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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개발 플랫폼, K-바이오 혁신 동력으로 부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형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산학연 생태계 조성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A.I 신약개발이 글로벌 혁신 신약 탄생의 구심점·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관련 기술의 경쟁력에서 찾을 수 있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약 개발 산업 전체 기술력은 미국 대비 78% 수준으로 약 3.8년의 기술 격차가, 유럽·일본과는 각각 15·12%p 가량 뒤떨어져 있다. 현재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1100조원 정도인데, 이중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포지션은 2%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 로슈·J&J·BMS 등의 경우 한해 연구개발비로만 13조~16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형 3조원 제약바이오기업이 전무한 우리나라 상황과 여건에서는 비용·시간·인력 투자가 현격하게 적은 A.I 신약개발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IT 전문가들이 전망한 특이점(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성을 넘어 스스로 인지·학습하는 것)의 시대는 향후 30년~50년 내외다. 때문에 A.I 신약개발도 이러한 분수령 도래와 변혁의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부와 업계 그리고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미래 전략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통상 신약개발 기간은 10~15년 정도가 걸리는데, 인공지능을 접목시킬 경우, 2~5년 상당의 약물의 발굴(drug discovery) 기간을 수 개월 내로 단축시킬 수 있어 비용 절감과 특허 연장 확보 부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당위성은 ▲질병의 치료와 예측 가능성 ▲판독의 정확성 ▲데이터 분석과 조합 시간의 획기적 절감 ▲비용효과성 등이다. 신약개발에 있어 인공지능을 활용할 경우, 1명의 연구자가 조사할 수 있는 자료가 연간 200~300건에 불과한 반면 인공지능은 100만건 상당의 논문과 문헌을 검토할 수 있고, 400만명 정도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진단 성과는 42% 향상, 의료비는 59%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0년 전 불모지나 다름없던 A.I 신약개발산업이 현재 29개 전문기업과 시가 총액 1조2000억 외형으로 성장했고, 향후 기하급수적 발전이 예상된다. 인공지능 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이 분야에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며, 일명 인공지능 패권주의를 주창하고 시장 선점을 주도하고 있다. A.I신약개발협의회 참여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이에 대한 기대에 부합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11개 A.I신약개발기업의 2022년 현재 파이프라인은 105건이며, 개발 81건· 전임상 20건· 임상 4건 등이다. 2015년 0건에 비하면 7년 만에 비약적인 발전과 성과로 평가된다. 업계가 주장하는 A.I 기반 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조건으로는 '산학연병정'의 협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기술고도화, 데이터 활용 촉진 등을 들 수 있다. 산업계는 혁신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주체가 되고, 학계는 기초연구 수행과 인재 양성의 요람, 병원은 임상데이터와 미충족 수요를 발굴, 정부는 디지털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금과 정책·제도적 육성이라는 생태계 사슬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어야 한다는 말과 같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부 주도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우연 인공지능신약개발센터장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A.I 신약개발 신약개발의 성패와 직결된다"며 "기업의 약물 구조·화합라이브러리와 병원의 유전체·임상시험·환자건강을 비롯한 민관 융복합 데이터 공유·수립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2019년 중순부터 몇몇 군병원, 시립·국립병원과 함께 일명 '데이터병원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느린 진척 속도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약물 처방에 대한 환자 질병 결과 자료가 많으면 많을수록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약물 개발 확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2022-08-24 06:04:19노병철 -
건일제약, '에제티미브 복합제'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은 지난 8일 식약처로부터 이상지질혈증치료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약물상호작용평가를 위한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건일제약은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 복합제인 ‘로수메가 연질캡슐’을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 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 복합제인 ‘아토메가 연질캡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개량신약까지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으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1상 승인은 지난해 7월에 허가된 동일 성분 복합제 리바로젯이 허가를 받은지 약 1년 만이다. 임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하기 위하여 공개 및 반복투여, 무작위배정, 교차 임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에서는 한국오가논의 이지트롤정(성분명 에제티미브)을 시험 대상 의약품으로 활용하여 진행 된다. 건일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임상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특정 회사와 약물을 타깃으로 한 것은 아니며, 앞으로 관련 시장 견인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2-08-23 12:50:42노병철 -
