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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큐라바이오, 안구건조증 후보물질 임상3상 첫 환자 등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엘팜텍(대표 왕훈식)·아주약품(대표 김태훈)이 공동 설립한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종집)는 최근 안구건조증 신약 GLH8NDE/AJU-S56의 임상3상시험 대상자 첫 등록(FPI)이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레코플라본을 함유한 안구건조증 신약은 점막 보호 효과와 염증 개선 등 효과를 동시에 갖는 점안제다. 지엘팜텍은 이에 대한 제형연구를 완료해 해당 기술에 대한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비임상시험과 건강한 한국인 및 서양인을 대상으로 약동학적 특성과 내약성에 대한 평가(임상1상)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임상2상 시험은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아주약품 주관으로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국내 다수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평가했다. 임상2상에서 치료효과와 투여기간 탐색을 위한 시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판단, 이를 기반으로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IND를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3은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국내 32개 임상시험 기관을 통해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유효성과 장기간 투약에 따른 안전성을 함께 평가한다. 첫 시험대상자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등록됐다. 치료제 특성상 6개월 이상의 장기간 투약 안전성 평가로 인해 총 임상시험 기간이 2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동개발사인 아주약품과 협력해 개발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구건조증은 전자기기 사용 증가와 대기 환경 악화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 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6% 이상 성장하면서 2027년 약 65억달러(8조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23-11-16 15:13:01노병철 -
동성제약, 화살나무-마늘발효액 인지기능 특허 취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화살나무(귀전우) 추출물과 마늘 발효액을 이용한 인지기능 개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화살나무(귀전우) 추출물과 마늘 발효액을 이용한 인지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조성물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클로로필(엽록소) 계열을 제거한 화살나무(귀전우) 추출물에 마늘 발효액을 포함한 기억력 감퇴 및 노인성 인지기능 저하 개선 건강기능식품 조성물 제조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해당 조성물은 노인 인지기능 저하/치매 발생률을 높이는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의 활성 억제를 통해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시킨다. 그 외,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와 신경세포분화에 매우 중요한 전사조절인자(CREB)의 발현을 돕는다. 그리고 기억력 향상을 돕는 산화질소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 1월, 화살나무(귀전우) 추출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동성제약은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가SCI급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추가 획득한 특허는 지난번 연구성과에서 확장된 결과물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올 해 두차례 특허를 통해, 연구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노인성 치매 질환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특허를 기반으로 해 신제품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BIO(DS바이오)를 선보이며 온가족 건강을 위한 제품을 출시,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향후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2023-11-16 13:43: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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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항암신약 '렉라자' 임상3상 비용 1천억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의 임상3상시험이 투입한 개발비용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임상3상시험을 개시한지 3년이 지나면서 개발비용도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임상시험에서 확인한 렉라자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1차치료제 승인받고 급여 확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유한양행이 무형자산으로 회계 처리한 개발비는 총 119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말 1151억원에서 3개월만에 39억원 늘었다. 지난 2019년 금융감독원은 신약 등 R&D 과제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회계 상 자산 처리가 가능하다는 기준을 설정했다. 금감원은 R&D비용의 자산화 가능 단계를 신약은 임상3상 개시,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 승인으로 제시했다. 제네릭은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이후에 자산화 처리가 가능하다. 유한양행이 개발비로 반영한 무형자산은 렉라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3분기 말 렉라자의 개발비 무형자산은 1011억원으로 집계됐다. 