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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제약, 소포장 '빅딜'...최종합의 임박의약품 소포장 의무화를 정확히 한달 앞두고 약사회와 제약협회가 약국 재고약 해결과 병포장 허용이라는 양대 현안에 대해 전격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약사회와 제약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협의를 통해 제약협회는 정상적인 거래에 대한 약국에서의 반품을 수용한다는 점을 수용했고, 대한약사회는 제약협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소량 병포장을 허용하는데 동의했다. 약사회 측은 병포장 허용 범위에 대해 최소 30정에 대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약사들의 소포장 의무화에 따른 추가 부담을 줄여준다는 대의에 찬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제약협회 측도 약국들의 고질적인 재고약 문제가 병포장 허용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점을 감안해 병 포장 제품에 대해 쓰다 남은 의약품도 반품대상에 포함시켜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PTP, 포일 등 낱알포장과 함께 병포장에 대해서도 반품에 대한 우려를 씻을 수 있는 실리를 챙겼고, 제약협회는 회원사들이 요구해왔던 병포장을 일부 허용, 추가 부담을 줄이는 등의 이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결정은 제약협회와 약사회가 소포장 방안을 두고 그간 논란을 벌여왔던 맹점들을 대폭 수용하는 형식으로 전격 합의, 상호 윈윈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양측은 현재 이같은 기본안을 골격으로 최종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 10월 7일 시행을 앞둔 의약품 소포장법안은 현재 식약청 입안예고 후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된 상황이다. 식약청의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각 제약사별 연간 제조, 수입량의 10% 이상을 PTP·포일 등 낱알모음 포장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또 포장단위는 1일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달 이내 사용분으로 정하고 100정(캅셀)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2006-09-07 12:25:06정시욱 -
"예외지역 약사들은 의약분업 희생양"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밀려난 약사들을 사각지대로 몰 것이 아니라 이들의 재기를 도와야 한다는 일선약사의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관악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원(48) 약사(참성심약국)가 '의약분업 부적응 약사들 예외지역 떠돈다'는 본지 기사를 보고 인터뷰를 자청해왔다. 김 약사는 "최근 들어 분업예외 지역 약사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을 갖고 정작 이들의 아픔을 알려고 하지 않아서"라고 인터뷰 자청의 이유를 밝혔다. 김 약사는 "분업 직후 1000곳에 달하던 분업예외 약국은 이제 300여곳으로 줄었다"며 "대부분 폐업하거나 근무약사로 떠돌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업예외 지역 약사들은 솔직히 주류에서 밀려난 사람들"이라며 "돈 벌이가 마땅치 않다보니 전문약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어 늘 불법위기에 놓여 있다"고 소개했다. 김 약사는 "분업시대 후배 약사들이 이들을 실패자로 규정하고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며 "솔직히 이들을 밀어내고 지금의 약사들이 먹고 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스스로 약사로서 자긍심 갖고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게 김 약사 주장의 요지다. 그는 "약사회 차원에서 재교육 프로그램을 갖춰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의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많은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이들이 먹고 살수 있는 약국경영 모델을 찾아주고 의료사각지대인 예외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주로 농촌지역 환자군을 갖고 있는 예외지역 약국에서 한약, 만성질환 분야를 활성화 시켜줘야 한다는 게 김 약사의 제안. 김 약사는 "사회적으로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데 약사사회는 이 부분에 대해 심각성이 없다"며 "의약분업 희생양인 분업예외 지역 약사들을 소외시켜온 약사 동료의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06-09-07 12:24:55정웅종 -
아모디핀, 월 40억...노바스크 맹추격|발매 2년, 숫자로 본 한미약품 아모디핀| 국내 개량신약 바람을 일으킨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올 9월로 발매 2주년을 맞았다. 아모디핀은 지난해 EDI 청구액 기준으로 35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처방품목 중 8위로 도약했다. 발매 2년차에 거둔 '대단한' 수확인 셈이다. 어쨌든 아모디핀은 개량신약 개발 '붐'의 단초를 제공했고 한미약품의 신제품 개발전략을 대표하는 시금석이 됐다. '한미 따라하기'가 업계 내에서 회자된 것 역시 아모디핀을 기점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모디핀 성장세가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아모디핀 성공을 이을 후속제품 개발이 지연된다는 점을 들어 한미약품의 성장동력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처럼 한미약품에 대한 분석은 아모디핀에서 시작해 아모디핀으로 끝난다. 업계도 아모디핀을 개량신약이란 신조어를 유통시킨 주인공으로 대접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1,000만=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디핀은 발매 2년만에 약 850만건의 누적처방 건수를 기록했다. "국산약 중 유일한 기록"이라는 점을 회사측은 자랑한다. 