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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부회장 전문경영인 연봉 1위…5억 이상 17명R&D 출신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매김했던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68)과 최근 6연임에 성공하며 최장수 CEO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70), LG 생명과학 정일재 사장(57) 등이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오너 중에선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바이오 기업 오너중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장제약사와 바이오기업 중 연봉 5억 이상을 받는 최고경영자와 오너는 17명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팜이 31일 상장제약사가 발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연봉 5억원 이상 경영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봉 1위는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으로 총 18억70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석 부회장(52)은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후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취임한 뒤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으며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4억1400만원으로 바이오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삼성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부문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내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 전문경영인 출신 중에서는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 등이 5억이상 연봉을 받고 있는 고액연봉자로 분류됐다. 김원배 부회장은 9억800만원으로 전문경영인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정일재 사장은 8억92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도 7억9200만원대 연봉으로 전문경영인 중 연봉 상위그룹에 포함됐다. 지난해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한 이정희 사장은 5억 7300만원, 여성 CEO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희원 사장은 5억 5500만원을 받고 있다. 이성우 사장과 김원배 부회장은 4연임 이상의 장수 CEO들이다. 오너중에서는 강정석 부회장에 이어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9억4260만원), 최승주-조의환 삼진제약 회장(9억519만원) 등이 9억원대 연봉을 받고 있다. 이광식 환인제약 회장(8억8200만원)과 이경하 JW홀딩스 회장(7억 5300만원)은 7~8억원대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6억 8800만원으로 뒤을 이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월 퇴사한 김윤섭 전 사장은 퇴직금 25억 4700만원을 포함해 보수 27억600만원을 수령했으며, 오도환 전 부사장도 퇴직금 9억5200만원을 포함해 10억4800만원을 받았다. 한편 2013년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이사는 연봉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연봉공개의 경우 상위제약기업 중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등 3개 회사는 지난해 연봉 5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 임원이 없었다.2016-03-31 08:46:22가인호 -
동광제약, 신약개발 위한 R&D 전초기지 설립동광제약은 지난 28일 본사(서울 중구 명동)에 기존 학술개발부와 중앙연구소를 통합시킨 동광제약 R&D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통합된 R&D 본부는 기존 가산디지털 단지에 있던 중앙연구소를 확장 이전시킨 것으로 약 3000 평방미터 면적에 최신 시설인 기기 분석실, 제제 연구실, 천연물 연구실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예정이다. 향후 미래를 대비한 개량신약, 복합신약, 천연물 신약 등의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독창적인 의약품을 생산 할 수 있는 기술개발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과 연구지원 R&D 부서들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어 부서간 의사소통 체계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3월 하순경부터 실시되는 공통기술문서(CTD) 형식 제네릭 인허가 변경에 대비한 능동적 대응하며 신규 미래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난치성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 등 장기적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유병길 동광제약 사장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위해 연구개발 부서를 통합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통해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2016-03-31 08:26:08김민건 -