렉라자의 임상3상비용으로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 셈이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T790M 내성이 생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투여 대상이다.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렉라자는 지난 2020년 4분기 처음으로 326억원의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임상3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반영했다. 렉라자의 개발비 무형자산은 2021년 말 614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66억원이 추가된 880억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 렉라자 개발비 무형자산은 총 133억원 증가했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0억원, 47억원의 임상3상비용이 투자됐다. 3분기에는 34억원이 추가되면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렉라자는 1차치료제 건강보험 급여에 도전하고 있다. 렉라자는 지난 6월에는 국내 허가를 받은지 2년 5개월만에 1차치료제로 추가 허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을 확인했다.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시험(LASER301)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 임상 결과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에서 공개됐다. 유한양행은 최근 보건당국에 렉라자의 1차치료제 급여 적용을 신청했다. 렉라자의 1차치료제 급여 적용 전까지 환자들에 무상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한양행은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 Expanded Access Program)'을 통해 렉라자의 1차 치료 목적 임상시험용 약물을 환자에게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렉라자의 한 달 약값은 약 600만원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렉라자는 지난 상반기 매출 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5%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매출 51억원으로 전년대비 57.4% 늘었고 2분기에는 전년보다 42.5%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렉라자의 발매 이후 누적 매출은 30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2023-11-16 12:00:00천승현 -
녹십자 '헌터라제' 조건부허가 해제...11년만에 정식 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의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가 조건부허가를 받은지 11년 만에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녹십자는 지난 14일 헌터라제의 임상3상시험을 완료하고 조건부허가에서 최종 품목허가로 변경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헌터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병이다. 국내 환자 수는 100명 미만이다. 당초 헌터라제는 임상3상시험을 실시하는 조건으로 2012년 1월 조건부허가를 승인받았다. 녹십자는 지난 2016년 11월 임상3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효소 대체 치료 요법 경험이 없는 헌터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식약처는 올해 3월 임상3상 결과 보고서를 완료하고 지난 5월 식약처에 임상 3상결과를 제출했다. 이후 임상시험 관리기준(GCP) 실태조사 수검을 완료해 최종 변경허가를 승인받았다. 임상3상시험에서 헌터라제를 52주 동안 주 1회 정맥 투여한 환자군과 과거 위약대조군을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우월성을 입증했다. 희귀질환 특성 상 환자 모집 등 3상 임상 디자인 관련 협의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임상 3상 결과보고서 확보까지 6년이 소요됐지만 식약처와 논의한 계획 대비 3년 이상 앞당겨 조건부 이행기준을 충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헌터증후군은 중대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질환이며 확증적 임상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점 등에 근거해 그동안 조건부 허가를 통해 환자들에게 공급했다”라면서 “임상3상을 완료해 조건부 허가의 조건을 이행다는 자체로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2023-11-16 09:47:37천승현 -
ADC 유방암 신약 '트로델비' 급여 논의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또 하나의 ADC 유방암 신약 '트로델비'가 보험급여 등재를 노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지난 7월 31일 삼중음성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의 급여 신청을 제출했으며, 이달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관건은 역시 약가다. 현재 TNBC 영역에는 새로운 기전과 유전자를 타깃하는 다양한 치료옵션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급여 적용이 이뤄진 약물이 없는 실정이다. 실제 같은 ADC 약물인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역시 지난 5월 암질심을 통과했지만 아직까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트로델비가 험난한 여정을 뚫고 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트로델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로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TOP1 inhibitor payload) 'SN-38'로 구성된다. 이 약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mTNBC)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제로 유전자 변이나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전체 환자군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세포독성항암제를 제외하고 트로델비가 유일하다.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은 트로델비를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에 카테고리1(Category 1)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트로델비는 3상 ASCENT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이전에 두 번 이상 전신치료를 받은 적 있고, 그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서 단일항암화학요법(TPC, Treatment of Physician’s Choice)을 실시한 환자군 대비 사망위험을 49% 감소시켰으며 57%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보였다. 이와 같은 효과는 뇌전이 여부와 관계 없이 나타났다.2023-11-15 06:00:40어윤호 -
