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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타미플루 부작용 급증…당국은 손놓고 팔짱만"국회가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 부작용을 문제 삼고 나섰다. 부작용 신고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사망보고까지 있는 데도 보건당국이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 건수를 살펴본 결과, 2012년도 55건에서 2016년도 257건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상반응은 구토 215건, 오심 170건, 설사 105건, 어지러움 56건, 소화불량 44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 의원은 특히 2014년 이후 매년 타미플루 관련 사망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망은 타미플루 복용 후 간기능 이상(1), 심장정지(1), 추락(1)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2016년도에는 11세 남자아이가 타미플루 복용 이후 이상증세를 보이며 21층에서 추락 사망해 피해구제 보상금까지 지급됐다고 성 의원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2015년 7월 타미플루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검사를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안전성과 관련된 정밀조사, 허가변경 등 사후조치 등은 그동안 전문했다고 성 의원은 설명했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1196개 품목에 대한 허가변경을 지시했는데, 타미플루의 경우 2013년 7월 사용상 주의사항 변경 이후 단 한 것도 추가 조치가 없었다는 것. 일본 사례도 소개했다. 최근 몇 년 사이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행동을 보이다 자살하는 사례가 이어져 큰 문제가 야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후생노동성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15년까지 총 57명이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숨졌으며, 이 중 16명은 16세 이하 청소년들이었다며,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은 만 10~19세 청소년에게 투여 금지 조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타미플루와 이상행동 사이의 의학적인 인과관계, 타미플루 복용 시 기저질환과 상관관계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의약품 관련 국민 보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7-02-16 12:14:54최은택 -
화이자에 한방 날린 릴리…올루미언트로 유럽 뚫어일라이 릴리가 모처럼만에 화이자에게 선방을 날렸다. '먹는 류마티스약'이라 불리는 JAK 저해제 계열로서 먼저 개발된 ' 젤잔즈(토파시티닙)'보다 빠르게 유럽행 티켓을 확보한 것이다. ' 올루미언트( 바리시티닙)'라 명명된 릴리의 신약은 JAK 저해제 계열 중 최초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 지연으로 인한 설움을 일부 해소하게 된 셈이다. 현재 JAK 저해제는 류마티스 치료분야에서 '잭팟(Jak pot)'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다. 수년내 수십억 달러의 처방규모를 형성하리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상대로는 화이자의 젤잔즈 외에도 아스텔라스, 애브비 등이 개발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올루미언트의 경우도, 델라웨어주 소재의 인사이트(Incyte Corporation)가 개발하던 중 2009년 12월 일라이 릴리와 라이센스 제휴를 맺고 공동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13일(현지시간) 릴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루미언트는 한가지 이상의 항류마티스제(DMARDs)에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확보되지 않은 중등도~중증 활동형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 또는 단독으로 처방 가도록 허가를 받았다. RA-BEGIN, RA-BEAM 등 글로벌 3상 임상연구를 통해 메토트렉세이트 단독 또는 '휴미라(아달리뮤맙)'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 같은 표준치료군 대비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는 근거를 확보했다. 이미 유럽 외에도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 지난해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뒤 관련절차를 밟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과 전신홍반성루푸스(SLE) 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2상임상도 진행 중이다. 또한 건선성 관절염 환자 대상의 3상임상을 올해 안에 착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비록 개발시점은 젤잔즈보다 조금 늦었지만 일각에서는 바리시티닙이 4가지 JAK 효소 가운데 JAK1과 JAK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데다, 하루 한 번만 복용해도 된다는 편의성 때문에 올루미언트에 높은 점수를 주는 이들도 있어 전망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JAK3 효소까지 억제하는 젤잔즈보다 선택성이 높아 부작용 위험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임상에서는 암 발생 위험이 더 낮다는 보고도 있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찌감치 미국에서 허가된 젤잔즈가 처방근거를 쌓음에 따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가 작년말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JAK 저해제 계열을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2차치료제로 권고한 것도 힘을 실어줄만한 하다.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의 제품개발 담당을 맡고 있는 앤서니 웨어(J. Anthony Ware) 부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분야에서 상당한 진보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고, 관절손상과 장애를 경험한다"며, "차세대 류마티스 치료제인 올루미언트의 유럽승인이 환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화이자의 젤잔즈는 올해초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중등도~중증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권고를 받았다. 올 상반기 중에는 젤잔즈도 유럽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2017-02-16 06:14:54안경진 -