단속에도 황사특수 노린 일반 마스크 광고…요주의봄철 마스크 특수가 다가오면서 정부의 단속에도 '황사 마스크'로 오인할 만한 일반 마스크 판매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온라인몰 'F'샵은 최근 일반마스크를 50% 할인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해당 마스크는 '황사'가 아닌, 일반마스크. 그럼에도 F샵은 '기관지 건강', '환절기', '먼지와 꽃가루', '감기 예방' 등의 수식어를 활용, 일반마스크로 황사를 막을 수 있을 것처럼 홍보했다. 아울러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현재 이 상품은 업로드 며칠만에 품절됐다. 이러한 상황은 다른 온라인몰에서도 마찬가지. 대표적인 오픈마켓에서는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 일반 마스크가 '황사, 먼지러부터 호흡기를 보호'라는 설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 서울 특사경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 데 이어 지방 지자체들도 대형마트, 편의점, 약국 등에 판매되는 마스크를 단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는 봄철 황사 특수를 노린 허위·과장 광고가 계속되고 있는 것. 황사를 방지하는 마스크는 '의약외품', '식약처 허가 KF80', 'KF94'라는 표기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이외의 일반 마스크는 호흡기 보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약국에서도 이같은 허위 광고 마스크를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어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서울의 H약사는 "마스크를 생활화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대량으로 주문,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섬유로 짠 일반마스크는 황사철 초미세 먼지를 걸러내지 못한다"며 "약사들이 마스크를 판매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이 내용을 잘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중국에 황사마스크 수출 하려다 그만둔 적이 있는데 이유는 중국에선 아직까지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낮아 황사가 오면 마스크 대신 양파망이나 비닐봉투를 쓴다는 정보를 접했기 때문"이라며 "판매량이 기대만큼 되지 않을 것 같아 수출을 포기했는데, 같은 마스크여도 황사 방지 효과가 없는 마스크를 쓰는 건 중국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2016-03-30 12:15:00정혜진 -
신약 '혁신 가치' 반영된 계단식 약가제도로 탈바꿈?고형우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신약 등 혁신적 가치를 반영하는 약가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위험분담제 확대, 경제성평가 기전 보완, 대체약제 범위 리세팅, 약가사후관리 정비 등 현행 약가제도에서 개선할 점이 있는 지 두루 살펴 보겠다고도 했다. 전제조건은 있다. 역시 제약산업-환자 접근성-건보재정 안정, 이 3박자가 균형점을 찾는 게 고 과장이 생각하는 최적의 정책대안이다. 고 과장은 데일리팜 23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술술 풀어냈다. 제약업계는 공수표이거나 립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중요한 건 고 과장이 '경로의존성'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에 있다. 고 과장의 미래포럼 토론과 답변의 행간을 보면 두 가지 대척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제약산업 육성과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다. 이 대척점을 변증법적 합으로 이끌겠다는 게 그동안 보험약제과장들의 일관된 주장이었지만 결과는 항상 갈증을 호소하는 제약계와 '퍼주기'라는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으로 매듭짓기 일쑤였다. 정부 입장에서는 양쪽을 다 만족시키지 어려운 여건이라면 한쪽에 치우치기보다는 어쩌면 이런 불만족과 우려가 공존하는 게 최선의 합일 수 있다. ◆제약산업 육성=고 과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며 "제약산업이 국가 미래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약가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가능한 한 제약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했다. 고 과장은 또 "대통령께서도 투자진흥회의에서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약가나 조세지원 등 신약개발 노력에 대한 정당한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며 "신약 하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으면 투자가 어려워질 수 있고 결국 제약산업과 공보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했다. ◆혁신가치 반영한 약가제도=고 과장은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했다. 제약업계는 경제성평가제도 자체와 대체약제 선정범위 등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있는 데, 이런 부분은 향후 약가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혁신적 가치가 있고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된 약제'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된 글로벌진출신약 약가우대 방안을 염두한 포석이다. 