신약 반환됐지만…바이오기업, 아토피신약 개발 삼매경[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최근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신약후보물질이 기술반환되는 등 부침을 겪고 있지만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은 지속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체결한 아토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했다.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를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는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 등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한다. 다만 글로벌 임상2상 결과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전을 가진 아토피 치료제가 없었던 만큼 개발되면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등극할 수 있었지만 상용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적응증 확보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염증 억제하는 다양한 기전 임상 활발…줄기세포 치료제, 후기임상 진입 실패한 히스타민 H4 수용체를 타깃하는 것 외에도 현재 아토피를 타깃하는 신약후보물질은 다양하다. 줄기세포 치료제,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제(ITK), 야누스 키나제(JAK)를 타깃하는 신약후보물질들도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 중에 있다. 그중 상용화에 근접하다고 평가받는 후보물질 중 하나는 줄기세포 치료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선두주자다. 회사 측은 최근 임상3상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국소 및 전신 스테로이드제 등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중등도 이상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내년 상반기 임상3상을 종료하고 허가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이 공개한 임상3상 장기추적연구 중간 결과,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여했을 때 아토피 중증도 평가 기준인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50을 달성한 비율은 1년 시점에 전체 58%, 2년 시점 66%, 3년시점 75%로 확인됐다. EASI-50이란 치료제 투여 후 피부염 증상이 50% 개선됨을 뜻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 역시 임상2상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위약군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에서 SCM-AGH는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2차 평가변수인 24주 시점 ESAI-90에서도 유의한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CM-AGH를 투여받은 55명의 대상자 중 부작용은 없었다. 일부 염증 치료제에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던 만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한독과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2건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JAK3와 TEC 패밀리 키나제(TFK)를 타깃하는 ‘DWP212525’는 전임상을, BTK·ITK 억제제인 ‘DWP213388’은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 노바셀은 염증 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포밀 펩타이드 수용체(FPR2)를 표적하는 NCP112를 경증·중등증 아토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이 미국서 개발 중인 GPCR19 표적 염증 조절 약물 누겔은 임상2상 진입에 성공했다.2023-11-14 12:05:31손형민 -
'생존율 낮은 담도암 정복'...K-제약바이오, 상용화 성큼[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생존율이 떨어지고 치료옵션도 부족한 담도암 영역에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후보물질들이 임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하며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한독이 개발 중인 담도암 신약후보물질 HDB001A는 최근 다국가 임상2/3상 시험계획(IND)이 국내서 승인됐다. 