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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약국, 일평균 70명 내방…감기약 선호 높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6일의 휴일이 주어졌던 연휴기간, 문을 연 약국에는 평균 70명의 내원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1곳당 70건의 조제가 이뤄졌으며, 일반약 판매는 77건, 동시판매건수는 1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 가장 높았던 품목은 타이레놀정500mg이었으며 박카스디액과 까스활명수큐액이 뒤를 이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160개 약국이 문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전 날이자 연휴 첫날인 28일 183곳이 문을 열었으며 당일에는 68곳, 30일에는 106곳이 문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인 1일에는 92곳이 문을 열었으며 임시공휴일인 2일에는 337개 약국이 문을 열었다. 개천절인 3일에는 175개 약국이 문을 열었다. 케어인사이트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2일 늘었으며 오픈약국 수는 128처 늘었다"며 "전년도 보다 추석당일, 전후에 오픈 약국 수가 소폭 증가했고, 2일에는 다수의 약국이 오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약국당 조제건수는 142건으로 작년 72건 대비 70건 늘었으며, 일반판매건수는 311건으로 전년 대비 77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반판매금액은 66만1982원으로 전년 대비 11만원 가량 감소 추세를 보였다. 효능별 판매금액을 살펴보면 기침·감기치료제가 1억1679만원으로 12.88% 판매비중을 보였으며, 비타민(7.93%)과 관절 및 근육통을 위한 국소제제(7.10%), 항염증제 및 항류마티스제(6.54%), 진통제(6.10%) 등이 뒤를 이었다. 콜대원키즈노즈시럽과 코앤쿨나잘스프레이 같은 코 질환 치료제는 12위에서 '9위'로, 창상 및 궤양 치료용 의약품은 14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우황청심원과 안정액 등 심장 치료제는 전년 대비 8위 하락한 17위를 나타냈다. 제품별 판매금액을 보면 타이레놀정500mg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박카스디액 ▲3위 까스활명수큐액 ▲4위 노스카나겔 ▲5위 팜플루콜드연질캡슐 ▲6위 케토톱플라스타 ▲7위 애크논크림 ▲8위 SD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 ▲9위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10위 팜플루코프연질캡슐 ▲11위 지르텍정 ▲12위 광동우황첨심원현탁액 ▲13위 텐텐츄정 ▲14위 판콜에스내복액 ▲15위 판피린큐액 ▲16위 탁센연질캡슐 ▲17위 신신파스아렉스 ▲18위 후시딘연고 ▲19위 팜플루노즈연질캡슐 ▲20위 광동경옥고 등 순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전년도 순위권에 코로나19 자가키트 4품목이 포함돼 연휴기간 내 판매비중 총 2.70%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판매비중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1품목 0.61%로 나타났다"며 "판매금액 기준 20위권 제품 가운데 팜플루콜드, 팜플루코프, 판콜, 판피린큐, 팜플루노즈는 환절기로 인해 관련 약품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이어 "노스카나겔, 애크논크림은 명동에 위치한 약국에서 타 지역 약국보다 약 3~4배 가량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우리나라 추석연휴와 중국의 중추절 연휴가 맞물리면서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2023-10-16 11:38:05강혜경 -
시도의사회장들 "윤석열 정부는 다를줄 알았는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역 의사회장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6일 성명을 내어 "정부의 일방적 정책 발표 강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내팽개치는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9.4 의정합의를 비롯한 그간의 약속들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복지부장관의 9.4 의정합의를 무효로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에 이어, 일방적으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를 신설하더니, 오는 19일에는 적어도 1000명 이상의 의대정원 확대를 또 일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한다"며 "그간 내부적인 반대를 무릅쓰며 정부와 진지한 협의를 통해 의사인력 확보를 논의해 왔던 의료계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정부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다를 것이라 생각했던 일말의 기대마저 무너질 것"이라며 "의료계는 코로나라는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오로지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9.4 합의를 했으나 이제 필요가 없어진 정부는 의료계에 대한, 국민에 대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사수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라는 대한민국이 수술대기 시간, 도·농간 의사 밀도차이, 의사 외래진료 건수 및 입원 일수, 기대수명, 영아 사망율, 암 사망율 등 각종 보건의료서비스 지표상 최상위권인 것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하냐"며 "반대로 의사 수가 많다는 OECD 대부분의 회원국에서 우리나라 국민들만큼 의료혜택을 누리고 있냐"고 반문했다. 협의회는 "지금 문제의 핵심은 의사 수가 아니라 필수의료에 지원하지 않는 의료 환경의 개선"이라며 "의료정책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대한민국 의료는 재앙을 맞을 것이며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2023-10-16 11:25:57강신국 -