셀트리온, 유럽에 휴미라 상호교환성 3상 신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셀트리온은 23일 유럽 규제기관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17)'의 인터체인저블 시밀러 지정을 위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터체인저블(interchangeable) 시밀러로 지정되면 처방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을 대체해 처방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 확보를 위한 3상 IND를 제출한 바 있다. 유럽 임상은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다수 국가에서 판상 건선 환자 3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플라이마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휴미라와 유사한 유효성 및 약동학, 안전성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플라이마의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해 공급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도 내년 7월 1일부터 판매에 돌입할 수 있도록 개발사인 애브비와 미국 내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연내 FDA의 유플라이마 판매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유플라이마 판매가 시작되면 고농도 제형의 장점과 함께 인터체인저블 시밀러 지위 확보 여부,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결과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EMA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가 상호교환성 임상을 통해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확보하면 경쟁력 강화로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임상과 허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공급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8-23 10:31:10정새임 -
HK이노엔·대웅·제일, P-CAB 적응증 확보경쟁 가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과 대웅제약이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적응증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제일약품이 세 번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출시를 위해 동시에 2개 임상을 가동하면서 경쟁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제약업계에선 향후 P-CAB 계열 약물은 물론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물까지 포함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대웅제약은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적응증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로 적응증을 받았던 펙수클루는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10mg)' 적응증을 추가했다. 특히 급성·만성 위염의 경우 경쟁 약물인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도 없는 적응증이다. 대웅제약은 HK이노엔과의 경쟁에서 이 같은 차별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펙수클루 적응증을 추가로 3개 더 확보한다는 게 대웅제약의 계획이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의 경우 현재 임상 3상이 가동 중이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위한 임상을 조만간 개시할 계획이다. HK이노엔도 케이캡의 적응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25mg) 등 5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위·십이지장궤양의 예방 요법'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은 지난 2020년 10월 환자 390명 모집을 목표로 시작됐다. HK이노엔은 올 연말까지 임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허가를 노리는 제일약품도 동시에 두 가지 임상3상을 가동하면서 경쟁 합류를 예고했다. 제일약품은 자회사인 온코테라퓨틱스를 통해 JP-1366이란 이름으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12월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개시했고, 올해 5월엔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승인 받았다. 제약업계에선 HK이노엔과 대웅제약 등의 적응증 확대로 P-CAB 계열 약물 간, 나아가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물을 포함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전반의 경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현재 P-CAB 약물의 경우 PPI 약물보다는 적응증의 범위가 대체로 좁다. 다케다 '란스톤(성분명 란소프라졸)'은 총 10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PPI 약물 가운데 적응증 범위가 가장 넓다. 각각 ▲활동성 십이지장궤양의 단기 치료 ▲활동성 양성 위궤양의 단기 치료 ▲십이지장궤양 재발 방지를 위한 헬리코박터균 박멸 ▲십이지장궤양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위궤양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위궤양 예방 ▲위식도역류질환 단기 치료 ▲미란성 역류식도염 단기치료 ▲미란성 역류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줄링거엘리슨 증후군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과 한미약품 '에소메졸'은 ▲미란성 역류식도염 치료 ▲헬리코박터균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관련 상부 위장관증상 치료의 단기요법 ▲지속적인 비스테로이성 소염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 ▲줄링거엘리슨 증후군 ▲정맥주사로 위·십이지장궤양에 의한 재출혈 예방 혹은 이후의 유지요법 등 6개 적응증이 있다. 이밖에 일양약품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은 ▲십이지장궤양의 단기치료 ▲위궤양의 단기치료 ▲미란성 식도염의 단기치료 ▲헬리코박터 감염 위·십이지장궤양의 재발방지를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2022-08-22 12:11:16김진구 -
카나리아바이오, 난소암치료제 임상3상 환자모집 순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 환자모집이 60%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목표 환자 수는 602명이다. 이번 글로벌 임상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FDA는 이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선행항암요법이 더 많이 쓰이고 있는 브라질과 인도 사이트들이 최근 추가 되면서 선행화학요법에 오레고보맙을 병용하는 코호트는 연말까지 환자모집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보조항암요법에 오레고보맙을 추가하는 코호트의 경우는 내년 1분기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환자 모집이 목표치의 60%를 넘어서면서 중간결과 발표는 기존 예상대로 내년 3분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나리아바이오는 16개 국가 130개 사이트에서 환자 모집을 하기로 했던 계획이 코로나19로 인해 환자 모집이 지연되면서 회사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대 40개 사이트를 추가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는 총 16개국에 152개 사이트가 오픈 되었다. 오레고보맙은 글로벌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전체생존기간(OS)의 P값이 0.004, 무진행생존기간(PFS)의 P값은 0.002로 나타났다. 종양학 전문사이트 '온코라이브(OncoLive)'에서 난소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 항암제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약으로 추천 받은 바 있다.2022-08-22 08:21:47노병철 -