회사 측은 HDB001A와 백금 기반 항암제인 파클리탁셀 병용을 통해 파클리탁셀 단독요법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한독은 미국 기업 인사이트로부터 도입한 담도암 신약 페마자이레(성분명 페미가티닙)의 국내 허가 획득과 함께 HDB001A가 후기 임상에 진입하며 해당 영역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주요 바이오벤처들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과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 GEN-101, 지아이이노베이션 GI-101, 에스엠티바이오 SMT-NK주는 각각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병용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독, 임상2상서 유효성 확인…후기 임상 진입 한독은 미국 컴패스 테라퓨틱스와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개발 중인 HDB001A는 국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담도암 신약후보물질로 국내 판권은 한독이, 글로벌 판권은 컴패스가 보유하고 있다. HDB001A는 DLL4와 VEGFA를 동시에 표적하고 종양미세환경에서 신생혈관 형성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담도암 환자 대상 국내 임상2상에서 유효성을 확보해 다국가 임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1차 또는 2차 전신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HDB001A+파클리탁셀을 병용투여한 결과다. 12개월 추적 분석 결과, 병용요법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7.5%로 확인됐다. 전체생존(OS) 중앙값은 12.5개월을 기록했고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9.4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9.4개월로 집계됐다. 안전성은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HDB001A+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은 모든 등급에서 치료 관련 부작용(TRAE)이 보고됐다. 환자 75%에게서는 3등급 이상 부작용이 확인됐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3등급 이상 부작용은 호중구감소증(50%), 고혈압(16.7%), 빈혈(12.5%), 혈소판감소증(8.3%) 등이었다. 이 중에는 5등급의 폐렴도 1개 사례가 보고됐다. 환자 중 25%는 혼란 상태, 폐색전증, 혈액 크레아티닌 수치 증가 등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다만 유효성이 확인된만큼 후기 임상 결과를 통해 허가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독은 담도암 영역에서 HDB001A 외 도입신약 페마자이레도 출시한 상황이다. 페마자이레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 2형(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2, FGFR2)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존재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을 타깃한다. 해당 의약품은 올해 4월 국내 허가를 획득해 현재 보험급여를 기다리고 있다. 바이오 벤처, 키트루다 병용으로 유효성 확인나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GEN-001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담도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GEN-001의 담도암 대상 임상2상은 지난 6월 IND 변경이 승인된 바 있다. 기존 GEN-001+키트루다 병용요법 외에도 FOLFOX(풀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를 더한 3제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추가로 평가할 계획이다. 임상1상에서 지놈앤컴퍼니는 GEN-001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임상2상 권장용량을 확정지었다. 최근 환자 투약을 모두 완료했다. 에스엠티바이오는 세포치료제 혈액 유래 자연살해세포(SMT-NK주)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2b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키트루다 단독요법 대비 임상1/2a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병용요법은 PFS 4.1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키트루다 단독요법의 1.5개월 대비 높은 수치다. ORR도 단독요법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내년 종료되는 임상 결과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달 SMT-NK주는 식약처로부터 유효성을 인정받아 담도암 환자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1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1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담도암이 포함된 고형암 적응증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키트루다 뿐만 아니라 임핀지(더발루맙) 등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담도암 5년 생존율 29%...담도암 전문 치료옵션 부족하다는 평가 담도암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종 중 하나다.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로 폐암(34%), 간암(37%)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치료 옵션도 한정적이다. 진행성 담도암에서는 지난 10여년 간 표준치료요법으로 젬자(젬시타빈)+시스플라틴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주로 사용됐다. 이는 1세대 항암제인 세포독성항암제로 담도암 뿐만 아닌 폐암, 대장암 등에서도 활용되는 치료제다. 부작용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 표준치료요법에는 FOLFOX가 있지만 이 역시 담도암 전문 치료제는 아니다. FOLFOX의 OS는 6.2개월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가 고무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임핀지는 지난해 11월 1차 치료제로 국내 승인됐다. 다만 담도암 표적치료제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후보물질들이 담도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23-11-14 06:17:22손형민 -