불 붙은 '비비안트' 제네릭 개발…특허회피는 허들화이자의 골다공증치료약 비비안트의 퍼스트 제네릭이 개발된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처음으로 승인받은 제약사는 알보젠이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보젠코리아가 신청한 바제독시펜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알보젠은 오는 11월 15일 만료되는 비비안트 시판후재심사(PMS) 기간에 맞춰 제품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비비안트 주성분 바제독시펜 조성물특허는 2018년 12월 14일까지 유효해 개발사에겐 넘어야 할 허들이다. 앞서 알보젠을 비롯해 아주약품, 한화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비씨월드제약 등 30여 개 제약사들은 이 특허를 깨뜨리기 위한 분쟁을 제기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에스트로겐 제제 및 이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 존속기간 연장무효 심판이 기각되거나 자진취하하기 일쑤였다. 따라서 알보젠은 생동승인 후 의약품 개발에 성공하고, PMS 종료시점에 시판허가를 받더라도 조성물특허 문제를 해결해야 정식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 비비안트는 국내 처방액이 2014년 25억원에서 2015년 50억원, 지난해 73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라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획득하면 적잖은 시장 이익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제네릭사들이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2017-02-16 06:14:52이정환 -
"PRECISION 연구, 기다린 보람 충분했다"화이자의 '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는 관절염 치료분야에서 상당히 오랜 역사를 지녀온 약이다. 1998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승인을 받았고, 그로부터 2년 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국내 환자들에게 16년가량 처방돼 왔다. 하지만 그 길이 결코 순탄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2004년 MSD의 '바이옥스(로페콕시브)'와 2005년 화이자의 '벡스트라(발데콕시브)'가 시장에서 퇴출당한 이후 쎄레브렉스는 줄곧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혐의를 받아왔고, 최근에는 NSAID/PPI 복합제와 제네릭 경쟁에도 직면하고 있다. 그렇기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을 포함한 환자 2만 4081명을 대상으로 NSAID 사용을 평가한 PRECEISION 연구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평가된다. 15일 화이자제약이 마련한 쎄레브렉스 기자간담회에서 PRECISION 연구 발표를 맡은 앨지스 조바이사스(Algis Jovaisas) 박사(캐나다 오타와 대학)는 "그동안 NSAID의 심혈관계 안전성에 관해 여러 추측이 제기돼 왔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근거는 없었다"며, "세레콕시브와 전통적 NSAID를 비교한 전향적 연구가 등장함에 따라 향후 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6)를 통해 베일을 벗었던 PRECISION 연구의 일차평가변수는 쎄레브렉스를 처방받은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이 전통적인 NSAIDs 제제보다 비열등함을 입증해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2차 및 3차 평가변수였던 위장관계 사건과 신장사건이 추가로 소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쎄레브렉스의 위장관계 사건은 나프록센 대비 29%(HR 0.71, 95% CI: 0.54-0.93), 이부프로펜 대비 35%(HR 0.65, 95% CI: 0.50-0.85)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심혈관사건 발생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역시 나프록센 혹은 이부프로펜과 비교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장 사건도 쎄레브렉스를 복용한 환자에서 이부프로펜 복용 환자에 비해 39%(HR 0.61, 95% CI: 0.44-0.85) 낮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골관절염 환자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로 나누어 하위분석 했을 때, 쎄레브렉스는 두 NSAID와 비교해 심혈관계 위험성이 유사하면서도 위장관계 사건 위험이 낮다는 일관된 결과를 보여줬다. 분석에 포함된 2만 1645명의 골관절염 환자군에서는 쎄레브렉스를 복용한 환자들이 이부프로펜 대비 주요 심혈관사건(HR 0.84, 95% CI: 0.72-0.98)과 위장관계 사건(HR 0.68, 95% CI: 0.51-0.91), 신장 사건(HR 0.58, 95% CI: 0.40-0.82)이 낮았고, 나프록센 대비 위장관사건(HR 0.73, 95% CI:0.55-0.98)이 낮게 나타났다. 나머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군(2436명)에서는 나프록센 대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률이 절반가량 낮은 경향을 보인다(HR 0.47, 95% CI: 0.25-0.88). 이러한 원인은 사람의 치료농도에서 위장관 점막보호 기능을 나타내는 COX-1 효소를 거의 억제하지 않고,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는 쎄레브렉스의 작용기전에서 찾아진다. COX-2 억제제 중에서도 쎄레브렉스는 분자구조상 설폰아마이드(sulfonamide)를 가지고 있어, 설폰(sulfone) 제제에 해당하는 바이옥스나 알콕시아(에토리콕시브)와 차별화 된다는 설명이다. 조바이사스 박사는 "COX-2 억제제가 다 같다는 건 지나친 편견이다. 계열 효과(class effect)가 아닌 개별 약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쎄레브렉스가 모든 NSAIDs 계열 중 가장 안전한 옵션이라는 근거를 갖추게 된 만큼 그간의 모든 오해들이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7-02-16 06:14:49안경진 -
국회 "식약처 허가초과약 실태조사하라" 질타국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향해 적응증 외 허가초과의약품 실태조사 결과를 신속 공개하라고 질타했다. 최근 최순실 국정·의료농단 이후 태반·백옥주사 등 미용주사가 허가초과 처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도 정부 실태조사 움직임이 늦다는 지적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식약처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질의했다. 김 의원은 "허가범위 외 의약품이 다수 투약되고 있어 비용문제나 오남용문제가 비일비재하다"며 "대통령이 미용주사 맞았다는 것 때문에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왜 아직도 실태조사가 안되나?"라고 물었다. 국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자칫 허초약 안전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데도 실태조사를 통한 안전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손문기 식약처장은 "복지부 측에서 하고있다"고 답했다. 유무영 식약처 차장은 "이슈 당시 역할을 나눴었다. 현재 복지부가 실태조사 완료해서 발표직전인 상황"이라고 말했다.2017-02-15 16:58:01이정환 -
