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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치료제 여전히 '정제' 선호…필름형에 기대150억원대 야뇨증치료제 시장에 제형을 개선한 제품이 작년부터 잇따라 출시했지만 아직까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5세 이후로도 야간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이 증상의 치료는 체내의 수분 흡수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소변 생성을 억제하는 '데스모프레신' 제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작년 6월 오리지널약품인 ' 미니린(한국페링제약)'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은 앞다퉈 제네릭약물을 출시했다. 야뇨증치료는 수분섭취를 최소화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약 복용 전 1시간부터 이후 8시간까지 수분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정제일 경우 물 섭취가 불가피하다. 이에 일부 제네릭사들은 물없이 털어먹는 '산제'로 만들어 시장에 도전했다. 오리지널사인 한국페링제약도 혀로 녹여먹는 '미니린멜트설하정'을 출시, 물없이 먹는 야뇨증치료제 시장에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시장에서는 여전히 물이 필요한 경구제형이 선호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미니린은 전년 동기 대비 29%가 하락한 32억원을 기록했지만, 약가인하 영향이 컸다. 기대를 모은 미니린멜트설하정은 4억6329만원에 그쳤다. 제네릭의약품도 물없이 먹는 산제보다는 정제의 실적이 높았다. JW중외신약이 출시한 '데소닉정'이 6억원으로 작년 출시된 제네릭 가운데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역시 정제로 출시한 종근당의 '디튜린정'이 4억9322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산제로 출시된 제품들은 전반기 동안 1억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동아ST가 출시한 데스모프 오디프스산이 4214만원으로 그마나 선전했다. 이처럼 산제나 설하정이 고전한 데는 아직 환자들이 익숙하지 않은데다 입안에 불순물이 남거나 맛과 향이 오래가 복용을 꺼린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보다 개선된 제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약업계는 물이 필요없고, 산제나 설하정보다는 그래도 뒷맛이 깔끔한 필름형 제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씨티씨바이오와 대화제약, 씨엠지제약 등이 개발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제품허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름형 데스모프레신 제제는 생체흡수율에서 동등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최근 제품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어 멀지 않은 시간에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2015-10-12 12:14:5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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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폐암 승인…면역항암제 영역 확장 잇따라차세대 면역항암제들의 처방이 폐암 영역으로 확대된다. 흑색종치료제로 첫 발을 내딘 BMS의 '옵디보(니볼루맙)',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폐암 적응증을 확보한 것. 속도 면에서는 옵디보가 조금 빨랐다. 이 약은 지난 3월 허가신청서 제출 석달만에 초고속으로 편평 비소세포폐암 2차약제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후 얼마전 유럽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획득했다. 옵디보는 3상 'CheckMate-017'과 2상 'CheckMate-063' 연구를 기반으로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써 적합성을 입증했다. 특히 3상 결과를 보면 옵디보는 PD-1(programmed death receptor-1, 프로그램 된 세포사멸 수용체-1) 발현 여부와 무관하게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생존률 42%를 기록했다. 이는 '탁소텔(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24% 높은 수치다. 키트루다는 얼마전 미국 승인을 획득했다. 머크(MSD)는 지난 4월 FDA에 이 약의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두달 뒤 신속허가심사 대상으로 지정된바 있다. 이번 허가로 키트루다는 종양에서 PD-L1 발현이 확인되고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3주1회 용법으로 투약이 가능해졌다. 키트루다는 'KEYNOTE-001'과 'KEYNOTE-006'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MSD는 특히 해당 연구들을 통해 종양세포에서 PD-L1 발현여부가 항PD-1 면역항암제를 통해 높은 치료율을 보일 수 있는 최적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가려내는 데 중요한 바이오마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EYNOTE-001을 보면 종양 세포의 PD-L1 발현을 50% 이상 보인 환자에서 키트루다의 전체 반응률 무려 45%였다.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면역항암제는 암의 근본적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와 앞으로 5~10년 후 암 치료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흑색종에 이어 폐암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2015-10-12 12:14:54어윤호 -