게다가 발매 1년차 처방건수가 300만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83%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한미는 "올 연말까지 누적 처방건수 1,000만건 돌파는 문제없다"고 장담했다. ◆300억=한미는 개량신약 개발이 약제비 절감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가장 강조한다. 오리지널인 노바스크정 시장을 잠식함으로써 약가차 만큼 약제비를 절감시켰다는 주장이다. 정당 396원인 아모디핀이 524원인 노바스크 시장을 잠식함으로써 2년간 약 300억원의 약제비를 줄였다는 것이다. ◆1,000억=아모디핀은 2004년 9월 출시 후 4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에는 400억원을 달성 '국산 의약품 최단기간 최다매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아모디핀 월 평균 매출은 40억원선. 연말까지 최소 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내 누적매출 1,000억원을 넘게된다. 한미는 아모디핀이 2006년 "전체 처방약 중 매출순위 2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 ◆40만=1개월간 처방건수를 기준으로 추산할 경우 아모디핀은 현재 약 40만명의 고혈압 환자가 매일 복용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같은 수치는 국산 암로디핀 제제 중 최다임상이라는 타이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등 13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2003년 9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189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임상을 실시했다. 또 추가적인 임상테마 공모를 통해 임상데이터 축적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미약품 아모디핀은 현재 암로디핀 고혈압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3%인 1위 노바스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따라서 한미는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모디핀의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미 관계자는 "이미 지난 7월 멕시코, 8월 필리핀 등에 진출했고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싱가폴과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성장세가 주춤거린다"는 일각의 분석을 발매 3년차에 접어든 아모디핀이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2006-09-07 12:23:11박찬하 -
"유사의약품 요구 수용시 제네릭 5년 지연"미국이 한미FTA 1, 2차 협상과 싱가포르 협상에서 요구한 사안을 단 몇개라도 수용할 경우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이 무력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의료단체연합과 한국백혈병환우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7일 오전 서울 안국동 달개비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월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싱가포르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16항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한미FTA 협상에서 요구안 가운데 일부만 수용해도 한국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기등재 품목보호’와 약가에 물가를 반영하는 요구안에 대해 “포지티브 시스템을 전면 부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자국 의약품의 독점적 지위를 계속 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시민단체는 맹비판했다. 시민단체들은 이에 따라 “16개안 가운데 단 몇 개라도 FTA 협상에서 반영될 경우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무늬만 남게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미국의 ‘혁신적 신약 및 복제약의 지속적인 접근성 강화 원칙’과 ‘약가산정 및 급여결정 과정에서의 비차별’ 요구안을 수용할 경우 약값 폭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미국의 요구는 신약의 혁신적 가치를 인정해 그 가격을 선진 7개국 평균약가로 인정해줄 것과 지적재산권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개도국의 GDP 수준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이자, 이를 수용할 경우 신약 가격이 당장 2배로 껑충 뛰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시민단체는 7일(미 현지시각)부터 진행되는 시애틀 의약품 협상에서 미국이 의약품 특허권 강화를 거세게 요구할 것이고, 이를 수용하면 역시 한국의 약가를 폭등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사의약품에 대한 자료독점권이 인정되면 한국에서 제네릭 생산 및 출시가 적어도 5년이 지연되며, 이것이 국내 약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지 10개의 신약만을 살펴보더라도 5,0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미국이 최근 체결한 FTA에서 유사의약품에 대한 자료독점권은 모두 관철된 사안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방어를 촉구했다. 따라서 시민단체들은 "한미 FTA는 필연적으로 약가폭등을 초래하고 국민건강권의 심각한 침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사회공공제도인 약가제도와 건강보험제도가 협상대상이 되는 한미 FTA 협상은 중단돼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2006-09-07 12:20:37홍대업 -