국회, 식약처·심평원 직원 '제약 주식거래 금지' 압박국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일부가 내부 사전정보를 활용, 제약·바이오 주식거래로 이익을 올리는 행위를 전면금지하라고 압박했다. 식약처의 허가 결과, 심사평가원의 등재심의 결과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급이 큰 데 따른 것으로, 내부의 대외비 결과를 알고 미리 주식을 산 후 차익을 올리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공단·심평원 업무보고에서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이 같이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제약·바이오 의약품 허가와 급여 업무와 직결되는 식약처와 심평원은 내부 직원들이 주식거래 전면 금지제도를 면밀히 검토·보고하라"고 했다. 미래 먹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으로 주식시장 관심이 커졌지만 허가심사와 급여평가 업무를 전담하는 식약처·심평원 내부 직원들이 주식거래를 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게 최 의원 시각이다. 특히 일부 직원들이 제약·바이오기업 사전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로 이익을 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고도 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향후 공무원 주식투자 사전 신고제와 전면 금지제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접 질의를 받은 손문기 처장은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짧게 답했다.2017-02-15 14:39:58이정환 -
식약처, 2017년 바이오의약품 정책 설명회 개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8231;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2017년 바이오의약품 정책설명회'를 오는 2월 17일 에이치제이(HJ) 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7년에 추진되는 바이오의약품의 정책, 허가심사, 사후관리 등 주요 업무 설명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17년 바이오의약품 정책 추진 방향 안내 ▲’17년 바이오의약품 제조·유통관리 기본 계획 설명 ▲해외제조소 점검계획 설명 ▲글로벌 성장 지원 정책, 프로그램 안내 등이다. 최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첨단바이오 융복합제품'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구축방안과 바이오의약품 규제 선진화 방안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안전한 바이오의약품 제조·유통을 위해 백신 이상사례 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등을 통한 소비자 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방안 및 제조사& 8231;수입사 등에 대한 점검 계획, 품질·표시기재 및 광고 점검, 온라인 불법유통 관리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식약처는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정책, 허가·심사, 사후관리 등에 대한 투명성과 예측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여 바이오의약품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02-15 11:00:0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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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40% 목표"…생산시설 투자 올인[2017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⑨한국 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색깔은 확실하다. 제네릭 위주의 경영을 탈피하고 중견기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개량신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유나이티드제약의 전체 매출 가운데 개량신약이 차지한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첫 1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해 쾌속질주중인 실로스타졸 개량신약 실로스탄 CR은 지난해 200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론칭한 모사프라이드 개량신약인 가스티인 CR도 1일 1회 용법으로 개선한 강점을 내세워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또 다른 블록버스터를 꿈꾸고 있다. 약 10여년 전부터 개량신약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했고, 그 열매들이 이제 하나씩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69)은 제네릭 중심에서 개량신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이후 대대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사장은 "개량신약과 GMP시설투자라는 2대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는 개량신약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는 2018년까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50%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최근 베트남 현지 공장이 국내기업으로는 첫번째 픽스 승인을 받았다"며 "조만간 세종시 제1공장에 고형제 스마트 공장을 준공하고 하반기에는 세종시의 제2공장에 흡입기 스마트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계획=2010년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을 출시하고 2012년 ‘클라빅신듀오캡슐’, 2013년 ‘실로스탄CR정’, 2015년 ‘칼로민정’, 2016년 ‘가스티인CR정’까지 총 5개의 개량신약 개발 성과를 이뤄냈다. 투자와 고용을 늘려 불황을 이겨내고 도약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다. 시설, R&D, 고용, CSR에 더 많이 투자하고 해외 시장 개척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효과적인 업무 조직을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관리자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팀장급 인력들이 각자의 부서원들을 교육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유나이티드제약 매출 2000억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약 10% 가량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제품 발매 및 연구개발(R&D) 계획=상반기 중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100mg 제제와 진해거담제 ‘레보틱스CR정’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천식 치료용 흡입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량신약 26종의 1상 내지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매년 2개 이상의 개량신약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R&D 투자비중은 2009년 매출액 대비 10%를 넘어선 이래, 2016년 12월말 현재 13.2%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그 결과 현재 국내특허 88건, 해외특허 18건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R&D 인원은 80여 명으로 석사 박사 이상의 전문 인력 비중이 높다.