고 과장은 특히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개발이 더 어려운 약제, 혁신성이 더 높은 약제에 더 높은 가치를 주는 방향으로 약가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제네릭, 개량신약, 신약, 혁신신약 간 가격이 역전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혁신 가치에 따라 혁신신약, 신약, 개량신약, 제네릭 순 계단식 약가블록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제성평가 절대선 아니다=고 과장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3번 정도 참여했다. 현재 경제성평가가 신약 적정평가를 좌지우지하는데, 경제성평가 임계값이 높게 나오는 데 이 가격이 A7 최저가보다 낮은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성평가 위주의 신약 적정성평가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경제성평가만으로 급여등재를 결정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고 과장은 "경제성평가 자체를 없애자는 건 아니고 다른 보완방안이 있는 지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빠른 시일 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 ◆위험분담과 사후관리제도=고 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위험분담제 연구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 데 나중에 연구결과를 제도개선 검토 때 감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핵심은 위험분담제 적용약제 범위나 기준에 대한 내용이다. 고 과장은 "약가 사후관리제도가 너무 많고, 약가인하도 너무 빈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 사후관리제도를 정비하는 건 약가제도개선협의체 운영 목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건강보험 재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우리만 동의한다고 될 일은 아니어서 국민이나 소비자단체 등의 협조를 구해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신약 약가를 특허만료 때까지 유지하고 그 이후 동일가격인 53.55%보다 더 내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두 마리 또는 세 마리 토끼=그러나 고 과장의 이런 발언은 일방향으로 나아가지는 않았다. 그는 사안 사안마다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부분을 안전판으로 끼워 넣으면서 확대해석될 여지를 차단했다. 고 과장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제약사의 투자비용, 혁신적 가치 등이 반영된 약가산정과 평가가 중요한데, 한정된 재원으로 운영되는 건강보험을 보면 쉽지않은 과제라고 했다. 그는 특히 "보험약가는 보험재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혁신적 가치를 약가에 반영하더라도 건보재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면서 "해결책으로 장우순 실장의 발제처럼 위험분담제 확대 등도 검토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할 과제"라고 했다. 고 과장은 "보험재정 건정성과 신약가치 반영이 상충돼 보이지만 궁극적 목적은 모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면서 "충실한 보험재정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기본이 되면서 동시에 적정 약가산정을 통해 우수한 신약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고 과장은 "복지부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제약육성 지원과 환자 접근성 제고, 보험재정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실행하는 게 약가제도 개선방향의 목표이자 과제"라고 했다. ◆'신약가격 너무 낮다'는 근거 부족=고 과장은 국내 신약 가격이 선진국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제약계와 일부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명제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보험약가는 각 국가의 보험정책과 관련돼 있는 데 한국과 동일한 시스템을 갖춘 나라와 비교하면 맞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낮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 고 과장은 "연구자도 한국의 신약 가격이 낮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제비 비중에 대한 부분을 넌지시 강조했다. 고 과장은 "약가는 낮다는 데 약제비 비중은 OECD 국가와 비교해 높은 편이다. 상충된다며 오히려 정부입장에서는 국민의료비에서 차지하는 약제비 비중이나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약제비 비중 등이 더 중요할 수 있다"면서 "한쪽에 치우치기보단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약가기준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2016-03-30 06:15:00최은택 -