제약 10곳 중 8곳 R&D 투자↑...새 먹거리 발굴 총력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를 크게 늘었다. 평균 10곳 중 8곳이 작년보다 투자 비용이 증가했다. 주요 기업 중 절반 가량은 R&D 투자를 10% 이상 늘렸다. 신풍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R&D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상반기 R&D 투자비용은 1조1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24억원보다 11.3% 증가했다.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3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 중 23곳이 상반기 R&D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확대됐다. 평균 5곳 중 4곳은 R&D 지출을 늘렸다는 얘기다. 셀트리온이 상반기에 가장 많은 1783억원을 R&D 분야에 투입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 줄었지만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1000억원 이상을 R&D 비용으로 사용했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엔브렐, 맙테라, 휴미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다. 추가로 아바스틴, 스텔라라,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화학 합성 의약품 개발과 판매도 전개 중이다. 비후성심근증 치료에 사용되는 개량신약을 개발 중이며 후천선면역결핍증(HIV), 만성협심증, 기립성저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제네릭의약품도 미국 등에서 허가 받았다. 대웅제약이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많은 940억원의 R&D 비용을 상반기에 지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당뇨병, 폐섬유증, 통증, 자가면역 등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중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는 지난해 말 국내 허가를 받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 작용기전의 약물이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DWP16001의 임상시험을 마쳤고 상반기 허가를 신청했다. 유한양행, 종근당,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상반기에 500억원 이상의 R&D 비용을 투입했다. 신풍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R&D 비용 증가율이 높았다. 신풍제약은 상반기 R&D 지출이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8% 증가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피라맥스의 주성분 피로나리딘은 바이러스 침입과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말라리아 바이러스에서 확인한 이 같은 기전이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신풍제약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R&D 비용이 769억원으로 전년보다 77.1%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력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술지원센터, CDO 개발팀, 선행연구팀, SBA R&D팀 등에서 고객사 제품의 생산 관련 기술지원과 세포주 공정 R&D를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제약사 수주 규모가 증가하면서 고객사 제품 생산을 위한 R&D투자도 확대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보다 72.8% 증가한 1조16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R&D 투자 규모가 전년보다 62.8% 증가한 543억원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 Assembly Nanoparticle) 디자인 기술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유럽, 영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접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제일약품,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녹십자 등이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30% 이상 확대했다.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동국제약, 일양약품, 한독, 광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R&D 비용이 늘었다. 조사 대상 30곳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이 상반기에 R&D 비용을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이중 일동제약은 최근 가장 공격적인 R&D 투자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일동제약은 2분기에만 R&D 비용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41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020년 2분기 116억원에서 2년 새 3배 가량 확대됐다. 일동제약은 제2형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녹내장, 편두통, 고형암 등의 영역에서 10여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에 대한 국내 임상에 돌입했고 현재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이후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적자를 감수하면서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휴젤, 하나제약, 셀트리온, 동구바이오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동화약품은 상반기 R&D 투자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휴젤은 올해 상반기 R&D 지출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179억원에서 48.6% 축소됐다. 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24.1%로 가장 높았다. 작년 상반기 13.0%에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신풍제약의 R&D 비중은 22.5%로 1년 전보다 10%p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작년 상반기 17.6%에서 19.0% 상승했다.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삼진제약, 환인제약, 녹십자, 일양약품 등이 매출의 10% 이상을 R&D 투자에 썼다. 다만 R&D 비용 증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 때문에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한 업체가 18곳에 달했다. 휴젤, 셀트리온, 동구바이오제약,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삼진제약, HK이노엔, 한미약품, 영진약품, 종근당, 보령, 환인제약,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하나제약 등이 작년 상반기 대비 R&D 비중이 하락했다.2022-08-22 06:20:52천승현 -