아토피·천식에 식도염도 효과...듀피젠트, 영토 확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생물학적 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호산구성 식도염(EOE) 영역에서도 전연령 대상으로 유효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임상에서 12세 미만 EOE 환자에게 개선 효과를 보였다. EOE는 식도를 손상시키는 만성, 진행성 2형 염증성 질환이다 듀피젠트는 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해 증상을 조절하는 생물의약품이다. 이에 염증이 원인인 천식, 아토피피부염, EOE 등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2세 이상 EOE 환자 치료제로 듀피젠트를 허가한 바 있다. 이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나 국소 스테로이드 외 EOE 치료 적응증을 확보한 최초 표적치료제 사례다. 듀피젠트 고용량, 12세 미 소아 EOE 환자에게 효과나타나 KIDS로 명명된 임상3상 연구는 활성 EoE가 있는 1~11세 소아 환자 대상으로 듀피젠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했다. 임상에는 PPI 제제로 최소 8주 동안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이 포함됐다. 환자들은 3개 식도 부위 중 2개 부위에서 최소 15/hpf의 최고 상피내 호산구성 수치가 나타났고 이전 몇 달 동안 EoE 증상이 있었다. 환자들은 16주간의 이중맹검 치료 기간인 파트A에 체중별로 듀피젠트 고용량군, 듀피젠트 저용량군,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됐다. 파트A를 끝마친 환자들에게는 고용량 또는 저용량 듀피젠트를 36주간 추가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관찰했다. 1차 평가변수는 16주차와 52주차에 식도상피 내 호산구 수치가 6eos/hpf 이하인 환자의 비율이었다. 임상 결과, 16주차에 듀피젠트 고용량군 환자의 68%가 1차 평가변수에 도달한 반면 위약군의 도달율은 3%에 그쳤다. 기저시점부터 듀피젠트 고용량을 투여한 환자 중 63%는 52주차까지 효능이 유지됐다. 파트A에서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가 파트B에서 듀피젠트 고용량으로 전환했을 때 1차 평가변수를 달성한 비율은 53%였다. 연구진은 듀피젠트 고용량군이 12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 16주차와 52주차에 EoE의 조직학적 측정 정도와 심각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듀피젠트는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성인, 청소년 EOE 환자에 투여했을 때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아토피·천식서도 전연령 커버 가능한 듀피젠트, EOE로도 확장하나 아토피와 천식에서도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치료 가능한 듀피젠트가 소아 EOE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이며 해당 영역에서도 허가 변경 가능성이 생겼다. 그간 EOE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가 듀피젠트가 유일했으며 소아 EOE 환자 대상 표적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EOE에서는 PPI 제제나 스테로이드 등이 오프라벨로 사용 중이었다. EOE로 식도 협착이 발생하면 식도 확장술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어 치료제의 필요도가 높은 상황이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12세 이상 EOE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 대한 적응증만을 확보하고 있다. EOE 환자에게서도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개발사가 국내서도 적응증 추가에 대한 허가 신청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2023-11-13 06:17:19손형민 -
HK이노엔 크레메진, 100억대 블록버스터 지위 굳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구형흡착탄 성분 만성신장질환치료제 분야에서 HK이노엔 크레메진이 점유율 53%를 넘어서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크레메진 매출은 60억원으로 경쟁 제품인 대원제약 레나메진(53억원)을 7억원 앞섰다. 2022년을 제외하면 크레메진은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크레메진의 2019·2020·2021년 실적은 116억·108억·102억원이며, 같은 기간 동안 레나메진은 76억·88억·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약물의 적응증은 만성신부전증에 대한 요독증 증상의 개선 및 투석 도입의 지연으로 구형흡착탄 성분 치료제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유지해왔다. HK이노엔은 2004년 허가된 크레메진세립에 이어 2021년 속붕정을 허가받으며, 꾸준히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1포·정당 보험약가는 1882원·1877원으로 경쟁 제품인 대원제약 레나메진캡슐(243원) 보다 높은 약가를 받고 있다. 세립제는 입안에 남아 모래가 씹히는 느낌 때문에 혐오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때문에 전분으로 된 종이인 '오부라이트'에 싸서 1회 2그람(1포)을 하루 세번 복용해야 했다. 반면 정제·캡슐은 세립제에 불편을 호소하던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일본 도입신약인 크레메진속붕정은 1회 4정씩, 하루 3회에 걸쳐 총 12정을 복용하는 반면 레나메진캡슐은 1회 7캡슐, 1일 3회, 하루 총 21캡슐을 복용해야 해 오리지날 제품 대비 다소 투약 편리성이 떨어진다. 대원제약은 2015년 구강흡착탄 성분의 캡슐제 '레나메진캡슐'을 자체 개발, 크레메진세립제 밖에 없던 국내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면서 크레메진의 독점시대 종결을 알렸다. 구형흡착탄 국산화 공로로 2017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원개발사인 일본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바이엘 케렌디아정(피네레논)의 등장으로 만성신질환치료제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케렌디아와 크레메진, 레나메진은 동일성분은 아니지만 '광의의 적응증'을 놓고 본다면 기존 제품 성장에 급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케렌디아의 효능효과는 제2형 당뇨가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환자에서 추정 사구체여과율의 지속적인 감소, 말기 신장병에 도달·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등이다. 다시 말해 요독증 개선·혈액투석 지연 이전 단계에 선제적으로 약물을 투여해 만성신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간접적인 경쟁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케렌디아는 현재 안정적 약물효과와 비용효과성 등을 인정받아 심평원 약평위에 상정, 심도있는 약가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변이 없는 한 이르면 내년 초 국내 론칭이 유력시 된다.2023-11-13 06:00:32노병철 -