"22개 처방약을 절반으로"…약사 중재로 나타난 변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만성질환자의 다제약물 복용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약사의 처방중재 필요성이 확인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약제팀 김명래 약사는 15일 열린 제9회 약사 학술제에서 ‘고려대 구로병원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처방중재 현황 분석’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김 약사가 소속돼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경우 공단에서 진행하는 다제약물 관리 시범사업 병원모형에 202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 병원은 약제팀과 가정의학과가 협업해 약사의 약물평가를 토대로 가정의학과 의사가 약물조정 의견을 협진 의뢰서에 회신하면 환자 담당의사의 판단 하에 약물을 조정하는 절차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연구 배경에 대해 김 약사는 “이번 사업은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이고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해 환자의 건강 수준을 개선하고자 하는 국가 단위 사업”이라며 “우리 병원이 2022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에 참여하면서 약사가 수행한 처방중재 결과를 분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성질환 1개 이상의 진단을 받고 상시 복용 약이 10종 이상, 또는 6종 이상이면서 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입원 환자를 2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나이는 72세다. 조사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였다. 대상 환자의 처방 평균 약물 수는 12개로, 10종 이상이 158명(73.1%), 9종 이하가 58명(26.9%)이었으며, 10종 이상을 복용 중인 환자 중 10~14종이 99명, 15~19종이 48명, 20~24종 8명, 25종 이상이 3명이었다. 대상자 216명 중 처방중재가 필요한 경우는 174명(80.6%), 처방중재 건수는 총 273건으로 이중 처방 수용 건수는 198건(72.5%), 평균 조정 약물 수는 최소 1개에서 최대 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상자 216명 중 처방중재가 필요 없는 경우는 42명(19.4%)으로 와파린 또는 항당뇨병제 복용 환자로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복약상담이 진행됐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김 약사는 조정 약물 수가 9종인 대상자의 경우 조정 전에는 총 22종의 약물을 복용 중이었는데 약사의 처방중재로 복용이 불필요한 약물 8종(변비약 3종, 간보호제 2종, 위장관계약제, 기력보충제, 수면유도제 각 1종, 효능 중복 약물 1종)과 효능 중복 약물 1종이 발견돼 조정을 거쳐 13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들의 처방중재 사유는 ‘효능군 중복’이 1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용 불필요’ 27건, ‘노인주의 약물’ 21건, ‘신기능 관련 용량조절’ 19건, 기타가 40건이었다. 이중 효능군 중복의 경우를 보면 PPI/H2RA가 65건(39.2%), 위장관계약물 41건(24.7%), 진통제 22건(13,3%), BPH 약물 13건(7.8%), 기타가 25건(15%)이었다. 처방 수용률은 불필요 약물 삭제가 92.6%로 가장 많았고, 노인주의 약물이 81%, 효능군 중복 73.5%, 신기능 관련 용량 조절이 26.3%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김 약사는 “우리 병원 다제약물 사업 결과 대상 환자의 80.6%에 대해 처방 중재를 진행했고, 72.5%의 수용률을 보였다”며 “처방 중재 사유로는 효능군 중복이 가장 많았고 이는 치료 이행기인 입원 시점에서 기존 복용약과 처방약 간의 의도치 않은 불일치로 발생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입원 전 약력까지 파악한 후 환자 상태를 반영한 처방 중재를 해 포괄적인 약물 조정이 가능하고 입원 시점에서 치료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처방중재 현황 분석으로 나타난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비대상자에게도 약사의 포괄적인 약물 조정이 이뤄진다면 입원 시점에서 치료 연속성 유지, 약물의 안전한 사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3-10-16 11:21:18김지은 -
"건기식, 국민 건강 증진-건강비용 절감 기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이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비용 절감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은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비용 절감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부족해 관련 국가보건정책 수립에 적절한 대응이 어려웠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과학적 근거와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련 협회의 전망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지난 12일 회원사와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효과 효과 연구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구발표회는 건기식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예측한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정부·산업·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허석현 국장은 '미국, 유럽 등 식이보충제 비용편익 연구 사례'를 주제로 해외에서 진행된 식이보충제의 보건의료비 절감 효과에 관한 연구 현황과 의의 등을 소개했다. 