마약법 위반 업체·연구자 11곳, 식약처 행정처분정부 승인 없이 마약류 원료물질을 수입하거나 관리교육을 미이수, 변경허가를 제때 받지 않은 업체와 연구자들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마약류 원료물질 수출입업체 4곳과 학술연구자 7명에게 업무정지 및 경고 처분을 명령했다. 먼저 마약류 원료물질수출입업체 세진시아이는 식약처장 승인 없이 마약 원료 3품목(acetone, benzalcehyde, methylamine-hydroiodide)을 수입했다. 식약처는 세진시아이에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처분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16년 1월 19일까지다. 마약류 원료물질수출입업체 리켐, 제이엔비케미칼, 헨켈테크놀러지는 허가일로부터 1년 내 마약류 관리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 경고 처분을 받았다. 마약류 학술연구자 7명은 허가조건인 연구기간 변경사항이 있는 날로부터 20일 내 변경허가를 받지 않거나 마약류 관리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2015-10-12 11:59:54이정환 -
명인·제일·일화, 스타레보 전 함량서 우판권 획득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 제네릭 저함량 제품이 6번째 우선판매품목에 등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레보도파50mg, 카르비도파수화물12.5mg, 엔타카폰200mg 복합제를 우선판매품목으로 승인했다. 독점판매권 부여기간은 오는 2016년 7월 8일까지다. 식약처는 앞서 '레보도파 100~125mg, 카르비도파수화물, 엔타카폰 200mg 복합제'와 '레보도파 75mg, 카르비도파수화물 18.75mg, 엔타카폰 200mg 복합제'에 각각 3번째와 4번째 우선판매권을 부여한 바 있다. 이로써 스타레보의 모든 용량군에서 제네릭사가 우판권을 부여받게 됐다. 특히 원개발사 노바티스를 상대로 특허 회피에 성공한 명인제약(트리레보), 일화(이지레보), 제일약품(트리도파) 세 제약사는 스타레보 전체 용량에 대한 독점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한편 스타레보의 국내 매출은 약 200억원 규모다.2015-10-12 09:14:02이정환 -
공식출범 앞둔 암젠, 국내 주력 비즈니스 의약품은?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암젠의 국내 론칭 품목의 윤곽이 드러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 한국법인은 최근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필조밉)'과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빌리나투모맙)'의 허가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 2종의 약물은 모두 암젠의 특화 영역이라 할 수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치료제다. 키프롤리스는 프로테아좀저해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벨케이드(보르테조밉)'를 비롯 2종의 항암제 불응 환자에 처방토록 승인돼 있으며 현재는 재발성 다발송수종 환자에 대한 적응증 추가 작업을 진행중이다. 블린사이토의 경우 일단 재발하면 치료옵션이 거의 없는 급성임파구성백혈병에 사용되는데, 미국 승인 이후 유럽에서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여기에 최근 임상 연구에서 치명적인 형태의 백혈병에 감염된 일부 환자가 블린사이토 치료 후 완전 관해를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확한 론칭 시기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두 품목의 경쟁력은 분명하다. 다만 희귀난치성약물이고 상대적으로 고가 약물인 만큼 급여 등재 작업이 관건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암젠은 오는 11월 국내법인 출범을 기념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정식 활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노상경 전 바이엘 제약사업부 총괄을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암젠은 길리어드와 함께 미국의 최고 바이오사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12개 가량의 FDA승인 약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15B(약 17조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화이자가 공급중인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 쿄와하코기린과 제일약품이 코프로모션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 적혈구감소증치료제 '에포젠(에포에틴알파)' 등이 암젠이 개발한 대표 품목들이다.2015-10-12 06:14:52어윤호 -