FDA 문턱 넘은 중국 면역항암제...한국은 걸음마 단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 허가 문턱을 넘으면서 국산 면역항암제의 상용화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 27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중국 제약사 쥔스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록토르지(성분명 토리팔리맙)를 승인했다. 그간 항 PD-L1/PD-1을 타깃하는 면역항암제가 중국 내 허가 획득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글로벌 허가 문턱을 넘은 건 이번이 최초다. 이에 그간 승인 획득에 실패했던 중국계 다국적 제약사 베이진, 이노반트 등도 본격 미국 허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면역항암제 신틸리맙을 허가받은 이노반트는 지난 2015년 일라이 릴리와 10억 달러(약 1조337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해 신틸리맙의 허가를 신청했지만 FDA 승인 획득에는 실패했다. 릴리와 이노반트는 FDA가 요청한 기존 표준치료요법과 신틸리맙+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한 다지역 임상시험을 추가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면역항암제 티스렐리주맙 상용화에 성공한 베이진은 노바티스와 22억 달러(약 2조942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양 사 합의 하에 허가가 반환됐지만 베이진은 자체적으로 글로벌 허가 획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바티스와 라이선스가 종료된 날 티스렐리주맙은 유럽위원회(EC)로부터 식도암 2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베이진은 국내에서도 티스렐리주맙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 상용화까지는 한참…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 임상 중 다수 적응증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겨냥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대거 면역항암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대다수 임상2상 이전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임상3상을 종료해 글로벌 상용화에 근접해 있는 것에 비해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 개발에 뛰어든 국내 기업은 티움바이오, HLB,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뮨온시아,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있다. 티움바이오는 최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의 단독요법 임상1a상을 완료했다. TU2218은 종양미세환경 안에서 PD-1 저해제의 활성을 방해하는 주요 인자로 알려진 TGF-ß와 종양세포 주변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VEGF를 동시에 차단한다. 임상1a상에서 TU2218은 TGF-ß에 의해서 발현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진 연결조직 성장인자(CTGF)의 주요 바이오마커의 혈중농도가 감소했다. CTGF 혈중농도는 투약 전 대비 투약 7일 후 평균 27% 감소했다. 현재 티움바이오는 TU2218 단독요법 외에도 미국에서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과 키트루다, 임핀지(더발루맙) 등과의 병용요법의 임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최근 끝마친 임상1/2상 결과에 따르면 GI-101+키트루다는 면역 세포인 림프구가 2000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림프구가 증가한 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이 기존 사이토카인 약물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2의 용량 증량 임상1상에서 인체 투약 안전성을 확인했다. IMC-002는 암세포 내 CD47과 대식세포의 신호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2022년 5월~2023년 10월까지 12명의 환자에게 IMC-002를 투여해 관찰한 결과, 각 용량에서 약물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환자 12명 중 6명은 안정병변(SD) 상태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임상1상에서 확인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임상2상 권장용량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간암 치료제인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인 HLB는 최근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캄렐리주맙의 판권을 사들였다.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는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간암 부문 글로벌 판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HLB와 엘레바는 현재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항암화학요법은 기존 표준치료요법인 렌비마(렌바티닙) 대비 전체생존(OS)와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병용요법 결과를 통해 미국 허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0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1상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ABL103 단독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향후 진행될 임상2상의 권장 용량과 최대내성용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임상1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된다. 전임상에서 ABL103은 B7-H4가 발현된 종양미세환경에서 4-1BB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세포 완전 사멸과 동종 암세포의 재발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2023-11-11 06:00:00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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