 약사공론 사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마퇴본부 이사회 일정에 맞춰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약사 출신 인사들이 채워온 마퇴본부 이사장 자리에 2016년 비약사 출신이 선임됐고, 장 사장이 취임하면 다시 약사 출신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장 사장은 인천시약사회장을 거쳐 약사공론 전무를 역임했고, 2016년 조찬휘 2기 집행부 시작과 함께 약사공론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3년 임기를 채웠음에도 김대업 신임 대한약사회장이 4월 현재까지 약사공론 신임 사장을 지목하지 않아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약사공론 전직 회계 직원의 횡령 사건 때문으로, 장 사장이 경찰 고발 등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불거졌다. 결국 대한약사회가 약사공론 전직 회계 직원을 고발하면서 관련 사건은 약사회 손을 떠나 경찰 조사로 밝혀지게 되었고, 약사공론 내부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장 사장의 이사장 취임에 길을 터준 것으로 해석된다. 장 사장 취임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사장 확정은 차기 이사회가 유력한데, 마퇴본부는 최근 4월 초 이사회를 열었고 차기 이사회 날짜는 오는 22일 마퇴본부 설립기념일 전후가 유력하다. 현 이사장인 이경희 한국마퇴본부 이사장은 2016년 5월 15일 취임했다. 임기가 3년인 점을 생각하면 아직 한달 가량 임기가 남았고 차기 이사장을 논할 시간적 여유가 남은 셈이다. 마퇴본부 관계자는 "이사장 선임은 이사회가 소집되고 '신임 이사장 선임' 안건이 올라와야 논의된다. 이사 2/3 이상이 찬성해야 이사장선임이 확정된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차기 이사장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2019-04-17 17:07:39정혜진 -
영등포구약, 천리포수목원서 봄꽃길 걷기행사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는 14일 천리포수목원에서 봄꽃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여약사위원회(담당 부회장 최영순)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40여명의 회원약사들은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수목원 산책 후에는 서산에 위치한 딸기농장으로 이동해 딸기 따기 체험도 진행됐다. 이종옥 회장은 "회원약사들의 소통과 참여가 정말 중요하다"면서 "오는 30일 열리는 행복중심 사랑실천 자선다과회에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2019-04-17 17:01:02강신국 -
성동구약, 약국경영활성화 강좌 개설키로서울 성동구약사회는 16일 관내 음식점에서 '2019년도 초도이사회'를 열어 향후 3년 동안 활동할 상임이사를 인준했다. 김영희 회장은 "약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져 임원 인선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약사회와 회원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심한 상임이사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달라"며 "앞으로 3년 회관증축에 따른 대출금 상환과 회원 화합,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약국경영활성화 강좌를 개설하고, 마약류 취급보고 계도기간 종료 전 성동보건소와 협의해 유효기간 경과 향정의약품을 일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에는 김영희 회장과 이사들이 참석했다.2019-04-17 16:46:42정혜진 -
강동구약, 무료투약 봉사약국으로 구민과 소통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이광희)는 '강동한마음봉사의날'에 무료투약 봉사약국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광희 회장과 윤복순 감사, 이선우 부회장, 이예영, 한백효 약사 등이 봉사약국에서 119명 노인 대상 복약상담과 무료투약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대웅제약 후원으로 베아돌을 지원했다. 다음 달 무료투약 봉사는 내달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약사는 약사회 사무국(472-0061)으로 연락하면 된다.2019-04-17 16:31:09이정환 -
도봉·강북구약, 구청과 세이프약국·폐의약품 협력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어수정)는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과 만나 세이프약국 시범사업 확대,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절차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약사회와 구청은 구민 관련 연관사업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어수정 회장은 편법을 동원,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불법약국 개설을 시도하는 일부 행태를 지적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관계법을 근거로 원칙과 법에 의한 의약분업을 지키고 강북구에 불법약국을 들이지 않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어 회장을 비롯해 조상오 부회장 , 이영실 부회장, 이용화 부회장, 오혜라 대외협력단장, 조수흠 위원장, 유윤숙 위원장과 김록희 사무국장이 함께했다2019-04-17 16:19:45이정환 -
강동구약, 40주년 기념식·회관 재건축 논의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이광희)는 상임이사회 워크숍을 열고 임직원 결속과 화합을 도모했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선구자 모심의 날, 구약사회 40주년 기념식, 상반기 연수교육 계획, 약사회관 재건축, 동호회 신설 등 현안도 논의했다. 임원진은 팀워크 강화를 위해 별을 관측하고 다과시간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2019-04-17 16:12:51이정환 -
약사-한약사, 국회 입법제안 무산..."나서는 의원이 없네"약사와 한약사 간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킨 일반의약품·한약제제 면허권 관련 약사법 개정 국회톡톡이 무산되는 분위기다. 직능 간 면허 범위를 직접 규정하는 민감한 사안인데다 관련 규정도 모호해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 입장에서 섣불리 입법 총대를 매기 어렵단 평가가 나온다. 17일 약사단체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 신청한 국회톡톡은 관심을 보인 의원이 없어 '매칭실패'가 결정됐다. 한약사단체 행동하는한약사들의모임의 제안도 복지위 의원 무응답에 따른 매칭실패를 앞둔 것으로 보인다. 행한모는 아로파 보다 하루 늦게 국회톡톡 제안했다. 두 단체 모두 같은 약사법 조항을 놓고 각기 상반된 주장을 펼친 상태라 사실상 매칭실패를 눈 앞에 뒀다. 시민입법시스템 국회톡톡은 국회의원 매칭 조건인 '시민 1000명 동참' 후 2주 간 소관 위원회 소속 의원이 입법활동에 나서지 않으면 매칭실패가 결정된다. 두 단체는 약사법 제50조 3항인 '약국개설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 처방전 없이 일반약을 팔 수 있다'는 조항의 개정을 촉구했다. 아로파는 해당 조항에 '각각 면허 범위에서'를 추가해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행한모는 해당 조항 개정과 함께 약사법 제2조 2호 '약사란 한약 외 약사 업무(한약제제 포함)를 담당하는 자'에서 괄호조항을 삭제해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을 금지하라고 피력했다. 두 개 국회톡톡에는 각각 2140명, 1206명의 시민이 참여해 보건복지위 의원매칭이 진행됐지만, 22명 의원 모두 무응답했다. 의원들은 약사와 한약사의 국회톡톡 응답 여부를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직능 간 화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약사법 조항을 놓고 전혀 상반된 주장을 펼친 상황이라 섣불리 어느 한 직능에게 유리한 입법을 추진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A의원실 관계자는 "국회가 무관심한 게 아니라 국회가 나설 수 없는 의제다. 약사와 한약사 직능 다툼으로 섣불리 편향된 입법을 해선 안 된다"며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쳤지만 무응답을 결정했다. 두 직능과 모두 소통중인 의원실 입장에서 상호갈등을 바라보는 마음은 불편하고 안타깝다"고 귀띔했다. B의원실 관계자도 "관심 있는 의제이고 중요한 의제지만, 이런식으로 양 직능이 입법을 시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라며 "한약제제가 구분되지 않은 현행 약품 규정도 입법을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특히 자칫 한약사 등 특정 직능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법에 손 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2019-04-17 15:58:21이정환 -
종로구약, 장금산약사 장학금 매년 1명씩 전달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허인영)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전지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장금산약사 장학기금 전달 방식을 논의한 결과 매년 1명씩의 대상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허인영 회장은 "새로운 집행부가 앞으로 3년간 좋은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회의에서는 위원장 위촉장 및 이사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2019-04-17 15:07:0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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