여야 의원 23명, 한미FTA 위헌소송 제기미국에서 한미 FTA 3차 협상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일부 국회 의원들이 FTA에 반대하는 법정투쟁에 들어가 파문이 일고 있다. 여야 의원 23명이 7일 정부가 한미 FTA 협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사실상의 위헌 소송인 권한쟁의심판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이다. 소송에는 '한미 FTA를 연구하는 의원모임'의 대표인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과 강창일, 유기홍, 이인영 의원 등 여당 의원 12명이 참여했다. 또 강기갑 의원 등 민주노동당 의원 9명 전원과 민주당 의원 1명 등 야당 의원 10 명도 소송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의원들은 소장에서 "국회가 조약 체결과 비준 동의권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협상을 시작했고 정보도 공개하지 않아 헌법이 보장하는 국회의 권한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국가기관이나 지방기관 사이에 권한에 관한 다툼이 생길 때 제기하는 권한쟁의 심판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FTA와 관련해 일고 있는 찬반 움직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상의 위헌소송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의원들은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가지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소송에는 집권 여당 의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어 당청간 갈등과 당내 불협화음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 데일리팜 제휴사]2006-09-07 12:19:34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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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 이후 의·약사 비해 한의사 대폭 증가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약사보다는 한의사와 간호사 등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화 문제가 본격 제기된 2000년 이후 의약사의 증가는 10∼20%였으나, 한의사와 간호사 등은 3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난 것. 데일리팜이 최근 복지부가 발간한 ‘2005 보건복지백서’의 ‘의료관계 인력 면허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의약분업 당시인 2000년 약사는 4만9,538명에서 2001년 5만명을 돌파한 뒤 2005년말에는 10.7% 증가한 5만4,845명으로 늘어났다. 의사의 경우 2000년에는 7만1,045명에서 2004년 8만명을 넘어서 2005년말에는 20.0%나 늘어나 8만5,285명으로 면허자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치과의사도 같은 기간 동안 1만7,748명에서 2005년말 2만1,566명(21.5%)으로 늘어났다. 반면 한의사는 2000년 1만1,481명에서 2002년 1만3,000명을 넘어서 2005년말에는 32.4%가 늘어난 1만5,200명에 이르렀다. 간호사 역시 2000년 16만301명에서 21만3,647명으로 33.3%가, 간호조무사는 같은 기간 동안 24만2,262명에서 34만375명으로 무려 40.5%나 급증했다. 한의사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의 증가폭이 의& 8228;약사보다 큰 이유는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이로 인한 노인성질환이나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의·약사는 과잉공급과 경쟁심화 등으로 수익면이나 입지면에서 타 직종에 비해 유리하지 않은 사회적 변화 탓에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도 "의·약사 비해 한의사나 간호사가 증가한 이유는 정부의 수급정책에 따른 것이 가장 큰 영향이지만, 고령화 사회와도 연관성이 있다"면서 "노인의 경우 양방보다는 한방을 선호하고, 만성질환에 따른 간호인력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06-09-07 12:11:00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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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가 결국 힘겨루기인가1년 전의 예상이 안타깝게도 그대로 들어맞았다. 내년도 수가협상이 시작부터 보험공단과 의약단체간에 샅바싸움 내지는 기싸움 양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작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는 점이다. 2001년 도입된 수가계약제가 지난해 처음으로 자율계약을 이뤘지만 그 부속합의가 봉합이었음을 우리는 분명히 지적했었다. 이른바 ‘특성에 따른 유형별 계약’은 결코 쉽지 않은 합의사항이 될 것임을 적시했었다. 건강보험공단이 오늘(7일) 오전 개최한 유형별 분류안 설명회에 의약단체가 참석을 보이콧 한 것은 일단 합의사항에 대한 약속을 의약단체들이 어긴 모습이다. 외견상으로만 보면 분명 그렇다. 공단의 주장처럼 지난해 수가인상률 3.5%는 같은 해 상반기 물가인상률 2.68%를 넘어선 수치였고, 그것이 합의를 이끌어낸 단초였다. 공단은 그 대신 종별계약안을 자구수정 끝에 ‘유형별’라는 말로 합의를 도출해 냈고 의약단체는 내년부터 그것을 도입하는 내용에 사인했다. 따라서 의약단체가 유형별 방안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합의를 깨는 행동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이 좀 다르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공단과 의약단체가 유형별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는 반드시 진행했어야 한다는 점이다. 서로의 상반된 입장차이로 공동연구가 무산됐다면 그 이후의 합의 또한 원만히 진행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공동연구를 위한 이견을 좁히는 노력을 시간이 걸려도 더 했어야 했지만 공단은 그대로 밀어붙였고 의약단체는 결국 별도의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을 내리고야 말았다. 그렇다면 양쪽의 연구결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 뻔하고 그 후의 파국 또한 그 수순이다. 의약단체가 설명회 전에 독자적인 공동연구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공단 측 설명회를 사전에 거부한 선언적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의약단체의 연구 일정을 감안하면 내년도 유형별 계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올해 수가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이 확실하다. 