원료·줄기세포·병원까지…바이오 외길[연속 인터뷰 ⑤] 김현수 파미셀 대표 바이오벤처의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에는 '캐시카우'가 있다. 돈이 있어야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적응증: 심근경색)'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파미셀은 이같은 차원에서 상당히 탄탄한 업체다. 파미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근 간경변을 타깃으로 줄기세포신약을 개발중이다. 이 약은 국내 2상을 마쳤으며 미국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같은 성과의 기반에는 케미칼사업부가 있다. 파미셀이 2012년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아이디비켐을 자회사로 인수한 후 2013년 3월 합병을 통해 신설된 사업부다. 원료의약품과 난연제를 생산해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멀마전 바이오제약사 최초로 줄기세포 전문 의료기관(의원)을 설립해 화제가 됐다. 김 대표는 혈액종양내과 의사 시절 노하우를 집약, 줄기세포 전문 의료기관을 발전시켜 향후 300병상 규모의 병원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는 물론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팜이 김 대표를 만나 파미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 봤다. -파미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파미셀 주식회사는 2002년에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사업영역은 크게 바이오-제약사업부, 바이오-케미컬사업부로 나눠진다. 바이오-제약사업부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핵심사업으로 하며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체줄기세포 보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응용해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중이다. 케미칼사업부는 mPEG,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 HDP-tosylate와 같은 원료의약품과 난연제를 생산한다. -원료의약품 분야 점유율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뉴클레오사이드의 경우 최소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정밀화학 분야이다 보니, 빅파마들이 생산을 소화하는데 한계가 있는 마켓이다. 화이자, 머크 등 굴지 제약사들에게 뉴클레오시드를 공급중이며 올해는 미국 넥타(Nektar), 벨기에의 다국적 제약사UCB에 mPEGs 납품도 예정돼 있다. mPEG 시장에서 영량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얼마전 박스터가 혈우병치료제 '애드베이트'의 후속작으로 개발한 유전자8인자제제 '아디노베이트'의 원료 역시 파미셀이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원료는 한번 개발에 투입되면 임상 연구, 상용화 이후에도 계속해서 같은 업체를 쓸 수밖에 없다. 원료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 울산광역시에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의 신축 및 확장 이전을 위해 90억 원을 투자한 상태다. -이번엔 줄기세포 쪽 얘기를 해보자. 하티셀그렘의 적응증이 심근경색인데, 줄기세포는 활용도가 넓은 것으로 알고 있다. 추후 추가 예정인 적응증이 있는가? '셀그램-AMI'는 2011년에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좌심실구혈률 향상에 효능이 있는 줄기세포치료제이고 '셀그램'은 줄기세포치료제의 브랜드네임이다. 진행중인 연구가 많다. 만성심질환, 뇌경색, 척수손상, 폐섬유화증, 발기부전, 중증하지허혈 등 적응증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간부전 줄기세포치료제 '리버셀그램(Livercellgram)'에 대한 기대가 크다. 중증 간경변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리버셀그램 연구자임상을 완료한 뒤, 2012년 연구자임상 자료로 임상 1상을 대체하는 IND(상업화 임상계획서) 승인으로 2상을 마친 상태다. 국내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12곳 의료기관에서 안전성을 추적 관찰하는 추가임상을 진행했으며 현재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리버셀그램은 미국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줄기세포 전문 의원을 설립했다. 의미가 무엇인가? 내적으로는 바이오제약사업부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며 외적으로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저변확대를 통해 줄기세포를 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의사로서 첫번째 도전인 바이오산업이 10년만에 자리를 잡았다. 이제 임상에서 그간의 경험을 풀어 놓을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의원은 시작이다. 향후 외국인 투자를 받는 전문병원, 즉 투자개방형병원의 사업구조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다만 현재 국내에서의 영리병원 운영은 불가능에 가깝다. 지분의 50% 이상을 외국인으로부터 투자받아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직접 병원을 설립한 후 허가를 얻고,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줄기세포클리닉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김현수 줄기세포클리닉은 크게 줄기세포센터, 내과센터, 성형센터 등 3개 센터를 내과 전문의 2명, 성형외과 전문의 1명이 담당한고 있다. 내과센터는 기본적인 내과 진료는 물론,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생명과 연관된 난치성 질환, 항노화, 피부, 성기능 등에 전문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다. 주요 진료영역은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 근융위축성 측삭경화증,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질환에서부터 급성심근경색, 허혈성 심근병증 등 심장질환, 간경변, 췌장염, 궤양섬 대장염 등 소화기계 질환까지 다양하다. 성형센터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통한 재생 및 기능개선 노하우를 접목, 한차원 향상된 치료술을 시행한다. 가슴확대 눈, 코, 힙업, 체형, 주름 등 일반 뷰티성형에서부터 흉터치료, 피부재생, 탈모 치료 등을 시행한다.