허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식이보충제가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과학적 방법으로 입증하는 연구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연구들은 국민 보건 의료체계 및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홍지연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연구'에 대해 "그간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의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비용 절감 기여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부족해, 관련 국가보건정책 수립에 적절한 대응이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건기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과학적 근거와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동국대 식품산업관리과 지인배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건강증진 효과 분석'을 통해 "의학적인 임상실험 방법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건기식 섭취가 개인의 건강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계측해 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에도 개인적인 건강 수준에 관한 보다 객관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연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수 건기식혐회장은 "이번 연구발표회를 통해 건기식 섭취가 만성 및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국가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해 주는 효과에 관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 보건 정책 수립 측면에서도 해당 연구 결과가 유용하게 참고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2023-10-16 10:05:17강혜경 -
더팜, 어린이영양제 '아이조아 멀티비타민 구미'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에프앤디넷의 약국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은 맛있는 어린이 영양제 '더팜 아이조아 멀티비타민 구미'를 새롭게 출시했다. '더팜 아이조아 멀티비타민 구미'는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육, 면역 강화를 위한 종합 영양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에 함유된 비타민은 모두 DSM사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9종 모두 1일 권장량 100% 이상 함량으로 채웠다. 또 27종 과일야채 혼합분말, 엘더베리분말, 적포도농축액 등 다양한 부원료까지 엄선해 넣었다. 어린이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말랑한 제형의 달콤한 포도맛 구미젤리 타입이다. 간식 먹듯 하루 3구미로 맛있게 섭취하면서도 영양까지 보충할 수 있다. 또 개별 지퍼팩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섭취 가능하다. 한편, 더팜 아이조아 멀티비타민 구미는 10월부터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3-10-16 09:12:12정흥준 -
경기 특사경, 무자격자 한약조제 등 한약 취급 업소 단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무자격자 한약조제 등 도내 한약 취급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경기 특사경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약 취급 업소와 의료기기판매업소 등 360개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 한약 제조·유통행위,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자격자 한약조제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저장·진열 ▲의료기기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거짓·과대 광고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등이다. 홍은기 특사경 단장은 "한약 및 의료기기 유통 관리 단속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도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법에 따르면 한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한약을 조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의 거짓·과대 광고, 의료기기가 아닌 것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2023-10-16 08:57:33강혜경 -
디지털약 약국으로 온다…수가·약사 트레이닝 과제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디지털 치료제 개발 회사가 약국을 유통 채널로 약국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약국의 수가, 약사 대상 트레이닝 등 선결과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주영 약사(웰트 미국 법인장)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약사 학술제 중 ‘디지털시대의 약료와 약국 경영’ 주제 심포지엄에서 디지털 치료제 도입에 따른 약사, 약국의 역할과 준비해야 될 부분 등을 소개했다. 김 약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되고 질병 관리, 치료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약사, 약국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약국의 커리어가 다양해지고 약국의 포지셔닝도 확대되고 있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그는 “영국의 경우 2026년 9월부터 약국이 독립 처방기관으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바뀌고 호주에서는 이미 시골 등 의료소외 지역에서 약사에 처방권을 부여하고 있다. 또 미국은 약사에게 백신 접종 권한을 약사에 부여하고 금연 보조제의 경우 약사가 직접 처방권한을 주고 있다”며 “그만큼 약국의 커리어가 다양해지고 약국의 포지셔닝도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는 수집, 분석, 융합의 과정을 거쳐 치료로 단계가 넘어가고 있다면서 디지털 치료제가 등장한 것도 그 일환”이라며 “디지털 치료제도 약사, 약국의 역할, 직능 확대의 한 부분일 수 있다. 