내달 유럽 최대 암학술대회…간암·유방암에 관심 쏠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내달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간암 1차 치료를 둘러싼 다양한 데이터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규모 암 학술대회인 ESMO 2022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ESM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ESMO는 올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3년 만에 대면 미팅을 재개할 예정이다. ◆'티쎈+아바' 넘어라…간암 1차 데이터 속속 공개 올해 ESMO에는 간암 1차 치료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데이터가 여럿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MSD와 에자이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표적항암제 렌비마(렌바티닙) 병용요법을 측정한 LEAP-002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렌비마는 진행성 간암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된 표적항암제다. 앞서 양 사가 지난 3일 공개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렌비마 단독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하지 못했다. 양 사는 "병용요법은 OS와 PFS를 개선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는 못했다"며 "이번 임상에서 렌비마 단독요법군이 보인 OS 중앙값은 앞서 진행했던 렌비마 임상에서 관찰된 OS 중앙값보다 더 길게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양 사는 오는 ESMO에서 주요 평가 지표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항서제약도 자사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에서 시험한 3상 SHR-1210-III-310 전체 결과를 발표한다. 키트루다 병용요법과 달리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대조군 대비 OS와 PFS를 유의하게 개선하며 우월성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현재 간암 1차 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를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2차 간암 치료에 쓰이고 있다. 국내 바이오텍 에이치엘비(HLB) 자회사 엘레바가 리보세라닙 중국 외 글로벌 판권을 지니고 있다. 중국 베이진도 자사 면역항암제 티스렐리주맙 단독요법을 간암 1차 치료에서 넥사바와 비교한 3상 임상 RATIONALE 301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9일 베이진은 해당 임상에서 티스렐리주맙이 넥사바 대비 비열등한 OS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2차 평가지표는 PFS, 반응지속시간 등이었다. ESMO에서 각 지표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티스렐리주맙은 노바티스가 유럽·북미 등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다. 현재 간암 1차 치료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데이터를 기록한 약제는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표적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으로 넥사바 대비 우월한 OS와 PFS를 기록했다. 티쎈트릭 병용요법군의 OS 중앙값은 대조군 대비 34% 긴 19.2개월이었으며, 객관적 반응률 29.8%, 완전관해율 7.7%로 대조군보다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간암 1차 치료에서 약 10년 만에 기존 약제를 뛰어넘은 데이터가 나타난 것이다. 오는 ESMO에서 공개될 데이터 중 비슷한 사례로 꼽히는 것은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티쎈트릭/아바스틴 요법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ADC 대전 펼쳐진 유방암…추가 데이터 발표 유방암에서는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2)에서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의 ADC 신약 엔허투가 처음으로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에서 효과를 입증한 데이터로 찬사를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를 기반으로 엔허투를 최초의 HER2 저발현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올해 ESMO에서는 길리어드가 자사 ADC 신약 트로델비의 추가 분석 데이터를 발표한다. HR+/HER2- 전이성 유방암에서 트로델리 효능을 평가한 3상 TROPiCS-02 연구다. 앞선 발표에서 길리어드는 트로델비군의 PFS 중앙값이 5.5개월로 대조군보다 1.5개월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OS 중앙값은 트로델비군 13.9개월 대 대조군 12.3개월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길리어드는 최근 두 번째 중간 분석 결과 트로델비군이 O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TROP-2를 바이오마커로 한 추가 분석으로 추측되는 데이터가 ESMO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 임상이지만 국내 바이오텍인 레고켐바이오가 개발 중인 ADC 신약 'FS-1502'의 1a상 결과도 이번 ESMO에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FS-1502 중국 임상은 현지 파트너사인 복성제약이 진행 중이다. HER2+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2022-08-22 06:18:10정새임 -