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부터 최근의 의료기관 설립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느낀 정부 정책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는가? 구체적인 차원 보다는 큰 그림에서, 현재 정부의 정책은 일관성이 떨어진다. 여러 차원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총력적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고무적인 면이지만 실제 예산이 너무 분산되는 경향이 있다. 제도적인 차원도 마찬가지다. 진입장벽을 낮추려면 낮추고 까다롭게 볼 부분은 명확하게 판단해 개념을 정립해야 하는데,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앞뒤가 안맞는 정책이 많다. 바이오의약품이라면 애초에 그 의약품의 특성을 세부적이로 살피고 임상 기준, 허가 절차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했었다.2016-03-30 06:14:59어윤호 -
엔테카비어, 만 2세이상 급여투여 등 원안대로 시행만성B형간염치료제인 엔테카비어의 급여투여 연령대가 확대 등 약제급여기준 개정안이 확정돼 원안대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고시를 29일 공고했다. 개정내용을 보면 먼저 신규 등재되는 티오트로피움-올로다테롤 흡입제(바헬바레스피맷)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중등도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FEV1(1초 강제호기량) 값이 예상 정상치의 80% 미만) 환자의 유지요법제로 투여할 때 급여 인정하고, 이외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도록 급여기준이 신설됐다. 만성B형간염치료제 엔테카비어의 투여연령대는 '만 16세 이상'에서 '만 2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또 초치료로 라미부딘 경구제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12세 미만 소아도 투여소견서를 첨부하도록 변경됐다. 스테로이드 주사제 급여기준은 사용상 주의사항 변경내용이 반영돼 조정됐다.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나이드, 메틸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는 정맥, 척수강내, 경막외, 경막내로 투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피부연화제 이미쿠이모드12.5mg 외용제(알다라크림)는 앞으로 수술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성인의 표재성 기저 세포암의 일차치료에 투약한 경우에도 급여가 인정된다. 항독소 및 렙토스피라혈청류인 안티베닌 아그키스트로돈 할리스(코박스건조살무사항독소주 등)는 '투여 전에 실시하는 반응검사에는 세트로 포함돼 있는 별도의 반응검사제를 사용해야 하며, 별도로 일부를 사용한 경우에는 요양급여를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이 급여기준에서 삭제됐다. 시로리무스 경구제(라파뮨정)는 허가사항에 추가된 림프관평활근종증에 투여할 때 전액본인부담으로 급여 투약하도록 문구가 변경됐다. 당뇨병용제 급여기준 일반원칙에는 신규 등재되는 아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가드메트정100/1000mg)의 성분명이, 에제티밉 경구제는 동일성분 약제인 에제트정이 신규 등재되는 점을 감안해 '이지트롤정'으로 돼 있는 품명에 '등'이 각각 추가됐다.2016-03-30 06:14:49최은택 -
오송재단, '바이오코리아 2016'서 핵심사업 공개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은 30일 개막을 앞둔 '바이오 코리아 2016'에 참가해 4개 핵심 연구지원센터와 주요사업 소개에 나선다. 29일 오송재단은 "올해 바이오코리아에서 신약개발지원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등 핵심연구센터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오송재단은 바이오 의약품·의료기기 기초연구에서부터 제품 산업화까지의 연구 지원 방향과 인허가 신속 지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정밀의학과 줄기세포·재생의료산업, 항체 의약품 개발 동향과 발전 방향, 국내외 바이오 신약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또 국내 기술시장 현황과 첨단융합 의료산업 정보 교환도 진행한다. 선경 이사장은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재단과 각 센터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다.2016-03-29 13:45:04이정환 -
오송재단, 보건의료 R&D 지재권 규정 마련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이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 관리규정(안)'을 마련했다. 보건의료 R&D 성과물 특허출원 지원과 기술사업화 촉진이 목적이다. 29일 오송재단은 "지재권 관리규정 마련과 함께 지난달 재단 특허전담 위탁사무소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재권 규정(안) 주요내용은 ▲발명의 신고 및 승계 ▲직무발명심의위원회 운영 ▲출원 및 비용부담 ▲직무발명보상 등이다. 