디지털 치료제가 치료제인 이상 약사가 개입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약사에 따르면 국내 식약처 디지털 치료제 식약처 허가 사항에 유통 경로는 명시돼 있지 않으며, 제조사들이 약국을 유통 채널로 검토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선결 과제가 존재한다. 실제 김 약사가 법인장으로 있는 웰트에서도 올해 4월 식약처로부터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WELT-I’를 허가 받았다. 김 약사는 WELT-I의 유통 채널로 약국으로 잡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약사는 디지털 치료제의 유통 채널의 중심에 약국이 있기 위해서는 우선 수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존 수가 체계에서 약사가 디지털 치료제를 조제함으로서 어떤 수가를 확보할 수 있을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마진 구조에 대한 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디지털 치료제의 유통 경로에 약국, 약사가 추가됨으로서 환자, 제조사에 어떤 이익이 있을 건지 검토돼야 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 체계 마련도 필요하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여기에 디지털 치료제를 취급하기 위해서는 기존 약사 대상 트레이닝과 약대에서의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약사는 “약국에서 디지털 치료제가 다뤄지기 위해서는 기존 약사 인력의 디지털 리터러시 또는 기술 활용 능력에 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약대 커리큘럼에서도 의무교육 중 하나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에임메드의 불면증 개선용 인지치료소프트웨어 ‘솜즈’, 웰트의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WELT-I’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30여개 제품의 업체 대표, 개발자 등과의 만남을 지속하며 디지털 치료제를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추후 디지털 치료제를 약사, 약국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또 이를 통해 약사 직능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2023-10-15 17:45:44김지은 -
약준모 "한약사 업무구분 정당...아전인수식 한약사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한약사의 업무 구분을 해달라는 서정숙 의원의 국감 질의에 반발한 한약사회를 향해 아전인수식 태도라며 비판했다. 약준모는 “국정감사에서 서정숙 의원이 복지부 장관에게 한약사의 직능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에 대한 질의를 했다. 너무나 상식적이고 정당한 질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약사회는 관련이슈가 발생하면 늘 그러해왔듯 특유의 아전인수식 해석을 통해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약준모는 “애매모호한 법적 해석을 떠나 한약사란 직능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면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 알 수 있다”면서 “한약의 전문가란 본인들의 직능적 자존심은 어디다 두고 본인들과 전혀 상관없는 의약품을 취급하려고 성화인 작금의 상황이 과연 정당하냐”고 물었다. 약준모는 “몇년 전 공항 면세구역에서 금을 밀수하는 사건이 이슈화된 적이 있다. 당시 법적 기준이 정확하게 없어 처벌을 못했지만 그 행위 자체가 사회적 통념상 정당하지 못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취급 문제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온갖 생약제제 의약품을 본인들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약준모는 “한약과 전혀 상관없는 모든 생약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그들의 의견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아스피린도 한약이고, 석유를 기반으로 했으니 모든 유기 합성 의약품도 한약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한약의 근간조차 흔드는 이들에게 한약의 전문가란 칭호가 아까울 지경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약준모는 “정부는 법적 헛점만 눈에 불을켜고 파고드는 한약사의 이러한 탈법적 행위가 보건의료의 근간을 더 흔들기 전에 직능갈등 타령을 멈추고 당장 썩은 이 고리를 멈추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약준모는 “일부 한약사들은 본인들의 전문성 및 직능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생때를 멈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약이란 가치를 지켜나가는 동료들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2023-10-15 17:12:21정흥준 -
"국과수·복지부 공직 매력적"...선배약사들의 진로 조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와 국과수 등에서 30여년 몸 담았던 선배 약사들이 후배들에게 공직약사의 매력을 소개했다. 국과수, 식약처, 복지부 등에 근무했던 선배 약사들은 15일 약사학술제에서 몸소 겪었던 공직 경험을 공유했다. 국립과학연구소 첫 여성 소장인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국과수에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약사 역할을 설명했다. 34년 국과수에서 경험한 법독성학 실무들을 소개하며, 낯설지만 매력적인 진로를 제시했다. 정 교수는 “사인을 밝힐 때 어떤 약을 복용하고 죽었는지 알 수 없다. 수많은 케미컬 중에 찾아내야 한다. 피나 소변, 장기조직 등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원인을 찾아가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과거 유명인 사망 사고에서 주사 바늘 자국이 28개 나온 사건이 있었다. 당시 마약 종류가 300종밖에 없었는데 하나도 맞지 않았다”면서 “13만 종류를 찾았을 때 유사한 화학물이 나왔는데 동물 마취약이었다. 그 이후 타살 혐의가 추가 되면서 사건이 반전됐었다. 