대웅제약 공장 찾은 산자부장관 "제약사 정책지원 확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개발 사업 지원 등 제약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16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 대웅제약 등 입주기업의 수출입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먼저 대웅제약 오송공장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노고를 격려하며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개발 사업, 제조혁신센터 구축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등 우리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윤재춘 대웅 부회장, 이승화 공장장으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IT중앙통제실, 측량실, 출시시험실, 타정실을 둘러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우리 경제가 내실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 외에 바이오헬스, 화장품, 이차전지 등 신 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무역이 직면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 부처 수출 대응체계를 구축, 수출 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수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8월 말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해외전시회, 물류, 해외규격인증 등) 지원, 주요 업종별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 규제개선 및 현장애로 해소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는 대웅제약 외에 의료기기 기업인 메타비아오메드와 화장품 기업 뷰티화장품, 이차전지 기업 엠플러스 대표가 함께 했다. 정부 산하 수출기업 지원기관인 코트라의 유정열 사장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도 배석했다.2022-08-17 00:02:34강신국 -
MSD-화이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소아시장 격돌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들의 소아 적응증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의 '백스누반스(VAXNEUVANCE)'가 지난 6월 미국에서 생후 6주에서 17세 사이 소아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화이자 역시 '프리베나13'의 후발 제품인 '프리베나20'이 임신 36주를 초과해 태어난 8주 영아 대상 영아 임상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이를 포함한 소아 적응증 허가 신청을 예고했다. 백스누반스는 생후 6주 이상에서 폐렴구균 혈청형 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2F, 23F, 33F로 인한 침습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 능동면역을 일으키는 용도로 허가됐다. 이 약은 현재 한국MSD가 국내 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백스누반스는 PNEU-AGE(V114-019) 3상에서 혈청형 22F, 33F에 대해 프리베나13보다 우수한 OPA GMT 비율을 보였다. 성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일으키는 흔한 혈청형인 22F와 33F에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리베나20은 기존 프리베나13에 8, 10A, 11A, 12F, 15B, 22F, 33F 등 7개 혈청형을 추가한 제품이다. 화이자는 최근 프리베나20의 영아 임상 톱라인을 발표,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완료가 예상되는 소아 대상 임상 결과와 함께 내년 미국 FDA 적응증 확대 신청 및 시판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국내 폐렴구균백신 시장에서는 프리베나13이 점유율 90%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프리베나13의 수입 금액은 7394만달러(약 847억원)로, 전년 3530만달러보다 두 배이상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폐렴 예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2022-08-16 06:00:26어윤호 -
올해만 3개…JAK억제제 '린버크' 적응증 확대 활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JAK억제제 '린버크'의 적응증 확대 움직임이 활발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는 최근 궤양성대장염, 척추관절염 적응증 확보에 이어 크론병까지 영역 확장을 노리고 있다. 먼저 린버크는 지난달 유럽에서 궤양성대장염과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에 승인됐다. 양성대장염의 경우 U-ACHIEVE 시 및 U-ACCOMPLISH 등 2건의 유도요법 임상과 U-ACHIEVE 임상을 근거로 이뤄졌다. 유도요법 연구 U-ACHIEVE 및 U-ACCOMPLISH에서 린버크 45mg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각각 26%와 33%는 치료 8주차 임상적 관해를 달성했고 이에 비해 위약군은 8주차 임상적 관해율이 각각 5%, 4%였다. 유지요법 연구 U-ACHIEVE에서는 린버크 15mg 또는 30mg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42%와 52%가 52주차 임상적 관해를 달성했고 위약군은 12%였다. 이를 통해 기존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을 상실하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 치료제로 45mg 유도요법과 15mg 및 30mg 유지요법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린버크는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 상승 및 자가공명영상(MRI)으로 객관적인 염증 징후가 확인되고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은 성인 활동성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nr-axSpA) 환자를 위한 경구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허가의 근거가 된 SELECT-AXIS 2 nr-axSpA 3상을 살펴보면 린버크 15mg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은 위약군에 비해 14주 차 ASAS40 반응 달성률이 45%로 위약군의 23%에 비해 유의하게 더 높았다. 여기에 린버크는 현재 크론병에 대한 추가 승인 신청을 미국과 유럽에서 제출한 상태다. 린버크는 U-EXCEED 연구를 통해 크론병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U-EXCEED 연구는 기존 치료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거나, 생물학적 치료를 견딜 수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간 린버크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임상을 진행했으며, 크론병 활동 지수(Crohn's Disease Activity Index, CDAI)와 환자가 보고한 대변 빈도 및 복통 증상(SF/AP)을 기준으로 임상적 관해를 측정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60% 이상이 이전에 2가지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임상 결과, 12주 후 린버크 45mg를 매일 투여 받은 환자의 39%가 크론병 활동지수(CDAI)에서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반면 위약 환자는 21%만이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다. 장 점막의 개선도를 측정하는 내시경 반응의 경우 린버크는 35%, 위약은 4%의 효과를 보였으며, 12주 간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2-08-13 06:00:44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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