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중점육성품목=주력 제품인 개량신약의 비중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그 중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과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정’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세계일류상품 선정사업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도 작년에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에 올해의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예상된다. ◆글로벌 진출 계획=1990년대 초 일찌감치 의약품 수출 전선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세계 40여 나라에 항암제, 항생제, 비타민제 등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중국,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 공장과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 법인을 새로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원료 및 완제품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규투자계획=세종 1공장에서는 여러 개량 신약을 포함한 내용 고형 제제의 생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cGMP, EUGMP 수준의 일반 주사제 전용 공장을 완공하여 주사제의 해외 수출 길도 열어 놓았다. 올해는 ‘고형제 스마트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항암 치료제 전문 제조 공장으로 탈바꿈한 세종 2공장은 여러 우수한 항암 제품을 고도의 품질 보증 체계 하에 지속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올해는 ‘흡입기 스마트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PIC/S 라는 새로운 GMP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최신 설비 및 시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QbD를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연구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제약기업의 일류 생산 기지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2017-02-15 06:14:54가인호 -
면허 빌린 의약사 개설 병원·약국도 급여비 보류의사나 약사가 다른 사람의 면허를 빌려 개설한 요양기관도 무자격자가 개설한 기관과 마찬가지로 급여비 지급을 보류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뿐 아니라 수사 개시 사실만 알아도 보류할 수 있도록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법개정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공단이 요양급여비용 지급을 청구한 의료기관 등이 개설자격이 없는 자에 의해 개설됐다는 사실을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로 확인한 경우 지급을 보류할 수 있고, 해당 의료기관에 지급된 보험급여 비용을 부당이득으로 징수하는 경우 개설자에게도 연대 납부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이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 등에 의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개설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인 등을 고용해 그 명의로 개설한 경우만 대상으로 하고, 의료인·약사 면허가 있는 자가 다른 면허자의 면허를 대여 받아 개설·운영한 경우는 포함하지 않고 있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또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에 대한 수사에 통상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요양급여비용 지급보류 적용시기를 앞당겨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이런 점을 감안해 요양급여비용 지급보류 및 부당이득 연대징수의 대상에 면허대여(의료법 제4조제2항, 제33조제8항 및 약사법제21조제1항 위반행위)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이날 대표발의했다. 또 해당 위반행위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 뿐만 아니라 수사 개시 사실을 확인한 경우에도 요양급여비용 지급을 보류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했다. 최 의원은 "개설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개정안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이 개정안은 국민의당 김광수·송기석·이용주·장정숙·황주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박주민·신경민 등 9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한편 최 의원은 같은 날 다른 의료인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료인과 명의를 빌려준 의료인을 처벌하는 의료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2017-02-15 06:14:52최은택 -
베링거, 프라닥사 단독 영업…유한은 도매 유통베링거인겔하임이 유한양행 없이 단독으로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영업을 진행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유한과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OAC) 프라닥사와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텔미사르탄)'의 영업에 대한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도매업체를 통한 공급, 즉 유통은 그대로 유한이 담당한다. 본래 유한양행은 프라닥사의 종합병원 영업을 전담해 왔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이같은 결정은 프라닥사의 특성상 종병 처방 비중이 높고 NOAC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접 영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NOAC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 BMS·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 등의 성장률에 비해 프라닥사가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와 유일하게 허가된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이다루시주맙)'의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 랜딩 등 장점을 내세워 공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OAC 시장은 지난해 적응증 범위가 가장 넓은 1위 품목 자렐토가 31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배 넘게 상승했다. 프라닥사는 80% 매출이 올라 198억원을 기록했다. 1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엘리퀴스의 성장률은 무려 187%를 기록했으며 네번째 출시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도 첫해 42억원을 확보했다.2017-02-15 06:14:5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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