국과수 약사는 사인을 밝혀내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기여한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굳이 석사가 아니더라도 약대 6년제 학부 졸업하고 국과수에 들어올 수 있다. 약대생들도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예비 약사들에게 당부했다. 복지부에 32년 몸을 담았던 맹호영 전 부이사관은 의약분업과 한약조제권분쟁 등 굵직한 정책 현안을 공직약사로 겪어온 인물이다. 맹호영 전 부이사관은 “공직도 중앙부처, 지자체, 국제기구,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따라 진입장벽이 다르다.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지 중요하다. 선택에 따라 1~2년의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대내외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다면 특수 전문분야 특채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맹 전 부이사관은 “자신의 가장 중요한 인생가치와 삶의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공직을 선택할 때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무난한 삶보다 도전하는 삶, 스펙터클한 삶을 희망한다면 공직약사를 추천한다. 공직은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늘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맹 전 부이사관은 “직급에 따라 경직성이 있긴 하지만. 목표한대로 성과가 있으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안주하기보다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경험하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전보명 주무관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식약처 진로를 소개했다.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전보명 주무관은 “힘들지만 만족하고 있다. 식약처 들어가기 전까지 무슨 업무를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정부 기관은 정말 하는 일이 많다. 과를 옮길 때마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주무관은 “또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식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된다. 개발에서 허가와 사용 후 모니터링까지 전주기적으로 업무를 하다보니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는 접점이 많다”고 했다. 또 전 주무관은 “약사가 아니면 약사법을 올바른 관점으로 이해하고 일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법이나 제도가 잘못 만들어지면 수십년 간 유지되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나도 약사라는 사명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며 예비 약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2023-10-15 16:32:24정흥준 -
디지털헬스케어 시대 열렸지만...약사 2명 중 1명 "어려워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 약국에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는 시대가 열렸지만 약사 2명 중 1명은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약사회 소속 임강석·김은택·김량원·김수현 약사는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약사학술제에서 논문 입상작으로 선정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임강석 약사는 시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약사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응답 63명)를 토대로 디지털헬스케어 약국 도입과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약사 인식이 긍정적이었다. 디지털헬스케어를 알고 있는 약사는 49.2%였다. 디지털헬스케어 확대 시 약사 직능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응답은 74.6%를 차지했다. 약국 도입 현황으로는 58.8%가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38.8%는 사용중인 디지털 분야가 없다고 답변했다. 포스기를 활용한 환자 관리는 35.8%, SNS를 활용한 환자 소통은 16.4%, 플랫폼을 사용한 비대면 환자상담은 6%로 나타났다. 약사들이 디지털헬스케어 도입 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만성질환관리 30%, 복약지도와 복약순응도 개선 활용 24%, 환자 소통 24%로 집계됐다. 약국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약사들도 많았다. 긍정적 답변은 59%, 약국에 도입할 것이라는 응답은 56%를 차지했다. 하지만 필요성을 느끼는 것과는 별개로 디지털헬스케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약사도 많았다.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54.9%가 응답했고, 2030과 60대가 큰 차이 없이 모두 어려워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에 연구진들은 연수교육을 활용한 약사 교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임 약사는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반수 약사가 디지털 방식을 업무 적용하는 걸 어려워하고 있고 세대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임 약사는 “약사 연수교육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를 알게 된 경험이 높았고, 연수교육을 통한 교육을 선호했다. 대부분의 약사들이 이수하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케어 교육에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10-15 15:16:2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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