에자이 갑상선암 표적항암제 '렌비마캡슐' 국내 상륙갑상선 표적항암 신약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국내 시판 승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국에자이의 항악성종양제 렌비마캡슐4mg·10mg 두 품목을 허가했다. 이 신약은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 치료에 쓰인다. 경구용 신규 결합형 선택적 티로신키나제 저해제로 에자이가 독자 개발했다. 암세포의 증식과 분열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증식인자(VEGF) 수용체, 섬유아세포증식인자(FGF) 수용체 등 수용체형 티로신키나제(RTK)를 선택적으로 저해한다. 렌비마는 메이저 임상인 SELECT 연구에서 갑상선 종양 무진행생존기간을 18.3개월 연장시켰다. 에자이는 향후 렌비마의 추가 임상을 통해 간세포암, 신장암 등으로 치료 범위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현재 식약처는 렌비마의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임상과 KIF5B-RET-양성 폐 선암 임상을 승인한 상태다. 간세포암의 경우 바이엘의 다중표적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와 직접비교 임상도 진행중이다. 김민영 PM은 "렌비마는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 갑상선암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치료제"라며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도 뛰어난 종양치료효과를 입증해 신속 허가된 차세대 기대주"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올해 NCCN 가이드라인이 갑상선암 치료에 렌비마를 가장 우선 약제로 지정한 것도 뛰어난 종양억제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갑상선암 외 간세포암과 신장암 임상도 진행중이다"라고 덧붙였다.2015-10-10 06:14:56이정환 -
넥시아 수비수 김명연 의원 "식약처가 학문발전 저해"식약당국의 지나친 제재로 넥시아(Nexia) 등 유망한 항암치료연구가 저해되고 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8일 종합감사에서 "식약처가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던 넥시아 연구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관련 분야 연구가 중단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넥시아는 특정 의약품의 명칭이 아니라 '한의학적 암치료연구(Nexia Intervention Agent)'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옻나무를 원료로 하는 한방 치료제를 의미한다. 김 의원은 "식약처에 의해 검찰에 고발되기 전까지 넥시아는 암으로 투병중인 환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지난 2004년과 2011년 식약처가 넥시아 조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관련 업체를 검찰에 두 차례 고발했고, 그 결과 미국 국립암연구소 산하 대체의학연구소와 진행 중이던 공동연구 및 연구협력이 취소되는 등 각종 임상연구가 중단됐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넥시아는 현행 약사법(부칙 제8조)에 따라 별도 허가 없이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 조제할 수 있는 한약제제에 해당한다. 한의사가 자신의 환자들에게 처방하기 위해 소량 생산하는 경우 품목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검찰 역시 두 차례 고발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식약처는 '넥시아는 무허가 제품으로서 약사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식약처가 '가짜 백수오' 사태 당시 한국소비자원에 모든 것을 맡겨두고 수수방관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식약처 등 정부가 직역, 직능의 눈치만 보고, 국민의 입장에 서지 않는다면 학문과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느냐"며 "보다 넓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책 수립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5-10-08 11:51:1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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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생존율 최하위 수준...신약 접근기회 높여야난소암에 대한 보장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난소암 발생자의 상대생존율은 61.9%로 3대 여성암 중 가장 낮았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91.3%, 80.3%였다. 상황이 이런데도 난소암은 건강보험급여 등재 항암제 수나 보험등재 소요기간 등 건강보험 보장성 지표가 여성암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2010~2014년까지 5년간 난소암 환자 수도 분석했는데, 3대 여성암 중 유방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환자 수는 2010년 유방암 9만6590명, 난소암 7만8526명, 자궁경부암 2만8202명에서 2014년에는 유방암 13만9653명, 난소암 8만9742명, 자궁경부암 2만9900명으로 나타났다. 외래 평균 진료비는 유방암 15만 5000원, 자궁경부암 41만 2000원 등과 비교해 난소암이 44만 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약으로 국내 허가된 항암제 수는 유방암 8개, 자궁경부암 1개, 난소암 2개 등으로 집계됐다. 난소암의 경우 이중 1개에만 건강보험 급여대상으로 등재돼 있는데, 이마져 등재기간이 2년 5개월이 걸렸다. 