직무발명 성과 관련 보상 강화를 위해 직무발명 종류와 내용, 기술이전 절차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아울러 오송재단은 특허전담 위탁사무소 21세기특허법률사무소를 선정했다. 21세기특허법률사무소는 의약품와 의료기기 분야 특화된 변리사와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재단과 기업체 등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전과 특허출원 관련 교육도 연 2회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오송재단 선경 이사장은 "지재권 규정 정비와 특허사무 위탁수행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업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6-03-29 13:33:22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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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실로스탄CR 필리핀 허가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필리핀 식약청(Philipines Food and Drug Administraion, PFDA)으로부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실로스탄CR정은 5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2013년 출시된 개량신약으로, 기존 1일 2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함으로써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용출을 나타내며, 방출제어형 제제로서 다수의 국내 특허와 중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첫 블록버스터 제품이 됐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중국 제약사인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江西?民可信, Jiangxi Jimin Kexin Pharmaceutical, JJK)와 총 69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CFDA)으로부터 임상 1상 및 2상 시험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으며,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2년 후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PFDA 허가는 실로스탄CR정의 첫 해외 등록으로, 2017년 초에는 베트남과 미얀마 등에도 제품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5년 이내에 연간 1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6-03-29 13:01:31이탁순 -
일본 라이온, 제품도입 확대…버퍼린 살려낼까?일본 라이온의 한국법인 CJ라이온이 일반의약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라이온은 그동안 CJ헬스케어가 판권을 보유했던 점안액 '아이미루', 진통제 '버퍼린', 지사제 '스토퍼'를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회수했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미루의 경우 아이미루40이엑스점안액과 아이미루콘택트퓨어점안액은 허가권 인수를 완료했고, 아이미루40이엑스골드점안액은 4월 중 허가권을 양수할 예정이다. 버퍼린레이디정도 CJ헬스케어로부터 가져와 콜마파마에 품목허가권을 양도한 상태다. 콜마파마가 생산한 제품을 CJ라이온이 가져와 신신제약에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버퍼린플러스는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버퍼린플러스는 허가권 자체가 없어졌다. 스토퍼도 허가권을 가져왔지만, 판매여부는 아직 검토중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현지보다 판매가격이 70% 가량 낮아 원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아이미루와 버퍼린, 스토퍼는 그동안 CJ헬스케어가 판매해왔으나 국내 매출은 높지 않았다. 아이미루가 IMS기준으로 작년 매출 11억원으로 그나마 선방했다. 버퍼린은 작년 약 4000만원 매출에 그쳤다. 스토퍼는 최근 3년동안 매출이 제로다. CJ헬스케어는 3년전부터 이들 제품을 직접 판매 대신 온라인팜을 통해 공급했다. OTC 사업을 H&B(헬스앤뷰티)사업부로 재편하면서 실적이 낮은 라이온 제품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비록 국내에서는 부진하지만, 일본에서는 인기 제품으로 통한다. 아이미루는 29년간 일본에 판매하면서 라이온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고, 버퍼린 역시 63년 발매한 이후 진통제 넘버원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스토퍼 역시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들 제품 외에도 일본 라이온은 감기약, 파스, 자양강장제 등 10여개 OTC 브랜드가 있다. CJ라이온은 국내 직접 판매를 계기로 앞으로 일본 OTC 제품 도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 최근 동아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아이봉세안액과 더불어 일본 여행 선물 3대 제품으로 꼽히는 페어아크네 여드름 로션도 국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라이온은 작년 CJ라이온의 지분율을 80%에서 99%까지 확대하면서 OTC 제품 판매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CJ헬스케어와의 판권종료일이 다가오자 신사업팀을 꾸려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는 설명이다. CJ라이온 관계자는 "그동안 CJ라이온은 CJ제일제당 생활사업부의 세탁제제 '비트'로 잘 알려졌지만, 최근 손세정제 '아이깨끗해'가 성장하고, 휴족시간 쿨링시트같은 라이온 생활용품들도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일본 라이온이 구강용품으로 시작해 다양한 일반의약품 노하우를 축적한만큼 국내에 보다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CJ라이온은 지난주부터 신신제약에 아이미루를 공급하며 약국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신신제약을 국내 판매 파트너로 내세웠으나 장기적으로는 자체 판매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03-29 12:14:5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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