그래서 기싸움, 세싸움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고 그로인한 지리한 게임은 올해도 여전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수가협상을 도대체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가. 일각에서는 의약단체가 유형별 계약을 하지 않고자 하는 책략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공단이 수가인하라는 공격카드를 들이밀고 나와서는 안 된다. 지금은 공단과 의약단체가 힘겨루기를 할 때가 아니다. 네 탓 내 탓 공방을 할 때도 아니고 그 책임소재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릴 때는 더더욱 아니다. 유형별 계약이 내년에는 시행이 못된다고 해도 언젠가는 어차피 가야 할 사안에는 공감하고 있는 탓이다. 양쪽은 지금이라도 자신들만의 연구안으로 밀어붙이려 하지 말고 공동연구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 각각의 연구는 또 다른 힘겨루기 협상 테이블을 만드는 단초가 될 뿐 중장기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 최초의 자율계약이 이뤄진 지난해에도 공동연구 결과가 활용되지 못해 사실상 연구비 4억원을 무의미하게 했다. 수가결정이 탄탄한 연구에 근간하지 않고 협상에 의존하는 것은 결국 매년 이견의 봉합이라는 문제만을 낳을 뿐이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갈등의 소지를 잠복시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수가계약의 바이블이 될 공단과 의약단체의 공동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어렵다고 해도 반드시 가야한다. 그래서 공단 측이 독자적인 안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설사 상황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아니었다. 공단이 종별로 별도 계약해서 각개격파 식으로 밀어붙인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의약단체들이 그런 식을 원하지 않기에 설사 업권경쟁에 있는 단체들이라고 해도 공단의 일방적 추진에는 뭉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유형별 계약은 또 단체에 따라 상대적인 만족, 불만족이 생긴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조건에 계약을 한 단체가 있어도 상대단체가 더 유리한 조건이라면 불만이 생기고 마찰이 발생한다. 비록 시일이 걸리더라도 유형별 방안에 대해 총의가 모아지고 의약단체가 그것에 이의를 달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부속합의 일정이 내년이기에 약속은 지켜져야 하겠지만 수가계약이 매년 되풀이되는 흥정이나 표결로 처리되는 식은 더이상 안 된다.2006-09-07 12:10:53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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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퇴본부, 창립이사회 열고 본격활동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지부장 최종수)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마퇴본부 경남지부는 5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창립 이사회를 열고 2006·2007년 세입·세출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을 심의했다. 최종수 지부장은 "경남은 마약류 밀반입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 임에도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 활동은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앞으로 마약퇴치 운동본부를 중심축으로 마약추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마퇴본부 경남지부는 첫 사업으로 6일 마산시내 일대에서 캠페인을 열고 마약의 심각성과 약물 오남용의 폐해에 대해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남약사회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 마약퇴치 유인물과 홍보물을 배포했다.2006-09-07 11:33:13강신국 -
도봉구약, 강북보건소와 협력방안 논의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신상직)는 6일 관내 음식점에서 강북구보건소와 간담회를 열고 약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약사회는 이날 약사회 현안, 보건소 협력방안 등 약사회와 보건소 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상직 회장을 비롯해 어수정·하충열 부회장, 오혜라·이광근·황명숙·정명화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06-09-07 10:47:59강신국 -
생명연, BIO코리아 행사서 글로벌마케팅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코리아 2006'에 참가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과 연구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 홍보부스를 열고 연구소 현황과 주요 연구 성과들을 실물과 함께 팜플릿, 동영상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홍보부스에는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을 협의할 수 있도록 파트너링 상담 코너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화이자, 머크 등 다국적제약사 관계자와 만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기 원장은 "바이오 코리아 2006은 국내 바이오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생명공학의 구심체인 생명연의 연구 역량과 보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06-09-07 10:30:4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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