난소암 보장성이 여성암 중 가장 낮은 이유를 반증하는 수치라고 문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여성암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항암제 보험급여 확대와 등재기간 단축이 필요하며, 특히 사망률이 높고, 보험등재 항암제가 1개에 불과한 난소암에 대해서는 보장성을 확대해 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치료비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2015-10-08 11:25:4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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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vs 오츠카, 장기지속형 조현병약 국내 경쟁 예고조현병치료제(옛 정신분열증) 시장에서 장기지속형주사제 도입 경쟁이 활발하다. 해당 분야 선두 제약사인 얀센과 오츠카가 연이어 후속 품목을 내놓고 있다. 얀센은 현재 국내 유일의 장기지속형주사제(LAI, Long-Acting Injection)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월 1회 투약)'의 업그레이드 제품의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상품명은 '인베가 트린자'로 연 4회 투약 만으로 조현병 관리 효능을 입증했다. 이 약은 최근 지난 5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는데, 3상 연구를 통해 장기 유지요법제로 투여한 환자들 가운데 93%에서 정신분열증(조현병)의 증상 재발 방지 효능이 확인됐다. 오츠카는 그간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던 LAI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경구제만 있던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의 월1회 주사제형인 '아빌리파이 메인테나'의 국내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다. 아빌리파이 메인테나의 효능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52주 동안 진행된 이중맹검 3상 유지요법 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의약품은 주사제보다 경구제 선호가 높다. 그러나 조현병의 경우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에 비해 월 1회 주사하는 편의성, 또 재발률 면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2배 이상 뛰어나다는 게 확인되면서 LAI가 일종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정신질환 환자들의 특성상, 주기적으로 경구제를 복용하는 것이 어려운 사례가 많아 주사제에 대한 관심도는 더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영국 LAI 처방률은 약 50%에 이르고 있으며 이밖에 유럽, 미국 등 국가에서 20% 이상의 처방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 특성상, 관건은 역시 급여다. 현재 LAI의 처방 비율이 1%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급여 기준상 LAI 처방은 '기존 오법의 순응도 저하로 인해 재발로 입원력이 있는 환자'에 한해 가능하다. 때문에 대한조현병학회는 LAI 요법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정부에 급여기준 완화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냈다. 현재 복지부 역시 중장기 보장성 강화 계획 수립에 해당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환자 중에서 일상 생활에 복귀하는 비율이 LAI 치료 환자가 더 높다. 처음 치료 환자부터 적극적으로 LAI 요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환자가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것이라는 의사들의 편견으로 처방이 기피되는 경우가 있는데, 급여기준이 확대되면 이 부분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15-10-08 06:14:54어윤호 -
바이오시밀러 다빅트렐, 시판도 못하고 허가 취하한화케미칼이 최근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다빅트렐(에타너셉트)'의 품목허가를 자진취하했다. 이에 따라 세번째로 시판 승인받은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데뷔도 하지 못하고 국내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화케미칼이 신청한 '다빅트렐주사25mg'의 허가 자진취하를 지난 9월 30일자로 승인했다. 지난 7월 오송 소재 바이오공장을 의약품위탁생산기업 바이넥스에 매각한 후속 조치 일환이다. 바이오시밀러 등 의약품 품목허가를 보유하려면 해당 제품의 생산공장도 완비해야하는 데 한화케미칼이 오송 공장을 매각하면서 다빅트렐 국내 허가권도 자진취하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접고, 독일 머크와 다빅트렐 기술 이전 등 해외사업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바이넥스에 오송 공장을 매각하면서 다빅트렐 품목허가권을 보유할 수 없게 됐다. 다빅트렐 허가 취하로 국내 바이오시밀러 한 품목이 사라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다빅트렐 판권이전 등 해외시장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5-10-07 13:40:4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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